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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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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의 미래와 차기수장]③ 순혈·지역주의가 '적폐'

시민단체 등 외부인사 반발vs순혈·지역주의 적폐…수협은행 전철 밟지 않으려면 임추위 역할 중요 BNK금융지주 차기 회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 레이스가 시작됐다. 창립 이후 처음으로 외부 인사까지 문호를 개방하자 총 16명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될 법한 인사를 후보로 올려 저울질하던 과거와는 달리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BNK금융의 이번 시도를 '순혈주의·지역주의 관행에서 벗어날 수 있는 성장의 기회'로 보고 있다. 그러나 지역에서는 외부 낙하산을 우려하며 여론몰이를 하고 있어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객관적 평가가 요구되고 있다. ◆ 구조 바뀌어야…'지역주의·순혈주의' 언제까지?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BNK금융지주 회장 공모 접수 마감 결과 내부 현직 인사 5명과 전직 및 외부 인사 11명 등 총 16명이 지원했다. BNK금융이 회장 후보 대상을 외부에까지 확대해 공모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BNK금융 이사회는 회장 후보군을 자체 발굴해 왔다. 그러나 순혈주의 탈피와 그동안의 제왕적 지배구조에 따른 부작용 등이 지적되면서 외부 인사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졌다. 특히 성세환 회장이 자사주 시세조정 의혹 등으로 구속기소 되면서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고 혁신적인 지배구조 개편을 하기 위해선 객관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외부 인사가 적합하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그러나 부산은행 노조와 지역 시민단체 등은 공모 시작 전부터 반발하고 나섰다. 외부 인사는 외압에 따른 '관치금융', '낙하산' 등을 야기한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등 지역 시민단체는 공동성명서를 내고 "BNK 최고경영진은 지금까지의 전통대로 내부에서 승진하는 것이 순리"라고 주장했다. 결국 외부인사나 부산은행 출신이 아니면 안 된다는 순혈주의·지역주의를 강조한 셈이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지역 단체들의 반발이 오히려 '또 다른 외압'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런 지역주의, 순혈주의로 BNK의 지배구조가 얼룩져 있기 때문에 여기저기서 부작용이 터져 나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같은 적폐를 드러내는 사건이 부산 엘시티(LCT) 사태다. BNK금융은 지난 2015년 9월 부산은행·경남은행·BNK캐피탈 등 계열사를 통해 엘시티 사업에 1조1500억원 대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약정을 맺었다. 엘시티 사업은 당시 자금난을 겪고 있어 타 금융사들은 지원에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으나 같은 지역을 대표하는 BNK금융이 엘시티 사업 PF 약정의 64.6%나 지원했다. ◆ '능력 중심' 객관적 심사해야…임추위에 거는 기대 금융권 안팎에서는 내·외부 출신을 막론하고 BNK금융의 신임 회장은 그룹을 쇄신하고 성장시킬 능력이 있는 지에 최우선 가치를 둬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를 위해선 임추위가 외부 여론에 흔들리지 않고 위원간 의견을 합치해 회장 선임에 속도를 내는 것이 관건으로 보인다. Sh수협은행의 선례를 보면 더욱 그렇다. 수협은행도 지난 4월 12일 이원태 전 행장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2월부터 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를 열어 행장 공모에 나섰으나 행추위원 간 이견으로 행장 선임에 실패했다. 재공모와 수차례의 재논의에도 의견 합치를 이루지 못한 행추위는 5월 이후 아직도 재논의 일정을 잡지 못한 상태다. 금융권에선 이번 BNK금융의 회장 후보 지원자가 '개방형 공모'의 취지대로 기대를 걸어볼 만한 외부 인사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는 평이 나온다. 이들 중 유력후보로 거론되는 이정환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2008년 재임 당시 신흥국 증시설립 지원, IT시스템 수출, 파생상품 시장 24시간 연계거래 체계 구축 등 적극적인 사업을 펼쳐 경제 위기에도 2년 연속 15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김지완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도 맡는 기관마다 우수한 실적을 냈다. 하나대투증권(현 하나금융투자) 사장 시절엔 노사가 함께 '좋은 회사 만들기' 선포식을 갖는 등 노사와의 논쟁과 대립을 지양하는 등 포용적인 리더십을 보여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임추위 관계자는 "지역 대표 금융회사인 BNK금융그룹의 장래를 걱정하시는 많은 분들의 염려를 잘 알고 있다"며 "BNK금융그룹과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이 있고 훌륭하신 분이 최종 후보자로 추천될 수 있도록 위원회가 보다 엄격하고 공정하게 심사하겠다"고 말했다.

2017-07-27 15:43:0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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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호 개방' BNK금융, 회장후보 내·외부서 16명 지원…심사 기준은?

사상 처음으로 개방형 공모, 박재경·손교덕 등 신청서 제출…'낙하산 인사' 우려에 노조 반발 창립 후 처음으로 외부에 문을 개방한 BNK금융지주의 회장 후보 공모 접수가 마감됐다. 이번 공모에 외부 인사가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BNK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차기 회장 후보를 공모한 결과 내·외부 인사 총 16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BNK금융 회장 권한대행인 박재경 부사장과 손교덕 경남은행장 등 내부 출신을 비롯해 외부 인사도 대거 신청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 출신 중에는 이정환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 김지완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박영빈 전 경남은행장 등이 참여했다는 후문이다. 그동안 BNK금융 이사회는 회장 후보군을 자체 발굴해 왔다. 그러나 순혈주의 탈피와 성세환 회장의 제왕적 지배구조를 탈바꿈하기 위한 강력 조치로 '문호 개방'을 선택했다. 특히 성세환 회장이 시세조정 의혹으로 구속 기소되면서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고 지배구조 개편을 이루기 위해서는 새로운 외부 인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BNK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후보자 전원을 심층 면접한 뒤 다음 달 중순께 최종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임추위는 공모 시 발표한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및 상법 등 금융관계 법령상 결격 사유가 없는 자 ▲당 그룹의 경영이념과 가치를 가장 잘 실현할 수 있는 자 ▲금융산업에 대한 탁월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 ▲공익성 및 건전 경영에 노력할 수 있는 자 ▲글로벌 역량을 갖춘 자 ▲리더십·전문성·대외 인지도 및 세평 등이 양호한 자 등 6가지 자격 요건을 기준으로 후보자를 심사한다는 방침이다. 최종 후보는 이사회와 9월 8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회장에 임명된다. 임추위 관계자는 "지역 대표 금융회사인 BNK금융그룹의 장래를 걱정하시는 많은 분들의 염려를 잘 알고 있다"며 "BNK금융그룹과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이 있고 훌륭하신 분이 최종 후보자로 추천될 수 있도록 위원회가 보다 엄격하고 공정하게 심사하겠다"고 말했다.

2017-07-26 18:45:1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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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 자회사 분리 후 사상최대 실적…상반기 순익 1196억원

Sh수협은행이 54년 만에 수협중앙회에서 분리 독립한지 6개월 만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Sh수협은행은 26일 서울 송파구 오금로 본사 2층 독도홀에서 '2017 하반기 전국 영업점장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올 상반기 결산 결과(잠정) 전년 동기 대비 270%(941억원) 증가한 1196억원의 세전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총 자산은 30조2226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2조6024억원 증가했다. 원화대출금은 1조8113억원 증가한 23조345억원, 원화예수금은 2조661억원 증가한 18조4135억원을 기록했다.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도 작년 12월 말 1.22%에서 올해 6월 말 0.85%, 같은 기간 연체율은 0.71%에서 0.45%로 각각 0.37%포인트, 0.26%포인트 개선됐다. Sh수협은행 관계자는 "Sh수협은행이 지난해 12월 1일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수협중앙회로부터 분리되고, 이를 원동력으로 전 임직원이 소매여신, 비이자이익 증대 및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에 주력한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Sh수협은행은 하반기 경영목표를 '견실한 균형성장 지속 추구'와 '시중은행과 대등한 경쟁력 확보', '수산업 및 어업인 지원 확대' 등 세 가지로 수립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상반기부터 지속해 온 4대 핵심과제(기업가치 향상, 고객중심 경영, 수익 다변화, 질적 성장) 수행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우량자산 증대 지속 ▲영업점 예금 확대 ▲비대면 채널 경쟁력 확보 ▲선제적 리스크관리 강화 등의 구체적 실행 전략을 추진해 급변하는 은행산업의 불확실성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만화 은행장 직무대행은 "최대실적이라는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전략과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며 "오늘 이 자리가 '해양수산 일류은행', '위대한 은행'으로 도약하는 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상반기 경영성과 리뷰와 실적 우수지점에 대한 시상, 하반기 정기인사에 따른 승진자 38명에 대한 사령장 수여식 등이 진행됐다.

2017-07-26 16:01:4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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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전당포식 영업 그만…생산적·포용적 금융으로 나아가야"

서민·취약계층 위해 내년 최고금리 24%까지 인하…대부업 감독 강화·소멸시효채권 정리도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금융정책의 핵심 방향으로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제시했다. 금융 수장으로서 최대 과제로 떠안은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선 금융사의 '전당포식 영업형태'를 개선하고 무분별한 대출 공급을 바로 잡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서민·취약계층의 금리 부담 경감을 위해 내년 1월 대부업 법정 최고금리를 기존 27.9%에서 24%까지 인하키로 했다. 법인대표자의 연대보증을 폐지하고 금융업 인허가 절차를 개선해 '양질의 일자리'도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가계부채 관리 첫걸음…'생산적 금융' 최종구 위원장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금융기관들이 외환위기 이후 가계대출 등 손쉬운 영업에 안주하면서 생산적 분야보다 가계대출과 부동산 금융으로 자금이 쏠렸다"고 지적했다. 국내 은행 총대출 중 가계대출 비중은 1998년 27.7%에서 지난 43.4%로 15.7%포인트 증가했다. 중소기업 대출 중 담보보증대출 비중은 여전히 약 70% 수준이다. 최 위원장은 "1990년대엔 당시 특수은행이었던 국민은행만 가계자금대출 위주로 영업했는데, 현재는 모든 은행이 가계대출 전담은행인 것 처럼 영업하고 있다"며 "이런 현상을 그대로 두고 보는 것이 감독 당국의 역할에 맞는 지 심각한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4차 산업혁명 등 환경변화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생산적 금융'으로 금융시스템 전반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자금이 생산적인 분야로 지원될 수 있도록 하반기에 금융권별 자본규제 등을 전면 재점검하고, 금융사가 적정한 리스크분담 하에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금리·수수료를 산정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금융의 역할도 강화한다. 금융위는 법인대표자 연대보증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담보 보증이 없어도 기술과 아이디어만으로 자금을 지원받아 창업할 수 있는 금융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술력, 특허권, 매출전망 등 영업가치를 종합평가하는 기업가치평가 모형을 개발하고 향후 은행 여신심사에 내재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9월까지 금융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방안을 마련하고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해 하반기 중 금융 분야 로드맵을 만들고 금융업 인허가 절차 세부개선 등도 나선다. ◆ 서민 포용하자…내년부터 '최고금리 24%'로 저신용·취약계층의 고금리 부담을 줄이기 위해선 대부업법 최고금리를 현행 27.9%에서 24%로 3.9%포인트 낮춘다. 금융위는 시행령을 통해 내년 1월부터 추진하고 향후 시장금리 추이 등을 살펴 추가 인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최고금리 인하에 따른 불법 사금융 확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국무조정실의 범정부적 공조체계를 바탕으로 검·경·행정청의 일제 단속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불법 사금융동향과 대부시장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또 3분기 중 쉬운 대출을 조장하는 대부업계의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대부감독 강화방안'도 마련한다. 이 같은 맥락에서 최 위원장은 "TV 보면 대부업 광고가 지나치게 많이 나오는데, 광고 시간 규제(현재 밤 10시 이후 송출)를 다시 봐야할 것 같다"며 "아울러 대출의 모집활동이 필요한지 의문을 갖고 대출모집인 문제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또 제도권 금융시스템에서 탈락해 장기간 추심으로 고통받는 장기연체자들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내달 국민 행복기금, 금융 공공기관, 대부업체 등이 보유한 장기소액연체채권(1000만 원 이하, 10년 이상)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올 4분기엔 중금리 대출 상품인사잇돌 대출의 취급기관을 은행과 저축은행에서 상호금융으로 확대하고 취급규모도 1조 원에서 2조1500억 원으로 늘려 서민 금융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2017-07-26 14:31:2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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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위원장 "대부업 광고 규제·대출 모집인 제도 다시 검토할 것"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대부업 광고 규제와 대출 모집인 제도 등을 검토하겠다고 시사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6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빠른 시일 내 대부업 법정 최고금리를 기존 27.9%에서 24%까지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대부업계가 대부업체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영세 차주들의 과도한 채무부담을 촉진하는 부분이 있다"며 "이들의 실질적 금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최고금리를 단계적으로 인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대부업체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어려운 차주들의 이용기회도 보장해 나가되 한편으로는 과도한 채무를 지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대부업 광고 규제와 대출 모집인 제도를 검토할 것을 시사했다. 최 위원장은 "TV 보면 대부업 광고가 저렇게 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아주 많이 나온다"며 "지금도 밤 10시 이후에만 광고를 송출할 수 있지만 젊은 사람들이 새벽 늦게 자는 점 등을 고려해 시간 규제를 다시 한 번 봐야될 것 같다"고 말했다. 대출 모집인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최 위원장은 "대출은 보험 상품과 달라서 과연 모집인이 필요할까 생각이 든다"며 "보험상품은 그냥 두면 가입하지 않기 때문에 '푸쉬(Push) 상품'이라고 해서 보험모집인, 보험설계사 (영업이) 활발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대출의 경우 과연 모집활동이 필요한지는 의문"이라며 "대출이 꼭 필요한 사람은 알아서 찾아갈텐데 자꾸 빚을 권하고 상환 능력이 확실치 않은 젊은이들한테 돈을 빌려주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2017-07-26 11:16:0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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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송금수수료 줄줄이 인하…우리은행, 최대 76% 수수료 우대

우리은행이 올해 말까지 해외송금 수수료를 최대 76%가량 인하한다. 카카오뱅크의 송금수수료 가격 경쟁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우리은행은 비대면 채널 해외송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해외송금 수수료 우대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은 내외국인 포함 개인송금이며, 오는 12월 말까지 인터넷·스마트뱅킹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USD(미국 달러) 3000 상당액 이하로 해외로 송금하면 송금수수료 우대와 함께 전신료 면제혜택이 주어진다. 송금 금액별로 USD500 상당액 이하로 송금을 보낼 때 발생하던 송금수수료(1만500원)는 2500원으로 인하되고, USD500~USD3000 이하 시 발생하던 송금수수료(1만5500원)는 5000원으로 우대된다. 이 기간 환율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주요통화(USD/JPY/EUR)는 최대 50%까지, 기타통화는 최대 30%까지 환율우대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급격한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송금수수료와 환율을 우대하기로 했다"며 "환율 우대 확대 등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7일 공식 출범을 앞둔 카카오뱅크가 해외 송금 수수료를 기존의 10% 수준으로 낮춘다고 발표한 이후 시중은행들은 줄줄이 수수료 인하에 나서고 있다.

2017-07-26 09:27:40 채신화 기자
8월부터 영세·중소가맹점 카드수수료 인하…연간 3500억원 혜택

8월부터 연매출 3억~5억원인 신용카드 가맹점은 수수료가 0.7%포인트, 연매출 2~3억원 가맹점은 0.5%포인트 인하된다. 이에 따라 연간 3500억여원의 카드 수수료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2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오는 3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경기회복 지연으로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영세·중소가맹점 적용 범위를 합리적으로 확대해 일정규모 이하 소상공인들의 카드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여력을 확보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개정안에 따라 카드 우대수수료율 적용 대상 영세·중소가맹점 범위가 확대된다. 신용카드 수수료가 평균 2% 내외에서 1.3%로 0.7%포인트 인하되는 중소 신용카드 가맹점의 범위는 연매출 2억~3억원에서 3억~5억원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중소 신용카드 가맹점 26만7000곳이 추가 인하혜택을 입는다. 신용카드 수수료가 1.3%에서 0.8%로 0.5%포인트 인하되는 영세 신용카드 가맹점의 범위는 연매출 2억~3억원(18만8000곳)으로 확대된다. 금융위는 우대 가맹점 확대로 연매출 2억∼5억원 영세·중소 가맹점에 연간 약 80만원의 수수료 절감 효과가 발생해 전체적으로 연간 약 3500억원 안팎의 카드수수료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정된 시행령은 관보게재를 거쳐 31일 영세·중소가맹점 재선정 시점부터 시행된다. 해당 영세·중소가맹점에는 여신협회가 우편으로 통지한다. 금융위는 영세·중소가맹점 재선정 과정에서 가맹점 불편이 없도록 카드사별 애로신고센터를 운영, 문의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4분기에 영세·중소가맹점 재선정과 우대수수료율 적용이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점검할 예정이다.

2017-07-25 15:39:5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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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인증서 필요없어요"…신한은행, '신한S뱅크' 간편 서비스

신한은행은 신한S뱅크에서 서비스 등록만으로 공인인증서와 보안매체 비밀번호 입력없이 ▲계좌조회 ▲이체 ▲ATM(자동화기기)출금이 가능한 'S뱅크 간편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 화면 잠금 해제만으로 계좌조회가 가능하며, 계좌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이체거래를 할 수 있다. 아울러 현금카드 없이 휴대폰 조작만으로 현금출금이 가능한 ATM 출금 서비스도 이번 달 내 지원할 예정이다. 간편서비스의 이용한도는 1일 100만원, 월 500만원으로 한도 초과 시에는 기존과 동일하게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및 보안매체 입력으로 거래가 이뤄진다. 신한은행 본인명의 계좌 간 이체는 간편서비스 이체한도에서 차감되지 않는다. 또 1인 1기기만 지원하는 서비스로 등록된 휴대폰 외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스마트폰의 안전한 보안 영역에 본인인증이 가능한 개인키를 보관해 안전성을 높였다"며 "신한은행은 지난 6월 음성기반 뱅킹 '신한S뱅크mini+(미니플러스)'를 출시하는 등 편리한 모바일 금융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편리한 뱅킹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7-25 15:39:0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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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하반기 채용확대 시그널?…'딜레마'는 여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등에서 신규채용 강조…은행들 채용계획 미정, 인재양성 주력 움직임도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확대' 요청에 은행들도 화답에 나섰다. 은행권 수장들은 다양한 자리에서 신규 채용을 강조하며 하반기 채용확대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비대면 거래 급증으로 매년 은행의 인력 수요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채용은 부담스런 상황이다. 이에 은행들은 아직까지 채용 계획을 내놓지 못하거나 내부 인재양성에 주력하는 등 '채용 딜레마'에 빠진 모양새다. ◆ 채용확대 시그널은 있는데…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들은 이르면 다음달부터 하반기 채용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새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정책 기조로 삼고 있는 가운데, 최근 임명된 최종구 금융위원장도 일자리 확대를 강조하고 있다. 상반기 이미 200명을 채용한 우리은행은 하반기 400명을 추가로 선발해 올해 채용인원을 전년 대비 두 배 수준인 600명 규모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270개 해외 점포망을 활용한 '국내청년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을 만들어 해외 일자리 확대에도 나선다. 우리은행의 깜짝 채용 발표에 KB국민은행도 채용 확대 시그널을 보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 겸 KB국민은행장은 지난달 23일 열린 'KB굿잡취업박람회'에서 "하반기 은행 채용 규모를 확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국민은행은 지역별 현장 맞춤형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면접'을 실시했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400여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현장면접 합격자에게는 하반기 신입행원(L1) 공개채용 시 통상 경쟁률 10대 1에 달하는 서류전형이 면제된다. 이 밖에 신한·KEB하나·NH농협은행도 구체적인 하반기 채용 계획이 나오지 않았으나, 전년 대비 확대할 것이라는 게 시장의 전망이다. 신한은행은 기존 상·하반기 2번의 공채에서 일괄 채용과 수시 채용을 접목하는 방식의 채용이 예상되고 있다. 하나은행은 8월 말 채용 윤곽이 나올 예정으로, 가능한 많은 인력을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 공채를 진행한 농협은행 역시 하반기에도 전국 단위 공채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디지털화는 어쩌고…'채용 딜레마' 은행들이 새 정부의 기조에 맞춰 채용 확대를 검토하고 있으나, 현 금융환경과는 맞지 않아 골머리를 앓는 모양새다. 디지털화(化)로 비대면 금융거래가 급증하면서 은행원과 점포수가 매년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대다수 은행들의 하반기 경영 키워드가 '디지털'에 치우쳐 있는 만큼 대면 채널의 확대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리·신한·국민·하나은행 등 4개 시중은행의 올해 3월 말 기준 전체 직원수는 5만905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4818명) 줄었다. 채용 문턱도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한국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채용 예상 인원은 지난 2014년 2093명에서 올해 333명으로 대폭 줄었다. 이에 최근 줄지어 있었던 은행들의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비롯해 각종 조회사 등에서도 '디지털'이 주된 키워드로 등장했다. 우리은행은 위비플랫폼 활성화, 국민은행은 디지털 경영환경에 맞는 조직개편, 신한은행은 영업과 사무공간의 혁신을 통한 디지털 리디파인(Digital Redefine), 경남은행은 디지털 역량 강화 등을 강조하고 있다. 최대 성장 동력인 디지털 분야에 있어선 내부 인재 양성을 강화하는 상황이다.

2017-07-24 16:15:0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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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일본 현지법인(SBJ은행)서 '라인페이 외화환전' 시행

신한은행은 일본 현지법인 SBJ은행에서 신(新)개념 모바일 환전 'LINE Pay(라인 페이) 외화환전'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라인 페이 외화환전'은 스마트폰에서 환전 신청을 하고 SBJ은행 환전소(도쿄 하네다공항, 후쿠오카공항, 하카다항(港)) 또는 우체국 택배를 통해 원하는 장소에서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일본 내 이용자가 6800만명에 이르는 일본 국민메신저 '라인(LINE)'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라인 페이'를 통해 이뤄진다. 환전 거래는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가능하다. 앞서 SBJ은행은 지난 5월 라인페이와 디지털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를 시작한 후 첫 번째 결과로 '라인 페이 외화환전' 서비스를 출시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는 위성호 은행장이 취임 이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혁신'을 글로벌 시장에서 해당 국가의 디지털 분야 선도 기업과 협업해 실행한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서비스 이용 고객은 SBJ은행에 계좌가 없어도 외화를 환전할 수 있고 환율도 우대받을 수 있다. 환전 가능 통화는 KRW(한화), USD(미국 달러), EUR(유로화), CNY(중국위안화)이며 앞으로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거래 가능 통화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신한은행은 '라인 페이 외화환전'이라는 새로운 디지털 사업모델 도입을 시작으로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적 경쟁력을 갖춘 Biz(비즈)모델 혁신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일본 금융시장에서 디지털 뱅킹이 새로운 성장모델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오프라인 위주 환전시장이 모바일 중심으로 변화하는데 있어 라인 페이 외화환전이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글로벌 현지 시장의 마켓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2017-07-24 15:08:3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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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7월 24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어렵사리 국회를 통과한 상황에서 정부가 이번엔 '증세'에 고삐를 당기는 모양새다. 특히 정부·여당은 초고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이른바 '부자증세'와 대기업의 법인세에 초점을 맞춰 여론전을 시작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조대엽 후보자의 낙마로 공석이 된 고용노동부 장관에 3선 중진의 더불어민주당 김영주(62) 의원을 지명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추경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정부의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 중인 청년들에 대한 구직활동수당 지원이 시작된다. 산업 ▲정부가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하는 만 34세 이하 청년들에게 매월 30만원씩 3개월 동안 구직활동수당을 지원한다. 자치단체 구직활동 지원과 중복되지 않으며 고등학생의 경우 최대 지급 금액이 20만원으로 제한된다. ▲LG전자가 올해 초 발표했던 청소로봇과 안내로봇을 인천국제공항에 배치하고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이는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LG전자는 공항 로봇을 시작으로 상업용 로봇 사업을 적극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여름 방학을 맞아 게임 업계가 학생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기 레고 시리즈를 모바일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게임이 등장하는가 하면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등 장수 게임들도 대규모 업데이트에 나섰다. 금융·마켓·부동산 ▲카카오뱅크가 해외송금 수수료를 5000원으로 대폭 낮췄다. 전신료, 중개수수료 등을 없애버리며 시중은행 영업점에서 요구하는 수수료의 10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 ▲지난 한 주간 국내 기관들은 인버스 상품을 사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덱스 상품은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어 기관이 '증시 하락'에 베팅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두산건설은 충남 천안시 청당동 일대에서 '행정타운 두산위브 더 파크'를 분양 중이다. 유통·라이프 ▲롯데와 신세계, 현대, CJ 등 대형 유통기업들이 전년보다 규모를 늘린 하반기 공채를 예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문재인 정부가 공공부문에서 진행 중인 '블라인드 채용' 또한 확대된다. ▲블랙리스트 작성·관리 혐의를 받는 박근혜 정부 인사들이 이번주 선고를 앞둔 한편, '비선 실세' 최순실 씨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공판에서 딸 정유라 씨의 증언에 맞서야 한다. ▲배우 송하윤이 지난 11일 종영한 KBS 2TV 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 비정규직 홈쇼핑 상담원이자 6년째 연애 중인 백설희 역으로 열연,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2017-07-24 06:00:00 채신화 기자
[금감원 Q&A] 운전경력으로 자동차보험료 절약하는 방법은?

Q: 최근 자동차 보험과 관련해 운전경력을 인정받으면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저는 관공서에서 운전직으로 근무하면서 10년 넘게 자동차보험에 가입 중인데, 과거에 이미 인정받아 보험료 산정에 잘 반영됐는지 확인하는 방법 있을까요? A: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때 과거 운전경력을 보험회사로부터 인정(최대 3년)받으면 보험료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보험가입자의 차량이 소형이고 연식이 오래될수록 보험료를 더 많이 절약할 수 있습니다. 소형·중고차이면서 운전경력 3년을 인정받을 경우 보험료를 최대 30% 이상 줄일 수 있습니다. 현재 자동차보험에서 인정하고 있는 운전경력 5가지는 ▲군 운전병 복무 ▲관공서·법인체 운전직 근무 ▲해외 자동차보험 가입 ▲택시·버스·화물차 공제조합 가입 ▲가족 등의 자동차보험에서 추가 보험가입경력 인정대상자(종피보험자)로 등록된 경우 등입니다. 운전경력인정은 일반적으로 보험가입 시 신청하지만 이를 깜박한 경우 보험기간 중이나 종료 후에도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만약 보험료 납부 후에 운전경력을 인정받아 부담해야 할 보험료가 줄어든 경우 더 많이 납부했던 금액(과납보험료)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가입경력 인정대상 여부, 보험료 산정 반영 여부, 과납보험료 금액 등을 확인하려면 금융소비자 정보 포털사이트 '파인'에 접속해 '잠자는 내 돈 찾기' 코너에서 '자동차보험 과납보험료'를 클릭하면 일괄 조회할 수 있습니다. 만약 과납보험료가 있을 경우 해당 보험회사를 통해서 환급받을 수 있으며, 보험회사의 고의·과실로 인한 과납보험료에 대해서는 이자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2017-07-23 14:15:24 채신화 기자
금융위원장, 직속 '조직혁신기획단(TF)' 설치…"강도높은 내부개혁 추진"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조직 전반에 대한 강도 높은 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위원장 직속의 '조직혁신기획단(TF·태스크포스)'을 가동한다. 금융위원회는 24일부터 금융위원장 직속으로 내부조직 운영, 업무관행 및 업무프로세스 등에 개혁을 추진할 '조직혁신기획단(TF)'를 3개월 동안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최종구 위원장이 지난 19일 취임사에서 제시했던 ▲신뢰의 금융 ▲포용적 금융 ▲생산적 금융 등 세 가지 핵심 정책 방향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장치다. 금융위 관계자는 "그동안 의사결정 과정의 투명성, 정책추진에 대한 책임성, 금융회사·금융소비자와의 업무 관행 등에 대한 시장의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며 "이번 기획단을 통해 조직역량을 극대화하고 금융위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조직 전반에 대한 강도 높은 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TF 설치 배경을 밝혔다. 조직혁신기획단은 '기획단', '내부 혁신단', '외부자문단'으로 구성된다. 기획단은 TF단장(과장급) 및 인사·감사·정보화·기록관리 등 관련 부서로 TF업무를 총괄한다. 내부 혁신단은 간부를 제외한 과장급·사무관·주무관 등 직급별 직원이 고르게 참여해 전반의 문제점을 원점에서 새롭게 검토한다. 외부자문단은 학계·업계·금융소비자·연구원 등 각 분야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로 구성돼 외부 읜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금융위는 정책의 공정성·투명성·책임성을 대폭 강화하고 직원 업무방식을 근원적으로 혁신하기 위한 금융위 조직과 직원 전체에 대한 내부개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는 이번 TF를 통해 금융사·금융이용자·이해관계자 등과 업무협의 방식, 검사·조사 절차, 직원 행동강령 등 금융위 직원 업무방식을 전면 개선할 예정이다. 또 내부혁신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금융위 핵심기능 강화를 위한 내부조직 개편방안도 검토한다. 투명성·책임성 강화를 위해선 정책실명제 및 업무이력제를 정착·발전, 회의록·문서 공개 확대, 업무지시 문서화 확립 등에 나선다. 아울러 전문직공무원 제도의 내실 있는 운영 및 합리적 조직·인사 운영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 전문성과 조직역량도 강화할 계획이다.

2017-07-23 12:01:03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