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돌아오며 2거래일 연속 상승...2576.16 마감
코스피가 외국인와 기관의 순매수의 힘입어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0%(18.03포인트) 상승한 2576.1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0%(15.42포인트) 오른 2573.55로 출발했고, 장중 상승폭을 확대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84억원, 154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68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속(3.39%), 증권(3.34%), IT 서비스(3.33%) 등이 올랐고, 의료·정밀기기(-1.38%), 기계·장비(-1.10%), 제약(-0.40%) 등은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NAVER(5.54%), KB금융(2.61%), 기아(2.19%) 등이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1.14%), SK하이닉스(-0.36%)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1%(12.03포인트) 내린 734.92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25억원, 217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441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클래시스(4.56%), 파마리서치(2.69%), 삼천당제당(1.14%) 등은 올랐다. 레인보우로보틱스(-6.57%), 알테오젠(-5.68%), HLB(-4.26%) 등이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의 강경했던 관세 발언과 달리 막상 관세가 부과된 이후부터는 추가적인 관세 완화 조치들이 유입되면서 안도감이 유입됐다"며 "글로벌 증시 전반적으로 관세 우려를 벗어나는 있는 중이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2.1원 내린 1442.4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