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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는 주춤, 中은 질주...ETF 수익률 '방긋'

기술주 강세 속에 중국·홍콩 증시는 반등하며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미국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국내에 상장된 해외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의 올해 수익률 상위권 대부분도 중국 투자 관련 상품이 차지했다. 수익률 1위부터 6위까지 중국에 투자하는 ETF로 줄을 세운 모습이다.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합성 H)'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64.56%의 압도적인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동일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들이 평균 30%대의 수익률을 보이는 것과 비교했을 때 2배 이상의 성과다. 해당 상품은 홍콩에 상장된 테크기업 30개로 구성된 홍콩 항셍테크지수(HSTECH)의 상승률을 2배로 추종한다. 레버리지 상품인 만큼 수익률이 더 높게 나타나는 셈이다. 올해 중국 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가성비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딥시크(DeepSeek)의 등장으로 홍콩 시장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홍콩의 대표 주가지수인 항셍지수는 올해 들어 7일까지 20.79% 상승했으며, 중국 우량 기업들로 구성된 홍콩H지수도 22.27% 올랐다. 최설화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딥시크 부상에 기술주 재평가가 이뤄지면서 '중국판 M7(매그니피센트7)'의 주가는 '미국 M7'의 상승률을 크게 상회했다"며 "중국기업의 빠른 AI 응용 확산으로 미국과의 기술 격차를 축소해가는 과정들이 중국 M7의 중장기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게다가 중국판 M7은 2023년부터 항셍테크 지수를 계속 아웃퍼폼(시장 평균 수익률 상회) 했다는 부연이다. '중국의 나스닥'으로 꼽히는 항셍테크 지수는 중국 혁신 성장 산업을 대표하는 빅테크 기업 30개로 구성된 지수다. 중국판 M7으로 꼽히는 샤오미, 알리바바, 메이투안, 비야디(BYD) 등의 기업들이 포함돼 있다. 올해 들어 지난 7일까지 35.12% 급등했다. 같은 기간 미국 나스닥 지수가 5.77% 하락한 것과 상반되는 흐름이다. 이에 따라 항셍테크 지수를 추종하는 ETF의 올해 수익률도 평균 29%로 높게 나타났다. ▲'ACE 차이나항셍테크' 30.82% ▲'RISE 차이나항셍테크' 28.57% ▲'TIGER 차이나항셍테크' 28.08% ▲'KODEX 차이나항셍테크' 27.71% 등이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테크주 중심의 중화권 증시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호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팀 팀장은 "최근 시진핑 주석이 민간 기업 좌담회를 주재하며 첨단 테크 기업들을 격려하는 등 정부 차원에서 기술 기업 지원을 강화하는 움직임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챗GPT 등장 이후 미국 빅테크의 전성기가 온 것처럼 딥시크 이후 중국 테크주 중심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성연주 신영증권 연구원은 "중국 기술주는 정부 지원 강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개별 종목에 따른 이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중국 IT 개별주보다 인덱스 ETF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구체적으로는 2018년 11월 설립된 커촹판(과창판) 지수인 '커촹50' ETF 및 '항셍테크' ETF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도 성 연구원은 "이번주 중국 증시는 '전국인민대표대회' 폐막 및 미국산 수입품 추가 관세 부과 실시하면서 주초반 혼조양상을 보이겠으나, 정책주도주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25-03-10 14:18:3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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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개인투자용 국채 3월 청약 진행… 5년물 신규 출시

미래에셋증권이 '2025년 개인투자용 국채 3월 청약'을 오는 11일에서 17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3월 개인투자용 국채 발행한도는 총 1200억원으로, 5년물 600억원, 10년물 500억원, 20년물 1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특히 신규 출시되는 5년물에 총 발행금액의 50%인 600억원을 배정해 개인투자자들의 관심도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만기 보유 시 적용금리는 세전기준 5년물 약 16.11%(연평균 3.22%), 10년물 약 36.87%(연평균 3.68%), 20년물 약 87.86%(연평균 약 4.39%)다. 이번 3월 청약부터는 1인당 연간 매입한도가 2억원으로 확대된다. 올해 1월과 2월 청약에서 1억원을 매수한 투자자들도 추가로 1억원의 매입이 가능해짐과 동시에 총 매입금액 2억원까지 분리과세(15.4%) 혜택을 받을 수 있다. 5년물도 이번 조세특례제한법 지난 2월 28일 시행령 개정을 통해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개인투자용 국채는 안정적인 투자 수단과 동시에 개인 투자자들에게 만기보유 시 가산금리, 연복리에 대한 분리과세까지 제공하는 절세 상품"이라며 "3월부터 5년물이 신규 출시가 돼 만기별 상품 구성도가 높아짐에 따라 금리 인하 국면에서 중장기 투자 대안으로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3월 청약부터는 기청약 방식과 별도로 자동으로 청약이 실행되는 '정기 자동 청약 서비스'를 신규 도입해 금융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도모했다. 종목별(5년물, 10년물, 20년물) 신청은 각 1회로 제한되고 내점 또는 모바일앱 'M-STOCK'에서 신청 가능하다. 서비스 신청 시 기간은 최대 120개월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월 청약 금액은 종목 유형에 따라 최소 10만 원에서 최대 300만 원까지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자동이체 약정은 정기 자동 청약 서비스와 연동되지 않으므로 별도로 등록해야 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10 14:15: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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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회계감사 다시 공인회계사 전담…KICPA "회계 투명성 확보 결정 환영"

서울시의회가 6700억원규모의 서울시 민간위탁사업 회계감사에서 세무사 참여를 다시 배제하는 조례 개정안을 지난 7일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서울시의회의 조례 개정은 22조원 규모의 전국 지방자치단체 민간위탁사업 회계감사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 파장이 확산할 전망이다. 한국공인회계사회(KICAP)는 '서울특별시 행정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가결된데 대해 "제11대 서울시의회의 회계투명성·공정성 확보를 위한 책임 있는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서울시가 민간에 위탁한 연간 1조원 규모의 사업비에 대해 기존의 '간이한 검사'가 아닌 '엄격한 회계감사'를 다시 도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시는 거액의 공적 자금이 투입되는 민간위탁사무의 재정적 통제를 강화하고, 사업비 부당 집행을 방지하기 위해 2014년부터 회계감사 제도를 운영해왔다. 그러나 2022년 4월 제10대 서울시의회는 회계감사를 '사업비 결산서 검사'로 변경하고, 세무사도 검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했다. 이에 서울시는 해당 개정이 공인회계사법에 위배된다고 보고 대법원에 조례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대법원은 2023년 10월 당시 "지방자치법상 민간위탁사무에 대한 회계감사를 의무화하지 않으므로, 지방의회가 감사 수준을 선택할 재량이 있다"는 이유로 서울시의 청구를 기각했다. 그러나 이후 학계, 회계업계, 시민사회 및 언론 등에서는 민간위탁사무의 회계검증이 간소화될 경우 공공재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이 심각하게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이에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지난해 12월, 민간위탁사업비 사용 내역에 대한 사후 검증 절차를 강화하는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고, 여야 합의로 본회의에 상정됐다. 지난 7일 본회의에서 해당 조례안은 재석의원 62명 중 찬성 37명, 반대 2명, 기권 23명으로 최종 통과됐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이번 조례 개정을 적극 환영하며 "앞으로도 정부 및 지자체와 협력하여 공공·비영리 부문의 투명성을 높이고 국민의 세금이 올바르게 사용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서울시의회의 결정은 전국적으로 확산되던 '간이 검사' 방식의 민간위탁사업 회계검증 흐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022년 서울시의회 조례 개정 이후, 경기도를 비롯한 여러 지자체에서도 유사한 개정이 추진돼 왔으나, 이번 서울시의회의 조치로 인해 엄격한 회계감사 방식으로의 복귀 논의가 확대될 가능성이 커졌다. 그러나 세무업계는 이번 개정안이 대법원의 판결 취지를 무시한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2025-03-10 14:10:4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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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LS증권, ESG 경영 강화 위해 다각도 노력 기울여

지난 1월 9일 서울 영등포 쪽방촌.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곳을 찾은 김원규 LS증권 대표와 임직원 50여명은 리어카로 직접 연탄을 주민들에게 배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누구하나 불평하는 사람이 없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추운 날씨에 힘들었지만 주민들이 반겨주셔서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주민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뻤고, 다음에도 연탄 나눔 활동에 꼭 참여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LS증권은 환경(Environmental)과 사회(Social), 지배 구조(Governance) 등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면 기업의 장기적인 이윤 추구에 도움이 된다는 'ESG 경영'을 펼치고 있다. '착한 척'하는게 아니다. LS증권은 "ESG가 곧 우리 사회의 공존전략이자. 사회적 책임"이라는 철학을 갖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의 본격화 LS증권의 사회공헌 활동은 2023년부터 본격화됐다. 이전까지는 비정기적으로 진행되던 활동이 2023년부터는 분기별 정기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구체적으로 2023년 1월에는 영등포 쪽방촌에서 연탄나눔 봉사를 진행했고, 4월에는 관악산에서 플로깅 활동을 펼쳤다. 이어 9월에는 여의도에서 플로깅을 진행했으며, 12월에는 다시 연탄나눔 봉사를 시행하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연탄나눔 봉사는 매년 겨울철에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매회 약 3000장의 연탄과 함께 김치, 이불 등을 임직원이 직접 쪽방촌 주민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연탄뿐만 아니라 생활에 필요한 물품까지 함께 지원하면서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플로깅(Plogging)은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 보호 활동이다. LS증권은 관악산과 여의도에서 플로깅 활동을 진행하며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플로깅 활동은 회를 거듭할수록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늘어나며, 회사의 대표적인 정기 봉사활동으로 자리잡았다. LS증권은 2023년부터 탄소 감축을 위한 사내 에너지 절약 캠페인과 기부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연탄나눔 봉사와 플로깅 등 기존의 정기 사회공헌 활동은 물론, 다양한 부문에서 새로운 활동을 추가하며 LS증권은 ESG 경영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 확대 및 새로운 시도 LS증권은 지난해 사회공헌 활동을 한층 확대하며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4월에는 여의도에서 플로깅 행사를, 10월부터 11월까지는 약 두 달간 '사회공헌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기존의 사회공헌 활동이 전사 차원에서 진행됐다면, 지난해부터는 리서치, 경영지원, 리테일, 홀세일, 투자은행(IB), 세일즈앤트레이딩(S&T), 채권 등 여러 사업부를 5개 부문으로 묶어 각각 독자적인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수행했다. 이를 통해 보다 세분화되고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지난해는 LS증권의 창립 25주년이자, 사명 변경 및 LS그룹 편입 이후 새로운 비전을 내재화하는 시점이었다. '담대한 도전, 내일의 가치를 만들어가는 LS증권(Let's Start, Make Tomorrow)'이라는 비전 아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ESG 경영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했다. 부문별로 진행된 주요 활동도 구체화됐다. 지원 부문은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에서 무장애길 보수 작업을 진행했고, 리테일 부문은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케이크 만들기 활동을 기획했다. 홀세일 부문은 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묘역 정화 활동을 펼쳤으며, IB 부문은 창덕궁에서 국가유산 지킴이 활동과 함께 태양광 랜턴 키트 제작 및 영등포50플러스센터 일손 돕기 활동을 진행했다. S&T와 채권 부문은 단체 헌혈 행사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각 부문이 직접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특히 임직원의 참여 인원이 이전보다 약 4배 증가하면서 보다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이 가능해졌다.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동료들과 협동심과 팀워크를 다질 수 있어 의미 있었다. 사회에 기여하고 고객과 성장한다는 회사의 비전을 나눌 수 있었던 계기가 돼 뜻 깊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2025년,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젝트 추진 LS증권은 올해에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1월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김원규 LS증권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영등포 쪽방촌을 찾아 연탄과 이불을 전달했다. LS증권은 올해 현충원 묘역 정화, 벽화 그리기, 보육원 봉사, 쪽방촌 푸드마켓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분기별로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방침이다. LS증권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확대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개발하기 위해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젝트와 연간 캠페인을 기획하고 있다"며 "정기적인 활동 외에도 사회공헌의 범위를 넓혀 실질적인 지역사회 기여와 함께 ESG 경영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2025-03-10 13:28:4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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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금양, 코스피 200 퇴출에 신저가...7%대 급락

코스피200 등 국내 대표 지수에서 편출된 금양이 10일 장중 7%대 급락세를 보이며 장중 신저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 기준 금양은 전 거래일 대비 7.12% 하락한 1만2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52주 신저가인 1만1769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금양은 이날 한국거래소의 관리종목 지정으로 인한 자동 편출 규정에 따라 코스피200, 코스피100, KRX100 등 국내 19개 지수에서 제외됐다. 지난해 9월 27일 금양은 부산 산업단지에 이차전지 공장을 증설하기 위해 45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다만 주주 반발, 금융감독원의 제동 등으로 지난 1월 해당 계획을 전면 철회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를 공시 번복으로 판단하고 지난 5일 금양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했으며, 7점의 벌점과 공시위반 제재금 7000만원을 부과했다. 이로 인해 금양의 지난 1년간 누적 벌점이 17점에 도달하면서 기준점인 15점을 초과했고,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지난해에는 몽골 광산 지분 취득 계획을 발표하며 실적 추정치를 부풀렸다는 논란으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바 있다. 당시에도 10점의 벌점이 부과됐다. 증권가에서는 금양에 대한 213억원의 패시브 자금 매도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패시브 자금은 특정 지수나 시장을 추종하는 투자 자금을 의미한다. 특정 지수를 따라가기 때문에, 금양처럼 관리종목 지정 등으로 인해 지수 내 비중이 줄어들면 해당 종목의 매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3-10 11:35:1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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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키즈산업, 출생율 감소에도 프리미엄·테크로 성장"

급격한 출생아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국내 키즈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2025년 약 60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정KPMG는 10일 발간한 '저출생 시대 속 골드키즈가 이끄는 키즈산업' 보고서를 통해 키즈산업의 주요 트렌드로 ▲프리미엄화 ▲키즈테크(Kids Tech) ▲캐릭터IP(지식재산권) ▲글로벌 시장 진출을 꼽았다. 과거 유아용품, 교육, 완구 중심이던 키즈산업은 최근 헬스케어, 금융,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보고서는 특히 프리미엄화에 주목하며, 부모들의 양육 투자 증가에 따라 안전성·기능성·친환경 요소를 강조하는 고급화 전략이 필수적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알파세대와 MZ세대 부모들의 등장으로 키즈테크(Kids Tech)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교육·돌봄·금융 분야에서 기술 접목이 활발해지면서, 맞춤형 디지털 플랫폼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울러, 키즈산업에서 '아이피코노미(IP+Economy)' 트렌드가 부상하며 캐릭터IP를 활용한 사업 확장이 활발하다. 대표적으로 SAMG엔터테인먼트(캐치!티니핑), 아이코닉스(뽀로로), 더핑크퐁컴퍼니(핑크퐁, 베베핀) 등이 글로벌 시장 진출과 라이선스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출산율 감소로 인해 키즈산업 기업들은 내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 중이다. 영유아 스킨케어 브랜드 '궁중비책'과 육아용품 전문 브랜드 '마더케이' 등은 이커머스 플랫폼을 활용해 글로벌 소비자들과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김성규 삼정KPMG 파트너는 "최근 한국 소비재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해외 시장에서 K-유아용품의 가치 또한 주목받고 있다"며,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주요 유아용품 기업들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10 11:33:1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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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영풍, 자사주 소각·액면분할 발표…주가 17%↑

영풍이 자사주 소각과 액면분할을 발표한 가운데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2분 기준 영풍은 전 거래일 대비 17.15% 상승한 5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7일 발표된 자사주 소각 및 액면분할 결정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영풍은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2026년 3월까지 보유 중인 자기주식 6.62% 전량을 소각해 주주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소각 시기와 규모는 향후 이사회에서 탄력적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또한 현재 1주당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낮추는 10:1 액면분할을 단행해 주식 유동성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영풍이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친화 정책을 강화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행동주의 펀드들이 지속적으로 영풍에 주주 가치를 제고할 것을 요구해온 가운데, 이번 자사주 소각 발표가 소액주주들의 지지를 끌어내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되고 있다. 앞서 영풍 지분 3% 이상을 갖고 있는 머스트자산운용은 "영풍은 주주 친화 정책을 빠르게 실행해야 한다"며 "10년간 자사주를 소각하지 않고 보유하고 있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한 바 있다. 영풍 측은 "현재 영풍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매우 낮아, 주식으로 시장에서 대표적인 저평가 종목"이라며 "액면분할을 통해 투자 접근성이 개선되고, 주가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결정은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과도 맞물려 있다. 지난 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1월 고려아연 임시 주주총회에서 결의된 사안 중 집중투표제 도입을 제외한 나머지 결의의 효력을 정지하는 가처분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은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서 유리한 조건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10 10:15:0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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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2025 WM CLUB '해외투자 마스터 과정' 실시

유안타증권은 10월 30일까지 영업점 프라이빗뱅커(PB)를 대상으로 해외투자 전문가 양성 교육 '2025 WM CLUB, 해외투자 마스터 과정'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자산관리(WM) 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2022년 9월부터 시작한 'WM CLUB'은 작년까지 3개 기수, 90명의 PB가 참여했다. 상품전략본부와 투자컨설팅본부 간 협업을 기반으로 진행하는 '2025 WM CLUB'은 100여 명의 PB들을 대상으로 총 3개 차수에 걸쳐 운영된다. 해외투자 수요 증가에 맞춰 전문성 향상 및 세일즈 역량 강화를 위한 '해외투자 마스터 과정'으로 실시한다. 교육에 참여하는 PB들은 각 차수 마다 10주 과정의 온·오프라인 집중 교육으로 해외투자 전문 지식을 습득한다. 교육 과정은 해외투자 금융상품 심층 분석 및 최신 금융 트렌드, 매크로(Macro)를 활용한 글로벌 투자 분석은 물론 벤처캐피탈(VC) 및 IPO 시장 동향, 주요 세제 등 이론부터 실전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우수 PB, 해외 운용사 매니저 초청 강연회 등으로 네트워크 확장 기회도 지원한다. 홍동훈 상품전략본부장은 "유안타증권은 해외투자 수요 증가에 맞춰 고객별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상품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영업점 PB들의 전문성 강화와 완전판매 원칙 준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금융상품 시장에서 고객 신뢰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0 10:03:03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