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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금리 인하 속 리츠 ETF 강세...투자자 관심↑

KRX 리츠TOP10 지수, 지난달부터 꾸준히 올라
리츠 ETF 수익률 완만한 상승세 기록
“리츠, 배당+주가 상승 기대감 높아”

GPT로 생성한 리츠 ETF 투자를 표현한 그림./DALL-E

최근 기준금리 인하와 증시 변동성 확대 속에서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일부터 전날까지 'KRX 리츠 TOP10 지수'는 9.35%(719.95→787.32) 상승했고, 'KRX 부동산리츠인프라 지수'도 8.23%(1232.99→1334.53)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5.00%(2453.95→2576.84) 오른 것과 비교하면, 각각 1.87배, 1.64배에 달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KRX 리츠 TOP10 지수'는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리츠 중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유동 시가총액 기준으로 가중해 산출한 지수다. 'KRX 부동산리츠인프라 지수'의 경우 국내 상장된 인프라펀드와 리츠의 주가 흐름을 반영한다.

 

리츠는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국내외 부동산에 투자하고, 임대료 수익과 매각 차익 등을 통해 얻은 이익을 정기적으로 배당하는 금융투자 상품이다. 쉽게 말해, 부동산을 직접 소유하지 않고도 안정적인 임대 수익과 시세 차익을 누릴 수 있는 간접 투자 방식이다. 특성상 매입 자금의 상당 부분을 대출에 의존하는데, 금리 인하 시 조달 비용이 줄어들고 부동산 가치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어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기준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리츠 ETF의 수익률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1개월 동안 PLUS K리츠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의 수익률은 각각 8.08%와 7.35%를 기록했다.

 

또한, ACE 미국다우존스리츠(합성H)(3.17%), KODEX 미국부동산리츠(H)(2.97%), TIGER 미국 MSCI리츠(합성H)(2.58%), RISE 글로벌데이터센터리츠(합성)(1.38%) 등도 꾸준한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로 인해 채권이나 예금보다 배당 수익을 제공하는 리츠 ETF가 더욱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달 25일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시장에서 올해 2~3회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점치고 있으며, 이는 한국은행의 가정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황이며, 저금리 기조가 지속될 경우 리츠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 금리는 완연한 하락세로, 속도 조정 여부와 관계없이 금리 인하 방향성이 명확하다. 이에 따라 리츠 투자가 유효한 시점이다"며 "안정적인 배당과 함께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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