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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 인생 경영서 출간..."성공, 꿈꾸지 말고 훔쳐라"

한양증권은 임재택 대표이사가 직접 집필한 인생 경영서 '성공, 꿈꾸지 말고 훔쳐라'를 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1987년 쌍용투자증권(현 신한투자증권)에 입사하며 증권 업계에 발을 디딘 임 대표는 아이엠투자증권 대표이사를 거쳐 2018년 한양증권 최고경영자(CEO)로 부임했다. 책에서 임 대표는 "삶도 경영도 1인치 앞선 전략이 승부를 결정한다"고 강조한다. 인수·합병(M&A) 과정 속에서 겪었던 치열한 경험과 위기의 순간들을 돌아보며 경영이 단순한 숫자 싸움이 아닌 사람과 철학의 문제라고 말한다. 이 과정에서 얻은 통찰과 교훈을 통해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의 삶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향성을 제시한다. 어려운 경영학 서적이나 성공학 개론과는 달리 누구나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쉽고 명징한 문체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춘하추동 4계절로 구성된 독특한 챕터 구성도 돋보인다. 인생의 흐름을 사계절로 비유해 각 단계마다 값진 인생의 메시지가 명징한 언어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임 대표는 "삶의 변화가 필요하거나 삶이 어디로 향할지에 대한 고민이 깊을 때 이 책과 함께 여정을 떠나보라 권하고 싶다"며 "분명 믿음직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독자층 또한 특정한 직군이나 연령대로 국한하지 않았다. 인생과 경영을 주체적으로 이끌고 싶은 모든 이들이 타깃이다. 한양증권은 삶의 변곡점에 정해진 나이가 없듯, 20대 학생부터 60대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시작이 필요한 이들에게 꼭 필요한 인생 경영서가 돼 줄 것으로 기대했다. 임 대표는 책을 쓴 이유에 대해 "숱한 위기의 순간들이 있었지만 이 길이 내가 걸어야 할 길이라는 굳은 믿음을 갖고 묵묵히 이겨내니 CEO라는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이렇게 삶의 굴곡을 극복하고 정상에 오르게 된 비결을 전하고자 쓴 책이다"라며 "반세기 이상을 열심히 살아가며 스스로 터득한 인생의 이치와 지혜, 성공 코드, 삶의 무기, 전략 등에 대해 담담하게 풀어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3-11 09:33:4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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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미국 ETF 거래 이벤트 실시

KB증권은 개인고객 대상으로 '미국 ETF 투자하고 나스닥에서 골든벨을 울려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국내거주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3월 31일까지 종합위탁 및 외화증권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 RexShares 자산운용사 ETF 종목을 거래할 경우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주목할 만한 혜택으로는 미국 현지 자산운용사 RexShares와 제휴해 제공하는 '나스닥 골든벨 패키지'가 있다. 나스닥 증권거래소 상장 이벤트인 오프닝 세레머니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미국 뉴욕 왕복 항공권 및 숙박권, 미국투자 투어 가이드 등 다양한 혜택이 포함된 풀패키지가 제공된다. 이 혜택은 ▲총 합산 거래금액 10억 이상 2명 ▲일평균 잔고평가금액 1억 이상 2명 ▲1회 이상 거래고객 1명 등 추첨을 통해 선정된 총 5명에게 주어진다. 이와 더불어 이벤트 신청 계좌에서 RexShares 종목 누적거래 체결금액에 따라 추첨을 통해 5천원부터 최대 1,000만원의 현금 리워드를 추가로 지급한다. RexShares 대표 종목은 테슬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TSLT(2X)와 TSLZ(-2X), 마이크로스트레티지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MSTU(2X)와 MSTZ(-2X), 엔비디아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NVDX(2X) 및 NVDQ(-2X) 등이 있다. 이벤트 신청은 필수이며,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KB M-able(마블)' 또는 'M-able 미니', 웹 트레이딩 시스템(WTS) 'M-able 와이드', 홈 트레이딩 시스템(HTS) 'H-able(헤이블)', 홈페이지에서 1인 1계좌만 신청 가능하다. 또한, 해외주식 거래가능 계좌인 종합위탁, 외화증권 계좌 보유 고객만 신청 가능하고 거래금액 및 잔고평가 종목의 대상을 RexShares 종목에 한정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김대돈 KB증권 디지털영업Tribe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골든벨 세레머니'라는 특별한 경험과 더불어, 투자하고 있는 미국 기업을 현지에서 눈으로 직접 보고 경험하길 바란다"면서 "또한, 테마와 전략을 제공하는 ETF를 통해 미국주식을 다양한 방법으로 투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3-11 09:25:0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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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사태' 일파만파…증권업계도 채권 6000억 미상환 위기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강등과 기업회생 신청으로 인해 관련 채권이 상환 불능 사태에 빠지면서, 채권을 발행한 신영증권과 판매 증권사들이 긴급 대책 회의를 열었다. 신영증권을 비롯한 증권사들은 법적 조치를 포함한 대응안도 검토하고 있으며, 홈플러스는 "상품 판매와 홈플러스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영증권, 하나증권, SK증권, 키움증권 등 20개 증권사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홈플러스 사태에 대한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이 중 신영증권은 홈플러스 유동화증권의 주관사로 리테일 창구역할을 맡고 있다. 회의에서는 기업어음(CP)과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 미상환 문제에 대한 대응책이 논의됐다. 일부 판매 증권사들은 홈플러스를 상대로 "형사 고소 등 강경한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지만, 신영증권은 "형사고발이 최우선으로 고려되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가능한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회의에 모인 증권사 관계자들은 홈플러스가 회생신청 직전에도 조달을 한 것에 대해서 많은 시장 참가자들이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카드대금 기초 유동화증권은 에스와이플러스제일차가 발행한 3788억원, 에스와이플러스제이차가 발행한 281억원 등 총 4019억원 규모다. 신용평가사들은 만기 미상환을 이유로 에스와이플러스제일차가 발행한 전량을 부도 처리(신용등급 D로 하향 조정)했다. 홈플러스가 밝힌 CP와 전자단기사채(전단채) 발행 잔액은 1880억원 수준이며, 카드대금 채권을 기초로 발행된 ABSTB을 합치면 홈플러스의 금융채권은 총 6000억원에 달한다. 증권가에서는 홈플러스 금융채권 투자자가 개인 투자자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홈플러스 ABSTB 중에서도 약 3000억원이 소매 판매된 것으로 추산되며, 이 중 일부는 기업회생 신청 직전까지 판매돼 '사기 논란'까지 나오고 있다. 이 채권은 홈플러스가 신용카드로 납품업체의 물품을 구매하고, 카드사가 향후 홈플러스로부터 대금을 지급받을 권리를 증권화해 투자자들에게 판매한 상품이다. 신영증권은 특수목적법인(SPC) 에스와이플러스제일차, 에스와이플러스제이차를 설립해 이를 발행·주관했으며, 이후 다수의 증권사를 통해 리테일 및 기관투자자들에게 판매됐다. 결국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해당 ABSTB는 부도 위기에 처했으며, 이에 따라 신영증권 및 판매 증권사들의 책임론이 부각된 것이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도 공식 입장을 내놨다. 홈플러스 측은 "ABSTB나 CP를 리테일(소매) 투자자에게 판매한 주체는 증권사들이며, 홈플러스는 해당 상품 판매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영증권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수년 전부터 카드사로부터 당사의 카드매입채권을 인수해 이를 기초자산으로 ABSTB를 발행해 왔으며, 이를 금융기관에서 전량 인수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하나증권이 신영증권으로부터 ABSTB를 인수해 리테일 창구에서 재판매했다는 사실도 알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증권업계에서는 홈플러스의 이 같은 해명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CP나 ABSTB 같은 단기채를 발행한다는 것은 결국 누군가가 이를 사야 한다는 의미이며, 발행을 하면서 판매 사실을 몰랐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한편 금융감독원도 이번 사태와 관련해 각 증권사에 홈플러스 관련 채권의 개인 투자자 대상 판매 현황을 오는 12일까지 제출하라고 요구하며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2025-03-10 20:19:4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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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회생 신청 '후폭풍'…금감원, "금융상품 판매 현황 조사 착수"

금융감독원이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돌입에 따른 투자자 손실 우려가 커지자 관련 금융상품 판매 현황 조사에 나섰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증권사, 은행, 자산운용사 등 금융회사에 공문을 보내 홈플러스 관련 기업어음(CP), 회사채, 전자단기사채(STB),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 등의 개인 대상 판매 현황과 금융사 보유량을 오는 12일까지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홈플러스 관련 금융채권 규모는 카드대금채권을 기초로 발행된 ABSTB 약 4000억원, CP 및 전단채 약 2000억원 등으로 총 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부분의 물량이 대형 기관투자자가 아닌 일반 개인과 소규모 법인을 대상으로 판매된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증권사 등 판매사들이 개인투자자들에게 홈플러스의 신용평가 위험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다면, 불완전판매 이슈로 번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금감원은 "불완전판매 여부를 단정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문제가 확인될 경우 추가적인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히며 개인 투자자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현황 파악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내 증권사들은 홈플러스 채권이 포함된 펀드 상품 판매를 중단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NH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미래에셋IPO공모주셀렉션혼합자산투자신탁(사모재간접형)'의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 앞서 KB증권과 키움증권도 이달 7일 해당 펀드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한편, 금감원은 증권사뿐만 아니라 은행권에도 홈플러스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은 홈플러스 관련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발행한 바 있어, 이에 대한 현황 조사도 병행될 것으로 보인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10 19:37:3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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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개인·기관 매수세에 상승 전환...2570.39 마감

코스피가 개인와 기관의 순매수에 상승 전환하며 마감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7%(6.91포인트) 상승한 2570.3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1%(8.08포인트) 내린 2555.40로 출발했고, 장중 하락폭을 만회하고 반등에 성공하며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84억원, 143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36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보험(3.27%), 금속(2.01%), 전기·가스(1.59%) 등이 올랐고, 오락·문화(-1.83%), 제약(-0.83%), 섬유·의류(-0.67%) 등은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3.10%), 기아(1.24%), NAVER(0.94%) 등이 올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3.97%), SK하이닉스(-2.34%), 삼성바이오로직스(-1.55%)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6%(1.88포인트) 내린 725.82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7억원, 41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57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휴젤(6.45%), 에코프로비엠(5.40%), 파마리서치(3.77%) 등은 올랐다. HLB(-6.99%), 레인보우로보틱스(-2.65%), 삼천당제약(-0.10%) 등이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 반등에도 아시아 증시에서 중국, 일본, 대만 등 주요 증시 하락하고 있다"면서도 "코스피는 꿋꿋하게 상승추세 유지하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5원 오른 1452.3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3-10 16:24:11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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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정거래 전조 현상은...거래소, 12월 결산법인 결산실적 관련 유의사항 안내

#A사는 미국 법인과의 대규모 공급계약 및 미국 생산공장 설립 등 호재성 사업추진 사항을 발표하고 다수의 자금조달 계획을 공시해 주가를 부양했다. 하지만 이후 '감사의견 거절'로 관리 종목 지정 및 매매가 정지됐다. 또한, 기 공시한 자금조달 계획 중 다수가 납입일 변경 및 철회됐고, 미국 단일판매 공급계약 해지 및 미국 생산공장 설립 관련한 후속 보도 및 공시 또한 전무했다. 감사보고서 제출 전 사내이사 등 내부자가 해당 정보를 이용해 사전에 보유 지분을 처분함으로써 손실을 회피한 정황도 드러났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10일 2024사업연도 12월 결산법인의 감사보고서 제출시한이 도래함에 따라 관련된 투자자 유의사항(Investor Alert)을 안내했다. 결산 시점에서 불공정거래 행위로 인한 투자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함이다. 이를 위해 관리종목 지정 또는 상장폐지 가능성이 높은 한계기업의 특징과 불공정거래 사례 등을 공지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결산 관련 불공정거래 취약 한계기업의 주요 특징은 ▲비정상적 주가 및 거래량 급변 ▲불안정한 지배구조 변동 ▲대규모 외부 자금조달 ▲언론 보도·사이버 게시글 관련 특이사항 ▲발생감사보고서 제출 지연 등이 있다. 예를 들어 영업실적 및 재무구조 등이 취약한 기업의 주가 및 거래량이 감사보고서 제출기한 임박한 시점에 특별한 이유없이 급변하거나 결산실적 악화, 관리종목 지정사유 발생 등 악재성 공시에도 주가가 상승하는 등 비정상적 주가흐름이 발생하는 경우다. 최대주주 지분율이 낮거나 최대주주 변동이 빈번한 등 지배구조의 상대적 취약성도 확인됐다. 더불어 영업활동을 통한 직접 자금조달보다 전환사채 발행 및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의 등 대규모 외부 자금조달 시도한 경우를 짚었다. 거래소는 "이러한 기업들은 자금조달 공시 이후 실제 자금납입 여력이 없어 납입지연 또는 철회가 빈번하다"며 "해당 자금으로 기존 업종과 무관한 분야의 인수·합병(M&A)를 추진 후 재매각하는 등 일관성 없는 행보를 보이는 특징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시장감시위원회는 한계기업의 주가 및 거래량이 특별한 이유 없이 급변하는 경우, 불공정거래 여부를 집중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인위적인 주가부양 등 목적으로 테마주 형성 또는 사이버상 허위·과장성 풍문 유포 등 시장질서 교란 혐의 포착시 조회공시 요구, 시장경보 조치, 결산기 기획감시 등을 통해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거래소는 "불공정거래 혐의가 높다고 판단될 시 철저한 조사를 통해 행위자가 처벌받을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이상의 결산 관련 한계기업의 특징 및 불공정거래 주요 유형을 참고해 추종매매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03-10 16:17:0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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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시뮬레이션, K-방산 경쟁력 강화 위한 시뮬레이터 사업 확대

디지털 트윈 기반의 확장현실(XR) 전문업체 이노시뮬레이션이 국내 주요 방산기업과 손잡고 확장현실(XR) 기반 방산 시뮬레이터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노시뮬레이션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7년 만에 시뮬레이터 개발 협업을 재개하며 항공훈련 시스템 분야의 기술력 강화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공군 제16전투비행단의 TA-50 시뮬레이터(SIM, CPT)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했으며, 올해 KF-16 시뮬레이터 업그레이드 사업을 위해 한국항공우주산업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노시뮬레이션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사업뿐만 아니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KAI가 수출하는 고정익 항공기 FA-50 시뮬레이터뿐만 아니라, 수리온 등 회전익기 시뮬레이터 개발 사업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KAI는 항공기 체계 수출 시, 이노시뮬레이션의 국방 가상훈련시스템을 함께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이노시뮬레이션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도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월과 2월 무기체계 운용훈련을 위한 XR 기반 시뮬레이터 개발 사업을 연이어 계약한 데 이어, 최근 12억 5000만원 규모의 육군용 무기체계 운용훈련을 위한 XR 기반 시뮬레이터 제작 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계약 기간은 지난 5일부터 2028년 4월 28일까지다. 이노시뮬레이션의 이러한 협력 확대는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국내 방위산업의 기술 자립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노시뮬레이션 관계자는 "주요 방산기업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국내 시뮬레이션 기술의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창립 25주년인 올해 국내외 시뮬레이터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K-방산의 글로벌 위상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0 15:00:3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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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올해도 실적 성장세 '청신호'…업황 회복 기대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증권사들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대체거래소 출범으로 인한 수수료 수익 확대와 금리 인하 등 우호적인 영업 환경이 이어지면서 증권사들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0일 금융 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5대 증권사의 1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1조5514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 분기(9868억원) 대비 57.21% 증가한 규모다. 증권사별로 보면, 한국투자증권을 자회사로 둔 한국금융지주가 387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삼성증권(3094억원), 키움증권(2949억원), 미래에셋증권(2907억원), NH투자증권(2689억원) 순으로, 대부분 2000억원을 웃도는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주식시장 강세와 국내 투자심리 회복이 증권사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20조원을 밑돌았던 국내 증시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최근 들어 큰 폭으로 반등했다. 지난달 일평균 거래대금은 21조2800억원으로 한 달 전(16조5567억원) 대비 28% 증가했다. 이같은 거래대금 증가는 대체거래소 출범의 영향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사들이 부담하는 수수료가 낮아지고 거래시간이 연장되면서 거래대금 증가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넥스트레이드에서 거래 가능한 종목은 10개에 불과하지만, 이달 말부터 매주 단계적으로 확대되며 800개 종목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증권사별로 다른 최선집행기준과 자동주문전송시스템(SOR)을 선점하는 증권사의 유의미한 수수료 수익 증가가 기대된다"며 "대체거래소 설립으로 인해 증권사의 연간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최대 1조7000억원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중금리 하락세도 증권사 실적 개선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1~2월 국고채 1년물, 3년물, 5년물 금리는 각각 지난해 4분기 평균 대비 16bp(1bp=0.01%포인트), 14bp, 13bp 하락했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국채금리 및 여전채 금리 하락과 국채와의 스프레드 축소를 감안할 때 증권사들의 1분기 채권평가이익은 우수한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반환전 업무 허가 및 종합투자계좌(IMA) 재정비도 증권사들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기대된다. 금융당국은 이르면 이달 중 IMA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제도가 정비되면 증권사의 자산관리 부문 수익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IMA는 증권사가 개인 고객으로부터 예탁받은 자금을 통합 운용해 그 수익을 고객에게 지급하는 원금 보장 상품이다. 기존 종합자산관리계좌(CMA)와 달리 기업대출이나 회사채에 투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금융위는 2016년 자기자본 8조원 이상의 증권사에 IMA 사업을 허용했으나, 현재까지 인가받은 증권사는 없다. 강 연구원은 "향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된다면 경기 회복을 위한 재정정책뿐만 아니라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도 기대된다"며 "수신기반 확대가 기대되는 발행어음 및 IMA 추가 인가 가능성을 고려할 때 증권 업황은 긍정적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2025-03-10 15:00:2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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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개막'...현대차證, KIA타이거즈 서포터즈 모집

현대차증권은 지난 7일부터 3월 13일까지 KIA타이거즈 V13(열세 번째 우승)를 기원하는 '호랭이들' 2기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호랭이들'은 2019년부터 KIA타이거즈와 스폰서십으로 인연을 맺고 있는 현대차증권이 KIA타이거즈의 우승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한 온라인 서포터즈 명칭이다. 현대차증권은 올해 '호랭이들' 2기 모집에서는 선착순 모집 방식이었던 1기 모집 방식을 추첨 모집 방식으로 변경하며 더 많은 팬들에게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2기 모집의 캐치프레이즈는 '2025년 V13을 WE해'로 선정하며 'KIA타이거즈의 13번째 우승을 위해(WE해)'라는 의미와 '2025년은 우리(We)의 해'라는 의미를 더했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선정된 '호랭이들' 전원에게는 가입축하금(현대차증권 금융상품권 1만원권) 및 한정판 기념품(카드·유니폼 패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호랭이들' 한정 정기 이벤트와 상·하반기 팝업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정기 이벤트에서는 매월 KIA타이거즈의 승리 수에 따라 추첨 후 현대차증권 금융상품권 4만원권(2인 입장권 금액 상당)을 증정한다. 이에 더해 올해에는 KIA타이거즈 홈구장인 '챔피언스필드' 입장권을 추첨을 통해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상·하반기 팝업 이벤트로는 응원 굿즈 추첨, KIA타이거즈 선수 사인 유니폼 추첨 이벤트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추후 KIA타이거즈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거나 한국시리즈 우승을 하면 관련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총 이벤트 혜택 금액은 최대 3억원에 달하며 활동 기간은 2025년 3월 KBO 개막일부터 연말까지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3-10 14:26:04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