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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골프

안선주·허인회 일본 남녀 프로골프 동반 우승



한국 남녀 골퍼가 일본 프로골프대회를 동시 석권했다.

안선주(27)는 12일 시즈오카현 도메이 컨트리클럽(파72·6561야드)에서 열린 스탠리 레이디스 토너먼트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시즌 네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인 안선주는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치며 이지희(35·12언더파 204타)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안선주는 선두 이지희에 4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를 시작해 2타차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JLPGA 투어 통산 17승을 기록했다.

허인회(27·JDX멀티스포츠)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최다 언더파 기록을 세우며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허인회는 12일 기후현의 도신 골프클럽(파72·7004야드)에서 열린 도신 토너먼트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더하며 최종합계 28언더파 260타를 기록했다. 그는 2위 김승혁(28·24언더파 264타)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28언더파는 역대 일본프로골프투어 기록인 26언더파를 넘어서는 최다 언더파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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