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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갈라쇼 18일부터 이틀간 리듬체조 즐기기… '전국체전은 불참'

한국 리듬체조 손연재(20·연세대)가 전국체전 불참을 선언했다. 대신 오는 18일과 19일 이틀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함께 'LG 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4'에 출연한다. 이번 갈라쇼에서 손연재는 오케스트라, 발레단, 케이팝(K-팝) 스타들과 함께 가을밤의 축제를 연출한다. 갈라쇼를 하루 앞둔 17일 공개 리허설에 나선 손연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까지 올 시즌 내내 쉬지 않고 달려와 체력적으로 무리가 있다"며 전국체전 불참 의사를 밝혔다. 그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은 욕심이 있는데 현재 몸 상태로는 스스로 만족하지 못할 것 같아서 불참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거듭 양해를 구했다. 대신 손연재는 전국체전에서 보여줄 수 없는 새로운 매력을 이번 갈라쇼에서 펼쳐보일 계획이다. 그는 "아시안게임에서 팬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한다는 의미에서 대중들과 함께 리듬체조를 즐길 수 있는 갈라쇼를 준비하게 됐다"며 "갈라쇼는 경쟁 무대가 아니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손연재가 국내에서 갈라쇼를 하기는 이번이 네 번째다. 그는 "리듬체조 발전에 앞장서서 노력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리듬체조 경기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국에서 열리는 경기가 많이 없어서 갈라쇼를 통해서라도 리듬체조를 즐기는 법을 알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2014-10-17 17:04:47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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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월드시리즈 샌프란시스코vs캔자스시티 22일 첫 경기

미국 메이저리그의 월드시리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오는 22일부터 7전 4선승제로 맞붙게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5차전에서 매디슨 범가너의 호투와 트래비스 이시카와의 끝내기 3점 홈런으로 6-3 승리했다. 7전 4승제 NLCS 가운데 세인트루이스의 홈에서 치른 1∼2차전을 1승 1패로 마친 샌프란시스코는 홈에서 벌어진 3∼5차전을 모두 쓸어담고 가볍게 월드시리즈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2010년과 2012년 각각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바 있는 샌프란시스코는 다시 2년 만에 메이저리그 정상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샌프란시스코의 상대는 29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캔자스시티 로열스다. 샌프란시스코는 0-1로 뒤진 3회말 2사 1루에서 조 패닉의 2점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세인트루이스는 4회초 맷 애덤스와 토니 크루스의 솔로 홈런 한 방씩을 앞세워 3-2로 재역전했다. 8회말 샌프란시스코 선두타자 마이클 모스가 동점 솔로포를 터뜨리면서 3-3 균형을 맞췄고 9회말 기적같은 3점 홈런이 터졌다. 올시즌 첫 등판한 마이클 와카를 상대로 파블로 산도발의 안타와 브랜던 벨트의 볼넷으로 1사 1, 2루 기회가 찾아왔고 트래비스 이시카와는 와카의 직구를 쳐내 우월 스리런을 터뜨렸다.

2014-10-17 14:38:13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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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U대회, FISU와 협력으로 성공 개최 기대감 커져

광주 U대회, FISU와 협력으로 성공 개최 기대감 커져 광주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가 16일 홀리데이인 광주 호텔에서 열린 세계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회에서 광주대회 진행사항을 보고했다. 이날 보고에는 끌로드 루이 갈리앙 FISU 회장을 비롯한 집행위원 29명과 김황식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8개월 앞으로 다가온 광주U대회 개최 준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조직위는 보고회에서 대회 참가자의 도착부터 출발까지 제공될 예정인 모든 서비스와 경기장, 선수촌 등의 시설 준비상황, 각종 문화행사의 진행사항을 보고하고 FISU 집행위원과 성공적인 개최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황식 조직위원장은 첫 인사에서 "총리 재직시절, 광주유니버시아드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었기에 흔쾌히 위원장직을 수락했다"며 "광주는 한국의 모든 스포츠대회 개최 역량을 발휘해 광주U대회가 세계 대학 스포츠 역사에 남을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끌로드 루이 갈리앙 FISU 회장은 "자원봉사자에 대한 시민의 참여, 집행위원회에서 보여준 자원봉사자의 적극적인 모습과 광주 조직위원회의 진지한 노력을 볼 때 광주U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보고회를 마친 FISU 집행위원들은 개폐회식이 열릴 월드컵 주경기장과 기아챔피언스필드 야구장을 둘러보며 다양한 스포츠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심도있는 점검에 나헜다. 또 유기적인 현장운영을 강조했다. 베레나 버크 집행위원은 "대회가 얼마 남지 않아 FISU와 광주U대회 조직위 사이의 협력과 신뢰가 더욱 중요하다. 광주조직위의 열정적인 태도는 2015년 U대회를 성공적으로 만들 것이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FISU 집행위원회는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차기 개최도시인 대만(2017 하계), 브라질리아(2019 하계), 그라나다(2015 동계), 알마티(2017 동계), 크라스노야스크(2019 동계)의 진행사항 보고가 개최된다.

2014-10-17 14:35:22 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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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소속팀 마인츠로 복귀…"부상 정도 심하지 않아"

코스타리카와의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친 박주호(마인츠)가 17일 소속팀 복귀를 위해 출국한다. 박주호의 에이전트는 17일 "박주호가 오늘 낮 12시45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며 "다친 발목은 안쪽 인대 염좌로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 부상 부위의 부기도 거의 빠졌다"고 밝혔다. 박주호는 지난 14일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16분 만에 다비드 라미레스(사프리사)에게 태클을 당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이 꺾여 교체됐다. 넘어지고 난 뒤 그라운드에 쓰러진 채로 벤치를 향해 스스로 교체 신호를 보낼 정도로 부상 정도가 심각해 보였다. 15일 국내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통해 진단을 받은 결과 박주호는 전치 2주의 오른쪽 발목 인대 염좌(sprain) 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1주일 후면 조깅도 가능하다는 소견도 받았다. 이와 관련해 마인츠 구단은 이날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박주호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구단은 "팀 매니저인 악셀 슈스터에 의하면 오른쪽 발목 인대가 파열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혀 박주호의 부상이 심각한 것처럼 보였다. 이는 염좌에 대한 용어 해석이 국내와 유럽 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며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4-10-17 12:09:26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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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배구 시즌 개막전…18일 삼성화재VS현대캐피탈

한국 남자프로배구가 오느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2014-2015시즌 V리그를 시작한다. 삼성화재는 2007-2008시즌부터 7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한 전통의 '챔피언'이다. 2011-2012시즌부터는 3회 연속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을 이뤘다. 현대캐피탈은 2005-2006시즌과 2006~2007시즌 정상에 섰다. 두 시즌을 제외하고는 삼성화재에 가려져 '2인자' 꼬리표를 떼지 못했다. 하지만 두 팀은 만날 때마다 명승부를 펼치며 배구팬의 마음을 설레게했다. 스타 플레이어를 비롯해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과 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의 자존심 싸움까지 더해져 배구보는 재미를 복돋았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지난 15일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신치용 감독은 "외국인 선수를 비롯해 각팀 전력이 다들 좋아져 쉽지 않은 겨울이 될 것 같다"고 걱정했다. 특히 국가대표 공격수 박철우의 입대로 전력 공백을 우려했다.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변명은 있을 수 없다"며 "최선을 다한 뒤 결과를 받아들이고 책임을 지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김호철 감독은 "마음을 비우고 매 게임 치를 생각"이라며 "우승하려면 우승팀을 이겨야 한다"고 말해 삼성화재와의 대결을 예고했다. 김 감독은 "박철우가 빠져도 삼성화재는 역시 삼성화재"라면서 그 이유로 리그 최강 용병인 레오를 들었다. 삼성화재에 레오가 있다면 현대캐피탈에는 '토종 거포' 문성민이 있다. 새 시즌을 착실히 준비해온 문성민은 "이번 시즌 목표는 1라운드부터 팀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2014-10-17 11:22:06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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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바르셀로나 데뷔 10주년…대기록 눈 앞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명가 FC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27·아르헨티나) 데뷔 10주년을 축하했다. 메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자축했다. 메시는 17일(한국시간) 페이스북 계정에 "지난 10년간 바르셀로나에서 뛰며 놀라운 순간들을 경험했다"며 "그동안 바르셀로나와 함께 끊임없이 발전하고 더 많은 우승컵을 따도록 노력했다. 모두에게 포옹을 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메시는 2004년 10월 16일 에스파뇰과의 경기에서 바르셀로나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나이 17살이었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네 차례 발롱도르(2009년·2010년·2011년·2012년)를 수상하고 세 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2006년·2009년·2011년)과 여섯 차례 프리메라리가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아르헨티나 산타페주의 로사리오에서 태어난 메시는 8살 때 지역 클럽인 뉴웰스 올드보이스 유소년팀에 입단하면서 천재성을 드러냈다. 12살이 된 메시는 '성장 호르몬 분비 장애' 판정을 받으면서 선수로서 첫 위기를 맞았다. 아르헨티나의 명문 클럽들이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당시 매달 900달러씩 필요한 치료비를 부담할 구단이 선뜻 나타나지 않았다. 이때 메시의 잠재력을 알아본 바르셀로나가 2000년 12월 레스토랑에서 메시의 아버지를 만나 계약서에 서명했다. 당시 바르셀로나에서 테스트를 받은 메시는 구단으로부터 아무 연락이 없자 고향으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했고 깜짝 놀란 바르셀로나의 기술이사는 계약서가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레스토랑의 냅킨에 즉석에서 계약서를 만들어 건넸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현재 프리메라리가 통산 249골을 작성한 메시는 2골만 더 넣으면 1940∼1950년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텔모 사라(사망)가 세운 역대 프리메라리가 최다골(251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2014-10-17 10:41:57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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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동영상 보니 역시'끝판대장' "요미우리 타자 또 꼼짝 못해" FS 2차전 세이브

오승환,동영상 보니 역시'끝판대장' "요미우리 타자 또 꼼짝 못해" FS 2차전 세이브 '끝판대장' 오승환(32·한신 타이거스)이 일본프로야구 첫 포스트시즌에서 철벽 마무리 행진을 네 경기째 이어갔다. 오승환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CS) 파이널스테이지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2차전에서 5-2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 동안 안타 1개를 허용했으나 삼진 1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또 세이브를 올렸다. 이로써 오승환은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한신이 치른 4경기에 모두 등판해 세 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CS 제1스테이지에서 1이닝 퍼펙트로 세이브를 기록했고 이튿날 2차전에서는 무려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팀의 파이널 스테이지 진출을 이끌었다. 15일 요미우리와의 파이널 스테이지 1차전에서 지친 기색도 없이 1이닝 무실점으로 포스트시즌 두 번째 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은 이날도 쉬지 않았다. 2차전 경기를 동영상으로 시청해보니 요미우리 타자들은 이날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첫 타자로 레슬리 앤더슨과 만난 오승환은 시속 140㎞ 커터를 몸쪽으로 붙여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이어 전날 몸에 맞는 공을 내준 무라타 슈이치와 재대결한 오승환은 이번에도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이바타 히로카즈에게 시속 150㎞ 직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고 흐름을 끊었다. 오승환은 마지막으로 호세 로페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변함없이 한신의 승리를 지켜냈다. 오승환은 이날도 최고시속 150㎞ 돌직구를 던지며 건재한 체력을 과시했다. 한편 현지언론도 연일 극찬을 쏟아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온라인판에 "12일 퍼스트 스테이지 2차전에서는 3이닝을 무실점으로 억제하는 등 수호신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가을의 끝판왕"이라고 극찬했다.

2014-10-17 07:45:48 이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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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 SK에 역전패…4강 결정은 '마지막 날'

SK 와이번스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역전승했다. SK 와이번스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방문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7-5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정규리그 4위의 주인공은 17일 벌어지는 경기 결과에 따라 바뀌게 됐다. 현재 SK는 61승 64패 2무승부로 5위, LG는 62승 63패 2무승부로 3위다. SK가 17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넥센과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고 같은 날 LG가 롯데와의 사직 경기에서 패배하면 두 팀의 전적이 동률이 되고 상대 전적에서 앞선 SK가 4위로 포스트시즌에 오를 수 있다. SK가 지거나 LG가 이기면 LG의 4강 진출이 확정된다. 이날 반드시 이겨야 4강 진입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던 SK는 에이스 김광현을 선발 출격시키며 총력전에 나섰다. 반대로 이미 4강 탈락이 확정된 두산은 경험이 적은 젊은 선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그러나 두산이 예상 외로 선전했고 부담감 속에 흔들린 김광현은 4회까지 8개의 안타를 맞고 5실점했다. 0-5로 뒤져 패색이 짙어지던 5회부터 SK가 추격을 시작했다. 5회 이재원의 적시타로 1득점한 SK는 6회 김성현의 안타를 시작으로 안타 4개와 볼넷 3개를 엮어 4득점, 단숨에 5-5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팀 모두 몇 차례의 기회를 살리지 못해 경기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고 SK가 기동력을 앞세워 결승점을 뽑아냈다. 10회초 볼넷으로 걸어 나간 박계현은 이명기의 우전안타 때 두산 우익수가 공을 더듬는 실책을 저지른 틈을 놓치지 않고 3루까지 내달렸다. 이어 조동화의 얕은 우익수 플라이 때 홈까지 파고들어 결승점을 냈다. 이명기도 이재원의 얕은 중견수 플라이 때 홈플레이트를 밟아 추가 득점,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10회말 무사 만루 찬스를 잡고도 득점에 실패해 마지막 역전 기회를 놓쳤다.

2014-10-16 22:22:44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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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네 경기 연속 등판·세 번째 세이브…돌직구 체력 과시

오승환(32·한신 타이거스)이 일본프로야구 첫 포스트시즌에서 철벽 마무리 행진을 네 경기째 이어갔다. 오승환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CS) 파이널스테이지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2차전에서 5-2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 동안 안타 1개를 허용했으나 삼진 1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올렸다. 이로써 오승환은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한신이 치른 4경기에 모두 등판해 세 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CS 제1스테이지에서 1이닝 퍼펙트로 세이브를 기록했고 이튿날 2차전에서는 무려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팀의 파이널 스테이지 진출을 이끌었다. 15일 요미우리와의 파이널 스테이지 1차전에서 지친 기색도 없이 1이닝 무실점으로 포스트시즌 두 번째 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은 이날도 쉬지 않았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첫 타자로 레슬리 앤더슨과 만난 오승환은 시속 140㎞ 커터를 몸쪽으로 붙여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이어 전날 몸에 맞는 공을 내준 무라타 슈이치와 재대결한 오승환은 이번에도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이바타 히로카즈에게 시속 150㎞ 직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고 흐름을 끊었다. 오승환은 마지막으로 호세 로페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변함없이 한신의 승리를 지켜냈다. 오승환은 이날도 최고시속 150㎞ 돌직구를 던지며 건재한 체력을 과시했다.

2014-10-16 21:52:01 전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