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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김용희 신임 감독 2년간 각각 두산-SK 지휘봉 잡는다

가을 잔치에 초대받지 못한 한국 프로야구 팀들의 감독 교체가 잇따르고 있다. SK 와이번스는 21일 김용희(59) 육성총괄과 2년간 계약금 3억에 연봉 3억 등 총 9억원의 조건으로 감독으로 선임했다. 두산 베어스도 이날 송일수 감독을 경질하고 김태형(47) SK와이번스 배터리 코치를 제10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김태형 신임 감독은 계약기간 2년에 계약금 3억, 연봉 2억 등 총 7억원에 사인했다. 김용희 신임 감독은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데뷔한 스타 플레이어 출신이다. 1982년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뽑혔고 1983년 홈런 3위(18개)에 오르는 등 롯데의 4번 타자 자리를 지켰다. 1982년과 1984년 두 차례에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돼 '영원한 미스터 올스타'라는 영예로운 별명도 얻었다. 2006년 롯데 자이언츠 2군 감독을 지낸 뒤 잠시 해설자로 활약한 그는 2011∼2013년 SK 2군 감독을 맡았고 올해는 선수 육성에 초점을 맞춘 구단의 방침에 따라 육성·스카우트를 통합 관리하는 육성 총괄을 지냈다. 1군과 2군을 오가며 현장의 다양한 경험을 쌓은 지도자라는 평이다. 김태형 두산 신임 감독은 서울 출신으로 신일고와 단국대를 졸업했다. 1990년 두산의 전신인 OB 베어스에 입단해 2011년까지 22년간 두산의 주전 포수와 배터리 코치로 활약했다. 김 감독은 2011년 시즌 중에 현 NC 다이노스 감독인 김경문 전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뒤 두산의 차기 사령탑 물망에 올랐으나 당시 마운드 재건을 우선시했던 두산이 김진욱 2군 투수 코치에게 지휘봉을 맡기자 김태형 코치는 SK에 새로 둥지를 틀었다. 3년 만에 다시 베어스 유니폼을 입게 된 김 감독은 구단을 통해 "우선 선수들의 자신감 회복과 프로선수로서의 책임감을 부여하는 일에 중점을 두겠다"고 전했다. 한편 송일수 감독은 3년 계약 기간 중 한시즌만 소화한 채 두산을 떠나게 됐다.

2014-10-21 18:21:50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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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송일수 경질에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선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송일수 감독을 경질하고 구단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 김태형(47) SK와이번스 배터리 코치를 제10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김태형 신임 감독의 계약기간은 2년이며 계약금 3억원, 연봉 2억원 등 총 7억원에 사인했다. 두산 구단은 "김태형 신임 감독이 오랫동안 두산에 몸담아 팀 분위기를 잘 알고 있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공격적인 야구를 추구하는 지도자로 근래 퇴색된 두산 베어스의 팀 컬러를 복원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김태형 신임 감독은 서울 출신으로 신일고와 단국대를 졸업했다. 1990년 두산의 전신인 OB 베어스에 입단해 2011년까지 22년간 두산의 주전 포수와 배터리 코치로 활약했다. 2001년 은퇴할 때까지 통산 827경기를 뛰면서 타율 0.235를 기록했다. 선수 시절 뛰어난 리드와 영리한 플레이로 1995년과 2001년 한국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다. 1998년부터 2000년까지는 팀의 주장을 맡아 매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은퇴 후에는 2002년부터 2011년까지 두산에서 배터리 코치를 맡았다. 김태형 감독은 2011년 시즌 중 현 NC 다이노스 감독인 김경문 전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뒤 두산의 차기 사령탑 물망에 올랐다. 그러나 마운드 재건을 우선시했던 두산이 당시 김진욱 2군 투수 코치에게 지휘봉을 맡기자 김태형 배터리 코치는 두산을 떠나 SK에 새 둥지를 틀었다. 3년 만에 다시 두산 베어스로 돌아온 김태형 감독은 "영광스런 자리를 맡겨 준 구단에 감사한다"며 "선수들의 자신감 회복과 프로 선수로서의 책임감을 부여하는 일에 중점을 두겠다"고 전했다. 이어 "우승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응집력 있는 두산 베어스 본래의 색깔을 되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14-10-21 16:11:44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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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다음 시즌은 200이닝…4일 휴식 등판 적응 쉽지 않아"

'코리안 몬스터' 다음 시즌은 '200이닝' '4일 휴식' 등판 적응 쉽지 않아…강정호 온다면 "더 좋은 일 없어" 국보급 투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이 다음 시즌 목표를 '200이닝'으로 정했다. 지난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LA 다저스의 류현진은 21일 오후 2시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입국 공식 기자회견 자리에서 이번 시즌을 돌이키며 이같이 밝혔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2년차 징크스를 깨고 14승 8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며 확실한 다저스의 3선발로 자리매김했다. 총 3번의 크고 작은 부상으로 이번 시즌 예정됐던 경기를 모두 소화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운 듯 보였다. 류현진은 "올해 경기 수에 비해 이닝 수가 적었다"며 "3번의 부상이 있었고 조기 강판 경기도 있었다. 다음 시즌은 200이닝을 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겨울에 운동을 열심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부상이 잦았어도 기간이 길지 않았던 것에 만족한다. 내년부터는 부상이 없어야 하기 때문에 겨울에 어깨 관리를 잘 할 생각"이라며 "이번 겨울 조금 일찍 운동을 시작해 부상방지 운동을 많이 할 것"이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경기 중 불펜 피칭을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마운드에 오르기 전 몸 상태 체크 차원에서라도 필요하지 않냐' '부상을 사전에 막을 수 있지 않았냐'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류현진은 "불펜피칭을 한다고 해서 몸 상태가 다 체크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미국에서 2년 동안 해오지 않았다. 나름대로 선수들과 불펜피칭 외적으로 다르게 준비하는 방식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바뀌지 않을 것 같다"고 일축했다. 이어 "7년 동안 5일 휴식 등판이 몸에 적응된 상태다. 4일 휴식 등판인 미국에서 선수로써 몸에 느껴지는 변화는 어마어마하다"며 "바로 적응이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내년에는 좀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5일 휴식 때 전반적으로 경기 내용이 좋았던 건 사실"이라며 "미국에서 스스로 맞춰가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조기 강판 3경기에 대해서는 "그날 처음부터 공이 좋지 않았다. 지난해에 비해 투아웃 이후 실점이 많아졌고 피안타율이 높아졌다. 공이 좋지 않은 날 몸상태까지 안좋았을 때 무너진 게 아쉬움이 크다"고 스스로 평가했다. 그는 또 "다저스 불펜이 경기 후반에 흔들리면서 어려웠던 경기가 많았다"며 "우리 팀이 7·8이닝 이후 지고 있을 때 한번도 이긴 경기가 없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류현진은 주무기인 체인지업과 이번 시즌 후반 효과를 톡톡히 본 슬라이더에 애착을 보였다. 그러면서 신규 구종을 선보이기보다는 제구력 향상에 중점을 둘 것을 예고했다. 류현진은 "제구력이 그날 경기와 한 시즌을 편하게 가느냐 어렵게 가느냐를 판가름한다"며 "지난해에 비해 체인지업 구력이 많이 떨어졌는데 주무기가 체인지 업임에는 변함이 없다. 체인지 업에 노력을 많이 할 것이고 지금 가지고 있는 구종을 다듬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 중인 넥센 히어로의 유격수 강정호(27)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미국 언론이 지적한 강정호의 수비에 대해서 "절대로 수비가 약한 선수가 아니다. 당연히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한다"며 "만약 (강정호가) 다저스의 유격수로 온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해 그에 대한 확신을 보였다. 한편 류현진은 국내 체류 기간 동안 광고촬영과 방송·자선행사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2014-10-21 16:10:26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