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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욱 약혼녀 "지난 1년간 성노예의 삶을 살았다" 주장

프로골퍼 나상욱의 전 약혼녀 A씨가 약혼 기간동안 성노예의 삶을 살았다고 주장했다. 24일 문화일보는 나상욱의 약혼녀였다고 주장하는 A씨의 모친이 이날 오전 나상욱이 출전하는 코오롱한국오픈 대회장인 충남 천안 우정힐스골프장 입구에서 "미국 골퍼 N아! 깔끔히 짐 돌려보내 듯 내 딸 인생 돌려다오"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골퍼 N씨는 나상욱으로 이 여성은 자신의 딸이 나상욱의 약혼녀였으며 사실상 혼인 관계를 유지하다가 일방적으로 파혼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A씨 측 변호사는 국내 골프담당 기자들에게 보도자료를 보내고 '사실혼 부당 파기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A씨에 주장에 따르면 두 사람은 한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만났으며 약혼 후 1년 가까이 함께 살며 투어를 같이 다녔다. A씨는 "다음달 22일로 예정된 결혼식을 위해 지난달 24일 귀국했으나 이튿날 나상욱 부모 측으로부터 일방적인 파혼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투어기간 동안 술, 담배 등을 하지 않는 대신 모든 스트레스를 내게 성관계를 요구하는 것으로 풀었다"며 "생각해보면 지난 1년간 성노예의 삶을 살았고 그가 싫증내자 버림을 받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주장했다. 현재 A씨의 주장에 나상욱 측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2014-10-24 16:08:12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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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오리온스, 전자랜드에 역전승…파죽의 6연승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가 인천 전자랜드에 역전승을 거뒀다. 오리온스는 23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자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81-7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스는 팀 창단 최다인 개막 후 6전 전승을 거뒀다. 역대 개막 후 6연승 이상을 거둔 경우는 2000-2001시즌 수원 삼성(현 서울 삼성)과 2003-2004시즌 서울 삼성(이상 6연승), 2004-2005시즌 원주 TG삼보(7연승), 2011-2012시즌 원주 동부(8연승) 등 4차례뿐이다. 이들 중 2개 팀이 해당 시즌 챔피언에 올랐고 1개 팀은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자랜드는 3승 2패를 기록하며 2위에서 서울 SK와 공동 4위로 하락했다. 전자랜드는 1쿼터 오리온스의 거듭된 실책을 득점으로 마무리하고 리카르도 포웰의 골밑 활약에 힘입어 33점을 올렸다. 전자랜드의 우세는 2쿼터 중반이 지나 오리온스 찰스 가르시아와 이승현이 살아나면서 균열이 일기 시작했다. 13점 뒤진 채 3쿼터를 시작한 오리온스는 트로이 길렌워터가 12점, 임재현이 8점을 합작하며 맹추격을 이어갔다. 가르시아는 3점짜리 버저비터로 점수를 65-65 동점으로 만들었다. 오리온스는 4쿼터 종료 5분 30여 초를 남긴 시점에서 길렌워터가 호쾌한 덩크슛을 성공하며 73-72로 역전했다. 오리온스는 종료 3.3초 전 김강선이 골밑 슛을 성공하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2014-10-23 21:47:27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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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현대건설, 흥국생명에 승리…양철호vs박미희 '초보감독 맞대결'

양철호 현대건설 감독이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과의 첫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현대건설은 23일 경기도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1(25-14 16-25 25-22 25-21)로 꺾었다. 사령탑 데뷔무대인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양 감독은 V리그 데뷔전에서 승리하며 정규리그를 시작했다. 지난19일 디펜딩챔피언 GS칼텍스를 누르고 V리그 데뷔전에서 승리했던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이날 현대건설에 첫 패배의 쓴맛을 봤다. 한 세트씩 주고 받은 양팀은 3세트에서도 20-20으로 맞섰다. 현대건설 황연주의 서브는 코트 밖으로 벗어나고 흥국생명 외국인선수 레이첼 루크(호주)의 서브는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현대건설이 20-22로 밀렸다. 그러나 현대건설 외국인 공격수 폴리나 라히모바(아제르바이잔·등록명 폴리)가 후위공격을 연속해서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더니 오픈 공격으로 23-22 역전 점수를 안기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루크의 백어택을 국가대표 센터 양효진(현대건설)이 막아내면서 현대건설이 세트 포인트를 얻었고 김주하의 서브 성공으로 세트를 끝냈다. 4세트에서도 접전이 벌어졌지만 현대건설은 폴리와 황연주 쌍포가 터졌고 양효진이 중앙을 책임지면서 고비 때마다 한발 앞서갔다. 19-19에서 폴리의 백어택의 연이어 터져 21-19로 앞서간 현대건설은 흥국생명 박성희의 오픈 공격을 양효진이 블로킹하며 23-20으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2014-10-23 20:55:38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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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캔자스시티, 샌프란시스코에 반격…월드시리즈 '1승1패'

미국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기적의 팀'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누르고 반격의 1승을 거뒀다. 캔자스시티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커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6회말 5점을 뽑아내며 7-2로 승리했다. 1985년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이후 지난해까지 28년 동안 단 한 번도 포스트 시즌에 오르지 못했던 캔자스시티는 올해 와일드카드 결정전(단판승부)부터 디비전시리즈(5전3승제), 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승제)까지 8연승으로 통과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1승씩을 나눠 가진 두 팀은 하루 쉬고 25일 샌프란시스코의 홈인 AT&T파크에서 월드시리즈 3차전을 벌인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초 그레고르 블랑코가 상대 선발 요다노 벤추라의 시속 158㎞짜리 직구를 받아쳐 선두타자 홈런을 만들었다. 캔자스시티는 빌리 버틀러가 상대 선발 제이크 피비에게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빼앗아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고 2회말 2사 2루에서 알시데스 에스코바르가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4회초 샌프란시스코의 브랜든 벨트가 1타점 우월 2루타를 때려내면서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캔자시스티가 6회초 1사 1, 2루 위기에서 선발 벤추라를 교체하고 올린 켈빈 에레라가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지만 샌프란시스코는 6회말 무사 1, 2루에서 투입한 불펜진들이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캔자스시티는 버틀러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 3-2 역전에 성공했고 이어진 1사 2, 3루에서 살바도르 페레스가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루타를 쳐내 점수 차를 3점으로 벌렸다. 이어 오마르 인판테가 좌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014-10-23 17:55:21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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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핫스팟]프로야구 준PO 3차전 'LG 목동행? NC 잠실벌 반격?'

24일 한국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양 팀은 총력전을 예고한다. NC는 에이스 찰리 쉬렉(29)을 내세워 '벼랑 끝' 탈출을 시도한다. LG는 코리 리오단(28)을 출격시켜 준PO의 마침표를 찍는 마지막 1승 사냥에 나선다. 이에 앞선 준PO 1·2차전은 적지인 창원 마산구장에서 LG가 모두 승리했다. 5전3승제인 준PO에서 1승만 추가하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NC는 안방에서 두 차례 승리를 놓쳤다.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해야 플레이오프 무대에 설 수 있다. 이 경우 두 경기는 잠실, 마지막 경기는 다시 안방인 마산에서 치르게 된다. 이날 선발로 나설 양팀 에이스는 원래 지난 20일 준PO 2차전에서 맞붙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20∼21일 이틀 연속으로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며 잠실구장에서 만나게 됐다. 이 둘은 나란히 잠실에서 상대팀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던 좋은 기억이 있다. 찰리는 지난 6월 24일 선발 등판해 9이닝동안 볼넷 세 개만 허용하며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는 '노히트 노런' 대기록을 작성했다. 한국 프로야구 사상 외국인 투수가 달성한 첫 노히트노런이었다. 리오단은 이틀 뒤인 6월 26일 잠실구장에서 NC를 상대로 9이닝 동안 안타 4개만을 허용하고 무실점하며 '완봉승'으로 설욕했다. 찰리와 리오단은 미국 출신의 우완 정통파 투수로 이번 맞대결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올 시즌 성적을 보면 찰리가 12승8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했고 리오단은 9승10패 평균자책점 3.96을 거둬 찰리가 다소 우세하다. 시즌 성적은 처지지만 NC를 만나면 펄펄 날았던 리오단이다. NC와 2차례 만나 모두 승리투수로 이름을 올렸고 NC 상대 평균자책점은 0.60에 불과하다. 치열한 마운드 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승패의 변수로 LG의 홈구장 '잠실'이라는 점과 NC 김경문 감독의 '마법'이 재현될 수 있다는 기대가 떠오른다. 정규시즌 막바지부터 상승세를 이어온 LG는 홈구장에서 프로야구 최고 인기구단의 '응원 파워'를 실감하게 될 것이다. NC 입장에서는 부담이다. 역대 한국 프로야구에서 5전3선승제로 치러진 준플레이오프는 7번 있었다. 이 중 한 팀이 1·2차전 모두를 가져간 적은 네 번 있었고 2연승 후 결국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경우가 두 번 있었다. 나머지 두 번은 2연패 후 3연속 승리를 따내 기적처럼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는데 그 두 차례 모두 두산 베어스가 해냈다. 두산은 2010년 롯데 자이언츠를, 지난해에는 넥센 히어로즈를 준플레이오프에서 만나 먼저 2패를 당했다가 세 판을 내리 이기는 '뚝심 야구'를 펼쳤다. 김경문 NC 감독은 2010년 당시 두산을 이끌며 기적을 일궈냈다. 1·2차전을 잠실 홈에서 롯데에 패했고 3·4차전을 적지인 사직에서 따냈다. 결국 5차전 다시 홈으로 롯데를 불러들여 11-4 대승을 만들었다. 상황은 지금과 비슷하다. 홈에서 먼저 2패를 당한 NC는 김 감독의 경험을 믿고 있다.

2014-10-23 15:54:22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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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스포츠월드]오승환-이대호 일본 열도 홀린다…일본시리즈 1차전 '대격돌'

25일 '독도의 날' 일본 열도는 한국에 열광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야구 간판 오승환(32·한신 타이거스)과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시리즈 1차전에서 역사적 맞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물론 '마무리' 투수인 오승환과 '4번 타자' 이대호이기에 이 둘이 마주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한신 타이거스가 큰 점수차로 경기를 리드하거나 지고 있을 경우 오승환의 등판은 어려울 수 있다. 오승환이 마운드에 서더라도 마무리 투수인 만큼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않을 것이다. 이대호 타석과 빗나갈 확률도 무시할 수 없다. 만약 둘이 대결을 한다면 사상 최초 일본시리즈 한국인 투타 맞대결이다. 팀 내에서 좋은 성적으로 활약하고 있는 만큼 이 자체가 큰 볼거리가 된다. 둘은 한국 포스트시즌 무대에서도 마주친 적이 없다. 일본 언론도 일찌감치 일본시리즈에서 마주하게 된 한국인 투타 오승환과 이대호에 주목했다. 스포츠닛폰과 산케이스포츠는 22일 "올해 일본시리즈에서 사상 최초 한류대결이 실현된다"며 "그동안 한국인 투수와 타자가 일본시리즈에서 맞붙은 적은 없었다. 오승환과 이대호의 대결이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동갑내기 친구이기도 한 둘은 한국 프로야구에서 25번 만났다. 8안타(타율 0.320) 3홈런을 기록한 이대호가 다소 우세했다. 일본 무대 맞대결에서도 1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대호가 강했다. 이대호는 퍼시픽리그 파이널스테이지에서 타율 4할(20타수 8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규정타석을 채운 소프트뱅크 선수 중 가장 높은 타율이다. 하지만 최근 오승환의 투구를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2승 4패 39세이브 평균자책점 1.76을 기록하며 일본 진출 첫해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오른 오승환이다. 클라이맥스시리즈 퍼스트스테이지와 파이널스테이지 6게임 전경기에 등판하며 투혼을 보인 오승환은 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그는 CS 6경기 등판 4세이브 평균자책점 2.16(8⅓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둘은 일단 서로를 의식하기 보다는 팀 승리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둘이 마주친다면 자존심이 걸린 문제가 된다. 아울러 그 장면은 해당 경기의 승부처임에 틀림없어 보인다.

2014-10-23 15:53:35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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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스포츠월드]메시와 호날두 그리고 수아레스…26일 별들의 전쟁 '엘 클라시코'

시즌 첫 '엘 클라시코'…26일 새벽 별들의 전쟁 '엘 클라시코', 이름만 들어도 축구 팬을 설레게 만드는 별들의 전쟁이 오는 26일 오전 1시(한국시간) 펼쳐진다. '엘 클라시코'는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 속한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더비 경기를 이르는 말이다. 리오넬 메시(26·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레알 마드리드)의 시즌 첫 맞대결이기도 한 이번 경기는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14-2015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경기로 치러진다. 이번 경기에서는 메시와 호날두의 물오른 기량이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데뷔 10년을 채웠다. 지난 19일 에이바르와의 8라운드 경기에서 프리메라리가 통산 250골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1955년 텔모 사라가 기록한 리그 최다 골 251개에 1골 뒤진 상태다. 이날 경기에서 메시가 새 역사를 쓸지가 관전 포인트다. 리그 선두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무패행진(7승1무·승점 22)을 달리고 있다. 3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18)는 이날 승리로 3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팀에서는 호날두의 발에 거는 기대가 크다. 호날두는 23일 벌어진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선취골을 넣으며 리그 개인 통산 70골을 기록했다. 이 부문 기록은 라울 곤살레스가 71골로 지키고 있지만 호날두와 메시의 발로 갈아치울 게 분명해 보인다. 메시는 현재 69골로 호날두에 1골차 2위를 달리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개인 통산 득점왕 자리를 놓고도 이 둘은 박빙인 것이다. 올 시즌 리그 기록만 놓고 보면 호날두가 다소 앞서 있다. 호날두는 정규리그 15골을 기록해 이 부문에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반면 메시는 7골로 네이마르에 이어 3위에 랭크됐다. '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스도 이같은 열기에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올여름 리버풀(잉글랜드)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수아레스는 월드컵에서 상대 선수를 깨물어 4개월 활동 정지 징계를 받았다. 징계가 풀린 뒤 첫 경기가 바로 엘 클라시코다. 메시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 수비진을 흔들겠다는 각오다. 통산 전적으로 따지면 레알 마드리드가 91승48무88패로 바르셀로나에 앞선다. 지난 시즌에는 3차례 만나 바르셀로나가 2승1패로 앞섰다. 그러나 지난 시즌 마지막 엘 클라시코이자 중요도가 높은 국왕컵 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를 2-1로 꺾고 우승해 바르셀로나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힌 바 있다.

2014-10-23 15:53:05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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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리버풀전서 챔피언스리그 통산 70골 기록…라울 기록에 1골차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개인 통산 70호골을 터뜨렸다. 라울 곤살레스(37)가 세운 최다골 기록(71골)까지 1골을 남긴 상황이다. 호날두는 2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예선 3차전 원정경기에서 전반 23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벤제마와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호날두는 전반 23분 동료 하메스 로드리게스(23)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호날두는 라울이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독일 샬케04를 거치며 세웠던 개인 통산 최다골(71골) 타이기록까지 1골만을 남겼다. 전날인 22일 리오넬 메시(27·FC바르셀로나)가 아약스(네덜란드)전에서 개인 통산 69호골을 터뜨리며 최다골 기록 경쟁에 불씨를 지폈지만 호날두는 하루 만에 경쟁에서 한 발 앞섰다. 특히 안필드는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7시즌 동안 총 5차례 경기를 치르고도 1골도 기록하지 못했던 곳이기도하다. 호날두의 선제골과 전반 30분과 40분 잇따라 터진 카림 벤제마(27)의 추가골을 앞세워 레알 마드리드는 3-0 승리를 챙겼다. 3연승을 달린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9점을 쌓아 리버풀(승점 3)·루고도레츠(승점 3·불가리아)·FC바젤(승점 3·스위스)을 크게 따돌리고 B조 1위를 유지했다. 같은 B조의 루고도레츠는 소피아의 바실 레브스키 슈타디온에서 열린 바젤과의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요르단 미네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말뫼(스웨덴)의 A조 경기에서는 홈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5-0으로 대승을 거뒀다. 도르트문트(독일)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갈라타사라이(터키)와의 경기에서 피에르 엠릭 아우바메양의 2골 등의 활약을 앞세워 4-0 완승을 거뒀다.

2014-10-23 09:30:29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