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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빠진 소프트뱅크, 우승 꿈 멀어지나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소속 부동의 4번타자인 이대호(32)가 갑작스런 손목 통증으로 일본시리즈 경기 중에 교체됐다. 이에 따라 소프트뱅크는 일본시리즈라는 마지막 관문에 최대의 난관에 빠지게 됐다. 이대호는 29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의 일본시리즈 4차전 홈경기에서 2-2로 맞선 4회초 수비 때 혼다 유이치로 교체됐다. 이날 이대호는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4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한 이대호는 0-0이던 1회말 무사 만루에서 한신 선발 이와타 미노루의 시속 121㎞짜리 슬라이더에 속아 삼진을 당했다. 3회 선두타자로 등장했을 때는 초구 시속 136㎞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땅볼로 물러섰다. 이대호는 이 상황에서 손목에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프트뱅크 구단측은 "이대호가 스윙을 할 때 오른쪽 손목을 다쳤다"고 밝혔다. 정확한 부상정도는 알려지지 않았고, 남은 일본시리즈 출장 여부는 진단이후 상황을 봐야한다는 것이 구단측 설명이다. 이대호는 일본시리즈에 나서 1차전부터 3차전까지 타점을 올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2차전 4회 솔로 홈런, 8회 다이빙 캐치에 이어 3차전에서도 6회 2타점 쐐기 적시타 포함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부상전까지 성적은 14타수 4안타 타율 2할8푼6리 1홈런 4타점이다. 이에 따라 소프트뱅크는 일본시리즈에서 타선을 이끌어온 이대호의 공백이 크게 느껴질 것으로 보인다.

2014-10-29 21:43:26 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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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현대캐피탈, LIG손보 꺾고 2위 도약…최민호 맹활약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LIG손해보험을 격파하고 2위로 올라섰다. 현대캐피탈은 2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가로막기 득점으로만 8점을 올린 센터 최민호(13득점)의 맹활약을 앞세워 LIG손보를 세트 스코어 3-1(25-21 20-25 25-19 25-18)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더한 현대캐피탈(2승2패)은 승점 7로 4위에서 2위로 도약했다. LIG손보(승점 2·1승 2패)는 승점을 1점도 보태지 못하고 6위에 머물렀다. 경기의 주인공은 현대캐피탈의 센터 최민호였다. 올 시즌 V리그에서 세트당 0.75개의 블로킹으로 이 부문 1위를 지키고 있는 최민호는 이날 경기에서 결정적인 고비마다 김요한·에드가의 공격을 봉쇄했다. 1세트에서 LIG손보가 범실을 13개나 쏟아내며 자멸한 덕분에 손쉽게 세트를 따낸 현대캐피탈은 2세트에서는 아가메즈의 공격이 번번이 가로막히며 고전했다. 3세트는 승부의 분수령이었다. 현대캐피탈은 아가메즈의 서브가 위력을 발휘했고 이에 리시브 라인이 흔들린 LIG손보는 단조로운 공격으로 일관, 그때마다 최민호가 길목을 차단했다. 현대캐피탈은 17-13에서 최민호의 연속 가로막기 득점으로 20-13까지 앞서나가며 승기를 잡았다. 22-13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한 현대캐피탈은 4세트에 문성민의 공격 득점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든 뒤 24-17에서 최민호의 속공 득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2014-10-29 21:09:35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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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7차전 간다…캔자스시티, 샌프란시스코에 10-0 대승

월드시리즈가 마지막 7차전까지 간다. '기적의 팀'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7전 4승제) 6차전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10-0으로 완파했다. 1차전 패배와 2, 3차전 승리 이후 4, 5차전을 잇달아 내줘 벼랑 끝에 내몰렸던 캔자스시티는 타선이 폭발하며 기사회생했다. 이날 승리로 3승3패 균형을 맞추며 승부를 최종전으로 몰고 간 캔자스시티는 29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이어 기적을 이어갈 기세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제이크 피비가 무너지며 힘 한번 제대로 쓰지 못했고 캔자스시티 타선의 응집력이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2회말 선두타자 알렉스 고든과 살바도르 페레스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마이크 무스타커스의 2루타가 터지며 선취점을 냈다. 1사 2, 3루에서 에스코바르가 내야 안타를 쳐 만루를 만들었고, 아오키가 적시타를 터뜨려 기회를 이어갔다. 샌프란시스코는 1⅓이닝 만에 피비를 유스메이로 페티트로 교체했다. 그러나 로렌조 케인의 안타로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았고 에릭 호스머의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까지 터지며 점수는 더욱 벌어졌다. 빌리 버틀러의 2루타로 호스머도 홈을 밟아 점수는 순식간에 7-0이 됐다. 캔자스시티 역사상 포스트시즌 한 이닝 최다 득점 기록이 수립되는 순간이었다. 캔자스시티는 3회 케인과 5회 에스코바르의 1타점 적시타에 7회 무스타커스의 솔로 홈런으로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월드시리즈 마지막 7차전은 3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2014-10-29 16:28:02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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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메이저리그 도전…"팀·보직 상관없이 죽을 힘 다해 던지겠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좌완 에이스 김광현(26)이 메이저리그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김광현은 29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걱정도 되지만 많은 이들의 응원에 힘을 얻어 첫 걸음을 시작하려 한다. 실망시키지 않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하며 메이저리그 도전 출사표를 던졌다. 이 자리에서 김광현은 "어깨 이상 없다. 큰 도전을 할 수 있는 상태"라며 "어린 시절 박찬호 선배를 보며 꿈을 키웠다. 왼손 투수이다 보니 랜디 존슨을 보며 큰 무대를 꿈꾸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메이저리그 타자들 모두와 붙어보고 싶다. 유인구에 속을지, 직구의 힘으로 이길 수 있을지 궁금하다"며 새로운 무대에 대한 자신감과 호기심을 나타냈다. 김광현의 메이저리그에 대한 열망은 대단했다. 소속 팀과 보직은 상관없다고 말할 정도다. 김광현은 "나를 진정으로 원하는 팀에 가고 싶다. 원하는 팀이라면 선발이든 중간이든 보직에 상관없이 죽을 힘을 다해 던지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투수도 치고 달릴 수 있는 내셔널리그 팀을 더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LA 다저스의 류현진에 대해서는 "현진이 형이 길을 잘 닦았다. 나는 새로운 길을 닦아야 하는 선수"라며 "마운드에서의 포커페이스가 장점이다. 내 장점은 4일 휴식 로테이션에 체력적으로 적응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임원일 SK 와이번스 대표이사와 민경삼 단장 등이 함께 참석해 김광현의 도전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임 대표는 "에이스가 떠나면 구단은 손실이지만 국위 선양이라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합당한 대우를 받는다는 전제 하에 진출에 동의하며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SK는 다음달 1일 한국야구위원회(KBO)를 통해 김광현의 포스팅을 공시할 예정이다. 2년 전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면서 받은 포스팅 금액은 2573만 7737달러 33센트였다. 이에는 못 미치더라도 자존심은 지킬 만한 대우를 받으리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2014-10-29 15:37:54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