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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진출 넥센, 막강 장타력 서울 평정…강정호 승리 쐐기 박아

넥센 히어로즈가 막강 장타력을 앞세워 한국시리즈 티켓을 거머쥐었다. 넥센은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5전 3승제) 4차전에서 12-2 대승을 거두고 전적 3승 1패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넥센은 2-2로 맞선 5회초 김민성의 좌중간 3점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고 7회초 강정호의 좌월 2점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사상 최초로 한 시즌 200안타의 서건창과 11년 만의 50홈런을 때려낸 박병호, 유격수 최초 40홈런의 강정호가 포진한 넥센은 자타공인 리그 최강 타선이다. 정규리그 팀 홈런 199개로 압도적인 1위이기도 하다. 반면 LG는 팀 홈런 90개로 9개 구단 최하위다.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등록된 선수 가운데 넥센은 20홈런 이상을 쏘아 올린 타자만 4명에 이르지만, LG는 한 명도 없다. 넥센은 홈인 목동구장에서 열린 1~2차전에서 자신의 시원한 장타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2차전까지 홈런 2개(윤석민, 유한준)를 기록했지만 정규시즌에서 보여줬던 폭발적인 파괴력과는 거리가 멀었다. 문제는 3~4차전을 잠실에서 치러야 한다는 점이었다. 목동구장의 경우 홈플레이트에서 가운데 담장까지 거리는 118m, 좌우 펜스까지는 98m다. 그러나 잠실구장은 펜스까지 거리가 좌우 100m에 가운데 125m에 이른다. 넥센이 팀 홈런 1위 팀이지만 잠실구장에서는 이런 강점을 발휘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였고 장타력이 부족한 LG가 오히려 유리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그러나 넥센은 3차전에서 3개의 2루타와 홈런 2개를 때려내며 공격 야구를 펼쳤다. 한번 달아오른 방망이는 4차전에서도 식지 않았다. 넥센은 4차전에서 2-2로 맞선 5회초 2사 1, 3루에서 김민성이 LG 선발 류제국의 145㎞ 직구를 받아쳐 타구를 좌중간 관중석에 꽂아 넣었고 강정호는 7회초 1사 1루에서 LG의 세 번째 투수 우규민의 체인지업(124㎞)을 걷어올려 좌월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결승 홈런을 때려낸 김민성은 9-2로 앞선 8회초 1사 만루에서 중견수 키를 넘기는 싹쓸이 2루타를 날렸다. 넥센은 엄청난 장타력으로 서울의 주인임을 증명하고 이제 결전의 땅 대구로 향한다.

2014-10-31 22:17:08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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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운 롯데 감독 선임…성적 향상 구단 내분 수습해야 하는 임무 해낼지 팬들 관심집중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내분 사태는 이종운(48) 신임 감독 선임에 결정적 배경이 됐다. 구단 내분 사태는 김시진 전 감독이 2년 전 롯데 사령탑으로 부임하면서 자신의 사람들인 권영호 수석코치·정민태 투수코치·박흥식 타격코치를 데려온 게 시작이었다. '김시진 사단'은 기존 롯데 프랜차이즈 선수 출신 코치들과 매번 충돌했다. 야구 철학과 훈련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롯데에서 10여 년 동안 코치로 활약 중인 공필성 수비코치가 정민태 투수코치와 투수진 운용방식을 두고 충돌한 게 대표적인 사례다. 모두 한 가지 목표를 바라보고 전진해야 하는데 이미 롯데는 사분오열 상태였고 롯데는 2년 연속 가을 야구에 초대받지 못했다. 성적에 불만을 품은 구단 프런트는 선수 기용과 관련된 감독 고유 권한에 개입하기 시작했다. 프런트와 코치진, 선수단 반목의 골이 깊어졌고 지난 28일 '선수단 항명사태'가 터졌다. 성명을 발표한 선수단은 구단 프런트 특정 인물의 실명을 거론하며 "그가 선수들을 따로 불러 이간질을 시키고 선수단을 와해시켰다"고 사실상 퇴진을 요구했다. 극심한 내부 갈등을 겪은 롯데로서는 외부 인사 영입보다는 내부 인사를 승격시키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었다. 결국 롯데의 선택은 1989년부터 1997년 은퇴할 때까지 롯데 유니폼만을 입은 프랜차이즈 선수 출신의 이종운 1군 주루 코치. 이종운 신임 감독은 롯데 성적 향상은 물론 구단 내분까지 수습해야 하는 임무를 안게 됐다. 배재후 롯데 단장은 "우리 내부를 잘 아는 참신한 분이라 감독으로 선임하게 됐다"며 "새로운 시각에서 팀을 운영한다면 팀 발전에 좋은 방향을 제시할 수 있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2014-10-31 16:13:42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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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국, 승부조작 방지 연설…"선수 교육 강화"

2011년 축구 승부조작에 연루돼 파문을 일으킨 전 국가대표 최성국(31)이 승부조작 방지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발표했다. AFP통신은 31일 "최성국이 3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 축구 선수들의 연대체인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총회에서 승부조작에 대한 연설을 했다"고 보도했다. 최성국은 이날 "대부분의 축구 선수들은 일생을 축구만 알아왔기 때문에 그런 유혹에 노출되면 쉽게 빠져들게 된다"고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승부조작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이어 "선수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 승부조작의 유혹으로부터 그들을 보호해야 한다"며 "선수들은 그런 유혹의 위험성을 충분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승부조작에 가까이 가게 되고 만다"는 의견도 제안했다. 그는 "자격정지 5년 징계를 받았지만 이런 승부조작에 대한 징계는 엄중해야 한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있다"며 "선수들에게 지속적인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최성국은 2011년 5월 축구 승부조작에 연루돼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영구 자격 박탈의 징계를 받았고 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는 보호관찰 5년의 처분을 받았다. 2년 전 마케도니아 리그 진출을 시도했다가 불발된 그는 지난해 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보호관찰 감면 대상자로 선정됐으나 대한축구협회가 이를 승인하지 않은 바 있다.

2014-10-31 13:34:24 전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