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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양궁 김우진 전국체전 세계신기록 쏘아 올려…인천AG 설욕 극복



양궁의 김우진(청추시청)이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세계신기록을 쏘아 올렸다.

김우진은 29일 제주 성산고등학교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리커브 70m에서 36발 합계 352점을 쏘아 우승했다.

이는 김종호(인천계양구청)가 작년 7월 19일 세운 세계기록 350점을 2점이나 늘린 점수다.

전국체전은 세계양궁연맹(WA)이 공인하는 국내 대회로, 김우진의 세계신기록은 공식 기록 리스트에 등재될 예정이다.

이로써 김우진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운 4개 사거리 1400발 세계기록(1387점)을 포함해 자신의 세계기록 두 개째를 보유하게 됐다.

김우진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 예선전에서 잇달아 밀려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이번 전국체전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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