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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사들, "메이웨더가 파퀴아오 꺾는다" 무승부는? '대박 배당'

도박사들, "메이웨더가 파퀴아오 꺾는다" 무승부는? '대박 배당' 전세계 도박사들이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세기의 대결에서 메이웨더의 승리를 점쳤다. 오는 5월 3일(한국시간) 세기의 복싱대결을 펼치는 플로이드 메이웨더(38·미국)와 '아시아 복싱의 영웅' 매니 파키아오(37·필리핀)의 대결이 관심을 끌고 있다. 47승(26KO) 무패 가도를 달리고 있는 메이웨더는 지금까지 라이트급, 슈퍼웰터급 등 5체급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따내 최강으로 군림하고 있다. 플라이급에서 프로에 데뷔해 체급을 계속 올려온 파키아오는 세계복싱기구(WBO) 웰터급 챔피언으로 8체급을 석권한 돌주먹의 강자다. 전적은 64전 57승(38KO) 2무 5패. 필리핀의 하원의원이기도 하다. 두 전설의 기록이나 실력 면에서 누군가를 우위로 두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그러나 신체적으로 봤을 때 파퀴아오보다 3cm가 더 큰 메이웨더가 유리해보인다. 그렇다면 세계의 도박사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놀랍게도 일방적으로 메이웨더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예외가 없다. 유명 스포츠베팅사인 영국의 윌리엄 힐의 경우 메이웨더 승리에 1.5배, 무승부에 17배, 파퀴아오 승리에 2.87배를 걸었다. 이를 분수 배당률로 바꿀 경우 메이웨더 각각 1/2, 16/1, 15/8을 의미한다. 배당률은 높을수록 패배할 확률이 높다는 뜻이다. 파퀴아오의 배당률은 메이웨더보다 약 2배 많다. 즉, 메이웨더가 이길 확률이 좀 더 높다는 뜻이다. 세계의 많은 스포츠베팅사들 역시 이와 같은 배당률 수준으로 경기를 전망하고 있다. 또한 멕시코의 전설적인 복서이자 메이웨더, 파퀴아오와 경기를 치른 경험이 있는 오스카 델 라 호야 역시 메이웨더의 승리를 점쳤다.

2015-04-22 15:13:45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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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델 라 호야 "심판 배정, 메이웨더에게 이득" 파퀴아오 불리한 이유는?

오스카 델 라 호야 "심판 배정, 메이웨더에게 이득" 파퀴아오 불리한 이유는? 전설적인 복서 오스카 델 라 호야가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세기의 대결에서 메이웨더의 우세를 점쳤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매니 파퀴아오(37,필리핀)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의 맞대결에서 케니 베이리스(64,미국) 심판이 주심으로 배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골든보이' 오스카 델 라 호야(42,미국)는 "메이웨더가 1점을 얻은 상태에서 맞대결을 시작한다"고 주장했다. 오스카 델 라 호야는 그 이유에 대해 "베이리스는 너무 자주 파이터를 떨어뜨려 놓는다. 베이리스가 심판을 봤던 마이다나와 메이웨더의 경기를 봐도 알 수 있다. 마이다나와 메이웨더의 몸이 붙어 있을 경우, 마이다나는 한 손이 자유로웠고, 언제든 펀치를 날릴 수 있었다. 하지만 베이리스 심판은 그들이 붙기만 하면 떨어트려 놓았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뛰어난 회피 능력과 수비가 강한 메이웨더에게 유리한 경기 운영 방법이라는 주장이다. 델 라 호야는 "두 선수를 떨어뜨리는 경우는 양손이 묶여있을 경우에만 해당되는 것"이라고 일침을 놓았다. 멕시코계 미국인인 오스카 델 라 호야는 통산 전적 39승(30KO) 6패와 함께 6체급을 석권한 복싱계의 전설이다. 그는 메이웨더, 파퀴아오 모두와 맞붙은 경험이 있다. 오스카 델 라 호야는 지난 2008년에는 파퀴아오와 붙어 8라운드 접전 끝에 TKO패를 당했다. 2007년 메이웨더와도 붙은 경험이 있는 그는 12라운드까지 가는 혈투 끝에 판정패를 당했다. 한편 미국 현지 반응도 대부분 부정적이다. 한 복싱팬은 "이 멋진 싸움에 베이리스 심판이 들어오는 것만으로도 이미 게임은 끝났다. 메이웨더의 승리다"라며 베이리스 심판 배정에 대해 볼멘소리를 냈다.

2015-04-22 14:07:26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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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정근우 1군 복귀한다…이시찬 엔트리서 빠져

국가대표 2루수 정근우(33·한화 이글스)가 1군에 복귀한다. 정근우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를 앞두고 1군에 합류했다. 정근우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동안 한화 2루수로 뛰었던 이시찬(30)은 허벅지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다. 정근우는 스프링캠프에서 턱관절 부상을 당하고 4월 초 목과 등에 통증이 생겨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상태로 재활 훈련을 받았다. 타격과 수비, 주루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한 그는 21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퓨처스(2군)리그 경기를 통해 최종 점검을 했다. 타석에서 2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3이닝 동안 2루 수비를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이에 곧바로 1군에 합류하게 됐다. 이시찬이 허벅지 통증으로 경기를 소화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정근우의 1군 복귀 시점이 빨라졌다. 정근우는 자타공인 현역 한국 프로야구 최고 2루수다. 개인통산 타율 0.300으로 역대 16위, 현역 11위에 오를 정도로 매서운 타격감을 지녔다. 수비 부담이 큰 유격수와 2루수 중 정근우보다 개인통산 타율이 높은 타자는 없다. 수비 또한 현역 최고로 평가받는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부터 태극마크를 달았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국가대표로 나섰다. 정근우는 김성근 감독이 2007년부터 2011년 8월까지 SK 와이번스를 이끌 때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김성근 감독의 야구'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 정교한 타격과 침착한 수비, 빠른 주루 능력까지 갖춘 정근우의 복귀는 한화 공수주 모두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한편 한화는 이날 지성준을 1군에 등록하고 허도환을 2군으로 내리며 포수진에도 변화를 줬다.

2015-04-22 14:04:5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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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3타점 2루타로 첫 타점 신고식…피츠버그 아쉬운 역전패(종합)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이틀 연속 선발로 경기에 출전해 3타점 2루타로 첫 타점 신고식을 화려하게 치렀다. 메이저리그 첫 타점, 첫 장타(2루타), 첫 멀티히트의 기록을 세웠다.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시카고 컵스의 경기에서 강정호는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5-5로 맞선 7회말 2사 만루에서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싹쓸이 중월 2루타를 때렸다. 컵스는 앞서 2사 1, 3루에서 홈런을 포함해 2안타를 기록하던 5번 타자 스탈링 마르테를 고의사구로 거르고 강정호를 택했다. 그러나 강정호는 컵스 투수 제이슨 모테의 2구째인 시속 약 154㎞ 속구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원바운드로 때리는 2루타를 마들었다. 주자 3명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며 점수 차이를 8-5로 벌렸다. 앞서 강정호는 2-3으로 뒤진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안타를 친 이후 5번째로 출전한 경기, 9타석 만에 나온 2호 안타였다. 강정호는 3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컵스 선발투수 트래비스 우드의 시속 약 141㎞ 속구를 잡아당겨 좌전 안타를 생산했다. 그러나 다음 타자 프란시스코 세르벨리 타석에서 견제구에 걸려 허무하게 아웃되고 말았다. 이날 첫 타석인 2회말에는 땅볼로 물러났다. 2회말 선두타자 마르테가 중월 솔로 홈런을 날려 2-1로 앞선 직후였다. 강정호는 2볼 1스트라이크에서 우드의 4구째인 시속 약 127㎞ 체인지업을 잡아당겼다가 3루수 땅볼로 잡히고 말았다. 6회말에도 땅볼로 잡혔다. 대신 피츠버그에 추격의 발판을 만들어줬다. 강정호는 3-4로 추격하는 6회말 1사 1, 2루에서 2볼 2스트라이크 뒤 파울을 한 차례 기록하고 브라이언 슐리터의 시속 151㎞ 직구를 공략했으나 2루수 땅볼로 잡혔다. 그러나 강정호의 플레이로 주자가 모두 진루해 피츠버그는 2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강정호의 활약에 힘입어 피츠버그는 역전의 기회를 잡았다. 다음 타자 세르벨리는 중전 안타로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여 점수를 5-4로 뒤집었다. 강정호는 피츠버그의 주전 유격수 조디 머서가 부상을 당해 이틀 연속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머서는 번트를 시도하다 투수가 던진 공에 가슴을 맞아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전날 강정호는 3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지만 이날은 삼진 없이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타율을 0.077에서 0.176(17타수 3안타)으로 끌어올렸다. 유격수로서도 무난한 수비력을 보였다. 이날 경기는 엎치락뒤치락 승부로 펼쳐졌다. 강정호의 2루타로 피츠버그는 7회말까지 8-5로 앞섰지만 8회초 1점, 9회초 3점을 잃고 8-9로 다시 역전당했다. 피츠버그는 9회말 공격에서 삼자범퇴로 물러나면서 그대로 패배했다.

2015-04-22 13:25:3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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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와 대결 앞둔 파퀴아오, 파킨슨 투병중인 트레이너 프레디 로치와의 감동 사연

메이웨더와 대결 앞둔 파퀴아오, 파킨슨 투병중인 트레이너 프레디 로치와의 감동 사연 메이웨더(38, 미국)와 세기의 대결을 앞두고 있는 아시아의 복싱영웅 파퀴아오(37, 필리핀)가 파킨슨병 투병중인 트레이너 프레디 로치를 아버지 같은 존재라고 고백했다. 21일 밤 SBS 특집다큐멘터리 '세기의 대결 메이웨더 VS 파퀴아오'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선 전혀 다른 두 파이터의 성장 배경은 물론 두 사람의 경기가 성사되기 까지의 과정을 공개했다. 시작은 달랐지만 결국 '최고의 자리'를 놓고 서로를 마주하게 된 두 복싱영웅,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그동안 소개되지 못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날 파퀴아오는 필리핀 빈민가의 소년에서 권투로 상을 휩쓸던 시절을 지나 미국으로 건너와 운명의 멘토인 트레이너 프레디로치를 만났던 사연을 언급했다. 파퀴아오는 "우리는 두 라운드를 함께 했고 그 후로 서로에게 마음을 열었다"고 털어놨다. 프래디로치는 "우리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통했다. 마치 평생 함께 복싱을 한 것 같았다. 그는 모든 것을 가지고 있었다. 나는 그의 힘과 스피드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나는 그가 특별하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파퀴아오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그는 나의 트레이너일 뿐만 아니라 조언자이며 아버지이고 부모님 같은 존재"라고 밝혔다. 이후 파킨슨병 진단을 받고 투병중인 프레디 로치는 몸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여전히 파퀴아오 곁을 지키며 그의 든든한 트레이너 역할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권투계의 세계적인 스타인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매니 파퀴아오의 대결은 오는 5월 3일 일요일 낮 12시 10분에 방송된다.

2015-04-22 12:02:16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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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주간 해프닝] 정범모 송구 실책·최용규 황당 어필·속옷 노출 과르디올라

◆ 만루 상황서 볼넷…한화 정범모 왜 1루에 공 던졌나 밀어내기 볼넷이 나온 상황에서 포수가 1루쪽으로 공을 던졌고, 추가점을 헌납했다.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LG 트윈스 경기. LG가 2-0으로 앞선 5회말 2사 만루에서 좌타자 이진영과 맞선 한화 선발 쉐인 유먼은 풀카운트에서 6구째 회심의 직구를 던졌다. 심판은 몸을 움직이지 않았다. 그러나 무언가를 말했다. 한화 포수 정범모는 삼진을 잡았을 때처럼, 공을 1루로 던졌다. 하지만 심판 판정은 '볼넷'이었다. 밀어내기 볼넷으로 쉽게 한 점을 얻은 LG는 3루를 밟은 정성훈이 홈까지 내달려 추가 점수를 뽑는 기이한 장면을 연출했다. 기록상 포수의 송구 실책이다. 정범모와 김성근 한화 감독은 "심판 콜이 명확하지 않았다"고 항의했다. 그러나 우효동 구심은 "난 평소대로 '콜'을 했다"며 "나는 '볼, 사이드'라고 말했다. 볼이라고 알렸으니, 인플레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KIA 최용규의 황당한 어필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KIA 타이거즈 경기. KIA는 0-1로 뒤진 6회 선두 타자 강한울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박기남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잡았다. 최용규의 타석 때 상대 선발 레일리의 폭투가 나왔다. 강한울은 3루에 안착했다. 이때 최용규가 김성철 구심에게 사구를 주장했다. 레일리의 공이 바닥에 튀면서 자신의 발을 스쳤다는 것이다. 다행히(?) 김성철 구심은 사구를 인정하지 않았다. 타석을 이어간 최용규는 삼진 아웃됐고, 후속 타자 브렛 필이 좌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려내 KIA는 동점에 성공했다. 김기태 KIA 감독은 "1사 3루가 됐다. 최용규의 어필이 받아지면 3루에 간 주자는 2루로 귀환해야 한다. 최용규가 왜 어필을 했는지 궁금하다. 아직 상황 판단이 부족한 것 같다"고 웃었다. ◆ 과르디올라의 격렬함…바지도 못 버텼군 21일(현지시간)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과르디올라 바이에른 뮌헨 감독의 바지가 찢어져 속옷이 전 세계 전파를 탔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FC포르투(포르투갈)와의 홈 2차전에서 6-1로 대승했다. 뮌헨이 전반부터 FC포르투를 강하게 몰아붙여 5-0으로 앞서가던 때 과르디올라 감독의 찢어진 바지가 카메라에 잡혔다. 왼쪽 허벅지 위의 박음질 부분이 주머니 위에까지 터지면서 그의 허벅지와 착 달라붙은 짙은 푸른색의 속옷이 그대로 드러났다. 과르디올라는 평소 선수들에게 다소 격하게 지시하는데, 이날 경기에서도 터치라인 부근에서 토마스 뮐러와 로버트 르완도스키 등 선수들에게 몸짓으로 격렬하게 지시하면서 찢어졌다. 과르디올라의 격렬한 지시에 그가 입은 회색 바지마저 견디지 못한 것이다.

2015-04-22 11:36:31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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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5경기 만에 메이저리그 2번째 안타…이틀 연속 선발, 주전 도약하나

강정호, 5경기 만에 메이저리그 2번째 안타…이틀 연속 선발, 주전 도약하나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28)가 5경기 만에 안타를 쳐냈다. 강정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 2-3으로 뒤진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안타를 친 지 5경기 만이다. 강정호는 이틀 연속 선발출전한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진출 2호 안타를 때렸다. 강정호는 3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컵스 선발투수 트래비스 우드의 시속 약 141㎞ 직구를 잡아당겨 좌전 안타를 생산했다. 그러나 다음 타자 프란시스코 세르벨리 타석에서 견제구에 걸려 허무하게 아웃되고 말았다. 앞서 강정호는 2회말 선두타자 스탈링 마르테의 중월 솔로 홈런으로 2-1로 앞선 직후 첫 타석에 들어섰으나 땅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2볼 1스트라이크에서 컵스 선발 트래비스 우드의 4구째인 시속 약 127㎞ 체인지업을 잡아당겼다가 3루수 땅볼로 잡히고 말았다. 주전 유격수 조디 머서가 번트를 시도하다 가슴에 공을 맞아 통증을 느끼면서 강정호는 전날 7경기 만에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지만, 이날 선발출전 기회를 다시 잡았다.

2015-04-22 10:22:51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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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효동 구심 "볼이라고 말했다" 정범모 '본헤드플레이' 대체 왜?

우효동 구심 "볼이라고 말했다" 정범모 '본헤드플레이' 대체 왜? 한화이글스 포수 정범모의 '본헤드플레이'에 대해 우효동 구심이 입을 열었다.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 엘지트윈스의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의 포수 정범모가 본헤드플레이를 저지르며 10-0 대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정범모의 결정적인 실수는 팀이 0-2로 뒤지고 있던 5회 말 2사 만루 위기에서 나왔다. 유먼은 이진영과 풀카운트 접전을 벌였고 6구째 빠른 공이 스트라이크존을 살짝 넘겼다. 밀어내기 볼넷이었다. 정범모는 스트라이크라는 판단을 한 뒤 1루에 공을 던지며 덕아웃으로 들어갔다. 그 사이 3루주자 오지환과 2루주자 정성훈이 모두 득점에 성공 점수 차이는 순식간에 4점 차이로 벌어졌다. 김성근 감독은 이에 항의를 위해 그라운드로 나왔다. 심판 고유 권한인 판정에 김성근 감독의 항의는 소용이 없었다. 프로 선수라면 심판의 정확한 판정이 내려지기 전까지는 무조건 최선을 다해 플레이해야 한다. 또, 느린 화면 분석 결과 정말 확실하게 스트라이크라고 할 수 없는 애매한 바깥쪽 위치로 공이 들어갔다고 확인 됐다. 이후 한화는 급격하게 무너졌고 결국 0-10 완봉패의 수모를 겪었다. 경기 후 심판인 우효동 구심은 "있는 그대로 말하겠다"라며 "심판마다 볼을 말하는 방법이 다르다. 나는 볼 판정 시 낮게 들어온 볼은 '로우 볼', 높게 들어오면 '하이 볼', 옆으로 빠지면 '사이드 볼'이라고 말한다"고 설명한 뒤 "당시 유먼의 볼은 옆으로 빠져 '사이드 볼'이라고 말했다"라며 "경기 뒤 정범모가 찾아와 사과를 하더라. 정범모가 뭇매를 맞지 않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기 뒤 김성근 감독은 "5회초 공 하나가 승부를 갈랐다"라고 짧게 말하며 정범모의 실수를 지적했다.

2015-04-22 09:52:38 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