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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대체 자원 브랜던 매카시 부상, 시즌 아웃…류현진 조기 복귀 하나

류현진 대체 자원 브랜던 매카시 부상, 시즌 아웃…류현진 조기 복귀 하나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선발투수 브랜던 매카시(32)가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매카시는 어깨 부상으로 빠져 있던 '코리언 몬스터' 류현진을 대신해 다저스의 제3선발로 활약해왔기에 여파가 적지 않을 전망이다. 28일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브랜던 매카시(32)의 오른쪽 팔꿈치 인대가 찢어져 나머지 시즌 출장이 불가능하다고 보도했다. 다저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매카시의 부상소식을 발표하고 15일짜리 부상자 명단(4월 27일로 소급적용)에 올렸다. 우선은 15일짜리 부상자 명단 등재이지만 수술이 불가피해 보이는 상황이고 시즌 아웃이 거의 확정적이다. 매카시는 26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선발로 나가 6회에 저스틴 업튼에게 3점 홈런을 내준 직후 팔꿈치에 통증을 느끼고 자진 강판했다. 매카시는 자신의 트위터에 "31년 동안 인대를 써왔으니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글을 남겼다. 지난겨울 4년 총액 4천800만 달러에 계약한 매카시는 올 시즌 4경기에 출장해 23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은 5.87로 높았지만 3승 무패를 기록했다. 애초 다른 부위 부상 전력이 많았고, 4∼5선발 감으로 보고 데려온 선수지만 류현진의 급작스런 이탈 이후 세 번째 선발 자리를 떠맡아 로테이션을 지켜왔다. 한편, 매카시의 시즌 아웃으로 다저스 마운드에도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다저스는 그 동안 선발진을 '비상체제'로 운영했다.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브랜든 매카시- 브렛 앤더슨의 4명에 마이너리그에서 콜업한 임시 선발을 한 명씩 기용하는 방식으로 선발진을 운영했다. 다저스는 4월 한 달 동안 클레이턴 커쇼와 잭 그레인키라는 걸출한 '원투펀치'에 매카시와 브렛 앤더슨을 더해 4선발 체제를 운영해왔다. 그러나 매카시가 빠진 이상 새로운 선발 투수를 충원해야 하지만 당장 마땅한 후보도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아직 불펜 피칭 정도만 소화하는 류현진의 일정도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 류현진은 내달 말까지 복귀가 어려울 것으로 현지 언론들이 전망하고 있으나 매카시가 빠지면서 류현진이 돌아오는 것만이 다저스가 가진 희망으로 남은 상황이다. 류현진은 27일 부상 후 처음으로 불펜에서 볼을 던졌다. 이날 캐치 볼 70개, 불펜 피칭 20개 등 모두 90개를 던졌다. 28일에는 전날 불펜 피칭을 감안해 투구수를 줄였으나 29일 다시 예정대로 두 번째 불펜 피칭을 소화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 몸 상태이다.

2015-04-28 14:22:41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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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인문학]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 세기의 대결은 어떻게 성사되었나

[스포츠 인문학]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 세기의 대결은 어떻게 성사되었나 필리핀에는 이런 말이 있다. 필리핀에서 아무나 붙잡고 가장 유명한 사람을 꼽아 달라고 물으면 첫째는 파퀴아오, 둘째는 프레디 로치, 그리고 셋째는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이라고 대답한다는 것이다. 첫째로 꼽힌 파퀴아오는 우리에게도 유명한 복싱영웅이다. 그렇다면 필리핀에서 두 번째로 유명한 프레디 로치는 누구일까? 바로 파퀴아오의 코치이다. 전세계 스포츠 스타 중에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선수는 누굴까? 바로 메이웨더다. 메이웨더는 지난 13년과 14년, 2년 연속으로 전세계 스포츠스타 수입 1위를 기록했다. 연 수입이 무려 1000억 원이 넘는다. 그것도 광고 수입을 제외한 순수 대전료만으로 벌어들인 돈이다. 오는 5월 3일 오전 11시(한국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는 세기의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세계권투평의회(WBC)와 국제복싱기구(WBO) 웰터급 통합챔피언 자리를 놓고 플로이드 메이웨더(38, 미국)와 매니 파퀴아오(37, 필리핀)가 그야말로 건곤일척의 승부를 펼치기 때문이다. 전무후무한 8계급 통합 챔피언인 파퀴아오와 프로데뷔 이후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는 무패의 사나이 메이웨더, 두 선수의 대결은 그 명성만큼이나 천문학적인 돈 잔치가 열린다. 두 선수가 이날 받게 되는 대전료는 무려 한화 2500억 원, 경기 시간으로 나눠보면 1초에 1억이다. 주심 또한 단 한 경기로 1000만 원의 수당을 받는다. 그리고 이 경기의 가장 저렴한 티켓은 100만 원이며 가장 비싼 티켓은 800만 원이다. 실질적으로 알려진 암표 가격은 약 2억7000만 원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TV로 시청할 시에는 10만 원의 시청료(Pay-Per-View)를 내야한다. 이는 미국 내에서 가장 비싼 유료 시청료이다. 이런 엄청난 돈 잔치에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와 매니 파퀴아오(37·필리핀)의 대결 성사로 역대 운동선수 최고 연간 수입 기록이 경신될 예정이다"고 예측했다. 이들의 대결에 이토록 많은 돈과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마치 창과 방패의 대결과 같기 때문이다. '모순(矛盾)'이란 말처럼 파퀴아오와 메이웨더의 복싱 스타일도 창과 방패를 닮았다. 전형적인 펀처 스타일의 파퀴아오가 창이라면, 방어형 복서 메이웨더는 방패인 셈이다. 더군다나 8체급 석권의 파퀴아오와 프로 데뷔 무패 전적을 자랑하는 메이웨더는 서로를 제외하고 더 이상 적수가 없는 상황이다. 이들의 대결이 성사되기까지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애초에 둘은 체급이 달랐기 때문에 만날 일이 없어보였다. 마치 서로의 체급 안에서 평행하게 달리는 방관자 정도로만 여겼다. 실제로 메이웨더는 2006년 파퀴아오가 모랄레스와 치른 2차전에서 관중석에 앉아 파퀴아오의 선전에 환호를 보내기도 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메이웨더에게 파퀴아오는 평생 경기를 치를 일이 없는 아래 체급의 선수였다. 하지만 파퀴아오가 점차 체급을 올리면서 상황은 급반전했다. 1킬로만 늘어도 스피드와 기량이 떨어진다는 체급차이를 극복하고 파퀴아오는 무려 20킬로 가까이 체중을 늘려 8체급을 석권했다. 메이웨더 역시 5체급을, 그것도 무패로 석권하며 웰터급으로 왔다. 그리고 파퀴아오도 결국 웰터급까지 오고야 말았다. 2009년 12월 그들은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파퀴아오가 미구엘 코토에게 승리를 거둔 이후였다. 복싱계 관계자와 팬들은 이제 파퀴아오와 메이웨더가 자웅을 겨룰 때가 왔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언론들도 여기에 동참했다. 도발적인 기사도 서슴지 않았다. 뉴욕 타임즈는 메이웨더가 상대적으로 쉬운 상대와 겨뤄왔다고 비판했다. 여기에 메이웨더의 아버지인 플로이드 메이웨더 시니어가 입을 열었다. 그는 현직 트레이너이자 전직 프로 복서였다. 그는 "내 아들이 파퀴아오와 경기를 안했으면 좋겠다. 그는 약물을 쓴다"고 말했다. 이 말은 파퀴아오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코치인 프레디 로치와 컨디셔닝 코치 알렉스 아리자는 메이웨더 시니어를 대놓고 비아냥거리며 응수했다. 팀 파퀴아오는 파퀴아오가 라스베이거스에서 11번이나 싸웠음에도 단 한 번도 양성 반응이 나오지 않았단 점을 강조했다. 협상 테이블에서 이들은 2010년 3월 13일에 경기를 치르자는 제안으로 서문을 열었다. 협상은 순조로웠다. 대전료 배분은 50대50, 시합 이름 순서는 메이웨더-파퀴아오 순, 장소는 댈러스 카우보이스 스태디움에서 하는 것으로. 그러나 프로모터끼리 장소 문제로 의견이 갈렸다. 메이웨더의 프로모터 측이 라스베이거스에서 경기를 치르길 원했다. 이를 계기로 갈등이 시작됐다. 메이웨더는 최종 계약서에 파퀴아오가 올림픽 수준의 도핑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는 조항을 넣었다. 이에 파퀴아오는 즉각 반발했다. 파퀴아오가 반발한 것은 도핑 테스트를 완전히 거절하겠다는 것이 아니었다. 단지 올림픽 수준의 도핑 테스트가 부당하다는 것이었다. 올림픽 도핑 테스트는 경기가 열리기 전 무작위로 들이닥쳐 피를 뽑고 소변을 채취한다. 파퀴아오는 이 때문에 자신의 경기 컨디션이 영향을 받는다고 주장한 것이다. 파퀴아오는 "나는 내가 경기를 앞두고 진지하게 싸움에 준비가 됐을 때, 그들(도핑 위원회)이 피를 뽑아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직접 발언까지 했다. 언론을 비롯한 복싱계는 파퀴아오를 비난했다. 단지 10cc의 혈액 채취가 경기력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기 때문에 스스로 더 약물 복용을 의심스럽게 만든다는 것이었다. 만화에서나 가능할법한 8체급 석권을 이뤄낸 파퀴아오의 경기력이 제 발목을 잡는 족쇄가 됐다. 메이웨더 측에서는 이를 두고 파퀴아오가 도망갈 구석을 만들려는 수작이라고 주장했다. 메이웨더의 프로모터 측은 언론에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대결은 파퀴아오의 약물 검사 회피 때문에 무산될 위기에 처해 있다'라는 헤드라인을 공식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이것 역시 메이웨더의 도발 플레이가 아니냐는 시선도 있었다. 더티플레이와 불량한 언행을 서슴지 않는 메이웨더가 경기 전에 심리적으로 파퀴아오를 흔든다는 것이다. 실제로 메이웨더는 경기 전에 대전 상대를 두고 조롱을 하는 등의 도발을 즐겨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복싱 실력 만큼이나 입담도 매섭다. 자신을 두고 "나는 무함마드 알리나 슈가 레이 로빈슨보다 뛰어나다"고 했던 인물이 바로 메이웨더였다. 파퀴아오는 이후 무작위 도핑 테스트가 아닌, 정해진 날짜의 검사를 메이웨더측에 제안했다. 하지만 메이웨더가 이를 거절했고, 결국 협상은 결렬됐다. 이 과정에서 파퀴아오 측은 자신에 대한 근거 없는 비난을 언론에서 이야기한 메이웨더 측 인사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의 길을 걸었다. 파퀴아오는 안토니오 마가리토를 꺾고 8체급 석권을 이뤄냈고, 쉐인 모슬리, 마르케스, 티모시 브래들리, 브랜든 리오스, 크리스 알지에리 등과 겨뤄 물오른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동안 마르케스에게 불의의 KO를 당한 것 이외에 모두 이겼다. (브래들리에 의한 패는 명백한 편파판정으로 밝혀졌다) 메이웨더 역시 14살이나 어린 사울 알바레즈, 마르코스 마이다나, 오스카 델라 호야 등과 겨뤄 모조리 승리했다. 방어형 복서로서 아웃복싱을 신의 경지에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제 두 선수 앞에 남은 과제는 오직 서로였다. 다시 1차 협상 원점으로 돌아가야했다. 2015년 1월 7일 메이웨더-파퀴아오의 슈퍼매치를 추진하던 프로모터 악바르 무하마드는 "메이웨더에게 했던 1억2000만 달러의 대전료 제안을 했으나 무산되었다"고 밝혔다. 무하마드에 따르면 메이웨더가 2014년 11월 복싱 프로그램인 "쇼타임"에 나와서 파퀴아오에게 "한번 맞붙자"고 제안함에 따라 UAE 투자처를 끼고 있는 악바르 무하마드가 이 둘의 매치를 추진했으나 메이웨더의 소극적인 태도로 무산되었다고 밝혔다. 무하마드는 "하지만 메이웨더는 겉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사실상 이번 경기는 무산됐다"면서 "나와 투자그룹은 진지한 협상을 통한 결론을 원했으나 실망스럽게도 그와는 그렇지 못 했다. 메이웨더측과 협상이 잘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제안은 결국 무산됐다"고 말했다. 한마디로 말해서 메이웨더가 이런 슈퍼매치를 원하는 것처럼 언플했지만, 실제로는 여러 조건을 달아서 파퀴아오와의 대결을 피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마이애미 히트와 밀워키 벅스의 NBA를 관람중 우연히 만난 메이웨더와 파퀴아오는 서로 전화번호를 교환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복싱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에 달했다. 그리고 지난 2월 21일 메이웨더는 자신의 SNS '샷츠' 계정에 자신과 파퀴아오의 사인이 들어간 계약서 마지막 장 사진을 게재했다. 이로써 서로를 제외하고 적수가 없는 창과 방패의 대결이 성사된 것이다. 파퀴아오와 메이웨더의 대결을 그들의 이미지로만 따져본다면 슈퍼 히어로와 빌런의 대결로도 볼 수 있다. 좋은 인성으로 유명한 필리핀의 복싱영웅과 불량 언행과 더티 플레이를 서슴지 않는 악동의 대결은 겸손과 쇼맨쉽의 대결이기도 하다. 파퀴아오가 메이웨더가 가지고 있는 무패 전적에 1패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인지, 메이웨더가 파퀴아오 마저 제압하고 전설이 될 수 있을 것인지. 6년 간의 장외 설전을 마친 금세기 최고의 복서인 파퀴아오와 메이웨더의 대결은 오는 5월 3일 오전 11시 SBS와 SBS스포츠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2015-04-28 14:14:31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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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없는 추락 KT 용병교체 카드 꺼낸다…시스코·어윈 퇴출 초읽기

프로야구 '막내구단' KT 위즈가 꼴찌를 할 것이라고 누구나 예상은 했지만 너무 압도적이어서 당황스럽다. 23경기 만에 3승 20패를 기록하며 역대 최단경기 20패 기록을 썼다. 승률 0.130 역시 역대 최하위다. 9위 NC 다이노스(9승 13패)와는 벌써 6.5경기 차다. 투타 모두 총체적 난국이다. 팀 평균자책점 5.97, 피홈런 31개, 볼넷 131개 등 다른 팀과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 팀 타율 역시 0.219로 최하위다. 홈런(9개)은 유일하게 한자릿수에 머무르고 있고 삼진(208개)은 10개팀 중 유일하게 200개를 넘겼다. 더이상 두고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화끈한 트레이드도, 선수 영입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그렇다고 2군에서 불러올릴 마땅한 자원도 없다. '스나이퍼' 장성호 카드가 남아 있지만 지난 시즌 5경기 출전이 전부인 그가 1군에서 얼마나 활약할지는 미지수다. 결국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유일한 카드는 외국인 선수 교체다. 기대를 모았던 투수 중 옥스프링(1승3패 평균자책점 3.86)이 창단 첫 승리를 안기는 등 그나마 버텨주고 있지만 앤디 시스코(4패·평균자책점 7.89)와 필 어윈(3패·평균자책점 7.85)은 기대 이하다. 시스코와 어윈은 조만간 교체될 것이 확실하다. KT는 현재 내부 정보망을 통해 선수들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다음주 실무자가 미국으로 출국한다. KT 조범현 감독은 공격력이 너무 빈약한 KT의 사정을 감안해 2명의 투수를 타자 1명, 투수 1명으로 교체하고 싶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부상으로 빠진 외국인 타자 앤디 마르테가 복귀하면 용병 투수 2명과 타자 2명으로 가겠다는 복안이다. 경기마다 3명까지 용병 출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외국인 선발투수 2명을 경기마다 돌리면 된다.

2015-04-28 13:40:46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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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스포츠 커플' 탄생, 여자농구 신정자·윤성호 아나운서 내달 결혼

또 하나의 '스포츠 커플' 탄생, 여자농구 신정자·윤성호 아나운서 내달 결혼 국내 스포츠계에 또 하나의 스포츠 커플이 탄생한다.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의 '미녀 리바운더' 신정자(35)가 스포츠 전문 케이블-위성 채널 SBS스포츠 윤성호(34) 아나운서와 다음 달 24일 결혼한다. 두 사람은 농구 중계 캐스터와 선수로 얼굴을 익혀오다 지난해 초 지인들과 함께하는 식사자리에서 처음 만남을 가졌다. 이후 서로에게 호감을 느껴 교제를 시작했고, 1년 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정자는 여자프로농구에서 정규리그 통산 551경기에 나와 최다 경기 출전을 기록하고 있으며 리바운드 4340개로 역시 이 부문 최다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10년 세계선수권대회에도 태극마크를 달고 뛴 한국 여자농구의 간판선수다.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당시 여자농구와 여자배구 결승이 같은 시간에 열렸고 윤성호 아나운서는 여자배구 결승 중계를 하게 돼 신정자의 금메달 획득 순간을 함께하지 못해 아쉬워하기도 했다. 윤성호 아나운서는 현재 SBS스포츠에서 프로야구, 프로배구 등의 중계를 맡고 있다. 이번 시즌 SBS스포츠의 배구 대표 캐스터로 자리매김했다. 부친은 윤정현 대한야구협회 전무이사이다. 종목은 다르지만 스포츠계에서 내로라하는 인물들이 결혼한 셈이다. 결혼 후 두 사람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2015-04-28 09:28:35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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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 폭력 몸살…국내 경남도민체전 축구도 집단 몸싸움 비난

시즌 막바지로 치닫는 유럽 축구 리그들이 잇따르는 폭력사태에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축구 경기중 집단폭행이 일어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6일 창원시 성산구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도민체전 축구 준결승에서 진주시와 거제시 선수들은 몸싸움을 벌였다. 전반전이 끝날 무렵 진주시 한 선수가 거제시 선수를 태클하면서 발생했다. 이때 진주시 선수는 공을 차려다가 거제시 선수의 가슴을 찼고, 고의로 가슴을 찼다며 거제시 선수단이 몰려나와 항의하면서 양쪽 선수들이 뒤엉켜 몸싸움을 벌열다. 이번 사건을 조사중인 창원중부경찰서는 "현재 5명을 입건했다"며 "추가 입건 여부는 관련 자료를 분석하고 실체를 파악해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럽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는 홈팀 크르베나 즈베즈다와 파르티잔의 2014-2015 슈페르 리가 24라운드 경기에서 폭력사태가 발생했다. 홈팀 크르베나 즈베즈다 팬들은 경기가 시작되기 전부터 응원 열기를 과도하게 높이더니 결국 경찰과 거세게 충돌하고야 말았다. 팬들은 관중석에서 떼어낸 의자와 홍염(붉은 색깔의 응원용 폭죽)을 경찰을 향해 집어던졌고, 이 과정에서 35명의 경관이 부상당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도 폭력사태가 일어났다. 리그 선두를 달리는 유벤투스가 지역 라이벌인 토리노와의 원정경기를 벌이던 중 흥분한 토리노 팬들이 달걀과 빈 병을 집어던졌다. 유벤투스 팬들은 전반전에 토리노 응원석을 향해 종이로 만든 사제 폭탄을 던졌다. 이 폭탄이 터지며 최소 10명의 토리노 팬이 다쳤다.

2015-04-27 20:30:49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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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추신수! 역경 즐기고 용기·미소 잃지 마라"…홈피에 격려글

한국 최초의 메이저리거 박찬호(42)가 올 시즌 부진에 빠진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를 격려했다. 박찬호는 26일 오후 자신의 홈페이지에 '기다림은 다시 희망을 만든다'는 글을 통해 "추신수의 부진을 보면서 절제했던 마음을 표현한다"며 "누가 그의 마음을 이해할까. 분명히 나보다 고통스러울 것이라 짐작한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박찬호는 "생각해보면 마이너리그에서의 시간이 더 견디기 어려웠을 것이다. 아무리 힘들고 견디기 어려워도 지금의 시간은 오래전 그 시절에 끊임없이 간절히 꿈꾸었던 시간이었다는 걸 잊지 마라"고 충고했다. 또 "참고 견디다 보면 지금의 나처럼 그 시간이 더 고맙게 느껴지고 값진 수업의 시간이었다는 걸 깨닫게 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찬호는 "철저하게 지금의 역경을 즐기고 공부하라. 하루하루 용기와 미소만 잃지 마라"며 "네 인생의 주인은 바로 너다. 더 많은 홈런과 안타를 치는 것이 아닌 삶의 진정한 주인을 지키는 게 더 멋진 인생이다"라고 적었다. 추신수는 이날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볼넷 1개와 몸에 맞는 볼 1개로 두 차례 1루를 밟았을 뿐 나머지 타석에서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5경기 연속 무안타다. 시즌 타율은 0.104(48타수 5안타)까지 떨어졌다.

2015-04-27 20:08:58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