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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가을야구' 시작…LG-KIA 와일드카드 결정전 그 결과는?



프로야구 '가을야구'가 시작된다. 4위 LG 트윈스와 5위 KIA 타이거즈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10일 막을 올린다.

LG와 KIA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2전 2승제) 1차전을 갖는다.

LG는 4위 팀 규정에 따라 1승을 안고 시작한다. 홈 어드밴티지 이점까지 있다. 1차전에서 최소 비기기만 해도 2차전 없이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다.

반면 KIA는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모두 이겨야 하는 불리한 상황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 에 나선다.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은 양 팀의 선발 맞대결이다. LG는 좌완 데이비드 허프, KIA는 우완 헥터 노에시를 각각 1차전 선발 투수로 발표했다.

허프의 장점은 특유의 안정감과 절묘한 제구력이다. 관건은 엿새 동안 휴식을 취하고 등판하는 허프가 칼 같은 제구력을 재현할 수 있느냐는 점이다

헥터는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을 뽐낸다. 안타도 많이 맞고 사사구도 적지 않은 편이지만 위기 때마다 실점을 최소화하며 긴 이닝을 소화해내는 게 장점이다.

선발 싸움이 박빙으로 전개된다면 결국 승부는 불펜 싸움에서 갈릴 공산이 크다.

LG는 불펜진의 큰 경기 경험이 부족하다는 불안감, KIA는 베테랑 불펜진의 구위가 전성기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이 고민이다. 특히 KIA는 시즌 막바지까지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느라 베테랑 불펜진이 체력적으로 지친 상황이다.

LG가 강조하는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도 독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LG의 올 시즌 주루사는 70개로 SK 와이번스(71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주루 플레이가 잘 이뤄질 때는 팀 분위기를 일거에 끌어올릴 수 있지만 때로는 실수로 팀을 어렵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특히 1~2점으로 승부가 갈리는 포스트 시즌에서는 작은 실수는 용납되지 않는다.

KIA는 지난해에 비교해 창이 한결 매서워졌지만 방패가 부실하다. 실수가 나와서는 안 될 절체절명의 순간에 크고 작은 실책이 나오면서 팀이 함께 흔들리는 경우가 많았다.

단판 승부와 마찬가지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결정적인 수비 실책이 나온다면 2차전은 기대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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