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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자 총출동' 제60회 KPGA 선수권대회, 올해 챔피언은 누구?

한국프로골프의 최고 전통과 권위의 '제60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의 새 챔피언은 누가 될까. 올해로 환갑을 맞은 KPGA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2억원)는 22일부터 나흘간 경남 양산에 위치한 에이원 골프장(파72)에서 열린다. KPGA선수권대회는 한국 최초의 프로골프 대회다. 지난 1958년 6월 첫 대회를 시작해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한다. 지난해엔 8월에 치러졌으나, 올해는 60주년을 맞이해 제1회 대회가 열렸던 6월에 개최한다.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는 8개 대회에서 각기 다른 8명의 챔피언이 나올 정도로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8명 중 3명이 생애 첫승을 거뒀고, 4개 대회 연속 연장전 끝에 챔피언이 탄생했다. '최고(最古) 대회'인 KPGA선수권대회의 챔피언을 노리는 선수들 면면 역시 화려하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뛰는 선수들은 일정상 출전하지 못하지만, 일본을 주무대로 삼는 정상급 선수와 국내 간판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이번 대회의 관전포인트는 디페딩 챔피언 김준성의 생애 첫 타이틀 방어 도전이다. 김준성은 지난해 이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6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7타를 줄여 데뷔 첫 우승을 거머쥐는 이변을 연출했다. 그러나 올해는 다소 주춤하고 있다. 8개 대회 중 4개 대회에서만 상금을 쌓은 그는 데뷔 첫 승을 거둔 이 대회에서 명예회복을 노린다. 최근 라이벌로 주목 받는 이정환과 김승혁의 대결도 관전 포인트다. 두 사람은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와 카이도시리즈 골든 V1 오픈에서 2주 연속 연장전을 치렀다. 2주 연속 같은 선수들이 연장을 치른 것은 KPGA 창립 이래 처음이다. 나란히 1승씩 나눠가진 두 사람은 날카로운 샷감으로 꾸준히 좋은 실력을 발휘 중이다. 이정환은 올 시즌 6개 대회에서 '톱10'을 4차례 기록했으며, 대회마다 상위권에 들고 있다. 지난주 데뷔 첫 승을 달성하면서 제네시스 포인트에서 최진호를 제치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김승혁 역시 5개 대회에서 3차례 '톱5'에 진입하는 등 쾌조의 성적을 내고 있다. 이밖에도 상금랭킹,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평균타수 등에서 5위 이내에 속한 최진호, 장이근, 이상희, 등이 우승 후보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한국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던 장이근은 다시 한 번 실력 검증에 나선다. 새 챔피언은 우승 상금 2억원과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PGA투어 CJ컵@나인브릿지 출전권을 얻게 되며, 60주년을 맞아 새롭게 제작된 트로피를 처음으로 안는 영광도 얻는다.

2017-06-20 14:20:3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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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회장 19일 귀국…기술위원장·대표팀 차기 감독 선임 본격화

정몽규(55) 대한축구협회장이 해외 출장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공석인 신임 기술위원장 선임 및 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카타르전 이후 해외출장을 떠났던 정 회장은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정 회장이 풀어야할 매듭은 적지 않다. 출장기간 동안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경질됐으며, 이용수 기술위원장도 동반 사퇴했기 때문이다. 극도로 어수선해진 한국 축구 분위기를 해소하기 위해선 슈틸리케 감독 경질로 인한 업무 공백을 빠르게 해소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8월 이란과 홈경기, 9월 우즈베키스탄과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정 회장은 조만간 안기헌 축구협회 전무로부터 그간의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이용수 전 위원장의 후임 임명에 나설 계획이다. 기술위원장을 먼저 뽑아야 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도 착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축구협회 내부적으로는 이번 주 안으로 신임 기술위원장을 선임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시간이 촉박한 만큼 정몽규 회장은 총회를 열지 않고, 부회장·임원들과의 임시회의를 거쳐 새 기술위원장을 임명한 뒤 총회 승인을 나중에 받을 예정이다. 기술위원장의 자격 조건은 정보력과 국제 감각, 비전 등이다. 현재 후보군에는 김호곤(66) 축구협회 부회장과 김학범(57) 전 성남FC 감독, 홍명보(48) 전 항저우 감독, 이장수(61) 전 창춘 야타이 감독, 최영준(52) 전 부산아이파크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다. 대표팀 감독 추천·선발권을 가진 기술위원장이 정해지면 새 사령탑 인선 작업도 급물살을 탄다. 현재 차기 감독 후보군으로는 허정무(62) 한국프로축구연맹 부회장과 신태용(47) U-20 월드컵 대표팀 감독, 최용수 전 FC서울 감독 등이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러나 반대 여론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어서 기술위원회의 고민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축구협회는 오는 8월 31일 이란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 홈경기가 예정된 만큼 늦어도 다음 달 중 대표팀 감독 선임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국은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A조에서 현재 4승1무3패(승점13)로 우즈베키스탄(4승4패·승점12)에 1점 차로 앞서고 있다. 조 1위 이란(승점20), 3위 우즈벡과의 남은 2연전을 통해 2위 자리를 지켜야만 월드컵 본선에 나설 수 있다.

2017-06-19 17:14:5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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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2주 연속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2위, 유소연이 3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18일 막을 내린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지현은 12계단 올라 50위에 자리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부 리그인 K리그 클래식에서 내달 1일 18라운드 이후 모든 경기에 VAR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한국대학야구연맹이 대학 최고 투수로 꼽히는 최채흥(한양대) 등 투수 10명과 내야수 5명, 외야수 4명, 포수 3명 등 2017 타이베이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나설 야구 대표선수 22명을 확정, 발표했다. 대만, 프랑스, 체코와 B조에 속한 한국은 오는 8월 20일 체코와 첫 경기를 펼친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강원FC가 18일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고 3위까지 올랐다. 강원은 불과 지난달 초까지 11위에 머물러 있었지만, 최근 5연승을 달리며 수직으로 상승했다. ▲투수 이재우가 한화 이글스의 퓨처스 불펜코치를 맡았다. ▲남자 아이스하키단인 대명 킬러웨일즈가 국내 최초로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감독 출신인 케빈 콘스탄틴을 새 사령탑에 앉혔다. 3년 계약이며 계약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 5경기 연속 멀티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구단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 박병호가 포터킷 레드삭스(보스턴 레드삭스 산하)와 더블헤더 1차전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리며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터뜨렸다. ▲한국 여자 수영 간판 안세현(SK텔레콤)이 2017 마레 노스트럼 수영시리즈 여자 접영 200m 결승에서 2분11초38을 기록, 8명 중 7위에 머물렀다.

2017-06-19 16:01:2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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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첫 US오픈 공동 13위…세계랭킹 20위권 재진입

김시우(22)가 세계랭킹 20위권에 재진입했다. 김시우는 19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 메이저 대회 US오픈에서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달 만 22세가 되는 김시우는 첫 출전한 US오픈에서 톱10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전 세계 내로라 하는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 이 같은 선전에 힘입어 세계랭킹도 상승했다. 지난주 32위에 머물렀던 김시우는 이날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3계단 오른 29위를 기록했다. 지난 5월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랭킹 75위에서 28위로 단숨에 껑충 뛰어올랐던 그는 이후 다소 주춤하면서 30위 밖으로 밀려난 바 있다. 그러나 난도 높은 이번 대회에서 세계랭킹 1~3위는 컷조차 통과하지 못했던 반면, 김시우는 10위권 언저리로 대회를 마감하면서 다시금 전 세계 골프계에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 선전으로 지난달 제5의 메이저 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차지한 최연소 우승이 우연이 아니라는 점을 증명하는 성과를 이뤘다. 김시우는 경기 후 "큰 대회에서 좋은 선수들과 경기하면서 자신감을 얻었다"면서도 "3라운드보다 긴장은 덜 됐지만 아쉬운 성적이다. 그래도 첫 US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US오픈 이후 상위권 랭킹에도 변동이 생겼다.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아시아 선수 US오픈 최고 성적 타이기록을 세운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지난주 4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세계랭킹 2위 기록은 아시아 남자 골퍼 중 최고 기록이다.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순위를 지켰지만, 로리 매클로이(북아일랜드)와 제이슨 데이(호주) 각각 한 계단씩 미끄러져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우승자인 브룩스 켑카(미국)는 지난주 22위에서 이번 주 10위로 상승, '톱10' 선수로 도약했다.

2017-06-19 16:01:1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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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최형우, KBO 올스타전 팬 투표 2주 연속 최다득표 1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올스타 팬 투표 중간집계에서 2주 연속 최다 득표 1위를 기록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KBO는 포털사이트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O 앱, KBO STATS 앱에서 동시에 진행 중 올스타 팬 투표 중간집계를 19일 발표했다. 18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집계된 유효투표수는 133만4695표이며, 이 가운데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의 최형우가 75만8494표를 받으며 2주 연속 최다 득표 선두를 지켰다. 나눔 올스타는 NC 다이노스, 넥센 히어로즈, LG 트윈스, KIA, 한화 이글스 선수들이 포함돼 있다. 2위는 71만7174표를 확보한 KIA 양현종이 차지했다. 드림 올스타는 두산 베어스, SK 와이번스,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 kt wiz 선수들로 이뤄졌다. 이 가운데 3루수 부문에선 최정(SK)이 70만3797표로 최다 득표 3위에 올랐고, 1루수 부문의 이대호(롯데)가 4위에 자리했다. 최정과 득표수 차는 약 2만4000표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국민 타자' 이승엽(삼성)은 드림 올스타 지명 타자 부문에서 압도적인 66만6천873표를 획득해 개인 통산 11번째이자 최고령 팬 투표 선정 올스타로 마지막 별들의 무대 출전이 유력해졌다. 이정후(넥센)는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에서 2위에 올라 프로 데뷔와 동시에 올스타전에 출전할 확률이 높아졌다. 만약 이정후가 올스타에 뽑히면 2009년 안치홍(KIA)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고졸 신인으로 올스타에 나서게 된다. 팀별로는 KIA와 두산이 압도적으로 눈에 띄었다. KIA는 베스트 12 중 8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으며, 두산은 드림 올스타에서 6명 선수가 부문별 1위를 달리고 있다. 최대 격전지는 최주환(두산)과 조동찬(삼성)이 격돌하는 드림 올스타 2루수 부문과 김태균(한화)과 나지완(KIA)이 맞붙은 나눔 올스타 지명 타자 부문이다. 투표는 30일 오후 6시에 마감되며,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수를 점수로 환산해 70% 대 30% 비율로 합산한 최종 결과는 7월 3일에 공개된다.

2017-06-19 15:36:3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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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배구, 22년 만에 월드리그 5승 돌파…2그룹 '잔류'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월드리그 일정을 마쳤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2그룹 최종 3주차 I조 9차전에서 슬로바키아를 세트 스코어 3-2(25-18 18-25 25-18 20-25 15-7)로 꺾었다. 전날 체코를 3-0으로 완파한 한국은 슬로바키아마저 제압하며 이번 대회 목표였던 '2그룹 잔류', '최소 4승'을 달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최종 성적은 5승 4패, 승점 12점이다. 한국이 월드리그 예선에서 5승 이상의 성적을 거둔 것은 1995년 이후 22년 만이다. 문성민(현대캐피탈), 전광인, 서재덕(이상 한국전력) 등 주전 공격수들이 빠지면서 역대 최약체 팀이라는 평가도 받았지만 마지막 경기까지 승리하며 혹평을 불식시켰다. 2그룹 내 순위도 변동됐다. 8위에서 6위로 상승한 것. 비록 결선 리그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목표였던 2그룹 잔류는 확정적이다. 2그룹 12개 팀 중 최하위 1개 팀이 3그룹으로 강등되는데, 한국은 다른 팀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2그룹에 잔류한다. 마지막 상대였던 슬로바키아(29위)는 세계 랭킹에선 한국(22위)보다 뒤쳐지지만, 평균 신장 및 블로킹, 스파이크, 높이 등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그러나 한국은 집중력과 조직력을 앞세워 신체 열세를 극복했다. 이강원(KB손해보험)이 팀 최다인 19득점을 올렸고, 박주형(15득점)과 류윤식·박상하(각각 10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1, 3세트를 승리로 장식했으나 2, 4세트를 내주면서 결국 경기는 파이널세트로 이어졌다. 두 팀의 승부는 5세트 초반 결정됐다. 박상하가 예리한 서브로 슬로바키아의 리시브를 흔들었고, 이 틈을 타 한국은 6-0으로 멀리 달아났다. 줄곧 5~7점 차 리드를 지킨 한국은 박상하의 블로킹으로 14-6의 매치 포인트를 맞았고, 15-7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017-06-19 11:35:4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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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만에 3승' 김지현, 2주 연속 우승으로 상금랭킹 1위 등극

김지현(26·한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새로운 '대세'로 떠올랐다. 김지현은 18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장(파72)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제31회 한국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아내며 3언더파 69타를 기록,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가장 먼저 3승 고지를 밟은 김지현은 우승 상금 2억5000만원을 따내며 상금랭킹 1위(5억8015만원)에 올랐다. 김지현은 지난 4월 30일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후 약 두 달간 8개 대회에서 메이저 포함 3승을 쓸어담는 괴력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 S-Oil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따냈던 그는 이번 경기에서도 역전쇼를 펼치며 '대세'로 우뚝 섰다. 선두 이정은(21)에 3타 뒤진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지현은 2번 홀(파5)에서 3m 버디 퍼트를 넣으며 추격에 나섰다. 이어 4번홀(파4)에서 1.2m 버디를 잡아낸 김지현은 3번 홀(파3)에서 1타를 잃은 이정은을 따라잡고 공동 선두에 올랐다. 7번홀(파3)에서 칩샷 버디로 1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으나, 13번홀(파4)에서 위기를 맞았다. 두 번째 샷을 해저드에 빠트린 것. 그러나 벌타를 받고 친 네번째샷을 홀 한 뼘 거리에 떨궈 보기로 막아냈다. 1타 차로 추격하던 이정은은 13번홀에서 스스로 무너졌다. 김지현처럼 두 번째 샷을 해저드에 빠트린 그는 벌타를 받고 친 네 번째 샷마저 물에 빠트렸다. 한꺼번에 4타를 잃은 이정은은 선두 경쟁에서 제외됐다. 정연주(25)와 김민선(22)이 1타차로 따라붙었지만, 김지현은 14번홀(파5)과 15번홀(파4)에서 잇따라 버디를 잡아냈다. 3타차로 달아난 김지현은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6번홀(파4)에서 1타를 잃은 김지현은 남은 2개홀을 차분하게 파로 막아낸 뒤 18번홀 그린에서 우승을 확정했다. 2011년 한국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고 작년에도 8위를 차지하는 등 이 대회와 인연이 각별한 정연주는 이븐파 72타로 잘 버텨 공동2위를 차지했다. 김민선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경기를 펼치며 공동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고, 김민선이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로 3위에 올랐다.

2017-06-18 18:48:4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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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 두 시즌 만에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민경호(서울시청)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국제도로사이클 대회이자 국제사이클연맹(UCI) 2.1등급 대회인 '투르 드 코리아'에서 한국인 최초로 종합 우승을 거뒀다. ▲정수남(435위·강원도청)이 국제테니스연맹(ITF) 국제여자 서키트대회에서 3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달 초 상주 서키트대회에서 우승한 정수남은 지난주 김천 서키트 1차 대회에 이어 이번 주 2차 대회까지 3개 대회를 석권했다. ▲6년 만에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박태환이 마지막 준비를 위해 이탈리아 로마로 향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가 포터킷 레드삭스(보스턴 레드삭스 산하)와 더블헤더 2경기에서 6타수 4안타 1타점로 활약했다.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 이적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럽 명문구단을 비롯해 미국, 중국 구단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나섰다. ▲KBO리그 출신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 출전해 4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20홈런 고지에 올랐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두 경기 연속 선발출전 기회를 잡고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복식 대표주자 성지현과 장예나-이소희가 나란히 2017 인도네시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결승에 올랐다.

2017-06-18 15:22:1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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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득점 지원' 류현진, 타선 지원 업고 30일만에 시즌 3승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류현진이 30일 만에 시즌 3승째를 올리면서 당분간 선발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방문 경기에 시즌 11번째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8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 했다. 평균자책점은 4.42에서 4.35로 조금 낮아졌다. 류현진은 이날 승리로 지난달 19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30일 만에 1승을 추가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또 지난 2014년 9월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이래 2년 9개월 16일, 날짜로는 1021일 만에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류현진은 이날 3회 무사 만루까지 가는 위기를 맞았지만 탁월한 위기관리능력으로 1실점에 그쳤다.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인 105개 공을 던져 65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았고, 최고 시속은 152km를 기록했다. 삼진은 올 시즌 한 경기에서 두 번째로 많은 7개를 솎아냈다. 일찌감치 8점을 벌어준 타선의 든든한 지원도 있었다. 이에 류현진은 엿새 전 4이닝 동안 4실점 하며 승패 없이 물러났던 신시내티를 상대로 완벽히 설욕했다. 류현진은 1회말 선두 빌리 해밀턴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잭 코자트에게 2루타를 내주며 시작부터 위기에 몰렸다. 여기에 좌익수 크리스 테일러의 송구 실책이 나와 1-1 동점이 됐다. 2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류현진은 3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다저스 타선 역시 다시 한 번 집중력을 발휘, 5득점 '빅 이닝'으로 류현진을 지원했다. 그러나 3회 말 류현진은 코자트, 보토, 듀발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으며 무사 만루에 몰렸다. 연속 3안타를 맞고 최대 위기에 몰린 류현진은 수아레스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주면서 추가 실점했다. 하지만 쉐블러를 유격수 땅볼, 호세 패라자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고비를 가까스로 넘겼다. 4회 초 볼넷으로 출루한 뒤 득점에 성공한 류현진은 이날 처음으로 한 경기 2득점을 기록했다. 4회와 5회를 실점 없이 마무리한 그는 5회에서 투구수 100개를 넘는 과정에서도 시속 150km에 달하는 공을 던졌다. 이날 다저스는 야시엘 푸이그의 연타석 솔로포 등 홈런 4방을 앞세워 10-2로 대승하고 신시내티를 8연패 늪으로 몰았다. 미국 LA지역지 'LA타임즈'는 경기 후 "류현진이 불안한 5이닝을 마쳤다. 효율적이지 못했지만 효과적이었다"며 "류현진은 8안타를 맞았지만 2실점으로 끝냈다"고 평가했다.

2017-06-18 15:21:52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