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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유소연, 올해의 여성스포츠인 후보 선정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유소연(27)이 올해의 여성스포츠인 후보에 선정됐다. 세계 여성스포츠재단은 17일(한국시간) 개인 및 팀 종목으로 나눠 각각 10명의 후보를 발표했다. 유소연은 개인종목 후보에 올랐다. 그는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을 포함해 2승을 올렸으며, 지난 6월부터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유소연과 경쟁할 후보로는 헤더 베르흐스마(미국), 에브게니야 메드베데바(러시아·이상 빙상), 인나 데리글라조바(펜싱·러시아), 안나 개서(오스트리아), 미카엘라 시프린(미국·이상 스키), 케이티 러데키(수영·미국), 타티야나 맥파든(장애인 육상·미국), 베카 메이어스(장애인 수영·미국), 일레인 톰프슨(육상·자메이카) 등이다. 수상자는 인터넷 팬 투표와 여성스포츠재단 선정위원회 심사를 합산해 결정되며, 투표는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시상식은 10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다. 만약 유소연이 수상할 경우, 지난 2010년 '피겨여왕' 김연아(27) 이후 한국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 수상이다. 역대 골프 선수 중에서는 1999년 줄리 잉크스터(미국), 2004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2007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2011년 쩡야니(대만) 등이 올해의 여성스포츠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지난해 개인 종목 수상자는 복싱의 클래리사 실즈(미국)였다.

2017-08-17 13:50:2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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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커제와 몽백합배 16강서 격돌… 한·중 1위간 빅매치

박정환 9단과 커제 9단이 몽백합배에서 한·중 랭킹 1위의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을 펼친다. 제3회 MLILY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 본선 16강과 8강전은 오는 24일과 26일 중국 안후이성 퉁링에서 열린다. 한국 프로바둑 랭킹 1위인 박정환 9단은 24일 대회 본선 16강전에서 중국 랭킹 1위 커제 9단과 대결한다. 통산 전적은 박정환 9단과 커제 9단이 4승 4패를 기록 중이다. 박정환 9단이 커제 9단에 승리한다면 2015년 제19회 LG배 우승 이후 2년 만에 세계대회 우승컵에 도전할 수 있다. 박정환 9단은 본선 64강에서 퉈자시 9단, 32강에서 저우루이양 9단 등 세계 챔피언 클럽 가입자들을 꺾으며 16강에 올랐다. 한편 이세돌 9단과 박영훈 9단도 16강에 출전해 몽백합배 첫 우승 사냥에 나선다. 이세돌 9단은 황신 4단과 맞붙고 박영훈 9단은 왕하오양 6단과 대결한다. 이세돌의 상대인 황신 4단은 랭킹 108위의 신예기사다. 박영훈과 대결하는 왕하오양 6단은 신진서 8단과 인공지능 딥젠고를 연파하며 16강에 올랐다. 한편 본선 32강에서 중국의 천야오예 9단을 제압하며 대회 최대 이변을 연출한 캐나다의 라이언 리 초단의 돌풍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라이언 리 초단은 2014년 미국바둑협회에서 입단한 캐나다 국적의 중국인으로 중국식 이름은 리리옌이다.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의 제한시간은 통합예선부터 준결승 3번기까지는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다. 결승 5번기는 각자 3시간에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상금은 우승 180만 위안(한화 약 3억원), 준우승 60만 위안(한화 약 1억원)이다.

2017-08-16 17:07:47 이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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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PGA투어' CJ컵, 10월 19일 개막…새 시즌 일정 공개

국내에서 열리는 사상 최초의 PGA투어 정규대회 CJ컵 개막이 10월 19일로 확정됐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7-2018 시즌 일정에 따르면 CJ컵은 오는 10월 19일부터 나흘간 제주도 나인브릿지에서 열린다. 국내 최초로 열리는 PGA투어 정규대회인 만큼 CJ컵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총상금 925만달러(약 100억원)를 내건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PGA 투어로 곧바로 직행할 수 있어 국내남자골퍼들의 PGA투어 진출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제60회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황중곤이 가장 먼저 대회 참가를 확정했으며, 아마추어 이규민도 참가 자격을 얻어 출전한다. 한국 선수가 최대 20명 출전 가능한 이 대회의 총 엔트리는 78명이며, 이 중 PGA투어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60명을 제외한 나머지 18명은 참가자격을 갖춰야만 한다. 참가자격은 크게 4가지로 나뉜다.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 우승자 1명과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챔피언십 우승자 1명, 제네시스포인트 상위 3명에게 출전권을 부여한다. 또 아시안투어 상금랭킹 1위와 한국인 중 상금랭킹 상위 1명도 출전 기회를 받을 수 있다. 만약 한국선수가 아시안투어 상금랭킹 전체 1위일 경우, 차순위자에게 기회가 넘어가 최대 2명까지 출전 가능하다. 세계랭킹 기준, 한국인 상위 3명도 초청 받는다. 이 가운데 페덱스컵 순위에 따라 자력 진출이 가능한 선수는 제외되며 차순위자에게 출전권이 돌아간다. 마지막으로 주최사인 CJ가 최대 8명까지 초청할 수 있다. 공개된 PGA투어 시즌 일정은 2018년 1월 첫주까지다. 개막전은 오는 10월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에서 열리는 세이프웨이 오픈이며, 이후 7주간의 대장정이 시작된다. 10월 12일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장소를 옮겨 나흘간 CIMB 클래식을 진행하며, 19일 제주도에서 CJ컵이 열린다. CJ컵의 다음 주인 26일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를 진행한 뒤, 11월 16일 열리는 RSM 클래식을 끝으로 연말까지 잠시 휴식기에 돌입한다. 대회가 재개되는 것은 2018년 1월 첫주로, 하와이에서 챔피언스 토너먼트가 예정돼 있다. 한편 PGA 투어 2016-2017 시즌은 이번 주 윈덤 챔피언십을 끝으로 정규대회를 마친 뒤, 다음 주 노던 트러스트부터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를 시작한다. 이후 9월 24일 막을 내리는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을 끝으로 2016-2017시즌도 함께 막을 내린다. 이어 프레지던츠컵이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나흘간 열리고 곧바로 2017-2018시즌에 돌입한다.

2017-08-16 17:03:1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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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류현진이 오는 20일 오전 5시 5분(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여자배구 국가대표 센터 양효진이 부상으로 인해 제19회 아시아 여자배구선수권대회 일정을 마치지 못한 채 귀국을 결정했다. 양효진은 지난 14일 카자흐스탄과 8강 라운드 2차전 3세트를 치르다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한국 여자 스키 하프파이프 기대주 장유진이 호주·뉴질랜드 대륙컵 대회에서 카크마클리(독일), 조 앳킨(영국)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조나탄(수원)이 발목 골절로 최소 2개월 이상 그라운드를 떠나게 돼 득점왕 등극에서 멀어졌다. 조나탄은 지난 12일 FC서울과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6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38분 김원균(서울)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면서 부상을 당했다. ▲유럽프로골프 투어에서 통산 3승을 거둔 왕정훈이 오는 9월 15일 인천에서 개막하는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해 약 2년 만에 국내 팬들과 만난다. ▲김학범 전 성남FC 감독이 강등 위기에 놓인 광주FC의 새 감독으로 확정됐다.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테니스대회 단식 본선에 출전한다. 샤라포바는 US오픈을 개최하는 미국테니스협회(USTA)가 선정한 주최 측 초청 선수 6인 중 1명에 포함됐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캐츠 소속 황재균이 레노 에이시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와 벌인 원정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팀의 재역전 승리를 이끈 결승 득점에 성공한 황재균은 시즌 타율 0.291을 유지했다. 팀은 7-6으로 승리했다. ▲한국 레슬링 국가대표팀 김현우, 류한수 등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세계선수권 대회에 나선다.

2017-08-16 15:48:2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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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공동 10위)가 아시아 여자배구 선수권대회 8강 토너먼트에서 대만(공동55위)을 세트스코어 3-0(25-20 25-11 28-26)으로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오후 6시 30분 준결승전을 치른다. ▲김현수(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에 2-2로 맞선 6회 초 2사 1, 2루에서 선발투수 제라드 에이크호프의 대타로 출전해 7경기 만에 안타를 생산했다. 1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친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09에서 0.215(149타수 32안타)로 올랐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캐츠 소속 황재균이 솔트레이크 비스(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산하)와 홈 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89에서 0.291(302타수 88안타)로 올랐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오는 17일(한국시간) 새벽 필리핀과 4강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한국은 광복절인 15일 새벽 8강전에서 일본을 누르고 4강행 티켓을 확보했다. ▲한국 19세 이하(U-19)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제7회 세계남자 청소년(U-19) 핸드볼선수권대회 7일째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폴란드를 38-28로 완파, 조별리그를 4승 1패, 1위로 통과했다. 대표팀은 이후 D조 4위 러시아와 8강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정현이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웨스턴&서던오픈 1회전에서 펠리시아노 로페스(스페인)에 0-2(6-7 1-6)로 졌다. ▲미국 베팅 전문업체 웨스트게이트 라스베이거스 슈퍼북이 조던 스피스(미국)를 내년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우승 1순위로 꼽았다. 더스틴 존슨(미국)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차례로 뒤를 이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여성 스포츠 선수들의 수입을 조사한 결과 테니스 선수인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총액 2700만달러(약308억원)를 벌어들이며 최근 1년간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2위 역시 테니스 선수인 안젤리크 케르버(독일)가 차지했으며, 자동차 경주 드라이버 대니카 패트릭(미국)이 3위에 올랐다.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랭킹 1위 앤디 머리(영국)을 제치고 3년 만에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위에 오른다.

2017-08-15 16:23:3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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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5인방' PGA투어 시즌 최종전 출격…18일 개막

PGA투어 정규시즌 최종전 윈덤챔피언십 18일 개막 강성훈·김민휘 등 '코리안 브라더스' 5인방 출전 지난해 우승자 김시우는 플레이오프 대비해 불참 '코리안 브라더스' 5인방이 '윈덤 챔피언십'에 출격한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동 중인 강성훈(30), 김민휘(25), 노승열(26), 안병훈(26), 최경주(47)는 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필드 골프장(파70·7127야드)에서 개막하는 PGA투어 윈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2016-2017 시즌 최종전인 이 대회는 지난해 김시우(21)가 우승하면서 국내 팬들에게 익숙해진 대회다. 김시우는 지난해 우승으로 올 시즌 시드를 유지하면서 제5의 메이저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까지 일궈냈다. 김시우의 골프 인생에서 전환점과 같은 대회인 셈이다. 강성훈, 김민휘, 노승열, 안병훈도 윈덤 챔피언십 우승을 통해 골프인생 역전을 꿈꾼다. PGA투어 플레이오프는 이 대회가 끝난 뒤 시작된다.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트러스트오픈에는 페덱스 순위 상위 125명만 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대회는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따낼 마지막 기회다. 뿐만 아니라 이 대회 종료 시점에 페덱스 순위 125위 밖으로 밀려나면 내년 투어카드를 잃을 수도 있어, 125위에 가까운 선수들에겐 중요한 경기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윈덤 챔피언십에 상위 랭커는 거의 출전하지 않는다. 페덱스 순위 30위 이내 선수 중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는 5명뿐이며, 10위 이내 선수로는 케빈 키스너(미국)가 유일하다. 강성훈 등 네 선수는 이미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확보했지만, 우승을 위해 출격한다. '맏형' 최경주는 이 대회 우승을 거둬도 플레이오프 진출은 불가능하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겠단 각오로 출전한다. 김시우는 출전하지 않는다. PGA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허리 통증이 도져 기권한 김시우는 플레이오프를 대비해 휴식과 치료를 겸하고자 타이틀 방어를 포기했다.

2017-08-15 14:18:5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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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아마 고별전'서 프로 잡을까…보그너 MBN 여자오픈 출격

오는 23일 만 18세 기점으로 프로 전향 MBN 여자오픈서 아마추어 고별전…18일 개막 김세영·이미향·김지현 등과 경쟁 예고 US여자오픈 준우승에 오르며 한국여자골프(KLPGA)의 '신성'으로 떠오른 최혜진(18·학산여고)이 아마추어 고별전을 치른다. 최혜진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 동안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골프장(파71·6711야드)에서 열리는 KLPGA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 출전한다. 보그너 MBN 여자오픈은 최혜진이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하는 마지막 대회다. 최혜진이 오는 23일 생일을 기점으로 프로로 전향하기 때문이다. KLPGA투어 초정탄산수·용평리조트 오픈에서 우승해 KLPGA투어 시드를 획득한 최혜진은 지난달 아마추어 국가대표 합숙훈련을 끝으로 국가대표 유니폼과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프로 전향을 앞둔 최혜진은 최근 롯데그룹과 계약 2년에 총액 10억원(인센티브 별도)에 롯데그룹과 계약을 맺었다. 공식 발표는 오는 23일 생일로 예정돼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대한골프협회(KGA)의 허락을 받고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치른다. 지난 4년간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최혜진이 아마추어 고별전에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을 수 있도록 한 협회의 배려 덕분이다. 최혜진의 프로 데뷔전은 오는 31일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이다. 그러나 이번 대회는 프로 데뷔전 못지 않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지금까지 최혜진은 아마추어 초청 선수 신분으로 프로대회에 출전해왔지만, 이젠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주요 선수로 출전한다. 사실상 이번 대회가 최혜진의 프로 데뷔전이나 마찬가지라는 의미다. 최혜진이 아마추어 마지막 우승을 거두기 위해선 쟁쟁한 프로선수들을 제쳐야 한다. 우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세영(24·미래에셋), 이미향(24·KB금융그룹) 등이 고국 원정에 나선다. 김세영은 로레나오초아 매치플레이, 이미향은 스코티시여자오픈을 제패하며 LPGA투어 대회에서 한국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김세영은 미국으로 가기 전인 2014년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고 이미향은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던 만큼 자신감이 남다르다. 더욱이 대회 코스가 지난해보다 훨씬 길어져 상당한 장타력을 지닌 두 사람에게 더욱 유리하다. 국내파 역시 만만치 않다. 올 시즌 KLPGA투어 상금 랭킹 1, 2위를 달리고 있는 김지현(26·한화)과 이정은(21·토니모리)에 이어 '지현 천하'를 연 김지현(26·롯데), 오지현(22·KB금융그룹) 등이 대거 출전한다. 김지현과 이정은은 지난 달 최혜진이 우승한 초청 탄산수 용평리조트오픈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다 각각 2위와 5위에 머물렀던 만큼 자존심 회복을 벼르고 있다. KLPGA투어 '빅3'의 일원인 김해림(28·롯데)과 삼다수 마스터스 우승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고진영(22·하이트)은 이번 대회를 쉰다.

2017-08-15 12:12:5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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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농구, 광복절에 일본 완파…아시아컵 8강 진출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광복절 새벽에 숙적 일본을 꺾고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일본과의 8강 진출 결정전에서 81-68로 승리했다. 이로써 8강에 오른 한국은 오는 17일 A조 1위 필리핀과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이날 한국과 일본은 아시아컵 8강행 티켓과 더불어 양국 자존심까지 건 대결이었던 만큼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한국은 1쿼터 초반 일본에 끌려갔다. 초반 김종규(LG)와 오세근(KGC인삼공사)의 슛으로 앞서갔지만 곧 일본에 9점 차로 끌려갔다. 그러나 이후 오세근의 연속 득점과 전준범(모비스), 김선형(SK)의 연속 3점포로 경기를 뒤집어 17-15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서는 1~2점 차의 엎치락뒤치락 승부가 이어졌고, 39-41 2점 차로 뒤진 채 전반을 마감했다. 3쿼터에서도 역전과 재역전이 반복됐다. 3쿼터 3분을 남기고 49-56 7점 차 리드를 당했지만 이종현(모비스)의 연속 득점에 이어 김선형의 레이업슛, 추가 자유투로 57-56 1점 차로 앞서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는 의외로 쉽게 풀렸다. 허웅(상무)이 3점슛 2개를 터뜨리면서 점수 차를 63-57로 벌린 것. 이어 김선형이 2개의 3점포를 터뜨리는 등 한국은 5분간 일본에 1점만 내주고 15점을 쓸어담아 확실히 승기를 잡았다. 일본은 추격에 나섰지만 15점 차를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고, 1분 20여 초를 남기고 김종규가 덩크슛까지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김선형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16점을 성공했고, 오세근도 16점을 따냈다. 대표팀은 오는 17일 B조 1위 필리핀과 준준결승에서 맞붙는다.

2017-08-15 11:30:17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