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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전문가들 "모로코전 최악의 경기력..수비 안정화 급선무"

축구인들이 모로코 1.5진을 상대로 1-3 완패한 한국 축구대표팀의 지난 10일(현지시간) 평가전을 비판하며 "하루 빨리 수비 안정화를 찾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앞서 러시아, 모로코와 치른 유럽 원정 2연전에서 각각 2-4, 1-3 패배를 당했다. 이 과정에서 대표팀은 고질적인 약점으로 꼽혔던 수비력을 보완하지 못한 모습으로 비판을 불렀다. 전문가들은 대표팀이 해외파 23명으로만 꾸려졌다는 점을 감안해도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평을 내놨다. 또한 수비력 안정화와 조직력 강화를 우선 과제로 꼽았다. 황선홍 FC서울 감독 겸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은 "실망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완전한 상태가 아니란 점도 감안해야하지 않나 싶다"면서도 "경기를 못 하면 비난 받는 것은 당연하다. 개인적인 능력보다 조직력을 키워야 하고 수비 안정화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뒤를 돌아볼 시간은 많지 않다. 로드맵을 서둘러 세워야 하며 베스트11 윤곽을 잡아 안정을 찾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신문선 명지대 교수는 대표팀이 체력, 기술, 전술, 심리 등 경기력을 구성하는 4가지 요인에서 모두 모로코에 뒤쳐진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신 교수는 경기 운영에 대한 선택, 벤치의 능력 등이 불안했다고 평하며 "월드컵 본선 전까지 단기간에 회복될 수 있을지 회의적이다.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뛰는 선수들을 확보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해외파의 컨디션 사이클이 올라오지 못하면 국내파 의존도를 높이는 등 극단적 고민이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11월 9일과 14일 국내에서 유럽 및 남미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추진 중이다.

2017-10-11 16:45:0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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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박항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 신임 감독이 11일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축구협회에서 공식 취임했다. 박 신임 감독은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최고의 축구 강국으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이 '9월 스포츠투아이 K리그 이달의 감독'에 선정됐다. 김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올 시즌 초만해도 저조한 성적을 거뒀으나 9월 4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하며 리그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고,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도 결승에 진출해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한국시리즈 3연패에 도전하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오재원을 새 주장으로 임명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2018년 신인 11명과 계약을 마쳤다. 1라운드에서 지명한 야탑고 투수 이승관과는 계약금 1억5000만원에 계약을 완료했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2018년 신인 10명과 계약을 마무리했다. 1차지명 신인 우완 김정우와는 계약금 1억6000만원에 계약했다.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세대교체의 주역 황대헌이 스포츠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문 회사인 브라보앤뉴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주니어 골프 무대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입회 나이 제한 면제라는 혜택을 받은 전영인이 스포츠 마케팅 전문 회사 (주)브라보앤뉴와 계약을 체결, 박인비, 유소연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2017-10-11 16:12:0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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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개막]감독들이 뽑은 우승후보 KCC·SK…복병은 전자랜드

오는 14일 안양 KGC-서울 삼성 공식 개막전…5개월 대장정 10개 구단 감독, KCC·SK 우승 후보로 선정 프로농구 10개 구단 감독들이 올 시즌 우승후보로 전주 KCC와 서울 SK를 꼽았다. KBL은 11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10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의 시즌 각오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감독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우승후보 예상 투표에서 KCC가 4표, SK가 3표를 얻었으며, 한 팀은 KCC와 SK를 동시에 지목해 두 팀이 나란히 5표, 4표씩을 획득했다. KCC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슈팅 가드 이정현을 역대 최고액(9억2000만원)으로 영입했으며, 안드레 에밋과 전태풍, 하승진으로 이어지는 탄탄한 선수층을 확보하고 있다. 다만 부상이 변수로 꼽힌다. KCC는 지난 시즌 전태풍, 하승진, 에밋이 나란히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최하위까지 밀려난 바 있다. SK도 '초호화 군단'으로 불린다. 전성기를 함께 보낸 외국인 선수 애런 헤인즈를 다시 영입한 데다 김선형, 최준용, 변기훈, 최부경, 김민수 등 기존 선수들이 버티고 있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헤인즈는 2012-2013시즌부터 3년간 SK에서 뛰면서 팀을 리그 정상권으로 이끈 바 있어 새 팀 적응에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KCC 추승균 감독과 SK 문경은 감독은 '꼭 이기고 싶은 팀'으로 서로를 지목하며 불꽃 튀는 경쟁을 예고했다. 추 감독은 "SK는 선수 구성이 좋고 포지션마다 선수들이 있다. 헤인즈도 있어 변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문 감독은 "KCC가 우승 후보로 지목되는 것은 멤버 구성이 전력의 80%를 차지하는 종목이기 때문인 것 같다"면서 "KCC에 지지 않는다면 상위권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머지 두 표를 획득한 것은 인천 전자랜드였다. 울산 모비스 유재학 감독과 고양 오리온 추일승 감독이 나란히 투표를 던졌다. 유재학 감독은 "상위권으로 거론되는 팀들은 약점이 하나씩 보이는데 전자랜드는 그렇지 않다"며 "지금 하는 대로 잘 준비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한 안양 KGC인삼공사의 김승기 감독은 또 한 번 '왕좌'를 노린다. 김 감독은 "지난 시즌 우승의 맛을 봤기 때문에 올해도 꼭 하고 싶다"면서 "이정현, 사익스, 문성곤이 빠져 여유가 없고, 강병현이나 이페브라도 마음에 차지 않지만 준비를 잘 해왔기 때문에 초반부터 무리하지 않고 후반에 승부를 볼 생각이다. 목표는 우승"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올 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는 오는 1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우승팀 KGC와 준우승팀 서울 삼성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2018년 3월 13일까지 5개월간 열린다.

2017-10-11 14:18:5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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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조 1위로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 '이변'

인구 34만 명의 작은 나라 아이슬란드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을 1위로 통과하며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올랐다. 아이슬란드는 10일(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의 라우가르달스볼루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유럽예선 I조 10차전 홈경기에서 1골 도움 1개를 기록한 길피 시구르드손의 활약을 앞세워 코소보를 2-0으로 제압했다. 7승 1무 2패(승점 22)를 기록한 아이슬란드는 크로아티아(승점 20)를 제치고 조 1위를 확정하며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아이슬란드에 밀린 크로아티아는 이날 우크라이나에 2-0으로 승리하며 조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됐다. 아이슬란드의 월드컵 본선 진출은 이번이 최초다. 국토의 80%가량이 빙하와 호수 등으로 이뤄진 아이슬란드는 지난해 프랑스에서 열린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 처음 출전해 '축구 종가' 잉글랜드를 꺾고 8강에 오르는 이변을 일으켰다. 추운 날씨로 인해 1년 중 8개월은 밖에서 공을 차기 어려워 실내 축구가 활성화된 아이슬란드는 에베턴 소속의 시구르드손을 비롯한 20대의 '인도어 키즈'가 유로 2016에서 보여준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마침내 월드컵 본선행을 일궈냈다. 앞서 9차전 홈경기에서 '난적' 터키를 3-0으로 완파하며 러시아행 가능성을 높인 아이슬란드(FIFA 랭킹 22위)는 최약체 코소보를 만나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었다. 시구르드손이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전반을 1-0으로 앞선 아이슬란드는 후반 23분 시구드르손의 패스를 받은 요한 구드문드손의 추가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2017-10-10 17:19:1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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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5개' 최민정 "중국 반칙에 더 철저히 대비할 것"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제1,2차 쇼트트랙 월드컵대회에서 금메달 5개를 수확한 한국 여자 대표팀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중국 선수들의 반칙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최민정은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판정까지 가도 확실하게 이기겠다"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때까지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최민정은 1차 대회 여자 종목에 걸린 금메달 4개를 싹쓸이했지만, 2차 대회 여자 500m 준결승에서 중국 판커신의 황당한 반칙에 당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여기에 심판은 최민정에게 페널티를 적용해 실격처리하는 등 석연치 않은 판정도 잇따랐다. 판커신 반칙은 이번뿐만이 아니다. 지난 2월 2017 삿포로 아시안게임 여자 500m 결승에서 심석희(한국체대)의 오른 무릎을 잡는 반칙을 범했고,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선 박승희의 몸을 잡는 손동작을 해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중국의 반칙 작전을 다시 한 번 경험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평창올림픽에서 반칙의 여지를 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대표팀 김선태 감독은 "중국이 여자 500m 종목을 메달 텃밭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다른 종목보다 우리 선수들을 거칠게 견제한다"며 "뒤에서 치고 나갈 때 중국 선수들과 충돌 여지를 주지 않기 위해 순간 스피드를 키우는 훈련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석희는 "특히 계주에서 중국 선수들을 견제해야 할 것 같다. 좀 더 완벽한 스케이팅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민정은 다가올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각오도 드러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세계선수권 때의 부진을 씻은 것 같다"라며 "스케이팅 감각과 체력, 스피드를 끌어올려 평창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꼭 획득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표팀은 휴식 없이 태릉선수촌에서 훈련에 매진할 계획이다. 제3,4차 쇼트트랙 월드컵은 11월 중국과 국내에서 열리며, 1차부터 4차 대회까지 성적을 토대로 평창올림픽 출전권이 각 국가에 배부된다.

2017-10-10 17:14:0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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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대한축구협회가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무대를 준비하는 신태용호의 국내 평가전을 앞두고 유럽 및 남미팀들과 접촉 중이다. 평가전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11월 A매치 기간(11월 6~14일)에 두 차례 열릴 예정이다. ▲류중일 전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오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취임식을 갖고 LG 트윈스의 새 사령탑으로 첫발을 내딛는다. 류 신임 감독은 3년 총액 21억원(계약금 6억원, 연봉 5억원)에 LG와 손을 잡았다. 국내 감독 최고 대우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1차 지명 안우진을 포함해 2018년 신인 지명선수 11명 전원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초고교급 대어'로 평가받는 안우진은 구단과 6억원에 사인을 마쳤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다시 FA(자유계약선수)가 된 그는 올 시즌 62경기 1승 6패 20세이브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최동원의 6주기 추모 유니폼을 온라인 경매한다. 경매 수익금은 지역 유소년 야구발전기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출전을 노리는 여자축구대표팀이 오는 14일 오후 2시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집결해 담금질을 한 뒤 다음 날 인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미국으로 떠난다. 여자 대표팀 간판 공격수인 지소연(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은 소속팀의 일정을 마친 뒤 15일 미국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정희돈 체육기자연맹 회장이 만장일치로 아시아체육기자연맹(AIPS ASIA) 수석부회장에 선출됐다.

2017-10-10 16:40:2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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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감독,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 25인 확정

이정후, 이종범과 함께 생애 첫 태극마크 영예 김하성 제외한 우타자 없어 약점 선동열(54) 야구 대표팀 감독과 코치진이 '한국 야구 젊은 대표팀' 25명을 확정했다. 선 감독과 정민철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김재현 SPOTV 해설위원, 이종범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유지현 LG 트윈스 코치, 진갑용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 코치 등 6명은 10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 최종 엔트리 선정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이강철 두산 베어스 퓨처스 감독은 교육리그에 합류해 회의에 불참했다.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은 오는 11월 16∼19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한국, 일본, 대만의 만 24세 이하 선수(1993년 1월 1일 이후 출생)들이 펼치는 대회다. 25세 이상이어도 프로 3년 차 이하인 선수들은 대회 출전이 가능해 장필준(29·삼성 라이온즈), 나경민(26·롯데 자이언츠)도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25세 이상, 프로 4년 차 이상 선발할 수 있는 와일드카드 3명은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선 감독은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25명 엔트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단연 이정후(19·넥센 히어로즈)다. 이종범 위원의 아들인 그는 프로 데뷔 첫해인 올 시즌 주전 자리를 꿰차며 타율 0.324, 111득점을 올렸다. 사실상 신인상을 따낸 것으로 봐도 과언이 아니다. 고졸 신인으로는 최초로 전 경기(144경기)에 출정하며 KBO리그 신인 최다 안타(179안타, 종전 서용빈 157개)와 최다 득점(종전 유지현 109개) 기록을 새로 썼다. 여기에 생애 첫 성인 대표팀에 뽑히며, 아시아 챔피언십에 아버지(이종범 대표팀 코치)와 함께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영예도 누리게 됐다. 투수에서는 우완 장현식(22·NC 다이노스)과 박세웅(22·롯데 자이언츠)이 주목 받고 있다. 장현식은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을 3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는 호투를 펼쳤다. 정규시즌 12승(6패)을 거두며 에이스로 등극한 박세웅도 준플레이오프 등판을 준비 중이다. 넥센 4번타자로 활약 중인 유격수 김하성(22),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구자욱(24), 한화 이글스 유격수 하주석(23) 등 젊은 나이에 각 팀 간판으로 활약하는 젊은 타자들도 예상대로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또 사이드암 임기영(24·KIA 타이거즈), 좌완 함덕주(22·두산 베어스)도 대표팀 코치진의 선택을 받았으며, 대표팀의 옆구리 투수로는 임기영 한 명만 선발됐다. 선 감독은 "(투수 유형보다) 최근 가장 좋은 구위를 지닌 투수를 뽑았다"고 설명했다. 김하성을 제외하면 눈에 띄는 우타자가 없다는 점은 약점으로 꼽힌다. 선 감독은 "젊은 선수 중 각 팀에서 주전으로 뛰는 우타자가 거의 없다. 오른손 대타 요원을 선발하기도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한편 최종 엔트리 제출 후에도 부상자 등이 나오면 10월 31일까지 엔트리 변경이 가능하다.

2017-10-10 16:25:34 김민서 기자
'레일리 호투' 롯데, NC에 1-0 영봉승...준PO 승부 원점

'레일리 호투' 롯데, NC에 1-0 영봉승...준PO 승부 원점 롯데 자이언츠가 NC 다이노스를 잡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 승리로 롯데는 NC와 1승 1패 균형을 맞췄다. 롯데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NC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회말 뽑은 선취점을 끝까지 지켜내며 1-0 승리를 거뒀다. 전날 롯데는 1-2로 뒤진 8회말 박헌도의 동점 솔로포로 2-2로 따라붙었으나 연장 11회초 7실점하며 크게 무너졌다. 그러나 이날은 반대의 결과를 냈다. 타선이 활발했던 것은 아니지만 투수진이 NC 타선을 틀어막으며 승리를 완성했다. 선발 레일리는 5⅓이닝 4피안타 1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결정적인 순간 위력투를 펼치며 NC 타선을 묶었다. 6회 1사 후 부러진 배트에 왼 발목을 맞으며 갑작스럽게 내려가기는 했지만, 마운드에 있는 동안은 충분히 강력했다. 레일리는 데일리 MVP에 선정됐다. 레일리에 이어 박진형이 긴급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박진형이 차분하게 자신의 임무를 완수하고 내려간 뒤엔 조정훈이 올라와 1⅔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손승락이 9회에 올라와 경기를 끝냈다. 롯데가 투수진에 힘입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긴 했지만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한 아쉬움은 남았다. NC 타선 역시 답답했다. 3회초 2사 1,2루 찬스를 만들고도 지비어 스크럭스의 범타로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0-1로 끌려가던 6회 1사 후에도 스크럭스의 2루타로 동점 찬스를 만들었으나 후속 타선이 터지지 않았다. NC 선발 장현식은 7이닝 1실점(비자책점) 눈부신 역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2017-10-09 18:58:57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