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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차붐'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이 2017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 참석해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공인 받았다. 축구인 출신으로는 처음이다. ▲KBO 이사회가 정운찬 전 국무총리를 제22대 KBO 총재로 추천하기로 했다. 정운찬 총재 추천자가 총회를 통과하면 2018년 1월 1일부터 3년동안 한국 프로야구를 이끌게 된다. ▲신태용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내달 1일 자정(한국시간)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조 추첨 행사 참석을 위해 29일 러시아로 떠났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29일 서울사무소에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대한배구협회가 처음으로 연간 단위의 장기 마케팅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수익 창출에 나선다. 협회는 최근 스포츠마케팅 회사인 갤럭시아 SM과 4년간 10억원에 마케팅 협약을 체결했다.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남자 축구대표팀 소속 미드필더 이명주와 주세종(이상 아산 무궁화)이 내년 초 4주 기초 군사훈련을 받는다. ▲프로야구 한동민(SK 와이번스)과 박해민, 김기태(이상 삼성 라이온즈)가 12월 2일 나란히 결혼식을 올린다. 한동민의 예비 신부 전벼리 씨는 2011년 미스코리아 부산 선 당선자로 울산 MBC 보도국 기상캐스터로 일했으며 현재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kt wiz 외야수 유한준이 2017 KBO 페어플레이상을 받는다. ▲미국 프로농구(NBA)의 '킹' 르브론 제임스가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가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경기 중 퇴장 당했다. 소속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제임스의 퇴장 악재에도 9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2017-11-29 15:20:43 김민서 기자
평창올림픽, 빈틈없는 안내체계 구축…특별 콜센터 24시간 가동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29일 강원도 원주 한국관광공사본사에서 '평창대회의 빈틈없는 안내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에 따라 대회 관람객들에게 최고의 안내와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림픽 콜센터를 별도로 설치하지 않고, 대한민국 대표 관광통역안내 전화인 '1330'을 '올림픽 특별 콜센터'로 확대·운영키로 했다. 12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특별 콜센터는 기존 1330의 인력을 시기별로 증원하고, 대회 기간 중에는 2배 이상 확대 배치해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관광안내와 관광불편신고, 통역 등 기존업무와 함께 올림픽 숙박예약과 음식점 정보, 교통, 문화행사 등 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를 모두 제공할 예정이다. 조직위와 관광공사, 강원도는 이날 협약을 통해 ▲관광통역안내전화 1330을 올림픽 통합안내 창구로 활용 ▲올림픽 특별안내와 관광통역안내전화 1330의 안정적 운영에 협력 ▲올림픽·교통·문화행사·관광 등 각종 정보와 시설 장비의 공동 이용 ▲각 기관 보유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국내외 홍보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그 외 온·오프라인상의 안내체계 협력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여형구 조직위 사무총장은 "올림픽 특별 콜센터는 20년 동안 대한민국의 관광통역안내를 책임져 온 1330의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 대회 관련 각종 정보들이 더해져 올림픽 관람객들의 모든 궁금증을 해소 할 수 있는 채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2017-11-29 11:01:0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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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국가대표 외야수 민병헌이 롯데와 계약함에 따라, FA 시장에서 대형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유일한 '대어' 김현수의 거취에 시선이 쏠린다. ▲현대가(家)의 두 구단인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와 K리그 챌린지 부산 아이파크가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FA컵 결승 1차전을 치른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뛰는 노승열이 28일 강원도 삼척시 모 부대 신병교육대로 입소했다. 지난 10월 열린 CJ컵에서 공동 36위에 오르며 전 입대 전 일정을 마무리한 그는 2019-20시즌 PGA 투어에 복귀할 예정이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에 따르면 태권도의 발차기를 부각하는 한편, 정확한 비디오 판독을 위해 4D 리플레이 영상 시스템을 도쿄 올림픽에 처음 도입할 계획이다.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가 오는 30일 열리는 공식 입단식에서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시에 1억원을 기부할 계획이다. ▲KIA 타이거즈 선수단과 임직원이 12월 1일 오후 1시부터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 인근에 사는 어려운 형편의 주민에게 사랑의 쌀 4400㎏과 김치, 방한용품 등을 전달하는 '사랑의 쌀 나누기' 봉사활동에 나선다. ▲넥센 히어로즈 우완 투수 김상수가 오는 12월 2일 신부 이보람 양과 화촉을 밝힌다. 예비 신부 이 씨는 영어학원을 운영 중이며,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3년여의 열애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사회는 차우찬이 맡는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국가 주도로 조직적으로 금지약물을 복용한 러시아가 은메달 2개를 추가로 박탈당했다. ▲펑산산(중국)이 3주째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박성현은 0.05점 차 뒤져 2위에 올라있다.

2017-11-28 15:33:5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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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투어 '더 퀸즈' 2연패 노린다…톱 랭커 대거 출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여자골프 투어 대항전(더 퀸즈) 2연패에 도전한다. KLPGA투어 선수 9명은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일본 미요시 컨트리클럽(파72·6500야드)에서 열리는 4개국 투어 대항전 더 퀸즈 골프대회에 나선다. 더 퀸즈는 한국(KLPGA), 일본(JLPGA), 호주(ALPG),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등 4개국 여자 프로 골프투어의 팀 대항전이다. 국적 기준으로 선수를 선발하기 때문에 국가 대항전 성격이 크다. JLPGA에서 뛰는 신지애와 김하늘이 지난해와 올해 차례로 KLPGA투어 선수로 참가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지난해 일본을 제치고 이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KLPGA투어는 올해 2연패를 위해 최정상급 선수로 팀을 꾸렸다. KLPGA투어 대상 시상식에서 6관왕에 오른 이정은을 선두로 김지현(한화), 오지현, 고진영, 김해림, 김지현(롯데) 배선우, 김자영 등 상금 랭킹 상위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여기에 JLPGA 투어에서 시즌 3승을 올린 김하늘이 주장으로 합류했다. 한국의 최대 라이벌은 JLPGA 투어다. JLPGA투어는 1회 대회 이후 2년 만에 우승 탈환을 노린다. 올해 JLPGA투어 상금왕 스즈키 아이를 필두로, 상금 순위 6위 우에다 모모코, 11위 나리타 미스즈 등 톱 랭커들이 출격한다. 호주 투어에서는 LPGA투어에서 뛰는 베테랑 카리 웹이 캡틴으로 나서고, 유럽 투어에서는 멜리사 리드(잉글랜드) 등이 출전한다. 총상금은 1억 엔이다. 우승팀에는 4500만 엔, 준우승팀에는 선수당 300만 엔씩 모두 2700만 엔이 주어진다. 3위 팀에 1800만엔, 4위 팀에는 900만 엔을 준다. 한편 대회는 첫날 포섬(두 명의 선수가 한 조를 이뤄 공 한 개로 경기하는 방식), 둘째 날 포볼(두 명의 선수가 한 조를 이뤄 각자의 공으로 경기,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방식)에 이어 최종일 1대 1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첫 날과 둘째 날 포인트가 높은 두 팀이 최종라운드에서 우승을 다툰다.

2017-11-28 15:33:3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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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승리 후 '테크노 골리앗→천사 골리앗' 된 이유?

최홍만(36)이 일본 베테랑 파이터 우치다 노보루(42)를 상대로 3라운드 판정승을 거뒀다. 최홍만은 27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 아레나 특설 케이지에서 열린 엔젤스파이팅05 '별들의 전쟁'의 메인이벤트 무제한급 킥복싱 경기에서 우치다 노보루(43·일본)에게 3라운드 3-0 판정승을 받았다. 최홍만은 1라운드부터 220cm라는 압도적인 신장 차이를 활용해 우치다를 몰아붙였다. 2라운드에서는 다소 지쳐 우치다에게 펀치와 킥을 받기도 했지만 결코 물러나지 않았다. 이어 3라운드에서 난타전을 벌였고, 1분 30초에 왼손 카운터로 우치다를 쓰러트리는 등 힘을 보여줬다. 채점결과 경기는 3라운드에도 KO없이 끝났고 심판들은 최홍만의 승리에 손을 들어줬다. 승패가 가려진 치열한 경기였지만, 이 경기는 승리보다 값진 취지와 목적을 갖고 있다. 엔젤스파이팅은 희귀·난치병 어린이에게 기부하기 위한 격투단체다. 첫 대회는 지난해 10월 18일 서울 송파구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렸는데, 분기마다 한 번씩 대회를 열어 수익금을 희귀·난치병 어린이를 후원했다. 이번 대회까지 어린이 16명이 후원을 받았다. 이날 최홍만과 우치다도 모두 선의를 갖고 이 대회 출전을 결심했다. 경기를 마친 뒤 최홍만은 "앤젤스파이팅이라는 좋은 대회를 알게 돼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주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앞으로 열심히 도움을 주겠다"며 "원래 내 별명은 '테크노 골리앗'이었다. 이제 '천사 골리앗'이 되기 위해 경기를 계속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7-11-28 10:04:07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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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kt wiz 유니폼을 입은 황재균이 공식 입단식에서 "동료들과 힘을 합해 정말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체제 속에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옛 동아시안컵) 정상을 노리는 '신태용호'가 울산에 모여 담금질에 들어갔다. ▲'20승 투수'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은퇴 선수들로부터도 올해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그는 오는 12월 5일 열리는 '2017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시상식'에서 '2년 연속 홈런왕' 최정(SK 와이번스)과 동료 선수가 뽑은 최고 선수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오는 12월 1일 원주 DB와 홈 경기 입장수익금을 포항 지진 피해 시민들에게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27일 전남 담양과 곡성의 죽녹원, 메타프로방스, 메타세쿼이어길, 섬진강 기차마을 등 8개 구간, 69km을 달린 끝에 일정을 마무리했다. 28일에는 전북 남원으로 이동해 봉송을 이어간다. ▲한국 양궁 대표팀 여자 컴파운드 선수들이 아시아양궁선수권대회 예선에서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한국 여자 테니스의 간판 장수정(179위·사랑모아병원)이 여자프로테니스(WTA) 125K 시리즈 하와이오픈(총상금 11만5000 달러)에서 준우승했다. ▲프로농구 창원 LG의 김종규가 무릎 부상으로 한 달 이상 코트에 서지 못할 전망이다. ▲여자 실업축구의 전통 강호 이천대교가 창단 15년 만에 해체되면서 소속 선수들도 새로운 둥지를 찾아 떠난다. ▲하웅용 한국체대 교수가 한국체육사학회 회장에 취임한다. 2019년까지 제11대 회장을 맡게 된 하 교수는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명예 총무, 아시아대학스포츠연맹과 한국스포츠총장협의회 집행위원 등을 겸직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내달 9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한국체육산업개발과 함께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꿈나무 아이스하키 리그전'을 개최한다.

2017-11-27 16:18:46 김민서 기자
평창올림픽, 국내 후원·기부액 1조원 돌파…'경제 올림픽' 청신호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의 국내 후원과 기부 금액이 1조원을 넘어서면서 '경제 올림픽' 개최에 청신호가 켜졌다. 조직위원회는 27일 "성공적인 평창올림픽 개최를 위한 국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등의 후원금과 기부 금액이 당초 목표액 9400억 원 대비 107.3%인 1조 92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삼성과 현대자동차그룹, SK, KT 등 재계 20위 이내 대부분의 기업이 참여하는 등 총 66개의 후원사를 모집한 상태로, 현재 추진 중인 계약을 마무리하면 후원사가 80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소치 동계올림픽(44개)과 밴쿠버 동계올림픽(56개), 토리노 동계올림픽(34개) 등 역대 동계올림픽대회 보다 많은 수치다. 조직위는 반도체와 백화점, 면세점, 케이터링 등 타 대회에는 없는 신규 후원 분야를 IOC와 협의·개발해 후원사 유치에 나섰고, 후원 분야가 겹쳐 참여가 불가능한 기업의 경우 기부사로 참여함으로써 1조원 이상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조직위는 민간 기업에 대한 후원 유치를 대부분 완료했지만, 공공기관의 참여는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의 경우, 지난 8월 한국전력공사를 시작으로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에서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동참함으로써 스폰서십 1조 원 돌파에 기여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2018 평창대회의 5대 목표 중 하나인 '경제올림픽' 달성이 조직위 자체적인 예산 절감 노력은 물론 국내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로 한 걸음 더 성큼 다가섰다"면서 "남은 기간 경제올림픽은 물론, 문화·평화·환경·ICT올림픽을 실현해 역대 가장 완벽한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개최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1-27 15:31:2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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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진출 가능성 드러낸 허재號, 라틀리프 가세할 2월 홈 2연전 '기대'

허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 대표팀이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을 향한 첫 발을 뗐다. 대표팀은 이제 내년 2월 열리는 홍콩, 뉴질랜드와 홈 2연전을 준비한다. 대표팀은 지난 23일 아시아 예선 A조 1차전인 뉴질랜드 원정경기에서 승리한 뒤, 26일 중국과 2차전 홈 경기에서 패하면서 예선 첫 두 경기를 1승 1패로 마쳤다. 결과만 보면 절반의 성공이지만 우리보다 객관적인 전력이 앞서는 두 팀을 상대로 선전 끝에 거둔 결과이기에 내용면에선 한계보다 가능성을 보여준 경기였다. 뉴질랜드에서 거둔 첫 승리는 지난 8월 아시아컵 3위 이후 한껏 높아진 남자 농구 대표팀의 기세를 이어가며 국제무대 경쟁력을 입증한 귀중한 승리였다. 첫 홈 경기였던 중국전에선 다소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기도 했으나, 원정 이후 장거리 이동에 따른 피로와 김종규(LG)의 부상 악재 등을 감안하면 잘 싸운 경기였다. 특히 중국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막내 허훈(kt)은 대표팀의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다. 1년 만에 다시 대표팀에 승선해 아버지 허재 감독, 형 허웅(상무)과 호흡을 맞춘 그는 침체된 대표팀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팀에서 가장 많은 16득점을 기록했다. 허재 감독 역시 "(아시아컵이 열린) 레바논에 못 갔는데 경험이 없는 상황에서 자기보다 큰 선수들을 상대할 때 힘에서 안 밀렸다"며 "경험만 더 쌓는다고 하면 대표팀에 도움되는 선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표팀이 특정 선수에 의존하는 플레이가 아니라 주전 선수들이 고른 기량을 보였다는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A조 4개 국가가 두 경기씩을 치른 지금, 한국은 뉴질랜드와 함께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중국이 2승으로 선두에 올라있고, 홍콩은 2패로 최하위다. 다음 예선은 내년 2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홍콩, 뉴질랜드와의 홈 2연전이다. 홍콩은 중국과 뉴질랜드에 모두 50점 차 이상 대패한 A조 최약체고, 뉴질랜드는 지난 8월 아시아컵에서 두 차례, 이번 원정 예선에서 한 차례 대표팀에 기분 좋은 승리를 안겨준 팀인 만큼 월드컵 예선 첫 홈 승리를 기대해볼 만하다. 특히 특별귀화 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대표팀에 함께 하지 못한 리카르도 라틀리프(삼성)가 내년 2월에는 대표팀 전력에 가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기대를 모은다. 허재 감독은 "라틀리프가 한국에서 오래 경기를 해왔고 이해력이 높기 때문에 라틀리프가 합류해도 (대표팀 전략이) 큰 틀에서 변화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라틀리프가 합류한다면 "더 확실하게 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부상으로 이번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김선형(SK)도 내년 홈 2연전에선 가드진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2017-11-27 13:54:3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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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넥센과 연봉 15억원 계약 체결 "아쉬움 남지만 후회 없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홈런왕' 박병호가 내년부터 KBO리그에서 다시 뛴다. 넥센은 27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박병호 간의 잔여 계약 해지가 최종 합의됨에 따라 KBO리그로 복귀하게 된 박병호와 연봉 15억원에 2018시즌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15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박병호는 2016시즌부터 2017시즌까지 2시즌 동안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으로 뛰었으며, 올 시즌에는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 A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활약했다. 마이너리그에서 이번 시즌을 마친 박병호는 국내로 돌아오지 않고 미국에 남아 훈련을 소화하면서 메이저리그 재도전 의지를 보였으나, 최근 고심 끝에 KBO리그로 복귀를 결정했다. KBO리그로 복귀를 결정한 박병호는 미네소타 트윈스 측에 2019시즌까지 보장된 계약 내용을 포기하는 조건으로 계약 해지를 요청했고, 미네소타 트윈스가 이를 수용함에 따라 복귀 절차가 이뤄졌다. 미국 생활을 끝내고 KBO리그로 복귀하는 박병호는 "2년 전 메이저리그 진출에서부터 지금 KBO리그로 복귀하기까지 구단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메이저리그에서의 지난 2년은 아쉬움이 남지만 후회는 없다. 좋은 경험을 했고, 개인적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제 고향 팀으로 돌아온 만큼 팬 여러분께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 또한 내년시즌 팀이 가을야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박병호는 메이저리그 통산 62경기에 출전해 타율 0.191(215타수 41안타), 12홈런, 28득점, 24타점을 올렸다. KBO리그에서는 압도적인 '홈런왕'이었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 홈런왕에 올랐고, 2014년과 2015년에는 두 시즌 연속 5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또 KBO리그에서 뛰는 동안 개인 통산 MVP 2회, 골든글러브 3회를 수상하기도 했다. KBO리그 통산 성적은 타율 0.281(2748타수 773안타), 210홈런, 604타점, 535득점이다. 넥센은 "박병호의 귀국을 포함한 향후 일정을 추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7-11-27 12:18:14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