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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KBO리그로 복귀한 김현수(LG 트윈스)가 입단식에서 "어려운 결정을 내리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 구단과 팬, 관계자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저상급 기량을 유지하는 30~40대 빙상 여전사들의 드라마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스피드스케이팅의 클라우디아 페히슈타인(독일), 고다이라 나오(일본), 쇼트트랙 제시카 쿠어먼(미국) 등이다. ▲평창올림픽 한국선수단 단장에 선임된 김지용 국민대 이사장이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우리 대표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성적을 거두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KBO가 단일 경기사용구 공급업체로 ㈜스카이라인스포츠를 확정하고 내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KBO 리그 전 경기에서 스카이라인의 AAK-100을 쓰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이 아시아축구연맹(AFC) 클럽대회 랭킹에서 전체 2위이자 동아시아 1위에 올랐다.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성남FC가 지난 시즌까지 포항 스틸러스에서 활약한 측면 공격수 서보민을 영입했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제주 유나이티드가 화력 보강을 위해 브라질 출신 공격수 찌아구 마르케스를 새로 영입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시우가 후배 국가대표 양성을 위해 1억원을 내놨다.

2017-12-21 17:10:2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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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사상 최악의 '오심' 논란…KOVO, 심판진 중징계

프로배구 사상 최악의 오심 논란이 불거졌다. 역대 최고 수준 징계인 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까지 나왔다. 곪을 대로 곪은 심판 문제가 마침내 터진 것이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1일 오전 상벌위원회를 열고 진병운 주심과 이광훈 부심에게 무기한 출장 정지, 어창선 경기감독관과 유명현 심판감독관에게 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 논란은 지난 1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한국전력의 경기에서 불거졌다. KB손해보험은 1-1로 맞선 3세트에서 오심과 감독 항의로 인한 벌점으로 2점을 잃었다. 4세트에선 한국전력 선수의 네트 터치를 KB손해보험의 범실로 착각하기도 했다. 결국 KB손보는 세트 스코어 1-3으로 경기마저 내줬다. 그러나 재경기는 없을 예정이다. 조영호 KOVO 상벌위원장은 "판정 논란 때마다 (재경기를) 할 수 없다. 고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KOVO 관계자는 V리그 운영요강을 들어 오심으로 인한 재경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연맹은 재경기 대신 미숙한 판정과 진행으로 경기를 그르친 4명에게 역대 최고 징계를 내리면서 사건을 일단락 했다. 오심 피해자인 KB손해보험도 KOVO의 강력한 징계에 더 이상 재경기를 언급하지 않았다. 전영산 KB손해보험 단장은 KOVO의 징계 공식 발표 이후 "우리가 이의 제기한 내용에 대해 단호한 조처가 내려졌다고 보고 KOVO 입장을 존중하겠다.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론은 여전히 들끓고 있다. 일각에서는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이다. 올 시즌 개막 전부터 심판 논란은 끊이지 않았다. 일부 심판들 극비에 부쳐야 할 심판 배정표를 공유·유출한 것이 드러나면서, 이에 연루된 전·현직 심판위원들은 2~5년간 자격정지, 심판 배정 중지 징계를 받았다. 이를 계기로 올 시즌 개막 전 연맹 전문위원과 심판원은 '클린 선포식'을 열고 지속적인 자정 노력과 심판 운영의 선진화를 약속했으나 오심은 끊이지 않았다. 2005년부터 쌓인 심판 논란이 사상 초유의 사태를 불러옴에 따라 KOVO의 고민은 깊어졌다. 심판의 오심을 최소화하는 것은 사실상 연맹의 몫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황은 좋지 않다. 연맹 심판위원회는 심판 2명의 공백이 생김에 따라 다음 시즌에 주·부심으로 승격할 예정인 선심 요원 중 3명을 부심으로 기용할 방침인데, 대체요원마저 경험 부족으로 또 다른 논란을 부른다면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2017-12-21 17:10:1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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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만나는 '평창올림픽'…김연아·김동성 등 총출동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개막을 앞두고 서울에서 다채로운 전시·체험 행사가 열린다.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21일 "내년 2월 9일 개막하는 평창 동계올림픽 G-50일(12월 21일)을 맞아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일대에서 '미리 만나는 2018 평창' 전시 체험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창올림픽을 미리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쇼케이스(경기, 전시, 이벤트) 행사를 통해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고자 기획됐다. 또 크리스마스, 연말 연시를 맞아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 함께 누리고 나누는 평창올림픽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한다. 행사에서는 평창올림픽 메달과 성화봉 등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전시존을 비롯해 아이스하키와 피겨, 바이애슬론, 컬링 등 동계스포츠 종목 특별 강좌·체험 행사가 열린다. 또 사회복지재단과 파트너 기업 등은 나눔의 장을 열고 사회적 약자를 초청, 다채로운 행사와 선물 나눔 행사 등을 갖는다. 아울러 행사기간 중 대한민국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친선전과 평창 평화와 화합의 탑 점등행사, 평창 패션쇼, 평창 응원댄스 플래쉬몹 등이 특별이벤트로 펼쳐진다. 홍보대사 김연아와 가수 션, 에릭남과 돈스파이크, 모델 한현민, 비정상회담 출연진,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등 유명 인사들은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프로그램 체험에 나서며, 평창 패션쇼에도 모델로 참여한다. 빙상 국가대표 출신 김동성, 전다혜, 최민경, 이성훈, 안상미, 김윤만, 배소라 등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들도 매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아이스링크에서 피겨와 아이스하키 등 동계스포츠 무료 강습에 나선다. 이외에도 평창 입장권과 라이선스 제품 판매 부스, 강원도 숙박, 관광, 먹거리, 교통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강원 관광존과 올림픽 파트너사인 코카콜라, 롯데백화점, 에어비앤비 등의 다양한 홍보존도 운영된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평창을 즐기는 방한 복장 콘테스트'도열린다. 우수 모델로 선정된 이에게는 상품으로 평창 패딩 10벌이 제공된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경기장 등 모든 대회 관련 시설의 준비가 완료됐고, 완벽한 대회 운영을 통한 성공 대회 개최를 위한 준비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면서 "이번 G-50은 물론 향후 전개될 다양한 행사에 많은 국민들이 적극 참여해 전국적인 열기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17-12-21 13:22:5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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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우 평창' 새 캠페인 오픈…'2018 불타오르네'

'헬로우 평창'이 '2018 불타오르네' 이벤트를 오픈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대국민 캠페인 사이트인 '헬로우 평창'은 20일 3차 이벤트 '2018불타오르네'를 시작했다. 이번 이벤트는 온라인 성화 봉송참여와 패럴림픽 응원을 콘셉트로 한다. 문재인 대통령 기념시계와 평창올림픽 기념입장권, 평창 롱패딩, 평창 스니커즈 등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평창 굿즈'들이 경품으로 주어진다. 대통령 기념시계는 당초 1차 이벤트에서 '대통령과의 식사초대'에 선정된 20인에 한해 제공하기로 했으나, 평창올림픽에 보내준 국민 성원에 대한 대통령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추가 제공하기로 했다. 이벤트는 헬로우평창 '2018불타오르네'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 성화봉송과 패럴림픽응원 두 스킨 중 선택해 본인과 지인의 이름을 써넣는다. 이어 본인의 SNS계정에 공유하고 친구(지인)를 태그하면 된다. 22일부터는 모바일 카메라 애플리케이션 '스노우'에서 성화봉송 주자 유니폼과 성화봉등의 필터를 활용해 사진을 촬영하면 참여할 수 있다. '헬로우 평창'은 지난달 14일 공식 오픈한 뒤, 지금까지 총 방문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 또한 지난 8일 마감한 1차 캠페인 이벤트 '아이디어 올림픽'은 1만3256건의 제안이 접수되는 등 성황리에 종료됐다. '아이디어 올림픽' 이벤트 당첨자는 지난 15일,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했고, '문재인 대통령과의 오찬'에 선정된 20명은 19일 경강선 KTX에서 대통령과 특별한 오찬행사를 가졌다. 지난달 27일 오픈했던 2차 캠페인 이벤트인 '평화의 초대장' 역시 3주 만에 25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또 총 5주간 진행되는 '평화의 초대장' 이벤트엔 배우 장근석, 피아니스트 손열음 등이 참여하며 열기를 더하고 있다. '평화의 초대장'은 1박 2일 동안 올림픽을 관람할 수 있는 '풀 패키지' 상품과 강원 한우 세트, 대회 기념상품 등이 제공된다. 김주호 조직위 기획홍보부위원장은 "국민 캠페인 사이트인 '헬로우 평창' 이벤트는 내년 패럴림픽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올림픽에 대한 정보와 다양한 콘텐츠 등도 계속 제공될 것이다. 이를 통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붐 조성은 물론 국민들의 참여열기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12-20 16:56:27 김민서 기자
'김영란법'에도 올해 골프 내장객 2.2% 증가

일명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청탁금지법이 본격 시행 됐음에도 골프장 내장객은 지난해보다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에 따르면 올해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사람은 3542만 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천400만 명보다 2.2% 늘어난 것이다. 청탁금지법이 골프 산업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친 건 사실상 올해다. 청탁금지법이 시행된 것은 지난해 9월 28일로, 당시 골프 시즌은 거의 막을 내린 시점이었다. 이에 따라 골프 산업에 '김영란법'이 영향을 미치는 것은 올해부터로 전망됐다. '김영란법'은 국내 골프장 내장객 증가 추세를 꺾지 못했다. 지난 1998년과 2010년을 빼고 내장객은 해마다 증가해왔는데, 올해는 골프장이 늘어난 것이 내장객 증가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대중 골프장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골프장을 찾는 이들이 늘어난 것이다. 올해 대중 골프장은 지난해보다 18홀 기준 3.5개가 늘었다. 게다가 회원제 골프장에서 대중 골프장으로 업태를 바꾼 골프장은 18홀 기준 13개소에 이르렀다. 회원제 골프장 내장객은 회원제 골프장의 감소와 맞물려 작년보다 4% 줄어든 반면 대중 골프장 내장객은 작년보다 9%나 늘어났다. 대중제 골프장 확산과 함께 골프장 그린피 인하 추세도 골프장 내장객 증가를 이끈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1인당 골프장 이용 횟수가 2015년 8.5회에서 올해는 9.4회로 크게 늘었다. 골프장 내장객 증가 추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천범 소장은 "국민 15.8%가 금전적 여유가 된다면 골프에 참여하고 싶다고 나온 올해 통계청 사회조사 결과는 잠재적 골프 수요가 적지 않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골프장 내장객 증가에도 골프장 경영은 갈수록 어려워질 것이라고 서 소장은 내다봤다. 가격 인하 경쟁이 더 치열해지면서 영업 이익률 감소 현상은 이어질 공산이 크다는 분석이다. 서 소장은 "영업 여건이 나쁜 지방 골프장 등은 수익성 확보를 위해 비용과 인력의 구조조정이 필요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2017-12-20 16:55:1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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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FA(자유선수계약)' 권리 행사를 1년 미룬 한화 이글스 외야수 이용규가 구단과 4억원에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9억원에서 5억원 삭감된 것으로 금액 기준으로 KBO리그 역대 연봉 최다 삭감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새 경기위원장에 최진하 전 경기위원장을 선임해 논란을 불렀다. 최 전 위원장은 지난 10월 K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라운드 파행 운영에 따른 취소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인물이다. ▲'빅리그' 출신 서재응 SBS스포츠 해설위원이 KIA 타이거즈에서 지도자로 새롭게 출발한다. ▲입신(入神·9단의 별칭) 최강자를 가리는 맥심배 첫판부터 이창호 9단과 이세돌 9단의 거물 대결이 성사됐다. 개막전은 내년 1월 1일 오후 7시 안조영 9단, 이동훈 9단의 대결로 열린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붐업과 복지시설 아동들의 올림픽 경기 관람 지원을 위해 힘을 보탠다. ▲축구 실력만큼이나 왕성한 자선 활동을 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칠레 산티아고에 어린이병원을 짓는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 포항 스틸러스는 광주FC에서 공격수 송승민과 미드필더 김민혁을 영입했다. ▲2017 프로축구 K리그에서 가장 많은 관중을 불러모은 팀은 지난해에 이어 FC서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FC서울은 총 관중 31만61명(평균 1만6319명)을 기록, 1위에 올랐다. 유료관중 비율은 26만5416명(85.6%)으로 총관중과 유료관중 수 모두 2년 연속 선두다.

2017-12-20 16:55:0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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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평창 '붐업'에 총력…오찬·간담회 등 숨가쁜 행보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과 강릉을 잇는 서울~강릉 고속철도를 시승·점검하고 '헬로우 평창 오찬(문재인 대통령과의 식사)', '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 격려' 등에 참석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붐업'에 동참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19일 문 대통령과 문체부 도종환 장관, 국토부 김현미 장관, 대통령비서실 장하성 정책실장, 김수현 사회수석비서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비서관, 조직위 이희범 위원장 등이 평창을 위한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시민과 오찬 서울역에서 출발한 KTX 열차 안에서는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의 사회로 문재인 대통령과 일반국민 20명, 정용화 평창동계패럴림픽 홍보대사, 변천사 메달리스트가 오찬을 함께했다. 이번 오찬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식사'를 경품으로 걸고 지난 11월 14일부터 이달 8일까지 '헬로우 평창' 웹사이트에서 열린 '입장권 인증샷 공모', '국민홍보대사 공모', '관전꿀팁 공모', '국민애칭 공모'에 참여한 일반 국민 중 20명을 선정해 진행했다. 총 25일간 헬로우 평창 웹사이트에서 진행된 공모 이벤트에는 100만 명 이상이 방문해 총 1만3259건이 접수됐다. 이는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올림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입증한다. 오찬에는 평창올림픽 기간에 강원도를 찾을 전 세계인에게 청정 자연 강원의 맛을 알리기 위해 강원도에서 개발한 '강원나물밥 도시락'이 제공됐다. ◆"평화의 장 되길" 오찬 후 문 대통령 주재로 언론사 체육부장단 간담회가 열렸다. 대통령 주재로 체육부장단 간담회가 열린 것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당시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이후 약 15년 만에 개최된 것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평창올림픽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인 북한의 대회 참여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문 대통령은 "국제올림픽위원회, 패럴림픽위원회와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며 "양 위원회에서는 북한의 참가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과거 사례를 보더라도 북한이 참가하는 것은 거의 마지막 순간이었다. 끝까지 설득하고 권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창올림픽 홍보대사이기도 한 문 대통령은 대회 출전 선수들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자랑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빙속 이상화, 매스스타트의 이승훈과 김보름, 쇼트트랙 선수단을 언급하면서 "특정 선수보다 국가대표로 나서는 선수 모두에게 격려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장 사후 관리 문제에 대해서는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잘 풀어나가겠다고 약속하며, 올림픽에 대한 국민들의 더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했다. ◆평창 자원봉사자 격려 강릉역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원주~강릉 고속철도 체험형 종합전시관을 참관하며 공사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강릉역장(정용욱)과 함께 열차 티켓팅을 시연했다.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열차 안전운행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만남은 평창올림픽 개최 50일 전을 앞두고 대회 기간 내에 올림픽의 얼굴이 될 민간 자원봉사자들을 직접 만나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한편 원주~강릉 고속철도는 오는 21일 국무총리와 개통행사를 개최한 후 22일부터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2017-12-19 17:20:1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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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시즌 LPGA투어, 대회 42% 아시아 기업이 후원

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아시아 기업이 후원하는 대회 비중이 42%까지 늘어난다. 이 가운데 한국 기업은 총 6개 대회를 후원한다. LPGA투어는 내년 34개 대회를 치른다. 이 가운데 아시아 기업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 대회는 올해 11개(대회 전체 비중 33.3%)에서 내년 14개(42.4%)로 늘어난다. 내년에는 3개 대회가 사라지고, 신설 대회 3개가 치러진다. 신설 대회 3개는 모두 아시아 기업이 나서서 만들었다. 한국 제약회사 휴젤과 화장품 기업 엘앤피코스메틱 그리고 아직 분명히 드러나지 않은 중국 기업이다. 10년 전인 2008년만 해도 아시아 기업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대회는 7개뿐이었다. 그러나 10년 만에 그 수는 두 배로 늘어났다. LPGA투어에서 아시아 기업이 큰 손으로 부상한 것이다. 그 중에서도 선두는 한국이다. 한국 기업은 올해 기아클래식, 롯데챔피언십, 볼빅챔피언십, 맥케이슨 뉴질랜드여자오픈,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을 후원한 데 이어, 내년엔 하나 더 늘어 6개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다. 2019년에는 7개까지 늘어난다. 대회 일정 조정 때문에 내년에는 열리지 못하는 맥케이슨 뉴질랜드여자오픈이 2019년 시즌에 부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한국의 뒤를 잇는 것은 일본이다. 일본 기업은 4개 대회를 후원한다. 다만 한국 기업보다 수는 적지만 ANA 인스퍼레이션, 리코 브리티시여자오픈 등 메이저대회를 2개나 맡고 있어 질적으로 앞선다는 평가다. 올해 1개 대회를 책임진 중국은 내년에 2개를 맡을 예정이다. 올해도 2개 대회를 맡기로 했으나 상하이에서 열려던 알리스포츠 LPGA가 갑자기 취소됐다. 이밖에 대만과 말레이시아 기업이 각각 1개 대회씩 치른다. 이렇게 아시아 기업의 LPGA투어 대회 후원이 늘어나는 것은 LPGA투어 성장 전략의 결과물이다. LPGA투어는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미국과 유럽에서의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느끼고, 3년 전부터 아시아 지역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LPGA투어는 3년 전 한국에 지사를 설치한 뒤 한국,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국가 기업을 상대로 마케팅에 몰두해왔다. LPGA투어의 공략은 성공적이었다. 아시아의 특징상 남자보다 여자프로골프의 인기가 높은데, 한국의 경우 LPGA투어 대회 중계방송 시청률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보다 8배나 높다. LPGA투어 한국지사 변진형 사장은 "LPGA투어 대회는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게 강점"이라면서 "스포츠 마케팅에 나서려는 아시아 국가 기업에는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또 "LPGA투어 대회를 활용한 마케팅에 관심이 큰 아시아 기업이 아직도 많아, 아시아 지역 비중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7-12-19 17:19:40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