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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코세페 홈플 메가푸드위크’ 마지막 파격 할인 기회…한우 최대 반값

홈플러스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코세페 홈플 메가푸드위크' 마지막주 행사를 전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첫물 딸기 등 제철 맞은 과일과 채소부터 고기, 간편식 등 인기 먹거리를 총망라해 마지막까지 '메가'급 파격 할인 혜택을 선사한다. 우선, 가장 먼저 맺혀 땅의 영양분을 제일 많이 흡수해 맛이 좋은 '새콤달콤 햇 딸기(500g)'를 7대 카드 결제 시 1만7990원에 판매하고, DNA 검사 및 항생제 잔류 물질 검사를 통과해 믿을 수 있는 100% 우리 한우 '농협안심한우(100g/조기품절 가능/점포별 취급 등급 상이)' 전품목은 마트 구매 시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최대 50% 할인한다. '파이/비스킷 30종(교차구매 가능)'은 3개 9990원, '봉지라면/오뚜기 즉석밥(10여종/교차구매 가능)'은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해 3980원부터 판다. 4대 카드 결제 시 '국내산 새벽수확 양상추(통)'는 30% 할인한 2443원에, 7대 카드 결제 시 '풀무원 계란(서귀포점 제외/조기품절 가능/점포별 취급품목 상이) 전품목'은 최대 3000원 할인해 6490원부터 선보인다.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하는 'MEGA 4일특가'에서는 7대 카드 결제 시 '10Brix 제주 밀감(3kg/박스)'을 2000원 할인한 1만2990원, '15Brix 샤인머스캣(2kg)'을 5000원 할인한 1만4990원에 내놓는다. 프라임 척아이롤, 초이스 부채살, 초이스 살치살, 초이스 꽃갈비살(토/일 온라인 제외) 등 '미국산 소고기 4종(100g)'은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최대 40% 할인하고, 지난 14일 출시한 델리 신상품 '솥솥 꿀마늘새우강정(팩)'은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2000원 할인한 1만5990원에 내놓는다. 입안 가득 씹히는 통새우에 향긋한 마늘과 꿀을 더한 특제소스와 갈릭디핑 소스가 한솥 가득 담긴 스페셜 새우 강정으로, 출시와 동시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장장 4주에 걸쳐 진행 중인 '코세페 홈플 메가푸드위크'에 보여준 고객들의 열렬한 호응에 보답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대규모 가격 투자 단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대표 인기 먹거리를 '메가(MEGA)'급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20 15:44:4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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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겨울 왕국' 700평 규모 역대 최대 ‘롯데 크리스마스 마켓’ 공개

롯데백화점이 올 겨울 역대 최대 규모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선보인다. 20일부터 25년 1월 5일까지 47일 동안 잠실 월드몰 잔디 광장은 매일 아침 10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유럽의 겨울 왕국'으로 탈바꿈한다. 올해 크리스마스 마켓은 쇼핑, 볼거리, 즐길 거리 등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샤넬 아이스링크 등 단지와의 연계도 강화해 메가톤급 '롯데 크리스마스 타운'의 위용을 갖춘다. 유럽 정통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구현한 지난 해 '2023 롯데 크리스마스 마켓'은 약 24만명에 이르는 방문객을 동원하며 롯데백화점의 연말 시그니처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행사의 호조로 연말 잠실 단지 전체의 활성화를 이끄는 기폭제 역할을 하는 등 파급효과도 컸다. 또 '유럽 현지의 크리스마스 마켓 보다 아름답고 세련됐다', '유럽의 겨울을 서울에 되살린 최고의 크리스마스 마켓' 등 방문객들의 찬사가 쏟아지며, 유럽의 크리스마스 문화를 전하는 '서울의 대표 연말 행사'로 입지도 굳혔다. 올해 잠실의 롯데 크리스마스 마켓은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의 재현'이라는 정통성은 계승하고, 규모는 역대 최대급으로 확대했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유럽에서 1년 중 가장 아름다운 행사라고 불리는 만큼, 올해 롯데백화점의 크리스마스 테마인 '원더풀 쇼타임'을 마켓 전반에 적용해, 화려한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의 풍경을 연출한다. 마켓을 배경으로 월드몰 벽면에는 오후 5시 30분부터 10시까지 매 30분마다 원더풀 쇼타임 미디어쇼도 펼쳐진다. 또 지난해보다 20%가량 늘어난 약 '700평 규모'의 마켓이 조성된다. 크리스마스 상점의 수도 전년대비 16개가 늘어난 총 41개 형형색색의 크리스마스 테마 상점이 늘어선다. 상점에는 수천 종의 크리스마스 오너먼트에서부터 소품, 액세서리, 기프트 등과 함께 먹거리까지 다양해 겨울 유럽의 정취를 한껏 만끽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장식 상점'으로는 수제 원목 오르골로 유명한 '우더풀라이프', 덴마크 인테리어 오브제 브랜드인 '룸코펜하겐' 과 산타의 비밀창고를 콘셉트로 망원동에서 유명한 크리스마스 전문 편집숍 '프레젠트모먼트', 알파카 털로 만든 핸드메이드 테디베어 등을 판매하는 '아르떼' 등이 대표적이다. 유럽 현지의 크리스마스 마켓 마저 압도할 '체험형 콘텐츠'도 풍성하다. 특히 롯데물산과 협업해 즐길 거리를 확대했다. 연말 시그니처인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회전목마'를 크리스마스 마켓 내부로 들여와 함께 운영한다. 트리는 지난해 대비 하부에 LED 램프를 추가하고 3미터 더 키워 22미터의 높이의 위용을 자랑하고, 트리 아래에는 포토존도 마련했다. 회전목마는 당일 크리스마스 마켓 입장권 구매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 마켓을 포함해 잠실점, 월드몰에서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21일(목)부터 아레나 광장에서 운영하는 '샤넬 아이스링크'를 이용할 수 있는 선착순 입장 혜택도 제공한다. 마켓의 수익금 일부는 송파구청의 후원 사업에 기부할 계획이며, 폐현수막 및 보랭백을 업사이클링한 제품을 선보이는 리얼스 마켓 부스도 운영해 롯데백화점의 'ESG' 실천의 뜻도 전한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겨울 축제인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보다 더 충실하게 구현하게 위해 노력했다"며 "올해 잠실 야외 광장은 크리스마스 마켓을 중심으로 샤넬 아이스링크, 백화점 등이 함께 어우러져 친구, 가족, 연인 누구나 쉽게 찾고 즐길 수 있는 '모두의 겨울 축제'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2024-11-20 15:41:4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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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경제난 극복 방안으로 'IP사업' 앞세워...수익개선 기대↑

유통업계가 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한 카드로 IP사업을 꺼내 들었다. 굿즈 등 IP를 활용해 수익을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여기에 MZ세대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는 '디깅소비'가 유통업계의 이 같은 전략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실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3 캐릭터 이용자 실태 조사'에 따르면 캐릭터 IP 활용 상품을 구매해 본 소비자 비율은 전체 응답자 가운데 75.8%를 차지했다. 국내 캐릭터 IP 시장 규모는 2020년 13조6000억원에서 내년 16조2000억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펀딩 플랫폼 와디즈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캐릭터 굿즈 펀딩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212%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캐릭터 굿즈 펀딩은 전년보다 64% 증가했는데 올해는 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셈이다. 펀딩 플랫폼에선 IP 보유 기업이 펀딩을 통해 선주문을 받고 수요를 파악해 굿즈를 제작, 재고 부담을 덜 수 있다. 이런 구조적인 특성이 가격 대비 품질이 낮고 구매 환경도 열악했던 기존 굿즈 시장의 문제점을 해결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상품의 소장 가치를 높이는 한정판 판매도 원활하다. 실제로 와디즈에서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 굿즈 펀딩에 모인 돈은 15억원에 달한다. '외톨이 THE ROCK!'의 굿즈도 목표 대비 8410%인 1억5000만원의 펀딩 성과를 달성했다. 애니메이션 굿즈뿐만 아니라 루피, 진로 두꺼비, 플레이모빌 등 캐릭터 관련 프로젝트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올해 들어 와디즈의 캐릭터 굿즈 카테고리의 목표 달성율은 평균 4000%를 육박하고 펀딩 결제건수도 전년 동기대비 9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IP 굿즈의 인기에 와디즈는 국내 최대 콘텐츠 전문회사 대원씨아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8개월 만에 누적 펀딩 8억4000만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대원씨아이가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 만화 IP를 와디즈의 강소 제조사와 연결하는 협업을 통해서다. 와디즈 관계자는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팬들이 원했던 IP 굿즈, 아이디어 상품을 다채롭게 선보일 계획"이라며 "IP 기업과 제조사를 매칭, 팬덤 마케팅을 통해 팬과 콘텐츠 기업의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뽀로로 등의 IP를 만든 콘텐츠 스타트업 오콘은 지난달 인코드 엔터테인먼트와 캐릭터 음원 사업 및 IP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콘텐츠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어린이 작곡가를 소개하는 음원 IP 콘텐츠 사업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라이선싱 사업 등에서도 양사는 자체 IP와 기술력을 활용한다. 오는 2025년에는 제주 지역에 가족형 테마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오콘 우지희 대표는 "음악,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문화 전반에서 K콘텐츠가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캐릭터 IP사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오콘과 인코드가 서로가 보유하고 있는 IP와 기술력을 공유하며 시너지를 발휘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열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2018년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한 자체 캐릭터 벨리곰의 IP 사업 영토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 2018년 분홍색 곰 캐릭터 '벨리곰'을 선보인 이후 현재 170만 수준의 팬덤을 보유 중이다. 지난해부터는 벨리곰 콘텐츠 수출을 본격화 하면서 매출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 지금까지 롯데홈쇼핑이 벨리곰 IP 사업으로 발생한 누적 매출은 200억원에 이른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보다 20% 넘게 신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태국, 일본, 대만 등 현지 기업과 벨리곰 IP 활용에 관한 라이선스 계약을 맺으면서 글로벌 시장에도 문을 두드리고 있다. '벨리곰 매치랜드'라는 이름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에도 진출했다. 지난 7월 영국에서 1차 론칭을 기점으로 태국, 인도네시아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세부적인 시기는 잡히지 않았으나 국내 출시 시점을 올해로 내다보고 있다. 신세계그룹의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는 쓱데이를 맞아 키즈 콘텐츠 '캐릭터 퍼레이드쇼'를 최근 전개했다. '캐릭터 퍼레이드쇼'는 화제성 높은 IP브랜드들과 컬래버해 대형 풍선을 선보이는 '스타필드 벌룬 페스티벌'과 함께 스타필드 대표 어린이 행사다. 이번 '캐릭터 퍼레이드쇼'는 전년 대비 20% 증가한 총 60종의 코코몽, 로보카폴리 같은 캐릭터들이 출동해 다양한 퍼레이드를 선보인 바 있다. 하이트진로도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한 IP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진로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출시하며 연말 시즌 마케팅을 강화한다. 두꺼비 캐릭터는 2019년 4월 출시한 '진로' 소주 모델로 귀엽고 앙증맞은 이미지로 탈바꿈했다. 산타 두꺼비를 활용한 포토존, 키링, 토퍼 등 소비자 경품으로 준비해 유행 채널을 공략하는 한편, 독립 매대를 비치해 자이언트 산타 두꺼비 트리로 가정 채널을 겨냥한다 또 국내 최초 주류 캐릭터샵 '두껍상회'를 오픈하는 등 다양한 굿즈들도 선보이고 있다. . 이처럼 캐릭터를 활용한 유통업계의 마케팅이 활발해지면서 IP산업에 탄력이 붙을 예정이다. 여기에 MZ세대 사이에서 자신의 관심에는 관심을 쏟는 영역에서 돈을 아끼지 않는 '디깅소비'트렌드까지 확산되면서 앞으로 IP산업의 성장이 기대된다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유통업계가 IP를 활용한 사업이 활발해 지면서 수익개선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트렌드와 소비 행태가 지속적으로 변하고 있는 만큼 추후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준비를 탄탄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0 15:38:3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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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올해 누적 수주액 '5조원' 돌파..."올해만 빅딜 3건 성사"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역대 최대 규모 수주 기록과 함께 올해 누적 수주액 5조원을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럽 소재 제약사와 총 9304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총 2건으로, 각각 7524억원 규모, 1780억원 규모인데 해당 수주 금액을 합하면 지난 2023년 전체 수주 금액인 3조5009억원의 약 30%에 달한다.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으며, 계약 기간은 오는 2031년 12월 31일까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7월 미국 소재 제약사와 1조46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지난 10월에는 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1조7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올해만 1조원 규모의 '빅딜'을 총 세 건 올렸다. 뿐만 아니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월 올해 첫 계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시 기준 총 11건의 수주 계약을 체결해 11개월 만에 5조3000억원에 달하는 수주 성과를 냈다. 이는 2023년 전체 수주 금액과 비료하면 1.5배 증가한 수준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아시아, 유럽 등 글로벌 전역에서 초대형 계약을 잇달아 체결해 대규모 수주 물량을 확보함으로써 세계 최고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을 증명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며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오는 2025년 4월 가동을 목표로 건설하고 있는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5공장 완공 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4만L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11-20 15:27:2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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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한미사이언스' 고발 예정.…"정보 왜곡에 법적 대응"

한미약품이 잇단 고소·고발을 강행하고 있는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다. 한미약품은 오는 12월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한미사이언스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날 한미약품은 "지주회사의 한미약품에 대한 업무방해 행위 등이 수개월째 지속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고소 고발을 자제해 왔으나, 지주회사가 퍼트리고 있는 왜곡된 정보들로 인해 주주들이 영향을 받는 상황이 발생해 불가피하게 처음으로 고발장을 제출하기로 했다"며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를 무고로 고발하고, 한미사이언스가 한미약품을 상대로 벌여 온 업무방해, 배임 등 혐의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은 앞서 지난 18일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가 한미약품 경영진을 고발한 건에 대해서도 수사기관에 신속한 수사 착수를 촉구한다고 요청했다. 한미약품은 "지주사의 릴레이 고발은 다가올 임시 주총에 악영향을 주기 위한 시도"라며 "경영권 박탈 위기에 봉착한 형제들이 한미약품 임직원들을 고소 고발한 논리는 아주 엉성하다"고 말했다. 이어 "예컨대 작년 주주가치 제고 활동으로 사내에서 자사주 매입 캠페인을 펼치고 관련 보도자료를 공개한 바 있는데, 이 때 주식을 매입한 임원들 중 특정인만 딱 찍어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부당이득 수취로 고발한 식"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한미약품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공시한 내용을 살펴보면, 피고발인은 박○○ 한미약품 대표이사, 박○○ 한미약품 사내이사 등으로 이름은 비공개 처리됐다. 다만, 한미약품 이사회 구성을 고려하면 이는 각각 박재현 대표이사와 박명희 사내이사로 파악된다. 이같은 특정인에 대한 모욕 행위는 한미약품 임시 주총을 정조준한 한미사이언스의 저열한 행태라는 것이 한미약품 측의 설명이다. 한미약품은 "한미약품 이사 해임 요청 사유가 설득력이 없어 보이자 한미사이언스는 말도 안되는 다양한 비위 행위를 조작해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 등의 해임 사유를 억지로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한미약품 임시 주총 안건은 한미사이언스가 제안한 ▲박재현 사내이사(대표이사 전무) '해임'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 '해임' ▲박준석(한미사이언스 부사장) 이사 선임 ▲장영길(한미정밀화학 대표) 이사 선임 등이다.

2024-11-20 15:25:4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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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롭티에 이어 패딩도 짧아진다?…패션업계, 숏패딩 출시 봇물

배꼽티에 이어 패딩도 짧아지고 있다. 운동 활동 인구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올해 겨울 활동성을 고려한 숏패딩이 더욱 유행을 탔다는 분석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롱패딩이 유행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 패션업계들이 활동성을 고려한 숏패딩을 선보이고 있다. 스타일을 중시하는 2030 추세에 더해 올해는 운동 인구 증가 추세가 숏패딩 추세의 배경이 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인이 등산, 걷기, 요가 등 운동을 규칙적으로 실천하는지를 지표로 환산한 신체활동실천율은 지난 2006년 28.3%에서 2024년 48.4%까지 증가했다. 패션 업계 관계자 역시 "일부 롱패딩을 찾는 수요가 남아 있긴 하지만, 숏패딩 유행으로 업계들은 다 숏패딩을 출시하고 있다"며 "아무래도 롱패딩은 다리까지 길이가 내려오는 만큼 활동성이 떨어져 운동하는 소비층의 수요와는 맞지 않은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실제 무신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데일리 푸퍼' 패딩 제품군을 강화했다. 푸퍼는 두툼한 볼륨감에 짧은 기장이 특징인 패딩의 한 종류를 뜻한다. 작년에 비해 제품 수를 늘리고 스타일, 색상을 더욱 다양화해 출시했다는 게 무신사 스탠다드 측 설명이다. 실제 올해 무신사는 '데일리 푸퍼' 상품 수를 전년과 비교해 3.5배 늘리고 총 90여종에 달하는 디자인을 선보인다. 생활문화기업 LF의 '리복'은 크롭 패딩으로 유행했던 '이효리 패딩'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선보인다. 두 가지 스타일로 모두 활용이 가능한 '벡터 리버시블 다운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복고풍의 디자인과 기본적인 패딩 디자인, 두 가지로 표현해 입을 수 있는 '리버시블 제품'으로 패딩 양면으로 다른 소재를 적용해 하나의 제품군으로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게 LF 측 설명이다. 이 외에도 리복은 패딩 제품과 함께 착용할 수 있는 '우븐 카고 팬츠'와 나일론 소재를 활용한 '파라슈트 패딩 치마' 제품을 함께 제안한다. 에프앤에프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세르지오 타키니' 역시 'W 에어쿠쉬 숏 다운 점퍼'와 '데일리 크롭 다운 점퍼'를 새롭게 선보였다. 에프앤에프에 따르면 두 제품 모두 일상 및 야외 스포츠 활동에 적합하도록 짧은 기장에 가벼운 무게감으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세르지오 타키니 관계자는 "올겨울 역대급 한파가 예보된 가운데, 강추위에 대비하면서도 트렌드와 보온성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숏패딩 등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소비자 이 모 씨는 "롱패딩은 그냥 전투복처럼 하나 가지고 있는 수준"이라며 "숏패딩에 비해 롱패딩을 굳이 여러 개 사서 구비해 놓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또 패딩 가격에 대해 "옛날에는 숏패딩이 롱패딩보다 좀 더 저렴하다고 느꼈는데 이제는 길이보다는 소재, 브랜드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1-20 15:22:4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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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이 동아줄…오뚜기, 해외 사업에 전력투구

해외 사업이 식품업계의 실적을 좌우하는 변수로 떠오르면서 식품기업 오뚜기가 해외 사업에 고삐를 쥔다. 그동안 내수 중심의 사업을 전개해왔지만, 국내 식품산업이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올 3분기 라면업계는 해외 매출 비중에 따라 희비가 갈렸다. 라면 분야에서 오뚜기와 경쟁관계인 삼양식품은 '불닭' 인기에 힘입어 매출 4389억원, 영업이익 87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101% 증가했다. 특히 해외 매출이 43% 늘어난 3428억원을 거두며 실적을 견인했다. 또 다른 경쟁자인 농심도 내수와 중국에서의 부진을 해외 법인 성장으로 만회했다. 3분기 매출 8504억원, 영업이익 376억원을 거뒀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6%, 32.5%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미국과 일본, 호주, 베트남에서 수출이 고르게 증가하며, 국내에서의 스낵·음료 부문과 중국 법인 부진을 상쇄할 수 있었다. 반면, 오뚜기는 동종업계와 비교해 해외 매출비중이 상당히 낮다. 농심과 삼양의 해외 비중은 각각 40%, 78% 가량을 차지하는 반면, 오뚜기는 10%에 못미친다. 오뚜기는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0.5% 줄어든 904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3.4% 감소한 635억원이다. 오뚜기 측은 "해외 부문에서의 매출과 이익은 소폭증가했지만, 국내 매출 증가가 미미했고, 판매관리비용이 증가하면서 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오뚜기는 해외 사업에 힘을 싣기 위해 지난해 김경호 글로벌사업본부장(전 LG전자 BS유럽사업담당 부사장)을 영입하고 기존 글로벌 사업부를 글로벌사업본부로 격상했다. 오뚜기 내에서 제조본부, 영업본부, 품질보증본부 등 회사 내에서 영향력을 가진 조직들만 '본부'로 편제돼 있는만큼 해외 사업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지난 7월에는 ESG보고서에 '글로벌 오뚜기'로 도약하기 위해 2028년까지 글로벌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까지 제시했다. 오뚜기는 베트남과 미국을 해외사업 확대를 위한 요충지로 삼고 있다. 오뚜기의 미국 법인인 '오뚜기 아메키라홀딩스'는 상반기 42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8% 감소한 수치다. 오뚜기 아메리카홀딩스는 북미 현지 법인 7곳의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으며, 오뚜기 해외 전체 매출의 30% 가량을 담당하는 핵심이다. 하지만 국내 생산 제품의 수출과 판매만을 담당하고 있어 판매 확대를 급격히 이루기 힘들다. 이에 지난해 미국에 생산법인 '오뚜기 푸드 아메리카'를 설립하고 생산 기지 마련을 위해 캘리포니아주 라미라다 지역 부지를 매입했다. 현지 정부의 인허가를 받는 즉시 착공할 예정이다. 현지 공장을 설립하면 국내 생산 제품을 수출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류비와 원재료 조달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미국 현지 공장 설립 외에도 해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회사는 지난 8월 영문 표기를 기존 'OTTOGI'에서 새 표기인 'OTOKI'로 변경했다. 기존 영문 표기 철자가 다양하게 발음되는 등 발음상 어려움이 있었다면, 리뉴얼로 오뚜기를 보다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하고 심플한 심볼마크로 해외 소비자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간다는 전략이다. 또 오뚜기는 라면 수출국을 전 세계 65개국에서 70개국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외 유명 식품전시회에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지역 유통 점포부터 코스트코·월마트 등 글로벌 유통회사까지 현지 상황에 맞는 유통 채널을 구축하고 있다. 베트남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오뚜기는 2007년 베트남에 판매법인을 설립했으며, 2018년 베트남 하노이 인근에 제조공장을 준공했다. 오뚜기는 베트남에서 올 상반기에만 41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인도네시아 할랄라면 시장 진입을 위해 베트남 라면공장의 할랄 인증과 전용 생산기지 구축도 준비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20 15:20:4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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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충북 진천에 200억 투자해 서브허브 구축…충청권 전역 익일배송 기반 마련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충청권 '로켓배송' 권역 확대를 위해 충청북도 진천군에 서브허브를 구축하고 400여명을 직고용한다. 쿠팡 진천 서브허브는 충청권 전역 익일 로켓배송 실현을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쿠팡의 배송 자회사 CLS는 20일 진천군청 소회의실에서 충청북도 및 진천군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충북 진천군 초평면 은암리 일대에 쿠팡 진천 서브허브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홍용준 CLS 대표, 송기섭 진천군수, 황현구 충청북도 정무특별보좌관 등이 참석했다. 진천 서브허브는 약 20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5500평 규모로 운영되며, 400명 이상을 직고용할 계획이다. 내년 1월 운영을 시작할 예정으로 충청권 전역 익일 로켓배송을 가능케 하기 위한 중요한 시설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서브허브가 자리잡을 초평면에 CLS가 400여명의 신규고용을 함으로써 지역 경제도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청년 고용 확대 효과도 기대된다. 쿠팡이 2030 청년들에게 인기높은 서비스인 만큼 청년들의 선호도가 높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청년들의 정착률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쿠팡 금왕물류센터의 2030 청년 직원 비중은 약 60%에 달한다. 홍용준 CLS 대표는 "쿠팡은 진천군민을 최우선 고용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특히 청년들이 정착해서 살아가는 진천군이 되는 데 일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CLS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며 "대규모 고용을 통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될것으로 기대되며 로켓배송 확대로 군민의 생활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충청북도 황현구 정무특별보좌관은 "CLS의 이번 서브허브 투자는 400명 이상의 고용효과를 발생시킬 뿐만 아니라 충청북도가 물류 중심지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0 15:18:0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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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슈퍼, 고객 감사 대축제 '땡큐절 어게인'2탄 진행

롯데마트·슈퍼가 고객 감사 대축제 '땡큐절 어게인' 2탄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4일부터 2주 동안 진행중인 '땡큐절 어게인'은 롯데쇼핑 창립 45주년 기념 할인 행사 '땡큐절'의 뜨거웠던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준비한 행사다. 특히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땡큐절 어게인' 2주차 행사는 급격하게 쌀쌀해진 날씨에 따뜻한 집밥을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신선 먹거리는 물론, 인기 생필품과 겨울 시즌 아이템 등을 선보이고자 한다. 먼저, 롯데마트는 부담없는 가격으로 온 가족이 즐기기 좋은 겨울철 먹거리를 선보인다. 100% 앵거스 품종, 성숙도, A등급 품질만을 엄선한 'CR 앵거스 소고기 척아이롤/갈비살(각 100g/냉장/미국산)'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 30% 할인 판매한다. '활(活)대게'는 행사 카드 결제 시 40% 할인된 가격인 4794원에 만나볼 수 있다. 최근 시황이 좋은 부시리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 부시리의 경우 5월부터 10월까지가 제철이나, 사계절 맛의 변화가 적어 겨울철에도 맛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는 어종이다. 이에 '부시리회'를 정상 판매가 3만1000원에서 엘포인트 회원에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해 2만4800원에 판매한다. '내가 만드는 연어 횟감용/구이용'도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30% 할인된 가격인 각 3990원, 3920원에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21일부터 24일까지 주말 특가 대표 상품으로, 김장철을 맞아 수요가 급증한 굴을 대용량 박스 상품으로 기획해 가성비 있는 가격에 판매한다. '대용량 박스굴'은 정상 판매가 2만9900원에서 행사 카드 결제 시 20% 할인에 수산대전 20% 할인 혜택을 더해 최종 혜택가 1만9136원에 제공된다. 롯데마트는 10월 초부터 파트너사와 협의해 지정 양식장을 기존보다 20% 늘려 행사 물량 30톤(t) 가량을 확보했다. 그리고 '땡큐 하루특가' 행사를 통해 오는 24일까지 파격가 상품을 일별로 선보인다. 또한 '땡큐절 어게인' 행사 기간 동안 가공식품부터 인기 생활 용품까지 '1+1', '2개 이상 구매 시 최대 50%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강혜원 롯데마트·슈퍼 마케팅부문장은 "이번주 땡큐절 어게인 2주차에서는 갑작스레 쌀쌀해진 날씨에도 따뜻한 집밥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겨울철 먹거리를 엄선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며 "국가대표 쇼핑 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동참한 만큼 앞으로도 밥상 물가 안정에 앞장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20 15:14:34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