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 심포지엄부터 캠페인까지 열어..."임상시험에 역량 쏟는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15일 이대목동병원 MCC B관 10층 대회의실에서 '2024 임상연구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화의료원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임상연구의 A to Z: 전략, 부서의 역할, 통계의 핵심 ▲임상연구 사례 공유 ▲임상연구 필수 가이드: 윤리, 지원, 글로벌 참여전략 등 3가지 세션으로 나뉘어 임상연구의 전반적 주제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두 번째 세션인 임상연구 사례 공유에서 신진 연구자가 연구를 시작하며 직면했던 도전과 이를 해결한 경험을, 자기 주도적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연구자들이 겪은 실패와 성공에 기반한 실전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이러한 연구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연구지원 부서의 역할과 병원 지원에 대한 의견도 다뤄졌다. 이와 함께 이화의료원은 이대목동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임상시험 인식 개선 캠페인도 펼쳤다. 임상시험 코디네이터들이 원내 직원 및 내원객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에 대해 막연했던 인식을 올바르게 심어주고 임상시험 참여의 중요성과 방법에 대해 알렸다. 임상시험센터 로고가 새겨진 손소독 티슈와 인생 세 컷 이벤트도 제공됐다. 실제로 임상시험은 의약품을 개발하고 판매하기 전, 약물 안전성과 효능·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섭취 시 체내 흡수 및 배설, 약리 효과 등을 검증하고 부작용을 알아보는 연구다. 특히 건강한 사람부터 해당 약물을 사용해야 할 환자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상에서 실시된다. 이와 관련 이대목동병원 임상시험센터는 심혈관 및 대사질환, 소화기 및 간 질환, 암 및 종양, 신경 및 정신계 질환, 백신 임상시험, 만성폐쇄성폐질환, 만성기침, 관절염, 자궁근종, 질염, 갱년기, 안구건조증, 녹내장, 발기부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