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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더 경영 리포트] '농심 3세' 신상열, 본업·신사업 모두 잡아야…사업 다각화 중책

국내 라면 시장 1위인 농심은 2025년 정기인사에서 신동원 농심 회장의 장남 신상열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켰다. 신 전무는 지난해부터 신규 사업과 인수합병(M&A) 등에 뛰어들며 경영 전면에 본격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993년생인 신 전무는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를 졸업한 후 외국계 회사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다 2019년 3월 농심 경영기획실에 입사했다. 2021년 말 구매담당 상무로 승진했으며, 지난해 1월부터는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된 미래사업실을 이끌고 있다. 미래사업실은 말 그대로 농심 그룹의 미래 사업을 책임지는 곳이다. 사내 스타트업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거나 벤처 캐피탈을 통해 외부 스타트업에 간접투자 하기도 하며, M&A도 추진한다. 건강기능식품, 음료, 푸드테크 등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규 사업 진출뿐만 아니라 농심의 중장기 비전과 목표, 전략 등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신 전무가 경영기획실에 입사해 구매담당을 거치며 내부 입지를 다지고 경영수업을 받았다면, 지난해부터는 신사업 추진을 맡으며 경영 전면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신 전무는 저출산과 저성장 시대에 직면한 식품업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신사업을 통한 수익 다각화를 모색해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농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성장폭은 줄고 있다. 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2021년 2조6629억원, 1061억원 ▲2022년 3조1290억원, 1121억원 ▲2023년 3조4105억원, 2120억원을 기록했다. 그리고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5836억원, 1426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98억원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05억원 감소했다. 4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9% 증가한 8988억원, 예상 영업이익은 8.5% 늘어난 423억원이다. 업계에 따르면, 농심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출시한 '신라면 툼바' 판매 호조 영향으로 57.6%로 추정된다.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지만, 국내 인구구조의 변화와 불안정한 경제 상황 속 내수 부진 등으로 인해 소비량이 줄고 있어 글로벌 시장 확대와 신사업 발굴이 절실한 상황이다. 농심은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신사업 가능성을 테스트하고, 사업형 인재와 창의적 조직문화 육성을 위해 사내 스타트업 '엔스타트(N-Start)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엔스타트는 신 전무가 지휘하는 미래사업실 내 성장전략팀 관할이다. 직원 누구나 농심이 보유한 내부 역량을 활용해 신사업을 제안하고 직접 추진할 수 있는 사내 스타트업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4기에서는 반려견 영양제 브랜드 '반려다움'과 막걸리 '꿀꽈배기맛주'를 개발했다. 농심이 신사업으로 추진중인 건기식, 스마트팜 사업도 사내 스타트업에 뿌리를 두고 있다. 2020년 출시한 건기식 브랜드 '라이필'은 콜라겐으로 시작해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으며 지난해 누적 매출 1200억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스마트팜의 경우 아랍에미리트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내년 말 사우디 리야드 지역에 약 4000㎡규모의 스마트팜 시설을 구축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내 스타트업 외에도 향후 농심의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M&A, 스타트업 투자 및 전략적 제휴도 고려하고 있다. 농심은 해외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0월 제2공장에 용리면 라인을 증설 후 가동을 시작했고, 11월부터는 '신라면 툼바'의 현지 생산을 시작해 판매중이다. 앞서 9월에는 멕시코 사무실을 새롭게 오픈하면서 수출을 통해 판매해왔던 중남미 시장에서 미국 생산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올해는 유럽 판매법인 설립에 나설 예정이다. 농심은 지난해부터 프랑스를 거점으로 서유럽과 북유럽 등지에서 대형 유력 거래선을 확대해왔으며, 오프라인 판촉 행사를 통해 제품 공급을 늘려왔다. 농심 관계자는 "신상열 미래사업실 전무의 승진은 회사의 성장 방향과 확장을 결정하는 중추적인 업무를 맡기자는 취지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1-22 13:44:5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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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롯데유통군 총괄대표 "2025년 성장 전략 결실 맺는 해 돼야"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롯데 유통군 임직원들에게 도전(Challenge), 용기(Courage), 변화(Change), 기회 잡기(Chance Taking) 즉 '4C'의 마음가짐을 당부했다. 22일 롯데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내부 인트라넷에 최고경영자(CEO) 레터를 올리고, 지난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롯데 유통군이 이뤄낸 성과를 언급하며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특히, 김 부회장은 "아쉬웠던 부분에 대해 올해 반드시 턴어라운드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시장의 변화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고객의 니즈를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롯데는 지난해 '트랜스포메이션 2.0'이라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고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가 되기 위한 핵심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를 롯데 유통군의 성장 전략이 결실을 맺는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부회장이 강조한 성장 전략은 ▲고객이 기대하는 수준 이상의 상품기획(MD) 강화와 다양한 신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시장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사업 확대 ▲신규 매출 창출을 위한 새로운 사업 추진과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도입이다. 성장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방향성도 제시했다. "무엇보다 고객을 항상 먼저 생각하고, 경쟁사보다 고객을 더 잘 아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며 "항상 호기심을 갖고 왜라는 질문을 통해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개선하겠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구체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혁신을 만들기 위해 올 한 해 유통군 임직원 모두가 '4C'의 마음가짐을 행동으로 실천해 주기를 당부했다. 먼저, '도전'적인 마인드로 업무에 임하자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도전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며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서 각자의 역량에 확신을 가지고 적극적인 자세로 도전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발 더 나아가 도전을 위한 '용기'의 자세를 제시했다. "혁신이란 새로운 것을 도전하는 용기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명심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변화'를 통해 기존 업무 방식에 안주하는 자세를 경계할 것도 당부했다. 김 부회장은 "타성에 젖어 무의미한 업무를 지속하는 일이 없도록 각자 맡은 업무에 스스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며 끊임없이 개선책을 찾아내고 변화에 주저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회를 잡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냉정하게 시장과 트렌드를 분석하고 예측해 한 발 앞서 준비하는 자세를 가져달라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롯데쇼핑은 지난 2022년, 경영 전략으로 '트랜스포메이션 1.0'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해 3월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추가로 공개했다. '트랜스포메이션 1.0'이 점포 효율화와 수익성 개선에 중점을 둔 내실 경영 강화를 목표로 했다면, '트랜스포메이션 2.0'은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확장을 통해 외형적 성장과 시장 리더십 강화를 추구하는 롯데쇼핑의 새로운 경영 전략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1-22 13:38:1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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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에스트라' 美 출시..."더마 브랜드로 K뷰티 입지 강화"

아모레퍼시픽이 미국 시장에서 더마 화장품 브랜드 '에스트라'를 선보이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22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에스트라는 오는 2월 미국 전역의 세포라 매장 400여 곳과 온라인 세포라닷컴에 입점한다. 세포라는 세계 최대 규모를 갖춘 화장품 편집숍으로, 에스트라와 세포라는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었다. 이에 따라 아모레퍼시픽은 이번에 미국 현지에서 에스트라 대표 제품군인 '아토베리어365'를 선보이게 됐다. 아토베리어365 크림을 비롯해 버블 클렌저, 하이드로 에센스, 로션, 수딩크림, 미스트 등 6개 제품을 출시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미국 시장에서 에스트라가 신성장동력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미국에서 K뷰티 대표 주자로 고성장을 이어왔다. 아모레퍼시픽의 미국 매출은 지난 2023년 3분기 707억원에서 2024년 3분기 1466억원으로 무려 108% 늘었다. 앞서 2024년 1분기와 2분기에도 각각 40%, 65%의 두 자릿수 성장세가 나타났다. 지난해 1분기와 2분기 아모레퍼시픽의 미국 매출은 각각 878억원, 1218억원 등을 기록했다. 해외 사업 규모 역시 꾸준히 증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1분기 3368억원, 2분기 3815억원, 3분기 4313억원 등의 해외 사업 매출을 올렸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분기 37%, 2분기 42%, 3분기 44% 등으로 성장했다. 코스알엑스, 라네즈, 이니스프리 등 주요 프리미엄 브랜드가 해외 시장에서 매출 성장을 이뤄낸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1월부터는 스킨케어 브랜드 라네즈를 통해 글로벌 캠페인 '더 라네즈 쇼'를 전개하는 등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후속 브랜드인 '에스트라'도 이미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40여 년 동안 구축한 노하우에 현대 피부 전문가의 최신 지견까지 더해진 에스트라는 K뷰티 대표 더마 브랜드로 성장 가능하다"며 "미국 고객들의 민감 피부 고민을 공략할 수 있는 차별화된 효능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2025-01-22 13:32:3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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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브이엠 '자동 약통 인식 시스템'..."정확도·안전성 갖춘 약국 필수 기술"

한미사이언스는 의약품 자동조제 시스템 전문기업 제이브이엠의 '자동 약통 인식 시스템(ACRS)'이 국내 약국 현장에서 디지털 전환을 견인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한미사이언스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은 약통에 부착된 칩이나 무선 주파수 식별(RFID) 기술을 통해 약품 고유 번호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방식을 갖췄다. 이 시스템이 적용된 자동 조제기는 약통을 어느 위치에 꽂아도 약품 위치와 정보를 자동 판별한다. 그 결과, 약국 내 조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오조제 사고와 투약 오류를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 한미사이언스 측의 설명이다. 또 약국에 여러 장비가 설치된 경우에도 약품 정보를 공유해 장비 간 재고 관리가 가능하다. 실제로 울산 북구 정약국의 허태규 약사는 "하나의 장비에서 약품이 부족할 때, 다른 장비의 약통을 바로 가져와 사용할 수 있어 약국을 훨씬 효율적을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자동 약통 인식 시스템(ACRS)'은 약국에서 보관하는 약품 종류가 늘어나거나 특정 약품의 사용량이 증가하는 경우에도 유용하게 활용된다. 서울 강북구 미양온누리약국의 김범석 약사는 "현재 두 대의 기기를 사용중인데, 처방 상황에 따라 기기 간 약통을 이동시켜도 자동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조제 속도가 빠르고 간헐적으로 처방되는 약물도 미리 준비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 바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제이브이엠이 개발한 자동 약통 인식 시스템(ACRS)이 약사와 환자 모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약국 자동화 핵심 기술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1-22 13:03:4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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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크레잇', 소상공인 상생 프로그램 '크레잇터' 운영

CJ제일제당의 식자재 전문 브랜드 '크레잇(Creeat)'이 소상공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신규 도입하며 상생 활동 강화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전날 CJ제일제당센터빌딩 6층에서 CJ제일제당 관계자와 외식 자영업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 상생 프로그램인 '크레잇터(Creeat'or)' 1기 발족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크레잇'은 지난 2021년 5월 론칭한 CJ제일제당의 식자재 전문 브랜드다. '크레잇터' 프로그램은 외식 자영업 종사자와 크레잇이 성공 파트너로서 함께 성장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외식 시장 내 인건비 상승과 인력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자립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외식 현장의 니즈를 담은 제품 개발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B2B 브랜드에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업계에 기존에도 있었으나, B2B 고객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상생 프로그램은 이번이 국내 처음이다. 지난해 12월 2주간의 신청기간 동안 다양한 업종에서 200여명이 지원했으며, 인터뷰 등 심사를 거쳐 7대1의 경쟁률을 뚫고 베이커리와 한식 분야 중심으로 총 30명이 1기로 선발됐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CJ제일제당은 시장 및 제품 트렌드 인사이트를 제시하고, '크레잇' 전문 셰프와 함께하는 쿠킹클래스 등 매장에 적용 가능한 메뉴 솔루션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경쟁력 향상과 성장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매월 정기 모임을 통해 비쥬얼 플레이팅 등 다양한 커리큘럼의 강의를 제공하고, 같은 업종 자영업자들과 고민과 노하우를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도 마련한다. 이 외에 '크레잇' 신제품 시식 기회, 식자재 특가 구매, 신메뉴 론칭시 식재료비 지원 등 혜택이 주어진다. 활동 종료 후에는 CJ제일제당 '크레잇'과 함께 성장하는 가게임을 보증하는 인증서도 제공한다. 1기는 오는 6월 17일까지 6개월간 활동하게 되며, 올 하반기 2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김수지 CJ제일제당 '크레잇터' 담당자는 "이번 '크레잇터' 1기 발족은 외식 자영업자들과의 성장과 협업을 위한 본격적인 포문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크레잇' 브랜드가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1-22 11:53:5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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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의료원, '슬개대퇴인대 재건술' 5년 효과 입증..."국내 최초 장기추적 연구결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송시영 정형외과 교수가 국내 최초로 '슬개대퇴인대 재건술'이 5년 이상 안정적인 효과를 유지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22일 한림대학교 의료원에 따르면, 송시영 교수 연구팀은 슬개골 탈구를 2회 이상 경험한 재발성 슬개골 불안정증 환자 27명을 대상으로 자가 힘줄을 이식하여 슬개골을 안정화하는 슬개대퇴인대 재건술을 시행했다. 이후 수술 전부터 수술 후 6개월·1년·2년·5년까지 임상 및 기능 평가, 방사선 평가를 시행했다. 그 결과, 수술 후 2년 동안 모든 환자에서 임상적·기능적 점수가 유의미하게 개선됐고, 이 효과는 재탈구 없이 수술 후 5년까지 유지됐다. 방사선학적 평가에서도 수술 후 슬개골의 각도와 기울기 등에서 유의미한 개선이 관찰됐다. 슬개골 골절, 감염, 재수술과 같은 합병증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러한 5년 이상의 중장기 추적 연구결과는 국내 처음 발표된 것으로, 기존 슬개대퇴인대 재건술에 대한 연구들은 2년 정도 안정화 효과를 분석하는데 그쳤다. '슬개대퇴인대 재건술'은 슬개골 재발성 탈구를 치료하기 위해 시행하는 수술이다. 슬개골 탈구가 발생하면 많은 경우에 무릎의 슬개대퇴인대가 손상되면서 슬개골 재탈구가 진행된다. 슬개골 탈구가 2회 이상 반복되면 통증과 관절염이 발생하기 때문에 슬개대퇴인대를 재건하는 수술이 필요하다. 이번 연구결과는 '슬개대퇴인대 재건술 후 임상·방사선학적 결과 5년 분석'이라는 제목으로 SCIE급 국제 저널인 스포츠 정형외과 저널(OJSM) 최신호에 게재됐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1-22 11:38:47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