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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브레이크' 완성차업계, 경영 정상화 고민…차량용 반도체 수급 부족현상 내년까지

반도체 /유토이미지 국내 완성차 업계가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부족현상 장기화와 노조 파업으로 깊은 고민에 빠졌다. 완성차 업계는 올 하반기 정상화를 목표로 생산성 확대를 준비하고 있지만 각종 악재로 '급제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 상반기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발생한 생산 차질을 만회하겠다는 완성차 업체의 계획도 불투명해졌다. 12일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발간한 산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은 올해 2분기(4~6월)에 정점을 찍고 하반기부터 점진적 회복세를 나타내고,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마이크로컨트롤유닛(MCU)·고성능 반도체의 대만 'TSMC' 생산 의존도가 급증해 잠재적 공급망 위험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일본 르네사스 공장 화재로 인한 생산 능력은 복구됐으나 정밀한 공정 품질을 확보까지 시간이 소요되는 상황이다. 파운드리 기업이 공장을 추가 증설하더라도 검증·양산까지 3년 이상 필요하다. TSMC의 경우 올해 1월 증산이 이뤄졌고 6월부터 최소수요가 충족되기 시작했으며, 내년 1월 정상 회복이 예상된다. 다만 연구원은 자동차산업 정상화를 위해서는 정상생산 수준으로 회복되는 것을 넘어 지연된 생산량만큼 추가 공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은'TSMC'에 대한 생산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 또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연구원은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산업은 생산량이 적어 규모의 경제 달성이 어렵고 인증·투자 비용이 높기 때문에 MCU·고성능 제품 중심으로 TSMC의 시장지배력이 확대되는 추세"라며 "차량용 반도체는 기능별 고성능 칩으로 통합될 것으로 예상되며, TSMC 공정의 대체 불가능성도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정부 지원정책과 자동차 업계의 내재화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파운드리 확대가 미비한 것이 문제"라며 "진정한 의미의 국산화를 위해서 자동차 전용공정·협력을 통한 국내 파운드리 육성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또 국내 완성차 업계는 임금 및 단체협약을 둘러싸고 노사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파업 그늘이 짙게 드리우고 있다. 지난해 8년 만에 적자를 기록한 르노삼성 노조는 지난해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된 민주노총 가입을 다시 추진한다. 르노삼성 노조는 12일 임시대의원 총회를 열고 민주노총 가입을 논의했다. 다른 완성차 노조와 연대를 통해 임단협에서 우위를 차지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에 쟁의 조정을 신청했고, 최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해 가결시켰다. 노조는 중노위에서 조정 중지 결정이 나오면 합법적인 파업권을 얻게 된다. 중노위 조정 기간은 12일까지다. 한국지엠 역시 파업 수순에 들어갔다. 지난 1~5일 전체 조합원 763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선 76.5%의 찬성표를 얻었다. 중노위의 조정 중지 결정에 따라 부품 또는 총파업으로 교섭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매년 임단협 갈등을 둘러싸고 파업을 무기로 삼는 노조의 움직임이 올해도 반복되고 있다"며 "코로나19와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 등 악재를 딛고 반응을 준비하는 완성차 업체에 파업은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말했다.

2021-07-12 14:43: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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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MZ세대 격의없는 소통의 장 마련…메타버스·랜선여행 활용

현대모비스 신입 사원들이 입문 교육 과정에서 메타버스 체험을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MZ세대 신입사원과 격의없는 소통을 나누기 위해 새로운 방식을 도입한다. 바로 메타버스(가상세계)와 랜선 여행이다. 현대모비스는 올 상반기 채용된 신입 사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8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입문 교육 일정에 '메타버스 체험'과 '비대면 랜선 여행'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신입사원 입문 교육에 메타버스와 랜선 여행 콘텐츠를 활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재택 근무 중 온라인으로 실시하는 교육에서 상호 친밀감과 유대감을 높이고, 신입 사원들에게 첫 사회 생활의 활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메타버스 체험은 신입사원들이 가상 공간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색다른 공간을 다양하게 체험하며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입 사원들이 잘 알려진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 어플을 이용해 자신만의 아바타를 만든 뒤 조별로 어플 속 인기 장소들을 자유롭게 체험하는 방식이다. 체험에 이어 신입 사원들은 각자 소감을 발표하고 메타버스가 우리의 삶과 일하는 방식에 가져올 변화, 회사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등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랜선 여행은 해외 현지를 유튜브 라이브로 연결해 전문 가이드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이다. 신입 사원들은 코로나19로 해외 여행이 어려운 최근 상황에서 바르셀로나, 피렌체, 이스탄불 등 유럽 유명 여행지를 선택해 2시간 가량 랜선 여행을 즐겼다. 생생한 현지 화면과 함께 가이드의 수준 높은 해설과 풍부한 스토리텔링이 더해져 여행의 재미를 더했다. 또 현지 가이드와는 실시한 채팅을 통해 여행 장소나 현지 음식, 문화 등에 대한 정보를 주고 받으며 라이브 여행 느낌을 살릴 수 있었다. 김진환 현대모비스 경영지원부문장은 "앞으로 메타버스 콘텐츠를 활용해 회사 주요 사업장이나 연구소, 주행시험장 등을 투어하는 프로그램도 추가하고, MZ세대의 눈높이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07-12 14:26: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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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승부수' 쌍용차, 기업회생 위해 평택공장 정리…평택시 이전·개발사업 실천 업무협약 체결

정장선 평택시장(왼쪽부터),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 정일권 쌍용차 노동조합 위원장이 업무협약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업회생절차를 진행중인 쌍용자동차가 '평택공장'을 매각하고 이전한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쌍용차의 인수합병(M&A)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쌍용차는 친환경차 중심의 사업전환을 위해 평택시와 평택공장 이전 및 신 공장 건설을 위한 공동 협력 업무협약을 지난 9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정장선 평택시장, 정용원 쌍용차 법정관리인, 정일권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쌍용차 평택공장 이전·개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쌍용차가 평택공장의 관내 이전 및 신 공장 건설을 통해 친환경차로의 사업전환을 촉진하는 것은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속적인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협약기관 간 상호 협력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평택시는 사업시행에 필요한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 및 산업용지 적기 공급 등 본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1979년 준공한 경기도 평택시 칠곡동의 쌍용차 평택공장 부지는 85만㎡(26만여평) 규모로 장부가액만 6814억원에 달한다. 쌍용차와 평택시는 기존 부지를 향후 대규모 주거단지로 개발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공장부지인 만큼 용도변경이 이뤄지면 실제 가치는 이보다 대폭 오를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공장은 평택의 다른 부지에 들어선다. 공장이전에 따른 생산중단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현 부지 매각과 함께 신 공장 건설 작업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수입차 브랜드들의 물류센터가 들어서 있는 평택자유무역지역을 후보지로 주목하고 있다. 이번 결정은 쌍용차의 경영 정상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 쌍용차가 2000년 워크아웃, 2009년 법정관리 때도 내놓지 않았던 평택공장의 매각 결정은 인수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것으로 보인다. 쌍용차는 회생절차와 별개로 갚아야 할 공익채권이 3900억원에 달하고 회생채권과 회생담보권도 8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생채권과 회생담보채권은 채무조정 과정에서 줄어들게 되지만 장기적으로 상환해야 할 채무다. 여기에 3100억원 가량의 퇴직 충당금도 인수자가 갚아야 한다. 쌍용차 M&A를 위해서는 8000억원 가량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평택시의 지원으로 평택공장 부지의 개발가치도 상승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결국 쌍용차 인수에도 부담이 줄어드는 효과를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인수 후보들이 공익채권과 미지급 임금 등에 대해 부담스러워 한 만큼 평택공장 매각대금을 활용할 경우 인수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쌍용차는 이번 공장 이전을 통해 선두업체와의 전기차 기술격차를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노후화 된 내연기관차 생산설비를 친환경차에 걸맞은 설비로 개선해 자동차산업의 트렌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 등을 생산하는 첨단 미래차 전용공장으로 건설하겠다는 목표다.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은 "평택공장 이전 및 친환경차 전용공장 건설은 쌍용자동차의 미래를 위한 중장기 경쟁력 확보 방안의 일환이다"며 "평택시와 공동협력을 통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공장이전과 개발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자구안 통과 이후 지난달 28일 경쟁력 있는 투자자 유치를 위한 매각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M&A 절차에 돌입했다.

2021-07-11 11:08: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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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중형 SUV HEV 시장서 정면대결…싼타페·쏘렌토 '국민' 타이틀 경쟁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정면대결을 펼친다. 기아 쏘렌토가 국내 시장 출시와 함께 '국민 하이브리드 SUV'로 자리매김한 상태에서 현대차 싼타페가 후발주자로 경쟁에 합류했다. 싼타페가 하이브리드 라인업 보강을 통해 기아 쏘렌토에 내준 중형 SUV 왕좌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9일 현대차는 더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 판매에 나섰다. 초반 분위기는 기아 쏘렌토가 앞서고 있다. 지난 1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6영업일 동안 6140대의 계약이 접수됐다.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지난해 2월 사전계약 하루만에 1만2012대를 기록한것과 비교하면 낮은 수치다. 특히 친환경차 세제혜택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계약을 중단하는 사태를 겪은 뒤 그해 7월 계약 재개 첫날에도 3000대를 넘어서며 인기를 과시했다. 싼타페 하이브리드와 쏘렌토의 파워트레인과 연비는 똑같다.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복합 연비(연료소비효율) 15.3km/L(5인승, 17인치 휠, 2WD 기준)의 연료 효율성을 갖췄다. 최고출력 180PS(마력), 최대토크 27.0kgf·m의 스마트스트림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출력 44.2kW, 최대토크 264Nm의 구동 모터를 조합해 시스템 최고출력 230PS, 시스템 최대토크 35.7kgf·m의 힘을 발휘한다. 또한 저속에서 엔진 개입 없이 구동 모터로만 주행하는 EV 모드 주행 시 실내 정숙성이 뛰어나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복합 연비 15.3㎞/L(5인승, 17인치 휠, 2WD 기준)로 싼타페 하이브리드와 똑같은 연비를 갖추고 있다.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1.6리터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됐다. 합산 최고출력은 230마력, 최대토크는 35.7kg.m다. 가격은 쏘렌토 하이브리드 연식변경 모델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난 모델과 비교하면 현대차 싼타페가 앞선다.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으로 익스클루시브 3414만원, 프레스티지 3668만원, 캘리그래피 4128만원이다. 기아는 이달 내 새로운 엠블럼이 적용된 2022년형 쏘렌토 하이브리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2022년형의 정확한 가격은 아직 공개가 되지 않았다. 9일 기준 쏘렌토 하이브리드 판매 가격은 개별 소비세 3.5% 기준 프레스티지 3534만원, 노블레스 3809만원, 시그니처 4074만원, 그래비티 4162만원이다.

2021-07-09 18:09: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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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시장, 그랜저·K5 '시들' 투싼·스포티지 '인기'

엔카닷컴 2021년 7월 시세.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인기가 엇갈리고 있다. 그랜저와 쏘나타, K5 등의 가격은 하락한 반면 투싼과 쏘렌토, 스포티지 가격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9일 국내 최대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개한 2021년 7월 중고차 시세에 따르면 전체 중고차 평균 시세는 0.34% 소폭 하락했다. 국산차는 전월 대비 0.21% 전체 평균 시세가 미세하게 하락했다. 세단 모델은 시세가 0.65% 하락 했지만 SUV 모델은 0.3%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SUV의 경우 여름 휴가 준비 및 차박, 캠핑 인기가 지속되며 중고 SUV 수요로까지 이어지고, 반면 세단은 쏘나타, K5, K3 등 상반기 연식 변경 모델들이 줄줄이 출시됨에 따라 시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SUV 중 평균 시세가 가장 크기 오른 모델은 현대차 코나로 전월 대비 평균 시세가 3.18% 상승했으며, 최대가 기준으로는 5.95%로 크게 올라 2000만원 대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현대 올 뉴 투싼이 1.51%, 기아 더 뉴 쏘렌토 0.56%, 스포티지 4세대 0.37%, 싼타페 TM 0.33%로 시세가 소폭 상승했다. 세단 중 평균 시세 하락폭이 큰 모델은 현대차 쏘나타 뉴 라이즈와 그랜저 IG로 각각 2.53%, 2.18% 하락했다. 기아 더 뉴 K5 2세대도 1.44% 평균 시세가 떨어졌으며, 최대가 기준 전월 대비 약 88만원 시세가 하락해 1900만원 대에 구매가 가능해졌다. 수입차 전체 평균 시세도 전월 대비 0.46 소폭 하락했다. 지난 달 시세가 반등한 포르쉐 뉴 카이엔은 0.78% 하락했으며, 이 외 SUV 중심으로 포드 익스플로러 0.96%, 지프 레니게이드 0.98%, 볼보 XC60 2세대 0.85% 시세가 소폭 하락했다. 세단의 경우 독일 브랜드 중심으로 아우디 A4의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2.03%, 벤츠 E클래스는 1.21% 올랐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차박, 캠핑 등 SUV 관심도가 지속되며 수입차 보다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 할 수 있는 국산 SUV 시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국산 세단은 하락세, 국산 SUV는 상승세를 보여 세단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이나 SUV 판매를 고려하는 고객은 이 달이 적기"라고 말했다.

2021-07-09 07:29: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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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속 XM3 비대면 라이프 담은 신규 광고 공개

르노삼성 XM3 광고 영상. 르노삼성자동차가 2022년형 XM3 TV 광고의 두 번째 에피소드 '내 편리한 XM3에 진심인 편'을 공개했다. 이번 TV 광고는 2022년형 XM3 신규광고 '내 XM3에 진심인 편' 시리즈의 두 번째 에피소드로, XM3의 업그레이드된 이지 커넥트(EASY CONNECT)의 핵심 기능인 원격 시동/공조, 내 차로 목적지 전송, 인카페이먼트 활용 사례를 전달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XM3는 2022년형 모델을 출시하며 트렌디 테크노 사양에 가장 큰 변화를 주었다. XM3 고객은 업그레이드된 이지 커넥트 기능인 인카페이먼트 서비스를 통해 편의점, 주유소, 카페, 식당 등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차량 안에서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다. 특히 XM3의 인카페이먼트는 국내 최초로 무더운 여름이나 장마 기간에도 차에서 내리지 않고 매장 도착 후 식음료를 바로 전달받을 수 있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마케팅본부장은 "모든 일상을 스마트폰과 앱으로 해결하는 것에 익숙한 디지털 세대의 트랜디한 감성을 XM3의 업그레이드된 이지 커넥트 기능과 연결해 표현하고자 했다"며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비대면 서비스가 다시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 XM3가 MZ 세대 고객에게 가장 매력적인 소형 SUV로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계속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2년형 XM3의 '내 XM3에 진심인 편' TV 광고 시리즈는 XM3의 특장점을 MZ세대의 차에 대한 열정과 애정으로 연결해 풀어내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 에피소드는 XM3의 돋보이는 디자인을 주제로 귀여운 고양이와 이홍내 배우가 함께 출연해 XM3에 새로 적용된 강렬한 레드 컬러를 강조했던 바 있다.

2021-07-09 07:23: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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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결국 파업깃발 빼들어…정의선 회장 소통 경영 흔들

잠정합의안 찬반투표하는 현대차 조합원 현대자동차가 노사 갈등에 따른 '파업 리스크'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현대차가 올해 상반기 역대급 판매량을 달성했지만 차량용 반도체 부족과 노조 파업 등으로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 위기에 처했다. 올 상반기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약 7만대 생산차질이 발생한 가운데 노조 파업까지 이어지면 신차 출시 효과도 누리지 못할 상황이다. 8일 전국금속노조 현대차지부에 따르면 전날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 결렬에 따른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조합원 83.2%가 파업에 동의했다. 파업 찬성 비율이 50%를 넘으면서 노조는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통해 파업 진행여부를 논의한다. 중앙노동위원회가 노사 입장 차이가 크다고 판단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을 할 수 있다. 오는 12일 조정신청을 거쳐 13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전망이다. 노사 양측은 임금 인상안 등을 놓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사측이 기본급 5만원 인상에 경영성과급 100%+300만원, 품질향상격려금 200만원을 제시했지만 노조가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기본급 9만9000원 인상과 당기순이익의 30% 성과급, 신산업 미래협약 체결, 정년 연장(최장 만 64세), 국내 공장 일자리 유지 등이다. 만약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현대차는 직격탄을 맞는다. 당장은 반도체 물량 부족으로 출고가 지연됐던 차량 계약자의 대기 기간은 더 길어질 것이고, 파업이 장기화된다면 소비자들의 신뢰도 하락은 물론 글로벌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현재 출고 지연이 가장 심각한 차종은 투싼으로 생산 대기 물량이 3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인기 모델인 전기차 아이오닉5, 투싼 하이브리드 등도 주문이 밀려 있어 고객들은 6개월에서 1년까지 기다려야 한다. 파업이 강행된다면 이달부터 양산에 들어가는 제네시스의 첫 전기차 G80 전동화 모델 역시 생산 차질을 빚게 된다. 만약 소비자들의 기다림이 길어질 경우 계약 소비자의 이탈도 배제할 수 없다. 지금까지 현대차 노조의 파업 찬반 투표에서 부결된 적은 없다. 노조가 지난달 30일 열린 13차 교섭에서 사측 제시안을 거부하고 교섭 결렬을 선언했을 때도 사측은 파업이 결의될 것을 예상했다. 중노위가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사측은 합의점을 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소비자들의 대기가 길어지고 있다"며 "8~9월은 영업일수가 부족해 이번달 생산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재고가 부족한 상황에서 생산 증가가 동반되지 않으면 판매증가세도 둔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정의선 회장이 그룹 총수 취임 후 처음 파업을 진행다는 점도 회사 입장에서 부담이다. 노조의 파업으로 정 회장이 강조해온 소통 경영도 흔들릴 수 있다. 정 회장은 수석부회장 시절부터 타운홀 미팅을 통해 임직원과 격의 없는 소통을 해 왔다. 지난해 10월 회장 취임 17일 만에 울산공장에서 노조 집행부와 간담회를 하고 "노조의 요구에 열린 자세로 임하겠다"며 소통과 협력을 강조했다.

2021-07-08 15:00: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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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종합화학, 국내 최대규모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설비, 친환경 도시유전' 울산에 건설

송철호 울산시장(왼쪽)과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이 폐플라스틱 자원순환을 위한 친환경 도시유전 사업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SK종합화학이 국내 최초 대규모 열분해 및 해중합 방식 폐플라스틱 재활용 설비 건설에 나선다. 오는 2025년까지 총 6000억원을 투자해 각각 연간 10만톤, 8만4000톤 처리 규모의 열분해·해중합 생산설비를 구축하는 게 골자다. 이는 SK종합화학이 SK이노베이션 차원의 '탄소에서 그린 사업으로의 전환'이라는 파이낸셜 스토리 전략에 기반한 사업적 실체를 처음 선보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SK종합화학은 8일 울산시청에서 송철호 울산시장과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사업, 즉 친환경 도시유전 사업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종합화학은 2025년까지 약 6000억원을 투자해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내 축구장 22개 크기인 약 16만m² 부지에 열분해 및 폐 페트(PET) 해중합 방식으로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재활용하는 공장인 도시유전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사업 중 최대규모다.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사업은 기존 기계적 재활용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 체계의 완성을 위하여 화학적 재활용 방식인 열분해와 해중합 방식을 도입했다. 이를 위해 SK종합화학은 자체적인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개발에 더해 1월 미국 브라이트마크사와의 열분해 기술 관련해 협력키로 하고, 6월 캐나다 루프인더스트리社 지분투자를 통해 해중합 기술을 확보한 바 있다. SK종합화학은 2024년까지 브라이트마크와 협력해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내에 연간 10만톤 처리 규모의 열분해 생산설비를 구축한다. 생산되는 열분해유는 SK종합화학 석유화학 공정의 원료로 사용할 계획이다. 또 SK종합화학은 캐나다 루프인더스트리와 손잡고 같은 부지 내에 2025년까지 연간 8만 4000톤 처리 규모의 해중합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SK종합화학은 2025년 90만톤, 2027년 250만톤까지 폐플라스틱 재활용 규모를 확대해 회사가 생산하는 플라스틱의 100% 수준에 해당하는 폐플라스틱 전부를 재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SK종합화학은 이번 투자 결정을 시작으로 국내를 넘어 아시아 지역으로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을 확대해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SK종합화학은 2030년까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지역 내 총 4곳에 폐플라스틱 연간 40만톤 처리 규모의 해중합 설비를 확충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특히 SK종합화학이 신규 설비 건설 및 운영 인력으로 울산광역시 시민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기로 하면서,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울산광역시의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SK종합화학은 향후 해중합 설비와 열분해 설비를 운영하는 데 총 200여명 이상의 신규 인력 채용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은 "이번 설비 투자 결정은 '탄소에서 그린 사업으로의 전환(Green transformation)'이라는 파이낸셜 스토리 전략에 기반한 사업적 실체를 처음 선보였다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이를 시작으로 폐플라스틱으로부터 다시 원료유를 뽑아내는 도시유전이라는 역발상을 통해 국내를 넘어 아시아지역으로 폐플라스틱 리사이클 사업을 확대, 폐플라스틱 자원 선순환을 견인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ESG경영을 완성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07-08 14:17: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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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쏘나타 N라인 '스네이크 아이즈: 지.아이.조'에 등장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N라인이 8월 국내 개봉 예정인 영화 '스네이크 아이즈: 지.아이.조'에 신스틸러로 등장한다. 8일 현대차에 따르면 '스네이크 아이즈: 지.아이.조'는 전 세계적인 인기를 모은 '지.아이.조' 시리즈가 8년 만에 선보인 첫 번째 스핀오프로 대표 캐릭터인 '스네이크 아이즈'와 라이벌 '스톰 쉐도우'의 운명적 대결 시작에 초점을 맞춘 액션 영화다. 쏘나타 N 라인은 가솔린 2.5 터보 엔진과 8단 습식 듀얼 클러치 변속기(N DCT)를 탑재해 최고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43.0 ㎏f·m의 성능을 내는 고성능 세단이다. 쏘나타 N 라인은 고속도로 추격전 등 영화 주요 장면에서 등장한다. 주인공이 쏘나타 N 라인을 활용해 180도 드리프트를 하며 적에게 총격을 가하는 장면이 예고편에 공개됐다. 이와 더불어 현대차의 아반떼와 싼타페도 영화 주요 인물들이 직접 운전하는 차량으로 등장한다. 현대차는 스네이크 아이즈:지.아이.조에서 영감을 받아 스포티한 디자인 요소를 추가한 쏘나타 N 라인 스페셜 에디션 '더 블랙'을 7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지.아이.조 시리즈에 쏘나타 N 라인을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현대자동차의 다양한 매력을 고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7-08 14:09: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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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상용화 나서

이기동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이사(왼쪽부터), 김세훈 현대차 연료전지사업부 부사장, 이형철 한국선급 회장이 7일 현대중공업지주 본사에서 열린 '친환경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패키지 상용화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현대글로벌서비스, 한국선급과 손잡고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상용화에 나선다. 현대차는 7일 서울 율곡로 현대중공업지주 본사에서 김세훈 현대차 연료전지사업부 부사장, 이기동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이사, 이형철 한국선급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패키지 상용화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차량에 적용 및 판매되고 있는 연료전지(PEMFC)를 활용해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패키지를 개발하고 선급 형식승인을 받아 2022년 하반기까지 제품을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 현대차는 연료전지 시스템 공급을 담당하며, 현대중공업그룹의 선박 서비스 전문 회사인 현대글로벌서비스는 해당 연료전지를 탑재한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추진 시스템을 개발해 제품화한다. 한국선급은 선급 규정을 기반으로 개발된 연료전지 추진 시스템의 승인 및 검사를 담당한다. 3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신뢰성 있는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패키지를 상용화 해 향후 글로벌 친환경 선박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의 경우 기존에는 선박 제조사에 연료전지 시스템을 단순 공급하는 수준이었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최초로 선박용 연료전지 추진 패키지 개발 및 상용화 협업을 추진, 선박시장에 주도적으로 진출한다게 된다. 김세훈 현대차 연료전지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MOU는 현대차가 현대글로벌서비스, 한국선급과의 협력을 통해 연료전지 선박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수소연료전지 기술에 대한 당사의 오랜 경험과 역량이 현대글로벌서비스와 한국선급의 전문성과 결합되어 친환경 선박 시장의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동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이사는 "최근 친환경 선박에 대한 수요를 고려할 때 3사의 이번 협업은 시장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실제 상업 운전이 가능한 선박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향후 다가올 수소 경제 시장과 관련된 친환경 선박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7-08 12:53:3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