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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獨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과 파트너십 체결

'헬로 로봇, 인간과 기계 그리고 디자인' 전시회 포스터 현대자동차가 세계적인 디자인 미술관과 손잡고 디자인 혁신이 일상생활 속 기술에 가져올 긍정적 영향을 함께 탐구한다. 현대차는 독일 베일 암 라인에 위치한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과 2023년까지 3년간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은 1989년 독일에서 설립됐으며 세계 최고의 디자인 미술관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초기에는 개인 가구 컬렉션 중심의 소규모 전시회를 열어 왔으나 현재는 건축, 예술, 일상 문화와 디자인의 관계를 비롯해 미래 기술,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등 현대적이고 실험적인 주제도 다루고 있다. 현대차와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의 협업은 로봇 기술을 접목해 미래 모빌리티를 이끌어가는 현대차의 미래 방향성과 맞닿아 있다는 판단 아래 성사됐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차는 총 5번의 전시를 글로벌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첫 번째 전시는 '헬로 로봇, 인간과 기계 그리고 디자인'으로 오는 8월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열린다. 두 번째 전시는 연말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이다. 추가 전시 일정은 잡히는 대로 공개할 계획이다.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은 파트너십 기간 동안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중에서 현대차와 유일하게 협업 관계를 유지하며 국내 전시의 경우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활용하게 된다.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부사장)은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혁신적인 디자인이 일상적으로 접하는 기술의 긍정적인 영향력을 얼마나 향상시키는지 보여주고 글로벌 고객에게 현대차가 추구하는 미래 모빌리티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는 국립현대미술관, 영국 테이트모던, 미국 LA 카운티 미술관 등 글로벌 뮤지엄과 장기 파트너십을 맺고 다양한 아트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현대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2021-07-20 13:55: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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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신형 스포티지 출시…사전계약 2만대 돌파 흥행 몰이

기아 신형 스포티지. 기아가 올 하반기 기대작인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스포티지를 출시했다. 지난해 현대차가 출시한 4세대 투싼과 SUV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0일 기아에 따르면 이번 신형 스포티지는 2015년 기존 모델 출시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5세대 모델이다. 널찍한 실내 공간과 도전적인 디자인, 신규 플랫폼·파워트레인 등이 특징이다. 이를 바탕으로 신형 스포티지는 공개와 함께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신형 스포티지는 사전계약을 시작한 6일 첫날에만 1만6078대가 계약됐으며, 19일까지(영업일 10일) 진행된 사전계약 대수는 총 2만 2195대를 기록했다. 이는 준중형 SUV 부문 역대 최대 계약대수다. 신형 스포티지 외관은 검정색의 대형 호랑이 코(타이거 노즈) 라디에이터 그릴이 전면부를 꽉 채운다. 후면은 좌우로 연결된 수평형 장식(가니쉬)과 날렵한 리어램프를 통해 안정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실내는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국내 준중형 SUV 최초로 적용됐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공조 기능을 통합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터치 방식의 전환 조작계도 장착됐다. 동력계는 1.6 터보 하이브리드, 1.6 터보 가솔린, 2.0 디젤 등 3종으로 구성됐다. 각각은 최고 출력 230마력·최대 토크 35.7kgf·m, 최고 출력 180마력·최대 토크 27.0 kgf·m, 최고 출력 186마력·최대 토크 42.5 kgf·m의 힘을 낸다. 복합연비(2륜 17인치 타이어 기준)는 하이브리드 모델 16.7km/L, 가솔린 모델 12.5km/L이다. 디젤 모델은 L당 14.6km/L의 효율을 갖췄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이라이드'와 '이핸들링' 기술이 기본 탑재됐다. 이라이드는 과속 방지턱과 같은 둔턱 통과 시 모터를 제어해 쏠림을 완화시킨다. 이핸들링은 모터의 가감속으로 전후륜의 하중을 조절해 조향 시작 시 주행 민첩성을, 조향 복원 시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모두 국내 브랜드 최초로 적용됐다. 노면 조건과 주행 상태를 실시간으로 판단해 구동력을 전·후륜에 배분해주는 사륜구동(4WD) 시스템도 장착됐다. 특히 터레인 모드에 국내 제조사 최초로 오토 기능을 추가해 머드·눈·모래 외에도 각각의 지형에 따라 사륜구동, 엔진, 변속기, 제동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오토 터레인 모드는 디젤 사륜구동 모델에만 적용 가능하다. 기아 신형 스포티지 실내. 운전자 보조 기능으로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안전 하차 경고,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서라운드 뷰 모니터, 하이빔 보조 등이 들어갔다. 편의사양으로는 디지털 키, 기아 페이, 카투홈, 개인화 프로필, 빌트인 캠, 후석 승객 알림 등이 있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 1.6 터보 가솔린 ▲트렌디 2442만원 ▲프레스티지 2624만원 ▲노블레스 2869만원 ▲시그니처 3193만원이다. 2.0 디젤 모델의 경우는 ▲트렌디 2634만원 ▲프레스티지 2815만원 ▲노블레스 3061만원 ▲시그니처 3385만원부터 시작된다. 1.6 터보 하이브리드 가격은 친환경차 세제 혜택 적용 기준으로 ▲프레스티지 3109만원 ▲노블레스 3269만원 ▲시그니처 3593만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차급을 뛰어넘는 실내 공간과 동급 최고 수준의 신기술 등 모든 면에서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스포티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혁신적이고 차별적인 기아만의 차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1-07-20 11:39: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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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우수 협력사 계절과일 선물…상생경영 선순환 이끌어

현대모비스가 전국에 위치한 우수 A/S 부품 협력사 250여 곳에 계절과일을 전달했다. 현대모비스가 우수 협력사 총 250개 사에 계절 과일을 전달한다. 이를 통해 협력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함과 동시에 지역 농가 수익에도 기여하며 상생경영 선순환 효과를 이끌어 냈다. 20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2003년부터 올해까지 19년째 전국 우수 협력사에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담아 여름철 계절 과일을 선물하고 있다. 전국 곳곳에 자리 잡은 협력사에 계절 과일을 선물하기 위해 광주, 전주, 울산, 대구, 창원 등 국내 전역에서 7000통 이상의 수박을 구입했다. AS 부품의 원활한 납입은 대리점 물류 순환과 고객들의 빠른 차량 수리를 위해서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 필수 요소다. 이에 현대모비스는 우수 협력사에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 위해 작은 성의를 담아 계절 과일을 선물해 왔다. 홍상수 현대모비스 AS부품구매실장은 "19년째 우수 협력사에 계절 과일을 선물하면서 협력 마인드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AS 부품 이용 고객들을 위한 최선의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건전한 공급망을 구성하기 위해 동반성장 추진체계 구축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경영 컨설턴트 자격을 가진 직원을 4주간 대리점에 파견해 영업·판촉, 재고·물류 등 대리점 경영 전반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고, 근무복·간판·차량 스티커 등 대리점 운영에 필요한 비품도 적극 지원 중이다. 이외에도 현대모비스는 중소 협력사가 스스로 기술 개발이 가능하도록 지난해 400억원에 가까운 연구개발비를 지원하고, 850개 협력사 대상으로 기술ㆍ품질학교 운영을 진행하는 등 협력사의 신제품·신기술 개발에 적극 지원하고 있다.

2021-07-20 10:49: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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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재확산 속 완성차 업계 비대면 서비스 강화

현대차 송파대로지점에 배치된 인공지능 서비스 로봇 달이/현대차그룹제공 국내 자동차 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영업 방식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대면 영업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것으로 보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완성차 업계는 비대면 영업을 통한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소비자들이 매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대면 접촉에 대한 부담감을 나타내면서 비대면 매장 운영과 온라인 판매를 통한 영업에 힘을 싣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8월부터 비대면 매장으로 운영하고 있는 송파대로 전시장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다. 지난달까지 매장 방문객이 1만9006명에 달할 정도다. 특히 방문객 중 80%가 주간 자율 체럼(86%)과 야간 언택트 관람(12%) 등 비대면 형태로 차량을 경험했다. 매장 방문시 매장 직원에 대한 부담도 덜어줄 수 있으며 개인의 자유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MZ 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온라인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내놓은 온라인 판매 플랫폼 '클릭 투 바이(Click to Buy)'서비스도 확장하고 있다. 현대차는 코로나19 발생 이전부터 시범 사업으로 영국, 호주, 캐나다 등의 일부 국가에서 2017년부터 운영하던 서비스를 대면 서비스가 어려워진 미국과 인도 전역으로 전면 확대했다. 클릭 투 바이는 주문부터 상담, 결제, 배송까지 완전히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구매 서비스다. 다만 국내에서는 영업 직원들의 이해관례 등을 이유로 아직 서비스하지 못하고 있다. 르노 조에. 한국지엠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지난 5월부터 100% 온라인을 통해 차량을 판매할 수 있는 '쉐보레 온라인샵'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홈쇼핑이나 이커머스 업체를 통해 자동차를 판매한 사례는 있었지만 차량 계약부터 결제까지 자체 비대면 시스템을 구축한 것은 국내 완성차 중에선 한국지엠이 사실상 처음이다. '쉐보레 온라인샵'은 차량 견적, 상담부터 결제, 탁송까지 100% 비대면 환경에서 진행할 수 있다. 다만 한국지엠은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는 대신 대상 차종을 쉐보레 카마로SS 1종으로 제한했다. 한국지엠 역시 영업직원들의 반발을 의식해 적극적으로 운영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 판매 확대에 나선다. 르노삼성은 지난 18일 GS마이샵에서 전기차 '르노 조에'의 판매를 진행했다. 앞서 르노삼성은 지난 2016년부터 소비자들이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앱을 통해 상품견적을 확인하고 청약금을 결제할 수 있는 e-커머스를 운영하고 있다. 수입차 업체도 비대면 영업에 힘을 싣고 있다. BMW코리아는 2019년 12월 오픈한 'BMW 샵'을 통해 한정판 모델을 판매하며 온라인 판매에 효과를 보고 있다. BMW 샵은 현재까지 800대 이상의 한정판 모델을 매월 선보이면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온라인 판매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할 예정이다. 벤츠는 이미 2016년 독일에서 신차 판매를 위한 온라인 스토어를 론칭한 바 있다.

2021-07-19 16:36: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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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인도 전기차 시장 성장속 국내 기업 진출 발판 마련

'인도 전기차 시장진출 설명회 및 상담회' KOTRA(코트라)가 최근 인도 전기차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에 맞춰 국내 기업들이 협력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코트라는 인도자동차부품협회(ACAM)와 함께 20일부터 나흘간 '인도 전기차 시장진출 설명회 및 상담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ACAM는 인도 전역 약 850개 자동차 부품사를 회원으로 보유한 단체로 회원 매출이 인도 전체 자동차 부품 산업 매출의 85% 차지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도시화에 따른 대기질(質) 저하와 석유 수입 비용 부담 증가로 전기차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인도 정부는 2030년까지 전기차를 100% 자체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자동차 ▲릭샤(삼륜차) ▲오토바이 등 운송수단의 전기차 전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인도 자동차 시장은 사륜차 외에 릭샤처럼 이륜·삼륜차 비중이 높은 시장이다. 현재 150만대인 e-릭샤(전동삼륜차) 시장 규모는 매달 1만대 이상 증가하고 있다. 또 최근 인도 기업이 수입선 다변화 및 자체 생산을 모색하고 있어 해당 분야에서 국내 기업에 많은 기회가 열릴 것이라는 게 코트라의 예상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인도 기업 간 전기차 분야의 새로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우리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출 다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20일 오후 1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열리는 온라인 설명회에서는 코트라, 인도 자동차부품협회, 한국수출입은행 등의 관계자가 연사로 나서 ▲인도 전기차 시장 전망 ▲한국과 인도 기업 간 협력 방안 ▲인도 진출 성공사례 ▲전기차 진출지원 금융 프로그램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특히 인도 자동차 부품기업 아난드와 모터사이클 부품기업 산다르는 한·인도 협력 성공사례 발표를 통해 양국 합작법인(조인트벤처) 설립을 통한 인도 진출 전략을 세부적으로 제시한다. 또 국내 전기버스 전문업체인 에디슨모터스는 인도 시장에 전기버스를 공급하는 전 과정을 공유한다. 오는 21일부터 사흘간 개최되는 1대 1 화상 상담회에는 국내 기업 35곳과 인도 기업 41곳이 참가해 자동차 전장(전자장치), 배터리 등 전기차 관련 100여건의 상담을 진행한다. 김문영 코트라 서남아지역본부장은 "인도는 '자립인도정책(Self Reliant India)'으로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시장진출이 유망한 지역"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신남방정책 중심지인 인도 시장에서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새로운 기회를 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1-07-19 15:39: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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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車 산업 급격한 변화…국내 기업 미래차 대응 역량 상대적 취약

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패러다임 전환으로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지만 국내 자동차 업계는 미래차 전환에 대한 핵심 인력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19일 발간한 산업동향 보고서에서 "국내 자동차부품업계는 내연기관 중심의 사업구조로 미래차 전환 대응역량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며 "미래차 산업 전환 과정의 핵심과제인 인력수급·양성 문제 해결을 위해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등 미래차 분야 신규 인력 양성, 기존 내연기관 인력의 미래차 직무전환 등 포용적 인적자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범세계적 기후변화 문제 대응을 위한 친환경차 시장 확대와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라는 양축을 중심으로 자동차 산업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SNER·내비건트리서치에 따르면 친환경차 시장은 2030년까지 신차판매의 20~30%(약 5770만대) 규모로, 자율주행차 시장은 2030년까지 신차판매의 49%(레벨 3 이상)를 차지할 전망이다. 자동차산업 핵심 부가가치 창출영역 역시 기존 내연기관의 '엔진·구동장치'에서 '전장부품·이차전지·SW·서비스·데이터'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생산비용 기준 전장부품 비중은 2019년 16%에서 2025년 35%로 성장할 전망이다. 하지만 국산화율이 99%에 이르는 내연기관 부품산업과는 달리, 미래차 부품 산업은 국산화율·기술수준이 부족하고 관련 공급망이 부족한 상태다. 전기차 국산화율은 68%, 수소차는 71%, 자율주행 SW는 38%, 하드웨어(HW)는 85%에 불과하다. 기술수준 역시 전기차는 90%, 자율주행은 80~90% 수준이다. 연구원은 "자동차 부품업계의 성공적 미래차 사업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미래차 인적자원 육성 이 시급하다"며 "대부분의 기업이 미래차 대응 필요성과 성장성을 인식하고 있음에도 미래차 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착수하지 못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전문인력 부족"이라고 강조했다. 2028년까지 필요한 미래차 산업기술인력 수요는 연평균 5.8% 증가해 8만9069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내는 아직 기계·조립 기능 교육 중심의 인재양성이 이뤄지고 있어 SW·설계 등 미래차 전환을 위한 핵심인력이 부족하다는 것이 연구원의 주장이다. 이 때문에 국내 완성차 업계 맏형인 현대차그룹은 디지털 기술개발과 사업화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4월 '서비스형 운송(TaaS·Transport as a Service) 본부'를 신설하고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였던 송창현 사장을 본부장에 임명했다. 글로벌 최고 수준 SW전문가의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전통적인 자동차산업의 틀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모빌리티 사업을 추진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기 위함이다. 송 사장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을 거쳐 네이버 CTO, 네이버랩스 대표로 재직하며 네이버의 AI를 포함한 미래기술 연구에 기여한 인물이다. 또 현대차는 지난해 코로나19로 고용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미래 모빌리티 인재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차는 전동화, 자율주행,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로보틱스, 수소연료전지 등 미래 모빌리티와 관련된 인재 확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다만 자동차 산업이 전통제조업을 바탕으로 성장했다는 점에서 기존 소속인원의 직무전환에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빠르게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일본 토요타는 기계기술 기반 생태계를 SW 기반 생태계로 변화시키고 있고, 혼다 역시 5년간 미국에서 인력 5만명 재교육·훈련에 들어갔다. 미국 포드는 프로그래머를 현행 300명에서 4000명 이상으로 육성할 방침이고, GM크루즈 역시 미래차 인력을 기존 40명에서 2000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연구원은 "자동차 부품업계 인력수급 미스매치 완화와 미래차 산업의 포용적 고용 전환을 위한 인적자원 정책이 필요하다"며 "미래차 제어·SW 등 석·박사급 신규 인력을 양성하고, 미래차 등 신성장산업 인재 9만명 양성 등 지원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확장해 미래 인력수급 미스매치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재직자 직무전환을 통해 인력수요가 늘어나는 SW, AI 등 미래차 업종 전환을 위한 밀착 지원에 나서야 한다"며 "일자리 관련 교육·사업, 대학 연계 등 다양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2021-07-19 15:25: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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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인간중심 모빌리티 철학 미국 시장 감동 선사

뉴욕 페스티벌에서 은상을 수상한 '리틀빅 이모션' 영상 현대자동차그룹이 인간중심의 모빌리티 철학과 기술력을 담은 캠페인으로 미국 시장에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현대차그룹은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미국 뉴욕 페스티벌 광고 어워드에서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현대차그룹이 은상을 받은 '리틀빅 이모션'은 자율주행시대에 필수적인 자동차와 탑승자의 교감을 가능하게 하는 감정 인식 차량 컨트롤 기술이 적용된 키즈 모빌리티가 어린이 치료 과정에 도움을 주는 프로젝트 영상이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현대차그룹 신기술 캠페인 '리틀빅 이모션' 영상은 입원 중인 어린이 환자들이 병실에서 진료실까지 짧은 이동거리가 세상에서 제일 두렵고 무서운 긴 여정으로 느낀다는 점에 착안해 감정 인식 차량으로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실제 치료 과정에 활용되는 모습을 담았다. 동상을 받은 '두 번째 걸음마'는 웨어러블 로보틱스(착용형 로봇공학) 기술을 이용해 하반신 장애를 가진 장애인 양궁 국가대표 박준범 선수에게 새로운 걸음을 선사하는 캠페인 영상이다. 지난해 1월 공개된 현대차 브랜드 캠페인 '두 번째 걸음마' 영상은 웨어러블 로보틱스 기술이 적용된 의료용 로봇 'H-MEX'와 함께 새로운 걸음을 내디딘 박준범 선수가 새롭게 도전하는 순간을 담고 있다. 뉴욕 페스티벌에서 동상을 수상한 '두 번째 걸음마' 영상 현대차그룹 신기술 캠페인은 기술과 사람의 조화로운 세상을 위해 기술의 가치 있는 사회적 활용에 초점을 맞춰 4회째 진행 중이다. 역대 프로젝트 중 2017년 청각장애 어린이 통학차량에 투명 LED 터치 기술을 적용한 '재잘재잘 스쿨버스'는 칸 국제 광고제 동상을 수상했고, 2019년 청각 장애인 운전자를 위해 소리 정보를 시각 촉각으로 변환하는 ATC 기술을 적용한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택시'는 칸 국제 광고제 은상, 뉴욕 페스티벌 동상을 수상 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동차에만 국한되었던 이동성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고 제약 없는 이동을 위한 창의성을 기반으로 산업과 일상의 크고 작은 분야에서 더 인간적인 세상을 만들어가는 회사가 되고자 한다"며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로 라이프스타일의 혁신을 추구하고 있으며 이러한 혁신을 통해 사람 중심의 가치를 전하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욕 페스티벌 광고 어워드는 1957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는 세계적 권위의 광고 시상식으로, 클리오 어워드(CLIO Awards)·칸 국제 광고제와 더불어 세계 3대 광고제라 불린다.

2021-07-19 14:32: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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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훈 불스원 대표, 어린이 안전 교통환경 조성 뜻 모아

이창훈 불스원 대표가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하기 위해 어린이 교통안전 슬로건 피켓을 들고 캠페인 독려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창훈 불스원 대표가 어린이 안전 교통환경 조성과 올바른 운전 문화 정착 알리기에 뜻을 모았다. 불스원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9일 밝혔다. '어린이 교통안전 챌린지'는 행정안전부가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한 교통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릴레이 챌린지 캠페인이다. 해당 캠페인은 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정한 어린이 교통안전 슬로건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이 적힌 피켓을 들고 찍은 사진을 공유한 뒤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창훈 불스원 대표는 전자지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맵퍼스 김명준 대표의 지명을 받았으며, 다음 참여자로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을 지명해 어린이 교통안전 문화 확산에 동참을 요청했다. 그 동안 여성운전자를 위한 안전운전 캠페인, 이마트와 함께한 긴급차량 길터주기 캠페인 등을 진행하며 올바르고 안전한 교통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불스원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환경 개선 및 인식 제고를 위해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하게 됐다. 이창훈 불스원 대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게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며 "불스원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한 자동차 생활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7-19 10:54: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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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뱅크, 창립 30주년 이벤트…그랜저·타이어교체 비용 환급 등

타이어뱅크 창립 30주년기념 이벤트 포스터. 타이어뱅크가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매월 현대차 그랜저를 비롯해 현금을 돌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19일 타이어뱅크에 따르면 7월 19일부터 연말까지 총 5개월 동안 매장을 방문해 타이어를 교체한 고객을 대상으로 현대차 그랜저 등을 제공한다. 해당 기간 동안 타이어뱅크 매장에서 10만원 이상 2본 이상 타이어 교체시 결제영수증에 인쇄된 번호를 응모권에 기입, 매장 응모함으로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1등 고객에게는 그랜저(르블랑)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2등 10명에게는 구매 금액 100% 환급, 3등 20명에게는 50%를 환급하는 등 총 3억원 상당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타이어뱅크는 1991년 설립된 국내 최초 타이어 유통전문 기업으로 올해는 창립 30주년을 맞이 했다. 선진국형 타이어 전문매장을 운용하고 있으며, '국민이 좋아하는 타이어뱅크' 경영철학을 모토로 이후 업계 최초로 타이어 안심보상서비스 시행, 4대 무상 안전점검 서비스, 세계최초 타이어호텔 서비스(특허등록)를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경영혁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올해부터는 24시간 운영하는 타이어 응급실 서비스도 세계 최초로 도입 운용 중이다. 타이어뱅크 관계자는 "고객 감사 이벤트는 물론 계속해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는 서비스로 앞으로도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19 08:30: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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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디자인·편의성' DS7 크로스백, 기존 차량과 차별화…젊은 감성 하차감 까지

"저 차 예쁜데 어느 브랜드야?" 프랑스 대표 자동차 DS오토모빌(이하 DS)은 강렬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주변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다른 브랜드에선 볼 수 없는 디자인을 적용해 뛰어난 '하차감'도 경험할 수 있다. 하차감은 디자인이나 뛰어난 존재감으로 차에서 내릴 때 주목받는 것을 말한다. 이번에 시승한 모델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의 아름다운 디테일을 오마주한 'DS 7 크로스백 루브르 에디션'이다. 시승은 서울 여의도에서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까지 왕복 약 110㎞을 주행했다. DS 7 크로스백 루브르 에디션은 DS만의 정교하고 우아한 스타일링과 루브르 박물관의 상징적인 디자인 요소가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전면의 DS 윙스(DS WINGS), 윈도우 스트랩, 루프 바, 그리고 리어램프 몰딩에 유광 블랙을 적용해 더욱 강렬한 존재감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레이저 음각 기술로 피라미드를 형상화한 다이아몬드 패턴을 사이드미러 커버에 추가하고 보닛, 운전석 및 조수석 도어, 테일게이트에 루브르 에디션을 상징하는 배지를 적용해 기존 DS 7 크로스백과 차별화했다. 여기에 새로운 디자인의 20인치 알렉산드리아 알로이 휠을 탑재해 품격 높은 디자인을 완성했다. 실내는 독특한 디자인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느낌이 강하다. 차량 시동 버튼은 센터페시아 위에 마름모 모양으로 자리하고 있다. 창문 열림 버튼은 1열 중앙에 위치했다. 처음 차량을 접하면 누구나 당황할 법 하다. 실내는 DS의 가장 상위 트림에 적용되는 '오페라 인스퍼레이션'을 적용했다. 워치스트랩 패턴의 최고급 나파가죽시트와 고급 수제 맞춤복 '오트쿠튀르'의 자수 기법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된 펄 스티치 마감이 특징이다. 특히 대시보드와 송풍구에 3D 피라미드 디자인 배지와 송풍구 슬라이더를 적용했다. 시동을 켜면 시동 버튼 위에 시계가 회전하며 모습을 드러낸다. 모터스포츠 전문 시계 메이커 BRM 크로노그래프의 'BRM R180' 모델로 스포티한 디자인이다. DS7 크로스백은 첨단 기술도 대거 탑재했다. 시동을 걸면 빛을 발산하며 회전하는 DS 액티브 LED 비전을 비롯해 카메라 및 센서가 노면 상태를 분석해 네 바퀴의 댐핑을 독립적으로 제어하는 DS 액티브 스캔 서스펜션, 적외선 카메라가 100m 앞 전방 사물을 감지해 위험 정도에 따라 디지털 계기판에 노란색 또는 빨간색 선으로 표시해 보여주는 DS 나이트비전, 프랑스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인 포칼®(FOCAL®)의 일렉트라 하이파이 시스템 등 폭넓은 첨단기술을 탑재해 동급 세그먼트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품격을 선사한다. 또 반자율주행 시스템인 'DS 커넥티드 파일럿'을 지원한다. 국내 소비자 선호 옵션을 반영, 1열 통풍 및 마사지시트를 더함으로써 상품성도 강화했다. DS 7 크로스백 루브르 에디션은 2.0L 블루H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177마력과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한다. 초반 가속력은 탁월했으며 고속구간에서 가속시에도 부족함은 느껴지지 않았다. 중형 SUV 체격을 갖추고 있지만 역동적이고 날렵한 움직임을 경험할 수 있다. 연비도 만족스러웠다. 공인 복연비 12.8㎞/L를 훌쩍 뛰어넘는 15.3㎞/L를 기록했다. 국내 한정판인 루브르 에디션은 6000만원대로 출시됐다는 점에서 가격적인 부담이 있지만 DS7 크로스백은 다양한 옵션을 탑재하고도 5000만원로 출시돼 패밀리 SUV로 선택하기 부담없을 것으로 보인다.

2021-07-18 11:45:4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