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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車시장, 하이브리드·전기차 점유율 경쟁

기아 신형 스포티지. 세계적으로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제품에 대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완성차 업계는 이같은 움직임에 맞춰 전기차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 경쟁은 물론 라인업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국내 친환경차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올 상반기 친환경차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가파른 성장 18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완성차와 수입차가 내수 시장에서 판매한 친환경차는 15만5333대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수소전기차 모두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성장했다. 국내 완성차의 친환경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8.2% 늘어난 9만6030대, 수입차 브랜드는 162.6% 증가한 6만1300대다. 이는 국내 완성차와 수입차 업체들이 잇따라 친환경차를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힌 부분도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국내 친환경차 시장은 하이브리드차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이는 전기차와 수소전기차의 충전 인프라 부족 등으로 친환경차의 중간 단계 성격인 하이브리드 판매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완성차는 현대차·기아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현대차 그랜저는 올해 상반기 1만4351대를 판매해 하이브리드 모델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투싼도 8419대로 하이브리드 판매량 증가를 견인했다. 기아는 올해 상반기 4만3350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했다. 이중 하이브리드가 3만4487대를 차지했다. 전기차는 8863대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쏘렌토다. 1만7689대가 판매된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기아 하이브리드 모델 전체 판매량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단에서는 K5가 6171대, K8이 5525대 판매됐다. 국내 수입차 업체들은 하이브리드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수입차는 올해 상반기 14만7757대를 판매했다. 이중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차는 4만9671대다. 점유율에서는 전체 수입차의 33.6%를 차지한다. 하이브리드는 올해 상반기 3만5703대가 판매됐다. 전년 동기(1만1991대) 대비 197.7%가 증가했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1만1302대로, 판매가 5배가량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2669대)보다 323.5% 증가했고, 점유율도 2.1%에서 7.6%로 증가했다. 현대차 더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 ◆하반기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 기아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EV6'를 이르면 이번달부터 인도를 시작한다. 기아는 EV6의 77.4kWh의 배터리를 장착한 롱레인지 후륜구동 모델의 산업부 인증 주행거리가 최대 475km라고 발표했다. 또 지난 16일부터 전국 기아 판매 지점과 대리점에서 신형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모델의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현대차는 지난 9일부터 중형 SUV 싼타페 하이브리드 판매를 시작했다.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사전계약 6일 동안 6150대가 접수되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또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전동화 모델을 출시했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최대 427km로 아이오닉 5와 비슷하다. 가격은 9000만원 이하인 8281만원으로 책정, 정부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한 쌍용차도 전기 SUV인 '코란도 e-모션'(프로젝트명 E100)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쌍용차는 코란도 e-모션을 오는 10월 유럽 시장에 우선 출시할 방침이다. 추후 국내 출시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국지엠은 '볼트 EV' 부분 변경 모델과 볼트 파생 SUV 모델인 '볼트 EUV'를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수입차 브랜드도 전기차 공세를 이어간다. 마세라티 기블리 하이브리드. 이탈리안 하이퍼포먼스 럭셔리카 마세라티는 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하이브리드 모델 '기블리 하이브리드'를 올 하반기 국내에 선보인다. '기블리'는 특유의 유려한 디자인과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마세라티 저변을 넓힌 차종이다. 새롭게 출시되는 '기블리 하이브리드'는 마세라티의 DNA를 계승하면서도 브랜드 최초의 하이브리드차라는 상징성을 더한 게 특징. 기블리 하이브리드에는 48v 마일드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BMW는 연말에 'iX'를 출시한다. BMW iX는 BMW의 신기술을 집약한 순수전기 플래그십 SAV(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이다. 메르세데스-벤츠도 '더 뉴 EQA'와 대형 전기 세단 '더 뉴 EQS'를 하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스웨덴 완성차 브랜드 볼보자동차의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도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 연말까지 국내 시장에 전기차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력한 모델은 '폴스타 2'로 이는 지난해 유럽과 중국에 선보인 순수 전기차 모델이다. 차량 충돌 시 배터리팩이 자동으로 분리되는 안전성이 뛰어나다. 업계 관계자는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친환경차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만큼 다양한 신차들이 출시될 것"이라며 "국내 시장은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점유율 경쟁이 치열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18 11:45: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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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임단협 갈등 고조…이번주 파업 분수령

현대자동차 노사가 지난 5월 26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2021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상견례를 개최하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계 '맏형'인 현대자동차가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을 둘러싼 노사 갈등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만약 현대차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코로나19 팬데믹과 글로벌 자동차 반도체 부족현상 장기화에 따른 경영 악화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임단협 교섭에서 기본급 5만9000원 인상 등의 내용을 담은 2차안을 제시했지만, 노사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16일 울산공장 동행룸에서 올해 임단협 16차 교섭을 진행했다. 사측은 ▲기본급 5만9000원 인상 ▲성과금 125%+350만원 ▲품질향상격려금 200만원 ▲미래 경쟁력 확보 특별합의 주식 5주(무상주) ▲2021년 특별주간 연속 2교대 포인트 10만 포인트 등의 내용을 담은 2차 제시안을 노조에 전달했다. 1차 제시안보다 기본급이 9000원 인상됐고 '성과급 25%+50만원' 그리고 주식 5주가 추가됐다. 노조는 내부 논의 끝에 미래산업협약과 정년연장에 대한 추가제시가 없다는 이유로 사측의 2차 제시안을 거절했다. 노조는 사측에 국내 공장 일자리 유지를 위해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로보틱스 등 미래산업의 연구개발(R&D) 및 생산을 국내에서 할 것을 골자로 하는 미래협약과 ▲정년연장 ▲월 기본급 9만9000원 인상 ▲성과급 30%와 지급기준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주 초 회사가 3차 제시안을 내고 노조가 이를 받아들이면 잠정합의안을 도출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노사간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노조는 20일 고강도 투쟁계획을 세우고 곧바로 파업에 돌입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 앞서 현대차 노조는 지난달 30일 올해 임단협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중노위에 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지난 7일에는 전체 조합원 4만3117명을 대상으로 파업 등 쟁의행위 찬반 투표 결과 83%가 찬성표를 던지며 노조가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연속으로 단체교섭을 무분규로 타결한 바 있다. 2019년에는 한·일 무역분쟁의 여파, 지난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대내·외 환경 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노사 갈등 없이 협상을 빠르게 마무리했으나 올해 협상에서는 신산업 미래협약 체결, 정년 연장 등을 놓고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2021-07-18 11:44: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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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ESG 경영 가속화…'2021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

현대모비스 2021 지속가능보고서. 현대모비스가 친환경 분야 기술 경쟁력 확보를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획득한 글로벌 지식재산권 2100여건 가운데 절반 가량이 친환경 분야에서 나왔다고 18일 밝혔다. 친환경 모빌리티 관련 특허와 친환경 경영 국제인증 등 1000여건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 기술개발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다. 현대모비스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제, 사회,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2021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 올해는 중장기 친환경 경영전략과 ESG 경영에 대한 추진 내용을 담았다. 현대모비스는 구동시스템, 제어기, 배터리시스템, 수소연료전지와 같은 전동화 핵심부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으며 인휠모터, 구동모듈, 수소연료전지셀, 배터리시스템의 소프트웨어 등 미래 전동화 핵심기술 개발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관련 분야 특허를 다수 확보했다. 지난해 현대모비스가 획득한 전체 글로벌 지식재산권 2100여건 가운데 절반에 육박하는 규모다. 이와 함께 국내 자동차부품 기업 최초로 RE100 가입을 추진한다. 'RE100'은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현대모비스는 RE100 기준보다 10년 빠른 2040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경영과 함께 안전경영도 강조하고 있다. 90%가 넘는 국내외 사업장에서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인증)를 취득해 체계적인 시스템과 관리 역량을 갖추고 있다. 특히 협력사도 ESG 경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협력사와 공동으로 리스크 점검을 진행했다. 지난해 처음 실시된 '공급망 ESG 지속가능성 리스크' 진단에는 현대모비스 협력사 약 400여 업체가 참여했다. 현대모비스가 제공한 진단 항목을 통해 ESG 항목별 평가를 진행했고, 평가 결과를 토대로 일부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현장 진단을 추가로 실시하기도 했다.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은 "뉴 노멀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기준과 전략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회사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며 "신기술 개발을 통한 신사업 확대로 미래가치를 높이는 한편, 미래 세대와 지구를 위한 친환경 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18 10:36: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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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친환경 포터EV 기반 '도심형 딜리버리' 시범 운영…주율주행 배송 사업 주도

현대차그룹이 '도심형 딜리버리' 시범 운영에 사용할 포터EV.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물류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포터EV로 물류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대차그룹은 현대백화점, 콜드체인(저온유통체계) 물류대행사 팀프레시와 함께 전기트럭 기반의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를 19일부터 10월까지 약 3개월간 시범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친환경 포터EV 4대를 투입해 주문한 지 최소 10분에서 최대 30분 안에 과일, 야채, 정육 등 친환경 신선식품 배송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고객이 원하는 시간을 설정할 경우 맞춤형 예약 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차량과 단말 및 플랫폼을 통한 물류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화주사로서 현대식품관 투홈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한 주문, 결재, 고객서비스 등을 담당한다. 팀프레시는 차량 및 배송기사를 관리하며 고객에게 상품을 전달한다. 시범 서비스는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반경 3km 지역에서 이뤄지며 저상차 2대, 고상차 1대, 투명 윈도우 고상차 1대 등 총 4대 차량이 투입된다. 현대차그룹은 양산형 포터EV를 콜드체인을 갖춘 '이동형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소형 물류총괄대행 시설)' 차량으로 개조해 제공하고 향후 물류 차량으로써의 상품성도 테스트할 계획이다. 저상차는 작업효율과 공간활용을 극대화하고 냉기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간을 세 부분(냉장 2칸, 냉동 1칸)으로 분할했다. 차량 밖에서 상하차 작업이 가능하고 빈 공간 없이 최대한 많은 양의 물건을 적재할 수 있다. 한 쪽 도어를 열어도 다른 쪽 공간의 냉기 손실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고상차의 경우 냉장칸과 냉동칸 사이에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해 동선이 자유롭도록 설계했다. 투명 윈도우 고상차는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창이 있어 신선식품을 자연스럽게 노출해 시각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고,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광고 영상도 내보낼 수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배송 서비스에 대한 고객 니즈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물류 시장의 EV 대중화를 견인하겠다"며 "신선식품 물류 서비스 차량의 배송 운행, 주행거리, 배터리 상태 및 다양한 충전 시나리오를 점검해 향후 도심형 물류 서비스에 최적화된 통합 물류 솔루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도심형 딜리버리 시범 서비스 결과를 토대로 배송 품목과 배송 지역, 협력 대상 등 사업 영역을 지속 확대하고 향후 자율주행 배송으로 이어질 미래 물류 사업을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

2021-07-18 10:35: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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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시장서 투싼과 정면대결

기아 신형 스포티지. 기아가 올 하반기 기대작 신형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사전계약에 나선다. 현대차 투싼 하이브리드와 정면대결이 예상된다. 16일 기아에 따르면 스포티지는 1993년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전 세계에서 누적 600만대 이상 팔린 기아의 대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이번에 출시한 신형 스포티지는 2015년 4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5세대 모델이다. 신형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현대차 투싼 하이브리드와 파워트레인을 공유한다. 1.6 터보 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 180마력, 최대 토크 27.0 kgf·m, 복합연비 12.5km/L(이하 17인치 타이어, 2WD 기준)이며 2.0 디젤 엔진은 최고 출력 186마력, 최대 토크 42.5kgf·m, 복합연비는 L당 14.6km다. 하이브리드는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1.49kWh 용량의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 영구자석형 전기 모터, 하이브리드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시스템 총 출력 230마력, 최대토크 35.6kgm의 성능을 낸다. 앞서 사전계약을 진행한 1.6 터보 가솔린, 2.0 디젤은 사전계약 첫날에만 1만6078대를 기록했다. 이는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서는 역대 최다 계약대수다. 국내 SUV에서는 쏘렌토(1만8941대)에 이은 두 번째 기록이다. 신형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트림별로 ▲프레스티지 3109만원 ▲노블레스 3269만원 ▲시그니처 3593만원이다.

2021-07-16 11:18: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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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3 오너, 차량안에서 CU 편의점 물건 받는 '인카페이먼트 서비스' 이용

르노삼성 XM3 인카페이먼트 CU 런칭. 르노삼성자동차의 XM3 소유자는 CU 편의점 이용시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 물건을 구매할 수 있게됐다. 르노삼성은 차세대 SUV 2022년형 XM3에서 선보이고 있는 인카페이먼트 서비스에 CU 편의점 서비스 기능을 7월 16일부터 추가한다고 밝혔다. XM3 인카페이먼트의 편의점 서비스는 전국 1000여 개 CU 편의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차량 안에서 필요한 편의점 판매 상품이 있을 경우 고객은 XM3의 대형 네비게이션 화면에서 모빌리티 커머스 플랫폼인 오윈(Owin) 앱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이후 고객에게 해당 편의점까지 길 안내가 제공되며, 도착 후 고객은 '점원 호출' 기능으로 차 안에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또한 주문을 받은 편의점 직원에게는 실시간 교통상황을 반영한 고객 도착예정시간 정보를 전달해 상품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시스템 업데이트를 조만간 진행할 예정이다. XM3 인카페이먼트 편의점 서비스를 통해 구매 가능한 상품들은 삼각김밥, 샐러드, 음료 등 간단한 식음료부터 도시락, 생활용품까지 다양하다. 또 이달의 HOT 이슈 상품이나, 세트 메뉴, 할인 상품 등에 대해서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단 편의점 별로 구매 가능한 상품은 다를 수 있으며, 주류 및 담배 구매 서비스는 현재 제공되지 않는다. 현재 XM3에서 선보이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의 인카페이먼트 서비스는 차량 안에서 상품 주문에서 수령까지 모두 진행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간편 결제 시스템이다. 기존 드라이브 스루 시스템이 별도의 오프라인 공간에서 주문, 결제, 수령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과 달리, 대기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주차가 힘든 여건에서도 본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차에서 내리지 않고 편리하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마케팅본부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비대면 서비스의 중요성이 또다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XM3 고객은 편의점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도 인카페이먼트 서비스를 통해 대면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구매 시간까지 함께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1-07-16 09:05: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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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페라리 등 슈퍼카 친환경 바람…기블리 하이브리드 소비가 관심↑

글로벌 슈퍼카 브랜드들이 친환경 모델을 내놓으며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서 친환경차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슈퍼카 업체들도 온실·유해가스 배출량을 줄여 환경을 보호하고 가파르게 성장하는 친환경 시장 공략을 위한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탈리안 하이퍼포먼스 럭셔리카 마세라티는 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하이브리드 모델 '기블리 하이브리드'를 선보여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새롭게 출시되는 기블리 하이브리드는 마세라티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친환경 차량이라는 트렌드 균형을 구현해낸 모델로 평가받는다. 기블리 하이브리드는 새로운 2.0L 4기통 가솔린 파워트레인에 슈퍼차저 및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이 표준 V6 기블리에 비해 약 25% 감소한 반면, 기존 기블리와 유사한 수준의 성능을 제공한다. 엔진은 325마력 및 45.91kg.m 토크를 발생시켜 5.7초 이내에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이 가능하며, 0~62mph의 속도를 낼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255km/h이다. 연비와 CO2 배출량은 각각 14.11km/L, 192g/km다. 또 럭셔리 브랜드의 신차임에도 보다 합리적인 판매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알려지며, 하이엔드 세단의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며 사전예약과 자세한 내용은 전국 8개 마세라티 전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계적인 슈퍼카 브랜드 이탈리아 람보르기니도 지난해 7월 19대만 제작한 한정판 오픈톱 하이브리드 슈퍼카 '시안 로드스터'를 공개했다. '번개'를 뜻하는 시안은 최고출력 819마력에 달하는 람보르기니 역사상 가장 강력한 루프리스 모델이다. 시안 로드스터는 람보르기니의 상징적인 V12 엔진에 하이브리드 기술을 더했다. 785마력 파워를 발휘하는 6.5ℓ V12 엔진과 48V 전기 모터가 결합했다. 총 시스템 출력은 819마력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350km/h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시간은 2.9초에 불과하다. 페라리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296GTB'를 지난달 공개했다. 페라리가 공개한 296 GTB는 3억6000만원으로 최고 830마력을 자랑한다. 최고 시속은 330km를 웃돈다. 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전기차 시대에 진입한 만큼 일반 승용차는 물론 슈퍼카 브랜드들도 친환경차로 변환하는 시기가 됐다"며 "고성능 모델도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15 10:58: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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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 라인업 강화…아반떼·코나·투싼 이어 쏘나타까지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아반떼 N.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브랜드 N에 스포츠유틸티차(SUV)와 세단 라인업 모델을 동시 출격하면서 브랜드 확장에 나선다. 아반떼 N과 코나 N의 출시를 맞아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고성능 브랜드 알리기에 집중한다.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은 14일 온라인을 통해 아반떼 N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 영상과 함께 아반떼 N의 완전한 모습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 4월 N Day를 통해 공개된 코나 N은 실용성을 겸비한 고성능 핫 SUV이다. 가격은 3418만원이다. 아울러 N 상품 라인업 확장과 함께 투싼 N 라인도 함께 출시하며, 국내 고객들의 고성능 모델에 대한 기대와 수요에 부응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아반떼 N에 2.0T 플랫파워 엔진을 장착했다. 이 엔진에 탑재된 터보 시스템은 기존 대비 지름이 5㎜ 증대된 52㎜의 터빈휠과 2.5㎟만큼 면적이 증대된 12.5㎟의 터빈 유로를 적용하고 실린더 블록의 형상 및 재질 개선 등을 통해 엔진의 성능과 내구성을 동시에 끌어올린다. 이로 인해 약 5500rpm부터 최대출력을 유지시켜주는 플랫파워 특성이 적용돼 가속구간에서 아반떼 N의 잠재력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아반떼 N은 플랫파워 엔진에 8단 습식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가 적용돼 최고출력 280마력(ps), 최대토크 40㎏f·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N 그린 쉬프트(NGS)를 작동할 경우 터보 부스트압을 높여줘 최대 290마력까지 출력을 일시적으로 향상시켜 준다. 이로써 N 라인업 중 최고 수준인 250㎞/h의 최고속과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5.3초만에 주파가 가능할 정도의 강력한 주행성능을 완성해냈다. 또 N 사운드 이퀄라이저(NSE)로, 운전자는 주행 중 실제보다 더 실감나는 다이나믹한 엔진음을 들을 수 있다. 잘 달리는 주행성능 만큼이나 제동 성능에도 신경을 썼다. 360㎜ 직경의 대구경 브레이크 디스크에 고마찰 패드가 적용돼 고성능 차량에 걸맞은 동급 최고의 제동 성능을 확보했다. 냉각 효율 향상을 위한 브레이크 에어 가이드 구조와 함께 더스트 커버에 냉각용 홀을 적용하고 면적 또한 최적화함으로써 가혹한 주행에서도 일관된 제동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세세한 부분까지 심혈을 기울였다. 아반떼 N은 기본차의 도전적인 이미지를 더욱 극대했다. 디자인의 경우 전면부는 기본차 대비 블랙트림부를 확대하고 범퍼 하단부를 낮게 가로지르는 립 스포일러가 고성능의 안정적인 스탠스를 선보인다. 측면부는 앞 범퍼부터 이어지는 N 전용 레드 스트립의 연결감이 한층 더 낮은 자세를 완성해 금방이라도 앞으로 치고 나갈 것 같은 모습을 갖췄다. 후면부에서 N 전용 윙타입 스포일러는 사이드 스커트, 리어 디퓨저와 함께 주행 시 부딪히는 공기를 정돈해주어 최적의 공력성능을 구현함과 동시에 고성능차의 차별화된 캐릭터를 더욱 부각시켜준다. 현대차 코나 N. 실내는 N 스티어링 휠, N 쉬프터, N 시트 등 N 브랜드 전용 아이템을 적용해 최적의 운전환경을 조성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아반떼 N의 판매가격은 MT 사양 3212만원, DCT 사양 3399만원이다. 지난 4월 N데이를 통해 공개된 바 있는 코나 N은 실용성을 겸비한 고성능 핫 SUV로 가격은 3418만원이다. 투싼 N 라인은 보다 많은 고객이 N의 감성을 누릴 수 있도록 지난해 9월 공개된 '디 올 뉴 투싼'에 N의 스포티한 감성을 담아낸 디자인 차별화 모델이다. 내·외장에 N 라인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범퍼 ▲사이드 가니쉬 ▲19인치 알로이 휠 ▲싱글 트윈팁 머플러 ▲리어 턴시그널 램프 디자인 ▲스티어링 휠 ▲스웨이드 가죽시트 ▲블랙 헤드라이닝 ▲도어트림 스티치 칼라 ▲메탈 페달 ▲메탈 도어스커프 등이 적용돼 N 라인만의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존재감을 갖춰냈다. 투싼 N Line의 가격은 ▲가솔린 1.6T 모델 프리미엄 3009만원, 인스퍼레이션 3276만원이며 ▲디젤 2.0 모델 프리미엄 3200만원, 인스퍼레이션 3467만원 ▲하이브리드 1.6T 프리미엄 3345만원, 인스퍼레이션 3612만원이다. 현대차는 고성능 브랜드 N을 알리기 위한 대규모 행사도 개최한다. 현대차는 오는 21일부터 8월 3일까지 약 2주간 아반떼 N과 코나 N, 투싼 N 라인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통합 브랜드 전시 공간 'N 시티 서울'을 운영한다. 이어 오는 8월 국내 개봉 예정인 영화 '스네이크 아이즈: 지.아이.조'에 신스틸러로 등장한 쏘나타 N 라인의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 '더 블랙' 역시 N 시티 서울 특별전시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 이번 N 시티 서울은 N 브랜드의 가치와 고성능차 문화를 종합적으로 느껴볼 수 있는 복합 전시 공간으로 구성돼 고객들이 N 브랜드 가치에 대한 이해도를 직관적으로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내달부터 시작되는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에는 부산 지역 숙박과 연계한 N 차종 시승 프로그램 'N 스테이 부산'을 운영하는 등 일상 속에서 N 브랜드 체험의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 부사장은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은 지금까지 고객에게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끊임없이 단련해왔다"며 "성능 향상 요소들을 대거 적용한 아반떼 N은 일상부터 고성능 서킷주행까지 모두를 누리고자 하는 자동차 애호가들에게 최적의 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14 13:46:0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