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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반도체·운송비 상승 악재…영업익 4576억원 전년 比 23%↓

현대모비스 CI.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반도체 수급 영향에 따른 완성차 물량 감소와 운송비 지속 상승의 직격탄을 맞았다. 현대모비스는 3분기 매출액 9조9899억원, 영업이익 4576억원, 당기순이익 5355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유사하고 영업이익은 23.5% 감소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36.8% 증가했다.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부문의 공급 증가와 글로벌 수요 확대에 따른 AS 사업의 매출 증가로 지난해와 비슷한 매출액 규모를 유지했다. 반면 장기화된 글로벌 반도체 수급 영향으로 완성차 물량이 감소하고, 지속적인 물류비 상승은 3·4분기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쳤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 환경 개선으로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전장부품을 비롯한 고부가가치 핵심부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고객사 대상 수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오는 11월 1일 자기주식 22만주, 총 625억원 규모를 소각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현대모비스가 발표한 주주가치 제고 정책의 일환이다. 현대모비스는 지금까지 3년간 총 1조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매입했고, 매입한 자기주식 중 총 1875억원(연간 625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소각을 완료하게 된다.

2021-10-28 14:32: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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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겨울용 초고성능 타이어 기술 경쟁력 입증

한국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에보3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겨울용 초고성능타이어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한국타이어는 겨울용 초고성능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에보3'가 유럽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 스포츠카'에서 실시한 2021 겨울용 타이어 성능 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우토 빌트 스포츠카는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의 스포츠카 및 고성능 차량을 다루는 자매지이다. 이번 성능 테스트는 한국타이어를 비롯해 미쉐린, 브리지스톤, 굿이어 등 총 13개의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눈길과 젖은 노면, 마른 노면에서 핸들링 등을 측정해 점수로 평가했다. 윈터 아이셉트 에보3는 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함과 동시에 최상위 등급인 '강력 추천' 등급을 획득했다. 강력 추천을 받은 브랜드는 한국타이어와 미쉐린에 불과했다. 특히 눈길에서 핸들링과 제동력이 다른 타이어보다 월등히 우수해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또 젖은 노면 커브길에서 생기는 수막현상 방지 성능 부분에서 압도적인 점수를 얻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윈터 아이셉트 에보3는 지난해에도 아우토 빌트 스포츠카에서 실시한 테스트에서 '강력 추천'을 받으며 최고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이로써 2년 연속 최상위 등급의 영애를 안으며 명실상부 최고의 겨울용 타이어로 인정받게 됐다.

2021-10-28 11:18: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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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ETRI와 손잡고 차량용 반도체 등 산업 경쟁력 강화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왼쪽),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김명준 원장이 지난 27일 '자율주행 모빌리티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기아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손잡고 미래 모빌리티 인공지능(AI), 차량용 반도체 및 통신 기술 등 ICT를 활용하여 국내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 현대차·기아는 27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자율주행 모빌리티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국가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의 총괄 책임을 맡은 기관으로, 현재 AI 기술 개발과 산업 인프라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MOU에 따라 현대차·기아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R&D)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협력 분야는 AI, 차량용 반도체, 통신기술 등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자체적으로 수집한 음성·언어, 도로·차선·후미등 등에 대한 AI와 ICT 연구개발 데이터를 제공한다. 현대차·기아는 받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AI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소프트웨어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규제 개선을 위해 공동 대응하고, ICT 관련 정부 과제 기획·발굴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김동욱 현대차그룹 김동욱 부사장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의 협업을 통해 자율주행, 로보틱스, UAM 등 모빌리티 사업을 활성화해 국내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1-10-28 11:18: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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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5·EV6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서 무서운 질주

기아 EV6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 가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질주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가 '2022 독일 올해의 차'의 '뉴 에너지' 부문과 '프리미엄' 부문서 각각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독일 올해의 차'의 최종 후보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아이오닉 5, EV6 등 전기차를 앞세워 친환경차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 5는 미래적인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 혁신적인 충전기술이 좋은 평가를 받아 BMW의 iX, 메르세데스-벤츠 EQS 등을 제치고 뉴 에너지 부문 올해의 차에 선정됐으며, 기아 EV6는 우수한 주행거리와 다이내믹한 성능을 앞세워 폴크스바겐 ID.4, 아우디 Q4 e-트론,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등 유수의 경쟁차들을 물리치고 프리미엄 부문 올해의 차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친환경 카테고리인 뉴 에너지 부문에서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E-GMP)을 기반으로 한 아이오닉 5와 EV6가 나란히 1, 2위에 오른 것은 유럽 전기차 시장의 3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독일에서 현대차그룹의 혁신적인 친환경 기술력과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차 아이오닉 5 2018년부터 개최된 독일 올해의 차는 20명의 자동차 전문 심사위원단이 올해 출시된 신차들을 대상으로 ▲실용성 ▲주행성능 ▲혁신성 ▲시장 적합도 등을 면밀히 평가한 후 부문별 순위를 선정한다. 올해는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를 포함한 총 45대의 신차가 평가에 참가했다. 이번 독일 올해의 차 수상은 ▲콤팩트(구매가 최대 2만5000 유로 미만) ▲프리미엄(구매가 최대 5만 유로 미만) ▲럭셔리(구매가 5만 유로 이상) ▲뉴 에너지(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퍼포먼스(고성능 차량) 등 5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부문별 수상 모델은 심사를 거쳐 2022 독일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된다. 현대차 유럽법인 상품·마케팅 담당 안드레아스-크리스토프 호프만 부사장은 "현대차 EV전략의 핵심인 아이오닉 5가 뉴 에너지 부문에서 선정된 후 독일 올해의 차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것은 현대차가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선두권에 올랐음 증명하는 결과"라고 말했다. 기아 유럽권역본부장 정원정 전무는 "EV6가 '2022 독일 프리미엄 부분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환상적인 일"이라며 "이는 기아가 주행거리, 성능, 실내 공간 및 기술에 대한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2021-10-27 18:00: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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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아이오닉5 등 전기차 충전소 검색 서비스 출시

쏘카가 선보인 전기차 충전소 검색 서비스 앱. 쏘카가 전기차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애플리케이션에서 전기차 충전소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쏘카는 전기차 이용 고객에게 충전소 위치와 내비게이션 이동 경로를 안내해주고, 실시간 충전기 사용 가능 여부를 알려주는 '전기차 충전소 검색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쏘카 전기차를 예약한 고객은 스마트키 화면 하단에 생성된 '전기차 충전소 위치' 버튼을 눌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버튼을 클릭하면 지도 위에 ▲대여 차량에 적합한 충전기 플러그 유형을 보유하고 있고 ▲쏘카 충전카드로 결제 가능한 충전소 정보만 노출된다. 가령 현대 아이오닉5 차종을 대여 중이라면 'DC콤보(급속), AC완속' 플러그 유형을 보유한 전기차 충전소들만 지도에 표시된다. 충전소 정보는 차량의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제공된다. 차량 운행을 시작하기 전이라면 쏘카존 근처의 충전소가, 차량 운행을 시작한 후라면 운행 중인 위치 근처의 충전소가 먼저 추천된다. 스마트폰 위치 정보(GPS) 활용에 동의할 경우 차량 위치가 아니라 이용자의 현재 위치에서 가까운 충전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실시된 서비스 이용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쏘카 전기차를 이용한 고객의 22.4%는 '충전 정보(충전방법, 충전소 찾기) 부족'을 서비스 이용 불만족 사유로 꼽았다. 한지현 쏘카 프로덕트본부장은 "오랜 시간, 먼 거리를 이동하더라도 내연기관 차량처럼 제때 원하는 장소에서 배터리를 충전하고 싶어하는 이용자들의 바람을 고려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의 불편을 경청하고 발빠르게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쏘카는 10월 현재 아이오닉5 등 7개 차종의 전기차 520대를 운영 중이며, 내년까지 1000대 이상으로 규모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2021-10-27 15:39: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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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협회, 우리나라 對 미국·중국 전기차 무역적자 심화

2021년(1∼9월) 국내 전기승용차 판매량 테슬라 전기차와 중국산 전기버스의 수입 증가로 우리나라의 대(對)미국, 중국 전기차 무역적자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까지 대미 전기차 무역적자가 5억달러를 넘어섰으며, 중국과의 무역에서도 전기버스와 초소형 전기차들이 수입되며 적자가 1800만달러에 달했다. 2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한국·미국·중국간 전기차 수출입 동향 및 전기차 보조금 정책 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우리나라의 전기차 누적 수출액은 37억달러, 수입액은 약 10억달러로 조사됐다. 완성차 수출액의 10.8%, 수입액의 9.1%를 차지했다. 수량으로는 9월까지 2만6151대가 수입되며 지난해 연간 총 수입대수 2만2206대를 이미 넘었다. 전기차 교역에서는 미국에 대한 적자규모가 가장 컸다. 올해 9월까지 대미 전기차 수출은 2억7000만달러, 수입은 7억8000만달러로 대미 전기차 무역적자는 5억1000만달러에 달했다. 2019년 이후 테슬라 국내 진출 등 미국 전기차 수입이 지속 증가하면서 무역적자가 확대되는 추세다. 실제로 올들어 9월까지 국내 판매된 전기승용차 총 4만8720대로 33.4%인 1만1628대가 테슬라였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 1만1829대를 이미 넘어섰다. 중국에는 전기차 수출이 없는 반면 수입만 늘어나는 상황이다. 전기버스와 초소형 전기차 수입이 늘어며 올들어 9월까지 대중 전기차 수입액이 1800만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산 전기버스는 올들어 8월까지 230대, 초소형 전기차는 2051대가 수입됐다. 여기에 전기차 부품 분야에서도 중국산 수입이 증가하며 지난해부터 중국과의 자동차 부품 교역도 적자로 전환됐다. 이처럼 대미, 대중 전기차 무역적자가 커지고 있지만 미·중 정부는 차별적 보조금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모델Y. /테슬라코리아 중국의 경우 주행거리와 에너지 밀도, 배터리 종류, 구동모터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는'신에너지차 권장 목록'을 보조금 지급 심사에 활용하며 우회적으로 자국 전기차를 우대하고 있고, 미국은 노조가 있는 기업과 미국산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에 세금혜택을 부여하는 세졔혜택 개정안을 추진중이다. 한편 초소형 전기차의 경우 대부분 중국산 플랫폼임에도 불구하고 대당 400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되면서 우리 국민 세금으로 중국 초소형 전기차 산업을 육성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반면 국내 초소형 전기차 개발은 지체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 중국 등은 전기차 관련 비관세장벽을 높이면서 로컬리즘(지역주의)양상이 뚜렷해지는 모습을 보이고 이다. 중국의 보조금 지급 심사제도, 미국 하원의 전기차 보조금 법안 발의 등은 WTO 자유무역협정 원칙에 어긋남에도 불구하고, 자국 전기차 산업육성이라는 정치적 판단에 의해 추진되는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이에 대응해 국내 전기차 보조금 정책도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제도개편을 검토하거나 기 체결된 한·중FTA, 한·미FTA에 근거해 양국의 자국산과 한국산간 차별을 폐지토록 협상을 추진하는 방안도 필요하다. 정만기 KAMA 회장은 "우리 완성차의 최대 수출국인 미국에서 전기차 무역적자가 확대되고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과의 교역에서 완성차 뿐만 아니라 부품까지 적자로 반전된 것은 우려스러운 점"이라며 "국내 전기동력차 산업기반이 취약한 가운데 2030년 450만대 전기동력차 보급 목표 등 무리한 전동화 정책을 펼칠 경우 무역적자 확대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대주의에 입각한 구매 보조금 지급뿐만 아니라 R&D와 관련 설비 투자에 대해 세액공제를 확대하는 등 특단 지원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10-27 15:38: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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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카니발 덕분' 기아, 3분기 영업익 1조3270억원 기록…전년比 579.7%↑

기아 4세대 카니발 기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차량용 반도체 대란에도 불구하고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쏘렌토와 카니발, 셀토스 등 고수익 SUV 판매증가에 따른 것이다. 기아는 27일 서울 양재동 기아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조3270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9.7%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8.8% 증가한 17조7528억원, 순이익은 748.8% 증가한 1조1347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영업이익률은 7.5%로 집계됐다. 3분기 기아는 전년 대비 2.1% 줄어든 68만4413대를 도매 판매했다. 국내에서 8.6% 감소한 12만4964대, 해외에서 0.6% 감소한 55만9449대였다. 3분기 누계 실적은 ▲판매 212만8520대(전년동기 대비 14.2%↑) ▲매출액 52조6740억원(24.6%↑) ▲영업이익 3조8906억원(395.7%↑)으로 각각 집계됐다. 올 3분기에는 지난해 3분기 실적악화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됐다. 기아는 지난해 3분기 세타 GDI 등 일부 엔진에 대한 추가 충당금 설정과 선제적 소비자 보호를 목적으로 1조2600억원 규모의 품질 비용을 반영, 전년 3분기에 비해 33% 감소한 1962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반도체 공급 부족 장기화에 따른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역시 증가세를 보였다. 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이슈 지속에 따른 일부 생산차질로 글로벌 도매 판매가 감소했고 원화 강세 등 경영환경이 비우호적이었지만, 레저차량(RV) 등 고수익 차종의 판매 확대를 통한 제품 믹스 개선과 북미를 중심으로 한 인센티브 절감으로 수익성 확대 추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향후 경영환경과 관련해서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해소는 당초 예상보다 긴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환율 변동성 확대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남은 기간에도 확보된 반도체 재고를 감안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쏘렌토, 카니발 등 고수익 RV 모델과 스포티지, EV6 등 신차 판매에 집중할 것"이라며 "RV와 전기차 시장 지배력을 더욱 높이고 수익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아 '더 2022 쏘렌토' 전측면. 또 기아는 올해 4분기 생산 및 판매를 10% 늘리고 RV 판매 비중도 확대,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높인다. 기아 관계자는 "3분기에는 완성차 판매단가를 7.5% 올렸다"며 "내수 적체물량 25만대, 글로벌 적체물량 60만대에 이르는 등 강한 수요가 뒷받침 되는 것이 배경"이라고 말했다. 이어 "4분기에는 RV 비중을 40%로 올릴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며 "미국에서 텔루라이드 판매가 늘고 있고, 카니발과 쏘렌토는 최고트림 판매비중이 30%로 올리는 등 좋은 요인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4분기에도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과 재고 부족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아 관계자는 "차량용 반도체 문제는 9월이 가장 어려운 시기로 보고 앞으로 조금씩 나아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4분기 상황이 3분기보다 나아지더라도 (판매량이)당초 계획했던 것 보다는 기대에 못미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 문제는 내년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고 내년엔 생산 차질 부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관리하느냐가 중점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2021-10-27 15:38: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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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반떼N 타고 온라인서 레이싱 대회…유소년 대회 운영

현대차 디지털 모터스포츠 '현대 N e-페스티벌' 개최.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 '현대 N 페스티벌'을 개최해오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현대 N e-페스티벌'로 가상의 무대에서 모터스포츠 축제를 이어간다. 현대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상의 공간에서 모터스포츠 경쟁을 벌이는 레이심 게임 대회인 현대 N e-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대회는 만 12∼16세를 대상으로 하는 '주니어컵'과 전 세계 12개국의 선수가 참여하는 '글로벌 리그'로 나뉘어 운영된다. 먼저 27일부터 내달 7일까지 PC 기반 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 '아세토 코르사'를 통해 주니어컵 예선이 펼쳐진다. 대회 공식 차량으로는 아반떼 N TCR이 선정됐다.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에게는 국내 정상급 모터스포츠팀 소속 선수들의 지도 아래 본선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 본선 우승자는 글로벌 리그 본선 참가권도 받는다. 내년 개최되는 글로벌 리그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12개국에서 동시에 예선전을 진행한다. 국가별 상위 2명과 와일드카드 6명 등 총 30명의 참가자가 본선 무대에 오른다. 글로벌 리그 참가 선수들은 실제 차량과 가장 유사한 물리엔진으로 알려진 '아이레이싱' 게임을 통해 레이싱 실력을 뽐낸다. 현대차는 아프리카TV와 손잡고 대회를 중계한다. 또 공정한 대회 운영과 참가 선수 이력 관리를 위해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의 공인도 받을 계획이다. 대회와 관련한 사항은 현대 N 페스티벌 유튜브 채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 N브랜드매니지먼트모터스포츠사업부장 틸 바텐베르크 상무는 "e스포츠라는 소재를 활용해 모터스포츠의 재미와 감동을 생생하게 전달할 것"이라며 "한국의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 및 세계 정상급 선수 육성의 좋은 발판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1-10-27 12:50: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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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車 강국 독일서 '투싼 PHEV' 기술력 인정…'독일·영국'서 판매량도 급등

현대차 투싼 PHEV.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본고장 독일에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차 '투싼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가 독일 3대 자동차 전문매체에서 실시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비교 평가'에서 모두 종합 1위를 차지한 것. 27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자동차 전문매거진 '아우토 자이퉁'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아우토 빌트'는 최근 독일을 비롯한 유럽시장에서 관심이 높아지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에 대한 비교평가를 각각 실시했다. 아우토 자이퉁은 이달 발간된 최신호에서 현대차 투싼, 폴크스바겐 티구안, 푸조 3008, 오펠 그랜드랜드 등 4개 PHEV차량을 대상으로 바디, 컴포트, 파워트레인, 주행특성, 친환경성·비용 등 5가지 항목에 걸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비교평가'를 진행했다. 투싼 PHEV는 유럽식 주행 특성의 표본이라고 평가받는 폴크스바겐 티구안, 브랜드 특유의 경쾌한 핸들링 성능을 자랑하는 푸조 3008을 제치고 '주행 특성' 부분에서 평가 차종 중 1위를 차지하며 비교 차종 중 종합 평가 1위를 기록했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역시 지난 8월 현대차 투싼 PHEV, 폭스바겐 티구안, 푸조 3008과 함께, 아우디 Q3 스포트백을 대상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비교 평가'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바디, 안전성, 컴포트, 파워트레인, 주행특성, 환경, 비용 등 총 7개 항목에 걸쳐 세심한 평가가 진행됐고 투싼 PHEV는 바디, 파워트레인, 주행특성, 비용 등 4가지 항목에서 평가차종 중 1위를 기록하며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우디 Q3 스포트백을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아우토 빌트는 현대차 투싼, 푸조 3008,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도요타 RAV4등 4개 브랜드 PHEV SUV차량을 대상으로 바디, 컴포트, 파워트레인, 주행특성, 커넥티드, 환경, 비용 등 6개 부문에서 꼼꼼한 평가를 진행했다. 지난 7월 유럽시장에서 주목받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를 주제로 진행된 평가에서 투싼 PHEV는 세련된 인테리어와 넓은 실내공간, 균형 잡힌 주행성능 등 비교 차종의 장점을 골고루 갖춘 차량으로 평가받으며 종합 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올해 독일과 영국에서 역대 최고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대약진을 이뤄내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아이오닉 5, 니로 EV 등 전기차를 앞세운 판매 신장을 통해 친환경차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다양한 현지 맞춤형 전략을 내세워 코로나19 재확산 및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라는 악재를 넘어 양적, 질적 성장 중이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현대차·기아의 유럽시장 점유율이 8.4%로 전년 동기 대비 1%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독일, 영국 두 선두 국가에서의 활약이 유럽 내 타 국가에서의 판매 성장을 촉진하며 유럽 시장 내 지속적인 성장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들어 유럽 내 주력 시장인 독일과 영국에서의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유럽 시장 내 입지를 꾸준히 강화해 왔다.

2021-10-27 12:50:07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