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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장 빠른 성장 이어가는 한국…요소수 사태로 친환경차 수요 증가 전망

현대자동차 고급브랜드 제네시스 전기차 'GV60'/ 손진영기자 son@ 국내 자동차 시장이 내연기관에서 전동화 모델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최근 탄소중립과 요소수 대란까지 겹치면서 디젤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는 다양한 친환경차를 내놓으며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친환경차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안정화와 배터리 신뢰성 확보가 중요하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3분기 연간 누적 전기차 판매량은 7만100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6268대보다 9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에서 우리나라는 7번째로 많은 수치다. 중국이 175만6319대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미국(27만2554대), 독일(1만1369대), 영국(13만1832대), 프랑스(11만4836대), 노르웨이(8만4428대) 등의 순이었다. 올해 국내에서 판매된 신차 가운데 전기차 비율은 5.5%에 달한다. 이는 유럽을 제외한 국가 가운데 중국(9.4%) 다음으로 높다. 미국(2.3%)보다는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301만2579대로 처음 연간 300만대 판매량을 돌파했다. 특히 전기차 등 친환경차 판매량은 최근 발생한 요소수 사태와 맞물리면서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일반 승용차 뿐 아니라 트럭과 버스 등 상용차 분야도 신차 출시에 맞춰 전동화 차량으로 전환하려는 분위기가 높아지는 추세다. 현대차의 1톤 전기 트럭 '포터2 일렉트릭'과 기아의 '봉고 EV'는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차의 소형 전기화물차인 포터 일렉트릭과 기아 봉고EV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누적 판매대수가 전체 전기차 판매량의 20%에 육박할 정도로 성장했다. 전기화물차는 일반 전기 승용차의 두 배인 국비 지원금과 영업용 번호판 지원에 힘입어 수요가 대폭 늘었는데, 최근 반도체 품귀난까지 더해지면서 차를 사려면 평균 6개월 이상 대기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 시장에서 판매된 포터EV는 총 1만3142대로 전년 동기 대비 72.4% 늘었다. 같은 기간 기아의 봉고 EV도 8798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다. 월평균 판매량도 포터는 1314대(지난해 753대), 봉고는 880대(지난해 446대)로 둘 다 두 배 가량 늘었다. 특히 전기 트럭을 시범 도입해 운행한 CJ대한통운, 쿠팡 등은 내년부터 대량 구매를 계획하고 있다. 또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 대형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 FCET'를 국내 시장에도 출시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환경규제와 요소수 대란으로 소비자들이 친환경차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하이브리드나 전기차의 소비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11-15 15:18: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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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차량용 반도체 악재 3분기 영업손실 601억원…출고 적체물량 1만대 넘어서

쌍용차 평택공장 정문 쌍용자동차가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과 지속된 경영난에 따라 19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지난 3분기 매출액 6298억원, 영업손실 601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기 약 14%, 35% 감소한 수치다.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전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7% 감소한 2만1840대로 집계됐다.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장기화되면서 내수 및 수출을 포함한 출고 적체물량은 1만2000대를 넘어선 상황이다. 다만 이같은 출고지연에도 더 뉴 렉스턴 스포츠앤&칸의 판매 비중 확대에 따른 제품 믹스 변화로 매출액 감소율은 판매량 감소율보다 낮은 약 14%에 그쳤다. 영업손익도 크게 축소됐다. 지난 7월부터 시행한 순환 무급휴직 등 강력한 자구책의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쌍용차는 "차질 없는 자구안 이행을 통해 비용 절감은 물론 재무구조 역시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면서 "출고 적체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부품협력사와 공조 강화 및 효율적인 생산 운영을 통해 적체 해소와 함께 수익성도 더욱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우선협상대상자인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난 10일부터 약 2주 간의 정밀실사 후 인수 대금 및 주요 계약조건에 대한 본 계약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투자계약의 내용을 반영한 회생계획안 제출을 위해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안 제출 기일을 12월 31일까지 연장 받은 바 있다.

2021-11-15 14:27: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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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서 에스컬레이드 등 고객 체험 이벤트 진행

캐딜락 무비 나잇 인 부산. 캐딜락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부산 기장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특별 공간을 마련하고 고객 감사 이벤트인 무비 나잇 인 부산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부산·경남 지역 고객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단순 시승과 전시의 틀을 넘어 일반 고객과 캐딜락 보유 고객이 어우러진 고객 감사 이벤트로 기획됐다. 현장에서 진행되는 차량 시승과 전시 이벤트는 모든 고객이 참여할 수 있게 마련됐다. 특히 시승 행사의 경우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에스컬레이드를 포함해 현재 판매중인 캐딜락의 전 라인업을 직접 경험할 수 있게 준비될 예정이다. 전시 공간에서는 강력한 존재감의 에스컬레이드를 포함 대형 3열 SUV XT6를 만날 수 있다. 또 캐딜락 컬렉션 아이템 존을 마련해 오너만을 위한 스페셜 아이템과 일반 고객의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캐딜락 클래식카 다이캐스트, 여행용 캐리어와 보스턴백 등도 전시 판매된다. 야간 시간을 이용해 방문하는 고객의 경우 야외 자동차 극장에 특별하게 마련된 공간에서 영화와 간단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무비패키지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11월 15일부터 25일까지 캐딜락 공식 홈페이지 내 별도 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최은영 캐딜락코리아 마케팅 담당 부장은 "언제나 캐딜락에 관심을 갖고 성원해 주시는 수많은 고객들에게 특별한 방식으로 보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이번 부산 이벤트를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캐딜락을 사랑해주고 있는 모든 고객들을 아우르는 다양한 마케팅 캠페인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15 14:24:2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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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카, 연차 소진 프로젝트…'슬기로운 연차 생활' 이벤트 진행

그린카 슬기로운 연차생활 이벤트.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가 본격화되면서 그 동안 침체된 여행 업계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여행을 미뤘던 직장인들의 휴가도 빠르게 증가하는 모습이다. 최근 취업플랫폼 잡코리아가 조사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3050세대 중 40.7%가 위드 코로나 시행 후 가장 하고 싶은 일로 '국내여행'을 꼽았을 정도다. 이에 따라 롯데렌탈의 카셰어링 업체 그린카가 이용자들의 여가활동 지원을 위한 '슬기로운 연차 생활' 할인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15일 그린카에 따르면 연말을 맞아 그린카 주중 이용자들에게 올해 말까지 총 4가지 할인 쿠폰을 발행한다. 각 쿠폰은 주중 ▲하루 종일 2만4000원 ▲1박 2일 5만9000원 ▲2박 3일 7만9000원 ▲3박 4일 9만9000원 정액권으로 구성된다. 또 '나만의 연차 소진 노하우'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벤트는 충북 제천에 위치한 '스테리움 캠핑장'과 서울 종로구 부암동의 '석파정 미술관' 두 곳과 연계해서 진행된다. 스테리움 캠핑장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그린카 타고 연차소진 캠핑 어때?' 이벤트는 그린카 공식 SNS 댓글를 통해 선발한다. 1등(6명)은 스테리움 캠핑 객실 패키지와, 2등(10명)은 그린카 10시간 이용쿠폰이 제공된다. 이벤트는 11월 16일부터 11월21일까지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11월 30일이다. 추가로 스테리움 제천을 이용하는 모든 그린카 정회원은 5만원 상당의 '불멍+BBQ그릴 세트'를 무상 제공한다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 위치한 석파정 미술관과 제휴 이벤트는 1등(10명)에게 석파정 서울미술관 입장권(1인 2매), 2등(10명)에게 그린카 12시간 이용쿠폰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11월 16일부터 12월 10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12월 17일이다. 석파정 미술관 역시 그린카 정회원이면 누구나 입장 시 현장에서 1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그린카를 예약하고 앱 내 제휴 탭을 확인하면 대관령 양떼목장, 보사노바(강릉점 외), 별빛정원우주 등에서 다양한 제휴 할인 정보를 받아 볼 수 있다. 문소영 그린카 마케팅본부 본부장은 "특히 힘들었을 올 한해, 쉼없이 달려온 그린카 고객들의 일상에 여유를 더하고자 마련했다"며 "그린카와 함께 다가올 내년, 새로운 설렘을 줄 수 있는 공간에서 쉼과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길 바란다. 앞으로도 그린카는 다양한 지역의 레포츠, 문화시설과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일상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15 13:43: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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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스원, 겨울철 엔진 관리 위한 '수분제거제' 선보여

불스원 '수분제거제' 리뉴얼 신제품 2종. 불스원이 엔진의 수분 제거 효과와 부식방지 등의 성능을 담은 '수분제거&동결방지제', '수분제거&부식방지제' 2종을 출시한다. 15일 불스원에 따르면 겨울철이나 습도가 높은 기후 조건에서는 연료탱크 내·외부 온도 차이에 따른 결로 현상으로 연료탱크 내부에 불필요한 수분이 생성되기 쉽다. 이렇게 생성 된 수분은 연료의 불완전 연소나 연료 라인의 부식 현상을 야기하는 것은 물론, 연료 펌프 및 인젝터 부품 손상이나 엔진 부조화로 인한 엔진 고장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안전한 주행을 위해 반드시 수분제거제를 연료와 함께 주기적으로 주입해 수분을 제거해 주어야 한다. 불스원이 새롭게 출시한 '수분제거&동결방지제'와 '수분제거&부식방지제' 2종은 기존의 수분제거제를 리뉴얼한 신제품으로, 유종에 따른 엔진 관리에 필요한 필수 기능을 함께 담아내 더욱 강력한 엔진 보호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공통 성분인 수분제거제는 연료 탱크 내부에 쌓인 수분이 기름에 섞이도록 분해한 뒤, 연료와 함께 연소시켜 차량 외부로 배출하기 때문에 수분으로 인한 연료라인과 인젝터, 연료펌프의 고장을 예방하고 엔진을 보호하는 효과를 발휘한다. 경유 차량용으로 출시된 '수분제거&동결방지제'는 수분제거와 동시에 경유의 저온유동성을 향상시켜 경유의 '왁싱 현상'에 의한 연료필터막힘을 방지하고, 고농도의 세탄가 향상제를 함유하여 저온에서도 CRDI 엔진의 착화성과 시동성을 향상시킨다. 휘발유용 '수분제거&부식방지제'는 엔진 부식을 방지하는 부식방지제와 마찰 저감 성분을 함께 혼합해 연료 라인의 윤활성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마찰에 의한 엔진 마모 현상을 예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불스원 관계자는 "수분제거제는 계절마다 주기적으로 주입해 주는 것이 좋고, 특히 결로 현상이나 경유의 동결 현상이 쉽게 발생하는 동절기에는 매 주유 시 마다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2021-11-15 13:43: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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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508라인업 대상 '윈터 드라이브 캠페인' 전국 시승행사 진행

푸조 508. 푸조가 11월 15일부터 12월 26일까지 6주에 걸쳐 플래그십 모델 푸조 508라인업을 대상으로 '윈터 드라이브 캠페인' 전국 시승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윈터 드라이브 캠페인'은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일상을 되찾은 고객들이 보다 따뜻하고 풍성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푸조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인 푸조 508과 508 SW가 지닌 차별화된 가치와 뛰어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승행사에 참가한 고객에게는 푸조 카드지갑과 508 키링을 제공하고, 출고 고객 전원에게는 푸조의 신규 로고가 새겨진 고급 우산과 키링, 푸조 508 미니어처를 증정한다. 또 출고 고객 중 3명을 추첨해 10만원 상당의 모바일 주유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 캠페인 기간 동안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 진행한다.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과 트림별 프로모션 혜택 적용 시 ▲508 알뤼르 트림은 약 3598만원 ▲508 GT 트림은 약 4036만원 ▲508 GT PACK 트림은 약 4348만원 ▲508 SW GT 트림은 약 4212만원 ▲ 508 SW GT(수동 시트) 트림은 약 394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 16개의 푸조 전시장에서 진행하며, 시승을 원하는 고객들은 푸조 공식 홈페이지에서 접수 후 일정에 맞춰 해당 전시장에 방문하면 된다.

2021-11-15 13:42: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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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미래 모빌리티 선도 기업으로 진화…이번엔 도심형 자율주행 'MPS' 개발

현대모비스 연구원들이 서산 주행시험장에서 도심형 자율주행 신기술인 차세대 주차제어시스템(MPS)을 장착한 차량을 시험하고 있는 모습.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 공략을 위해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그동안 현대모비스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에 필요한 부품을 단순 제조하는 기업으로 양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기술 등의 개발을 통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며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미래 도심형 모빌리티 핵심 기술로 주목받은 차세대 자동차바퀴 기술 개발에 성공하며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킨 현대모비스가 이번엔 좁은 골목길이나 막다른 길에서 앞차와 맞닥 뜨려도 걱정없는 기술을 개발했다. 현대모비스는 협로주행, 후방자율주행, 원격 자동주차 기능 등을 통합한 도심형 운전자편의시스템(ADAS)인 차세대 주차 제어시스템(MPS)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좁은 골목에서 버튼 하나만 누르면 차량 스스로 장애물을 피해 주행이 가능하다. 차량 전폭을 기준으로 좌우 각각 40cm의 여유 공간만 있으면 좁은 골목을 스스로 주행할 수 있다. 사이드미러를 펼치면 사실상 한 뼘 정도의 공간만 있으면 자율주행이 가능한 셈이다. 차량 2대가 대치한 막다른 골목에서는 후진 자율주행도 가능하다. 내 차의 주행 경로를 실시간으로 저장하고, 버튼을 누르면 스스로 후진 경로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스티어링 휠(핸들)과 차량 속도를 자동으로 제어한다. 마찬가지로 버튼 하나만 누르면 지하주차장의 회전식 출입구를 통과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면도로가 많고 주차 환경이 여유롭지 않은 국내와 유럽 등지에 특화됐다"며 "대형 SUV의 인기와 함께 목적기반 모빌리티(PBV)에도 적용이 확대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관련 기술 적용을 먼저 제안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독자 개발한 소프트웨어 로직과 양산 중인 초음파 센서를 기반으로 이 기술을 개발했다. 레이더나 라이다 센서가 고속주행이나 먼 거리에 위치한 사물을 인식하는데 유용하지만, 좁은 골목이나 지하주차장에서는 오히려 초음파 센서가 적합한 점에 착안했다. 초음파 센서가 근거리 사물을 인지하고, 소프트웨어 로직과 제어시스템으로 자율주행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현대모비스는 이 외에도 다양한 안전편의 기술을 차세대 주차제어시스템에 통합했다. 차에서 내려 리모컨을 누르면 빈 공간을 찾아 직각이나 평행으로 주차하는 '원격 자동주차 시스템', 내 차 주변 360도를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3D 써라운드 뷰 모니터','후방충돌 방지' 등이다. 최근 현대모비스는 도심형 자율주행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초소형 도심형 모빌리티 컨셉인 엠비전팝을 선보였으며, 지난달에는 공유형 자율주행차를 위한 폴더블 조향시스템, 90도 회전이 가능한 이코너 모듈 개발에 성공했다.

2021-11-14 13:47: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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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SW·AI 분야 핵심 개발자 소통 강화…'2021 HMG 개발자 컨퍼런스' 성료

현대차그룹 '2021 HMG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실시간 질의응답 중인 개발자. 현대자동차그룹이 '2021 HMG 개발자 콘퍼런스(HMG Developer Conference)'를 성황리에 마쳤다. 1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분야까지 확장된 모빌리티 기업으로서의 다양한 연구성과를 개발자들과 공유하고 소프트웨어 분야 등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마련한 '2021 HMG 개발자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으로의 여정(Journey for Smart Mobility Solution)'을 주제로 이달 10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에 총 6500여명이 참관을 등록했다.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와 현대차그룹과 협력하고 있는 우수 스타트업 5개 팀(MOBINN, 메쉬코리아, 슈퍼무브, 모빌테크, 메이아이)에서 사전심사를 통해 선발된 총 70명에 이르는 개발자들의 기술 발표를 경청했다. 이번 컨퍼런스 발표 세션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친환경차 ▲로보틱스 ▲인포테인먼트 ▲모빌리티 서비스 ▲버추얼 개발 ▲스마트팩토리 ▲미래 모빌리티 등에 걸친 총 53개의 주제로 진행됐다. 발표에 앞서 연구개발본부장 알버트 비어만 사장을 비롯해 추교웅 전무(전자담당), 장웅준 상무(자율주행사업부), 현동진 상무(로보틱스랩), 배현주 상무(샤시제어개발실), 권해영 상무(인포테인먼트개발실), 서경원 실장(연료전지성능개발실) 등이 나서 현대차그룹의 주요 연구개발 성과 및 방향성에 대해 소개했다. 외부 연사 발표 세션에서는 AI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자 현대차그룹 자문 교수인 MIT 컴퓨터공학·인공지능연구소(MIT CSAIL) 소장 다니엘라 러스(Daniela Rus) 교수와 현대차그룹과 AI 관련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전기·컴퓨터공학과 송한(Song Han) 교수가 최신 기술 동향과 연구 프로젝트 등을 공유했다. 현대차·기아 TaaS(Transportation as a Service)본부장을 맡고 있으며 IT, 소프트웨어 분야의 글로벌 전문가인 송창현 사장의 키노트 발표도 참가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송 사장은 "현대차그룹은 자동차를 넘어 사람, 사물,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모빌리티와 물류 분야의 TaaS 제공자로 변신 중"이라며 "향후 AMES(Autonomous, Mobility, Energy, Software) 기술과 솔루션이 현대차그룹 TaaS 성공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고객들이 이동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되는 클라우드 트랜스포테이션과 차량들을 연결해 보다 쉽고 빠르게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디벨로퍼스 플랫폼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기아 오픈이노베이션담당 지영조 사장은 향후 개발자들과의 관계 강화를 위한 DR(Developer Relations) 활동 계획을 소개했다. 지 사장은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은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기술의 혁신을 위해 다양한 연구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있으며, 그 상세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더 많은 개발자들과 공유하고자 자동차 기업 최초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향후에도 '기술 세미나', '기술 블로그', '신기술 데모데이' 등 내외부 개발자들이 활발히 소통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11-14 13:31: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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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양궁 사랑' 이어가…WAA 회장 5회 연속 선임

정의선 회장이 아시아양궁연맹 총회에 참석한 아시아 각 국의 양궁협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변함없는 '양궁 사랑'을 이어간다. 정의선 회장은 정몽구 명예회장의 뒤를 이어 2005년부터 대한양궁협회장으로 재임하며 한국 양궁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현대차그룹은 1985년부터 37년간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비인기종목이었던 양궁을 체계적이고 전폭적으로 후원했다. 정 회장의 양궁에 대한 사랑은 국내를 넘어 아시아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정 회장(대한양궁협회 회장)이 아시아양궁연맹(World Archery Asia; WAA) 회장에 다섯번 연속 선임됐다. 5연속으로 회장에 오른 것은 아시아양궁연맹 역사상 처음이다. 아시아양궁연맹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아시아양궁연맹 총회를 열고, 정 회장을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번 총회에는 총 38개 회원국 중 28개국이 참석했으며, 정의선 회장은 26개국으로부터 지지를 얻었다. 정 회장은 2005년 처음으로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에 선임된 뒤 16년간의 회장 재임기간 동안 아시아 양궁의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한 장비 지원, 순회 지도자 파견, 코치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발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아시아 양궁을 한 단계 성장시켰다는 평을 받아왔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세미나 및 코칭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는 등 아시아 각 국의 양궁 활성화를 지원했다. 정 회장은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으로서 새로 선임된 임원들과 함께 아시아 양궁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아시아 각 국의 지속적인 양궁 발전과 저변 확대에 힘을 쏟을 것" 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 회장은 올해 1월 열린 대한양궁협회장 선거에서도 13대 양궁협회장으로 재선임됐다. 2005년부터 대한양궁협회장으로 재임하며 대한양궁협회 재정 안정화는 물론 양궁의 스포츠 과학화를 통한 경기력 향상, 우수선수 육성 시스템 체계화, 양궁 저변 확대 등을 펼치며 대한민국 양궁이 세계 최정상에 오르게 했다. 정 회장은 대한양궁협회가 원칙을 지키는 투명한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협회로 자리매김하도록 했다. 특히 오직 실력만으로 공정하게 진행되는 국가대표 선발 시스템은 전세계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올해 도쿄대회를 위해서도 정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제한적인 상황 속에서 양궁 훈련장 등 인프라부터 선수들 심리적 안정까지 세심하게 지원했다. 그 결과 한국 양궁은 여자 양궁 단체전 9연패, 남자 양궁 2연패, 혼성단체전 첫 금메달 등 금메달 4개를 획득하며 대한민국 양궁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갔다.

2021-11-14 12:55:0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