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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전동화 모델의 진화…'첨단기술·주행성능' GV70 전동화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양성운 기자 '친환경·첨단기술·안정적 주행감'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전동화 차량이 기술 개발을 통해 진화하고 있다. 특히 제네시스가 3번째 선보인 GV70 전동화 모델은 내연기관 플랫폼을 적용했지만 경쟁 모델과 비교해도 부족함을 찾을 수 없는 완성도를 자랑했다. 지난 17일 경기도 하남 스타필드에서 GV70 전동화 모델을 시승했다. 시승은 하남 스타필드를 출발해 경기도 가평군 제빵소덤 대성리점까지 왕복 약 116km 구간에서 진행했다. 우선 외관은 기존 GV70 내연기관 모델과 비슷하다. 전동화 모델답게 전면부 그릴은 공기역학적 효율을 고려한 전기차 전용 지-메트릭스 패턴을 적용했다. 또 전기차라는 점에서 후면부 배기구도 사라졌다. 실내 공간은 내연기관 모델과 달리 센터 터널을 낮춰 2열 거주성을 개선했다. 또 뒷좌석 각도 조절이 14도까지 가능해 탑승자에게 안락함을 선사한다. 주행성능은 매력적이다. 가속 성능은 부족함이 없었다. GV70 전동화 모델은 전륜과 후륜 모터를 합산해 최대 출력 320kW(약 435마력)의 성능을 낸다. 순간적인 가속능력은 뛰어났다. 고속도로에 진입해 가속페달에 힘을 주자 컴포트 모드에서도 금방 시속 100㎞를 넘어섰다. 스포츠 모드로 전환하자 계기판이 붉은 색으로 변하며 빠르게 반응했다. 특히 운전대 하단에 위치한 부스트 버튼을 누르면 순간적으로 360kW(약 489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중형 SUV임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가속력을 자랑했다. GV70 전동화 모델의 제로백(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 시간)은 부스트 모드에서 4.2초다. 전기차 답게 뛰어난 정숙성을 자랑했다. 노면 진동과 엔진음을 통해 차량의 주행속도를 어느정도 가늠할 수 있지만 GV70은 계기판을 보기 전까지 인지하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했다. 제네시스는 GV70의 정숙성과 관련해 이중접합 유리를 적용하는 등 방음에 신경을 썼고, 소음 제어 기술 'ANC-R' 등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의 V2L 기능을 활용해 트렁크 공간을 영화관으로 꾸민 모습/양성운 기자 또 급커브가 이어지는 와인딩 구간에서는 안정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급커브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묵직한 주행감을 제공하며 SUV 특유의 '롤링 현상'은 느껴지지 않았다. GV70은 최첨단 안전·편의사양도 대거 탑재됐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와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2),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 등을 적용해 운전 편의성은 물론 안전성을 강화했다. 고속도로 톨게이트 진입한 뒤 지도를 기반으로 한 내비게이션 연동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활성화 하면 더이상 운전자가 할일은 없다. 운전자는 핸들만 잡고 있으면 된다. GV70은 503L의 트렁크와 22L의 프렁크 용량으로 동급 대비 우수한 적재 공간을 갖췄다. 시승 회차 지점에는 현대차그룹의 E-GMP 기반 전기차에 적용된 V2L(Vehicle to Load) 기능을 활용한 전시차를 만날 수 있었다.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을 활용해 트렁크 공간을 영화관으로 꾸며 놨다.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충전구/양성운 기자 GV70 전동화 모델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400km다.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50kW급 초급속 충전 시 18분만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다만 충전구가 차체 후면이 아니라 전면 그릴에 위치해 충전시 전면주차를 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다. GV70 전동화 모델의 판매가격은 7332만원으로 8500만원 미만이어서 절반 수준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서울에서 구매하면 국비와 시비를 포함해 426만~448만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2022-03-21 10:14: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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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폭스바겐 대표 고성능 차량 3종 '골프 GTI·골프 R·티구안 R' 신차용 타이어 공급

한국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SUV 장착한 폭스바겐 티구안 R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폭스바겐을 대표하는 고성능 해치백 '골프 GTI'와 스포츠카 '골프 R',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티구안 R' 등 3개 차량에 타이어를 공급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20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이들 차량에 한국타이어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3종을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 골프 GTI와 골프 R은 폭스바겐 골프 라인업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차량이다. 티구안 R은 베스트셀러 SUV로 잘 알려져 있다. 한국타이어는 골프 GTI와 골프 R에는 '벤투스 S1 에보3', 티구안 R에는 '벤투스 S1 에보3 SUV'와 '벤투스 S1 에보2 SUV'를 공급한다. 특히 티구안 R에는 벤투스 S1 에보3 SUV 21인치 고인치 타이어가 단독으로 장착돼 눈길을 끈다. 벤투스 S1 에보3는 초고성능 타이어로 고강도 비드 코어와 강화된 사이드월(타이어 옆면)을 장착해 높은 주행 안정성과 방향성을 발휘한다. 이와 함께 경량 레이온 카카스(타이어 골격)와 고강도 첨단섬유인 아라미드 소재로 만든 보강벨트를 적용해 주행과 조향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또 천연 레진을 사용한 고성능 트레드 컴파운드를 통해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모두에서 접지력과 제동 성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벤투스 S1 에보3 SUV는 안정적인 접지력은 물론 정숙성과 젖은 노면 제동력 등을 고루 갖춘 초고성능 SUV용 타이어다. 특히 사이드월에는 특수 나일론 소재를 적용해 강성을 강화하고 격자형 패턴을 적용해 냉각 효율과 블록 강성을 높였다. 한국타이어는 폭스바겐 '제타'를 시작으로 전략적 협업을 맺어 '폴로' '골프' '파사트' '업' '비틀' '투란' '티구안' 'ID.4' 등 폭스바겐 차량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최근 폭스바겐에서 진행한 'ID.4 미국 투어'에선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키너지 AS X EV'를 장착하고 총 5만6327㎞를 주행해 단일 국가에서 전기차로 연속 여행을 한 가장 긴 주행거리를 기록했다.

2022-03-20 12:50: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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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등 중고차 시장 진출 '합법'…생태계 지각변동 본격화

서울의 한 중고차 시장. 국내 중고차 시장의 지각변동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가 관할하는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가 17일 중고차 매매업을 생계업종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하면서 현대자동차와 기아 등 국내 완성차 업계의 중고차 시장 진출이 합법적으로 가능해졌다. 대기업의 시장 진출로 중고차 생태계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심의위는 중고차 매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미지정한 사유에 대해 ▲규모의 영세성 기준 부적합 ▲소비자 후생 증진 효과 ▲동반성장위원회 실태조사·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들었다. 다만 심의위는 중고차 매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하지는 않지만, 현대차 및 기아의 중고자동차 시장 진출 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피해가 충분히 예상된다는 점에는 동의했다. 이에 따라 향후 '중소기업사업조정심의회'를 통해 이러한 우려 사항들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자동차 업계도 이같은 결정을 반기는 모습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가 중고차판매업을 생계형 적합 업종으로 미지정한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KAMA는 "그동안의 비정상 상황을 정상적으로 전환해줬다는 측면은 물론이고 향후 중고차 산업 발전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적극 환영한다"며 "완성차 업체들은 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 사항을 준수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존 중고차 매매상들과 긴밀한 소통을 지속하며 선택폭 확대를 통한 소비자 권익 증대 등 중고차 시장 선진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완성차 업체들은 앞으로 ▲5년, 10만km이하 차량을 대상으로 한 인증 중고차 사업 추진 ▲단계적 시장 진출 ▲대상이외 물량의 경매 등을 활용한 중고차 매매업계에 대한 공급 ▲중고차 판매원 대상 신기술, 고객 응대 교육 지원 등 상생안 이행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또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완성차 업계의 중고차 시장 진출이 중고차 성능·상태 등 제품의 신뢰성 확보와 소비자 선택의 폭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2021년 말 기준 신규등록 차량은 174만대이며, 중고차는 387만대로 중고차 거래가 신규 차량의 2.2배를 넘어서고 있다"며 "이제 질 낮은 물건이 유통되는 '레몬마켓'이라는 오명을 벗고, 소비자들이 편안하게 믿고 찾을 수 있는 중고차 시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면 중고차 업계는 대기업 진출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기존 중고차 매매업체들은 그간 경매로 매물을 확보해 판매하는 중고차 시장에 자금력과 브랜드 파워를 갖춘 완성차 업체가 진출하면서 시장 독점과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중고차 매매업은 2013년 대기업 진출을 제한하는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된 후 2019년 2월 보호기간이 만료됐다. 그해 11월 중고차 매매업계가 생계업 적합업종 지정을 재요청했지만, 중기부가 법정기한인 2020년 5월까지 결론을 내지 못한 채 현재까지 시간만 끌어왔다. 이날 정부가 생계형 적합업종 미지정으로 결론을 내면서 2019년 첫 논의가 시작된 이래 3년 만에 마무리를 짓게 됐다.

2022-03-18 14:31: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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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글로벌 품질 혁신위한 TFT 2기 발족

개발·생산·구매·고객사용 품질 등 제고 대동, '글로벌 품질혁신 TFT' 킥오프 미팅 대동그룹 모회사인 대동이 '글로벌 품질 혁신 체계 구축 테스크포스팀(TFT) 2기'를 발족했다. 18일 대동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이 지난 2017년 당시 6101억원에서 지난해엔 창사 이래 최초로 1조원을 돌파하는 퀀텀 점프를 이뤘고, 스마트 모빌리티 신사업에 진출해 사업 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 가능한 품질력 및 품질 관리 프로세스가 필요하다 판단해 지난해부터 TFT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TFT 1기는 품질경영 성숙도를 진단하고 전사가 유기적으로 협업해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품질 혁신을 위한 업무 기준 및 프로세스 재정립하는데 방점을 뒀다. 이와 관련해 연구개발, 생산, 품질, 구매, 서비스 부문의 임직원이 TFT 멤버로 참여해 ▲개발 품질 ▲생산 품질 ▲구매 품질 ▲고객 사용 품질 등 크게 4개 부문에 걸쳐 15개 과제를 도출해 문제점 개선 활동에 집중했다. 올해 TFT 2기는 지난해의 지속 과제 및 완료 과제의 실행 상황 모니터링을 포함해 개발, 생산, 구매, 고객 사용 등 1기와 같은 4개 부문에 있어 12개 신규 과제를 수행해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실행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수준으로 품질 혁신을 목표하고 있다. 부품 품질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협력사 관리 및 육성 체계를 고도화하고, 공용화 부품 관리시스템을 마련해 21년 대비 부품 불량율은 낮추고 부품 납기 준수율 높여 연 4만9천대의 트랙터를 생산할 수 있는 부품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 주요 과업이다. 또 제품 생산 단계별 검사 프로세스 강화해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의 완성형 농기계의 최종 검사 합격율을 9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동그룹 품질 향상 시스템을 개선해 그룹 전체의 품질력을 글로벌 탑 수준으로 향상시키는 것도 주요 TFT 목표다. 대동 노재억 공장장은 "품질에 대한 고객 눈높이는 점점 높아져 가고, 완벽한 품질을 요구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품질개선 활동을 시행해왔는데 매출 1조를 달성하면서 지금과는 다른 수준의 혁신이 필요하다"며 "이번 품질 혁신 TFT 2기 프로젝트를 통해 대표이사부터 신입사원까지 전사적인 프로세스 차원에서 품질혁신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18 08:14: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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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오늘 한 눈에, xEV 트렌드 코리아2022 개막

xEV 트렌드 코리아 2022가 17일 개막했다. 사진은 참가자들이 개막식에서 리본 커팅을 하는 모습. /손진영기자 son@ 국내 친환경 자동차 산업이 서울 코엑스에 모였다. 민관이 함께 친환경차 시대를 열기 위해 노력하자고 손을 맞잡았고, 관람객들도 새로운 시대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며 미래를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환경부가 주최하는 xEV 트렌드 코리아 2022가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해 19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5회차를 맞았다. xEV 트렌드 코리아는 친환경 전기차를 주제로 올해를 대표할 대표 전기차들과 관련된 신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다. 올해에는 인터배터리 2022와 함께 열려 더 다양한 업체와 전시를 확인할 수 있다. 50개사 300부스 규모로 조성됐다. 개막식에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을 비롯해 김동욱·유원하 현대차 부사장, 권혁호 기아 부사장, 틸 셰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사장,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이사,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이사, 김홍준 원주시민협동조합 이사장, 최근영 롯데렌탈 상무 등 정부와 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xEV 트렌드 코리아 2022 EV 어워즈에서 기아 EV6가 대한민국 올해의 전기차에 선정됐다. /김재웅기자 올해 행사는 처음으로 순수 전기차 대상 'EV 어워즈'와 'K-EV100' 우수기업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전문가와 소비차 평가를 합산해 기아 EV6가 '올해의 전기차'로 선정됐고, 폴스타2도 '올해의 전기 세단'을 수상했다. 현대차 아이오닉5도 '소비자 선정 올해의 전기차' 영예를 안았다. 그 밖에 ▲테슬라 모델Y ▲제네시스 GV60 ▲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BMW iX, ▲메르세데스-벤츠 EQS 450+ AMG ▲아우디 e-트론 GT 등이 후보에 올랐다. '올해의 전기차'인 기아 EV6는 기아 부스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기아는 신형 니로 EV도 소비자들에 첫선을 보인다. ▲자원의 선순환을 의미하는 원 ▲다양한 여정을 의미하는 곡선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의미하는 직선을 테마로 이동(Movement)을 직관적으로 표현해 새로운 영감을 전달할 수 있도록 부스를 조성했다. 아울러 기아는 친환경 마감재인 BTX 프리 페인트를 사용해 지속 가능성 의미를 더하고, 플라스틱과 배터리 리사이클링 등을 쉽게 설명하는 고객 반응형 체험 영상도 소개한다.EV6에 적용한 친환경 공정으로 만든 나파 가죽 원단과 업사이클링 브랜드 '콘티뉴', '아이더'와 협업한 친환경 제품도 전시했다. 기아 관계자는 "급변하는 친환경차 시장과 높아지는 모빌리티에 대한 고객의 기대감에 발맞춰 미래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아의 지속가능성 비전과 의미를 고객과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xEV 트렌드 코리아2022에서 내빈들이 현대차 콘셉트카 프로페시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홍정기 환경부 차관, 조용석 국민대학교 교수,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손진영기자 son@ 올해의 전기 세단 폴스타2도 전시장 한켠에 마련됐다. 폴스타2 뿐 아니라 포르쉐 타이칸과 BMW ix 등 EV 어워즈 후보에 오른 전기차들도 함께다. 현대차는 미래차 시장을 조망하는 기술력에 초점을 맞췄다. 앞서 개막식에서는 아이오닉5의 V2L 기능을 활용해 작은 공연을 선보였으며, 전시 부스도 '아이오닉 브랜드 팬 파크'를 주제로 아이오닉의 방향성을 알수 있도록 아이오닉존과 충전 콘텐츠 존으로 구별해 꾸몄다. 아이오닉존은 아이오닉5는 물론 전기차 콘셉트카 프로페시 실물과 전기 SUV 콘셉트 세븐을 담은 영상을 상영한다. 포토존에서는 다양한 친환경 굿즈 경품을 제공하는 벤딩머신 이벤트와 SNS 해시태그 이벤트도 마련했다. 기아 신형 니로 EV와 EV6가 전시된 기아 부스 /기아 충전 콘텐츠 존은 ▲이동식 전동 충전 카트인 H-모바일 차저 ▲전기차 초고속 충전 시스템 E-pit ▲이동형 수소연료발전기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차량 등을 전시했다. 현대차가 서비스하는 충전 인프라뿐 아니라 미래 계획까지 엿볼 수 있다. 제주에서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로 활용하는 V2V 충전 기술을 적용한 아이오닉 5도 함께 내놨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를 필두로 대표적인 글로벌 친환경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며 "국내 최대 전기차 관련 전시회인 xEV 트렌드 코리아를 통해 향후 출시될 아이오닉 브랜드 차량들의 방향성과 다양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볼보의 순수전기 SUV인 C40 리차지도 오는 4월 출고에 앞서 일반인에 처음 공개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이와 함께, T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전기차 전용 알고리즘 등 전동화 관련 기술들을 부스를 통해 소개한다. 단순히 구경하는 것만은 아니다.xEV 트렌드 코리아는 각 부스를 비롯해 부대 행사를 활용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르노자동차코리아는 부스를 'EV 히스토리'로 꾸몄다. 조에와 트위지를 전시한 가운데, 즉시 출고 가능한 구매 상담 센터를 운영함과 동시에 르노의 전동화 역사를 소개하는 자리다. 옆에는 'V2L 캠핑 라운지'가 조성됐다. 전기차 배터리를 이용해 캠핑을 즐기는 모습을 소개하는 부스로, 캠핑용 트레일러와 캠핑에 사용하는 물품들을 확인할 수 있다. EV 에코랠리를 통해서는 직접 전기차를 타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기아 EV6와 EV6 GT라인으로 연비 운전과 성능을 체험해볼 수 있다. 그 밖에도 EV360도 컨퍼런스와 배터리 및 EV 투자세미나, EV 코딩 스쿨 등 프로그램을 통해 전기차와 관련한 사업과 개발을 확인할 수 있다. xEV 트렌드 코리아 조직위 관계자는 "친환경 자동차는 지구가 직면한 환경 문제의 솔루션으로만 여겨졌던 과거를 지나 현재는 우리 일상 속으로 한 발 더 가까이 들어와 있으며, 가까운 미래에는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친환경 자동차 전시회 xEV 트렌드 코리아가 앞으로도 국내 소비자들이 친환경 자동차를 보다 친숙하게 경험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2 LG에너지솔루션 부스에는 GM 험머 EV가 국내 최초로 전시됐다. /김재웅기자 한편 xEV 트렌드코리아와 함께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2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를 비롯한 국내외 배터리 업계들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 부스에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GM의 차세대 전기차 모델인 GMC 험머EV가 전시됐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17 14:35:2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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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친절한 볼보씨' XC60, 안전에 첨단기술 입히다

신형 볼보 XC60 주행모습. '안전의 대명사'라는 이미지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볼보자동차가 첨단 기술을 더해 한층 스마트해졌다. 볼보자동차는 국내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SK텔레콤의 각종 멀티미디어 기능을 그대로 차량에 적용했다. 내비게이션 설정은 물론 음악 재생, 에어컨·히터 작동 등을 모두 음성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한국어 음성 인식률이 96%에 달해 실제 주행중 운전자의 명령을 빠르게 인식해 적용했다. 4년 만에 부분변경을 통해 국내 시장에 돌아온 볼보 XC60의 시승을 통해 차량에 적용된 첨단 기술을 경험했다. XC60의 디자인은 디테일의 변화를 통해 현대적인 감성을 더했다. 전면부는 90클러스터에 이어 3D 형태의 아이언마크를 통합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으며, 새로운 범퍼 및 에어 인테이크 디자인과 함께 넓은 차체를 강조하는 크롬바가 추가됐다. 특히 '토르의 망치'로 불리는 LED 헤드라이트의 망치 손잡이 부분이 중앙 그릴까지 닿도록 늘렸다. 차량 뒤쪽 머플러를 범퍼 안쪽으로 숨겨 친환경적 이미지를 강조하기도 했다. 실내 인테리어는 북유럽 인테리어 감성 담고 있었다. 스웨덴의 크리스탈 브랜드 오레포스(Orrefos)가 제작한 크리스탈 기어노브가 은은함을 더했으며 갈색 나파 가죽시트와 전연 나무(드리프트 우드)는 아늑함을 전달했다. 크기는 전장 4710㎜, 전폭 1900㎜, 전고 1645㎜, 휠베이스 2865㎜로 실내공간은 여유로웠다. 1열과 2열 모두 키 177㎝의 성인이 탑승해도 넉넉한 공간을 제공했다. 적재 공간은 483L에서 최대 1410L로 여유롭다. XC60의 가장 큰 변화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그동안 볼보자동차의 최대 단점으로 지적된 내비게이션은 사라졌다. 볼보가 300억원을 투자해 SK텔레콤과 공동개발한 TMAP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TMAP 내비게이션과 취향 기반 음악플레이어 플로(FLO)를 지원한다. 볼보 XC60 B6 센서스 우선 차량의 시동을 걸고 '아리아'를 부르면 즉각 반응한다. "아리아 남산케이블카주차장"이라고 말하면 스스로 목적지를 지정하고 내비게이션을 작동한다. 이동 중 목적지가 변경될 경우에도 내비게이션 지도나 스마트폰에서 설정할 필요 없이 '아리아'를 부르고 목적지를 재설정하면 된다. 주행중 운전석 계기판에도 티맵이 표시돼 운전자의 부담을 덜어준다. 내비게이션 이 외에도 냉난방 설정이나 음악 재생도 음성으로 가능하다. 주행성능은 부족함이 없었다. XC60은 가솔린 엔진 기술을 기반으로 한 마일드 하이브리드(B5·B6)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 등 3가지 파워트레인과 8단 자동변속기, 상시 사륜구동(AWD) 시스템 조합으로 출시된다. 시승은 운전의 재미를 강조한 B6 모델로 엔진의 최고출력은 300마력(5400 rpm), 최대토크는 42.8kgm(2100~4800rpm)이다. 제로백은 불과 6.2초에 불과하다. 초반은 부드럽고 안정적인 가속력을 선보였지만 시속 100㎞ 이상 고속 주행에서는 부족함 없이 뛰어난 가속력을 즐길 수 있었다. 또 노면소음과 풍절음은 느껴지지 않았다. 신형 볼보 XC60. 전동화 트렌드에 맞게 배기구를 안보이도록 디자인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안전의 볼보답게 안전 기술도 더욱 진화됐다. 신형 XC60에는 레이다와 카메라, 초음파 센서로 구성된 최신의 ADAS 플랫폼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도로 위 사고 위험 시 긴급 제동하는 '시티 세이프티', 앞 차량과 간격을 유지하며 차선 중앙에 맞춰 조향을 보조하는 '파일럿 어시스트' 등의 첨단 안전 기술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XC60의 국내 판매 가격은 B5 모멘텀(6190만원), B5 인스크립션 (6800만원), B6 R-Design 에디션 (6900만원), B6 인스크립션(7200만원), T8 인스크립션(8370만원)이다.

2022-03-17 13:26: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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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효율성 강화와 테크 기업으로 전환 가속화…ID.3·트리니티 주목

폭스바겐 브랜드 CEO 랄프 브란트슈타터. 폭스바겐그룹이 효율성 강화와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높인다. 지난해 전기차 판매량을 큰 폭으로 늘린 폭스바겐그룹은 올해 전기차 수요 급증에 대응해 전용 공장 전환과 신규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새로운 연구개발(R&D)센터 운영에 나서는 등 전동화 전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폭스바겐은 16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2022년 연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성과와 함께 올해 전략 이행을 위한 청사진을 공유했다. 랄프 브란트슈타터 폭스바겐 브랜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가속화 전략으로 폭스바겐은 테크놀로지 기업으로의 전환 속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었다"며 "올해도 폭스바겐 브랜드는 비즈니스의 탄력성을 강화하면서 계속 전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업계를 강타한 차량용 반도체 문제 등 공급망 위기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폭스바겐의 지난해 판매대수는 490만대로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위기 속 수익성은 오히려 높아졌다. 차량 판매 수익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761억 유로를 달성했고, 특수항목 반영 전 영업이익도 2020년보다 20억 유로 급증한 25억 유로로 집계됐다. 전기차 부문의 성과는 더욱 인상적이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36만9000대의 배터리 전기차(BEV)를 전 세계에 공급했다. 2020년과 비교해 두 배나 늘어난 수치다. 이 중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이 10만6000대, 전기차가 26만3000대를 차지했다. 폭스바겐은 지난해에만 3종의 새로운 전기차를 출시했다. ID.4와 ID.5를 비롯해 중국 시장에서는 이미 ID.6 모델을 선보였다. 폭스바겐은 빠르게 증가하는 전기차 수요 대응을 위해 생산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방침이다. 독일 츠비카우 공장을 전기차 전용 생산시설로 전환하고, 독일 엠덴과 하노버, 미국 채터누가 공장에서도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폭스바겐 가속화 전략 1년 성과 및 2022년 전망. 독일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는 2023년부터 폭스바겐 최초 순수 전기차인 ID.3 생산을 시작하고 이후 2026년에는 두 번째 전기차 '트리니티'를 생산할 예정이다. 트리니티는 충전시간을 크게 단축하면서도 1회 충전시 주행거리는 700㎞에 달한다. 최첨단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고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도 들어갈 예정이다. 볼프스부르크에서 개발되는 트리니티 모델의 토대는 새로운 SSP 플랫폼이다. 또 폭스바겐은 주요 공장 인근에 건설된 전용 생산 시설에 약 20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며 새로운 연구개발 센터를 위해 8억 유로를 추가로 투입할 방침이다.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 SSP와 트리니티 개발이 이 곳에서 이뤄지게 된다. 이를 통해 자동차 프로젝트 기간을 54개월에서 40개월로 줄이는 등 개발 기간을 25% 단축한다는 목표다. 폭스바겐 브랜드 CFO 알렉산더 자이츠는 "2023년에 매출 수익률 6% 달성을 새로운 목표로 설정했다"며 "2022년에는 새롭게 설정된 2023년 목표 수익률 달성을 위한 이정표를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전망은 현재 진행중인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과 폭스바겐 그룹의 공급망,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새로운 목표를 준비하는 시점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전개 방향은 폭스바겐 승용차 사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브란트슈타터 CEO는 "지금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글로벌 공급망과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기 불가능하다"며 "다만 지난해에도 이 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해왔다"고 말했다.

2022-03-17 13:23:0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