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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까지 가장 많이 판매된 쏘렌토…패밀리 SUV 매력

"지금 계약해도 4개월은 기다려야 합니다.(기아 딜러)" 현대차 싼타페를 제치고 '국민 SUV' 타이틀을 차지한 기아 쏘렌토의 인기가 식을줄 모르고 있다. 지난 2020년 출시된 4세대 쏘렌토 모델은 매년 국내에서 6만 대 이상 판매되며 3년 연속 '중형 SUV' 시장 1위를 기록, 지난해에는 국내 승용차 판매 1위에 올랐다. 쏘렌토는 올해도 4달 연속 국내 승용차 중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추가되면서 국내 중형 SUV 시장에서는 넘사벽(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 모델로 자리잡았다. 이에 쏘렌토 하이브리드 시승을 통해 경쟁 모델의 등장에도 흔들림없이 인기 비결을 알아봤다. 시승모델은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시그니처트림 풀옵션 모델이다. 시승 구간은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강원도 영월까지 왕복 약 370㎞ 구간에서 진행했다. 복잡한 도심과 고속도로, 한적한 국도에서 테스트를 위한 급가속·급제동은 최소화하고 일반적인 주행으로 진행했다. 우선 첫 느낌을 길을 걸으면 쉼없이 만나는 모델이지만 질리지 않는다. 지난해 8월 부분변경을 거치며 진화한 덕분이다. 디자인 시그니처인 타이거 페이스는 더욱 커졌고 시그니처 스타맵 라이팅 주간주행등을 조화롭게 배치됐다. 이를 통해 과하지 않지만 강인한 SUV의 모습을 완벽하게 담아냈다. 후면은 두 개의 리어 콤비네이션램프를 연결하는 스타맵 그래픽을 적용했으며 하단부 범퍼와 조화를 이루는 와이드한 리어 스키드 플레이트로 견고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실내 공간은 깔끔하다는 느낌이 강하다. 현대차 싼타페의 경우 양방향 멀티 콘솔과 조수석 대시보드에 수납공간을 추가해 활용성을 높인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는 갈릴 것으로 보인다. 주행성능은 싼타페와 달리 묵직한 주행감을 느낄 수 있다. 이전 세대 모델도 비교시승하면서 싼타페가 가볍고 경쾌한 주행을 이어갔다면 쏘렌토는 저속은 물론 고속 주행에서도 도로 노면을 움켜쥐고 깔려간다는 느낌이 강했다. 이번 모델에서도 묵직하게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갔다. 특히 고속 주행과 코너를 돌 때 시트에 공기가 유입되면서 운전자의 몸을 단단히 고정시켜줬다. 하이브리드 모델이지만 저속 주행시 전기모터에서 엔진으로 전환될 경우 특유의 울컥거림은 느껴지지 않았다. 덕분에 운전자는 물론 2, 3열 탑승자 모두 편안하게 이동 할 수 있었다. 연료 효율성도 매력적이다. 복잡한 서울 도심과 고속도로 등을 주행한 결과 연비는 공인복합연비(15.7㎞/L)를 훌쩍 뛰어넘은 19.5㎞/L를 기록했다. 3세대 쏘렌토 오너가 만난 4세대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다음 패밀리 SUV로 선택할 만큼의 변화와 가치를 담고 있었다. 쏘렌토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4WD 4161만~4831만원이며, 하이브리드 2WD 모델은 친환경차 세제혜택 후 기준 3786만~4455만원이다.

2024-05-07 16:45: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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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경형 SUV 캐스퍼 '2030세대' 공략…할인 등 이색 행사 진행

현대자동차가 경형 SUV 캐스퍼의 주 고객층인 2030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맞춤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차는 지난 3월 첫 캐스퍼 전용 전시 공간인 '캐스퍼 스튜디오 송파'를 개관하며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한 데 이어 최근 지마켓, 네이버웹툰 등과 출고 이벤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7일 현대차에 따르면 국내 1위 웹툰 플랫폼 네이버웹툰과 손잡고 캐스퍼 출고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7일까지 네이버웹툰 고객에게 캐스퍼 10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형식이다. 쿠폰은 네이버웹툰 이벤트 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오는 31일까지 캐스퍼 온라인 사이트에서 차량 계약 시 사용하면 된다. 이 쿠폰을 사용해 출고까지 완료한 고객은 네이버웹툰 이용권인 '쿠키' 1000개(개당 120원 상당)를 추가로 지급받는다. 현대차는 네이버웹툰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네이버웹툰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고 추천 웹툰 작품을 3회 이상 열람하면 추첨을 통해 캐스퍼 디 에센셜(1명), 캐스퍼 24시간 시승권(200명), 네이버웹툰 쿠키 10개(500명) 등을 준다. 또 현대차는 오는 20일까지 지마켓이 진행하는 쇼핑 행사 '빅스마일데이'와 연계해 캐스퍼 구매시 2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대차는 빅스마일데이에 지마켓 회원이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캐스퍼 10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 할인 쿠폰은 지마켓 애플리케이션 또는 홈페이지 내 빅스마일데이 안내 페이지에서 발급받을 수 있고, 이달 31일까지 캐스퍼 온라인에서 캐스퍼 차량 계약 시 사용 가능하다. 이 쿠폰을 사용해 캐스퍼를 출고 받은 고객에게는 지마켓에서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스마일캐시 10만원도 증정한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3월 '캐스퍼 스튜디오 송파'를 개관했다. 그동안 팝업 스토어 형식의 전시 공간을 지속적으로 운영했지만 상시 전시 공간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시 공간 내부에는 특화전시 차량 1대를 포함한 총 4대의 캐스퍼 차량이 전시돼 있다. 이와 함께 캐스퍼의 다양한 색상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내·외장 컬러칩과 라이프스타일 굿즈도 전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05-07 15:31: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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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조 통큰 투자' 자율주행 승부수 띄운 정의선…2027년 4단계 상용화 속도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꿈의 자율주행 4단계' 기술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해 테슬라와 벤츠, 혼다 등은 3단계 자율주행 기술을 도입한데 이어 4단계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R&D)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정부의 '2027년 자율주행 4단계 상용화' 계획에 맞춰 기술 개발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최근 1조 2880억원을 투입해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집중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 3사(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는 미국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파트너사 앱티브가 보유한 지분 일부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차그룹의 전체 유상증자 규모는 6630억원(현대차 3450억원·기아 1860억원·현대모비스 1320억원)으로,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모셔널 지분율은 기존 50.0%에서 55.8%로 늘어난다. 여기에 현대차그룹은 모두 6250억원(현대차 3250억원·기아 1750억원·현대모비스 1250억원)을 들여 앱티브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 11%를 매입하기로 했다. 이달 중으로 유상증자와 지분 매입이 마무리되면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모셔널 지분은 50%에서 66.8%로 늘어나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앱티브는 내부 경영 사정상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모셔널은 현대차그룹이 앱티브와 손잡고 2020년 설립한 자율주행 합작법인이다. 지난해 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현대차 아이오닉5로 만든 무인 로보택시의 시범 운행을 시작했다. 이는 자율주행 기술을 인공지능(AI)에 접목하며 속도를 높이고 있는 테슬라가 8월 자율주행 로보택시 발표를 공언하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율주행 시장은 테슬라를 비롯해 다양한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시장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8월 8일 완전자율주행(FSD)을 적용한 로보택시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기본 적용하는 오토파일럿과 별도로 FSD 완성도를 높여 다른 완성차 제조사에 탑재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를 위해 머스크는 지난달 28일 중국의 리창 총리와 만남을 가진 뒤 현지에서 테슬라의 데이터 안전검사 적합 판정을 받아내는 등 FSD의 중국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FSD는 2020년부터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이다. 앞서 미국의 완성차업체 GM은 2016년 10억 달러(약 1조 3000억원)를 투입해 자율주행 회사 크루즈를 인수하며 자율주행 사업에 뛰어들었다. 2022년 6월 구글을 제치고 최초로 무인 로보택시를 운행하는 등 자율주행 사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독일의 완성차업체인 폭스바겐그룹은 지난해 24억 유로(3조 3600억원)를 투자해 중국의 자율주행차 반도체기업인 호라이즌 로보틱스와 합작사를 신설했다. 토요타는 2018년 우버 자율주행 차량 개발에 5억 달러(약 6800억원)를 투자한데 이어 2020년에는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에이아이에 4억6200만 달러(약 6287억원)를 투자하는 등 기술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IT 기업 가운데는 인텔이 자율주행 기술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인텔은 2017년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모빌아이를 153억 달러(약 21조 원)에 인수했다. 모빌아이는 자율주행 기술 및 이와 관련한 반도체 개발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현재 모빌아이는 BMW, 아우디, 폭스바겐, 닛산, 혼다 등 30여 개의 자동차 제조사와 협력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모셔널 경영 주도권을 확보해 자율주행 기술 개발 경쟁력을 높이려고 한다"며 "그룹 내 자율주행 담당 부문 간 시너지도 확대를 위한 토대로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06 10:17: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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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철학·기술' 車업계 고객 접점 확대…전시장 리뉴얼로 차별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브랜드 철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장을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 단순히 차량을 전시,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서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해 특별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는 지난 4일 서울 강남 지역 고객 서비스 접점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강남 대치 전시장을 확장 이전하고, 서비스센터를 신규 오픈했다. 볼보 공식 딜러인 에이치모터스가 운영하는 볼보 강남 대치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는 총 연면적 4600.78㎡(약 1392평), 지상 9층과 지하 5층 규모의 넓은 공간을 갖춰 월 최대 450대의 차량 수리가 가능하다. 여기에 친환경 건축 자재를 사용하고, 태양광 및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설계를 도입해 '서울시 녹색건축인증 건물'로 지정됐다. 지상층은 볼보의 다양한 라인업을 둘러볼 수 있는 전시장과 함께 스웨디시 프리미엄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고객 라운지가 마련됐다. 볼보는 향후 적극적인 네트워크 확장 정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확장 이전한 강남 대치 전시장에 이어 청주, 군산 등에 전시장을 신규 오픈할 계획으로, 같은 지역에 서비스 센터도 새롭게 열 예정이다. 혼다코리아는 지난달 27일 브랜드 체험 공간이자 모빌리티 카페 '더 고(the go)'를 신규 오픈했다. 더 고는 혼다코리아가 국내서 새롭게 시도하는 콘셉트의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누구나 이용 가능한 카페 스타일에 시승센터 역할을 융합해 모빌리티 브랜드 혼다를 일상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문화공간이다. 혼다 고객을 포함한 누구나 방문하고 즐길 수 있다. 혼다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주요 모델 시승도 가능하다. 혼다 큐레이터가 상주해 전시된 대표 모델에 대한 상세하고 전문적인 설명 또한 들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브랜드인 AMG 전용 센터를 선보였던 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는 마이바흐 인테리어 콘셉트 '익스클루시브 라운지 플러스'를 적용한 '청담 전시장'을 리뉴얼 오픈했다. '마이바흐'와 'S클래스' 전용 쇼룸이다. 아트 전시와 소규모 공연, 강연 등을 진행하는 문화 복합 공간으로의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도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새로운 콘셉트의 전시장을 선보이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특별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달 초 서울 성수동에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를 오픈했다. 르노 성수는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기본으로 카페, 팝업스토어, '디 오리지널(The Original)' 르노 아이템 판매 등 다양한 고객 경험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콘셉트로 구성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3월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의 첫 전용 전시 공간인 '캐스퍼 스튜디오 송파'를 개관했다. 전시장은 서울 송파나루역 사거리에 240m² 규모로 조성됐다. 고객들은 온라인으로 차량을 구매하기 전에 직접 경험하고 구매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완성차 업체들이 전시장 리뉴얼을 통해 브랜드 철학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고객 경험은 물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등 고객과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05 09:00: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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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북미서 수소전기트럭 사업 본격 전개…엑시언트 30대 공급

현대자동차가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NorCAL ZERO)'의 공식 출범을 계기로 북미 시장에서 수소전기트럭 사업을 본격화한다.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는 '캘리포니아 대기환경국(CARB, California Air Resources Board)'과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CEC, California Energy Commission)'에서 주관하는 북미 지역 항만 탈(脫)탄소화 사업이다. 2일(현지시간) 미국 오클랜드에서 진행된 출범식에는 현대차를 비롯해 미국 친환경 프로젝트 지원 비영리단체 CTE(The Center for Transportation and the Environment), 캘리포니아 대기환경국,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 등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차는 2021년 해당 프로젝트의 친환경 상용트럭 입찰에서 최종 공급사로 선정된 후 CTE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북미 지역 수소 밸류체인 구축에 힘써왔다. 현대차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하반기 엑시언트 수소전기대형트럭(XCIENT Fuel Cell) 30대를 '글로비스 아메리카(GLOVIS America)' 산하 트럭 운송 사업자인 'G.E.T Freight'에 공급했다. 이는 북미 운송업체 단일 공급 최대 규모로, 기존 오염물질 고배출 트럭을 대체해 오클랜드 항구 컨테이너 운반 및 리치몬드 항구 차량 운송을 담당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아메리카'는 트럭 운송사에 보다 경쟁력 높은 가격대의 리스 및 금융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서부 지역의 트럭 전문 서비스 업체인 'Pape'는 차량 정비 및 서비스를 맡고 있다. 아울러 최근 'FEF(FirstElement Fuel)'가 오클랜드주에 하루 최대 200대의 대형 수소전기트럭 충전이 가능한 첫 수소충전소를 완공해 안정적인 수소 공급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수소 인프라 구축부터 사후 관리에 이르는 수소 모빌리티 밸류체인을 구축해 북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CTE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와 연계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공급으로 프로젝트가 종료되는 2028년까지 디젤 트럭 대비 약 2만4000톤의 탄소 감축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를 통해 구축한 수소 모빌리티 밸류체인을 활용해 향후 북미 친환경 상용차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켄 라미레즈 현대차 글로벌상용&수소사업본부 부사장은 "해당 프로젝트는 오늘날 운송업계에서 청정 에너지로의 전환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획기적인 성과"라며 "항만 탈탄소화 이니셔티브를 위한 토대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020년 전세계 최초로 수소전기트럭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국내를 비롯한 미국, 스위스, 독일, 뉴질랜드, 호주,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등 8개 국가에 진출해 수소전기트럭의 신뢰성과 친환경성을 인정받고 있다.

2024-05-03 10:46: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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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車 업계, 지난달 수출 호조 힘입어 판매 성장 기록…내수 부진 못막아

국내 완성차 업계가 수출 호조에 힘입어 판매 성장세를 기록했다. 다만 내수 시장에서는 좀처럼 부진을 떨쳐내지 못하는 분위기다. 2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KG모빌리티·한국지엠·르노코리아 등 국산차 5개사는 4월 글로벌 시장에서 67만485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다소 부진했지만, 수출이 확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했다. 현대차는 국내 6만3733대, 해외 28만2107대를 포함해 글로벌 시장에서 34만5840대를 판매했다. 해외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고, 국내는 4.4% 감소했다. 수출 호조에 힘입어 같은 기간 전체 판매량은 3.3% 늘었다. 기아도 현대차와 비슷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기아는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1.6% 증가한 21만3081대를 기록한 반면 내수는 3.2% 감소한 4만7505대를 판매했다. 특수차량 436대를 포함해 기아는 4월 26만1022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KG 모빌리티(이하 KGM)는 지난 4월 내수 3663대, 수출 6088대를 포함 총 9751대를 판매 했다. 이러한 실적은 수출 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내수 판매 물량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것이다. 수출은 튀르키예, 호주, 헝가리 등으로의 판매가 늘며 지난 달에 이어 두 달 연속 6000대 판매를 넘어섰으며, 지난 1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 차종별로는 토레스와 토레스 EVX가 각각 1933대, 1699대 판매되는 등 상승세를 이끈 가운데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0.1%, 누계 대비로도 39.4%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토레스 신차 효과 소진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34.4% 감소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1만57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9580대)보다 10.4%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내수는 178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 줄었지만, 수출은 8792대로 13.0% 증가했다. 르노코리아의 월간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11개월 만이다. 지난달 판매량은 지난해 5월(1만5154대) 이후 월간 최대다. 르노코리아의 지난달 판매는 소형 SUV 뉴 르노 아르카나(옛 XM3)가 이끌었다. 내수 시장에서는 962대가 판매됐으며 해외는 8367대가 팔렸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수출 호조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에서 4만4426대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2022년 7월부터 22개월 연속 판매량 증가다. 내수 판매는 2297대로 56.1% 감소했다. 인도가 시작된 2025년형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737대 판매되며 내수 판매를 이끌었다. 해외시장 판매는 17.0% 증가한 4만2129대를 기록하며 25개월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가 지난달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96.3% 증가한 2만6134대 팔리며 실적을 견인했다.

2024-05-02 16:48: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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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순수전기 SAC '뉴 iX2 eDrive20' 사전 예약 실시…티맵 기반 내비게이션 적용

BMW 코리아가 오는 5월 9일 오후 3시부터 BMW 샵 온라인을 통해 프리미엄 컴팩트 순수전기 SAC 모델 '뉴 iX2 eDrive20'의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 BMW 뉴 iX2는 BMW 최초의 순수전기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로 날렵한 차체에 친환경 순수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또 BMW의 최신 운영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이하, BMW OS 9)을 적용해 최상의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뉴 iX2 eDrive20은 대담한 형상의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와 육각 형태의 BMW 키드니가 조화를 이룬다. 여기에 후면부까지 매끈하게 이어지는 루프라인은 BMW SAC 특유의 스타일이 돋보이는 우아한 쿠페형 실루엣을 완성한다.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춘 BMW OS 9은 터치 조작으로 차량 기능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BMW 디지털 프리미엄 기능을 활용하면 에어콘솔 게임과 서드파티 앱 등 폭넓은 디지털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뉴 iX2 eDrive20에는 TMAP 기반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이 기본 탑재되어 최신 지도 및 교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운전자에게 차량 충전 상태 등을 고려한 최적의 주행 경로 및 충전 여정을 안내한다. BMW 뉴 iX2 eDrive20에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5.5kg·m를 발휘하는 전기모터와 함께 64.7kWh(Net)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된다. 최대 130kW 출력으로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29분이며, WLTP 기준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459km이다. 뉴 iX2 eDrive20의 예상 가격은 6750~6990만원이며, 올 하반기 국내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2024-05-02 15:56:4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