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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뱅크, 이웃사랑실천릴레이 40호 주인공 세종 호박넝쿨 봉사단 곽선자 단장 선정

타이어뱅크가 매월 선정하는 행복프로젝트 이웃사랑 실천릴레이의 40호를 선정했다. 22일 타이어뱅크에 따르면 지난 4월 18일 오후 4시 타이어뱅크 세종고대점에서 이번 40호 주인공인 세종특별자치시의 호박넝쿨봉사단 곽선자 단장에게 타이어 교환권과 함께 감사장을 전달했다. 곽선자 단장은 2018년부터 호박넝쿨봉사단으로 활동 중이다. 세종시의 사회복지시설이나 복지관 등을 방문해 노래, 댄스, 악기연주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을 진행했다. 또 재능기부로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에 건강한 웃음과 행복을 전하는 긍정적 에너지를 전파해 왔다. 여기에 네일아트, 경락마사지, 손 마사지, 급식 봉사, 환경정화활동 등 다양한 지역행사와 봉사활동에 솔선수범 참여했다. 생활 속의 시민의식으로 확산시키며 자원봉사의 의미를 높이는데 노력했다. 이 같은 공적으로 세종시 자원봉사센터의 추천을 받아 타이어뱅크의 이웃사랑 실천릴레이 40호 주인공으로 선정 됐다. 한편 타이어뱅크의 '이웃사랑 실천릴레이'는 행복프로젝트 일환으로 창립 30주년인 지난 202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전국 자치단체 및 관계 기관의 추천을 받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단체나 개인에게 매월 감사장과 타이어를 기부하고 있다.

2024-04-22 13:48: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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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부산 교통취약지역 청년 지원…아르카나 월 33만원에

르노코리아가 부산시 교통취약지역 근무 청년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르노코리아는 부산시가 교통취약지역 소재 중소·중견기업 근무 청년들의 고용 유지를 위해 실시하는 부산청춘기쁨카 지원 사업에 '뉴 르노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2024년 부산청춘기쁨카 지원 사업은 도시철도 노선 등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부산시 강서구 및 기장군 산업단지 소재 기업에 근무중인 청년들의 통근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최대 2년간 차량과 월 임차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부산청춘기쁨카의 지원 규모는 총 150명이며, 오는 5월 31일까지 부산일자리정보망 사이트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2년 이내에 부산시 강서구와 기장군 소재의 중소·중견기업에 신규 취업한 만 21세 이상 39세 이하 부산시 거주 청년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부산시로부터 2년 간 지원금 20만원을 지급받으며, 지원자의 부담금은 26세 이상 33만원, 26세 미만 38만원이다. 이후 2년간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한 뒤 차량을 인수하거나 반납하면 된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5월 부산시 및 부산 지역 기관들과 부산시 미래차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민관학 업무협약, 지난달 부산시와 미래차 생산 설비에 대한 투자양해각서 체결 등 지역 발전과 지역 인재 고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2024-04-22 13:48: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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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신재생에너지로 미국 전기차 공장 운영 …현대모비스·현대제철·현대트랜시스 등 참여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전용 공장을 재생에너지로 운영한다. 이를 위해 147㎿(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차그룹 미국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전환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스페인 재생에너지 개발업체 매트릭스 리뉴어블스가 주도하는 신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와 15년(2025~2040년)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최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국내 기업이 미국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위해 체결한 PPA 중 최대 규모다. 이 계약에는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비롯해 현대모비스 북미전동화법인(MNAe)과 현대제철 조지아법인(HSGA), 현대트랜시스 조지아P/T법인(HTGP) 등 4개사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번 PPA는 기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과의 공급 계약이 아니라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발주와 연계된 신규 태양광 발전시설로부터 재생에너지를 조달하는 방식이다. 글로벌 탄소 감축 측면에서 긍정적이란 평가다. 에너지 조달을 통해 기대되는 탄소 저감 효과는 연간 약 14만톤으로 추산된다. 이는 준중형세단 8만4000여대가 1년간 배출하는 탄소를 흡수하는 것과 비슷한 규모다. 현대차그룹이 재생에너지를 공급 받게 될 태양광 프로젝트(스틸하우스 솔라)는 매트릭스 리뉴어블스가 미국 텍사스주 벨 카운티에 2025년 10월 상업 운전을 목표로 개발 중인 210㎿급 발전시설이다. 현대차그룹은 총 발전용량 210㎿의 70%인 147㎿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매년 378GWh(기가와트시)에 이르는 재생에너지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국내 약 10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번 계약으로 HMGMA는 완성차 공장 자체는 물론 공급망 차원에서도 재생에너지 사용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업계는 이번 계약이 재생에너지 전력 확보를 위한 현대차그룹 차원의 본격적인 행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본다. 그룹 차원에서 체결한 첫 계약이라, 개별 그룹사 계약보다 구매비용이 크게 절감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PPA를 시작으로 현대차그룹 미국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투자와 계약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효과적인 재생에너지 확보를 위해 그룹사간 협력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22 13:48: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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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HR E&I, 작업높이 90m 고소작업차로 韓 떠나 세계시장 '호령'

전국 김제에 공장 '만경 캠퍼스', '지평선 캠퍼스' 가동…내년 3천억 매출 '목표' 고가사다리차, 크레인등 이어 전동화 모델 개발·양산…2025년 55~60% 수출 고졸 초봉 3800만원, 지역서 '김제의 삼성' 호칭…내년 하반기 증시 상장 계획 金 대표 "임직원·협력사 합심해 성장하는 회사 만들 것…튼튼한 뿌리 외풍 견뎌" 【김제(전북)=김승호 기자】서해안고속도로 서김제IC에서 빠져나와 차로 10여 분 달리면 만날 수 있는 만경농공단지. 이곳에는 글로벌 친환경·지능형 플랫폼회사로 도약하고 있는 토종기업 에이치알 이앤아이(HR E&I) 본사가 있다. 90년 당시 ㈜호룡으로 설립한 HR E&I는 지난 2022년 8월 지금의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본사 건물엔 아직 간판을 바꿔달지 않아 '주식회사 호룡'이란 글씨가 뚜렷하게 보인다. 본사 옆엔 김제 만경 들판에 물을 대는 큰 호수(능제저수지)가 있다. 옛 사명에 '호수호(湖)'가 들어간 이유다. HR은 '호룡', E&I는 'Eco&Intelligence'의 약자다. 농기계와 특장차 등을 만들던 회사는 친환경·지능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동화 모델까지 확장하며 세계 시장을 추가 공략, 글로벌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HR E&I는 고소작업차, 고가사다리차, 크레인, 콘크리트펌프카 등이 주력 생산품이다. 여기에 더해 유럽시장을 겨냥해 무게를 줄인 알루크레인을 비롯해 미래 먹거리인 전기굴착기, 전기 구동 자주식 크레인, 친환경 전동 고소작업대 등을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기존 주력 제품은 본사가 있는 '만경 캠퍼스'에서, 전동화(전기) 제품은 차로 다시 10여 분 거리의 지평선산업단지에 있는 '지평선 캠퍼스'에서 각각 생산한다. 두 캠퍼스에서 일하는 임직원은 3월 말 현재 240명에 달한다. 지방 농공단지에 있는 기업으로선 제법 큰 규모다. HR E&I의 신입사원 초봉은 고졸 3800만원, 대졸 4000만원이다. 규모가 크고 대우가 좋아 인근 지역에서 '김제의 삼성'이라고 부를 법도 하다. 그렇다보니 여느 지방기업이 고질적으로 겪는 인력난은 남의 이야기다. 지역에 있는 마이스터고, 폴리텍대 등과 협력해 인재를 수급하고 있어 외국인력은 '제로(0)'다. "지난해 1888억원이던 매출은 올해 246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내년에는 3000억원 돌파도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해 전체 매출의 약 40% 수준이던 수출은 내년엔 55~60%까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사에서 만난 HR E&I 김동열 대표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올해 1월 초부터 대표이사를 맡아 회사를 이끌고 있다. 특히 HR E&I는 지난해 미국 MEC와 전동방식의 핸들러, 자주식 크레인, 고소장비 등에 대해 5년간 15억 달러(약 2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확실하게 다진 셈이다. HR E&I는 지난해엔 '일억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김 대표는 "현재까지 해외 수출의 45% 가량을 미국에서 거두고 있다. 친환경 모델은 유럽을 중심으로 추가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전동화 모델 생산을 위해선 지평선 캠퍼스에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 부지는 이미 충분히 확보해 놨다. 투자금 마련을 위해 내년 하반기엔 증권시장 상장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R E&I는 해외시장을 공략하는 과정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수출바우처사업 등 정책 자금의 지원을 받아 큰 도움이 됐다. 회사의 기술력은 이미 세계 시장에 정평이 나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매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고소작업차다. 고소작업차는 사람이 탑승해 빌딩을 보수하거나 무거운 건설자재를 운반하는 작업 등에 주로 쓰인다. 김 대표는 "고소작업차는 작업높이 기준으로 20m부터 최고 90m까지 생산한다. 특히 아파트 30층 높이인 90m급은 국내에서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국내외 경쟁사들은 주로 30m 이하가 주력 상품이다. 유럽의 경우 100m 높이의 고소작업차도 있다. 빠르게 따라오는 중국도 30m 이하가 대부분인데다 기술력은 우리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고속작업차의 작업높이가 높을 수록 부가가치는 더욱 뛰어나다. 22년 당시 50억원에 그쳤던 HR E&I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81억원으로 늘어난데 이어 올해엔 244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3000억원대 매출을 목표하고 있는 내년엔 영업이익 365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들이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다. 특히 고소작업차는 사람이 탑승해 작업하기 때문에 안전이 생명이다. HR E&I가 초고장력 강판을 사용하고 다수의 안전장치를 제품에 장착해 선보이는 것도 '안전' 때문이다. HR E&I의 지평선 캠퍼스엔 일반건설용으로 이미 시판에 들어간 전기 미니굴착기가 출고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김 대표는 "우린 대기업들이 만들지 않는 소형 미니굴착기로 틈새를 노릴 계획이다. 5.5t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일부에서 우려하는 배터리 용량은 디젤의 95% 수준까지 올라온 상태다. 내년부터는 4세대, 5세대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해외마케팅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출시하는 제품은 고속으로 1시간, 완속으로 4시간 충전하면 고부하 기준 4.5시간 연속으로 작업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전기를 이용하는 소형굴착기는 실내 등 폐쇄된 공간에서 매연이나 큰 소음없이 작업할 수 있어 무엇보다 쾌적한 것이 장점이다. 위험 및 오염이 우려되는 곳에선 원격 조정도 가능해 금상첨화다. 전기를 쓰는 친환경 자주식 크레인은 2018년 당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최대 인양능력 4.5t, 9t을 각각 자랑하는 이들 제품은 이름만 대면 알만한 국내외 기업이 주요 고객이다. "꾸준히 성장하고 지속경영이 가능한 회사를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다. 튼튼한 뿌리가 있어야 외풍을 견딜 수 있기 때문이다. 임직원들과 함께, 협력업체와 합심해 튼튼한 회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우리 제품인 사다리차를 (더 높이)올리는 것과 매출을 올리는 것, 회사가 성장하는게 모두 같은 이치 아니냐(미소)."

2024-04-22 13:08:3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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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현대차·BMW 등 전기차 시장 대응 온도차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위기 대응에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테슬라를 비롯해 폭스바겐, 포드 등은 인력 구조조정과 전략 변경을 통한 변화에 집중하는 반면 현대자동차그룹과 BMW 등은 신차 출시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전세계 인력 10% 감원을 선택했다. 전기차 판매 부진에 따른 실적 부진 돌파로 조직 슬림화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연말 기준 전 세계 직원 수가 14만명이라는 점에서 전체 직원의 10%인 1만4000명 가량 감원 대상이다. 테슬라의 올해 1분기 판매량은 4년 만에 역성장한 38만6810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한 수치다. 이처럼 전기차 시장이 수요 둔화의 여파로 성장세가 꺾이면서 포드와 폭스바겐 등도 속도 조절에 나서고 있다.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는 애초 계획한 전기차 투자 가운데 120억달러(약 16조원)의 지출을 미루기로 결정했다. 또 지난 5일 캐나다 오크빌 공장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동화 모델 양산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존 롤러 포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고는 있지만, 예상보다 훨씬 느린 속도로 진행중"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세계 2위 판매량을 기록한 폭스바겐은 2026년 독일에 설립하기로 한 전기차 전용 공장 계획을 무기한 연기했다. 반면 현대차그룹과 BMW 등은 대규모 투자와 신차 출시를 통해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 확보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전동화와 자율주행 등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26년까지 68조원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 채용은 전동화 및 소프트웨어 중심차(SD V) 가속화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 집중한다. 전체 채용 규모의 55%에 달하는 4만 4000명이 전동화, SDV, 탄소중립 실현,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프로젝트 등 신사업 분야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통해 2030년까지 EV 제품군을 31종으로 늘리고, 국내 전기차 연간 생산량을 151만대(수출 92만대)로 확대해 간다. 기아는 올해 소형 전기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SUV)와 준중형급 세단형 전기차 EV4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지난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근 전동화 시장이 대중화 시대로 진입하며 일시적 수요 둔화를 겪고 있지만, 미래에 전기차 시대가 도래할 것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다"며 "올해 볼륨 모델인 EV3를 신규 출시해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어 EV 톱 티어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BMW 그룹은 전동화 기술과 생산량 확대를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설비투자(CAPEX)의 경우 독일 뮌헨 공장을 확장하고 MINI 옥스포드 공장에 전기차 생산 라인을 확충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또 헝가리 데브레첸에 자동차 생산 공장도 건설한다. 중국 선양, 미국 우드러프, 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 독일 니더바이에른 현에는 각각 고전압 배터리 조립시설을 구축한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 등 완성차 업체의 전동화 전략 변화는 전체 시장에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도 "높은 차량 가격과 고금리 등의 요소가 차츰 해결되면서 판매량은 다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4-21 11:42: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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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고객 맞춤형 '디스플레이 테마' 공개…북미 소비자 공략

기아가 북미시장에서 차량 내 클러스터 및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사용자 취향에 맞춰 변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기아는 북미에서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개막에 앞서 30종의 NBA 각 구단 별 '디스플레이 테마' 디자인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디스플레이 테마는 개인화된 차량 경험을 지원하는 맞춤형 서비스로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의 색상 및 그래픽, 시동을 켜고 끌 때 나오는 애니메이션 등을 취향에 따라 변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은 '기아 커넥트 스토어' 및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자신이 선호하는 NBA 구단의 디스플레이 테마를 구매하고 차량 내 디스플레이에 적용할 수 있다. 기아는 디스플레이 테마를 지난 9일(현지시간) 북미에서 EV9에 최초로 도입했으며, 국내에서는 올해 하반기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 및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이 탑재된 차량을 중심으로 확대 전개할 예정이다. 기아는 SDV(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상품 선택폭을 넓혀 고객 취향에 맞는 개인화된 차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디스플레이 테마를 개발했다. 기아 CXD사업부 파블로 마르티네즈 상무는 "디스플레이 테마 출시로 고객은 차량 구매 이후에도 자신의 차량을 개성 있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아는 더 다양한 테마와 혁신적인 브랜드 협업 및 선도적인 디지털 사양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19 13:07: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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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전기차 타이어 '아이온'으로 EV시장 선도적 입지 다져"

한국앤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미래 트렌드를 내다본 과감한 기술 투자로 전기차 타이어 관련 기술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16일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자사 혁신 기술력을 소개하는 자리가 열었다. 전기차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의 기술력과 시장 점유율 등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 박정호 한국타이어 마케팅총괄 겸 경영혁신총괄 부사장은 "지난 2022년 출시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은 유럽을 비롯해 북미, 한국, 중국 기타 지역에 출시돼 현재 전기차 시장 타이어를 선도 중이다"라고 말했다. 아이온은 급격히 성장하는 EV시장에 발맞추기 위해 만든 제품으로 기존의 ICEV(내연기관) 타이어와는 차별화된 특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전기차 타이어는 전비, 소음을 비롯해 더 무거운 하중을 버텨야 하는 등 내연기관차와 비교해 여러 가지 요구사항을 가지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의 해당 특징들을 연구해 이를 기반으로 제품 개발을 해오고 있다. 또한 해당 결과물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제공을 해줬을 때 가장 큰 만족을 줄 수 있는 방안에 주력하고 있다.

2024-04-19 00:00:3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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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의 혁신이 이뤄지는 곳, 한국타이어 '테크노플렉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혁신 인프라를 통해서 기획, 개발, 테스트를 진행한 제품들이 시장에서 압도적으로 우수한 성능들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 에서 만난 박정호 한국타이어 마케팅 총괄 겸 경영혁신 총괄 부사장은 자사 브랜드의 기술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한국타이어가 17일까지 주관한 '2024 Hankook Experience Day'에서는 한국타이어의 본사 '테크노플렉스'를 비롯해 '한국테크노돔', '한국테크노링' 소개가 진행됐다. 회사 인프라 소개에 앞서 박정호 한국타이어 마케팅 총괄 겸 경영혁신총괄 부사장은 이같이 말했다. 그의 목소리에서는 사업장에 대한 자부심이 가득했다. 단순히 타이어를 만드는 것을 넘어 혁신적인 기술과 첨단 테스트를 통해 타이어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듯했다. '테크노플렉스'는 그 어느 건물과도 차원이 다른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단순한 오피스 공간이 아니라 마치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느낌을 주는 곳이다. 특히 '프로액티브 컬처'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오피스는 창의적인 업무를 위한 환경을 조성한다. 개방성을 극대화하여 편안한 느낌의 업무 공간을 만들고, 이를 통해 자율적인 소통과 창의성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그중에서도 자연 채광이 돋보인다. 햇빛이 오피스를 밝게 비추어 주면서 마치 실내에 자연이 고스란히 스며든 듯한 아름다움을 더했다. 권자현 한국타이어 기업커뮤니케이션팀 선임은 "사옥 내 개방감을 더하면서 소통적인 공간이라는 이미지를 더했다"라며 "사무공간이 딱딱해 보이지 않도록 심리적 안정감을 더할 수 있게 디자인됐다"고 설명했다. 건물 1층 로비와 3층을 연결하는 에스컬레이터 지점에는 테크노플렉스가 지향하는 소통과 수평적 문화, 자연을 상징하는 예술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이는 철제 케이블과 삼각형 LCD 스크린으로 식물의 덩굴과 잎사귀를 형상화한 하이테크 예술 작품인 '오큘러스'다. 컴퓨터로 제어가 가능한 오큘러스의 잎사귀는 건물 내부의 조명과 자연광을 반사해 길게는 계절이나 절기, 짧게는 하루의 각각 다른 시간대마다 색을 바꾸며 다채로운 인상을 남긴다. 로비에 방문한 임직원들은 잎사귀 앞에 멈추어서 멋진 색채의 변화를 관찰하며 자연과 기술이 어우러짐을 감상하기도 했다. 이어 대전에 위치한 '한국테크노돔'을 찾았다. '한국테크노돔'은 한국타이어의 혁신 인프라 핵심역할을 담당하는 하이테크 연구소로 글로벌 R&D 네트워크의 선봉에 서있다.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등 최첨단 설비를 갖춘 전 세계 각 연구소를 진두지휘하며 상품을 연구하고 원천기술 개발에 앞장선다. 해당 연구소는 세계적인 하이테크 건축 거장인 노먼 포스터 경이 설립한 포스터 앤 파트너스가 설계를 맡아 한국타이어만의 첨단 기술력과 비전, 문화를 직관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특히 연구소는 거대한 연못을 중심으로 자리하고 있었다. 연못에 모인 물은 순환되어 재사용 되거나 건물의 온도를 조절하는 데에도 활용되고 있다. 조은선 한국타이어 R&D HR 책임은 "연못의 동그란 형태는 얼굴을, 양쪽 연못은 사람의 팔을 형상화해서 사람이 테크노돔을 들고 있는 모양을 형상화했다"라며 "각기 다른 공간에 위치하지만 '우리는 하나'라는 이념을 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테크노돔에는 실제와 같은 환경에서 가상의 테스트 드라이빙을 진행하는 '드라이빙 시뮬레이션 센터'가 있다. 이 곳에서는 실제 차량 운전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타이어의 성능을 평가할 수 있다. 타이어 커버 앵글, 드라이브 브레이킹 조건 등을 입력하여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타이어의 반응을 관찰하고 분석할 수 있다. 아울러 타이어를 장착한 채 주행할 때 발생하는 자동차의 모든 특성 값을 디지털화해 기록하는 'SPMM', 타이어 소음 테스트 실험실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장비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친환경 원료와 신소재 개발, 시뮬레이션 기술과 네트워킹 테크놀로지를 활용해 미래 드라이빙을 실현해 나간다. 이후 태안에 위치한 '한국테크노링'을 방문했다. 한국테크노링은 축구장 약 125개 크기의 부지면적 126만m2(38만평), 총 13개의 다양한 트랙을 갖춘 아시아 최대 규모·최장 테스트 노면을 보유한 테스트 트랙이다. 최고 속도 250km/h 이상의 고속 주행 테스트가 가능하며 전기차, 런플랫, 슈퍼카용 타이어처럼 신제품 개발 등에 필요한 타이어 성능 테스트가 이곳에서 이뤄진다. 전기차,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 시장이 가파르게 확장되고,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기술 니즈가 더욱 고도화됨에 따라 한국타이어는 하이테크 R&D 시설인 한국테크노링을 통해 다양한 도로와 극한의 환경에서 체계적인 실차 테스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테크노링은 다양한 실차 데이터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하고, AI를 활용한 가상 최적화 기술을 개발하는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실현에도 기여하고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4-19 00:00:2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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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대 한정판' 벤츠, 메르세데스-AMG SL 마누팍투어 출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특별한 생삭을 적용한 럭셔리 로드스터 SL의 한정판 모델을 공개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 마누팍투어' 에디션을 서울 강남구 'AMG 서울'에서 18일 처음 공개하고 120대 한정 판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마누팍투어'는 특별한 외장 색상 및 고품질의 인테리어 소재를 고객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의 차별화된 디자인 옵션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럭셔리 로드스터 아이콘인 '메르세데스-AMG SL'에 국내 고객 취향을 반영한 마누팍투어 외장 및 인테리어 색상을 입힌 실버 애로우(은색), 파우더 클라우드(하늘색), 실리콘 밸리(진회색), 새비지 코스트(검회색) 4개 모델을 한정 판매한다. 특히 4개 색상 중 '실버 애로우'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전설적인 스포츠카 '실버 애로우'의 헤리티지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모델로, AMG 서울 전시장에서만 단독 판매된다. 이번에 출시된 '메르세데스-AMG SL 마누팍투어'를 통해 구매 고객은 ▲SL의 독보적인 헤리티지와 ▲강력한 주행 성능 뿐만 아니라 ▲희소성있는 감각적인 색상 등으로 차별화된 만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4-04-18 15:03:43 양성운 기자
현대차그룹, 도레이그룹 손잡고 미래 모빌리티 개발 가속화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확보를 위해 탄소섬유 및 복합소재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도레이그룹과 협력을 강화한다. 현대차그룹은 도레이그룹과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혁신 신소재를 적용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사옥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과 송창현 AVP 본부 사장, 김흥수 GSO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도레이그룹에서는 닛카쿠 아키히로 회장, 오오야 미츠오 사장, 한국 도레이그룹 이영관 회장 등이 참석했다. 1926년 설립된 도레이그룹은 탄소섬유복합재료, 전자정보재료, 의료·의학, 수처리·환경, 수지케미칼 등 다양한 첨단재료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을 전세계에 공급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특히 도레이그룹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탄소섬유는 경량화, 강도 및 내열성 등 우수한 물성을 갖춘 소재로 자동차, 항공기 등 모빌리티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력으로 경량화 소재인 CFRP(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등을 공동 개발해 모빌리티의 성능 향상 및 안전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미래 모빌리티 상품에 신소재를 적극적으로 적용해 차별적인 제품 경쟁력을 선보이고 궁극적으로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송창현 AVP본부 사장은 "모빌리티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의 차량 기술 노하우와 도레이그룹의 소재 기술력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로서의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도레이그룹과의 이번 협력을 통해 전동화 및 SDV 영역뿐만 아니라 소재 분야에서도 근본적인 혁신을 추구하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이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2024-04-18 14:00:0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