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자동차
기사사진
케이카, 가정의 달 앞두고 대형차·SUV 인기…쏘렌토 판매 40일 단축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대형차,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중고차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25일 국내 1위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가 자사 차량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4월 대형차 및 SUV 모델의 판매 기일이 1월 대비 약 18% 단축된 31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판매 기일은 자동차를 매입 후 판매까지 걸리는 시간을 말한다. 대형차와 SUV는 넓은 실내와 높은 편의성으로 패밀리카로 선호되는 차종들이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은 가정의 달이 가까워지며 판매 기일이 점차 빨라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세부 모델별로 살펴보면 패밀리카를 대표하는 SUV 기아 '쏘렌토 4세대'의 1월 판매 기일이 65일에서 4월 예상 판매 기일이 26일로 단축됐다. 쏘렌토는 최근 신형 모델인 '더 뉴 쏘렌토 4세대'가 출시되며 이전 세대인 '쏘렌토 4세대'의 가성비가 좋아지자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경쟁 차종인 현대 '더 뉴 싼타페'도 49일에서 31일로 단축됐다. 패밀리카로 활용하기 좋은 제네시스의 베스트셀링 모델도 판매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세단 모델인 G80의 판매 기일이 1월 53일에서 4월 33일로, SUV 모델인 GV80은 1월 47일에서 4월 30일까지 단축됐다. 이민구 케이카 PM팀 수석 애널리스트 겸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미래모빌리티설계과 겸임교수는 "올해 들어 가족들이 함께 타기 좋은 SUV와 대형 세단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이 중 판매 속도가 유독 빠른 모델은 최근 신형이 출시되어 가성비가 좋아진 점이 공통된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2024-04-25 15:14:15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세계 3위 車 시장 잡아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8개월 만에 또다시 인도 현장 점검 나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세계 4위 경제대국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인도를 8개월 만에 전격 방문해 현지 전략을 공유했다. 정의선 회장이 이처럼 인도 시장에 공들이는 이유는 인도 자동차 시장은 세계 3위로 올라설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인도 내 판매량을 꾸준히 늘려나가면서 지난해 1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과 러시아 판매 부진을 채우고 있는 셈이다. 2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인도 하리아나주 구르기온시에 위치한 인도권역본부 델리 신사옥에서 현대차·기아의 업무보고를 받고, 중장기 전략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정 회장은 "인도 시장에 특화된 전기차 개발과 전기차 인프라 확충을 통해서 전동화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면서 "전기차 보급이 본격화되는 2030년까지 인도의 클린 모빌리티를 선도할 것"이라고는 구상을 밝혔다. 인도는 국내 다음으로 최대의 생산기지다. 현대차는 푸네에 20만대 이상 규모의 신공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는 내년 하반기 푸네공장이 완공되면 첸나이공장(82만4000대)과 푸네공장을 주축으로 10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기아도 올해 상반기에는 생산능력이 43만1000대로 확대된다. 이를 합산하면, 현대차그룹은 인도에서 약 150만대 생산 체제를 가동하게 된다. 현재 현대차는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인도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한 전동화도 본격화한다. 이를 통해 인도를 대표하는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인도 첫 현지생산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말 첸나이공장에서 SUV 전기차 양산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5개의 전기차 모델을 투입한다. 현대차 판매 네트워크 거점을 활용해 2030년에는 전기차 충전소를 485개까지 확대한다. 기아도 2025년부터 현지에 최적화된 소형 전기차를 생산하고,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2026년 인도진출 30주년을 맞는 현대차는 '2030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단기간에 일본 메이커들을 제치고, 인도 주요 자동차 브랜드로 성장한 기아도 '기아 2.0' 전략을 통해 양적,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인도 정부는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을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30%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강력한 전동화 정책도 펼치고 있다. 올해부터는 최소 5억달러를 인도에 투자하고, 3년 안에 전기차를 생산하는 업체에게 최대 100%인 수입 전기차 관세를 15%로 대폭 인하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 테슬라, BYD 등 세계 1·2위 전기차 기업들이 인도 시장에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것도 이 때문이다. 지난해 인도 자동차시장 규모는 500만대로 중국, 미국에 이어 견고한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중 승용차 시장은 410만대 규모로, 오는 2030년에는 5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내년에는 일본을 제치고 4위 경제대국(국내총생산·GDP)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정 회장은 중장기 전략 점검에 이어 인도 현지 직원들과 타운홀미팅을 주재했다. 정 회장이 제안한 타운홀미팅은 현대차 장재훈 사장, 인도아중동대권역 김언수 부사장 등 경영진들과 400여 명의 현대차 인도권역본부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정 회장이 해외에서 직접 현지 직원들과 타운홀미팅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에서는 두 차례 타운홀미팅을 열었으며, 지난해에는 그룹 신년회를 타운홀미팅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1시간으로 예정됐지만 30분 이상 연장됐을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타운홀미팅은 인도 전 지역 직원들로부터 취합한 질문과 현장 즉석 질문들로 진행됐다. 인도에 대한 비전, 현대차 성장 요인, 인도 전기차 사업 계획 등 사업 현안에 대한 질의부터, 정의선 회장의 일상 관련 내용까지 다양한 질문이 오갔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정의선 회장은 "직접 만나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고 싶었다"며 "인도 자동차 시장의 우호적 여건과 현대차의 소형차에 대한 전문성과 기술력이 시너지를 내며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인도를 글로벌 수출 허브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인도권역의 중요성을 고려해 앞으로 더 큰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사업과 리더십에 영향을 깊이 준 책을 묻는 인도 현지 직원들의 질문에는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도서와 고객을 강조하는 세계적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 교수의 저서들을 권했다. 정의선 회장은 이순신 장군에 대해서는 뛰어난 리더임과 동시에 엔지니어라고 소개하는 한편, "피터 드러커 교수는 고객을 어떻게 대하고 어떻게 만족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좋은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며 "우리도 항상 고객에 집중하고, 고객으로부터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대차그룹은 1996년 현대차가 인도시장에 진출한 이후 28년간 견고한 성장을 이어왔다. 현대차는 인도 자동차산업 역사상 최단기간인 판매 5년(2004년)만에 50만대를 돌파하며 인도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고, 2007년 100만대, 2017년 500만대를 거쳐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 824만대를 기록했다. 기아도 2019년 첫 판매 이후 SUV 경쟁력을 필두로 단기간에 연간 20만대 이상을 판매하는 메이커로 성장했다. 올해는 3월까지 양사 판매 합계 22만6000대 기록하며 전년 동기 22만2000대보다 1.5% 증가했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지난해 실적인 85만7111대보다 3.9% 증가한 89만2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4-04-25 14:44:45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한국토요타, 국내 모터스포츠 문화 저변 확대…'2024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 참가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충청남도 보령시에 위치한 대천해수욕장에서 진행되는 '2024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2024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은 지난 2011년 '아주자동차대학교 모터 페스티벌'로 시작되어 드리프트와 짐카나, 오프로드, 그리고 바이크 대회까지 다채로운 모터스포츠 축제로 성장했다. 보령시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유일의 자동차 특성화대학 아주자동차대학교에서 주관한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관람객들을 위해 토요타 GR부스를 운영한다. GR 수프라 스톡카, GR 수프라 및 GR86 등 다양한 GR 라인업 전시를 비롯해 참관객들이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에 GR부스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전시 및 이벤트는 '팀 GR 서포터즈'를 통해 디지털 콘텐츠로도 제작하는 등 모터스포츠와 GR 브랜드의 매력을 계속해서 알려 나갈 계획이다. '2024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에서는 ▲동호회, 바이크, 모터스포츠 레이스카 등을 전시하는 튜닝카 세션 ▲완성차 업체들이 참여하는 자동차 기업 세션 ▲오프로드, 캠핑 트레일러 등을 포함한 레저스포츠 세션 등 크게 3가지로 나뉘어 운영한다. 또한 행사장 한쪽에서는 ▲국내 대회 짐카나 ▲아시아 대회 드리프트 ▲인터내셔널 대회 엔듀로 바이크 ▲국내 대회 오프로드(자동차) 등 4개 부문의 모터스포츠가 진행된다. 강대환 한국토요타자동차 부사장은 "국내 자동차 및 모터스포츠 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시작된 국제 모터 페스티벌인 '2024 보령ㆍ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은 자동차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며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앞으로도 모터스포츠 대중화와 즐거운 자동차 문화 정착에 이바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5 11:02:46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아우디 딜러사 유카로오토모빌, 박세웅 선수 홍보대사 선정…'e-트론 55 콰트로' 차량 후원

아우디 공식딜러 유카로오토모빌이 한국프로야구 박세웅 선수를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우디 해운대 전시장에서 열린 홍보대사 협약식은 유카로오토모빌 아우디 세일즈 본부장 김문경 전무, 박세웅 선수 및 구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유카로오토모빌은 홍보대사 박세웅 선수에게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 모델을 1년간 후원한다. 박세웅 선수는 2014년 KT 위즈에서 프로선수로 첫 데뷔했으며, 2015년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해 활약 중인 선수로서 부산을 대표하는 에이스 투수이다. 2021년 도쿄 올림픽과 2023년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제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유카로오토모빌 아우디 세일즈본부장 김문경 전무는 "부산 야구를 대표하는 박세웅 선수를 홍보대사로 선정하게 되어 기쁘다"며 "유카로오토모빌은 박세웅 선수와 함께 아우디 브랜드와 순수 전기차 아우디 e-트론의 가치를 더욱 많은 고객들에게 알리고자 한다. 2024 시즌 자이언츠와 박세웅 선수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유카로오토모빌은 2001년 아우디 공식딜러사로 선정되어, 현재 6개의 신차 전시장(부산 남천, 부산 해운대, 부산 사상, 부산 민락, 창원, 울산, 진주, 제주 지역)과 2개의 공식인증중고차 전시장(부산 남천, 울산)을 비롯해 6개의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24-04-25 11:02:44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미래 완성차 시장은 '친환경'…2024 오토차이나서 본 전기차 시장

중국 대표 자동차 전시회인 '2024 오토차이나'(베이징 모터쇼)가 25일 베이징 중국국제전람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오토차이나에서는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전 세계 완성차 업체들이 다양한 기술을 선보일 전망이다. 중국 최대 규모 자동차 전시회인 베이징 모터쇼는 1990년부터 2년마다 열리다 지난 2022년 코로나19로 취소된 이후 4년 만에 개최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4일까지 베이징 국제전람센터 순이관에서 개최되며 전시 면적은 20만㎡(6만500평)에 달한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와 기아, 제네시스, 현대모비스를 비롯해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도 이번 행사에 참가한다. 현대차와 기아는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약 1000여명의 임직원을 보낸다. 중국 시장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 우선 현대차는 이번 오토차이나에서 아이오닉5N을 중국에서는 처음 공개한다. 오는 8월 중국 현지 생산을 시작하는 신형 싼타페도 오토차이나에 전시할 예정이다. 기아는 중국 현지 전략 모델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넷을 처음 소개한다. EV3 등 신형 전기차와 목적기반차(PBV)를 앞세운 새로운 전동화(전기로 움직이는 것) 전략도 발표한다. 제네시스는 전기차와 고성능 모델로 분위기를 이끈다. G80 전동화모델 부분변경 모델을 중국서 처음 공개하고 최근 선보인 제네시스의 고성능 트림 GV60 '마그마'를 전시한다. 마그마는 제네시스 고성능 트림으로, 벤츠 AMG, BMW M 등과 경쟁한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베이징모터쇼에서 중국 대표 전기차 기업인 BYD(비야디)와 지리를 비롯해 중국에 진출한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등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들과 적극적인 관계 형성에 나선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고부가가치 핵심 제품을 중심으로 중국에서 새로운 사업 활로를 모색할 방침이다. 자동차 업계를 제외한 한국 기업 중에선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 부문이 처음으로 베이징 모터쇼에 참가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기술 등을 선보인다. 4년 만에 안방에서 개최되는 모터쇼인 만큼 중국 현지 업체들은 대거 참가한다. BYD와 지리는 물론 창청(GWM)과 최근 첫 전기차를 내놓은 샤오미, 지리, 즈지, 지웨 등도 신차를 전시한다. 특히 샤오미의 첫 전기차 SU7(중국명 쑤치)는 관람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자동차 업체 중에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볼보, 폴스타, 포드, 도요타, 혼다 등 다양한 기업이 전시관을 꾸린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4일(현지시각) 오프로더(험로주행용차) G클래스(G바겐)의 첫 순수 전기차 G580 위드(with) EQ 테크놀로지를 공개하고,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하는 2024 오토차이나(베이징모터쇼)에 실차를 전시한다. 또 고성능 스포츠카인 '더 뉴 AMG GT 63 S E 퍼포먼스' 등도 공개할 예정이다. BMW는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미니)와 함께 전기차 위주 모델을 전시하고, 볼보는 전기 소형 SUV EX30과 전기 미니밴 EM90 두 모델을 전시할 계획이다.

2024-04-24 15:46:18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K-UAM' 하늘 택시 실증 1단계 성공…현대차·KT·대한항공 등 2025년 상용화 속도

현대자동차와 KT 등 'K-UAM(도심항공교통) 원 팀'이 국내 UAM 상용화를 위한 첫 실증사업에 성공했다. 2025년 UAM 상용화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KT·대한항공·현대건설·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전남 고흥군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약 5주간 진행한 '한국형 UAM 그랜드챌린지'(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24일 밝혔다. K-UAM 그랜드챌린지는 국토교통부가 2025년 국내 UAM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하는 민관 합동 대규모 실증사업이다. 현대차 등은 실증사업 참가를 위해 지난 2021년 K-UAM 원 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참여 기업들은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에서 기체 및 운항, 교통관리, 버티포트(수직 이착륙장)에 대한 공동 검증을 완료했다. 대한항공은 세계 최초로 전기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와 UAM 운용시스템, 5세대(G) 항공통신망 간의 통합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 현대차는 UAM과 육상 모빌리티를 연결하는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MaaS) 플랫폼을 구축하고, UAM 이용승객이 출발지에서부터 최종 목적지까지 다양한 모빌리티를 연결해 이동하는 과정을 실증했다. 기상·풍속·대기 혼탁도 등 UAM 운용 환경에 대한 실증 데이터를 다양하게 확보해 기체 개발 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조건들도 도출했다. 현대차는 실증을 통해 얻은 결과물은 향후 제품 전략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KT는 자체 개발한 UAM 교통관리시스템으로 정상적인 비행 상황뿐 아니라 충돌·통신 장애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시나리오를 검증했다. 또 도심에서의 안전한 운항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항공 교통 감시 시스템에 초정밀 측위 시스템을 추가 적용해 시험했다. 이를 통해 UAM 교통관리시스템으로 1초에 1번 전송할 수 있었던 위치 정보를 1초에 10번으로 늘렸다. 대한항공은 현재 개발 중인 UAM용 운항통제시스템과 교통관리시스템의 안정성을 검증했고, 현대건설은 버티포트 설계·시공기술 고도화를 위해 시뮬레이션 분석을 진행했다. 현대차 AAM사업추진담당 김철웅 상무는 "미래 고객이 UAM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각 영역에서 풍부한 사업추진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컨소시엄과 긴밀하게 협업해 국내 UAM 사업 구체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24 15:25:49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현대모비스, 유럽 車 중심지 스페인에 배터리시스템 공장 착공

현대모비스가 유럽 자동차 시장의 중심인 스페인에 전기차 배터리시스템 공급을 위한 전용 공장을 짓는다. 현대모비스는 23일(현지시각) 스페인 나바라주(州)에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폭스바겐에 공급할 전기차용 배터리시스템(BSA)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BSA는 배터리가 전기차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배터리팩에 제어장치 등 전장부품을 합친 완제품을 의미한다. 고용량·고효율 배터리시스템은 전기차 품질과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부품이다. 스페인 공장은 2026년 양산을 목표로 한다. 공장 규모는 대지면적 약 15만㎡로 축구장 21개 크기다. 연간 최대 36만대의 BSA를 생산한다. 생산한 BSA는 공장서 약 14㎞ 떨어진 폭스바겐 팜플로나 공장에 납품한다. 현대모비스의 BSA는 폭스바겐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에 탑재된다. 스페인 공장은 현대모비스의 핵심 사업방향인 전동화와 글로벌 수주 확대 임무를 수행한다. 2030년까지 약 1700억 원을 투자해 최첨단 전동화 설비기술을 구축해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스페인 공장을 글로벌 고객사에 특화된 전동화 표준모델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현대모비스는 한국과 중국, 체코에 BSA 생산 공장을 운영 중이며, 미국과 인도네시아서도 전동화 핵심부품 거점을 건설 중이다. 스페인 전동화공장 정인보 법인장은 "안정적인 부품 공급을 통해 고객사의 장기적인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후속 차종은 물론 유럽 지역 공급처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가 공장 건설에 나선 나바라주는 스페인 최북단에 위치하며, 프랑스와 국경을 마주한 유럽 본토 진출을 위한 교두보다. 유럽에서는 독일에 이어 제2의 자동차 생산기지로 알려져 있다. 팜플로나를 기준으로는 2~3시간 거리에 유럽 굴지의 완성차 업체와 부품사들이 밀집해 있다.

2024-04-24 14:54:57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롯데렌터카, 비즈카 스탠다드 멤버십 확대…다양한 혜택 제공

롯데렌탈 렌터카 브랜드 롯데렌터카가 운영 중인 법인 장기 렌터카 서비스 '비즈카' 스탠다드 멤버십 적용 대상을 전 차종으로 늘린다고 24일 밝혔다. 롯데렌터카 비즈카 스탠다드 멤버십은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등 두 분야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롯데렌터카 단기렌터카 24시간 이용권 매년 2매 지급 ▲방문세차 서비스 세차클링 상시 10% 할인 ▲김포공항 발렛 4000원 할인 ▲대리운전 5000원 할인쿠폰 월 1회 지급 ▲전기차(EV) 전용 GS칼텍스 세차 3000원 할인권 분기별 1회 지급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롯데그룹 계열사와 연계한 ▲롯데리조트 객실 최대 20% 할인 ▲롯데스카이힐CC 그린피 최대 30% 할인 등의 라이프스타일 혜택도 있다. 롯데렌탈은 롯데렌터카 비즈카 스탠다드 멤버십을 전 차종으로 확대 적용하며 내연기관차(휘발유·경유) 이용 고객에게 GS칼텍스 주유 2000원권을 매월 2매씩 지급하는 신규 멤버십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비즈카 홈페이지에 가입한 뒤 차량 이용자를 등록하면 쿠폰함에서 멤버십 혜택을 확인할 수 있다. 롯데렌터카 관계자는 "롯데렌터카를 선택해 주신 법인 담당자와 임직원의 성원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스탠다드 멤버십 혜택을 차종에 상관없이 일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모빌리티부터 라이프스타일에 이르는 풍성한 멤버십 혜택을 마련해 고객 여러분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4 14:49:19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볼보그룹코리아, 아시아 최초 배터리팩 생산시설 창원공장에 구축

세계적인 건설기계 전문업체인 볼보그룹코리아가 경남 창원공장에 아시아 최초로 그룹 배터리팩 생산 시설을 완공했다고 24일 밝혔다. 볼보그룹코리아는 지난 23일 창원공장에서 배터리팩 생산시설 완공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번 생산 시설은 지난해 2월 볼보그룹 본사로부터 약 100억원의 투자를 받아 구축했다. 1년여 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창원공장의 콤포넌트 생산 시설 내 약 2500m² 규모로 들어섰다. 이는 국내 건설기계 제조사 중 최대 규모의 배터리팩 생산 라인이다. 창원공장은 이번 배터리팩 생산 시설 완공으로 그룹 내 전동화 로드맵 이행의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됐다. 현재 창원공장에서는 전 세계 볼보 굴착기의 55%가 생산되고 있다. 볼보그룹코리아는 2022년 4월 전기 굴착기 양산 라인을 구축한 데 이어 배터리팩 생산 시설까지 완공하면서, 배터리부터 완제품까지 자체 생산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배터리 수입에 따른 물류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볼보그룹코리아는 오는 8월 자체 생산한 배터리팩을 장착한 차세대 전기 굴착기 'EC230' 모델 양산에 돌입한다. 창원공장 배터리팩 생산 시설에서 생산되는 배터리팩은 삼성SDI의 리튬이온셀로 만든 90kWh 배터리 팩이다. 연간 약 1만3000여개의 배터리팩 조립 및 생산을 통해 1188MWh에 달하는 전력량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시장은 북미와 유럽으로, 향후 볼보트럭과 볼보그룹 제품에도 창원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팩이 투입된다. 볼보그룹코리아는 단계적으로 생산 물량을 증설해 나갈 계획이다. 앤드류 나이트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이사는 "창원공장은 전 세계 볼보 굴착기의 핵심 생산기지이자 볼보그룹 전동화 로드맵의 전초 기지"라며 "유럽, 북미, 선진국 시장 내 전동화 장비 수요 대응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4 14:48:59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