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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밀라노서 디자인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 공유…EV6·EV9 완성도 높여

기아가 글로벌 최대 디자인 축제에 참가해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알린다. 기아는 '2024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단독 전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62주년을 맞이하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건축, 패션, 자동차, IT 등 최신 문화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디자인 전시회로 가구 박람회를 뜻하는 '살로네 델 모빌레'와 장외 전시 '푸오리살로네'로 구성된다. 기아는 푸오리살로네에 참가해 이탈리아 밀라노 중심부에 위치한 아트 갤러리 '뮤제오 델라 페르마넨테'에서 단독으로 상시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시장은 로비에서 메인 전시 공간까지 총 5개의 공간으로 기획됐다. 기아는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동 중인 4명의 아티스트들과 협업, 오퍼짓 유나이티드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진행하고 이를 작품으로 표현해 공간을 채웠다. 다양한 배경의 작가들이 제시하는 창의적 접근은 오퍼짓 유나이티드 개념을 확장하는 동시에 차이점 마저도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상시 전시뿐 아니라 디자인을 주제로 포럼,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전시장 2층에 준비된 무대에서는 기아글로벌디자인담당 카림 하비브 부사장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저명인사가 매일 저녁 포럼을 통해 세계 각국의 고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아티스트들의 창의력을 집약한 전시"라며 "우리만의 목소리에 집중하기 보다는 창의적인 문화 형성을 위한 넓은 스펙트럼을 포용하는 기아의 담대한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2021년 브랜드 재정립 이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을 공유하기 위해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물론 광주 비엔날레, 부산모터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에서 전시와 이벤트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더불어 '오퍼짓 유나이티드' 철학이 반영된 EV6와 EV9 등 기아의 신차는 국내외 시장에서 디자인 완성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4-04-16 13:39: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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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부터 결제까지 자동으로' 두산로보틱스, LG전자와 전기車 충전로봇 시범 운영

두산로보틱스가 LG전자와 함께 협동로봇 전기차 자동 충전 솔루션에 대한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11일 서울시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전자와 '전기차 자동 충전 솔루션 시범 운영소' 개소식을 개최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전기차 자동 충전 솔루션은 LG전자의 100KW 급속 전기차 충전기에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을 접목한 시스템이다. 이 솔루션은 차량 인식 및 정산을 위한 키오스크와 자동 충전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운전자가 전기차를 충전 가능 구역에 주차하면 별도 설치된 카메라가 차량 관련 정보를 시스템으로 전송하고, 운전자는 인증을 완료한다. 이어 협동로봇에 부착한 인공지능(AI) 기반의 3D 비전 카메라가 전기차 충전구 위치를 파악하고, 협동로봇이 전기차 충전구에 충전 케이블을 체결해 충전을 시작한다. 충전이 완료되면 충전기를 충전구에서 탈거해 원위치시키고, 자동 결제가 진행된다. 협동로봇을 활용한 전기차 자동 충전 솔루션은 안전성과 무거운 충전기 케이블을 충전구에 정확하게 밀어 넣는 작업이 핵심이다.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의 6개 관절에 고성능 토크센서를 장착해 외부의 힘을 정밀하게 조절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관련 인증(PLe, Cat4)을 확보함으로써 해당 솔루션을 구현했다. 양사는 시범 운영 후 개선사항을 반영해 전기차 자동 충전 솔루션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향후 다양한 자동 충전 솔루션 개발도 검토할 계획이다 두산로보틱스 류정훈 대표는 "전기차 자동 충전 솔루션은 협동로봇의 민감도, 정밀도, 안전성을 모두 확보해야 개발이 가능할 정도로 구현하기 어려운 기술"이라면서 "앞으로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자동 충전 솔루션을 다양화함으로써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 시장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16 13:29: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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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출시·전기차 생산까지' 르노코리아, 올해 실적 반등 예고…"상생의 노사 관계 이어갈 것"

올해 신차 출시를 기점으로 실적 반등을 예고한 르노코리아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사 협력 관계 구축에 힘을 싣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15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및 정부 관계자들이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을 방문해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노사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노사간담회에는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을 비롯한 르노코리아 임원진, 김동석 르노코리아 노조위원장,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김준휘 부산고용노동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자동차 산업전환에 대비하기 위해 제정된 '산업전환에 따른 고용안정 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모범적 노사 관계 구축 및 이에 필요한 정부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간담회에서 "르노코리아는 'Born French, Made in Korea'를 토대로 여러 협력업체들과 함께 부산에 깊게 뿌리를 내리고 있다"며 "오는 6월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할 새로운 중형 하이브리드 SUV를 비롯해 다양한 신차를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후반에는 폴스타4 전기차도 생산할 예정"이라고 부산공장에서의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또 "하나의 라인에서 최대 8종까지 혼류 생산이 가능한 부산공장의 생산 유연성은 우수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온 임직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상생의 노사관계를 위해 노동조합과 지속적인 소통을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석 르노코리아 노조위원장은 지난해 판매 감소와 생산 물량 축소로 생산 직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설명한 뒤 "고용 안정은 소비자들이 만들어 주는 것"이라며 "올 하반기 신차 준비에 노사가 함께 만전을 기하고 신차 판매 성공을 위해 노조도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지난 3월 부산시와 미래차 생산 설비 투자 계획을 중심으로 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며 향후 3년 간 부산공장에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미래차 생산을 위한 설비 교체 비용 1180억 원 투자 및 신규 인력 200명 고용 등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2024-04-16 10:44: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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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1위' BMW, 한국 소비자와 기업에 진심…지난해 한국 기업 부품 구매 6조5350억원

독일 완성차 브랜드 BMW가 한국에서 올린 수익 만큼 국내 자동차 부품 업체와 동반성장을 이끌어 내고 있다. BMW그룹코리아는 BMW 그룹이 지난해 약 6조5350억원 상당의 한국 협력업체 부품을 구매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2023년 BMW 그룹 코리아가 한국에서 올린 6조1066억원을 웃도는 규모다. BMW 그룹이 한국 협력업체에 지출하는 부품 구매액은 매년 증가해왔다. 지난 2010년 약 7119억원이던 구매액은 2014년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고, 2022년에는 4조원까지 늘어났다. 지난해엔 6조원을 돌파했다. BMW그룹이 2010년부터 2023년까지 국내 협력업체로부터 구매한 부품가격 누적액은 30조7800여억원에 달한다. BMW그룹은 삼성SDI와 삼성디스플레이, LG그룹, 한국타이어, 세방전지 등 30여개 한국 협력업체로부터 전기차 배터리, 디스플레이 같은 첨단 부품을 포함해 다양한 부품을 구매하고 있다. 이처럼 BMW그룹은 한국서 다양한 부품을 구매하며 판매에서 투자로 이어 선순환 구조를 안정적으로 형성해 나가고 있다. 한상윤 BMW 그룹 코리아 대표는 "한국 기업의 첨단 기술력이 담긴 부품을 BMW 모델에 탑재해 전 세계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BMW 그룹 코리아는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가교 역할을 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MW 그룹 코리아는 이러한 새로운 시장 개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2년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신시장개척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2024-04-15 16:13: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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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전국 대학생 대상 '그린체인저' 참가 모집…환경 분야 진로 탐색 기회 제공

기아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기아 인스파이어링 클래스-그린체인저' 모집을 15일부터 오는 5월 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린체인저'는 기아가 미래세대 육성을 위해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 '기아 인스파이어링 클래스'의 일환으로, 환경 분야 진로·진학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전문가 멘토링 및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활동 기간은 5월부터 8월까지 약 4개월이며, 5월 18일 발대식에는 '두 번째 지구는 없다'의 저자이자 방송인인 타일러 라쉬의 강연 및 기아 직원들과의 멘토링이 준비되어 있다. '그린체인저' 프로그램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환경분야 전문가 멘토링 ▲기아 EV언플러그드그라운드 투어 ▲큐클리프 브랜드 업사이클 체험 등 다양하게 구성해 운영될 예정이다. 기아는 오프라인 체험 활동 외에 참여자 간 적극적인 협력 및 네트워킹을 활성화하기 위해 활동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활동 종료 후 연말 평가를 통해 우수한 활동자를 선발해 추가 포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그린체인저' 참가 신청은 기아와 환경 분야에 관심이 많은 국내 소재의 대학교 재·휴학생(24년도 전기 졸업예정자 제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지원 가능하며, 개인 SNS 운영 및 숏폼 콘텐츠 제작 경험에 능한 신청자를 우대한다. 기아 관계자는 "미래세대들의 환경 분야 진로 탐색과 설계에 도움이 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환경산업 관련 다양한 진로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며, 올 7월~8월에는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도 추가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4-04-15 15:47: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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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관광 쉽고 편하게' 롯데렌탈, 베트남 기사포함렌터카 예약 서비스 출시

국내 1위 렌터카 업체인 롯데렌탈이 베트남을 찾는 여형 수요증가에 맞춰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에 나선다. 올해 1분기 국내 여행 수요는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롯데렌탈은 15일 베트남에서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여행을 할 수 있는 '베트남 기사포함렌터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주요 3개 도시를 방문한 한국인이 공항과 숙소 간 이동을 운전 기사가 포함된 렌터카 차량으로 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공항과 숙소를 오가는 왕복과 공항에서 숙소까지 운행하는 편도 중 하나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롯데렌터카 베트남 지사가 있는 ▲하노이(노이바이 국제공항) ▲호치민(떤선녓 국제공항) ▲다낭(다낭 국제공항)에서 운행된다.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하노이 인근 숙소까지는 약 1시간, 떤선녓 국제공항에서 호치민 인근 숙소까지는 약 30분~1시간, 다낭 국제공항에서 다낭 인근 숙소까지는 약 30분이 소요된다. 롯데렌터카는 온라인에서도 예약할 수 있도록 서비스 편의성을 높였다. 롯데렌터카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베트남 기사포함렌터카' 내 '안심픽업'을 예약한 후 결제하면 이용일 1~2일 전 '롯데렌터카 베트남'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담당 기사의 이름과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베트남 입국 후 사전 안내 받은 담당 기사를 공항 출구에서 만나 차량에 탑승하면 된다. 왕복 서비스를 이용하면 20% 할인이 적용되며 예약 시 귀국 항공편과 일시를 추가 입력하면 된다. 베트남 기사포함렌터카 서비스로 이용 가능한 차종은 ▲도요타 캠리(4인승) ▲기아 카니발(6인승) ▲현대 솔라티(15인승) 등 총 5종이다. 서비스 이용 비용은 차종과 대여 지역, 상품, 주간(8시~20시)·야간(20시~8시) 옵션에 따라 편도 최저 1만6400원부터 최대 11만3600원이다. 이처럼 롯데렌탈이 베트남 지역 서비스를 강화에 나선건 여행객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올해 1분기 베트남을 찾은 여행객은 빠르게 급증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항공사들의 일본 노선 수송실적(출발·도착 합계)은 622만758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2% 급증했다. 동남아시아 대표 여행지 베트남은 41%, 필리핀 26.7%, 말레이시아 24.3%, 태국 16.3%씩 여객이 크게 늘었다. 롯데렌터카는 한국인이 많이 찾는 베트남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하노이, 호치민, 다낭에 더해 호이안과 나트랑에도 사무소를 연내 오픈할 예정이다. 롯데렌터카 관계자는 "수준 높은 퀄리티로 이용 고객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는 베트남 기사포함렌터카 서비스를 보다 손쉽게 예약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온라인 예약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롯데렌터카만의 믿을 수 있는 서비스를 베트남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15 15:10: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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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자율주행 레벨 4단계 개발 가속화…실증차 인천 송도-영정도서 시험 운행

정해진 환경과 구역 안에서 인간이 운전에 개입하지 않고 차량이 스스로 이동하는 자율주행 레벨4 단계 개발에 속도가 붙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국내 자동차 소프트웨어 협력사들과 개발하고 있는 자율주행 4단계 실증차가 인천광역시 송도와 영종도 일대에서 이달부터 시험 운행에 나서면서다. 현대모비스는 시험 운영으로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스마트 모빌리티 혁신 스타트업 육성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모비스의 자율주행 실증사업에는 20여 곳의 스타트업과 협력사, 연구기관 및 주요 대학과 공동으로 참여한다. 현대모비스는 최근까지 국내 차량용 SW 개발 생태계 확장을 주도해온 데 이어 이들과 함께 한 단계 진화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선보이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자율주행 실증차는 내년 상반기까지 인천대교를 중심으로 송도와 영종도 일대 약 60km 구간을 운행하게 된다. 고속도로가 아닌 도심지역에서 자율주행차가 주행할 수 있는 이례적으로 긴 거리다. 현재 인천광역시는 이 일대를 교통과 환경, 연구개발 등에 특화된 첨단 산업클러스터로 육성하고 있다. 인천시는 현대모비스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협력사들과 함께 이 지역을 스마트시티 기반 혁신 생태계 특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실증 과제를 통해 그 동안 확보한 자율주행 솔루션 역량을 검증할 예정이다. 또 현대모비스는 국내 차량용 SW 개발 생태계를 육성함과 동시에 양산 수준의 시스템도 개발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실증차에는 차량제어를 담당하는 반도체인 MCU 수십개를 대체할 수 있는 고성능 프로세서를 탑재한다. 오픈소스 기반의 SW 설계역량과 전력 최적화 기술도 중점 확보한다. 소프트웨어 플랫폼 통합 과정에서 부품 수와 배선을 줄이는 경량화 설계역량도 강화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이와 함께 차량이 운전의 주도권을 갖는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안전장치인 이중화 제어 설계기술을 적용한다. 고장이나 사고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안전성을 높이는 설계시스템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인천테크노파크가 운영하고 있는 '인천스타트업파크'와도 협력한다. 인천스타트업파크는 혁신 기업들의 제품이나 서비스 상용화를 위해 협력사와 함께 실증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그 동안 국내 차량용 SW 생태계 확장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참여하게 됐으며, 앞으로 이 지역의 유망한 스타트업 발굴에 지속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다.

2024-04-15 15:00:17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