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자동차
기사사진
내비게이션 회사에 '내비'가 없다

팅크웨어, 2024년 내비 매출 비중 36%에서 작년 1%로 '뚝' 완성車 사전 장착, 스마트폰 영향…중국산 공략에 몸집 ↓ 빈자리 블랙박스·로봇청소기 대체…빠른 변화 대응 성공 독점판매 '로보락' 작년에만 2000억 넘게 판매…시장 1위 내비게이션 회사에서 '내비'가 사라지고 있다. 대신 블랙박스와 로봇청소기를 중심으로 한 생활가전이 자리를 채우고 있다. 변화를 빠르게 읽고 시류를 잘 타는 등 신사업 전환에 성공하면서다. 내비게이션을 주력 품목으로 1997년 설립된 회사 팅크웨어 이야기다. 22일 팅크웨어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10년 전인 2014년 당시 회사 매출은 1595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내비게이션 부문은 573억원으로 전체 매출 중 36%를 차지했다. 팅크웨어를 태동시키고 한때 캐시카우 역할을 했던 내비게이션 매출은 이후 26%(2015년)→19%(2016년)→15%(2017년)→9%(2018년)→8%(2019년)→5%(2020년)→4%(2021년)→2%(2022년)로 비중이 점점 줄더니 지난해엔 1%까지 축소됐다. 업계 관계자는 "완성차들이 출고 단계에서 장착해 판매하거나, 아예 스마트폰이 대체하는 등 내비게이션 수요가 줄어 관련 회사들의 사업도 크게 축소될 수 밖에 없었다"면서 "아울러 값싼 중국산 내비게이션의 공략도 국산 내비 수요를 위축시킨 요인으로 지목된다"고 설명했다. 팅크웨어 매출은 2017년 당시 1979억원으로 2000억원대에 바짝 다가섰다 이후 2021년 2253억원으로 2000억원을 처음 돌파했다. 그러다 2022년엔 3367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엔 4206억원으로 사상 최고 매출을 올렸다. 블랙박스는 2014년에도 전체 매출의 45%(721억원)를 차지하며 주력으로 부상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1년부터 2016년 사이 신규 차량 뿐만 아니라 기존 차량도 '블랙박스'라고 불리는 디지털운행기록장치 장착이 의무화돼 시장이 빠르게 성장했기 때문이다. 택시도 블랙박스 탑재가 의무화됐다. 이후 이같은 추세는 유럽연합(EU), 독일, 일본, 미국, 캐나다 등 선진국에서도 이어졌다. 시장 조사기관에 따르면 2012년 당시 15억 달러 수준이었던 글로벌 블랙박스 시장 규모는 2025년엔 60억 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산되는 등 이 기간 평균 13% 가량씩 성장했다. 팅크웨어도 블랙박스 시장 성장에 따라 2017년엔 전체 매출의 74%까지 비중이 올라가기도 했다. 전체 매출의 62%를 차지했던 2022년엔 블랙박스만 2000억원 넘게 판매했다. 2021년 당시 차량 출고에 앞서 블랙박스를 탑재하는 비포마켓에 진출한 팅크웨어는 BMW를 통해 80여 개 국가에 블랙박스를 공급하는 등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지난해의 경우 블랙박스 매출은 45%까지 줄었다. 내비게이션이 떠난 자리는 로봇청소기 '로보락'이 든든히 받치고 있다. 팅크웨어는 앞서 자회사인 팅크웨어 모바일을 통해 로보락의 국내 독점 총판권을 획득하고 온·오프라인을 통해 공격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2020년 당시 300억원에도 그치지 못했던 로보락은 지난해엔 2000억원 넘게 판매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팅크웨어는 로보락을 포함한 생활가전 부문 매출이 지난해 전체의 절반 가량인 약 2100억원을 올린 바 있다. 로보락은 한국시장에 발을 들여놓은 후 급성장하며 국내 시장점유율이 40~50% 정도로 삼성전자, LG전자 등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로보락 '로봇청소기 S8 Pro Ultra' 모델은 169만원에 달한다. 물걸레 자동 세척·건조, 물통 자동 급수, 먼지 자동 비움, 도크 자동 세척 등의 기능을 갖춘 이 제품은 총 42종의 사물을 인식해 장애물을 회피하고 스마트폰을 통해 다양한 청소모드를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올해 5000억원 매출에 도전하는 팅크웨어는 현재 지도(Map) 플랫폼 전문 계열사 아이나비시스템즈의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팅크웨어는 유비벨록스가 23.76%의 지분으로 대주주다. 이흥복 대표도 1.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024-07-22 11:42:0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YG의 카톡(Car Talk)] '짜릿한 즐거움' 벤츠 CLE 450 카브리올레…부산 도심·해안을 품다

유럽에서는 젊은 사람부터 나이 지긋한 분까지 오픈카를 즐긴다. '로망'을 상징하는 오픈카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와 여유를 즐기는 이들의 동반자이다. 따사로운 햇살과 시원한 바람을 즐기며 해안 도로를 달리는 상상을 하게 만든다. 이 때문에 자유와 일탈, 여유를 담은 영화에는 오픈카가 자주 등장한다. 지난 16~17일 메르세데스-벤츠가 국내 시장에 지난 6월 출시한 2도어 오픈톱 모델 CLE 450 카브리올레를 타고 도심과 해안도로를 즐길 수 있는 부산 일대를 주행했다. 시승은 부산 빌라쥬드 아난티를 출발해 울산 울주군에 있는 간절곶을 경유해 돌아오는 왕복 약 60㎞ 구간에서 진행했다. 우선 외관은 긴 후드와 전장 및 휠베이스, 낮은 전고, 짧은 오버행으로 완성된 스포티한 비율과 측면의 강렬한 캐릭터 라인 등을 통해 CLE 카브리올레만의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실제 이전 모델인 E클래스 450 카브리올레보다 길이는 5㎜ 늘었고, 전고는 5㎜ 낮아졌으며, 휠베이스는 10㎜ 늘었다. 덕분에 2열 공간은 생각보다 넉넉했다. 최고 60km/h의 주행 중에도 20초 이내에 개폐가 가능해 출발하면서 자연스럽게 차량을 오픈했다. 특히 오픈 톱 드라이빙에 모든 기능이 맞춰졌다. 암레스 콘솔박스 앞에 차량을 개폐하거나 에어캡을 설정하는 버튼을 적용해 주행중에도 부담없이 컨트롤 할 수 있다.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고속구간과 해안도로 주행시 온몸으로 전해지는 속도감은 매력적이다. 또 직렬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381 ps, 최대 토크 51 kgf·m 의 성능은 부족함이 없다. 가속페달을 밟는만큼 빠르고 민첩하게 반응했다. 낮은 전고로 도로에 붙어 있는 느낌은 안정감을 높였고 실제 코너 구간에서 하체 안전성과 코너 주행 응답력은 뛰어났다. 다만 제로백이 7.9초인데 초반 가속력은 매력적이지 않았다.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오픈 톱 상태에서 고속으로 주행해도 에어캡이 탑승자 머리 위로 공기막을 형성해 외풍을 최소화해 머리카락이 바람에 심하게 흔들리지 않았다. 또 오픈카 주행 시 디스플레이 빛반사를 최소화 하기 위해 디스플레이 각도(15~40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도 운전자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헤드레스트에서 따뜻한 바람을 내보내 추운 날씨에도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에어스카프'도 있지만 더운 날씨로 인해 별도로 테스트하진 않았다. 도심과 해안도로, 고속 구간을 주행한 연비는 11.2㎞/L(복합연비 10.7㎞/L)로 나쁘지 않았다. 이 차량은 젊은 세대 보다는 영화속 주인공처럼 여행을 다니며 삶의 여유를 즐기는 중년부부에게 추천하고 싶다. 가격은 1억 80만원이다.

2024-07-21 11:50:12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현대모비스, 남다른 양궁 사랑…꿈나무 육성·문화 저변 확대 이어가

현대모비스가 양궁 꿈나무 육성과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통한 양궁문화 저변 확대를 이어간다.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양궁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청소년들의 심신단련을 고취하고, 생활스포츠로서 양궁의 재미와 이해를 지속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지원을 통한 양궁 꿈나무 육성을 위해 양궁교실을 운영하는 전국 15개 중학교 300여 명의 학생들을 초청해 '2024 현대모비스와 함께하는 학교스포츠클럽 양궁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인 이번 행사는 충남 천안에 위치한 남서울대학교에서 열렸으며 참가 학생들은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실력을 겨뤘다. 현대모비스 여자양궁단 소속 리커브와 컴파운드 종목 선수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활 쏘는 법을 지도하고 개인전에 참가한 학생들과 토너먼트로 시합을 펼치기도 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7년부터 양궁을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양궁을 보기만 하는 종목이 아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스포츠로 육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한편 지난 1985년 창설된 현대모비스 양궁단은 '한국양궁 발전 기여를 통한 국위선양'이라는 설립 목적에 따라 다수의 국가대표를 배출한 40여 년 역사의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실업팀이다. 현대모비스가 배출한 주요 선수로는 김경욱(애틀랜타), 주현정(베이징), 강채영(도쿄) 등이 올림픽 금메달과 세계선수권을 석권하기도 했다.

2024-07-21 10:22:38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현대모비스, PBV 특화 에어백 공개…커튼에어백·자립형에어백 등

현대모비스가 목적기반(PBV)에 특화된 에어백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모비스는 18일 차량 내부가 상대적으로 넓고 다채로운 디자인이 가능한 PBV에 특화된 '도어 장착형 커튼에어백'과 '자립형 동승석 에어백'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두 기술 모두 충돌이나 전복 사고 시 탑승객의 이탈을 방지하거나 상해를 대폭 저감시킨다. 북미 등 까다로운 해외 선진시장의 각종 안전기준도 만족한다. 도어 장착형 에어백은 위에서 아래로 펼쳐지는 기존의 커튼에어백과 달리 수직으로 상승한다. 사고 시 0.03초 만에 팽창한다. 세계 최초로 와이어 방식을 적용해 에어백 좌우로 설치된 와이어를 따라 쿠션이 펼쳐지면서 탑승객의 이탈을 방지한다. 뒷좌석 승하차용으로 슬라이딩 도어를 사용해 천장에 에어백 장착 공간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는 PBV에 적합할 것으로 기대된다. 북미 교통안전국(NHTSA)의 이탈경감표준도 충족한다. 현대모비스 이규상 승객안전연구실장은 "도심 운송에 특화된 PBV 시장을 염두에 두고 신개념 커튼에어백을 개발했다"며, "로보라이드용 PBV는 개방감을 강조해 측면 유리창 크기가 더욱 커지므로, 향후 강화된 탑승객 안전장치 도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자립형 에어백은 에어백이 전면 유리창에 닿지 않고 에어백 하부의 지지력만으로 충격을 흡수해 동승자를 보호하는 기술이다. PBV는 세단이나 SUV와 달리 유리창까지의 거리가 멀고, 유리창이 직각에 가까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북미 신차평가프로그램(NCAP) 기준 높은 등급 수준의 안전성도 확보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PBV용 에어백의 확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시트 위치나 탑승객의 방향이 자유로운 특성에 맞춰 고객사 실내디자인에 맞춘 다양한 에어백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2024-07-18 15:14:09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D SUV 시장 잡아라' 국내 車 업계 올 하반기 경쟁 예고…그랑 콜레오스·액티언 등 출격 앞둬

국내 완성차 업계가 올 하반기 D 세그먼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싼타페, 쏘렌토가 지배하고 있는 D 세그먼트 시장에 르노코리아와 KG모빌리티(KGM)가 신형 모델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그랑 콜레오스)와 액티언으로 도전장을 내민다. 특히 르노코리아가 그랑 콜레오스의 가격을 공개하면서 KGM의 액티언 가격에 대한 업계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가 2020년 이후 4년 만에 새롭게 출시한 신차 그랑 콜레오스는 현대차 싼타페와 기아 쏘렌토와 비슷한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 터보 모델의 시작 가격은 3495만원으로 책정했으며 E-Tech 하이브리드 최상위 트림인 에스프리 알핀의 풀옵션 모델은 4567만원(친환경차 인증 완료 후 세제 혜택 적용시)이다. 그랑 콜레오스는 가솔린 터보 2WD, 가솔린 터보 4WD, E-Tech 하이브리드 등 세 종의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됐다. 가솔린 터보 2WD 모델의 경우 트림별로 테크노 3495만원, 아이코닉 3860만원, 에스프리 알핀 3995만원이다. 4WD 모델은 최상위 트림 에스프리 알핀으로만 운영되며 가격은 4345만원이다. E-Tech 하이브리드는 세제 혜택 적용시 테크노 3777만원, 아이코닉 4152만원, 에스프리 알핀 4352만원에 판매된다. 세제 혜택 적용을 위한 친환경차 인증은 8월 중 완료 예정이다. 이같은 가격 책정은 싼타페와 쏘렌토 가격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 터보 시작가격은 싼타페 가솔린 터보(3546만원), 쏘렌토 가솔린 터보(3506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시작가격은 싼타페 하이브리드(3888만원), 쏘렌토 하이브리드(3786만원) 등 경쟁차종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됐다. 다만 그랑 콜레오스가 신형 엔진과 최신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는 점에서 가격 경쟁력은 경쟁모델보다 앞선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동급 최고 수준인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한다. 100kW 구동 전기 모터와 60kW 고전압 시동 모터로 이루어진 듀얼 모터 시스템이 동급 최대 용량의 1.64kWh 배터리와 만나, 도심 구간에서 전체 주행거리의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 주행이 가능하다. 또 다목적 D SUV답게 고속 주행 구간에서도 15.8km/L(테크노 트림 기준)로 동급 최상의 연비 효율을 발휘한다. 그랑 콜레오스는 모든 차량에 자율주행 레벨 2 수준의 주행 보조 기능을 비롯해 다양한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다. 실시간 티맵 내비게이션과 음성인식 시스템 누구 오토도 기본 제공한다. 안전 설계에 초점을 맞춘 그랑 콜레오스의 차체는 초고강도 '핫 프레스 포밍(HPF, 고온 프레스 성형)' 부품을 총 24개 적용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동급 경쟁 모델 대비 가장 긴 2820㎜의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넉넉한 뒷좌석 공간과 무릎 공간을 확보한 점도 특징이다.. 그랑 콜레오스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openR(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은 세 개의 12.3인치 스크린이 모두 독립적으로 기능하면서도 뛰어난 연결성을 갖고 있다. 르노코리아가 그랑 콜레오스의 가격을 공개하면서 KGM도 가격을 놓고 고심이 깊어지는 분위기다. KGM의 중형 SUV 액티언은 15일 사전 예약 하루만에 1만6133대의 예약이 이뤄졌다. 하지만 사전 계약과 달리 예약이라는 점에서 계약금 등을 지불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가격 공개 후 실구매까지 이뤄진다고 단정할 수 없다. KGM은 오는 8월 중순에 액티언 가격과 제품 정보 등을 공개한다. 이후 사전 예약을 사전 계약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D SUV 시장은 싼타페와 쏘렌토가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쉽지 않은 시장이다"면서 "다만 QM6가 출시 후 중형 SUV 시장에서 오랜기간 인기 모델로 주목받은 만큼 프랑스 디자인 감성과 첨단 기술을 조합한 그랑 콜레오스가 합리적인 가격을 내놓은 만큼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4-07-18 10:09:00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르노코리아,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쏘렌토·싼타페 넘어서나…3000만원대 가격 경쟁력 갖춰

르노코리아가 새롭게 선보인 D 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가격이 공개됐다. 18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시작 가격은 3495만원으로 책정했다. E-Tech 하이브리드 최상위 트림인 에스프리 알핀의 풀옵션 모델도 경쟁력 있는 4567만 원(친환경차 인증 완료 후 세제 혜택 적용시)이다. 이에 따라 국내 시장에서 경쟁 차종으로 꼽히고 있는 현대차 싼타페와 기아 쏘렌토 등과 비교해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하게 됐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 4월 'Born in France Made in Korea'라는 기치 아래 새로운 브랜드로 재출범한 르노코리아가 처음 선보이는 신차다. '매일을 함께하는 차'라는 르노 브랜드의 DNA를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에게 선사하는 차량으로 개발되었으며, 가솔린 터보 2WD, 가솔린 터보 4WD, E-Tech 하이브리드 등 세 종의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최고 수준의 생산 품질을 자랑하는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는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 12일까지 실시한 사전 예약 건수가 8000대에 달할 정도로 국내 시장에서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7월 19일부터 전국 르노코리아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8월 중 친환경차 인증이 완료되면 9월 6일 E-Tech 하이브리드 모델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2024-07-18 08:28:56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현대트랜시스, AI 기술로 생산 불량률 제로 도전…검사 정확도 99.9% 달성

현대트랜시스가 자체 개발한 AI 시스템 'TADA(Transys Advanced Data Analytics)'를 생산 현장에 적용해 품질 경쟁력을 강화한다. 현대트랜시스는 17일 충남 서산공장 7곳과 미국 조지아 파워트레인 공장의 54개 공정에서 자체 개발한 AI 시스템 'TADA'를 운용 중이라고 밝혔다. TADA는 ▲스마트 제조기술 구현을 위한 AI 시스템 개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돕는 빅데이터 플랫폼 ▲임직원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역량 강화 교육 등 현대트랜시스 사업 전반에 적용하기 위해 개발한 플랫폼이다. TADA 스마트 솔루션은 제조·조립 과정에서 부품 내부의 작은 기포, 파손 등을 체크하는 스캔(Scan) 과정 진행 시 딥러닝 AI가 불량을 잡아내는 비전 검사 솔루션이다. 완벽한 품질의 부품 투시 이미지를 학습한 TADA 스마트 솔루션은 사람이 놓칠 수 있는 불량까지 잡아내 기존 93%의 검사 정확도를 99.9%까지 끌어올렸다. 조립된 볼트 개수, 장착 상태, 접합 들뜸 검사 등에 활용되는 소형 AI 검사 솔루션 TADA 엣지 솔루션도 있다. 현대트랜시스는 TADA 엣지 솔루션을 파트너사에 지원,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도우며 상생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 AI 딥러닝 검사장비의 10분의 1의 비용으로 설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물류차량과 지게차 출입이 잦은 공간 4곳에 AI기반 감응형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경보가 울린다. 현대트랜시스 전동화연구개발본부에서도 기어 내구성 검사를 딥러닝 AI 측정기계가 맡고 있다. 현대트랜시스 ICT추진실 김영욱 상무는 "2022년부터 TADA 사내교육을 통해 임직원이 데이터 기반으로 일하는 업무방식의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다"며 "현대트랜시스 생산, 개발, 지원 등 전 사업영역의 디지털 혁신과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07-17 15:02:49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