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자동차
기사사진
영국 자동차 회사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미래 지향적 4X4 프로토타입 공개

이네오스 오토모티브가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견고한 바디 온 프레임 4X4의 다용도성을 보여주는 5가지 종류의 그레나디어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차량은 크고 대담하며 아름다운 포털 액슬 섀시의 그레나디어 쿼터마스터와 스테이션 왜건, 짧은 적재공간을 갖춘 '쇼터마스터' 픽업트럭, V8 엔진을 탑재한 스테이션 왜건, 8인승 사파리 컨버전, 이네오스 최초로 FIA 승인을 받은 랠리용 그레나디어가 함께 전시됐다. 독일의 유명 차량 컨버전 업체 르테크가 작업한 그레나디어 스테이션 왜건과 쿼터마스터 픽업트럭은 도하 깊이를 800㎜에서 1050㎜로, 최저지상고를 264㎜에서 514㎜로 향상시키는 포털 액슬과 오프셋 휠 허브를 장착해 오프로드 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기존 대비 큰 사이즈의 오프로드 타이어가 포털 액슬 그레나디어의 대담한 스타일을 완성한다. 포털 액슬 그레나디어는 최근 독일 뮐하임 안 데어 루르 소방대에 유사한 컨버전 차량으로 납품되는 등 이미 실생활에 적용되고 있다. 기존 쿼터마스터보다 적재공간이 짧아 쇼터마스터라는 애칭을 가진 쿼터마스터 픽업트럭은 프랑스 함바흐에 자리한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공장 엔지니어들에 의해 개발됐다. 표준 그레나디어 스테이션 왜건을 기반으로 한 쇼터마스터의 휠베이스는 2922㎜로 기존 쿼터마스터 대비 305㎜ 짧다. 적재공간을 섀시에 완전히 포함시키고 동시에 적재공간의 크기를 최대화하기 위해 뒷좌석 공간이 기존 쿼터마스터 대비 앞으로 당겨졌다. 그레나디어 V8 프로토타입은 이네오스의 파트너인 마그나의 엔지니어 견습생들에게 그레나디어를 직접 연구 개발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일회성 프로젝트로 제작됐다. 그 결과 그레나디어의 BMW 3.0L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최고출력 431마력을 내는 GM의 6.2L V8 가솔린 유닛으로 교체하는 등 파워트레인이 완전히 바뀌었다. 엔진 교체를 위해 엔진 마운트, 엔진 전기 및 전자 장치, 수냉 및 오일 냉각, 배기 매니폴드 및 리어 머플러, 변속기 베어링 및 열 차폐 장치, 센터 콘솔도 완전히 다시 설계됐다. 8인승 사파리 차량은 보츠와나의 이네오스 카방고가 제작한 쿼터마스터 픽업트럭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자연 보호, 사파리, 밀렵 방지, 수의학, 의료 수송 및 영화 제작 분야를 위해 광범위한 전문 컨버전 작업이 진행되었다. 모든 승객에게 뛰어난 시야를 제공하는 3단 시트, 오프로드 보호 성능을 강화하는 맞춤형 전면 및 측면 프로텍션 바, 가장 까다로운 사파리 지형에서도 주행할 수 있는 오프로드 타이어와 맞춤형 알로이 휠이 편안하게 탑승객을 수용한다. 린 칼더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최고경영자(CEO)는 "그레나디어의 바디 온 프레임 섀시는 이미 그 다재다능함이 입증된 만큼, 향후 출시될 제품에서 혁신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2 10:31:29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제네시스, 고성능 '마그마' 기대감↑…영국 '굿우드'서 콘셉트카 주행 시연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고성능 영역으로 확장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제네시스는 11일(현지시각) 영국 웨스트서식스주에서 열린 세계적인 자동차 축제 '2024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이하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GV60 마그마 콘셉트' 등의 고성능 주행 능력을 시연해 보였다. 앞서 제네시스는 지난달 27일 부산모터쇼에서 고성능 영역으로의 도전을 알리며 '제네시스 마그마' 프로그램을 소개한 바 있다. 1993년부터 시작된 굿우드 페스티벌은 각 시대를 대표하는 다양한 차량들을 전시하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영국 최대의 자동차 축제로, 차량이 실제 주행하는 모습을 관람할 수 있어 '움직이는 모터쇼'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특히 주행하기 까다로운 코너와 가파른 언덕으로 구성된 1.86㎞ 길이의 '힐클라임' 코스 주행이 행사의 핵심으로 꼽힌다. 제네시스는 'GV60 마그마 콘셉트', 'G80 전동화 마그마 콘셉트', 'GV80 쿠페 콘셉트', 'G70 트랙 택시 노르드슐레이페'의 총 4개 차량으로 힐클라임 코스를 완주했다. 이 중 'GV60 마그마 콘셉트'와 'G80 전동화 마그마 콘셉트'의 주행 시연은 전 세계 최초다. 제네시스는 이번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고성능 차량 개발에 대한 방향성을 처음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운전의 즐거움을 구현하기 위한 '제네시스 마그마'의 3대 속성으로 ▲충분한 파워와 정교한 차량 역학 제어로 어떠한 주행 조건에서도 차량을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는 주행 감각 ▲넓고 낮은 차체로 역동성의 본질을 보여주고 제네시스만의 우아함을 강조하는 디자인 ▲운전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핵심 정보를 간결하게 전달하는 인터페이스 및 오감을 통해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각적 경험을 강조했다. 마그마 차량은 가·감속 및 코너링 성능 등 운전자가 예측하고 반응할 수 있는 요소들에 중점을 두고 개발된다. 이를 위해 제네시스는 광폭 타이어 기본 적용은 물론, 전용 샤시 및 드라이브 샤프트 등 다양한 부품을 마그마 특화 사양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마그마 차량을 통해 동급 차종들 중 최고 수준의 출력 및 차량 역학 제어 성능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사용자 인터페이스 또한 마그마만의 특징을 갖추게 된다. 제네시스는 마그마 전용 GUI(Graphical User Interface)를 바탕으로 몰입도 높은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를 차량에 적용함으로써 필요한 정보나 기능을 적시에 제공해 운전자가 최상의 운전 경험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오는 2025년 국내 출시를 목표로 'GV60 마그마'를 본격 양산하고, 향후 유럽 등 해외 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글로벌디자인본부 최고 디자인 책임자(CDO) 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인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세계의 수많은 자동차 팬들이 참석하는 굿우드 페스티벌은 제네시스 마그마 프로그램의 가능성을 선보이기에 가장 이상적인 플랫폼"이라며 "'GV60 마그마 콘셉트' 등의 주행 시연으로 마그마가 가진 역동적인 캐릭터와 힘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GV60 마그마 콘셉트' 등은 굿우드 페스티벌 개막일인 11일부터 폐막일인 14일까지 총 13 차례 힐클라임 코스를 완주한다.

2024-07-11 18:00:07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포르쉐 AG, 하이드로와 맞손…저탄소 알루미늄 사용 강화

포르쉐 AG가 지난해 협약서(LOI)를 체결한 노르웨이 알루미늄 기업 하이드로와 함께 저탄소 알루미늄 공급을 구체화한다고 11일 밝혔다. 포르쉐 AG는 1㎏당 4㎏ 미만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생태 발자국을 가진 저탄소 알루미늄을 스포츠카 생산에 광범위하게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하이드로의 원자재 생산에는 재생 에너지가 사용된다. 수력 발전으로 생산된 재생 가능한 전기 에너지로 노르웨이에서 1차 알루미늄을 생산할 예정이며, 이는 채굴부터 원자재 생산까지 전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총량을 의미하는 탄소 발자국이 기존 1차 알루미늄 생산 평균 대비 약 75% 낮은 수준이다. 두 기업은 총 배출량 감축은 물론 가정부터 상업, 산업, 기관 시설에 이르기까지 사용 후 폐기된 스크랩의 2차 활용 증대도 목표로 한다. 이들은 기술 협력을 통해 재활용 소재 비율이 훨씬 더 높은 알루미늄 사용 가능성도 테스트 중이다. 바바라 프렌켈 포르쉐 AG 조달 부문 이사회 멤버는 "하이드로와의 협업은 밸류 체인 전반에 걸친 탈탄소화를 향한 포르쉐에게 중요한 이정표"라며 "하이드로의 투명한 공급망은 책임 있는 조달 방식에도 기여한다"고 말했다. 에이빈드 칼레빅 노르스크 하이드로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포르쉐와 하이드로는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자동차 산업의 탈탄소화와 자원 선순환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 및 비즈니스 모델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11 13:58:32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별들의 전쟁' 제네시스, '2024 제네시스 스코티시 호픈' 개막…로리 맥길로이·잰더 쇼플리 등 참가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후원하는 '2024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이 '별들의 전쟁'으로 화려한 첫 발을 내딛는다. DP 월드투어 롤렉스 시리즈 중 하나로 유럽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2024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이 스코틀랜드 노스 베릭에 위치한 르네상스 클럽에서 개막한다. 이번 대회는 11일(현지시간)부터 14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되며 DP월드투어, 미국프로골프협회(이하 PGA투어), 한국프로골프협회(이하 KPGA 코리안투어) 소속 선수 총 156명이 참가한다. '2023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우승자인 로리 맥길로이(세계랭킹 2위)를 비롯해 잰더 쇼플리(세계랭킹 3위), 루드비그 오베리(세계랭킹 4위), 윈덤 클라크(세계랭킹 5위), 빅토르 호블란(세계랭킹 6위)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뜨거운 경쟁을 펼친다. 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주형(세계랭킹 16위) 선수도 참가하며, 2023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박상현, 2023년 제네시스 포인트 대상 함정우, 2023년 제네시스 포인트 2위를 기록한 이정환 선수가 제네시스 초청 선수로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총 상금 900만 달러, 랭킹 포인트 8천점 규모로 우승자에게는 상금 140만 달러와 함께 GV70 전동화 모델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이와 함께 17번 홀에서 첫 번째 홀인원을 기록하는 선수 및 캐디에게 각각 GV70 전동화 모델과 GV60가 부상으로 제공된다. 제네시스는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제네시스 차량 163 대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대회가 열리는 르네상스 클럽 곳곳에 GV60를 비롯한 제네시스 차량 12대를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제네시스사업본부장 송민규 부사장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뽐낼 수 있도록 최상의 코스 환경과 세심한 케어를 지원하고 있다"며 "대회를 찾아주시는 관람객 수도 매년 늘고 있으며 올해는 신규 홀인원 이벤트 도입 등을 통해 팬 경험을 한층 더 강화했다"고 말했다.

2024-07-11 09:17:27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한국타이어, 타임 및 파이낸셜타임스 발표 지속가능 선도 기업 선정

글로벌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지속적 노력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국타이어는 타임(Time)과 파이낸셜타임스(Financial Times)가 발표한 지속가능 선도 기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타임과 스태티스타가 최초로 발표한 '2024 세계 최고 지속가능 선도기업'은 영향력 있는 글로벌 기업 5000개를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으며, 전 세계 상위 500개 기업, 국내에서는 15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평가 항목은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20개 이상의 성과 지표와 각 기업에서 공개하는 데이터다. 한국타이어는 주요 지표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글로벌 ESG 경쟁력을 입증했다. 파이낸셜타임스와 스태티스타의 '아시아·태평양 환경선도기업'은 지난 2018년부터 2023년 사이 매출 대비 온실가스 배출 변화 및 감축량,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와 '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 달성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한국타이어가 2위를 차지했다. 한국타이어는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전사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친환경 경영전략 및 ESG 관리 체계 아래 연구개발과 원료 수급부터 제조, 판매, 사용, 재활용, 폐기 등 전 과정에 걸쳐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적극 추진 중이다. 또한 재생 에너지 사용, 에너지 효율 최적화와 더불어 설비 운전 방식을 개선하고 에너지 신기술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혁신적인 기술 연구를 통한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제품 전 과정에 걸쳐 환경영향평가(Life Cycle Assessment: LCA)를 시행할 뿐만 아니라 타이어 중량 최적화 기술, 3D 프린팅 기술과 같은 친환경 신기술을 다양한 방법으로 적용하고 있다. 친환경 성과를 지속 달성한 결과, 지난2023년 8월에는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탄소 감축 목표를 승인받았다. 또한 글로벌 친환경 소재 국제인증 제도 'ISCC PLUS' 인증을 지난 2021년 금산공장이 업계 최초로 획득한 이후 2023년 9월 헝가리공장도 획득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7-10 16:33:01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올 상반기 현대차·기아 글로벌 시장서 승승장구…친환경차 가파른 성장세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시장에서 거침없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제네시스는 올 상반기 북미를 비롯해 신흥 자동차 시증으로 떠오르는 인도를 비롯해 유럽을 대표하는 자동차 시장인 영국에서 판매량 기록을 새롭게 작성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차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미래 브랜드 경쟁력도 쌓아가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이 '자동차 선진시장'으로 평가받는 영국서 지난해 역대 최대 연간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총 19만6239대로 올해 20만대 판매를 목전에 두고 있다. 특히 올 상반기 현대차·기아·제네시스 3개 완성차 브랜드는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0만7326대를 판매했다. 영국은 독일에 이어 두 번째로 자동차 수요가 큰 지역이며 친환경차 비중이 40%에 육발할 정도로 변화가 빠른 국가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1982년, 기아 1991년에 이어 제네시스를 2021년에 영국으로 진출시켰다. 현대차 기준으로 영국 진출 35년 만인 지난 2017년 현대차그룹은 18만6625대라는 역대 최대 판매 성적표를 받아들었고, 그로부터 불과 6년 만인 지난해 역대 최대 판매 타이틀을 갈아치웠다. 점유율은 3년 연속 10%대(2022년 11.25%, 2023년 10.31%, 올해 상반기 10.66%). 영국 내 신차 10대 중 1대꼴로 현대차그룹 차량이 판매되고 있는 셈이다. 브랜드별 성적도 괄목할 만하다. 올해 상반기 현대차는 9위, 기아 4위, 제네시스는 39위를 각각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은 올 하반기 아이오닉5N을 비롯해 친환경 라인업을 확대하며 판매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인도 시장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올 상반기 인도 시장에서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현대차(59만5000대)와 기아(25만5000)의 판매량을 넘어설지도 관심사다. 올 상반기 현대차는 인도에서 27만2207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26만6760대) 대비 2% 증가세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13.8%로 2위다. 기아도 같은 기간 11만2844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했지만 낙폭은 크지 않았다. 시장 점유율은 5.7%로 마루티 스즈키에 이어 현대차, 타타모터스, 토요타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4위 토요타(5.8%)와는 0.1% 차이에 불과하다. 현대차는 인도 현지 생산량을 확대하며 점유율 확대에 드라이브를 건다. 기존 첸나이 1·2공장에 2022년 GM으로부터 인수한 푸네 공장(탈레가온 공장)을 재정비해 연간 100만 대 생산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여기에 기아의 생산 능력을 합산하면 연 150만대 생산이 가능해 연간 170만 대의 자동차를 판매하는 마루티 스즈키의 점유율을 바짝 추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대 완성차 시장인 북미에서는 친환경차를 앞세워 판매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올 상반기 미국에서 총 15만 5702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17% 늘어난 것으로 반기 기준으로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특히 전기차 판매량은 같은 기간 60.9% 증가한 6만 1883대로 친환경차종 중 유일하게 성장세를 보였다. 하이브리드차와 수소전기차는 각각 0.8%, 26.7% 줄어든 9만 3742대, 77대다.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19%로 집계됐다. 회사별로 보면 현대차는 9만 466대, 기아는 6만 5236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했다. 현대차·기아는 상반기 미국에서 친환경차를 포함해 총 81만 7804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보다 0.3% 줄었지만 제너럴모터스, 토요타, 포드 다음으로 4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5위인 스텔란티스(68만 1532대)보다는 13만 대 넘게 앞서고 있다. 현대차는 43만 1344대, 기아는 38만 6460대를 각각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4분기 미국 조지아주에 신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중공과 함께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생산·판매 체계를 강화하고 권역별 시장 변화에 지속적으로 탄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10 15:37:59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도로·지하도 침수차 피해 막아라' 현대차·기아, 장마철 실시간 홍수 경보 내비게이션서 알림

몇 년 전부터 여름철 하루에도 수차례 돌발성 호우가 내리는 '도깨비 장마'가 기승을 부리면서 도로나 지하차도가 침수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이에 현대자동차·기아가 앞으로 차량용 내비게이션을 통해 여름 장마 기간 실시간 홍수 경보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현대차·기아는 10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및 환경부와 함께 '도로·지하차도 침수사고 예방을 위한 내비게이션 고도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매년 여름철 장마로 인한 침수 사고에 대비해 내비게이션에 실시간 홍수 위험 경보 알림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의 안전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공동의 목표에 따른 것이다. 내비게이션 고도화 프로젝트는 민·관이 상호 협력해 시너지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과기정통부와 환경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올 1월부터 ▲현대차·기아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네이버 ▲아이나비 시스템즈 ▲맵퍼스 등 6개의 내비게이션사와 서비스 적용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았다. 과기정통부는 프로젝트를 총괄해 협업 체계를 구성하고 침수 정보 외에도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비한 내비게이션 개선 방향을 조율해 왔다. 환경부는 홍수 위험 정보를 NIA에 신속하게 제공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각 기업은 NIA에서 중계한 데이터를 침수 위험 주변을 운행하고 있는 차량 내비게이션에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4일부터 이번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침수 통제 정보 알림에 더해 실시간 홍수 경보에 따른 침수 위험 구간 및 댐 방류에 따른 위험 안내 정보를 추가로 송출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대차·기아 AVP본부장 송창현 사장은 "실시간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위한 민·관 데이터 공유 및 기술 고도화 협업 체계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현대차·기아는 더욱 신속하게 정부와 협업 체계를 구성하고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전국 주요 교차로의 실시간 교통 신호 데이터를 공유 받는 등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2024-07-10 14:35:54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고려아연, 여름철 앞두고 보양식나눔 봉사활동 실시

고려아연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여름철 보양식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고려아연은 지난 9일 서울 노원구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지사 북부봉사관에서 임직원과 적십자봉사원 30여명이 장어구이를 직접 조리하고, 여름 제철 과일과 함께 홀몸 어르신,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150세대에게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여기에 혹서기 폭염으로 전기 사용이 어려운 재난취약계층을 위해 1500만원 상당의 여름 이불 세트도 마련했다. 고려아연은 2019년부터 매년 3000만원 후원금을 기부하며 취약계층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하여 여름 나눔 봉사 외에 매년 밑반찬 나눔, 김장 나눔, 연탄 나눔 등 겨울나기 지원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아동복지센터 후원,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 문화예술 사업, 의료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김기준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장은 "취약계층에 무더위는 정말 견디기 어려운 고통 중 하나인데, 고려아연이 이분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고려아연은 앞으로도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0 13:53:34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현대차·신라면세점, 캐스퍼 일렉트릭 출시 이벤트 진행…할인·포인트 등 제공

현대자동차가 '캐스퍼 일렉트릭' 론칭을 기념해 신라면세점과 손잡고 제휴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8월 12일까지 약 한 달 간 신라면세점 오프라인 매장(서울점, 인천공항, 제주점 등) 내 배너 또는 현장에서 배포하는 지류 안내권 및 신라면세점 앱, 웹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진행되며, ▲차량 구매를 지원하는 '구매 이벤트'와 ▲각종 경품을 제공하는 '경품 추첨 이벤트'로 실시된다. 현대차는 신라면세점 고객 누구나 캐스퍼 일렉트릭 구입 시 사용할 수 있는 계약금 10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신라면세점은 해당 쿠폰을 사용해 캐스퍼 일렉트릭을 출고한 고객 중 선착순 200명에게 10만원 상당의 신라면세점 s리워즈를 증정한다. s리워즈 포인트는 신라면세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다. 한편 캐스퍼 일렉트릭은 49kWh의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최대 주행 가능거리 315km를 달성하고, 차량 내부는 물론, 외부로 220V 전원을 자유롭게 공급할 수 있는 실내·외 V2L(Vehicle to Load) 기능을 적용했다. 또한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등 차급을 뛰어넘는 다채로운 편의·안전 사양을 적용했다.

2024-07-10 11:34:17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현대차, 모빌리티 구독 플랫폼 '현대셀렉션' 전면 개편…차종·트림 확대 운영

현대자동차가 모빌리티 구독 플랫폼 '현대셀렉션'을 전면 개편해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셀렉션은 고객이 모바일 앱에서 현대차의 다양한 차량을 일 단위 또는 월 단위로 원하는 만큼 대여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대차는 이번 리뉴얼 앱 출시를 통해 기존 대비 대여 가능한 차종 및 트림을 늘리고 앱 인터페이스와 구독 요금제를 전면 개편했다. 아이오닉5 N, 디 올 뉴 싼타페, 더 뉴 투싼을 신규 추가해 총 20개 차종을 운영하고 차종당 1개씩 운영하던 트림을 최대 4개까지 늘렸다. 고객이 원하는 차량을 빠르게 찾을 수 있는 필터 기능과 이용 목적에 맞는 차종을 제안하는 추천 차량 기능도 추가했다. 경차, 소형차, 준중형차 등 차급 단위로 책정되던 기존 구독 요금은 고객이 대여하는 차종 및 트림 단위로 책정되도록 개편했다. 기존에 적립만 가능했던 블루멤버스 포인트로 구독료를 결제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현대 페이도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8월 10일까지 친구 추천 코드로 가장 많은 회원을 초대한 고객에게 1개월 무료 구독권을 제공하는 '오·공·구(오늘도 공유하고 무료 구독권 받고) 챌린지' 이벤트와 12월 31일까지 가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월 구독 10%, 일 구독 20% 할인권을 지급하는 리뉴얼 앱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 친화적인 구독 서비스 제공을 위해 리뉴얼 앱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신차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는 등 더 나은 모빌리티 경험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10 11:34:13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