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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뱅크, 행복 프로젝트 '이웃사랑 실천 릴레이' 45호 주인공 선정

타이어뱅크가 매월 선정하는 행복 프로젝트 이웃사랑 실천 릴레이의 45호 주인공을 선정했다. 타이어뱅크는 45호 주인공으로 밀양농협 농가주부모임 김해옥 회장을 선정하고 지난 23일 경남 밀양시에 있는 타이어뱅크 밀양점에서 감사장과 타이어 교환권을 전달하고 응원의 시간을 진행했다. 김해옥 회장은 2000년부터 현재까지 농업과 농촌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농촌 일손 돕기와 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고령화로 인해 일손 부족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지역 대학생 봉사단과 주부봉사단을 연계, 이를 해소하는 등 농촌을 지키기 위한 상생에 기여하고 있다. 또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청소 봉사 및 밑반찬 지원, 세탁 봉사 등을 20여 년간 지속하며 지역사회 복지증진에도 헌신해 왔다. 정신질환, 질병, 노령 등으로 생활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 주거환경 개선을 도우며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로 경남자원봉사센터 추천을 받아 이웃사랑 실천 릴레이 45호에 선정됐다. 한편 타이어뱅크의 '이웃사랑 실천 릴레이'는 타이어뱅크의 행복 프로젝트 일환으로 창립 30주년이던 지난 202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전국 자치단체 및 관계 기관의 추천을 받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단체나 개인에게 매월 타이어를 기부하고 있다.

2024-09-24 08:21: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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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업계 내수 부진 신형 모델로 정면 돌파…싼타페·쏘렌토보다 큰 차 나온다

국내 완성차 업계가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와 고금리 여파로 위축된 내수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올 상반기 완성차 업계는 투싼, 스포티지, 트랙스 크로스오버, XM3, 토레스 등 중소형 모델로 버텼다면 올 하반기에는 EV9, 팰리세이드, 타스만 등 신형 모델로 반등에 나선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 인기 차종인 중대형 모델이라는 점에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차 등록 대수는 71만3000여대로 전년 동기(78만3653대) 대비 8.95% 감소된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 완성차 업계는 하반기 인기 라인업인 큰 차로 정면 돌파에 나선다. 현대차는 대형 SUV 팰리세이드와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을 출시한다. 현대차는 오는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LA 오토쇼'에 참가해 아이오닉 9을 글로벌 시장에 공개할 방침이다. 아이오닉 9은 지난 2021년 11월 LA 오토쇼에서 공개한 콘셉트 차량 '세븐'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기아 EV9과 동일한 플랫폼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의 출시로 소형 전동화 차량으로는 '캐스퍼 일렉트릭', 중형은 '아이오닉 5', 대형은 '아이오닉 9'으로 구성해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국내와 북미, 유럽은 물론 일본 전기차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또 현대차는 오는 12월 팰리세이드의 풀체인지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현대차가 6년 만에 선보인 신형 팰리세이드는 디젤 모델을 없애고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할 방침이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하이브디르 시스템인 'TMED-II'를 처음 탑재한다. TMED-II는 구동과 발전 역할을 맡는 2개의 모터를 기반으로 연료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킨 시스템이다. 기아는 브랜드 최초의 픽업트럭 '더 기아 타스만'으로 드라이브를 건다. 기아는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우디 제다에서 열리는 '제다 국제 모터쇼'에서 타스만을 최초 공개할 방침이다. 지난 4월 국내에서 위장막 모델을 공개한 이후 6개월 만에 실차를 공개하는 것이다. 타스만은 기아의 야심작으로 모하비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픽업트럭 라인업을 확보하지 못한 현대차그룹의 기대작이기도 하다. 국내 시장에서는 KG모빌리티와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올 하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은 르노코리아가 4년 만에 중형 SUV 신차 '그랑 콜레오스'로 국내 출시와 함께 돌풍을 일으키고 있으며 KG 모빌리티역시 중형 SUV 액티언으로 흥행몰이에 나선 상태다. 현대차, 기아도 대형 모델을 출시하는 만큼 내수 시장 활성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이 공간 활용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큰 차들이 출시되면 전체 시장에 변화가 예상된다"며 "차박과 캠핑 등 아웃도어를 즐기는 소비자들의 선보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3 14:48: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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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등 안전성 입증…미국 IIHS 충돌평가서 최고 등급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가 다시 한번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제네시스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이하 IIHS)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GV70와 GV70 전동화 모델이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이하 TSP+, Top Safety Pick+)' 등급으로 상향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발표로 총 7개 차종이 TSP+에 선정된 제네시스는 올해 강화된 기준으로 평가받은 자동차 브랜드 중 가장 많은 TSP+ 선정 모델을 보유한 브랜드로 등극하는 영예를 안았다. 제네시스는 올해 2월 ▲GV60 ▲G80 전동화 모델 ▲GV80, 올해 4월 ▲G80 ▲G90에 이어 이번 ▲GV70 ▲GV70 전동화 모델까지 강화된 충돌평가서 TSP+ 등급을 받으며 다시 한번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 및 예방성능을 입증했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충돌평가 결과는 올해부터 강화된 충돌평가는 뒷좌석 탑승객 보호와 보행자 충돌 방지 시스템에 더욱 엄격한 기준이 적용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제네시스는 모든 모델에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운전자 주의 경고(DAW)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등 다양한 첨단 주행 안전 보조 기능들을 대거 탑재해 우수한 안전성을 갖춘 차량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적인 가치로 두고 있다"며 "이번 GV70와 GV70 전동화 모델의 TSP+ 획득을 비롯한 다수 차종의 최고 등급 획득은 가장 안전한 차량을 제공하기 위한 제네시스의 노력을 입증하는 결과"라고 밝혔다.

2024-09-22 13:28: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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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重, 자율주행과 자율운항 기술 개발…패러다임 전환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정보통신기술(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과 혁신 기술이 더해지면서 이동 수단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부분적인 자율주행 기능으로 현재 상용화된 레벨 2~레벨2.5 기술을 탑재한 차량은 이미 도로를 다니고 있으며 그 기능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해상에서도 위성항법장치(GPS)와 센서·카메라로 얻은 빅데이터를 인공지능(AI)와 접목한 부분적인 자율운항 기술을 탑재한 선박이 세계 곳곳을 운항하고 있다. 하늘을 통해 이동하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상용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같은 이동 수단의 기술 진화로 물류 시장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2024 물류 & 모빌리티' 포럼을 앞두고 모빌리티 혁신의 현주소를 알아봤다. ◆미래 모빌리티 개척자 '현대차그룹'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치열하게 기술 경쟁을 펼치고 있는 자율주행 분야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내놓은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 규모를 보면 2025년 209조원에서 2035년 1347조원(연평균 40%↑)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글로벌 모빌리티 업계는 레벨 2.5를 상용화 했으며 레벨3 적용을 위해 치열한 기술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일본의 혼다와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등은 레벨 3 자율주행차를 테스트하며 담금질에 들어간 상태다. 우리나라에서는 현대차그룹이 레벨3, 레벨4 상용화를 위한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자율주행은 레벨0부터 레벨5단계까지 총 6단계로 구분된다. 레벨0은 운전자가 주행을 위해 모든걸 설정해야 한다. 말 그대로 자율주행 기능이 없다. 레벨1~2는 자율주행 기능이 운전자를 보조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앞차 간격 유지, 차선 이탈 방지 등 최근 출시된 차량에 대부분 탑재된 수준으로 도심 정체구간이나 고속도로 등에서 부분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아직까지 운전자가 주행에 적극 개입해야하는 단계다. 완전 자율주행 전 단계인 레벨3부터는 운전의 주도권이 차량으로 넘어간다. 운전자는 비상상황에만 개입하면 된다. 운전대도 계속 잡고 있을 필요가 없다. 시스템 요청이 있거나 필요한 상황에만 잡으면 된다. 레벨4는 비상시에도 자동차가 스스로 대처할 수 있다. 레벨5는 100% 자동차가 운전하기 때문에 운전석을 없애도 상관없다. 현대차그룹은 카메라, 라이다, 레이더 등 차체에 총 30여개의 센서를 장착한 로보택시를 개발해 시범운영하고 있다. 현재 일본 혼다, 독일 메르세데스-벤츠는 시속 60㎞ 제한 속도를 적용한 레벨3 자율주행차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현재 시속 80㎞의 레벨3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고 있다. 이는 고속도로 등 자동차 전용도로 흐름에 맞추면서 한층 고도화된 기술을 내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수영 현대차그룹 자율주행SW개발3팀 연구원은 "레벨4 자율주행 기술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경로 계획 알고리즘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수많은 문제를 풀었지만 여전히흥미로운 문제들이 많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율주행 기술은 인간에게는 안전과 편의를, 산업에는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고도화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 로보셔틀 차량을 판교, 국회 등에서 시범 운행하며 다양한 환경에서의 운행 정보를 통한 기술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로보셔틀은 로봇(Robot)과 버스를 의미하는 셔틀(Shuttle)의 합성어로,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다인승 모빌리티를 의미하며, 이번 시범 서비스에는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레벨4 수준의 핵심 기술이 적용됐다. 레벨4 자율주행 차량은 차량 스스로 주행 상황을 인지 및 판단해 제어하는 등 일부 예외적 상황을 제외하고는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또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인 포티투닷이 개발한 자율주행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TAP!'(탭)을 접목해 승객이 앱을 통해 승·하차 장소를 입력하면 실시간 차량 위치와 도착 예상 시간을 안내하는 등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초에는 현대차그룹이 최근 앱티브와 합작한 자율주행 기업인 '모셔널'에 1조 3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자율주행 관련해 현대차그룹은 미국 모셔널, 한국 포티투닷과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특히 우리 정부가 자율주행 운행·관리 책임을 명시하는 등 필요한 제도 개선을 위해 도로교통법 개선에 나선 만큼 국내 기업들의 자율주행 사업도 탄력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인간을 위한 이동의 자유'라는 비전을 기반으로 사회적 공익을 추구하고, 모두가 이동의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며 "셔클을 비롯한 현대차의 신개념 모빌리티 서비스는 새로운 교통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레벨3, 레벨4 자율주행 기술 사용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조선' 자율운항선박 시대 혁신 이끈다 자동차 업계가 자율주행차 개발에 집중하는 만큼 해운업계도 전 세계적으로 자율운항선박의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자율운항 선박은 AI와 첨단 센서 기술을 활용해 최소한의 인력으로 운항할 수 있는 선박을 말한다. 업계는 자율운항 선박 도입으로 해운 인력 부족 문제와 해양 사고, 탄소 배출량 감소, 운항비 절감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율운항 선박의 상용화는 해운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조선산업을 이끌고 있는 국내 조선업체들은 자율운항 선박 시대을 준비하며 담당 조직을 구성하는 등 활발하게 개발에 나서고 있다. 국내 조선업계 맏형격인 HD현대는의 자율운항 전문회사 아비커스는 자율운항 솔루션 '하이나스 컨트롤(HiNAS Control)'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충돌회피 기술은 상용화를 완료했으며 원격제어 기술은 연말 실증을 앞두고 있다. 글로벌 경쟁업체들의 경우 두 기술 모두 개발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하이나스 내비게이션(주변 선박과 항해 정보를 파노라마뷰로 보여주는 시스템)은 440척 이상 수주하고 110여척 탑재 되었고, 하이나스 컨트롤(하이나스 내비게이션에 제어 기능을 추가한 것·자율운항선박 등급 2단계)은 2023년 1분기부터 시작하여 170여척 수주 및 10여척 탑재됐다. 한화오션은 자율운항선박 솔루션 'HS4'를 개발해 기술 검증에 돌입했다. 한화오션의 자율 운항 시험선박 '한비(HAN-V)'는 실증 시험을 통해 관제센터로부터 전달된 제어 명령에 따른 엔진, 방향타 등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원격제어시험, 계획된 운항 경로를 따라 선박이 잘 따라가는지를 확인하는 경로 추종 시험, 운항 중 복수의 선박을 조우했을 때 충돌 위험을 판단하고 위험을 잘 회피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충돌회피 시험 등 자율운항선 운항을 위해 필요한 주요 기능들에 대한 테스트를 이미 마쳤다. 해상에 위치한 선박과 시흥 R&D캠퍼스에 위치한 자율운항선 관제 센터 간의 원격 통신을 포함하여 자율운항선 운영을 위해 필요한 모든 시스템에 대한 테스트도 완료한바 있다. 한화오션은 올 하반기 대형 상선 대상으로 자율운항 시스템을 해상 실증할 예정이며, 2035년까지 완전자율운항이 가능한 스마트십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은 1만 5000TEU급 컨테이너선에 자체 개발한 원격 자율운항 시스템 '삼성자율선박(SAS)'을 탑재하여 거제도에서 제주도, 대만 가오슝항까지 운항에 성공했다. 현재 기술 고도화를 위한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자율운항은 해상 운송 패러다임을 바꿀 미래 기술로 손꼽히고 있으며 한국 조선업계도 관련 기술을 확보해 안전운항을 위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라면서 "해상 테스트와 실선 탑재 실적이 아직까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율운항선박 시대가 도래하면서 현신적인 변화를 맞고 있지만 법과 제도적 장치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사고 발생시 책임 소재를 규명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만큼 2025년 부터 시행될 자율운항선박법의 규제특례 조항 등을 통해 안정적인 기술 개발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4-09-22 13:08: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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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유럽의 심장' 체코 공장서 미래 전략 논의…"품질·안전 투자적극 지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현대차 체코공장(HMMC)을 방문해 유럽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성장 전략을 모색했다. 2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이 지난 19일(현지시간) 체코 오스트라바시 인근에 있는 현대차 체코공장(HMMC)을 방문해 생산 시설을 둘러보고, 직원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하며 격려했다. 특히 정 회장은 최근 주요 자동차 업체들의 전동화 속도 조절 영향으로 침체에 빠진 유럽 자동차 수요를 극복하고, 본격적인 전동화 시대 성장전략을 현지 직원들과 함께 논의했다. 현대차 체코공장은 현대차그룹의 유럽 내 유일한 전기차(EV) 생산거점이다. 유럽자동차산업협회(ACEA)에 따르면 세계 2위 전기차 시장인 유럽은 올해 1∼7월 자동차 산업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790만6916대를 기록했다. 2022년 대비 2023년 성장률인 12.7%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 수치다. 같은 기간 전기차 산업 수요도 109만3808대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0.6%에 그친 바 있다. 2023년 전체 전기차 산업수요 증가율은 28.2%였다. 정 회장은 급변하고 있는 유럽 자동차 시장의 이 같은 상황을 주시하고 유럽 역내 현대차그룹의 유일한 EV 생산거점인 현대차 체코공장에서 현지 주요 사업 현안을 점검하며 새로운 미래성장 해법을 모색했다. 정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하고 "체코공장 임직원들의 헌신과 전문성, 강력한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체코공장은 친환경 모빌리티 비전과 기술을 위한 미래 투자의 핵심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현대차그룹의 지속적인 성공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품질과 안전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지원하겠다"면서 "체코공장의 우수한 생산성 및 손익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품질, 서비스, 우수인재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전기차 시장 지각 변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혁신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우리의 변함없는 노력은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현대차그룹은 유럽 자동차 시장 환경 변화에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응해 나감으로써 세계 최대 친환경차 시장인 유럽에서 전동화 퍼스트 무버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미래성장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생산 및 판매 측면에서는 유연 생산과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EV 등 전라인업에 걸친 유럽 맞춤형 제품 믹스로 시장환경에 신축성 있게 대처하는 동시에 전동화 역량 중장기 제고 전략 추진을 병행한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유럽 고객에게 인기가 높은 투싼 하이브리드를 필두로 한 경쟁력 있는 SUV 하이브리드 모델로 전기차 등 수요 둔화에 따른 판매 공백을 보완한다. 여기에 체코공장에서 생산 중인 2세대 코나 일렉트릭과 한국에서 수출하는 현대차 EV 대표 모델 아이오닉 5를 비롯해 유럽에 올해 하반기 론칭하는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 인스터)을 주축으로 전기차 리더십 회복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유럽 시장의 전동화 속도 조절엔 탄력적으로 대응한다. 현대차는 현지 생산 EV를 유럽 산업 수요에 맞춰 단계적으로 확대 투입한다. 기아는 오토랜드 슬로바키아에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전기차 생산 체제를 구축한다. 목적기반모빌리티(PBV)를 앞세워 유럽 경상용차(LCV) 시장에도 진출한다. 현대차·기아는 또한 유럽 시장의 전동화 속도 조절 추세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성장 전략을 추진한다. R&D 글로벌 핵심 허브 중 하나인 유럽기술연구소(HMETC)의 인프라 확충 작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4-09-22 13:07: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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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체코 오스트라바 공대와 MOU 체결…미래 모빌리티 기술 협업

현대자동차가 20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오스트라바 공과대학,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산업기술평가원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 협업' 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현대차 전략기획실 김동욱 부사장, 오스트라바 공대 바츨라프 스나셀 총장, 한국자동차연구원 나승식 원장,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전윤종 원장 등이 참석했다. 체코 북동부 모라비아 실레지아주에 위치한 오스트라바 공과대학은 1849년 설립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체코의 대표적인 공과대학 중 하나다. 토목공학, 기계공학, 전자전기공학, 컴퓨터공학, 광산학, 금속공학, 재료공학 등 7개 학과로 구성돼 있으며 다양한 기술적 도전과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현대차는 체코의 대표적인 기술 대학인 오스트라바 공과대학과 전략 협업을 통해 새로운 기술의 상용화를 도모하고, 지역 인재 양성 및 학문적 교류를 촉진하는 등 스마트 모빌리티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연구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와 오스트라바 공대,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은 이번 MOU를 통해 차량·사물간 통신(V2X, Vehicle to Everything), 양방향 충·방전(V2G, Vehicle to Grid) 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전반을 연구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와 오스트라바 공대,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은 향후 다양한 R&D 프로젝트와 기술 워크샵, 인력 교류 등의 방법을 통해 연구 범위 확대와 협력 기회를 넓히는데 적극 나서기로 합의했다. 체코는 지속가능한 교통 체계를 구축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2020년 '친환경 모빌리티 국가 계획'을 수립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체코 정부는 2030년 전기차 충전소 1만9천대~3만 5천개 설치(전기차 판매 대수 22만대~50만대 가정)를 목표로 친환경 모빌리티를 위한 인프라 확대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는 기업의 전기차 구매에 대한 정부보조금 지원도 시작돼 기업이 할부 및 리스 방식으로 전기차를 구매하는 경우 보조금이 지급되는 등 국가 차원의 친환경차 비중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현대차 전략기획실 김동욱 부사장은 "현대차는 지난 6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 이후 V2G 생태계를 구축하는 내용의 국내 시범사업을 계획 중"이라며 "한국 V2G 생태계는 제도적 기반과 현대차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렇게 쌓인 경험과 노하우는 체코 전기차 시장에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MOU를 통해 현대차 체코공장(HMMC) 인근에 위치한 오스트라바 공대와 첫 R&D 협력을 진행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국과 체코 양국이 친환경차 시대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0 19:30: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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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스코다 일렉트릭과 체코 수소 경제 및 미래차 생태계 조성 협력

현대자동차가 20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스코다 그룹 산하 스코다 일렉트릭과 '수소 경제와 지속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현대차 글로벌상용&수소사업본부 켄 라미레즈 부사장, 스코다 일렉트릭 자로미르 실하넥 CEO 등이 참석했다. 스코다 일렉트릭은 1895년 설립된 체코의 대표 기업 스코다 그룹의 그룹사 중 하나로 친환경 교통수단을 전문적으로 개발 및 생산하는 기업이다. 주로 체코,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지역을 대상으로 트롤리(전기)버스, 수소버스 등 친환경차와 전기 추진·제어 시스템(버스, 트램, 기관차 등) 등을 판매하고 있다. 현대차와 스코다 일렉트릭은 이번 MOU를 계기로 두 회사가 가진 기술과 제품의 융합을 통해 수소 연료전지 기술의 발전과 친환경 차량 시장의 확대를 도모하는 한편,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의 수소 사회 조기 전환에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협력 분야는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및 기술 관련 헙업 및 공급 ▲모빌리티 프로젝트 및 제품의 효율적인 에너지 솔루션 적용을 위한 연구 ▲모빌리티 이외의 수소 생태계 및 밸류체인 기회 모색 등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현대차의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을 활용한 스코다 일렉트릭의 모빌리티를 확대하는 등 각자의 기술과 제품의 강점을 결합해 수소 모빌리티 밸류체인 구축에 힘을 더한다는 목표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와 스코다 일렉트릭은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로 연료전지 시스템을 확대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체코는 지속가능한 교통 체계를 구축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2020년 '친환경 모빌리티 국가 계획'을 수립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 계획에 따라 체코 정부는 2030년까지 4만~5만대의 수소전기차를 보급하는 한편, 현재 6개소에 불과한 수소충전소를 2025년까지 12개소, 2030년까지 40개소까지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에는 '국가수소전략'을 발표하고 ▲저탄소 수소 생산 ▲저탄소 수소 활용 ▲수소 수송 및 저장 ▲수소 기술 등 4대 중점 분야를 지정해 체코의 탈탄소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22년 10월 현대차는 체코 현지 수소협회 'HYTEP (HYDROGEN TECHNOLOGY PLATFORM)', 현대글로비스, 체코 '지브라그룹 (ZEBRA GROUP)', '오를렌 유니페트롤 (ORLEN Unipetrol)' 등 13개 기업 및 기관과 함께 체코 내 수소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초 열린 CES에서 현대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인 'HTWO'를 공개하고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HTWO Grid 솔루션을 발표한 이후 수소 관련 실증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와 유기성 폐기물을 수소로 전환하는 수소 생산 모델을 실증하는 합작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미국의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NorCAL ZERO, 노칼 제로)'의 공식 친환경 상용트럭 공급사로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30대를 공급했다. 이 외에도 글로비스 아메리카와 협력해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친환경 물류체계인 HTWO 로지스틱스 솔루션을 올해 말까지 도입하고 HMGMA를 중심으로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현대차 글로벌상용&수소사업본부 켄 라미레즈 부사장은 "스코다 일렉트릭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체코의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현대차의 연료전지기술과 스코다 일렉트릭 모빌리티 간의 긍정적인 시너지를 창출함으로써 수소 산업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0 19:30: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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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르노 성수'서 그랑 콜레오스 고객 시승 이벤트

르노코리아가 새로운 중형 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해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에서 고객 대상 특별 시승 행사를 진행한다. 20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출시를 기념해 고객들이 차량 시승과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르노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행사는 9월 21일과 22일, 28일과 29일 2주간 주말 양일에 오전 10시부터 18시까지 진행되며, 네이버 사전 예약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시승은 성수동 일대를 주행하는 코스로 진행된다. 시승 시 전문가가 함께 동행하여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우수한 첨단 주행 보조 기능 및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 효율, 'openR(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시승과 함께 르노 성수에서는 르노의 미니어처 카를 활용한 르노 레이싱 셔플보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 레이싱 시뮬레이터 부스에서는 르노의 탁월한 레이싱 기술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고 로장주 포토부스에서 프랑스 감성의 네 컷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지난 8월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공식 앰버서더로 선정된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의 친필 사인 굿즈가 전시된 르노 앰버서더 존은 행사장에서 볼거리를 더한다. 하은영 르노코리아 브랜드 담당 디렉터는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부드러운 주행, 역동적인 주행성능은 차량을 직접 운행해야 그 진가를 알 수 있다"며 "이번 고객 시승 행사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우수성을 경험하고 르노 브랜드만의 특별함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9-20 15:28:0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