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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첫 50%대 지지율 기록… 3자 가상대결에서도 가장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처음으로 50%대에 올라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정권 심판론 역시 8주 연속 정권 연장론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18일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재명 후보는 전주보다 1.4%포인트 오른 50.2%를 기록했다. 이 후보가 최근 실시된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리얼미터 기준)에서 지지도 5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후보에 이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2.2%, 한동훈 후보 8.5%, 홍준표 후보 7.5%, 나경원 후보 4.0%, 안철수 후보 3.7%였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3.5%, 민주당의 경선후보인 김동연 경기지사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각각 2.0%, 1.8%였다. 이번주 적합도 조사에서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제외됐는데, 해당 표심이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고루 나눠진 것으로 보인다. 차기 대선 민주당 후보 적합도 집계 결과, 이재명 후보 53.4%, 김동연 후보 17.3%, 김경수 후보 5.7% 등의 순이다.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내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82.9%, 김동연 후보 5.5%, 김경수 3.1%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에서는 김문수 후보 18.6%, 한동훈 후보 14.9%, 홍준표 후보 12.4%, 안철수 후보 9.6%, 나경원 후보 6.4%, 유정복 후보 2.3%, 양향자 후보 2.2%, 이철우 후보 1.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무당층 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27.8%로 1위였고, 그 뒤를 이어 한동훈 후보 19.8%, 홍준표 후보 17.9%, 나경원 후보 10.2%, 안철수 후보 7.7%, 유정복 후보 1.7%, 이철우 후보 0.6%, 양향자 후보 0.5% 등의 순이었다. 이재명 후보는 범보수 주자들과의 3자 가상대결에서도 '더블스코어'에 가까운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이재명 후보는 54% 정도의 지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나머지 후보들과 큰 차이를 보이는 상황이다. 이재명·김문수·이준석 후보가 3자 가상 대결을 벌일 경우 54.2%, 23.6%, 6.1%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없음은 11.7%, 잘 모름은 4.4%다. '이재명·한동훈·이준석' 3자 가상대결에서는 각각 54.6%, 16.2%, 5.4%의 지지율이 나왔다. '이재명·홍준표·이준석' 3자 가상대결에서는 각각 54.6%, 20.5%, 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한편 국민 10명 중 6명이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고 답했다. 8주째 오차범위 밖에서 '정권 연장론'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선 것이다. 리얼미터-에너지경제신문의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 조사에서는 전체의 59.9%가 '민주당 등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라고 답했고, '국민의힘의 정권 연장'은 34.3%이며 5.8%는 '잘 모른다'고 답했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교체론은 1.2%포인트 상승했고, 연장론은 1.0%포인트 하락했다. 2월 4주 차 이후 8주째 오차범위 밖에서 정권 교체론이 정권 연장론을 앞지른 것이다. 이에 정권 심판론을 등에 업은 민주당의 정당 지지도는 소폭 상승한 48.7%, 국민의힘은 소폭 하락한 32.9%를 기록해 직전 조사보다 격차가 15.8%포인트로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16~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만284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4명이 응답을 완료했고 6.6%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4-21 15:54:0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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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오늘부터 이틀간 1차 경선…거칠어지는 후보들의 입

국민의힘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2차 경선 진출자 4명을 추리기 위한 '100% 국민여론조사'를 21일부터 이틀 동안 실시한 가운데, 후보 간 신경전이 오가는 등 후보들의 입이 거칠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21~22일까지 총 5개 여론조사 기관이 총 4000명의 표본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여론조사 종료 후 득표율이나 순위를 공개하지 않고 22일 오후 7시께 2차 경선 진출자 4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역선택 방지 조항'을 포함한 100% 국민여론조사 방식을 사용하며, 다른 정당 지지층을 배제한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상대로 실시된다. 최근 여론조사에선 김문수·홍준표·한동훈 후보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안철수·나경원 후보 중 2차 경선에 진출하느냐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안 후보가 2차 경선에 진출하면, 탄핵 반대파 2명(김문수·홍준표 후보)과 탄핵 찬성파(한동훈·안철수 후보)가 각 2명씩 균형을 이룰 것으로 보이며, 나 후보가 2차 경선에 진출하면 탄핵 반대파가 3명으로 한 후보가 수세에 몰릴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안철수·나경원 후보는 서로 거친 언사를 주고 받으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대구시당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탄(탄핵 반대) 후보가 우리 당 대선후보로 뽑히면 대선은 필패다. 어제(20일) 우리당 대선후보 경선 토론회는 그야말로 가관이었다"라며 "마치 '당대표 경선토론회'라 봐도 무방할 정도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나경원 후보. 윤석열 전 대통령을 끌어들이지 말라고 하셨나"라며 "윤 전 대통령이 본인에게 대선에 나가라고 하셨다면서 흘리다가, 토론에서는 막상 불리하니 윤 전 대통령을 언급하지 말라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것도 이 정도까지는 못한다"고 덧붙였다. 나 후보도 같은날 대구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안 후보에 대해 "급하신 것 같다. 제가 드릴 말씀은 탄핵을 반대하는 분도, 찬성하는 분도 다 마음을 모아서 결국 대한민국 헌법 가치를 균등히 하고 미래로 가야 된다"고 반박했다. 나 후보는 탄핵 사태에 사과하는 것이 먼저라는 주장에 대해 "한 축에서 국정을 마비시키고, 여러 과정을 거치며 조기 대선까지 온 것에 대해, 여기에 관여된 모든 정치권이 책임져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는 국민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한편, 전날 대선 경선 B조 토론회에서 홍준표 후보가 한동훈 후보에게 "키도 크신데, 뭐 하려고 키높이구두를 신나", "생머리냐, 보정속옷을 입었냐느니 이 질문도 유치해서 안 하겠다"라고 원색적인 질문을 한 것에 대해서 친한(친한동훈)계는 반발했다.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창피하고 화가 난다. 지지율 선두권에 있는 후보가, 그것도 당대표 지내고 대선후보까지 한 분이 B급 질문으로 자기시간 쓰고 있으니 말이다"라며 "정치 선배라면서 술자리 뒷담화에서나 끼득거리며 할 농담을 우리당 경선토론회에서 거리낌 없이 하고 있으니 말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홍 후보는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외모에 집착하고 셀카만 찍는건 나르시시스트에 불과하다"며 "겉보다 속이 충만해야 통찰력이 생기고 지혜가 나오고 혜안이 생기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동훈 후보는 이날 취재진과 만나 "우리 국민들이 보수 정치에 바라는 것은 품격"이라며 "그런데 정치를 오래한다고 품격이 생기는 거 같지는 않다. 저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4-21 15:42:2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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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정보원, '임금직업포털 워크피디아' 오픈… "임금·직업정보 한곳에"

직업·학력 등 8개 조건으로 임금 정보 검색… 537개 대표 직업 일자리 등 수록 이·전직 준비 구직자, 기업 인사담당자 활용 가능 직업·직무 정보와 함께 연봉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해 볼 수 있는 포털 사이트가 오픈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임금정보와 직업정보를 한곳에 모아 '임금직업포털 워크피디아(www.wagework.go.kr)'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임금직업포털은 임금정보와 직업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임금직무정보시스템(wage.go.kr)과 고용24(전 워크넷) 직업정보시스템을 통합한 사이트다. 그간 임금정보와 직업정보는 각각의 시스템에서 제공돼 직업 및 직무 정보와 연계된 임금정보 접근성이 떨어졌었다. 임금직업포털의 임금정보는 사업체 규모별, 산업별, 직업별, 학력별 등 8개 검색조건 중 최대 3개 조건으로 맞춤형 검색이 가능하다. 직업정보는 537개 우리나라 대표 직업에 대한 수행직무, 준비 방법, 요구 능력, 일자리 전망, 자격 및 훈련정보, 일자리 정보 등을 수록했다. 직업 내비게이션 기능을 통해 키워드 검색, 분류별 검색, 직능수준 검색을 비롯해 직업추천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임금체계 개선과 관련된 정책정보, 임금체계 개선 컨설팅 자료, 노동시장에 새롭게 등장하는 새로운 직업 정보, 임금 및 직업 관련 동영상 자료 등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임금직업포털은 기업 인사담당자를 비롯해, 직업 선택, 경력 개발, 취업, 이·전직을 준비하는 구직자와 근로자가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업 인사담당자는 수행직무, 직급, 연차 등에 적합한 임금수준을 책정하고 임금체계를 개선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예컨대, 회사에서 처음 신설된 연구직 채용시, 인사담당자가 해당 직무 연차별 임금수준을 확인해 연봉 책정에 참고할 수 있다. 구직자와 근로자는 산업별, 직업별, 경력 연수 등에 따른 적합한 임금수준을 확인하고 경력개발을 위해 필요한 직업훈련, 자격정보, 일자리 전망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현재 회사 연봉이 너무 낮아 마케팅 업무로 이동을 원하는 총무사원의 경우 관련 임금수준과 실제 이직할 때 필요한 직업훈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창수 고용정보원장은 "임금직업포털을 통해 내 직무에 적합한 임금은 어느 정도인지, 임금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떤 교육이나 훈련을 받아야 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며 "특히, 기업에서는 직무별 임금수준 설정과 임금체계 개선에 임금직업포털을 참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금직업포털 정식 오픈은 21일이며, 임금정보와 직업정보를 한곳에 모아 점차 정보를 확장해간다는 의미에서 '워크피디아(Workpedia)'란 이른과 함께 사용할 예정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4-21 15:25:0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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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권한대행 "美 협상, 국익 최우선 하에서 양국 '윈윈' 방안 찾아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1일 "정부는 '국익 최우선' 원칙 하에 미국과 차분하고 진지하게 협의해 양국이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안보전략TF회의를 주재하고 "미국 측의 요청으로 이번주 양국의 경제·통상장관이 만나 협의에 착수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 권한대행은 "지난주 일본에 이어 이번주 우리나라와 협의를 시작하게 된 것은 미국도 우리와의 관계를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며 "한미 간 첫 회의가 의미 있는 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 권한대행은 미국과의 협상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언급된 무역균형, 조선, 액화천연가스(LNG) 3대 분야를 중심으로 한미 상호 간의 관심 사항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양국 간 상호호혜적인 합의점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협의가 진행되는 동안 우리 기업이 겪을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도 차질없이 준비하고 추진해 나가겠다"며 "EU(유럽연합), 일본 등 주요국의 협상 동향도 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협의가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이어 "미국 측과의 협의 과정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대미 협의가 본격화됨에 따라 많은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하지만 국민이 똘똘 뭉쳐 위기를 기회로, 도전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성장과 번영을 이뤄낸 바 있다. 대미 협의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의 노력, 국민과 언론의 지원, 정치권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 합동 대표단은 오는 24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미국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2+2 협의를 개최한다. 양국 통상장관 간 개별 협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 합동 대표단의 공동 수석대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4-21 15:04:26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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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제주 음식물쓰레기로 친환경차 100대분 수소 매일 생산"

제주도가 후년부터 '음식물 쓰레기를 활용한 수소 생산 사업'을 시작한다. 하루에 수소승용차 100대까지 충전할 수 있는 양을 생산하게 된다. 환경부는 21일 2025년도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사업의 공공부문 사업자로 제주특별자치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내년까지 국비 91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수소차 보급을 늘리기 위해 환경부가 2023년부터 매년 2곳씩 선정해 수소 생산시설의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가축분뇨·음식물 쓰레기 등 유기성 폐자원을 미생물로 분해할 때 나오는 바이오가스를 순도 95% 이상의 메탄으로 정제한 후 이를 수소로 전환하는 것이 골자다. 제주도는 제주 광역 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시설에서 발생하는 하루 4000Nm3의 바이오가스를 활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오는 2027년부터 매일 수소 500㎏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수소승용차 기준으로 하루 100대가량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환경부는 지난해까지 국비 288억 원을 지원해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시설 4곳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일부 시설이 완공돼 본격적으로 수소가 생산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2030년까지 하루 약 6000㎏의 수소를 생산, 수소차 충전 편의성을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4-21 14:49:1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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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인천국제공항공사, '외국인 산재근로자 예우사업' 협업

근로복지공단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외국인 산재근로자 예우사업 등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근 외국인 근로자 증가와 함께 외국인 산재근로자도 증가하는 추세로 지난해 기준 사망근로자는 111명에 달한다. 양 기관은 고인에 대한 예의를 갖추고 유족이 편안하고 빠르게 출국할 수 있도록 공항 내 장소를 마련하는 등 출국 편의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근로복지공단이 산재 유족급여를 청구하는 유족의 신청을 받아 선정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근로복지공단은 산재근로자 직영병원을 통해 인천국제공항 내 상주하는 10만 근로자를 대상으로 출장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단이 운영하는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푸른씨앗) 사업, 직장어린이집 지원 등 각종 복지사업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우리나라를 위해 일터에서 힘쓰신 외국인근로자분들을 예우하고, 인천공항에서 근무하는 10만 근로자의 건강과 복지가 증진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분야 근로자에게 안정과 안심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04-21 14:20:2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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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 늘어나면 청년 일자리 줄어?" 청년 목소리 먼저 들은 민주당 정년연장TF

법정 정년과 국민연금 수급 시작 연령을 맞추는 '정년 연장' 문제가 6·3 조기대선을 앞두고 세간의 관심을 받는 가운데, 21일 더불어민주당 정년연장 태스크포스(TF)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가뜩이나 좁은 취업 문이 정년 연장으로 더 좁아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드러내며 정치권에 상생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민주당 정년연장TF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청년의 내일을 위한 오늘의 질문' 토론회를 열었다. 정년연장TF는 출범식 후 열린 첫 공식 토론회에서 자유토론을 하며, 정년 연장에 따른 질 좋은 일자리 감소 가능성을 우려하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현재 법정 정년은 60세로 지난 2017년에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전면 실시됐다. 정치권은 법정 정년을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인 65세에 맞춰 은퇴 이후 '소득 공백'을 메워야 한다며 각 당의 안을 준비 중이다. 경영계 입장에서 정년연장의 문제점을 발제한 임영태 한국경영자총협회 본부장은 법적 정년연장의 혜택이 노동조합이 있는 대기업 정규직에 집중돼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심화시키고 고령자 정년 연장이 청년 고용 여력 감소로 이어져 일자리를 둘러싼 세대 갈등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연공형 임금체계가 편중된 상태에서 정년 연장을 하면 고용 비용이 늘고 인사 적체가 심해지는 등 경영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했다. 임 본부장은 정년 연장보다, 정년 도달 시 퇴직 후 기업이 재고용하는 방식의 고용 정책을 활용해야 직무와 성과에 기반한 임금체계로 개편을 가능하게 하고, 근로 시간 등 기타 근로조건도 유연하게 다시 설계할 수 있다고 했다. 유정엽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정책본부장은 국가가 정년연령과 연금 개시연령을 일치시켜 소득공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법적 정년제도의 원칙'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본부장은 경영계가 정년 연장의 혜택이 대기업·공공기관 정규직에 쏠릴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100인 이상 기업 95% 이상이 정년제를 운영하고 있다며 전반적인 고령자의 퇴직연령의 상승을 유도할 것이라고 봤다. 또한 경영계가 주장하는 퇴직 후 재고용 방식은 계약직, 촉탁직, 단시간 등 비정규직 고용형태로 고용불안정을 유발한다고 했다. 정년 도달자와 청년 취업자는 숙련과 경험 차이로 청년 고용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한정적이라고도 주장했다. 청년들은 정년 연장이 세대 갈등이 아니라 모두를 아우르고 공존할 수 있는 안으로 설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세라 청년은 "일본의 경우 정년을 65세까지 보장하고 독일과 프랑스는 정년과 연금 수급 나이가 얼추 일치한다. 한국은 소득 공백기가 5년으로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정년이 늘어나면 연공제 청년 일자리가 줄어들고 돈만 많이 받는 인력이 늘어 기업이 부담된다는 목소리도 공감이 된다"고 말했다. 이세라 청년은 "고령자 임금은 실제 임무와 역할에 맞게 조정하고 청년 일자리를 함께 확보하는 구조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상혁 청년은 "청년 입장에서 정년 연장이 근속 연장이 아니라 커리어의 시작점이 밀리고 일자리의 문이 좁아지는 문제로 직결된다"며 "기업들은 실제로 정년 60세 유지 후 필요시 재고용 방식을 선호한다. 단순 비용을 넘어서 연공서열의 경직성을 완화하고 세대·역할 전환을 가능케 하는 현실적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 고용 쿼터제로 인센티브를 확대하든지, 정년 연장신규채용 의무화법을 마련하든지, 이를 시행한 기업에 세제 감면, 채용 보조금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병훈TF 위원장은 토론회 마무리 발언에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께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정년 문제를 공개적으로 이야기했다"며 "그 뒤로 TF를 만들면서 (이 전 대표가) 올해 정기국회 전까지 법안 발의를 할 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갑작스레 대선이 있다 보니 빨리하면 좋지 않을까 했는데, 그건 욕심인 것 같다"고 밝혔다. 소 위원장은 "일본은 이 문제를 꾸준히 오래전부터 준비했다. 우리도 압축해서 일본의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을 수 있겠다"며 "일본은 아주 다양한 방식을 동원해서 고령자를 고용한다. 4일제 근무도 하고, 겸업도 할 수 있게 하고, 시간제 근무를 늘려서 일자리를 나누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년 연장 문제는 피할 수 없고, 청년의 기회를 빼앗아 가는 제도가 돼선 안 되기 때문에 조화롭게 만들어서 모두가 만족할 수 없지만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제도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엔 TF 간사인 김주영 의원, 모경종 전국청년위원장, 봉건우 전국대학생위원장, 이정문·권향엽 의원이 참석했다.

2025-04-21 14:06:1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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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고용공단-현대차 '장애인 고용을 통한 ESG경영 실천' 업무협약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현대자동차는 21일 현대자동차 사옥에서 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적합 직무개발 △장애인 고용확대 및 역량강화 지원 △장애친화적 기업 문화 조성 등 실질적 지원책을 마련해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자동차는 장애인 근로자의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특화 직무를 발굴하고,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기업 내 장애인 인식 개선과 근무 환경 개선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종성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인 현대자동차와 장애인 고용에 대해 함께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현대자동차와 장애인 고용의 큰 그림을 그리고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혜인 현대자동차 HR본부장(부사장)은 "현대차는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고용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고, ESG경영 실천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4-21 14:00:3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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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최우수' 43곳, '개선 필요' 18곳 '희비'

중기부, 134개 공공기관 대상 결과 발표…5개 등급으로 공표 우수 30곳, 양호 29곳, 보통 14곳…33곳은 상승, 19곳은 하락 중부발전, 5년 연속 '최우수'…코트라, aT등 10곳은 4년 연속 吳 장관 "우수사례 기업생태계로 확산…협력모델 발전 지원" 2024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결과 한국남동발전,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동서발전 등 43개 기관이 가장 높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반면 대한석탄공사, 한국고용정보원,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재정정보원 등 18개 기관은 최하위인 '개선 필요' 등급에 머물렀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3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난해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정부는 2007년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공공기관들의 동반성장 활동을 평가해 절대 평가 방식으로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개선 필요 5개 등급으로 공표하고 있다. 지난해 평가 결과 최우수 43곳, 우수 30곳, 양호 29곳, 보통 14곳, 개선 필요 18곳으로 각각 나타났다. 한국중부발전은 5년 연속 '최우수'를 받았다. 4년 연속 최우수 등급도 국민연금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신용보증기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10곳에 달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우수' 이상을 받은 공공기관은 73곳으로 전체의 54.5%를 차지했다. 33개 기관은 등급이 상승했고 19개 기관은 전년보다 하락했다. 8개 기관은 평가 참여 이후 최우수 등급에 처음 진입했다. 중기부 산하기관 중에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창업진흥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최우수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우수를 각각 받았다. 최우수 등급 기관 가운데 한국남동발전은 발전소 협력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해 베트남 응이손 발전소 등 해외 발전소에 발전소 기자재 등 중소기업 제품을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또 17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회(1·11월)를 개최하는 등 해외 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국유재산을 활용한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부산과 제주에 '나라ON 시니어일터'를 설치해 지역 내 중소기업과 시니어 취업을 연계하는 지역 상생형 고용 모델을 구축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을 항만 물류 분야 기술 실증 공간으로 조성해 해상 네비게이션 앱 및 여객터미널 스마트조명시스템 개발, 사물인터넷(IoT) 기술 실증을 지원하는 등 항만 물류 분야 중소기업 기술개발에 기여했다. 한국동서발전은 탈석탄화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재생 에너지 기술 개발을 지원했다. 아울러 에너지 혁신 분야의 창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경진대회(4월)를 여는 등 중소기업의 미래 산업 전환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이 강화되고 있다"면서 "'윈윈 아너스 프로젝트' 등을 통해 공공기관의 우수사례를 기업생태계로 확산하고 이러한 협력모델이 성장·발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윈윈 아너스 프로젝트'란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이 일방적·시혜적으로 진행하는 상생활동을 넘어 협력 중소기업과 원팀으로 상생협력할 수 있도록 중기부가 매년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다. 올해엔 20건을 선정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또 이번 평가결과를 기획재정부가 실시하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에도 반영해 동반성장평가 우수 공공기관들이 우대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2025-04-21 12:00:12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