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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탈당 김상욱, 이재명 지지 선언… "가장 보수다운 후보"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무소속 의원이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가장 보수다운 후보'라며 지지를 선언했다. 하지만 민주당에 입당하겠다는 뜻을 밝히지는 않았다. 거취 결정은 내주 중 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의 기준에 따라 평가하더라도 가장 보수다운 후보"라며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 그는 "오늘 지지 선언으로 저는 또 다시 엄청난 비난과 공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하지만 이번 대통령의 성공 여부는 국가 존립과 직결되기에 책임 있는 정치인의 역할을 다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번 대통령은 진영을 넘어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되어야만 한다"며 "그래서 일 잘하는 입증된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 후보만이 진영논리를 넘어 국가통합의 아젠다를 제시하고 있고, 직면한 국가과제를 해결할 의지와 능력을 갖추었다고 판단한다"며 "이 후보는 21대 대통령의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후보는 성남시장, 경기지사 등을 거치며 행정안정과 정책혁신을 성공적으로 성취한 경험, 상법 개정 등을 추진하며 금융시장의 선진화를 시도한 경험, 12·3 내란 사태를 대함에 있어서 체계적으로 혼란에 대응하는 동시에 민생 구제 노력을 한 경험 등 다양한 내재 역량을 입증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울산 유세에서는 '대통령은 국민통합의 우두머리여야 한다', '콩을 심은 곳에서 콩이 난다는 상식을 지켜간다는 것이 보수'라고 했고, 부산 유세에서는 '부산시민들이 산업은행 유치를 열망하지만, 할 수 없는 공약을 제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며 "보수의 가치인 사회의 내재가치와 원칙을 지켜가면서 포용과 품위 그리고 책임감을 갖춘 후보, 애국심이 투철한 후보라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다만 김 의원은 민주당 입당 의사를 밝히지는 않았다. 그는 "오늘 저의 지지 선언은 정당 가입 등 제 거취와는 별개의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저는 탈당여부, 지지선언, 제거취를 완전히 분리하여 각 별개사안으로 순서별로 신중하게 과업을 처리하듯 접근하고 있다"며 "저의 이익이나 입장이 아니라 오직 국익에 무엇이 부합하고 국회의원으로써 역할에 맞는지만을 기준삼아 수백번 되짚어 생각하는 신중함으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 후 민주당 입당 여부와 관련해 "정당 가입을 제일 우선으로 두고 다른 것은 수단화, 협상화하는 것은 비겁하다"며 "정당 가입은 제일 후순위다. (이 후보) 지지는 21대 대통령에 누가 적합한지에 대한 국익 기준 판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익에 부합하고 제가 추구하는 정치 방향이 맞는지 신중한 시간을 거치고 최종 결론에 도달하면 오늘처럼 (입당 여부도) 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내주 중 거취 결정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2대 총선에서 울산 남구갑에 국민의힘 단독 공천을 받아 당선된 김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소추 등 주요 현안마다 당과 다른 입장을 밝히며 마찰을 빚다 지난 8일 "앞으로 극우 보수와 수구 보수가 아닌 참 민주 보수의 길을 걷겠다"며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이에 김 의원이 민주당에 입당하게 된다면 울산 지역에 현역 의원이 생기는 것을 넘어, 민주당 입장에서는 '국민의힘은 내란 극복에 동참할 의지가 없다'는 공세를 가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또 김 의원이 '보수다운 보수'라며 이 후보 지지 및 민주당 입당까지 감행할 경우, '내란 극복'에 더해 민주당의 '중도보수' 행보에 명분이 생길 수도 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5-15 11:31:48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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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尹 탈당은 본인이 판단할 문제…계엄 정중히 사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출당과 관련해 "대통령의 탈당 문제는 윤 전 대통령이 판단할 문제이지, 제가 탈당 하라 마라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기자와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의 탈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자신의 탈당 등 거취 문제를 두고 김 후보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는 12·3 비상계엄에 대해서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설사 헌법에 보장된 대통령의 비상대권이라 하더라도 경찰력으로 극복할 수 없는 국가적 대혼란이 오기 전엔 계엄권이 발동되는 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며 "일관되게 말씀드리는 것은 제가 미리 알았더라면 윤 전 대통령에게 계엄이 안 되는 이유를 조목조목 말씀드렸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방에 다녀보면 시장에서 장사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말씀을 조금 길게 들어보면 계엄 이후에 장사가 더 안된다고 한다"며 "식당도 그렇고 자영업자도 그렇도 정말 어렵다. 장사 안 되는 이유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 계엄도 체감할 수 있는 원인 중 하나"라고 부연했다. 김 후보는 "지방에 어렵게 장사하는 분들, 생활이 어려워진 많은 분들, 마음이 무거워지고 어두운 분들, 국론이 분열된 점을 생각해서 진심으로 정중하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계엄에 대한 제 입장은 시종일관 확고하고 앞으로 대통령이 되더라도 비상대권으로서 계엄 선포권이 대통령에게 주어진다 하더라도 저는 극도로 이부분에 대해서 다른 경우, 다른 생각으로 행사하지 쉽게 계엄권을 행사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자신의 탈당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한 것을 두고 "비겁하고 구차하기 짝이 없는 지극히 윤석열스러운 태도"라고 비판했다. 윤 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총괄본부장단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을 탈당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역시나 언론 플레이 였다"면서 "윤 전 대통령은 탈당을 포함해 무엇이든 후보의 결정에 따르겠다며 사실상 김 후보에게 공을 떠넘겼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 덕에 장관도 해보고 대통령 후보까지 된 김 후보가 윤석열을 끊어낼 리 만무하다"며 "마음에도 없는 탈당, 출당 이야기로 '어그로(억지 관심)' 끌지 말고 내란에 대한 사과나 하기 바란다"고 했다.

2025-05-15 11:31:1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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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중소기업인들 만나 "기업 없으면 노조 없다…악법 고칠 것"

김문수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가 15일 중소기업인들을 만나 "제 자신도 노동조합(노조), 아내도 형님도 노조 출신이지만 우리가 도달한 결론은 기업이 없으면 노조가 없다는 것"이라며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과 중대재해처벌법 등 기업에 부담을 지우는 법안 추진에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협의회 조찬 강연'에 참석해 중대재해처벌법을 두고 "노동자들이 법을 고치자고 했던 적은 있지만 중소기업이 직접 나서서 이 법은 기업에 정말 안 좋다는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낸 경우는 처음"이라며 "제가 결정권자가 될 때는 반드시 이런 악법이 여러분들을 괴롭히지 못하도록 고칠 것"이라고 말했다. 현행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모든 사업장에 적용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반대하며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서 법 적용 유예를 요구해왔다. 김 후보는 노란봉투법에 대해서도 "헌법과 민법상의 모든 규정에도 위배되고 어떤 법에도 맞지 않는 법"이라며 "중소기업인들은 노동조합의 표보다 적지 않냐는 잘못된 생각, 표만 생각하는 것이 경제를 망친다"고 했다. 노란봉투 법은 사용자 정의 확대와 노조 활동으로 인한 노조의 손해배상 책임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법안이다. 노란봉투법은 거대 의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지난 21대 국회와 22대 국회에서 추진됐으나, 번번히 윤석열 정부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가로막혔다. 김 후보는 "기업이 없으면 일자리와 복지가 없고 국가도 유지할 수 없다"며 "기업이 없는 국가를 공산국가라고 한다. 그곳엔 오직 국영기업, 공기업은 있지만 사기업은 없다"고 부연했다. 김 후보는 "여러분의 존재 자체가 자유의 존재고 민간의 존재다. 확실한 모든 부분의 일자리의 가장 중요한 주체가 바로 기업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이 경제와 국가와 노동자와 가정의 가장 중요한 핵심적인 주체"라며 "기업을 키우는 것을 제가 최선을 다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5-15 09:12:1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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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우수 소상공인' 발굴…유공자 포상 접수

6월20일까지 접수…'2025년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서 시상 총 140여점 포상…평가지표 개선해 실효성과 공정성등 높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우수 소상공인' 등을 찾는다. 소진공은 '2025년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유공자 포상 신청을 6월 20일까지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소상공인대회'는 소상공인의 사회적·경제적 위상 제고와 국민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 유공자 포상을 통해 모범사례를 널리 알리는 대표 행사로, 매년 11월 5일 '소상공인의 날'을 기념해 열리고 있다. 포상 대상은 ▲경영혁신과 사회공헌 등 공적이 우수한 모범소상공인 ▲정책 및 현장 지원에 헌신한 육성공로자 ▲지역 기반 활성화에 기여한 지원우수단체로 구분하며 각각 별도의 평가 기준과 자격 요건을 적용한다. 특히 이번 포상에서는 평가 실효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평가지표를 일부 개편했다. 유사 항목은 통합하고 추상적인 지표를 보다 구체적으로 정리했다. 또한, 기존 평가항목을 모두 충족하기 어렵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일부 항목은 지원자가 자신의 강점에 따라 선택해 평가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포상제한 요건 및 수공기간 등 사전 검토 기준도 더욱 엄격히 적용해 공정성을 높였다. 포상 규모는 산업 훈장·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중기부장관 표창 등 총 140점 내외 규모로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한다. 시상은 오는 10월 말에서 11월 초 사이 개최 예정인 '2025년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서 진행한다. 신청은 마감일 오후 6시까지 전국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진공 지역센터, 또는 소상공인연합회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땀 흘려온 소상공인과 그 성장을 뒷받침한 숨은 조력자들의 이야기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며 "이번 포상이 그동안의 노력과 성과에 대한 뜻깊은 보답이 되길 바라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5-15 07:39:5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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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 공식 출범… 민생 중심 선거전 본격화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위원회는 이번 대선에서 민생 현안을 중심으로 이재명 대선 후보의 당선을 위해 활동할 방침이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위원회는 전날(13일)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에서 출범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위원장은 민병덕 의원이 맡는다. 전국위원회에 속하는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는 이번에 선거에 맞춰 선대위 체제로 개편하게 됐다. 위원회는 이재명 후보의 강점을 부각시키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대선 기간 위원회 성격에 맞는 민생기동대를 운영해 민생현장에서 을의 목소리를 듣는 등 민생에 강한 면모를 부각할 방침이다. 민병덕 위원장은 출범회의에서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정책과 민생현안을 중심으로 제21대 대통령선거 이재명 후보 당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또 "위원회 산하에 8개 본부와 2개 단을 설치해 조직된 '을의 목소리'는 물론 조직되지 않은 '을의 목소리'까지 적극 수렴하고, 당내외 을지킴이들과 함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여 대선승리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민병덕 위원장을 비롯해 중앙선대위 유동수 잘사니즘위원회 공동위원장, 어기구 잘사니즘위원회 공동위원장, 박홍근 직능본부장, 김병주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임오경 중앙선대위 직능본부 수석부본부장, 최기상 공명선거법률지원단 수석부단장, 김남근 중앙선대위 직능본부 부본부장, 김윤 정책본부 부본부장, 박지혜 홍보본부 부본부장, 박희승 유세본부 부본부장, 안도걸 지역살리기위원장, 임광현 정책본부 부본부장을 비롯하여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 소속 국회의원과 선대위 관계자가 참석했다.

2025-05-14 22:42:49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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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지귀연 부장판사 룸살롱 접대 의혹, 즉각 내란 재판에서 손 떼라"

더불어민주당이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혐의 재판을 심리 중인 지귀연 부장판사가 룸살롱 접대를 받아왔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즉각 내란 재판에서 손 떼라고 촉구했다. 노종면 선대위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사법부 대선개입 의혹을 밝히는 국회 청문회에서 귀를 의심케 할 의혹이 제기됐다"면서 "내란 재판을 맡고 있는 지귀연 판사가 룸살롱 접대를 받아왔다는 충격적인 의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변인은 "민주당이 확보한 제보 사진에는 지귀연 판사의 얼굴이 선명하다. 사진이 찍힌 장소가 서울 강남의 최고급 룸살롱이라는 사실도 민주당이 확인했다"면서 "지귀연 판사에게 묻겠다. 고급 룸살롱 드나들면서 젊은 여성들과 고급 양주를 즐기는 50대 판사는 정상인가. 술값과 접대비는 본인이 직접 냈나. 판사 월급으로 감당이 되나"라고 물었다. 노 대변인은 "민주당이 확보한 제보에 따르면 룸살롱 비용은 지귀연 판사가 아니라 동석자가 부담했다고 한다"며 "해당 룸살롱은 서너명이 술자리를 즐길 경우 400~500만원은 족히 나오는 곳이다. 대법원규칙 위반일 뿐 아니라 불법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했다. 이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금 당장 지귀연 판사의 재판 업무를 배제하라. 이렇게 부도덕하고 불법 의혹이 짙은 판사에게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운명이 걸린 내란 재판을 맡길 수는 없다"면서 "내란 세력이 지귀연 판사의 약점을 쥐고 재판에 개입한다면 누가 감당하고 책임질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노 대변인은 "내란 가담 피의자들이 구속 상태로 재판을 맡고 있는데 내란수괴로 지목된 자만 거리를 활보하는 현실을 어느 국민이 납득할 수 있나"라며 "윤석열을 풀어주고 윤석열의 언론 노출을 막아주고 비공개 재판을 고집하는 기이한 상황이 지귀연 판사의 약점과 무관하다고 장담할 수 있나"라고 의혹을 재차 제기했다. 이어 "의혹을 방치하면 음모론만 커진다. 현직 판사, 그것도 내란 사건 재판장의 룸살롱 접대 의혹"이라며 "사법부에 대한 신뢰, 재판 결과의 권위를 위해서라도 지귀연 판사는 내란 재판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지귀연 판사 스스로 법복을 벗어야 마땅하지만 기대하기 어렵다. 사법부의 신속한 재판 배제, 철저한 감찰 실시를 촉구한다"면서 "민주당은 사법부가 주저할 경우 사진 공개를 포함한 추가 대응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점을 천명한다"고 했다.

2025-05-14 22:42:4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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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선대위 '팩트체크단' 14일부터 운영… 단장엔 김장겸 임명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허위·왜곡 보도에 대응하기 위해 '팩트체크단'을 구성했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13일 선대위 조직 구성을 마쳤으며, 팩트체크단의 경우 국민사이렌세터와 함께 미디어본부 산하에 편성됐다. 이날부터 운영을 시작한 팩트체크단에 참여한 의원실은 총 16곳으로, 주간반과 야간반으로 나뉘어 기사 모니터링 및 팩트체크 업무를 수행한다. 언론 관련 다양한 시민단체들과 연계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팩트체크단 단장은 김장겸 의원이다. 김 의원은 MBC 사장 출신이며, 당내에서 방송·미디어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김 의원은 발대식을 겸한 실무진 오리엔테이션 자리에서 "김대업 병역비리 조작 사건부터 드루킹 댓글 조작, 대선 3일 전 보도된 김만배·신학림 인터뷰까지, 큰 선거를 앞두고 민의를 왜곡하려는 시도는 항상 있어왔다"며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고 나아가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까지 갉아먹는 허위·조작·왜곡 보도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정성과 중립성을 상실한 채 정파성을 띠고 악의적으로 조작하거나 왜곡하는 보도와 매체가 주요 팩트체크 대상"이라면서 "언론이 사실을 보도하고 비판적인 의견이나 해석을 표현할 수 있는 권리는 최대한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5-14 17:40:39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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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롯데, 파리서 6396만달러 수출상담… "K-브랜드, 유럽 수출 판로 열어"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in 유럽' 성료 … 중소기업 50개사, 유럽 바이어 120개사 참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지원으로 롯데 계열사와 협력 중소기업의 유럽 수출 판로가 활짝 열릴 전망이다. 코트라와 롯데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3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in 유럽'을 성공적으로 개최, 6396만 달러(한화 약 908억원) 규모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이 행사는 2016년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돕는 롯데홈쇼핑의 상생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2022년부터 롯데그룹의 대표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확대됐다. 코트라와 롯데,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유럽 바이어들이 밀집한 비즈니스 허브인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개최됐으며, 유럽 전체로는 2022년 독일 상담회 이후 두 번째다. 기업들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3년 만에 다시 유럽 현지에서 K-브랜드를 소개하게 됐다. 올해는 ▲유럽최대소비자박람회연계 B2C 판촉행사 ▲13개국 유럽 바이어 초청 B2B 수출 상담 ▲파리 현장 모바일 생방송 등 규모를 확대했다. 특히, 지난해 102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국내 화장품 수출 실적을 반영해 참여기업의 60%를 뷰티 기업으로 구성했다. 국내 중소기업 50개사와 코트라 유럽지역 무역관을 통해 모집한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유럽 13개국 바이어 100여개사가 참여한 수출상담회에서 총 511건의 상담과 6396만달러 규모 상담실적을 달성했다. 상담을 마친 현지 기업 중 약 80% 이상이 적극적인 계약 진행 의사를 밝혀 빠른 시일 이내 수출 실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2~13일 양일간 진행된 수출 상담회에서는 현장에서 업무협약(MOU)이 잇따라 체결되는 등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행사기간 중 참가기업 상품 전시 쇼케이스를 비롯해 롯데홈쇼핑, 롯데백화점, 롯데웰푸드 등 롯데그룹 5개 계열사가 참여해 현지 바이어들과의 수입상담회도 진행됐다. 이외에도 롯데홈쇼핑 라이브커머스 '엘라이브'를 통해 파리 현장 라방도 진행됐고, 행사 참여기업 제품과 현지 인기 상품을 소개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유럽 소비자에게 K-브랜드를 직접 선보이는 자리도 마련됐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1일까지 120년 전통의 유럽 최대 소비재 전시회인 '프랑스 파리 종합 전시회(Foire de Paris)'에 참가해 B2C 판촉부스가 운영됐는데, 카이스트 연구진이 개발한 탈모샴푸 '그래비티', 발이 편한 신발 '르무통' 등 국내 인기 브랜드 체험 공간에만 4만 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행사 기간 중 2350건의 판매건수를 기록하며, 준비물량이 완판되기도 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이번 행사는 정부, 대기업, 중소기업이 협력한 글로벌 수출시장 다변화의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속에서 대·중소기업 동반 진출을 위한 협력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5-14 17:11:2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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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지역 찾아다니는 민주당, 이번 대선도 '빅데이터 선거'로

더불어민주당이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열세 지역을 꼼꼼히 찾고 있다. 지역 선정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이는 2016년 총선 일부 지역에서 사용하던 빅데이터 기반 전략을 몇년간 꾸준히 사용한 덕분이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 9일 지역 곳곳을 찾아 현장의 민심을 듣고 민생을 챙기겠다는 취지로 '골목골목 선대위'를 구성했다. 골목골목 선대위의 총괄선대위원장은 6선의 추미애 의원이며, 조정식·김태년·박홍근 의원 등 4선 이상의 중량감 있는 의원들이 배치됐다. 추미애 의원은 "'내가 이재명이다'라는 각오로 후보가 직접 가기 어려운 곳곳마다, 특히 그동안 선거 과정에서 민주당 후보가 최저 득표한 지역이나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동네를 중심으로 민심을 제대로 청취하겠다"며 "정치는 골목에서 시작하고 주민 속에서 자라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날(13일)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일대와 동작구 흑석동 일대의 골목을 누비며 유권자들에게 인사를 나눴다. 박 의원은 골목골목 선대위 서울위원장을 맡고 있다. 서울지역의 경우 45개 선거구 중 열세지역 30곳을 담은 '골목지도'를 만들었다. 전날 박 의원이 방문한 대치동 일대는 강남병 지역구로, 20~22대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가 30%대에 그치는 득표율을 얻는 '험지'다. 흑석동의 경우 동작을 지역에 속하는데, 민주당이 지난 대선 당시 득표율이 국민의힘 보다 4.7%포인트(p) 낮았다. 이들은 '골목골목 선대위'라는 이름에 맞게, 확성기를 단 유세차로 이동하는 대신 도보로 이동했다. 역대 선거 통계를 바탕으로 소극 지지층이 가장 많은 지역 위주로 유권자들을 만나러 가겠다는 취지다. 민주당의 이같은 선거 전략은 2016년 총선부터 등장했다. 당시 총선에서 김부겸(대구 수성갑)·이학영(경기 군포을) 후보가 빅데이터 기반 전략으로 성공을 거두자, 당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도입해 2017년 19대 대선부터 적극 활용했다. 민주당은 민주연구원과 지방자치데이터연구소가 공동으로 '마이크로 전략지도'를 만들게 했다. 해당 지도에선 '잠재적 지지층'이 많은 지역을 거주 규모에 따라 A~D 등급으로 나눴다. 인원이 제한적인만큼 효율적인 선거운동을 하기 위해서다. 빅데이터 기반 전략이 빛을 본 것은 2020년 21대 총선이다. 지역마다 성별·연령별 유동인구 동선 빅데이터를 시간대에 따라 분석해 선거운동의 효율화를 꾀했고, 선거운동지역을 각 후보자들에게 전달했다. 이전에는 관성적으로 '이 곳이 번화가니까'하는 이유로 집중유세 지역을 골랐다면, 21대 총선에서는 통신사 빅데이터를 활용해 유권자의 동선을 파악한 것이다. 지난해 22대 총선에서도 빅데이터 활용은 계속됐다. 시간대별 유동인구 빅데이터에 투표소별 투표성향 빅데이터를 결합한 '총선전략지도'를 만들었다. 투표소별 득표율을 기초로 만든 총선전략지도는 동 단위로 선거 전략을 짤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고 한다. 이에 민주연구원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과 시간대를 파악해 집중유세 지역과 현수막 게첩 위치 등을 동별 현수막 문구 지침을 각 후보자들에게 내려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5-14 17:03:26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