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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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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CKD-702’, 기존 항생제 내성 문제 극복할수도"

글로벌 혁신신약으로 개발 박차 서울 충정로에 위치한 종근당 본사 전경. /종근당 제공 종근당이 항암 이중항체 바이오 신약 'CKD-702'의 전임상 결과를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한다. 종근당은 22일부터 3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미국암학회(AACR,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연례 학술대회에서 항암 이중항체 바이오 신약 CKD-702의 전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이번에 발표하는 전임상 연구는 CKD-702의 항암 효과와 작용 기전을 확인하기 위해 비소세포폐암 동물모델에서 CKD-702 단독요법으로 진행됐다. 전임상 결과에 따르면 CKD-702는 암세포주에서 암의 성장과 증식에 필수적인 간세포성장인자 수용체(c-Met, hepatocyte growth factor receptor)와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GFR,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를 동시에 억제하는 항암 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기존에 사용되던 c-Met, EGFR 표적항암제(타이로신키나제 억제제, TKI)에 내성이 생긴 동물모델에서도 항암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CKD-702는 c-Met와 EGFR에 동시에 결합해 암세포 증식 신호를 차단하고 두 수용체 수를 감소시켜 항암 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면역세포가 암세포에 살상기능을 발휘하도록 돕는 항체 의존성 세포 독성(ADCC, Antibody-dependent cellular cytotoxicity)을 일으키는 등 세 가지 작용기전으로 표적항암제의 내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비소세포폐암을 적응증으로 국내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위암, 대장암, 간암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글로벌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받고 있는 이중항체는 승인된 약물이 전 세계에서 단 한 개밖에 없어 CKD-702의 전임상 결과가 갖는 의미가 더크다"며 "앞으로 미충족수요(Unmet Needs)가 높은 암으로 적응증을 확대하고 국내·외 임상에 박차를 가해 CKD-702를 글로벌 혁신 신약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암학회 연례 학술대회는 매년 약 80여개국에서 2만 5천명 이상의 연구자, 임상의, 보건산업 종사자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암 연구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암 연구 학술행사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06-22 16:26:54 원은미 기자
"PHI-101, 암세포 증식을 현저히 억제·암세포 사멸 유도"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전문기업 파로스아이비티가 미국 동부 현지시각으로 오는 22일, 미국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회의(AACR, Annual Meeting 2020)에서 존스홉킨스의대 도널드 스몰(Donald Small, M.D. & Ph. D.) 교수와의 공동 연구개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차세대 FLT3 표적항암제 PHI-101의 전임상 연구에 대한 내용이다. FLT3 유전자 돌연변이는 급성골수성백혈병(AML) 환자의 약 35% 이상에서 발견된다. FLT3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경우 기존의 일반 항암제에 대해 AML 환자들의 예후가 좋지 않고, 미국 FDA로부터 허가받은 표적항암제 미도스타우린(Midostaurin), 길터리티닙(GIlteritinib)은 FLT3 저항성 돌연변이를 유발한다. 이에 따라 FLT3 표적항암제 약물 내성 돌연변이를 모두 억제하는 차세대 AML 표적 치료제의 개발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파로스아이비티는 존스홉킨스의대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소라페닙(Sorafenib), 퀴자티닙(Quizartinib)에 의해 유도된 FLT3-D835 돌연변이, ▲소라페닙 혹은 미도스타우린에 의해 유도된 FLT-ITD/A627T, FLT3-ITD/N676D 돌연변이, ▲길터리티닙에 의해 유도된 FLT3-ITD/F691L 저항성 돌연변이에서 PHI-101이 강력한 활성을 보여준다는 것을 밝혀냈다. 특히 FLT3 유전자 돌연변이를 갖는 AML 환자 샘플을 이용한 생체 외(Ex-vivo) 시험 중, FLT3-ITD를 발현하는 AML 환자 샘플에서 PHI-101이 암세포 증식을 현저히 억제시키고,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동물모델에서도 3mg/kg 용량의 PHI-101이 종양 사이즈를 약 20%까지 축소시켰으며, 암 종양 조직에서 p-FLT3와 p-STAT5 세포신호들을 강하게 저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남기엽 파로스아이비티 연구소장은 "그 외에도 FLT3-ITD & TKD 돌연변이를 포함한 AML 환자 샘플에 대한 경쟁약물인 길터리티닙 비교시험을 통해서, PHI-101의 빠른 활성유도와 강력한 활성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로 차세대 FLT3 표적항암제로서 PHI-101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06-22 16:13:4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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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원쇼광고제' 싹쓸이…츄파춥스 등 이용한 참신한 캠페인

자체 기록이 곧 세계 기록 '어 스윗 이스케이프'(A Sweet Escape). /제일기획 제공 제일기획이 세계 최고 권위의 원 쇼 광고제(The One Show)에서 본상 29개를 수상했다. 제일기획은 원 쇼 광고제 사상 최다 수상 기록을 경신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자체적으로 세운 기록(25개)을 1년 만에 경신한 것이다. 상은 금상 5개, 은상 3개, 동상 4개 등 총 29개다. 올해 원쇼 광고제에는 전 세계 71개 국가에서 출품된 약 2만 개의 캠페인이 경쟁을 펼쳤다. 제일기획의 대표 수상작으로는 홍콩법인이 츄파춥스와 함께 진행한 '어 스윗 이스케이프(A Sweet Escape)' 캠페인이 꼽힌다. 숙제, 음악 연습, 방 정리 등 따분한 일을 하는 어린이들이 츄파춥스를 물고 달콤함 즐기는 모습을 표현한 이 캠페인은 인쇄 부문 금상 등 총 8개 부문을 수상했다. 특히 해당 캠페인은 지난 해 칸 라이언즈와 런던 광고제 수상에 이어, 올해 뉴욕페스티벌과 원 쇼 광고제까지 휩쓸며 유명 글로벌 광고제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제일기획 중국총괄이 삼성전자와 진행한 '백투라이프(BACK 2 LIFE)' 캠페인도 좋은 평가를 받아 모바일 부문 금상을 포함, 본상 6개를 수상했다. 모바일 게임 속에서 심폐소생술(CPR)을 쉽게 익히도록 한 캠페인은 2주 동안 300만 명이 CPR을 체험하게 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 런던의 피커딜리 광장에 가려져 있던 원래 건축물 외관을 디지털 영상으로 제작해 건물 전체를 갤럭시 폴드처럼 접히는 듯한 연출을 한 '삼성 폴딩 피커딜리(Samsung Folding Piccadilly)' 캠페인(영국법인) 등도 본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편 제일기획은 원쇼 광고제에 앞서 발표된 2020 D&AD 광고제에서도 동상(Wood pencil) 7개를 수상했다. 제일기획은 이번 성과에 대해 "올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가 높은 칸 라이언즈(Cannes Lions)가 개최되지 않은 가운데, 칸 라이언즈에 버금가는 권위인 원쇼, D&AD에서 연이어 수상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본사를 포함한 세계 각 거점에서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다. 이런 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클라이언트의 비즈니스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06-22 15:33:5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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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닛메이드 스파클링 청포도 맛, 탄산 과즙 음료지만 '10kcal'

350ml 용량에 설탕 무첨가 미닛메이드,'스파클링 청포도 칼로리 10' 출시. /한국 코카-콜라사 제공 코카-콜라 사의 '미닛메이드'가 청포도 과즙과 스파클링을 저칼로리로 즐길 수 있는 과즙스파클링 음료, '미닛메이드 스파클링 청포도 칼로리 10'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미닛메이드 스파클링 청포도 칼로리 10'은 과즙 탄산음료 시장에서 저칼로리 제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것으로 상큼함과 짜릿함은 살리고 칼로리는 낮춘 제품이다. 350ml 용량 기준 10 kcal이며 설탕을 첨가하지 않은 제로 슈거(Zero-sugar)다. 또한 청포도 과즙 특유의 상콤달콤함과 탄산의 톡 쏘는 스파클링으로 기분전환이 필요할 때 좋다. 패키지는 청포도를 시각화했다. 초록, 연두, 노란빛의 동그라미 패턴으로 청포도를 표현했으며, 제품 중앙에는 숫자 '10'을 명시해 저칼로리 특성을 강조했다. 코카-콜라 사 관계자는 "최근 저칼로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트렌드에 맞춰 과즙 스파클링 음료도 저칼로리로 출시했다"며 "입안 가득 퍼지는 상큼한 과즙과 스파클링으로 올여름 나른해지기 쉬운 일상에 상쾌함을 불어넣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닛메이드 스파클링 청포도 칼로리 10'은 350ml 페트와 캔으로 출시되며 대형할인점, 식품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캔 제품은 7월 중 출시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닛메이드는 사과즙을 담은 '미닛메이드 사과'를 새롭게 출시하며, 오렌지, 포도, 토마토, 망고, 알로에, 제주 감귤 등으로 기존의 과채음료 제품군을 확대했다. 꽃과 과일을 블렌딩한 '미닛메이드 플라워', 파인애플 과즙과 나타드코코의 쫄깃한 식감을 함께 맛볼 수 있는 '미닛메이드 코코구미 파인애플' 등 다양한 음료 라인업도 선보이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06-22 14:57:3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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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는 앰플 형태로 이너뷰티 관리…깔끔하고 간편하게 섭취 가능

최대 30%까지 할인 혜택 3050 여성들을 위한 이너뷰티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뷰틱' 론칭. / 동원F&B 제공 동원F&B가 3050 여성들을 위한 이너뷰티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뷰틱'을 론칭하고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뷰틱'은 '이너뷰티(Inner beauty)'에 관심이 많은 여성 소비자들을 주요 타깃으로 출시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다. '이너뷰티'는 외모는 물론 몸속까지 가꿔야 한다는 최근의 소비 트렌드를 일컫는 말이다. 동원F&B는 종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GNC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이번 '뷰틱' 브랜드를 기획했다. 고객 빅데이터를 활용, 이너뷰티에 대한 니즈를 선별해 제품 컨셉을 정하고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마시는 앰플 형태로 만들었다. '뷰틱'은 자연소재 원료를 중심으로 여러 기능을 함유한 제품 4종으로 구성돼 필요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피부 보습과 탄력 유지에 도움을 주는 콜라겐 제품인 '뷰틱 이너콜라겐', '뷰틱 메가콜라겐'을 비롯해 체지방 감소·배변 활동에 좋은 식이섬유 제품 '뷰틱 이너슬리밍'과 '뷰틱 이너톡톡' 등이다. 동원F&B는 '뷰틱' 출시를 기념해 4종 전체 구매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제품을 구매하면 다른 제품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샘플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여성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이너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소비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출시한 제품"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이너뷰티 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뷰틱' 5종은 전국 GNC 오프라인 매장과 동원 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크릴천하G) 등 온라인에서 구입할 수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06-22 14:44:1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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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셰프, 롯데백화점 라이브 방송서 '전복 된장 물회' 등 시연

'엘롯데/롯데ON' 모바일 앱 내에서 시청 올가홀푸드, 스타 인플루언서 정호영 셰프와 '올가를 부탁해' 라이브방송 진행. /풀무원 제공 올가홀푸드가 스타 셰프와 여름철 건강을 책임질 보양식 요리를 선보이는 '올가를 부탁해' 라이브 방송을 한다. 풀무원 계열 올가홀푸드는 정호영 스타 셰프와 함께 올가의 대표 보양 식재료로 여름철 건강과 면역 회복을 돕는 별미 요리 라이브방송을 롯데백화점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채널 '100Live'에서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라이브방송은 롯데백화점 강남점 식품관 내 확장 리뉴얼 오픈한 '올가 롯데 강남점' 매장에서 인플루언서와 쇼호스트가 건강식 재료를 직접 쇼핑하고, 즉석에서 조리한 간편식을 추천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최근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고객 수요가 늘면서 스트리밍 영상과 이커머스를 결합한 '라이브 커머스'가 신개념 쇼핑방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라이브 방송은 코로나19로 '집콕' 생활이 장기화함에 따라 '방구석 건강생활 꿀 팁'을 주제로 기획됐다. 방송을 통해 여름철 건강과 입맛을 쉽게 챙길 수 있는 특별 보양식과 냉 요리 등을 전수할 계획이다. 이번 올가와 롯데백화점의 '방구석 건강생활 꿀 팁 LIVE'에는 각종 예능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일식 전문 정호영 셰프가 출연한다. 정호영 셰프는 올가의 국내 1호 무항생제 인증 장어를 메인으로 한 '민물장어 덮밥'과 ASC인증 완도 활전복으로 만든 '전복 된장 물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시청자들이 방송을 보며 집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정호영 셰프만의 수산물 재료 손질과 요리 노하우 등 다양한 팁을 공개한다. 시청자는 실시간으로 질문하면서 소통을 통해 상품과 매장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정호영 셰프가 이색 보양식 요리에 사용한 올가의 대표 안심 식재료들은 바로 구매 가능하다. 방송 종료 후 4일간 이어지는 기획전을 통해서도 상품을 구입하면 된다. 댓글 이벤트도 진행된다. 라이브 중 실시간 댓글에 참여하고 구매하는 고객 100명을 대상으로 '올가 한입에 쏙 우리 밀 꼬마약과'를 제공한다. 그뿐만 아니라 추첨을 통해 엘포인트(L.POINT) 를 최대 1만 점까지 증정한다. 남윤경 올가 브랜드커뮤니케이션 파트장은 "셀러와 소비자가 실시간으로 원하는 정보를 공유하며 좋은 식재료를 구매하고 건강식을 요리하는 체험형 쇼핑을 보여주고자 이번 콜라보레이션 방송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06-22 14:43:4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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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 "'호가든 그린 그레이프'와 함께 호캉스 보내세요"

7월부터 전국 편의점서도 판매 호가든 '그린 그레이프' 뮤즈로 한소희 발탁 /오비맥주 제공 벨기에 밀맥주 호가든이 여름맞이 신제품 '호가든 그린 그레이프'의 신규 광고 캠페인 모델로 배우 한소희를 발탁했다고 22일 밝혔다. 한소희가 출연한 이번 광고 '호가든과 함께라면 우리 집에서 호캉스'편은 한소희가 집에서 '호가든 그린 그레이프'를 즐기는 모습을 표현했다. 멀리 여행을 떠나기 어려운 현 상황에서도 해당 제품과 함께라면 그 어떤 휴양지나 휴가도 부럽지 않다는 내용을 담았다. 청포도밭의 느긋한 삶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그린 그레이프'는 호가든 산뜻한 밀맥주 맛에 청포도의 달콤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기존 '호가든 오리지널'(4.9도) 대비 낮은 3.5도로 목 넘김이 부드러워 천천히 음미하기에 좋다. 500ml 캔 제품으로 19일 출시된 이번 신제품은 전국 대형마트에서 구매 가능하다. 내달 1일부터는 전국 편의점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 호가든 브랜드 관계자는 "한소희는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통해 일상 속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호가든 브랜드에 딱 맞는 뮤즈"라며 "이번 신제품 '호가든 그린 그레이프'와 청초한 분위기의 한소희가 만나 올여름을 싱그럽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우 한소희는 "새롭게 출시되는 '호가든 그린 그레이프'의 모델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 호가든 그린 그레이프와 함께 많은 분이 여유를 즐기며 더위를 이겨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호가든 그린 그레이프'는 다양해지고 있는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해 제품 기획부터 레시피 개발까지 모두 한국에서 이뤄졌다. 벨기에 밀맥주 호가든의 전통을 그대로 이어받은 양조 기법으로 오직 국내에서만 제조된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06-22 13:37:48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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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삼성병원, 당뇨병 환자 위한 '맞춤형 관리 체계' 구축

최신 당뇨병 관리 기기 사용 강북삼성병원 인공췌장클리닉 MOU 체결식 현장 사진. /메드트로닉코리아 제공 메드트로닉코리아는 강북삼성병원과 당뇨병 환자를 위한 인공췌장클리닉 진료 환경 구축을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메드트로닉과 강북삼성병원 인공췌장클리닉의 상호 협력으로 진료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환자들에게 체계적인 당뇨병 치료·관리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 업무협약 체결식은 지난 5일 메드트로닉코리아 사무실에서 강북삼성병원 당뇨전문센터장 이원영 교수, 메드트로닉코리아 김동우 당뇨사업부 총괄 및 사업개발 상무를 비롯한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향후 메드트로닉의 당뇨병 관리기기를 활용해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 맞춤형 당뇨병 관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을 통한 인슐린자동주입기(인슐린 펌프) 사용 교육과 생활습관 코칭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메드트로닉 인슐린 펌프 사용을 위한 최적의 치료 환경을 제공한다.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포괄적인 당뇨병 관리 환경도 갖출 계획이다. 이원영 강북삼성병원 교수는 "연속혈당측정기(CGM)와 센서 연동형 인슐린 펌프와 같은 당뇨병 관리기기는 당뇨병 환자의 효과적인 혈당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아직 국내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지는 않다"라며 "메드트로닉과의 이번 협약으로 환자의 최신 당뇨병 관리기기 사용 기회를 넓히고, 환자 개인에게 맞는 맞춤형 치료 제공 등 더 나은 진료 환경 개발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우 메드트로닉코리아 상무는 "국내에서 최초로 당뇨병 환자를 위해 인공췌장클리닉을 개소한 강북삼성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메드트로닉의 당뇨병 관리기기는 인슐린 펌프와 연속혈당측정기 기술을 결합해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선된 혈당 관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강북삼성병원 인공췌장클리닉과 앞으로도 국내 당뇨병 환자에게 혈당·당뇨병 관리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메드트로닉코리아는 당뇨병 환자를 위한 연속혈당측정기 '가디언커넥트 시스템(Guardian™ Connect System)'과 인슐린자동주입기 '미니메드640G 시스템(MINIMED® 640G System)' 등의 국내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하며, 메드트로닉의 최신 디지털 당뇨병 관리기기를 국내에 도입하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06-22 13:14:4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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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X캘로그, '도넛 3종·호랑이 캐릭터 쇼핑백' 선보여

수량 소진 시 자동 종료 던킨, '켈로그 도넛팩&빈티지 쇼핑백' 프로모션 실시. /던킨 제공 SPC그룹이 운영하는 던킨이 '켈로그 도넛팩&빈티지 쇼핑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던킨이 켈로그와 협업하여 출시한 '켈로그 도넛'을 '켈로그 빈티지 쇼핑백'과 함께 9900원에 판매하는 행사다. '켈로그 도넛팩'은 켈로그 도넛 3종(프로스트콘 밀크 타르트, 코코팝 츄이 링, 첵스 초코 스퀘어 링)과 페이머스 글레이즈드 3종으로 구성된 도넛 패키지다. '켈로그 빈티지 쇼핑백'은 넉넉한 사이즈의 다회용 쇼핑백이다. 켈로그의 대표 호랑이 캐릭터인 '토니'를 그려넣어 빈티지한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이번 프로모션은 '켈로그 빈티지 쇼핑백' 수량 소진 시 자동 종료되며, 일부 행사·타 쿠폰·제휴 행사는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일부 매장은 제외됐으며 자세한 내용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PC그룹 던킨 관계자는 "던킨의 굿즈를 기다리는 고객분들을 위해 실용적이면서도 레트로 감성에 어울리는 이색 쇼핑백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던킨만이 선보일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프로모션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06-22 12:56:40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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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 새 디자인 선보인다…'cold brewed' 문구에 하늘색·금색 배치

엑소 멤버 2인도 모델로 기용 카스 새 디자인 병·캔 이미지. /오비맥주 제공 오비맥주는 자사 대표 브랜드 카스가 젊고 역동적인 패키지 디자인으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22일 밝혔다. 새로운 디자인은 카스 고유의 푸른색 바탕에 더 커진 브랜드 로고를 대각선으로 배치했다. 또한 카스 고유의 청량하고 상쾌한 맛을 뜻하는 Fresh(프레시)를 하늘색으로 강조했으며 하단에는 금색 테두리를 둘렀다. 이번 디자인의 가장 큰 특징은 카스 고유의 맛과 향에 대한 자신감을 '콜드 브루드(Cold Brewed)'로 표현한 것이다. '콜드 부르드'는 카스가 소비자에게 도달하기 전, 저온에서의 숙성과정을 거쳐 카스의 신선함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말한다. 오비맥주는 새 패키지 디자인이 적용된 카스의 병과 캔 제품을 식당과 업소에서는 6월 말부터,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을 통해서는 7월초부터 선보일 계획이다. 유희문 오비맥주 마케팅 부사장은 "새로운 디자인은 국가대표 맥주 카스가 지향하는 젊음과 역동성, 그리고 맛에 대한 자신감을 뜻한다"며 "카스는 대한민국 1등 맥주로서 소비자 트렌드를 충족하기 위한 제품 혁신의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카스는 최근 백종원 대표와 "다시 짜릿하게 부딪칠 그날까지, 치얼업(Cheer up)!"이란 메시지로 코로나 사태로 힘들어 하는 골목상권을 응원하는 광고를 공개했다. 글로벌 K-팝 열풍의 대표 그룹인 엑소의 멤버 세훈&찬열(EXO-SC)을 여름 캠페인 모델로 발탁해 2030 세대를 겨냥한 마케팅 행보도 예고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06-22 11:45:45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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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서 삼시세끼 레스토랑 즐기자…'호캉스 패키지 2종'

정가 대비 최대 60% 할인 삼시세끼&레스토랑 어벤져스. /롯데호텔 월드 제공 롯데호텔 월드가 여름철 쾌적한 호텔 내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2가지 실속형 호캉스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정가 대비 최대 60% 할인된 '삼시세끼 인 호텔' '레스토랑 어벤져스'의 2종 패키지로 구성돼 있다. 삼시세끼를 챙겨 먹는 것, 차리는 것조차 힘든 일이 되어 버린 여름 롯데호텔 월드의 '삼시세끼 인 호텔'은 훌륭한 휴식 기회를 제공한다. 호텔 안에서 하루 세 번의 식사를 하며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삼시세끼 인 호텔'은 2가지 타입이다. 커플형은 디럭스룸 1박과 라세느 2인 조식, 도림의 2인 런치 코스 요리, 호텔 지하에 위치한 프리미엄 맥주 펍인 클라우드 비어스테이션의 치킨(혹은 스테이크)과 생맥주 2잔으로 구성됐다. 가족 동반 호캉스를 위한 패밀리형 상품은 패밀리 트윈룸과 라세느 3인 조식(성인2, 소인1), 도림 2인 런치 코스(소인 별도 추가 가능) 외에 클라우드 비어 스테이션에서 즐기는 치킨(혹은 페퍼로니 피자나 국물 떡볶이), 생맥주 2잔과 탄산음료 1잔이 제공된다. 8월 31일까지 예약 가능하다. '레스토랑 어벤저스' 패키지는 레스토랑을 실속 있게 즐기고 싶은 식도락가들이 반길 만한 상품이다. 평일 주중 전용상품으로 디럭스룸 1박에 발렛 서비스 무료 1회 제공 및 오후 12시 얼리 체크인, 오후 4시 레이트 체크아웃 특전이 공통으로 제공된다. 추가 특전으로 라세느와 도림의 식사 1회를 선택할 수 있다. 두 레스토랑 모두 런치와 디너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도림은 게살 수프, 팔보채, 탕수육, 중국식 냉면으로 구성된 2인 특별 코스 요리다. 평상시의 2인 식사 비용으로 호캉스까지 해결할 수 있어 예약 문의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06-22 11:34:10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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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굿베이스, 식품첨가물은 빼고 '과일채소분말' 담았다

건조효모·해조칼슘 등 건강한 소재만 사용 굿베이스 에센셜 케어 8종. /KGC인삼공사 제공 정관장 굿베이스가 '에센셜 케어 8종'을 출시하며 건강기능식품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은 비타민 3종(멀티비타민미네랄·비타민B·비타민D)과 유산균, 밀크씨슬, 칼슘마그네슘비타민DK, 엽산, 철분 등 총 8종이다. '굿베이스 에센셜 케어'는 합성합료, 착색료, 감미료, 식품첨가물까지 빼고 꼭 필요한 영양소만 담은 '착한 건강기능식품'을 표방한다. 주원료뿐 아니라 부형제까지 식품첨가물 없이 건조효모, 해조칼슘, 인디안구스베리 등 건강한 소재만을 사용했다. 대표적으로 '굿베이스 멀티비타민 미네랄 에센스'는 인디안구스베리 추출 비타민C와 건조효모 등 총 14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해 활력을 보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부원료까지 과일채소혼합분말 12종과 같은 식물성 소재를 사용했다. '불필요한 것은 빼고 필요한 것을 필요한 만큼만 담겠다'는 브랜드 콘셉트처럼, 하루의 영양 밸런스를 고려해 과하거나 부족하지 않게 영양소 섭취가 가능하도록 제품을 만든 것이 특징이다. 정관장이 보증하는 브랜드 '굿베이스 에센셜 케어'는 까다롭게 원료를 선별해 식약처에서 GMP 인증을 받은 우수제조시설에서 제조한 건강기능식품이다. 정관장 굿베이스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의 무첨가 식품에 대한 니즈를 반영해 식품첨가물을 배제하고 건강한 소재만을 사용하여 진정성 있는 제품을 구현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굿베이스는 정관장 홍삼을 만드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엄선된 건강한 소재를 활용하여 온 가족에게 필요한 건강 에너지를 전달하는 브랜드다. 대표제품으로는 홍삼 담은 석류, 홍삼 담은 매실스틱, 홍삼 담은 흑마늘 등이 있다. 최근 미스터트롯 이찬원을 모델로 발탁하여 제작한 '굿또배기' 유튜브 동영상이 600만 조회 수를 넘기며 화제몰이를 하기도 했다. '굿베이스 에센셜 케어'는 전국 정관장 매장과 백화점, 대형마트 및 정관장몰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06-22 10:58:40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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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라면·연두 청양초'로 SNS 꿀조합 레시피 만들어볼까

채소라면과 식물성 요리 에센스의 조합 연두 청양초 X 채황 체험 패키지 /샘표 제공 자신만의 요리법을 다양하게 시도하는 소비자들의 활약이 식품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가운데, SNS에서 핫한 모디슈머(영단어 Modify와 Consumer 합성어로, 제조업체가 제공한 조리법을 따르지 않고 자신이 재창조한 방법으로 제품을 즐기는 소비자) 레시피 '채연라면'을 위해 샘표와 오뚜기가 만났다. 샘표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샘표마켓을 통해 'SNS 꿀조합 레시피 - 연두 청양초 X 채황' 체험 패키지를 한정 판매한다. 배송비 2500원만 부담하면 샘표 요리에센스 연두 청양초 150mL와 오뚜기 채소라면 채황 4개입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채황을 끓일 때 마지막에 연두 청양초 1티스푼을 넣으면 매콤한 맛이 더해져 한층 깔끔하고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는 SNS상의 자발적 소비자 평에서 기획됐다. 체험 패키지는 22일 샘표마켓에서 400세트 한정으로 선착순 판매되며 오뚜기몰에서도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한편 샘표가 지난 1일 테스트 차원으로 판매한 '연두 청양초 X 채황' 체험 패키지는 판매 개시 12분 만에 준비한 250세트가 완판 되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연두 청양초는 순식물성 콩발효액에 생강, 양파 등 국산 채소추출물이 더해진 연두에 청양고추 발효액을 더해 음식의 깊은 맛을 살리고 칼칼한 맛을 더하는 요리에센스다. 요리 색이나 재료 본연의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 맵기를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어 오이냉국, 콩나물국, 파스타 등 깔끔한 매운맛이 필요한 요리에 사용하기 좋다. 오뚜기 채황은 버섯, 무, 양파, 마늘 등 10가지 채소로 만들어 담백한 맛이 특징인 라면이다. 순식물성 콩발효 에센스 연두와 마찬가지로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아 가볍고 건강한 한끼를 맛있게 챙기고 싶은 소비자와 비건인들의 집밥 아이템으로 주목 받고 있다. 샘표 연두의 관계자는 "오뚜기와 함께 마련한 이번 체험팩은 모디슈머들의 레시피에서 착안해 더욱 뜻깊다" 며 "어느 요리에나 깊고 칼칼한 맛을 편리하게 낼 수 있는 '연두 청양초'를 이번 기회에 많은 분들이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06-22 10:48:00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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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칼럼]코로나 이후의 창업시장은?

[이상헌칼럼]코로나 이후의 창업시장은? 2010년 창업 시장은 참 많은 것을 바꿔놓았다. 복고, 건강, 환경, 컨버젼스, 그리고 생활지원업종으로 대변되는 키워드가 창업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코로나 19가 창업 시장도 변화시켰다. 언택트 소비의 증가와 비대면적 소비성향이 소비생활의 중심으로 환경을 변화시키면서 창업·운영도 이런 소비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창업지수보다 폐업지수가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역현상의 원년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창업 현상의 변화는 당연한 결과이다. 그렇다면 코로나 19 이후의 창업 트렌드는 무엇으로 대변될까? 온라인, 배달, 생활밀착업종, 건강과 편리성, 안심이 트렌드로 자리할 것이다. 2010년의 창업은 이커머스(전자상거래)를 빼고는 거론하기 힘들 정도로 모든 업종에서 소셜 환경 내에서의 소비가 대두됐다. 그로 인해 비대면적 구매행위와 택배를 포함한 온라인 소비가 중심이 됐다. 배달을 활용한 판매와 구매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전통시장이나 재래시장도 배달을 활성화한 온라인 쇼핑을 유도했다. 지금의 사회적 거리 두기는 앞으로도 상당 기간 지속할 수밖에 없는 사회적 방역시스템이다. 따라서 생활에 필요한 제품이나 아이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고 이와 같은 소비 기호도는 창업 아이템을 선택하는 데도 상당히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건강을 주제로 한 소비기호도의 증가도 코로나 19 이후의 생활에서는 소비의 한 큰 축으로 작용할 것이다. 우선 마스크와 같은 건강 아이템과 소독제, 유기농, 무농약 먹거리로 관심이 더욱 집중될 것이다. 더불어 편하고 간편한 상품과 아이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그중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이 매겨진 제품에 대한 구매로 이어질 것이다. 이런 현상이 심해지는 것은 가족제도의 변화가 출발점이었다. 새로운 가족 제도의 특징에는 1~2인 가구의 급속한 증가와 출산율의 저하, '딩크족'과 같은 신조어가 자리 잡은 것, 애완시장이 커진 것 등이 있다. 새 가족 제도를 통해 새로운 소비시대도 열렸다. 창업을 생각할 때, 성공을 위한 핵심적 요소는 소비 트렌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현재의 코로나 19와 같은 예견하기 힘든 불특성적 환경이 창업 시장에는 반드시 존재한다. 그렇기에 변화를 인지하고 트렌드의 변화를 예측하는, 준비하는 자세는 창업의 리스크를 줄이는 첫 번째 원칙이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2020-06-22 10:18:38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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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기자 농활 보고서]코로나 타격 적은 제천 농가... '6차산업' '양채 선도 덕'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학교 등이 휴업하면서 농산물 납품 통로가 줄어들자 농촌이 타격을 입고 있다. 그러나 사람들의 변화하는 입맛을 겨냥해 양채(서양채소)를 길러내면서 위기를 돌파하는 곳이 있다. 바로 충북도 제천시 남부에 위치한 남제천이다. 남제천 농가들은 영농조합을 꾸려 소득을 늘려가고 있다. 네 개의 영농조합 중 하나인 제천 양채영농조합법인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상반기 대형 마트에 유통하는 상품의 총매출액은 20억이다. 올해는 5월 기준 이미 30억 매출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10억원 증가한 상태다. 작년에 비해 50%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 트렌드를 이끌다 제천 양채류의 판매액이 증가한 데는 여러 원인이 있다. 건강식에 대한 관심 증대, 간편식의 확대하는 트렌드를 남들보다 먼저 포착해 작물 선정에 공을 들이고 있다. 건강식에 관심이 많아진 만큼 샐러드를 주식으로 먹는 이들이 늘어났다. 브로콜리, 콜라비, 비트, 미니 양배추 등은 국내 전통채소는 아니지만 샐러드로 먹기 간편해 인기를 끌고 있다. 제천시는 약 30년 전부터 양채류를 집중 생산해왔다. 최근에는 '라디치오' 같이 생산하기 까다로운 작물 생산에도 착수하면서 15여 종에 이르는 생물들을 재배하고 있다. 본래 약재와 약초를 기본적으로 재배하던 제천시는 한두 농가가 양채류를 기르기 시작하면서 농가소득의 시야가 바뀌었다. 1, 2, 3차 산업을 융합한 '6차 산업(농촌융·복합산업)' 효과도 있다. 원물을 가공해 온라인서 간편 식품으로 가공해 판매한다. '비트·사과즙'이 그 대표적인 예다. 온라인 배송으로 판매하는 즙류는 언택트(비대면)의 활성화와 함께 호황을 맞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기반으로 인플루언서를 이용한 새로운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톡톡한 효과를 누리고 있다. 식품 가공을 통해 부가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해졌다. 상반기,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재배를 진행하는 이모작 덕에 수익도 1년 내내 꾸준하게 일으키고 있다. 농한기(농사일이 바쁜 철이 끝나고 한가로운 시기)가 짧아졌고, 가격이 높아질 작물을 유동적으로 바꾸면서 높은 수익률을 얻게 됐다. ◆ "아직도 연구 중이에요" 제천 양채영농조합의 한 관계자는 "처음에는 실패가 많았다. 한 번 종자가 들어오면 2년 동안 네 번에 걸쳐서 시험 재배한다"면서 "지역 재배에 알맞다고 판명 나면 공급받는다"고 말했다. 이곳의 농가들은 비교적 젊은 연령층을 동력 삼아 새로운 시도와 도전에 거리낌이 없었다. 제천 덕산면 브로콜리 재배는 농약 사용을 최소화하면서도 연구 개발 덕에 양질의 채소를 얻을 수 있게 됐다. 브로콜리 농사를 하는 이곳 주민 이웅연(51)씨는 "올 봄에 수확한 작물들에 농약을 단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다"며 "농약을 최소화하면서 비용도 절감하며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제천시가 양채를 다량 출하하는 데는 연구 개발 이외에 여러 조건이 부합하기 때문도 있다. 월악산 기슭 아래 위치한 이곳은 중·고랭지 지역이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15도 이상 차이나 기후적 조건이 양채류와 잘 맞는다. 석회암 지대라는 점도 양채의 맛과 향을 풍부하게 하는 요소다. 신선도에 따라 예민하게 반응하는 양채이기에 밭마다 냉장 창고와 저장 설비가 잘 갖춰져 있다. 거기에 수십 년 동안 쌓아온 농민들의 노하우가 더해졌다. 제천양채영농조합은 매일 서울 가락시장에 출하하는 물량까지 합해 올해 1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암양채영농조합 역시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무리 없이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영석, 원은미 수습기자

2020-06-21 12:04:46 이영석 기자 2020-06-21 12:04:46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