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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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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KB손보·악사손보·KB라이프생명

KB손해보험이 보험료 인상 걱정을 덜어준 신상품을 출시했다. ◆ MZ세대 위한 비갱신형 종합건강보험 KB손해보험은 온라인 채널 KB손해보험 다이렉트를 통해 상해부터 질병까지 꼭 필요한 보장을 보험료 오를 걱정 없이 가입 가능한 'KB다이렉트 건강맞춤보장보험'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상품의 특징은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 것이다.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비갱신형 종합건강보험이다. 기존 다이렉트 채널에서는 자녀보험 상품만 비갱신형으로 가입이 가능했으나, 종합건강보험까지 가입 대상을 확대했다. 크게 갱신형과 비갱신형 상품으로 나뉜다. 갱신형 상품은 10년·20년 등 기간을 선택해 정해진 기간 동안 보장한다. 초기보험료가 저렴해 부담 없이 가입 가능하지만 위험률 변동과 연령 증가에 따라 갱신 시점에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다. 비갱신형 상품은 가입 당시 보험료가 고정되어 일정기간 동일한 보험료를 납부하고 만기 시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상해부터 질병까지 꼭 필요한 핵심 보장으로 구성했다. 골절, 화상 치료 등의 상해 보장부터 암, 뇌, 심장 관련 질병 진단·치료비와 입원일당, 배상책임, 후유장해 등의 다양한 보장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박영식 KB손해보험 다이렉트본부장은 "이번에 출시한 'KB다이렉트 건강맞춤보장보험'도 비대면으로 가입이 편하고 꼭 필요한 보장을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 가능해 MZ세대에게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악사손해보험이 취약계층 교통안전을 위해 앞장선다. ◆ 차량 유지 보수 및 소화기 지원 나서 악사손해보험은 국제구호개발 'NGO굿피플'과 협업해 교통 취약계층의 교통안전을 위한 차량점검 및 유지보수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아동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안전한 차량 이용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했다. 차량 정비 대상으로 선정된 사회복지 기관에는 보유 차량에 대한 차량점검 및 유지보수 지원과 함께 차량용 소화기 등 차량 소모품도 함께 제공한다.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악사손보 본사에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회복지기관의 법인차량을 대상으로 ▲엔진오일 점도 및 상태 ▲타이어 마모 상태 ▲브레이크 패드 이상 유무 ▲냉각수 부동액 및 잔량 ▲자동차 배터리 등을 점검하고 유지보수할 예정이다. 기욤 미라보 악사손보 대표이사는 "모두의 교통안전을 위해 다채로운 캠페인과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악사손보는 앞으로도 고객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는 인생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KB라이프생명이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한다. ◆ 내달 5일 마감, 과제 수행 및 참석에 따라 활동비 KB라이프생명은 소비자의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제2기 KB스타지기'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KB스타지기는 지난해 첫 선을 보였다. 금융소비자와의 소통을 통해 보호 체계를 구축하는 고객 패널 제도다. 라이프 스타지기는 MZ세대 고객 중 사전 과제를 제출한 고객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선발된 고객패널은 오는 3월부터 약 8개월간 온·오프라인에서 서포터즈 활동을 진행한다. 패널의 서포터즈 활동은 ▲신상품 기획 및 개발 단계에서의 소비자 의견 제시 ▲당사 제도 및 서비스 체험을 통한 아이디어 제안 ▲사전 과제 및 수행 발표 등이다.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KB스타지기와 함께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를 구축해 고객이 더 쉽고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준비가 되어 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2-21 11:12:1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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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수협중앙회장에 노동진 당선…"어업인 위해 바치겠다"

제26대 수협중앙회장으로 노동진 전 진해조합장이 당선됐다. 16일 수협중앙회 본사 2층 독도홀에서 진행한 26대 수협중앙회장 투표는 접전이었다. 1차 투표에서 결정이 나지 않아 결선투표를 치렀다. 이후 노동진 당선인이 47표를 받았으며 김덕철 전 통영조합장이 45표를 받았다. 노 당선인은 당선 후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언제나 지시해준다면 100만 어업인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서 당당한 대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여기 있는 모든 분들의 명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후 임준택 수협중앙회장과 악수 후 투표에 참여한 91명의 전국 조합장들과 인사를 나눴다. 투표자 대기석에서는 "노동진 화이팅"이라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날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 본사 2층 독도홀에서 치른 선거는 오전 11시 40분에 시작했다. 총 3명의 후보자가 선거에 나섰으며 기호 1번 김덕철, 2번 김임권, 3번 노동진 순이었다. 첫 투표에서 김덕철 후보자가 30표를 받았으며 김임권 후보자 23표, 노 당선인이 39표를 받았다. 수협중앙회장 선거는 1차에서 과반 이상의 득표율을 차지하지 못하면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결선투표에서도 동률이 나오면 연장자가 당선된다. 노 당선인은 1954년생이다. 경상남도 수산자원관리위원회, 창원시 수산조정위원회 수협 진해조합장을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5년 진해조합장 후보자 유세 당시에는 '발로 뛰는 현장'과 '어업환경 실태 점검', '어민들의 고충 청취' 등을 강조했다. 당초 업계에서는 노 당선인의 당선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있었다. 최근 해경이 노 당선인의 진해조합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기 때문이다. 압수수색 사유는 위탁선거법 위반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참여한 수협 관계자들 또한 "이번 선거 정말 알 수 없었다", "정말 접전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향후 100만원 이상의 벌금을 내는 형을 받을 경우에는 당선 취소 우려도 남아 있다. 금융업계에서는 차기 수협중앙회장의 경우 유독 어깨가 무겁다는 의견이다. 공적자금 상환 이후 첫 중앙회장이며 수협은행의 금융지주 전환에 발맞춰 지원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올해 수협은행은 금융지주 전환을 위해 자회사 인수 계획을 발표했다. 어업계 또한 해결과제가 산적했다. 코로나19 당시 감소한 어촌계 인력 보충 계획과 물가 상승으로 어려워진 양식업자 고충 해결, 수자원 유통 효율화 등이다. 무엇보다. 어업계 인력 보충안이 급선무라는 의견이다. 노 당선인은 내달 27일 본격 임기를 시작한다. 임기는 시작일로부터 4년으로 2027년 3월 26일까지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ㅁ

2023-02-16 14:03:1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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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신용자 돈 빌리기 어렵다…법정최고금리 인하의 역설

중소캐피탈사와 대부업체가 문을 닫거나 대출을 축소함에 따라 저신용 차주의 대출길이 막히고 있다. 법정최고금리가 연 20%까지 인하되면서 일부 대부업체가 신규영업을 중단해서다. 관련 업계를 중심으로 금융권에서는 기준금리 인상에 발맞춰 법정최고금리 조정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까지 등장하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법정최고금리 인상 계획이 없다. 취약차주의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것. 특히 지난 정부에서 지속적으로 법정최고금리를 떨어뜨린 만큼 올리기가 쉽지 않다. 정부도 금리인하에 중점을 두고 서민금융 공급확대, 불법사금융 단속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회에서도 법정최고금리 인상 카드를 꺼내기는 쉽지 않다. 금융업권이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거둬들인 가운데 법정최고금리인상안은 시민들의 빈축을 사게 되기 때문이다. 취약차주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선 법정최고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부에서 제기된다. 2금융권 또한 건전성 확보 일환으로 신용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어 대출길이 막히고 있다. 이에 따라 취약차주가 불법사금융으로 내쫓기는 상황을 막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카드사는 건전성 관리 차원에서 장키카드대출(카드론)의 고신용차주 대출 비중을 높였다. 이에 저신용자들은 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리볼빙)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국내 카드사 8곳(신한·삼성·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카드)의 리볼빙 누적금액은 6조1448억원으로 나타났다. 2021년(6조1448억원) 대비 19.7% 증가했다. 반면 카드론 잔액은 지난해 1분기 3조4525억에서 4분기 1조9749억원으로 47.7%감소했다. 저축은행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햇살론 등 정책금융 상품을 제외하면 프로젝트파이낸싱(PF)은 물론 신용대출 취급량을 줄였다. 고금리 예금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저축은행의 특성상 저신용 차주에게 신용대출을 내주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여전히 대부업계와 중소캐피탈사는 영업 재개가 어려운 상황이다. 대부업체는 저축은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 통상 연 10% 초반의 금리를 부담해서 자금을 조달하는데 저신용 차주 대상으로 대출을 내어주면서 연 10% 미만의 금리를 적용해야 한다. 현실적으로 운영을 이어나가기는 어려운 것. 중소캐피탈사는 채권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 지난 14일 기준 여전채(A+,3년물) 금리는 연 5.79%다. 지난해 연 6.67%의 금리 상단을 기록한 뒤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쳤다. 우량 여전채를 중심으로 진정세에 들어서고 있지만 보다 낮은 등급의 여전채 시장에는 여전히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한 캐피탈업계 관계자는 "중소캐피탈사는 액면가보다 높은 금액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저신용 취약차주가 돈을 빌리기가 더 어려워졌다"고 했다.

2023-02-16 09:18:14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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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생명·교보생명

삼성생명이 맛과 건강 모두 잡는 행사를 마련했다. ◆ 맛있는 음식 먹고 건강까지 챙기는 '일석이조' 삼성생명은 블루리본과 함께 '삼성생명×블루리본 레츠 건강맛집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건강관리를 쉽고 재미있게 하자는 '헬시 플레져' 트렌드의 일환이다. 블루리본은 전국 1만1451개의 식당 정보와 평가 정보를 보유한 맛집 인증기관이다. 2005년부터 전문가와 독자들의 참여로 '블루리본 서베이'를 발간하고 있다. 블루리본과의 협약으로 건강자산 캠페인을 친근하게 알릴 계획이다. 건강자산은 삼성생명이 작년부터 추진한 '건강자산 업(Up) 캠페인'의 일환이다. 삼성생명은 이달 소비자와 삼성생명 컨설턴트, 임직원을 통해 건강맛집을 추천받는다. 추천받은 식당, 카페, 베이커리는 블루리본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의 가치는 고객의 치료비와 생활비 보장 등 자산관리를 넘어 고객의 질병 예방 등 건강자산을 관리하는 것"이라며 "건강자산 캠페인을 통해 전국민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생명 임직원들이 지진 피해로 아픔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힘을 보탠다. ◆ 적십자 통해 기부 교보생명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구호성금 2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성금은 교보생명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집했다. 교보생명은 최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 성금 모금 운동을 펼쳤다. 임직원들이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십시일반 모금에 참여했고, 회사 기부금을 더해 2억원의 성금을 조성했다. 이번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로 전달돼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을 위한 구호품 지원과 피해지역 재건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임직원들의 작은 온정이 전해져 피해 주민들이 역경을 극복하고 삶의 희망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2-15 10:17:4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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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KB국민카드

신한카드가 리그오브레전드 이용자를 정조준한다. ◆ Z세대 소비 분석, DRX '찐팬' 겨냥 신한카드는 E스포츠팀 디알엑스(DRX)와 함께 '신한카드 판타스틱 S 체크 DRX에디션'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DRX 체크카드는 Z세대 소비 성향을 분석해 카드 사용 빈도가 높은 간편결제, 소셜커머스, 편의점 및 커피전문점 등에서 캐시백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플레이 앱을 통해 간편결제로 1만원 이상 이용하면 전월 실적에 따라 이용 금액의 15%를 캐시백 받을 수 있다. 쿠팡과 티몬 등 소셜커머스에서는 1만원 이상 이용 금액의 10%를 돌려받을 수 있다. 출시 행사도 마련했다. 2023 LCK 스프링 기간 중 DRX팀이 승리하면 당일 체크카드를 한 번이라도 사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2000 마이신한포인트를 증정한다. 내달 25일까지 1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 중에서 추첨을 통해 DRX 유니폼, 재킷 등 굿즈를 살 수 있는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KB국민카드가 봄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호텔 1+1, 항공권 할인 혜택 KB국민카드는 봄을 맞아 여행 준비부터 여행 당일까지 함께 준비할 수 있는 혜택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봄맞이 이벤트는 ▲레고랜드 호텔 1+1 ▲와이페이모어에서 국제선 항공권 결제 시 5% 청구할인 ▲이마트 인기품목 즉시할인·무이자할부 ▲네이버 쇼핑 상품 구매 시 네이버포인트 추가적립 등이다. 우선 레고랜드 제휴카드로 레고랜드 호텔 예약 시 객실 1+1행사를 진행한다. 이달 말까지 KB페이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행사 응모 후 링크를 통해 레고랜드 제휴카드로 호텔 객실을 객실 혹은 연박 혜택을 제공한다. '와이페이모어'를 통해 국제선 항공권 결제 시 5% 청구 할인한다. KB국민 개인 신용카드로 국제선 항공권 결제 시 5% 청구할인을 지원한다. 이마트에서는 '국민가격 행사' 대상 상품 결제 시 10% 추가 즉시할인한다. 이에 더해 삼삼데이 삼겹살, 애플, 디지털 가전제품 등 인기 상품 구매 시 현장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오는 26일까지는 네이버 쇼핑을 통해 디지털 가전 기획전에서 행사상품 구매 시 최대 7% 네이버 포인트 추가 적립을 제공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19일까지는 리빙가구 기획전에서 한샘 등 인기 브랜드의 행사상품 구매 시 최대 5% 추가적립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봄을 앞두고 호텔, 항공권 할인과 생활가전 및 리빙가구 구매 혜택 등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행사들로 알차게 준비했다"며 "KB국민카드가 준비한 다양한 혜택과 함께 가족과 행복한 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2-15 10:16:11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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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언 보험개발원장 "보험 4차 산업혁명 불씨 역할"

"보험개발원이 4차 산업혁명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겠다. 보험업권에 디지털 혁신을 견인하고 시민들의 삶을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허창언 보험개발원 원장은 14일 취임 100일을 맞아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보험업권의 디지털 혁신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 같이 밝혔다. 보험개발원은 빅데이터 활용을 통해 신시장 확대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허 원장은 ▲빅데이터, 인슈어테크 활용한 디지털 전환 ▲보험산업 인프라 디지털 전환 ▲신 회계·감독제도 컨설팅 ▲신시장 확대 지원 ▲모럴해저드 관리 강화 등 다섯 가지 해결과제를 내놓았다. 먼저 빅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상품 개발 기반을 다진다. 보험정보에 통신, 유통 등 비금융 데이터 결합을 통해 새 상품을 출시하려는 목표다. 구체적으로는 신모빌리티, 바이오T, 날씨보장보험 등을 언급했다. 환경 변화에 적응해 보장성 상품 개발에 나서겠다는 것.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기존에 등장했던 상품의 강화도 노릴 수 있다. 특히 보험업권 전반에 시니어 보험 상품 개발이 주요 현안으로 등장하는 만큼 보험개발원 또한 유병자 연금보험과 간병·치매보험 다양화 방안을 제시했다. 허 원장은 "보험사와의 협업을 통해 유병자 연금보험 도입, 간병 치매보험 상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오는 2025년 한국의 만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는 만큼 그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펫시장 활성화 방안도 있다. 데이터를 활용해 보험금 청구 전산시템을 구축한다. 반려동물의 가입연령 확대와 고액의 진료비를 요구하는 중증질환 위험률을 산출하고 상품을 다양화한다. 펫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보험사와 동물병원의 연계가 중요하다는 의견이다. 자동차보험의 모럴해저드 관리 강화를 통해 보험금 누수를 막는다. 대인 보상을 중심으로 지난해 9월 신설한 '경상환자 진료량 종합평가시스템'에 대물 수리비 정보를 추가한다. 아울러 도덕적 해이를 판단하기 위해 관련 통계를 확립하고 과잉 진료로 인해 누수되는 보험금을 최소화하겠다는 목표다. 과잉 진료 예방 대책은 조속히 구축될 전망이다. 지난해 대한의학회가 등록한 '자동차 경미 사고 부상자 임상진료 지침'을 보험업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표준 가이드를 만들 예정이기 때문이다. 보험개발원은 경상환자 부상에 대해 명확한 기준을 통해 과잉 진료를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험개발원의 보험금 비교 플랫폼 중계에 관한 이야기도 등장했다. 보험업계에서는 올해 상반기 보험 비교 플랫폼 출범에 촉각을 세우고 있지만 여전히 명확한 기준과 주체가 등장하지 않았다. 보험개발원은 매년 요율 산출을 위해 보험사의 데이터를 전산화하고 있다. 그간 단 한 건의 오남용, 유출 사고가 없었으며 정보보안 측면에서도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의견이다. 허 원장은 "보험개발원이 중계 기관으로서 적합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2-14 14:45:3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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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애플페이'와 카드사

지난해 결제업계를 뜨겁게 달군 것이 있다. 바로 애플페이다. 업계는 물론 소비자들도 뜨거운 관심사다. 애플페이가 일본과 중국에 진출한 2016년 이후 국내 도입 소식이 무성했지만 매번 루머에 그쳤다. 그러나 이번에는 진짜다. 현대카드와 애플이 국내 서비스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금융당국 또한 검토를 마무리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르면 다음달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독점 계약은 물거품이 됐지만 한동안은 현대카드만 등록 가능할 예정이다. 현대카드뿐 아니라 모든 카드사에 애플페이 서비스 발판이 마련됐다. 그러나 카드업계는 심드렁한 반응이다. 해외 결제망을 사용하는 만큼 수수료 부담이 크다는 점도 문제지만 가장 큰 걸림돌은 인프라 부족이다. 금융권에서는 애플페이 성패 여부를 두고 잡음이 나온다. 대개 물음표를 던지는 모양새다. 가장 큰 이유는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 부족이다. 서비스를 시작하더라도 인프라 부족으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것. 최근 대형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중심으로 NFC단말기 설치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여전히 보급률은 10% 수준으로 추산한다. 카드업계는 힘을 합쳐야 할 때다. 애플페이 서비스 참여를 통해 인프라 구축에 힘을 더해야 한다. 업계 합의를 통해 NFC단말기 설치에 속도를 내는 것이 우선 과제일 것이다. 십여 년 전 한국에 아이폰3가 첫선을 보였을 때 우리는 스마트폰은 커녕 와이파이가 뭔지도 잘 몰랐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옵니아와 갤럭시, LG전자의 옵티머스 등이 함께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하며 인프라를 빠르게 구축했다. 이제는 공공와이파이까지 생겼다. 대중교통은 물론 길에서도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시장 경쟁을 통해 소비자 편의성이 높아진 것이다. 관련 시장의 파이도 함께 커졌다. 카드업계가 힘을 합쳐 결제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면 결제 시장의 파이 또한 커질 수 있다. 금융업계의 우선 과제로 디지털 전환, 플랫폼 구축 등이 화두인 요즘 새로운 인프라 도입은 필요성이 높아졌다. 장기적으로 보면 모든 카드사들의 애플페이 서비스 개시가 유력하다. MZ세대, 특히 'Z세대'에서 아이폰 선호도가 갤럭시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어서다. 미래 고객 확보를 위해 애플페이 서비스 진출은 필수다. 경쟁을 위해서나 소비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서나 지금은 업계가 힘을 합쳐야 한다.

2023-02-14 11:28:3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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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코리안리·한화생명·교보생명

코리안리재보험이 지진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에 나섰다. ◆ 긴급구호 물품·식료품, 쉘터 지원 코리안리재보험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 및 긴급구호를 위한 기부금 10만 달러(약 1억2407만원)를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6일 튀르키예 남동부 가지안테프와 중남부 카흐라만마라슈 지역에는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3만7000명을 넘어섰다. 최대 20만명의 시민이 무너진 건물 잔해에 갇혀 있어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은 "극심한 지진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며 "아픔을 딛고 재건의 희망을 가질 수 있기를 지구촌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이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맞춤 저축보험을 선보인다. ◆ 매달 저축금액 28만원 중 20만원 지원 한화생명은 홀로서기를 해야만 하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맘스케어 드림 드림(DREAM) 저축보험'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맘스케어 드림 저축보험 계약체결 및 약정식'을 실시했다. 행사에는 김상일 CSR전략팀장, 박종선 한화생명금융서비스 금융소비자보호실장, 김영숙 사회연대은행 센터장, 자립준비청년 20여명이 참석했다. 오직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개발한 상품이다. 특히 청년들의 자립의지를 키워 삶에 대한 강한 동기부여와 목돈 마련에 그 목적이 있다. 이번 상품은 3년 동안 매월 28만원씩 저축하는 금융상품이다. 한화생명이 10만원, 한화생명금융서비스 10만원, 청년 8만원을 부담한다. 한화생명은 3년만기의 저축보험을 통해 청년들이 가입 3년 후 1000만원 가량의 목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상품을 설계했다. 김 CSR전략팀장은 "한화생명과 함께 준비하는 1000만원의 목돈과 3년간의 보장, 그리고 지원 프로그램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 청년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이 디지털전환을 통해 금융소비자 보호에 나선다. ◆ 매일 24시간, 맞춤형 상담서비스 교보생명은 보험가입처리 효율화와 불완전판매 방지 등을 위해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를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AICC는 인공지능(AI) 기반 고객센터를 의미한다. 기존 콜센터 통합 상담 시스템을 연계해 상담원의 타 채널 업무 중복을 줄였다. 음성봇은 콜센터와 다이렉트센터 업무에 대화형 인공지능을 구현했다. 고객이 보험 가입 시 충분한 설명을 듣고 청약에 필요한 주요 서류 수령을 했는지 여부와 자필작성 등 완전판매 프로세스 실천을 확인하는 완전판매 모니터링 업무를 담당한다. 특히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보유한 데이터 자료와 교보생명 업무에 특화된 중요사항 고지여부, 보험 가입목적 등의 학습데이터를 5만개 이상 학습함으로써 업무처리 정확도를 대폭 높였다. 음성봇의 상담 유형별 정확도는 9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기존에는 모니터링 담당자가 보험계약 체결 당시 음성 녹취 내용을 일일이 청취하며 점검해야 했다. 앞으로는 문자로 변환된 텍스트 데이터를 활용해 모니터링 속도를 높였다.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는 "이번 AICC 오픈은 문의센터에 인공지능을 도입한 시작 단계로 지속적인 AI학습을 통해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고 보다 가치 있는 기능을 더해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2-14 10:38:0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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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비씨카드·삼성카드

신한카드가 소비데이터를 활용해 탄소 배출량을 측정한다. ◆ 소비자와 함께 '탄소 중립' 활동 신한카드는 소비자 관점 탄소 배출지수인 '신한 그린인덱스'를 직접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신한플레이에서 이용자가 직접 업종별 탄소 배출량을 조회할 수 있다. 탄소 중립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 환경에 대한 관심 및 참여를 유도한다. 8개의 소비영역별로 구분해 확인할 수 있는 월별 '그린리포트'를 제공한다. 카드 사용액 대비 탄소 배출량 수준을 측정한 단계별 '그린뱃지'로 탄소 절감 동기를 부여한다. 매월 그린인덱스로 탄소 배출량을 확인한 만큼 소비를 통해 모인 포인트를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친환경 도시숲을 조성하는 '에코존(ECO Zone) 프로젝트'를 위해 사용한다. 아울러 내달 12일까지 소비자가 에코존 프로젝트에 기부한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신한카드도 함께 기부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의 '제로 카본 드라이브' 전략의 일환으로 탄소 중립을 위한 금융의 선한 영향력 전파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씨카드가 서울 도심에서 문화예술 행사를 진행한다. ◆ 자사 앱 활용해 을지예술센터와 협력 비씨카드가 을지로 일대를 문화예술 거점지역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아트가이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아트가이드'는 비씨카드의 미술품 판매 플랫폼인 '페이Z아츠'가 을지로 기반 전시기획사인 을지예술센터와 함께 온오프라인 전시회 동시 진행을 위해 기획했다. 관람객의 작품 감상 편의성을 높였다. 도슨트 없이 이해하기 힘든 작품 해설이나 전시 컨셉 정보 등을 페이Z아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통상 전시회의 경우 협업을 통해 진행함에 따라 비교적 높은 수수료를 적용한다. 그러나 페이Z아츠를 통해 거래할 경우 상대적으로 낮은 수수료로 작품 판매를 할 수 있다. 박상범 비씨카드 상무는 "앞으로도 다채로운 작가와 협업을 통해 지역 기반의 아트페어, 작가 중심의 아트페어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카드가 갤럭시S23 출시를 기념해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 15만원 캐시백과 이벤트 삼성카드는 SKT와 함께 갤럭시 S23 시리즈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14일 밝혔다. '티(T) 라이트 삼성카드' 라이트할부로 단말기 대금 70만원 이상을 24~36개월 결제한 고객에게는 15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티(T) 나는 혜택 삼성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도 15만원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통신요금 자동 납부 등록 및 다음달 30만원 이상 이용실적을 충족하면 자동으로 이벤트에 참여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갤럭시 S23 출시를 기념해 SKT와 함께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유용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2-14 10:35:00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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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수 생보협회장 "사적연금 미리 준비하고 대비해야"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노인빈곤율이 가장 높다는 오명을 받고 있다. 사적연금 활성화를 통해 오명을 벗어야 한다."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은 13일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적연금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 같이 밝혔다. 생보협회는 노후소득보장을 위한 사적연금 강화와 정책지원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고령화시대 사적연금 활성화 추진 ▲새 국제회계기준 연착륙 지원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등 올해 생명보험 업계 해결과제와 함께 구체적인 방안이 나왔다. 사적연금 활성화를 위해 퇴직연금·연금계좌 장기 연금수령을 유도한다. 세금 감면을 통해 사적연금 가입률과 혜택을 강화하는 방안이다. 생보업계는 10년 이하 사적연금에 대해선 현행 30%의 감면율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가입 기간 10년 초과분에 대해서는 현행 감면률인 40%를 50%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종신연금의 세금 감면 창구를 신설해 70%의 조세지원책을 내놓을 전망이다. 저축성보험 중도환급률 규제도 손질한다. 가입자가 연금보험을 중도에 해지하더라도 저축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현행 규제에 따르면 저축성보험 중도 해지시 납입원금 이상의 금액을 수령할 수 없다. 생보협회는 당국과의 소통을 통해 연금수령액을 높인 상품을 대상으로 중도환급률 규제를 예외로 하겠다는 것이다. 정년이나 은퇴를 앞두고 있다면 사적연금의 필요성이 절실하다. 한국의 저출산·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하고 있어 공적연금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오는 2050년 국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전체 인구의 37%에 달할 예정이다. 건강보험공단을 통해 공공 보건의료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 또한 업계 숙원사업이다. 생보사들이 공공의료 데이터를 활용하면 소비자들의 보험 수요를 사전에 책정할 수 있어 고령자·유병력자 등 보험취약계층을 위한 보장상품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다. 현재 국내 보험사는 호주 일본 등을 통해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실손보험 제도 정상화도 추진한다. 국내 실손보험 가입자를 400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는 가운데 매년 1억건 이상이 보험사에 청구된다. 이 가운데 비급여 항목의 경우 의료기관별 가격 편차가 크고 과잉진료 가능성이 높다. 생보협회는 수가 책정과 과잉진료 방지책을 내놓고 선량한 보험 가입자의 보험금 누수를 막겠다는 방침이다. 올해부터 보험업계에 도입한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의 연착륙 지원 방안도 주목을 받는다. IFRS17은 기존 보험사들이 가입자로 부터 받은 보험금을 수익이 아닌 부채로 평가한다. 정희수 회장은 "우리는 운명하기 전 10년 동안 일생의 의료비 3분의 2를 쓴다. 건강수명을 길게 가는 것이 건보 재정에도 좋고 가계 재정에도 좋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2-13 15:00:57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