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해외 사업에 속도를 낸다.
NH농협은행은 네덜란드 총 자산규모 1위 은행인 ING은행의 엘비라 크루거(Elvira Kruger) 글로벌 무역금융 부문 대표가 서울 중구 본사를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농협은행의 해외송금 및 수출입 신용장 등 해외 사업 확대 차원에서 마련했다. 이연호 기업투자금융 부문 부행장과 엘비라 크루거 대표는 양 사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달 기준 ING은행은 유럽계 은행그룹 중 시가총액 490억유로(한화 67조9180억)로 5위 수준이다. 40여개 국가에서 소매 및 도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 부행장은 "글로벌 환거래와 무역금융의 확대를 위한 양사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며 "한국과 네덜란드에서 깊은 역사를 가진 두 금융기관이 앞으로도 외환 사업에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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