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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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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새마을금고 '마지노선' 지켜야

'마지노선'은 1차 세계 대전 후 프랑스가 독일을 견제하기 위해 쌓은 방호벽이다. 프랑스 육군 장관인 마지노(A. Maginot)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통상 우리나라에서는 반드시 지켜야 하는 장소나 범위 등의 끝단을 의미한다. 마지노선이 무너지면 모든 것이 끝이다. 최근 새마을금고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율을 두고 금융권에 잡음이 끊이질 않는다. 일각에서는 대규모 인출 사태(뱅크런)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확대된 바 있다. 새마을금고가 위험하다는 소식에 예금을 맡겨놓은 조합원들의 오픈런도 왕왕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은 신용 붕괴로부터 왔다. 신용이란 개인과 개인 사이에서는 '믿음' 등으로 귀결되지만 이는 사실 금융용어다. 돈을 빌린 후 약속한 시간 내 갚을 수 있는 능력 또는 힘을 의미한다. 새마을금고가 조합원들로부터 빌려 간 돈(예적금)을 갚지 못할 위험에 빠졌다는 의심이 생기자 화들짝 놀란 조합원들이 움직인 것이다. 다행히 정부와 금융당국이 진화에 나서면서 사건은 진정되고 있다. 최근 여러 새마을금고 지점을 방문해 본 결과 한산한 분위기가 맴돌았다. 일부 시민들이 자동인출기(ATM)에서 예금을 인출할 뿐 뱅크런의 조짐은 전혀 느낄 수 없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 또한 사건이 진정됐으며 예금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적으로 이번 새마을금고 사태를 진정시킨 일등공신은 김주현 금융위원장이다. 새마을금고 지점에 방문해 6000만원을 예금했다. 최근 경상북도 김천시에서 만난 한 어르신은 새마을금고 조합원이었다. 어르신은 맡겨놓은 예금이 불안하다는 이야기를 하면서도 "나라에서 높은 사람들이 나와 괜찮다고 하니 믿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의 행동이 지역 민심을 설득시킨 것으로 비친다. 새마을금고 주요 고객으로 중장년층과 은퇴자들이 다수 포진한 것 또한 운이 좋았다는 평가다. 디지털 금융에 익숙지 않아 '엄지런' 사태는 벌어지지 않은 것이다. 아울러 중장년층이 정부에 관한 막연한 신뢰가 있는 것 또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사태는 진정됐지만 끝나지 않았다. 이번 사태의 매듭을 지어야 한다. 프랑스는 마지노선이 '세계 최고의 장벽'이라고 판단한 나머지 독일에게 공격당했다. 방심이 화를 부른 것이다. 현 상황에 안주하지 말고 '마지노선'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2023-07-13 10:54:0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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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DB손보·KB손보·메트라이프생명

DB손해보험이 보험분야 창업자 및 예비 창업자의 연착륙을 돕는다. ◆ 손보분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 DB손해보험은 한국생산성본부와 육성형 사회공헌사업인 '교통·환경 챌린지 5기' 모집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교통, 환경 분야에 설루션을 보유한 소셜벤처를 발굴, 지원 및 육성한다. 지난 2019년 시작 이후 400여 개의 기업이 신청했다. 총 20곳의 소셜벤처를 선정했다. 프로젝트 평균 매출액 증가율은 317%, 고용창출 55명, 투자 유치 등의 성과를 이뤘다. 이번에 모집한 5기는 오는 12월까지 약 6개월간 진행한다. 이달 28일까지다. 참가대상은 예비창업자부터 설립 7년 미만의 공익 스타트업 및 소셜벤쳐다. 비즈니스 모델 및 기업 성장단계에 따라 최대 400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엑셀러레이팅 교육뿐 아니라 사회적 성과 공유 콘퍼런스 행사 및 기업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한 기존 기수와의 교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교통·환경 챌린지 사업을 통해 손해보험업과 밀접하게 연관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사회문제의 근본적인 해결과 변화를 이끄는 창업가를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이 하반기 성장 전략을 도모했다. ◆ 건강한 일류 기업문화 정착 강조 KB손해보험은 김기환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새로운 회계제도(IFRS17) 도입에 대응하기 위해 신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아울러 대표 앱과 다이렉트 앱을 통합해 'KB손해보험+다이렉트 앱'을 출시해 디지털 역량 강화에도 힘썼다는 설명이다.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는 외부 특강으로 시작했다. 상반기 경영 성과를 공유하고 하반기 경영계획과 미래환경 전망, 중장기 전략을 발표하는 순으로 진행했다. 김 사장은 CEO 특강을 통해 핵심비즈니스 경쟁력 확보, 미래성장 엔진 장착, 건강한 조직문화 등을 강조했다. 김 사장은 "KB손해보험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일류 기업문화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이 인카금융서비스와 협업을 통해 리스크관리에 나섰다. ◆ 모럴헤저드 분석해 보험료 누수 예방 메트라이프생명은 '신계약 리스크관리 머신러닝 모듈 개발을 위한 사례연구 프로젝트 킥오프' 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부터 머신러닝 모듈 NRS를 자체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 ▲고객 속성 ▲가입패턴 ▲상품 ▲보험료 등 총 260개 요인을 분석해 도덕적 리스크가 높을 것으로 예측되는 신계약에 대해서는 계약심사를 강화한다. 인카금융서비스는 보유하고 있는 메트라이프생명 계약 수, 모듈 구성에 필요한 데이터 축적 여부, 보유 데이터의 축적 환경 등 적합성을 고려해 파트너로 선정했다. 양사는 올해 12월 말 시스템 개발완료를 목표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김진성 메트라이프생명 GA채널 담당 전무는 "메트라이프생명의 디지털 역량을 활용하여 부실계약을 줄이고 건전한 영업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이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GA와 협력하고 상생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7-13 09:58:0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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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파킹통장으로 자금유치했지만…경기불황엔 '글쎄'

파킹통장을 내세워 자금 조달에 나선 저축은행에 대해 각별한 유동성 관리가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예적금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금 이동이 자유로운 만큼 경쟁력이 떨어지면 소비자 이탈이 빨라질 수 있어서다. 1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권이 파킹통장의 금리를 올리고 있다. 일부 저축은행 파킹통장의 경우 연 5%의 금리를 적용하면서 고객 유치에 힘을 쓰고 있다. 파킹통장이란 자동차를 주차하듯 입출금이 자유로운 통장을 의미한다. 저축은행 입장에서 파킹통장은 자금 관리가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금리 조정이 자유로워 이자 부담을 덜고 시중은행의 입출금통장 대비 높은 금리를 적용해 소비자를 유인할 수 있어서다. 가입자 시선에서도 파킹통장은 유동성을 확보하면서 고금리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주로 MZ세대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저축은행이 파킹통장 금리를 올리는 이유는 올해 둔화한 수신 잔액을 회복하기 위한 방편이다. 지난 4월 기준 저축은행의 수신잔액은 114조6159억원이다. 매달 2조원 안팎의 자금이 줄었다. 주 수익창구인 리테일(개인대출)이 감소하면서 조달 속도를 조절했다는 설명이다. 전년 동기(109조7933억원)와 비교하면 4.39%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 4월 정기예금 평균 금리가 연 2.52%로 올해(3.77%) 대비 1.25%포인트(p) 낮은 것을 감안하면 조달 속도가 당초 구상안보다 부진했다는 평가다. 문제는 입출금이 자유로운 파킹통장의 특성에 있다. 소비자에게 '급전'이 필요할 때 가장 먼저 찾을 수 있는 수단인 셈이다. 문제는 경기침체 시기다. 시중은행 대비 규모가 작은 저축은행이 파킹통장을 통해 자금조달 비중을 늘린 경우 갑작스레 유동성이 빠져나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무엇보다 금리 경쟁력이 떨어졌을 때 자금이 이탈할 가능성이 높다. 파킹통장이 MZ세대를 비롯한 '예테크족', '금리노마드족' 등에 인기를 누리는 만큼 경쟁사의 신규 특판 등이 등장했을 때 자금이 빠질 수 있는 것. 금융권 관계자는 "저축은행의 전통적인 조달 수단은 예금이다. 은퇴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만큼 자금 이동이 적고 충성도가 높다. 파킹통장에 고금리를 적용하면 급전이 필요한 상황이 올 때 가장 먼저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고 했다. 저축은행권에서는 고금리 기조를 유지하면서 자금을 묶어놓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금리 조정 또한 업권 및 시장 분위기에 발맞추고 있으며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유동성 관리에도 힘쓰고 있어 건전성에도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다. MZ소비자의 관심 또한 고금리를 유지하게 만든다. 충성도를 높여야 하는 금융사의 특성상 합리성에 초점이 맞춰진 MZ세대 금융소비자의 요구사항을 맞추기 위해서는 경쟁력 제고가 필수라는 것. 그간 저축은행은 예적금 통장의 마케팅 수단으로 고금리를 간판으로 내세운 바 있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도 금융상품을 출시할 때 건전성에 방점을 두고 출시한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7-13 09:11:08 김정산 기자
[인사]수협중앙회

◆ 수협중앙회 ◇ 부장급 △홍보부장 유정호 △경영지원부장 김두영 ◇부장급 전보 △정책보험부장 김경필 △경제기획부장 주규현 △판매사업부장 배철우 △유통사업부장 강혁중 △자재사업부장 김동욱 △인천가공물류센터장 김정우 ◇ 팀장급 △총무부 비상계획실장 김태운 △어업양식지원부 수산지원팀장 박기흥 △어업양식지원부 양식지원팀장 권성수 △어업양식지원부 바다환경팀장 김인교 △홍보부 홍보팀장 공윤식 △ 경영지원부 경영지원팀장 조윤형 △경영지원부 대외협력팀장 이우승 △ 비서실장 유승완 ◇팀장급 전보 △회원지원부 경영개선팀장 정지영 △상호금융본부 영업전략팀장 민성홍 △정책보험부 보험관리팀장 홍성욱 △자금운용본부 운용지원팀장 서성택 △경제기획부 마케팅지원팀장 주경수 △판매사업부 오프라인사업팀장 주성숙 △판매사업부 비축사업팀장 양재명 △유통사업부 수매사업팀장 강병국 △선원지원부 선원지원팀장 오상철 △경영지원부 기관협력팀장 김용관 △이사회사무국 행정팀장 유정상 △가락동공판장장 양현철 △강서공판장 관리팀장 우동수 △인천가공물류센터 분산물류팀장 최정인 △인천가공물류센터 단체급식사업단장 김주성 △ 총무부 인사총무팀장 배의동 ◇ 교육 부장급 △교육 김선태 ◇ 교육 팀장급 △교육 김갑곤

2023-07-12 18:15:4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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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하나카드·비씨카드

신한카드가 소비자들의 자동차 검사 예약을 돕는다. ◆ 공공데이터 민간 플랫폼과 만나다. 신한카드는 '신한 마이카(MyCar)'에서 '자동차 검사 예약 서비스'와 '자동차 검사 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자동차 검사 예약 서비스는 행정안전부의 디지털 서비스 개방 선도 서비스의 일환이다. 자동차 검사 기일, 검사 예약 등의 공공 데이터를 민간 플랫폼과 결합했다. 신한 마이카 자동차 검사 항목에서 차량 조회를 통해 검사예정일을 확인할 수 있다. 검사소 및 예약 일정을 선택한 뒤 결제만 하면 예약이 끝난다. 사전에 '내차고 i(아이)'에 차량을 등록했다면 별도 차량 정보 입력없이 검사 예약을 진행할 수 있다. '자동차검사대행 예약'에 접속해 약속장소(픽업·드롭) 주소를 지정하면 결제만 하면 직접 검사소에 방문할 필요 없이 대행업체에서 검사를 대신 진행한다. 서비스 내용 및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신한 마이카' 애플리케이션 또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나카드가 자사 페이 플랫폼 개편을 단행한다. ◆ 여행부터 해외직구 등 생활편의 '초점' 하나카드는 페이 플랫폼 브랜드를 '원큐페이'에서 '하나페이'로 변경하고 생활여정플랫폼으로 전환을 위해 개편작업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개편작업은 일상생활 및 여정에 필요한 서비스에 초점을 맞춘다. 여행과 직접구매, 인공지능(AI) 추천 맛집, 모바일신분증 등을 전면 배치한다. 이어 18개국 통화 환율 100% 우대 등을 제공한다. 직관적인 결제를 위해 진입 시점부터 결제 완료 시점까지 불필요한 동선과 페이지 이탈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오프라인 결제 활성화를 위한 QR결제 화면을 최적화하고 관련 이벤트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탬프 모으기를 성공한 선착순 30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한다. 기존 고객 중 럭키볼 모으기를 완료한 선착순 1만명에게는 베스킨라빈스 스틱바 쿠폰을 선물한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개편으로 '하나페이'가 하나금융그룹의 페이 플랫폼이자 생활 여정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씨카드가 신사업 동력 개발을 위해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수집한다. ◆ 선정된 아이디어 하반기 중 사업화 비씨카드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인 '렛츠비씨'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다음 달까지 진행한다. 청년층의 생산적, 창의적 대외활동을 지원하고자 마련했다. 지속 가능한 수익원을 발굴에 초점을 뒀다. ▲창의성 ▲실현 가능성 ▲시장성 ▲타당성 ▲수익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는 설명이다. 블록체인 및 결제 분야는 가점을 준다. 서류 심사를 통과한 아이디어는 오는 8월 중 2차 발표 심사를 실시한다. 대상(1팀, 500만원), 최우수상(1팀, 200만원), 우수상(2팀, 각 100만원), 특별상(4팀, 각 20만원)을 선정한다. 휴학생을 포함한 전국 대학(원)생이라면 개인 또는 팀(3명 이내) 단위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상준 비씨카드 상무는 "분야에 제한이 없는 만큼 참가자 모두가 창의성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7-12 13:18:5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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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캐롯손보·악사손보·KDB생명

캐롯손해보험이 전라도 지역의 안전운전을 위한 캠페인을 단행한다. ◆ 안전운전하고 선물도 챙겨 캐롯손해보험은 전남도청,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와 함께 '오늘도 굿 드라이버 프로젝트 전남'을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오굿프로젝트'는 지난해를 시작으로 화물차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전개하고 있다. 화물차 교통사고는 지난해 대한민국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발생의 약 23%를 차지한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8월 한 달 동간 진행한다. 본 캠페인은 캐롯 퍼마일자동차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전남지역을 운행하는 화물차 운전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캠페인 참가 신청자들에게는 캐롯의 주행분석 기기인 '캐롯플러그'를 별도로 제공한다. 제한속도 준수, 급출발 및 급정거, 급가감속 등 다양한 지표를 통해 운전습관을 분석한다. 안전운전 시행 정도에 따라 캐롯포인트를 보상으로 제공한다. 문기형 캐롯손해보험의 제휴마케팅 팀장은 "캐롯은 사고 발생 시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화물차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의식을 제고해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난 2022년부터 '오굿프로젝트'를 기획,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악사손해보험이 안전운전을 위한 자동차 점검을 지원한다. ◆ 전국 SK스피드메이트 매장 통해 점검 가능 악사손보는 장마 및 휴가철 안전운전을 위한 하계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무상점검은 오는 13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약 8주간 제공한다. 국산차와 수입차를 보유한 악사손보 개인용 차량보험 가입 고객이라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국 스피드메이트 직영점 399곳과 영업점 212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올해는 선호도가 높은 항목 위주로 추가 구성했다. 안전 무상점검은 엔진오일, 자동변속기, 파워오일, 배터리, 타이어 등 22개 항목이다. 엔진세정, 에어컨 및 히터 살균, 브레이크오일 교환 등은 추가 할인 혜택을 준다. 국산차 보유자 중 유상 수리 고객은 에어컨·히터 필터 교환과 에어컨 가스충전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엔진세정과 브레이크 패드 및 오일 교환 시에도 각각 30%의 금액 할인을 적용한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전례 없는 기후변화로 인해 태풍과 폭우 등의 피해가 예견된 이번 장마철, 고객의 안전운전과 빗길 교통사고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본격적인 여름철 시작과 함께 이번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KDB생명 임직원들이 환경을 위한 ESG캠페인을 진행한다. ◆ 환경 지키고 기부하는 사회공헌 캠페인 KDB생명은 임직원과 보험설계사(FC)를 통해 기부금을 쌓는 사회공헌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31일까지 시행한다. 계단 걷기, 양면 인쇄, 텀블러 사용, 분리수거 등을 실천하면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포인트를 적립해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학대 피해 아동 지원 사업을 위해 사용한다. ESG 활동 지원 플랫폼, '행가래'를 이용해 진행된다. 활동별 난이도에 따라 기부 포인트를 자동 집계한다. 기부금 달성을 위해 임직원 및 FC대상 경품 이벤트도 마련했다. 상품권, 친환경 소재 명함지갑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KDB생명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사회공헌과 ESG는 어렵고 무거운 주제가 아닌 일상에서 쉽고 재미있게 즐기며 참여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7-12 13:17:5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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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락 반복 여전채 또다시↑…새마을금고 채권매각 때문?

지난달 말 0.1%포인트(p) 이내 등락을 반복한 여신전문금융채권(AA+,3년물) 금리가 최근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새마을금고가 유동성 확보를 위해 채권 매각 규모를 늘려서다. 여전업계의 조달 부담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12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달 연 4.25%로 시작한 여전채 금리가 연 4.47%까지 상승했다. 일주일 사이 0.22%p 올랐다. 올해 연 5.55%로 시작한 여전채 금리는 지난 3월 연 3.8%까지 떨어지면서 진정세를 나타낸 바 있다. 여전채 금리는 하단(연 3.8%)에서 소폭 등락을 반복했다. 이후 연 4%선을 유지하기까지 두 달 이상이 걸린 것을 감안하면 최근 일주일 사이 상승 속도가 가파르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여전채 금리는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함께 올랐다. 시장금리는 지난달 미 연방준비 제도가 연내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상승하기 시작했다. 아울러 새마을금고가 유동성 확보를 위해 대규모 채권 매도를 단행하면서 금리 상승에 속도를 더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국고채, 공사채 등 AAA등급 우량 채권 매도만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채 금리가 약세를 보이는 이유로는 향후 새마을금고가 상대적으로 신용등급이 떨어지는 여전채를 매도할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있어서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새마을금고가 직접적으로 채권을 매도하기도 하지만 그간 운용사 및 위탁투자 금융기관 채권을 매수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위탁투자 업체에 맡겨 놓은 자금을 출금하면 시장 내 채권 매도가 늘어난 것과 마찬가지다"라고 했다. 일각에선 올해 채권 시장 경색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새마을금고를 향한 불안감이 진정세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향후 채권 매도량을 낮출 가능성이 높은 것. 시중은행과 환매조건부채권(RP) 매매를 체결한 것 또한 긍정적인 신호다. 시중은행,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이 새마을금고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6조원 규모의 RP를 매입했다. RP는 보유채권을 담보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의미한다. 만기가 1영업일~7영업일 사이여서 저금리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대표적인 수단이다. 여전업계에는 한동안 조달 관망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여전채 금리 진정 단계까지 기다리면서 조달을 미룰 수밖에 없는 것. 특히 카드업계에 이자비용 부담은 수익성 악화로 직결된다. 올해 1분기 카드사 8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하나·우리·비씨카드)의 조달비용은 9078억원으로 전년 동기(5329억원) 대비 70%나 올랐다. 조달 부담이 커진 만큼 업계 전반에 순이익이 감소하는 결과를 낳았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올해 기업어음(CP)발행을 늘리면서 여전채와 연관된 조달 부담은 낮아졌지만, CP는 여전채 대비 만기가 짧은 만큼 운용이 어려워 여전채 금리가 진정되길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7-12 08:14:51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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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소득대체율 OECD권고지 대비 25%p 낮아...노후 빈곤 가능성

우리나라의 소득대체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권고치 대비 20~25%포인트(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협회는 국제보험협회연맹와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의 소득대체율이 47%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소득대체율이란 퇴직 후 생활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자금의 현재 가치와 현재 예상되는 연금 지급액 간 차이다. 소득대체율이 낮을수록 은퇴 후 빈곤에 빠질 가능성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는 글로벌 컨설팅사인 '맥킨지'에 의뢰했다. 맥킨지는 '글로벌 보장격차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소득대체율을 47%로 추산했다. 이는 OECD 권고치 대비 20~25%p 낮으며 OECD 평균(58.0%) 대비 11%p 떨어지는 결과다. 소득대체율을 향상을 위해서는 세제헤택 강화 및 퇴직·개인연금 활성화가 우선 과제라는 지적이다. 이어 건강 보장격차 완화를 위해 상해·질병보험 등 보장성보험 가입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생보협회는 ▲장기연금 수령시 소득세 감면율 확대 ▲분리과세 한도 확대 ▲보장성보험료 세액공제 확대 등을 병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고령화 시대에 대비할 수 있도록 유인을 제공하면 사회 비용 감소, 보장격차의 해소를 통해 안정적 노후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7-11 15:25:11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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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중고차 매매시 침수여부 확인 요령 공유

보험개발원이 장마철 중고차 매매 시 침수차 확인 요령을 공유했다. 매년 태풍으로 발생하는 침수차량이 '무사고차량'으로 허위유통 되는 사례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보험개발원은 소비자의 피해 예방을 위해 중고차 구입시 개발원이 운영하는 '카히스토리'에 접속해 침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8년~2022년 침수사고는 총 3만4334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침수전손과 침수분손은 각각 2만5150건, 9184건이다. 침수전손은 수리가 불가능하거나 수리비가 차량 가격을 초과한 것이며 분손은 일부 손해만 보상한 경우에 해당한다. 같은 기간 침수사고 비중은 7~10월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장마철 침수사고 비중은 전체 사고의 93.6%를 차지한다. 지역별로는 태풍에 직접피해를 입은 경상북도가 730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도(5577건), 서울시(4125건) 순이다. 침수차 조회를 위해서는 카히스토리 내 '침수차량 조회서비스'를 활용하면 된다. 차량·차대번호를 입력하면 침수차량 여부 및 침수일자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보험처리를 하지 않은 경우 조회가 불가능하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고차 구매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중고차 시장의 유통 투명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7-11 15:03:44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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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현대카드·비씨카드

신한카드가 물놀이장을 찾는 소비자를 위한 여름 행사를 준비했다. ◆ 40% 현장 할인 및 입장권 '1+1' 신한카드 물놀이장 현장 할인과 바캉스 기획전 등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전국 24개 제휴 물놀이장에서 최대 40% 현장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 소지 및 결제 고객이라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전월 실적 이용조건도 없다. 행사 기간은 오는 8월 1일~31일까지다. 비발디파크 오션월드에서는 1인 정상가 구매 시 동반 1인에게 티켓을 입장권을 무료 제공한다. 마이신한포인트로도 구매할 수 있다. 이어 용평 워터파크는 단독 행사를 진행한다. '아빠는 무료' 이벤트를 통해 아빠는 무료입장, 동반 3인은 25% 할인을 제공한다. 수영복, 냉방용품, 캠핑·물놀이용품 등 여름휴가 사용 빈도가 높은 물건들을 특가로 준비했다. 추가 5% 할인 쿠폰도 행사 마감일까지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신한플레이 및 신한카드 홈페이지, 신한카드 올댓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카드가 캐스퍼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유류비 부담을 줄였다. ◆ 연간 24만원 주유비 할인 현대카드는 캐스퍼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주유비 할인을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GS칼텍스와 함께 마련한 이번 이벤트는 차량 구매 후 1년간 24만원까지 주유비 할인을 제공한다. 오는 9월 30일까지 '현대 모빌리티카드'를 포함한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로 500만원 이상 결제 및 '세이브-오토'를 이용하는 고객이 대상이다. 이용 조건을 충족하고 캐스퍼 홈페이지에서 혜택을 신청하면 GS칼텍스 '바로할인 보너스카드'를 발급한다. 카드 정보를 '에너지플러스' 앱에 등록하면 주유하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모빌리티 분야 PLCC 파트너사들과 협업해 캐스퍼 소유주들을 위한 특별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차량 구매 및 운영 비용 완화 등 고객의 스마트한 모빌리티 라이프를 돕는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씨카드가 해피포인트 자동적립 시스템을 구축했다. ◆ 페이북 멤버십에 해피포인트 비씨카드는 결제와 멤버십을 결합한 복합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해피포인트 가맹점에서 비씨카드 또는 페이북 QR결제 시 '해피포인트'를 0.1~5% 자동 적립한다. 그간 해피포인트 적립은 멤버십 카드 또는 바코드가 필요했다. 해당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페이북 홈페이지 내 멤버십에서 해피포인트를 최초 1회 연동해야한다. 오는 31일까지 신규로 연동하는 소비자에게는 최대 2000페이북머니까지 당첨되는 머니박스를 지급한다. 아울러 오는 15일까지 1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 1000명을 추첨해 5000해피포인트를 추가 적립해 준다. 조명식 비씨카드 상무는 "고객 모두가 해피포인트 자동 적립 서비스를 통해 더욱 간편하고 혜택 가득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7-11 10:51:3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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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DB손보·현대해상·ABL생명

DB손해보험이 펫보험 상품을 출시했다. ◆ 견주 입원 시 반려견 호텔비용 DB손해보험은 반려견 치료비를 실손 보장하는'펫블리 반려견보험'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반려동물 의료비는 한도 내 실손 보장한다. 비수술 진료는 최대 30만원, 수술 진료의 경우 연간 2회 한도로 최대 250만원까지 보장한다.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지급한다. 반려견 MRI 및 CT 촬영 시 일당 한도를 최대 100만원까지 확대했다. 견주 입원 시에는 가입금액 한도 내 반려동물을 호텔 비용을 일당으로 지금한다. 아울러 골절진단비, 입원일당 등 견주 보장 담보를 일부 탑재했다. 반려견과 견주 통합 보장이 가능하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은 의료비 보장 위주의 심플한 담보구성으로 고객의 가입 편의성을 높였으며 앞으로도 반려동물보험의 관심을 높이기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해상이 전문대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 메타버스 채용상담회 현대해상은 2023년 전문대졸 신입사원 신규 채용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 자격은 전문대학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다.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현대해상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서류전형 ▲온라인 검사 ▲1차 면접 ▲최종면접 등은 전형을 거쳐 11월 1일 입사예정이다.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메타버스 공간인 하이버스(Hi-Verse)에서 '2023년 메타버스 채용상담회'를 개최한다. 별도 사전신청 없이 채용상담회에 참여할 수 있다. 현대해상 채용관계자는 "현대해상은 고객지향적인 마인드와 책임감을 가진 우수 인재를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ABL생명이 기존 상품에서 담보를 강화해 새롭게 선보인다. ◆ 과거 병력 있어도 가입 ABL생명은 'DIY(무)ABL THE건강통합보험' 2종을 개정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오는 12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주 계약은 사망을 집중 보장한다. 특약으로 암, 간병, 뇌·심장질환, 입원·수술 보장 등을 받을 수 있다. '간편심사형'의 경우 과거 병력이 있어도 ▲3개월 이내 입원, 수술, 추가 검사 필요소견 ▲2년 이내 질병이나 사고로 인한 입원, 수술경력 ▲5년 이내 암으로 고지된 진단, 입원, 수술 경력만 없다면 가입할 수 있다. 현재 건강등급을 반영해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9등급으로 분류해 1~4등급에 해당할 경우 보험료를 할인한다. 1년마다 등급을 재산정해 건강 상태가 개선되면 더 많은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은재경 ABL생명 영업채널담당임원은 "이번 상품은 소비자에게 선택권을 제시하는 보장성 보험이다. 하나의 상품 가입으로 다양한 보장을 받는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11 10:50:31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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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새마을금고 부실 의혹 진화 효과?…전국 지점 '한산'

금융당국과 새마을금고가 대규모 인출 사태(뱅크런) 예방을 위해 부실 의혹 진화(鎭火)에 나섰다. 영업 창구에서도 안전을 강조하며 조합원을 안심시키고 있다. 각 새마을금고 지점은 사태 수습의 효과가 나타나듯 북새통이 이어질 것이란 예상과 다르게 한산한 모습이다. 올해 새마을금고의 부실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전국 조합원들의 불안감이 확산했다. 예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것. 예금 5000만원 미만인 조합원도 걱정은 똑같다. 새마을금고가 신용을 보여줘야 할 시기라는 지적이다. ◆ 한산한 새마을금고…불안감 여전 지난 6일 대구광역시에 위치한 한 새마을금고. 예금 업무를 마친 한 조합원은 인출 전표와 함께 뭉칫돈을 들고 나왔다. 불안감을 느낀 일부 조합원이 현금을 인출했지만 북적이는 모습은 발견할 수 없었다. 10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또 다른 지점 또한 마찬가지. 현금인출기를 통해 100만원 미만의 소액을 인출할 뿐 많은 돈을 일시에 빼가는 조합원은 찾아볼 수 없었다.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를 대신해 예금 인출을 문의하러 지점을 방문한 박민환(가명) 씨는 안전을 강조하는 새마을금고 창구 직원의 말을 듣고 발걸음을 돌렸다. 새마을금고 범정부 대응단이 위기설을 잠재우기 위해 나선 것이 효과를 보이고 있다. 경상북도 김천시에서 자영업을 하는 김상욱(가명)씨는 최근 새마을금고에 넣어놓은 예금 처리를 두고 머리를 싸맸다. 예금이 5000만원 미만이라 전액 보호 받을 수 있지만 부실 관련 의혹이 연달아 쏟아져서다. 예금 인출 의사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 씨는 "나라에서 높은 사람들이 나와 괜찮다고 하니 믿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 김주현 금융위원장 6000만원 예치 지난 8일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새마을금고 사직동 본점을 찾아 6000만원을 예금했다. 6000만원은 새마을금고법에서 보장하는 예금자 보호 한도인 5000만원보다 1000만원 더 많은 금액이다. 사비를 직접 예금하면서 조합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려는 의도로 비춰진다. 김 위원장은 "유튜브 채널에서 새마을금고는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라고 한다는 말을 들었다.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며 "유튜브가 아닌 정부 말을 믿어달라"고 강조했다. 새마을금고 중앙회 또한 예적금 보호에 만전을 가할 것을 약속했다. 전국 2300만 조합원들의 안심 거래를 위해 새마을금고법에 따라 예금자보호기금을 설치했다. 현재 1인당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를 하고 있다. 일부 새마을금고 지점에 문제가 발생하면 인근 금고와의 인수합병(M&A)을 통해 우량화를 시도한다. 인수합병 시 모든 예적금은 100% 이전해 보호한다는 것이 중앙회 측 설명이다. 이어 새마을금고는 위기 대응을 위해 현금성 자산 77조3000억원을 보유 중이다. 예적금 지급보호를 위한 상환준비금은 13조3611억원 마련했다. 새마을금고는 중도해지 예적금에 관한 재예치를 추진했다. 재예치 조건에는 최초 가입 때와 마찬가지로 동일한 이율을 적용한다. 재예치는 오는 14일까지 진행한다. 불안감에 빠져나간 예금을 되찾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새마을금고 범정부 대응단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새마을금고 재예치 건수는 3000건을 돌파했다. ◆ "방심은 금물"…부동산시장 회복이 관건 범정부 대응단을 꾸려 진화에 나섰지만 금융업계에선 앞으로의 위험 관리가 분수령으로 작용할 것이란 지적이다. 이번 위기설의 배경으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의한 연체율 상승이 자리 잡고 있는 만큼 리스크 관리에 몰두해야 하는 것. 실제로 지난달 기준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은 6.4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2금융권인 여전사(4.20%),저축은행(4.07%) 등과 비교해도 연체율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새마을금고의 리스크 관리와 함께 부동산 경기 한파가 해소되면 연체율이 진정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허위사실 유포와 관련해서도 엄정대응할 것을 발표했다. 새마을금고의 경우 금고법을 적용하고 있는 만큼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는다는 악성 루머가 확산하고 있어서다. 새마을금고 중앙회는 허위 소문 유포자를 대상으로 ▲신용훼손 ▲업무방해죄 ▲허위사실 등의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PF대출은 물론 각 금고별 공동대출 또한 가이드라인을 강화해 보수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 연체율이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10 14:46:0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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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롯데손보·신한라이프·DB손보

롯데손해보험의 '렛 스마일(let:smile) 종합암보험)'이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 전이암진단비 8종' 독창성·진보성 인정 롯데손해보험은 지난달 5일 출시한 '렛 스마일(let:smile) 종합암보험'의 '통합형 전이암진단비'가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배타적 사용권은 창의적인 보험서비스를 개발한 회사에 일정 기간 독점적인 판매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 배타적 사용권은 올해 10월 초까지 유지한다. 최초 1회만 보장하고 소멸하는 일반암·전이암 진단비 상품의 보장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개발했다. 기존 암보험은 경우 최초 암 진단 시 보장과 함께 담보가 사라지는 구조기 때문이다. 전이가 쉬운 암의 병리적 특성을 고려해 각 전이암 진단비를 차등해 설정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배타적 사용권 획득은 전이암 유발 요인과 관계 없이 무조건 1회만 보장하는 기존의 획일적 보장방식에서 탈피해 독창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라이프가 일자리 확대 사업에 나섰다. ◆ 서울시 50플러스재단과 협업 선봬 신한라이프는 '시니어 일자리 창출'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맞손을 잡았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창업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망한 창업 아이템을 가진 예비 창업가를 육성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 지원금 5000만원을 서울시50플러스재단에 전달했다. 지원금은 '중장년 (예비)창업가'의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앞으로 약 4개월간 맞춤형 컨설팅과 교육을 받은 100여 개의 팀을 선발한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중장년층의 지속 가능한 경제활동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일회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시니어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정종표 DB손해보험 사장을 필두로 임직원 및 농구단 선수들이 봉사활동을 단행했다. ◆ 임직원 및 DB프로미 농구단 등 100여 명 참여 DB손해보험은 지난 8일 취약계층 주거 환경 개선을 돕기 위한 '러브하우스'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사단법인 함께웃는세상과 함께 서울 은평구 소재 생활환경이 어려운 홀몸노인 거주지 10곳을 방문했다. 도배지와 장판 교체, 생활개선 물품 지원 등의 주거환경 개선 봉사를 진행했다. '러브하우스'봉사활동은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외에도 사랑의 연탄나눔, 서울시 '노플라스틱 한강' 빗물받이 정화활동 등의 봉사를 펼친 바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공헌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ESG경영 실천을 통해 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7-10 10:52:10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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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비씨카드·신한카드·롯데카드

비씨카드가 상권 분석을 통해 부산 해운대구와 서울 광장시장의 영업상황을 동시에 분석했다. ◆ 창업 성공 확률 분석…데이터 활용 가능 비씨카드는 개인사업자 및 상권 활성화를 추진 중인 지자체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상권지수'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분석은 ▲집객력 ▲포화도 ▲안정성 ▲구매력 ▲성장성 등 5가지 항목에 대해 점수를 부여했다. 1등급에 가까운 상권일수록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산 해운대 상권과 서울 광장시장 상권이 창업 성공 확률 및 매출 증가 요인이 높은 1등급 지역인 것으로 확인됐다. 두 상권 모두 MZ고객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유명 디저트 브랜드가 최근 1년 내 진출했기 때문이다. 부산 지역 해운대 상권의 경우 유명 도넛 브랜드 입점 영향으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했다. 하지만 개학 등의 원인으로 올해 2분기 MZ고객 매출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광장시장은 지난해 8월 서울 종로 5가에 자리 잡은 인기 커피 브랜드가 개업한 시점의 상권 전체 매출을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28% 상승했다. 마찬가지로 MZ고객의 지속적인 유입이 요인이다. 오성수 BC카드 상무는 "향후 부동산 공실률, 분기별 소비자 물가지수 등 다양한 변수를 추가 반영해 고도화된 '상권지수'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한카드가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경연 대회를 열었다. ◆ 투표 통해 상위 10개 대표 캐릭터 선정 신한카드는 '젤리크루'와 함께 '국캐대표 선발전'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민 참여형 캐릭터 경연대회다. 젤리크루에 속한 크리에이터 100여 명이 작업한 캐릭터를 공개하고 투표를 통해 선호도가 높은 상위 10개의 대표 캐릭터를 선정할 계획이다. 투표를 통해 선정한 인기 캐릭터는 젤리크루를 통해 한정판 굿즈로도 만나볼 수 있다. 10월에는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야외 공간에서 캐릭터 전시 및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 등을 통해 체험형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국캐대표 선발전 투표는 오는 19일까지 신한플레이 및 신세계 아울렛 앱, 젤리크루 앱을 통해서 가능하다. 투표 결과는 이달 25일 발표한다. 롯데카드가 명품 구매자를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 ◆ 12% 쿠폰 할인 및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 롯데카드는 디지로카앱 띵샵에서 명품 대상 쿠폰 할인과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는 '럭셔리 슈퍼위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7일까지 디지로카앱 띵샵의 명품관인 '럭셔리' 판매 상품 중 200여 개 상품을 대상으로 12% 쿠폰 할인과 12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미니백, 샌들, 모자, 액세서리, 스니커즈 등이다. 행사 상품을 구매 확정한 고객 중 3명을 추첨해 명품 브랜드 '메종키츠네' 키링을 증정한다. 럭셔리 슈퍼위크는 행사 대상 브랜드는 ▲끌로에 ▲메종키츠네 ▲스톤아일랜드 ▲아미 ▲이자벨마랑 등이다. 5만원 이상 구매 시 2~3개월, 30만원 이상 구매 시 6개월, 100만원 이상 구매 시 12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고가의 명품 브랜드를 대상으로 12%의 높은 할인율과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해 고객의 결제 부담을 낮춘 이벤트"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7-10 10:50:37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