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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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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변회 '변호사 시험 합격자 실무연수 개선 토론회' 연다

서울지방변호사회가 30일 오후 7시 회관 5층 정의실에서 '변호사시험 합격자 실무연수 제도 개선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사람은 현행 변호사법에 따라 6개월 이상 법률사무기관에 종사하거나 대한변호사협회의 연수를 받아야 사건을 수임하거나 법률사무소를 개설할 수 있다. 변호사시험 합격자들이 실무연수기간 없이 곧바로 법률시장에 진출하는 데 따른 사회적 혼란을 방지하고, 국민들에게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반면 이 같은 과정이 연수 변호사들의 실무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지 않고, 열악한 근무환경 속 '열정페이'를 강요한다는 문제가 제기돼왔다. 이에 서울변회는 현행 실무연수 제도의 문제점과 실태를 살펴보고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본 토론회의 주제발표자로는 정형근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과 서울지방변호사회 교육이사인 강정규 변호사가 나선다. 토론자로는 이선민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대법원 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인 김윤정 판사, 법무부 법무과의 신재홍 검사, 유동주 머니투데이 기자가 참여한다. 진행은 김용섭 전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맡는다. 한편 서울지방변호사회는 매년 1000명 이상의 신입변호사들이 입회하고 있다.

2018-01-29 12:12:02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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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공탐사 기술 향상으로 도로함몰 67% 감소

서울시가 지난해 도로함몰 발생률을 전년보다 67% 감소시켰다고 29일 밝혔다. 도시 노후화에 접어든 서울시는 2014년부터 '도로함몰 특별관리대책'을 세우고, 국내 최초로 동공탐사기술을 도입해 지난해까지 2504개의 동공을 사전 발견 조치했다. 탐사구간 도로에는 1차로 기준으로 2㎞당 1개의 동공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공 탐사기술은 2016년까지 국내 업체가 일본 지오서치㈜와 기술협력해 습득했다. 서울시는 민·관·연 공동 탐사기술 연구개발로 국내 업체의 동공탐사 적중률이 2015년 12월 20% 미만에서 지난해 12월 90% 이상으로 향상되었다고 설명했다. 적중률은 동공탐사로 분석된 동공이 실제 동공으로 확인된 비율을 뜻한다. 동공탐사장비 성능은 서울시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이성주식회사(장비제작사)가 협력해 지난해 말까지 2~3배 향상시켰다. 탐사속도는 15㎞/h에서 40㎞/h로, 최소 분해능 지름은 10㎝에서 5㎝로 늘었다. 국내 업체의 동공탐사는 2015년 처음 착수해 시행착오를 겪은 다음 2016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하반기에는 발견된 동공을 집중 복구했다. 그 결과, 지난해 도로함몰은 28건으로 나타났다. 85건이던 2016년보다 67% 가까이 감소된 수치다. 시는 장래에 함몰로 이어질 동공을 사전에 복구한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지난 3년간 도로지반을 탐사한 결과, 땅 밑에 숨은 동공의 분포밀도는 지하매설물이 복잡하고 오래된 도로, 지하철이 건설된 도로에서 높게 나타났고, 지하 매설물이 적은 시 외곽 순으로 적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1㎞당 동공 분포밀도가 높은 지역은 ▲광진 0.81개 ▲강동 0.74개 ▲성북 0.68개 ▲종로 0.67개 ▲성동 0.64개 ▲강남 0.58개, ▲용산 0.57개 순으로 분석됐다. 도로함몰 발생 원인별로는 하수도 50%, 굴착복구 미흡 38%, 상수도 12%로 나타났다. 포장면이 아래로 꺼지는 소규모 도로침하를 포함한 경우, 원인별 구성비는 하수도 78%, 굴착복구 미흡 20%, 상수도 2% 수준이다. 이에 시는 노후취약 상·하수관 개량과 굴착복구 공사장 관리강화를 병행 추진하고 있다. 도로함몰에 취약한 노후 하수관은 정비에 대규모 예산이 필요하다. 시는 개량이 불가피한 노후·불량 하수관 약 308㎞에 대해서는 2020년까지 국비 포함 4596억원을 투입, 개량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말까지 시도구간 1차로 기준 5135㎞(전체 시도구간의 83%)를 탐사했다. 시는 올해까지 관리도로 전체 1회 탐사를 마칠 계획이다. 향후 동공 분포밀도가 높은 도로(0.4개/㎞ 이상)는 3년 주기로 동공탐사 반복 시행한다. 매년 관리도로의 동공탐사 결과를 분석하고 함몰 우려가 있는 도로를 대상으로 탐사한다. 시는 자치구에도 도로함몰 발생이 우려되는 도로에 대해 자체탐사를 권고하고, 자력탐사가 곤란한 자치구는 서울시 보유 탐사장비로 동공탐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고인석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도로함몰 예방을 위한 고민과 노력으로 국내 최초 동공탐사 기술을 도입해 도로함몰 사전예방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혁신과 예방대책을 적극 추진해 안전한 도로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01-29 10:56:54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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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학생 '그린캠퍼스 홍보대사 5기' 모집

서울시가 '서울그린캠퍼스 대학생 홍보대사' 40명을 29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모집한다. 서울시는 2013년부터 매년 대학생 60여명을 서울 그린캠퍼스 대학생 홍보대사로 선발해왔다. 홍보대사는 서울시에서 에너지절약문화 확산을 위해 그린캠퍼스 조성과 서울시 환경·에너지정책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 그동안 홍보대사들은 대학 내 이면지 재활용과 빈 강의실 불끄기, 개인 텀블러 이용하기 등 캠페인을 캠퍼스 안팎에서 펼쳐왔다. 지난해 위촉된 홍보대사들은 지구의 날을 맞아 4월 25일 고려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학생 2000여명을 대상으로 캠퍼스 내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밖에도 국제에너지컨퍼런스, 원전하나줄이기 5주년 기념행사, 에너지의 날, 에너지절약 토크콘서트에 참여해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올해 홍보대사는 소속대학의 에너지 백서제작, 에너지 사용 모니터링, 빈 강의실 불끄기 같은 학내 에너지 캠페인 활동을 한다. 또한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주요환경 행사에 참여해 각종 에너지절약 홍보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홍보대사로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서울시장 명의 위촉장을 전달하고, 7월에 활동성과를 고려해 서울시장 표창을 수여한다. 홍보대사로서의 모든 활동은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자원봉사 시간이 인정된다. 교통비와 식비 등 소정의 활동비도 지원한다. 올해 5기 서울 그린캠퍼스 대학생 홍보대사는 서울시 소재 대학(원)에 재학·휴학생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SNS 활동과 봉사정신, 환경에 대한 관심 등에 대해 중점 심사해 1차 서류 심사 후 면접을 통해 최종 40명을 선발한다. 지원 방법은 서울시 누리집 게시글을 참고해 지원서와 활동계획서를 양식에 작성해 이메일(jang8740@seoul.go.kr)로 제출 하면 된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2017년 서울시에서 발표한 에너지다소비 건물 1위가 대학교였다"며 "서울그린캠퍼스 대학생 홍보대사 활동이 대학을 진정한 그린캠퍼스로 변화시키고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보람 있는 기회이므로 패기와 열정이 있는 대학생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독려했다.

2018-01-29 10:56:47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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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월 29일자 한줄뉴스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2월 임시국회에서 여야 정치권이 강조하고 있는 민생 법안들의 처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국민의당 내 바른정당과의 통합 찬성파와 반대파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교육부 등 정부부처가 협력해 '직업교육 마스터플랜'을 오는 7월까지 수립하기로 했다. 4차 산업혁명으로 미래 직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모든 국민이 직업능력 개발 기회를 전 생애에 걸쳐 보장받도록 하자는 취지다. ▲평창올림픽을 2주 앞두고 경기도 지역에서 잇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발견돼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다른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과 함께 미국의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비롯한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특히 현재 미국에 대한 WTO제소를 진행 중인 캐나다와 적극 공조한다는 방침이다. ▲애플이 국내 애플스토어를 개점했지만 배터리 게이트와 이동통신사 대상 갑질 등의 여파로 이미지를 회복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7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이 세이프가드를 발동한 가운데 소비자의 마음이 삼성전자에 기울어져 있음이 드러났다. ▲정부가 24기 원전 가운데 11기를 중지시킨 가운데 예측을 뛰어넘은 전력수요로 급전 지시와 유류발전기 가동 등의 행보를 걷고 있어 비판을 산다. ▲이문환 BC카드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최근 열린 취임식에서 고객 편의 기반의 결제 프로세스 디지털화, 글로벌 카드사업의 확산 및 내실화, 중소 벤처·스타트업과의 상생 등 세 가지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키움증권이 최근 겹경사를 맞았다. 권용원 키움증권 현 사장이 금융투자협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데 이어 코스닥 거래대금이 크게 늘면서 4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전망이다. 이현 차기 사장 내정자의 어깨가 무거워진다. ▲식음료업계가 딸기와 에스프레소를 블렌딩하거나 초코를 바나나 우유에 넣는 등 더욱 달콤해진 맛의 음료를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이번 설 선물세트 행사를 맞아 업계 최초로 '한상차림' 상품을 선보인다. ▲일양약품 창업주 위제 정형식 명예회장이 27일 오후 3시 19분 향년 97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2018-01-29 05:00:00 이범종 기자
페더러, 사상 최초 '메이저 대회 20회 우승'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가 메이저 대회 20회 우승을 달성했다. 페더러는 28일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마지막 날 남자단식 결승에서 마린 칠리치(6위·크로아티아)를 3시간 4분만에 3-2(6-2 7-6 6-3 3-6 6-1)로 물리쳤다. 지난해에 이어 호주오픈 타이틀을 지켜낸 페더러는 이로써 개인 통산 20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400만 호주 달러(34억5000만원)다. 남자 선수가 메이저 대회 단식 20회 우승 고지에 오른 것은 페더러가 첫 사례로 알려졌다. 페더러 다음으로는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이 16회 우승으로 2위다. 여자 선수로는 마거릿 코트(호주)가 24회,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23회, 슈테피 그라프(독일)가 22회 등 세 명이 20회 이상 우승한 기록이 있다. 페더러는 호주오픈 6회 우승으로 로이 에머슨(호주),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함께 남자단식 최다 우승 동률을 이뤘고, 윔블던에서 8회, US오픈 5회, 프랑스오픈 1회 등 메이저 20승을 채웠다. 1981년 8월생인 페더러는 1972년 켄 로즈월(호주)의 37세 2개월에 이어 호주오픈 최고령 남자단식 우승 2위 기록을 세웠다. 페더러는 자신의 첫 서브 게임에서 브레이크 포인트를 두 차례나 허용하며 고전했으나 세 차례 듀스 끝에 각도 깊은 원핸드 백핸드로 게임을 지켜냈다. 이후 칠리치의 서브 게임을 가져와 2-0을 만들었고 3-0까지 달아났다. 칠리치가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 3-1로 따라붙었지만, 페더러는 이후 3게임을 더 따내며 결승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2018-01-28 21:02:10 이범종 기자
서울시, "2018 에너지절약실천 지원사업 공모"…7억원 규모

서울시는 3월~11월 진행하는 '2018년 에너지절약실천 지원사업'을 공모하고 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에너지절약실천 지원사업'은 서울시가 '원전하나줄이기' 운동 확산을 위해 2013년부터 매해 40개 내외의 수행단체를 공모해 우수프로그램을 선정하고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기간동안 서울시는 원전하나줄이기 정책과 '태양의 도시, 서울'조성에 기여하는 에너지절약·생산 관련 아이디어 실천, 조사, 교육, 홍보, 캠페인 등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올해 다양한 생활공간에서 시민들의 에너지 관련 소통과 정보가 확산되도록 '에너지 아무거나 프로젝트'를 심사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아무거나 프로젝트는 '아름다운 지구를 지키는 무한하고 거대한 상상의 나래 프로젝트'를 뜻한다. 이번 사업의 지정 분야는 원전하나줄이기와 태양의도시 서울을 주제로 ▲청년 커뮤니티의 에너지 프로젝트 ▲마을 공유공간을 에너지사랑방으로 ▲에너지 문제 개선을 위한 교육 및 시민역량 강화 ▲시민체감형 에너지 홍보콘텐츠 발굴 및 확산 ▲다양한 시민모임의 에너지 아무거나 프로젝트 등 5가지로 구성된다. 사업 수행단체는 사업계획서 등 종합적인 검토와 보조금심의위원회의 심의에 따라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에너지절약활동을 희망하는 시민모임은 2017년까지 3인 이상이면 최대 1000만원까지, 50인 이상이 안정적으로 참여하는 시민모임에도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비영리단체와 비영리법인, 사회적협동조합은 예년과 같이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해당 사업을 위해 여러 단체가 협의체를 구성하고 협업하는 컨소시엄 단체의 경우는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 방법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신청서 양식은 서울시와 원전하나줄이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서울시는 시민들이 생활공간에서 직접 기획하고 발로 뛰며 활동한 결과 원전 2기분의 에너지를 줄일 수 있었다"며 "올해는 더욱 다양한 주체가 폭넓게 참여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1-28 15:57:29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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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의 탕탕평평] (88) 답답합니다

작금의 대한민국은 '밀양화재사건'과 '평창동계올림픽'이라는 이슈에 나라가 어수선한 가운데,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셧다운' 사태를 간신히 종료하고, 한국에 대해 '세이프가드(긴급 수입 제한 조치)를 가동시켰다. FTA 체결 국가는 여기서 제외해야 한다는 미 국제무역위원회(ITC)의 권고를 무시한 처사였다. 미국에서 세탁기를 중심으로 한 한국산 가전제품이 거의 시장을 독주했는데, 이번 '세이프가드'의 발동으로 관세를 50% 가까이 적용시키겠다는 것이다. 한 마디로 한국 제품의 수입에 장벽을 치겠다는 얘기다. 태양광도 그렇고 이후 철강과 자동차 업계에까지 적용시키겠다는 것이다. 한 마디로 청천벽력(靑天霹靂) 같은 상황이다. 한국은 제조업을 기반으로 미국은 물론 세계 각국에 거의 수출에 의존하여 국가의 경제기반을 다져왔기 때문에 이런 사태는 한반도의 생존이 달린 치명적인 장애물이 되기에 충분하다. 국제관계의 큰 흐름을 시시각각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채 국내의 짜잘한 이슈들만 부각시키는 정부와 언론들을 보면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 국민들도 우리 한반도가 지정학적 혹은 역사적 그리고 현재의 국제 세력관계를 놓고 볼 때 좀 큰 틀에서 한반도의 입장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문재인' 대통령,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문제도 좋지만, 세상이 대체 어떻게 돌아가며 한반도의 현 포지션이 어디에 있는지를 이제는 우리도 정확히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트럼프는 '아메리카 퍼스트'를 시종일관 내세우면서, '미국우선주의'와 '보호무역'을 대통령의 권한과 정책수행으로 일관성 있게 가시화하고 있는 판국에 대한민국 정부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필자는 궁금하다. 대통령이 직접 커피를 타 마시고, 직접 자켓을 입고, 어린이집 가서 마술 관람이나 하는 그런 것들이 연일 뉴스를 장식할 상황인가. 게다가 이제 지하철역에 대통령의 생일까지 축하하는 광고가 등장하는 것을 보면 뭐라 표현해야 할지 진짜 난감하다. 얼마 전 필자가 출연했던 모 방송사의 시사예능 프로그램에 '참여정부' 시절 필자가 대통령의 전담통역관을 지낼 때 의전비서관을 지내고 국회의원을 지낸 전 의원이 필자와 함께 출연했다. 필자의 경우에는 노무현·이명박 두 전직 대통령의 전담통역관을 지냈기 때문에 진보정권과 보수정권의 분위기와 속내를 비교적 자세히 들여다봤고 알고 있는 편이다. 그 의원께서 지나치게 궁색한 발언으로 현 정부를 두둔하기에 필자는 가감 없이 현 정부의 문제점과 대통령으로서의 처신에 대해 소신을 적극 피력했다. 얼마 뒤 프로그램이 방영됐는데, 필자의 발언부분은 대부분이 편집된 것을 확인하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팩트를 기반으로 하더라도 '대한민국은 아직까지 현 정부를 비판하면 크고 작은 불이익을 받는구나' 하는 그다지 유쾌하지 않은 느낌을 쉽게 떨쳐버릴 수가 없었다. 이것 또한 현 정부와 대한민국이 해결해야 할 적폐가 아니겠나. 역시 아직까지 대한민국에서는 옳은 것이 강한 것이 아니라, 강한 것이 옳은 것이다. 필자가 어찌 보면 진보와 보수정권에서 대통령의 최 근접 거리에서 대통령의 통역관으로서 보고 듣고 경험했던 일련의 모든 과정들을 되새겨 볼 때 각 정권은 한 편이 다 좋고, 한 편이 다 나쁜 것은 결코 아니다. 물론 일장일단이 있다. 하지만 지정학적 관점과 현재 대북관계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볼 때 순수하게 국민의 안전과 안위만을 놓고 보면 대한민국은 보수정권체제가 현실적으로 맞는다는 것이 필자의 견해이다. 단 부패하지 않을 경우라는 전제 하에 말이다. 정치권은 국민이 당연히 알아야 할 것을 다 알려주지 않는다. 또한 우리 국민들은 대다수가 우리가 알고 있는 정치가 전부라는 착각을 한다. 많은 학자들도 자신들의 분야에는 자칭타칭 전문가 소리나 듣고 싶어 하면서, 정녕 자신들의 분야가 아님에도 정치만큼은 자신들 마음대로 해석하려는 오만과 교만을 가지고 있다. 그러니 가르치려고만 하고 남의 얘기를 경청할 줄 모른다. 대한민국의 진짜 적폐는 알맹이 없이 '포퓰리즘'으로 일관하는 현 정부와 '팩트'에 기반한 논리 없이 자신들의 생각만 주장하는 우리들의 잘못된 사고와 또한 잘못된 시대의 흐름에 편승하는 지나친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아닐까 생각한다. 서로들 칭찬은 없고 비판만 한다. 서로들 나 자신과 다르면 무조건 나쁘다고 치부한다. 대한민국이 진정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이미 초등학교 시절 도덕시간에 다 배우지 않았는가. 데일리폴리 정책연구소장 (동시통역사·전 대통령 전담통역관·주한 미 대사관 외교관) 블로그 http://blog.naver.com/yumpie74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yumpie74

2018-01-28 14:27:23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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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평창올림픽 기간 '특별환대주간' 운영

서울시는 서울시관광협회, 한국방문위원회와 26일~3월 18일 특별환대주간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환대 주간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을 맞아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환대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지난 18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이 개장되고, 30일에는 올림픽 선수촌 입주를 앞둔 상황이다. 서울시는 26 현지 적응을 위해 조기 입국하는 선수단을 포함한 본격적인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이 예상된다. 서울시는 'Welcome to Seoul, Gate to Pyeongchang'이라는 구호로, 통상 7일 내외로 운영되던 환대주간을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해 52일로 확대했다. 시는 해당 기간 외국인 방문객이 200여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그 중 약 80% 수준인 160여만명이 서울을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외국인 관광객의 첫 관문인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관광정보센터에서 영어,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6개 언어로 '서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띄운다. 또한 관광객이 집중 방문하는 명동, 동대문, 신촌, 홍대 일대 등 총 7㎞ 구간에 6개 언어로 가로등 환대배너가 게시된다. 특히 라이브사이트가 운영되는 광화문 광장에서부터 평창행 KTX가 정차하는 서울역까지 간선도로에 가로등 환대배너를 설치하여 서울의 중심에서부터 환대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김포공항, 명동, 동대문, 남산, 광화문 등 관광객 주요 방문지 6개소에는 환대부스를 설치하여 환대이벤트를 진행한다. 인천공항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선수들을 향한 응원메시지 전달 등 다양한 미션 수행 시 경품을 제공하는 'Fighting Pyeongchang 2018'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포공항에서는 가상현실(VR)을 활용해 스키 등 동계올림픽 인기 종목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광화문 광장에 설치되는 환대부스에서는 풍물놀이와 탭댄스 등 다양한 거리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환대부스 인근에서는 라이브사이트도 운영된다. 이 외에도 환대부스 방문 관광객 대상으로 SNS 형태의 포토 프레임을 활용하여 사진을 찍어주는 '포토이벤트', 환대주간을 기념하여 특별 제작된 엽서에 메시지를 작성하면 해외로 발송해주는 '엽서이벤트'와 풍성한 경품이 걸린 '스크래치 카드 이벤트', 한복체험, 전통놀이 체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재용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환대야말로 가장 중요한 관광인프라 중 하나"라며 "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의 매력과 따뜻한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01-25 17:12:11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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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후차 조기폐차 지원'으로 미세먼지 대응

서울시가 '노후 경유자동차 및 건설기계에 대한 저공해화사업'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노후차 저공해화사업은 서울시가 '미세먼지비상저감조치시 대중교통 무료'와 함께 도입하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이다. 서울시는 서울 시내 자체 미세먼지 발생량의 37%를 차지하는 교통부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1004억원을 투입한다. 연말까지 노후 경유차와 건설기계 4만163대에 대해 저공해화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연구원의 2015년~2016년 초미세먼지 상세모니터링 연구결과에 따르면, 서울시 미세먼지 자체발생량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은 난방(39%)과 교통부문(자동차, 건설기계) 배출 미세먼지(37%)로 나타났다고 시는 밝혔다. 비산먼지(22%), 생물성연소(2%)가 그 뒤를 잇는다. 이에 서울시는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대상을 지난해 2만3468대에서 올해 3만2140대로 확대 지원한다. 주행 거리가 많은 영업용 화물차의 조기폐차를 활성화해 조기폐차 지원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조기폐차 지원대상은 수도권 2년 이상 연속 등록되고, 소유권 이전후 6개월 경과 등 조기폐차 지원 조건을 만족하는 자동차다. 조기폐차 지원금은 차종 규모별로 165만원에서 최대 770만원을 지원한다. 저소득층의 경우 일반대상자에 비해 지원율을 10% 추가 지원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는 올해부터 차종 용도에 따른 자가용·영업용 구분 없이 자가용으로 보조금을 일원화한다. 보험개발원에서 산정한 당해연도 분기별 차량기준가액표에 적시된 금액을 차량기준가액으로 하되, 차량기준가액표에 표기되지 않은 연식의 차량가액은 당해 연식이 기재된 최근연도 기준가액에 감가상각률을 매년 20%에서 15%로 인하 조정하여 지원금을 확대한다. 서울시는 경유차에 대한 매연저감장치 부착에 대해서도 5500대와 LPG엔진 개조 50대에 대해 지원한다. 지원금은 차량 규모별 최대 327~928만원이다. 지원대상은 노후 경유차 폐차지원과 마찬가지로 2005년 이전에 등록하고 현재 서울시에 등록되어 있는 차량이다.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하는데 드는 비용은 차량에 따라 50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든다. 서울시는 이 금액의 약90%를 지원하므로, 시민들의 자기부담은 10% 내외가 된다는 설명이다. 건설기계 매연저감장치 부착과 엔진교체 지원사업도 병행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135억원이던 예산을 240억원으로 늘렸다. 지원 대수도 기존 1236대에서 1978대로 많아졌다. 이 중 매연 저감장치는 1149대, 엔진교체 대상은 824대다. 지원금은 차량 규모별로 935만원~2527만원이다. 지원 대상 건설기계는 굴삭기, 지게차, 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트럭(레미콘), 콘크리트 펌프트럭 5개 종류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2003년부터 2017년까지 33만7000대의 노후 경유차량이 대기오염 저감을 위한 서울의 저공해화 사업에 동참했다"며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로부터 시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정부와 손잡고 적극적으로 예산 투입을 실시하는 만큼 경유자동차와 건설기계 소유자께서는 경유차 저공해화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8-01-25 17:12:02 이범종 기자
서울시, 청년실업 해결 위한 '서울형 뉴딜 일자리' 참여자 모집

서울시가 청년 실업 문제 해결을 위한 '서울형 뉴딜 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전체 선발인원은 4700명이며, 1차 모집기간인 26일~ 2월 9일 221개 사업에서 3100명을 우선 선발한다. 서울형 뉴딜일자리는 사업 기간 동안 참여자에게 일 경험과 기술·직무교육 등 취업역량을 키울 수 있는 지원을 펼쳐, 민간일자리 취업을 돕는 서울시 사업이다. 시는 지난 4년간 1만1000개의 뉴딜일자리를 제공했다. 뉴딜일자리 참여자는 장래취업을 희망하는 분야에서 최대 23개월간 안정적으로 일하면서 업무 경험을 쌓고, 전문 교육 등을 통한 개인의 취업 역량을 키울 수 있다. 또한 서울형 생활임금인 시급 9220원을 적용해 월 최대 195만원을 지급하고, 유급휴가를 보장한다. 올해에는 전문직업상담사인 뉴딜매니저를 지난해보다 30명 많은 100명으로 확대해, 참여자의 경력개발 계획수립, 취업상담, 맞춤형 구직정보의 제공 등 밀착지원을 강화한다. 참여자들의 스터디 활동, 취·창업 프로젝트 모임, 구직 활동(서류제출, 면접 등)을 근무시간으로 인정하는 등 자기주도적 활동도 지원한다. 전문기관도 선정해 자기진단부터 분야별 전문직무교육, 기업현장탐방, 구직 지원, 사후관리까지 단계별 체계적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다음달 7일~9일 서울시청 신청사 1층 로비에서 '2018 서울형 뉴딜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뉴딜일자리사업 소개와 상담, 시 투자·출연기관과 유망강소기업 채용설명회, 1대 1 취업상담, 이력서용 증명사진 촬영 등이 진행된다. 뉴딜일자리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26일부터 서울일자리포털과 서울시 누리집에서 사업별 자격요건과 업무 내용, 근로조건 등을 확인하고 다음달 5일부터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조인동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뉴딜일자리에 대해 서울형 생활임금적용, 유급휴가 보장으로 근로여건을 향상했다"며 "특히 참여자의 취·창업 지원을 강화해 더 많은 참여자들이 민간일자리에 취업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1-25 17:11:45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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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설 연휴 대비 '가격표시·원산지 집중점검'

서울 노원구가 음력 설을 앞두고 가격표시제 이행 실태 집중 지도·점검을 25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구는 유통관리팀 직원 2명과 물가모니터 5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다음달 14일까지 점검을 이어간다. 점검대상은 전통시장 내 165㎡미만 소매점포, 골목슈퍼, 대규모점포 등이다. 이번 점검은 상점가·관광특구·전통시장 내 소매점포, 골목슈퍼, 대규모점포(대형마트, 아울렛 등) 등을 대상으로 설 제수품목(과일, 생선 등)과 생필품(쌀, 두부, 우유 등), 소비자가 자주 이용하는 가공식품(아이스크림, 과자, 라면 등)에 대한 판매가격 표시, 단위가격 표시, 권장소비자가격 표시 금지 위반여부를 따진다. 구는 가격표시제를 준수하지 않는 점포에 대해 추가 점검과 위반회수에 따른 제재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가격표시제는 소비자가 상품구매시 정확한 가격 확인을 통해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 제3조와소비자기본법 제12조의 규정에 따른다.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 집중 점검도 이어진다. 구는 설 성수식품(제수용·선물용 수산물 등)의 원산지 둔갑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29일부터 2월 9일까지 약 2주간 원산지표시 위반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이번 단속은 설 명절을 맞아 수요가 급증하는 품목 중 명태, 조기, 병어, 문어, 오징어 등 명절 제수용과 멸치, 굴비, 전복세트 등 선물용 에 대해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일본산 수산물과 국내산과 수입산의 가격 차이가 현저해 거짓표시가 우려되는 품목은 유전자 분석 등으로 강력 단속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대상은 설 제수용·선물용 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수산물 유통·가공·판매업체·통신판매업소와 음식점, 대형마트 등이다. 구는 이번 점검에서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계도한다. 고의적이거나 상습적인 위반행위는 과태료 부과 외에 사법기관 고발조치도 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둔갑행위로 의심가는 행위를 목격한 소비자는 원산지 위반 의심 신고전화(1899-2112) 또는 노원구 보건위생과(02-2116-4386)으로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주민들이 풍요롭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2018-01-25 15:21:05 이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