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울그린캠퍼스 대학생 홍보대사' 40명을 29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모집한다.
서울시는 2013년부터 매년 대학생 60여명을 서울 그린캠퍼스 대학생 홍보대사로 선발해왔다. 홍보대사는 서울시에서 에너지절약문화 확산을 위해 그린캠퍼스 조성과 서울시 환경·에너지정책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
그동안 홍보대사들은 대학 내 이면지 재활용과 빈 강의실 불끄기, 개인 텀블러 이용하기 등 캠페인을 캠퍼스 안팎에서 펼쳐왔다.
지난해 위촉된 홍보대사들은 지구의 날을 맞아 4월 25일 고려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학생 2000여명을 대상으로 캠퍼스 내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밖에도 국제에너지컨퍼런스, 원전하나줄이기 5주년 기념행사, 에너지의 날, 에너지절약 토크콘서트에 참여해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올해 홍보대사는 소속대학의 에너지 백서제작, 에너지 사용 모니터링, 빈 강의실 불끄기 같은 학내 에너지 캠페인 활동을 한다.
또한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주요환경 행사에 참여해 각종 에너지절약 홍보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홍보대사로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서울시장 명의 위촉장을 전달하고, 7월에 활동성과를 고려해 서울시장 표창을 수여한다. 홍보대사로서의 모든 활동은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자원봉사 시간이 인정된다. 교통비와 식비 등 소정의 활동비도 지원한다.
올해 5기 서울 그린캠퍼스 대학생 홍보대사는 서울시 소재 대학(원)에 재학·휴학생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SNS 활동과 봉사정신, 환경에 대한 관심 등에 대해 중점 심사해 1차 서류 심사 후 면접을 통해 최종 40명을 선발한다.
지원 방법은 서울시 누리집 게시글을 참고해 지원서와 활동계획서를 양식에 작성해 이메일(jang8740@seoul.go.kr)로 제출 하면 된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2017년 서울시에서 발표한 에너지다소비 건물 1위가 대학교였다"며 "서울그린캠퍼스 대학생 홍보대사 활동이 대학을 진정한 그린캠퍼스로 변화시키고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보람 있는 기회이므로 패기와 열정이 있는 대학생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