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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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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수 마포구의원 '2017 대한민국 YIP 의정대상' 우수상

서울 마포구는 구의회 이봉수의원(서강·합정)이 지난달 30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2017년 대한민국 YIP 의정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의정대상은 여의도정책연구원(YIP)이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생활인프라와 주거, 교육, 문화여가, 복지 등 각 분야 통계를 활용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연구원은 이번 평가 자료를 지방자치단체의 효율적 정책운영과 발전전략 수립, 중앙과 지방간 지역 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향상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초선인 이 의원은 지난 3년간 다선 의원 못지 않게 주민의 편익 증진과 정당한 권리 추구를 위해 발로 뛰는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해왔다는 평을 받는다. 이 의원은 '합정동 군부대 이전 촉구 결의안' '서울특별시 마포구 생활임금 조례안' '서울특별시 마포구 건설공사 부실 방지에 관한 조례안' '서울특별시 마포구 동물 보호 조례안' '평화의 소녀상 건립지원 촉구 결의안' 등을 발의했다. 이 의원은 "열정을 가지고 주민들을 위해서 열심히 일한 것 뿐인데 이런 의미있는 상을 받게 되어서 기쁘다"며 "남은 임기동안 더욱 더 현장에서 발로 뛰어 마포구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7-12-04 09:53:31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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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한복 입고"…종로구립 소년소녀 합창단 창단식 열린다

서울 종로구가 6일 오후 7시 종로아이들극장에서 '종로구립 소년소녀합창단 창단식'을 개최한다. 창단식은 ▲종로구립 소년소녀합창단 경과보고 ▲합창단원 위촉장 수여 ▲인사말씀 및 축사 ▲축하 떡 절단식의 순서로 진행된다. 창단 공연은 축하 떡 절단식에 앞서 진행되며 ▲도라지타령 ▲동화 속으로 ▲고향의 봄 ▲연어야 연어야 ▲엄마는 사랑을 만드는 요술쟁이 ▲잠보 등 6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종로구 관계자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살기 좋은 도시 종로에서 아이들의 정서를 함양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것과 더불어 지역 문화도 활성화하기 위해 종로구립 소년소년합창단 구성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종로구는 지난해 10월 이탈리아 루이지 보케리니 국립음악원 출신 박지윤 지휘자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김정민 반주자를 영입했다. 지난해 12월 종로구립 소년소녀합창단 일반단원을 모집하고 올해 1월부터 임시 운영을 시작했다. 합창단은 지휘자와 반주자, 지도단원을 비롯해 종로구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3학년 중 오디션을 통과한 일반단원 18명으로 구성됐다. 합창단은 임시 운영 기간에 ▲'원데이 종로문학산책' 문화가 있는 날 ▲2017 종로한복축제 ▲혜화동 '돗자리음악회' 등에 참여해 공연했다. 구 관계자는 "무대에 오를 때에는 전통이 살아있는 종로의 특성에 맞게 조경숙 한복디자이너가 디자인한 한복 단복을 입어 의미와 맵시를 더한다"고 말했다. 합창단은 현재 일주일에 두 번 모여 연습하고 있다. 앞으로 정기연주회와 찾아가는 음악회, 돗자리 음악회 등으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향후 일반단원도 수시 추가 모집해 약 40명까지 늘릴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아이들이 더 행복한 종로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종로구립 소년소녀합창단을 구성하게 됐다"며 "아이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이자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지켜보는 어른들도 덩달아 행복함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17-12-04 09:39:38 이범종 기자
2019년부터 서울·지방 공무원 같은날 필기시험…중복지원 폐단 막는다

서울시가 공무원 시험 중복합격에 따른 폐단을 막기 위해 2019년부터 다른 시·도와 필기시험 날짜를 통일한다(본지 6월 19일자 1면 참조). 3일 서울시에 따르면, 2019년부터 치러지는 서울시 공무원 공개경쟁 임용 필기시험 일자가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통일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타 시·도 시험과의 중복접수와 중복합격으로 인한 시험관리의 낭비요소를 줄이고, 수험생의 선의의 피해를 방지하고자 2019년부터 타 시·도와 필기시험 일자를 동일하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시험일자 변경으로 인한 수험생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1년간 유예기간을 거쳐 2019년도 시험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유예기간인 내년 7~9급 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의 경우 3·6·10월 세 차례로 나눠 치른다. 시는 실무인력의 신속한 충원을 위해 정기공채 외에 행정(7급)·기계·전기·토목·건축직을 대상으로 공개경쟁임용 추가시험(제1회 공개경쟁 임용시험)을 3월 24일에 실시한다. 직렬별 채용인원을 포함한 상세 일정은 이달 중 공고할 예정이다. 원서접수는 다음달에 진행된다. 3월 24일 필기시험 이후 5월에는 인성검사와 면접시험이 이어진다. 최종 합격자는 6월에 발표한다. 이번 추가시험은 6월 정기공채 필기시험과 별도로 진행된다. 시는 해당 직렬을 정기공채 때에도 채용할 예정이다. 2018년도 7~9급 정기공채(제2회 공개경쟁 임용시험) 필기시험은 6월 23일 치러진다. 내년 2월 직렬별 채용인원 등 상세 일정이 공고되고 3월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필기시험 뒤 9월 인성검사, 10월에 면접시험이 이어진다. 최종 합격자는 11월에 발표된다. 사회복지직은 올해와 달리 7~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과 함께 실시된다. 경력경쟁 임용 필기시험은 10월 13일 실시한다. 시험 공고는 6월에 진행된다. 필기시험 후 인성검사는 12월에 한다. 면접시험과 최종합격자 발표는 2019년 1월로 예정돼 있다.

2017-12-03 15:01:38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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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서울 지하철에 두고 내린 돈 14억…85% 주인 품으로

최근 3년간 서울 지하철 1~8호선에 접수된 현금 유실물이 1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교통공사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해당 노선에 접수된 현금 유실물이 총 2만4260건으로 13억8000만원에 이른다고 3일 밝혔다. 접수된 현금 유실물은 건수를 기준으로 85%가 주인에게 인도됐다. 주인이 나타나지 않아 경찰로 넘어간 돈은 1억3000만원이다. 주인을 찾지 못한 유실물은 습득한 날로부터 7일 안에 서울교통공사에서 경찰서로 넘겨진다. 이후 9개월 동안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국가에 귀속된다. 1~8호선의 전체 유실물 건수 중 현금 유실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7% 수준이다. 다만 최근 3년간 건수와 금액은 늘어나고 있다. 현금 유실물 발생 건수는 2014년 6516건에서 2015년 7317건, 지난해 1만427건으로 증가했다. 금액 역시 2014년 3억4000만원에서 지난해 5억8000만원으로 1.7배 늘었다. 지난달에는 열차에 현금 400여만원을 두고 내린 중국인 관광객이 승무원과 역 직원의 도움으로 두 시간 반 만에 유실물을 되찾았다. 상계승무사업소 소속 이승현 승무원은 지난달 19일 오후 9시 46분께 4호선 열차에서 현금 400여만원과 여권이 든 쇼핑백을 발견했다. 이 승무원은 관제센터에 유실물 습득 사실을 신고했다. 곧이어 쇼핑백을 열차가 정차해 있던 4호선 사당역 역무실에 맡겼다. 역무실에 있던 송시경 과장은 우선 유실물 포털 'lost112'에 습득물을 접수시켰다. 아울러 승강장과 대합실을 오가며 쇼핑백 주인을 찾던 중 오후 11시 30분께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직원으로부터 '한 중국인 여성이 해당 유실물을 찾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중국인 여성은 물건을 잃어버린 지 2시간 반 만인 20일 자정께 여행사 직원과 사당역을 찾아 유실물을 되찾았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짐과 현금이 많은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지하철에서 잃어버린 물건을 되찾은 건수가 지난해 월 평균 122건에서 올해 142건으로 늘어나는 추세여서 소지품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지하철에서 물건을 잃어버렸을 때는 열차를 탄 시간 또는 내린 시간과 승강장 바닥에 적힌 탑승 칸 번호만 정확히 알아도 직원이 물건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당부했다. 서울 지하철 1~8호선에서 습득된 모든 유실물은 경찰청 유실물 포털에서 누구나 조회할 수 있다. 서울교통공사 누리집의 '유실물 찾기'에 습득 기간과 장소 등이 자동으로 입력돼 있다.

2017-12-03 14:47:06 이범종 기자
"두루웅술 정보는 그만"…2019년부터 서울 미세먼지 동네별로 확인

서울시는 자치구 단위로 받던 미세먼지 정보를 동 단위로 제공받는 '대기환경정보 시스템 재구축' 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따라 온라인에서 '좋음'으로 나타난 미세먼지 정보를 믿었다가 낭패를 보는 사례가 2019년부터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2019년까지 9억5000만원을 들여 이번 사업을 진행한다. 현재 미세먼지 정보는 시내 25개 자치구마다 1곳씩 설치된 측정소 25곳의 자료를 토대로 자치구별로 제공된다. 이때문에 동네마다 미세먼지 상황이 다름에도 같은 구라는 이유로 단일한 수치만 제공돼 현실성이 떨어지는 때가 많다는 지적이 있었다. 자치구의 경계에 사는 주민은 다른 자치구의 정보가 실제에 근접하는 경우도 나오곤 했다. 시 관계자는 "어느 자치구에서 미세먼지 수치가 몇이라는 한 지점 위주의 정보에서 벗어나 수치에 해석을 넣어 시뮬레이션한 결과를 서비스하려고 구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측정소 숫자를 늘리는 대신, 자치구별 측정소의 자료를 토대로 위치·지형·방향 등을 따져 동별 미세먼지 상황을 시뮬레이션해 일종의 '동네별 예상 수치'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이렇게 되면 같은 자치구 안에서라도 지역마다 다른 미세먼지 정보를 받아볼 수 있게 된다. 특히 단순한 미세먼지 수치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일기예보처럼 일종의 '해설'을 곁들여 시민이 더욱 잘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측정소를 늘리면 가장 정확하겠지만, 동마다 미세먼지 측정소를 둘 수도 없어 물리적인 한계가 있다"며 "서울은 605㎢ 면적에 측정소가 25개 있는데, 다른 국가와 비교해 결코 적은 편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시는 내년 상반기 이 같은 사업의 밑그림을 그리는 '정보화 전략 계획' 용역을 통해 구체적인 계획과 범위를 짠 뒤, 내년 하반기께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공모할 방침이다. 시는 이 과정에서 학교별로 미세먼지 수치를 측정해 제공할 필요성이 있는지도 따져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외국은 간이식 미세먼지 측정기를 달아 그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며 "서울도 이러한 학교별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는지 내년 용역을 통해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17-12-03 14:27:47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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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형이냐 유예냐…'특검 도우미' 장시호 이번주 선고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도우미'로 불린 장시호(38)씨의 선고를 앞두고 그의 실형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6일 장씨와 김종(56)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연다. 이들은 최순실(61)씨와 공모하고 삼성그룹을 압박해 16억2800만원, 한국관광공사 자회사인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2억원을 각각 영재센터에 후원케 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강요)를 받는다. 장씨는 국가보조금 7억1683만원을 가로채고(보조금관리법 위반·사기) 영재센터 자금 3억원을 횡령한 혐의(업무상 횡령)도 있다. 검찰은 지난달 8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장씨가 국정농단에 적극적으로 관여했다며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김 전 차관에게는 3년 6개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다만 ▲이들로 인해 박 전 대통령과 최씨의 내밀한 관계가 밝혀진 점 ▲자기 책임을 피하던 다른 피고인들과 다른 모습을 보인 점 ▲장씨가 횡령액 3억원 전부를 변제한 사실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 이밖에 장씨에 대한 검찰 구형이 상대적으로 낮은 이유는 '특검 도우미'로 불릴 정도로 수사에 적극 협조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김소영(51) 전 청와대 문화체육비서관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김 전 비서관이 가장 직접적으로 문체부에 청와대의 지시를 전하는 등 블랙리스트 실행 과정을 지시·감독한 점을 무겁게 봤다. 반면 문체부와 산하 예술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지원 배제를 축소하려 노력한 점, 수사부터 재판까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한 점을 참작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이에 따라 특검 수사 과정에 적극 협조한 장씨의 역할이 재조명되고 있다. 특검은 지난 1월 5일 장씨로부터 최씨가 사용한 '갤럭시 탭(SM-T815N0)'을 임의제출받았다. 이후 '최씨가 사용하던 암호 패턴은 L자'라는 장씨의 진술과 실제 암호가 일치한 점을 확인했다. 특검은 해당 태블릿에서 최씨의 이메일 계정을 확인했다. 기기에는 독일 코어스포츠클럽 설립 관련 자료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말씀 자료' 등도 들어있었다.

2017-12-03 13:39:52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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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불법 피부미용 업주 12명 형사입건…"매출액 10억"

서울시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시내에서 불법으로 영업해온 피부 미용업주 12명을 형사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특사경은 강남·서초 등지의 주거용 오피스텔에 불법 피부미용업소를 차려놓고 인터넷 블로그로 제모 왁싱 등을 홍보해온 업소 7곳을 찾아냈다. 또한 강남본점과 압구정, 홍대점 등 대형 프렌차이즈 뷰티샵처럼 오인하도록 온라인에 홍보했지만, 미용영업 신고 없이 불법으로 운영해온 5개소를 입건했다. 특사경은 해당 영업주 5명과 오피스텔 왁싱샵 운영자 등 12명을 형사입건하고, 이들 업소에 마취크림을 공급한 의약품 도매상들에 대한 약사법 위반혐의를 인지 수사중이다. 특사경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대형 피부미용 업소 중 무신고 미용업 영업기간이 8년에 달하는 업소도 포함됐다. 이들 업소의 월매출은 1000~2000만원에 달했다. 이중에는 지난 8년간의 매출액이 10억원을 넘긴 곳도 있다. 적발된 업소들은 왁싱 시술 비용으로 눈썹 5~15만원, 헤어라인10~20만원, 속눈썹 연장 10~20만원 등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대형 업소 영업주들은 일부 시술자에게 인터넷 홍보를 대가로 시술비를 할인해주기도 했다. 미용업은 건축법상 근린생활시설에서만 영업할 수 있다. 또한 불법 업소는 제모 도구를 제대로 소독하지 않고 재사용해 감염과 붉은 반점 발생 등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이번 수사를 통해 적발된 무신고 미용업 영업주들은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 강필영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장은 "미용업이 전문화 세분화 되면서 근린생활시설이 아닌 사무실이나 주거용 오피스텔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도록 인터넷에서 더 많은 정보를 수집 수사에 참고할 예정"이라며 "오피스텔에서 거주하시는 분들이 이러한 불법 영업현장에 대해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에 제보를 해주시면 불법행위를 척결하여 쾌적한 사무환경과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법질서 확립을 위해 각종 불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의 건강권을 수호하기 위해 지속적인 민생 수사를 전개하겠다"고 약속했다.

2017-12-01 15:10:25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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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도시농업 최우수 자치구는 종로…"4년 연속 수상"

서울 종로구가 '2017년 도시농업 최우수 자치구'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종로구는 2014년 서울시가 평가를 시작한 이후 4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 평가는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각 자치구별 도시농업 사업실적을 바탕으로 ▲도시농업 예산 ▲텃밭 조성과 관리 ▲근로자 수 ▲도시농업 교육 ▲전년 대비 조성 면적 증가도 ▲도시농업 축제 ▲도시농업의 다양성 ▲특수사업 등 정량·정성평가로 이루어졌다. 종로구는 이번 평가에서 경작 공간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도시텃밭을 늘리는 점, 텃밭 유지 관리가 잘 되고 있는 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종로구는 지난 2011년을 '도시농업 원년의 해'로 삼은 이후 버려진 땅이나 공공건물 옥상 등에 텃밭을 조성해왔다. 구는 무악동 도시텃밭을 시작으로 ▲2011년 14개소 ▲2012년 14개소 ▲2013년 5개소 ▲2014년 14개소 ▲2015년 15개소 ▲2016년 31개소 ▲2017년 13개소 등 지금까지 도시텃밭 106개소 1만3200㎡을 조성했다. 또한 분양을 원하는 가정이나 단체에 상자텃밭을 보급하고, 주민 대상 도시농업 교육도 이어가고 있다. 민·관·학이 참여하는 도시농업 문화행사 '종로 도시농업 어울마당'을 매년 마로니에 공원에서 개최하고 있다. 행사 기간에는 '텃밭 작은 콘서트'와 '목공예전시 및 판매 나눔 행사' 등도 함께 연다. 무악동 도시텃밭 같은 공동체 텃밭과 직영관리 텃밭에서 수확한 농산물은 저소득 계층에 기부한다. 구는 텃밭 수확물로 김장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하기도 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종로구가 도시농업 분야에서 4년 연속 수상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를 발판으로 다양한 분야의 도시농업 사업을 추진해 더욱 쾌적하고 건강한 도심 속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7-12-01 14:24:28 이범종 기자
MB아들 이시형 '마약 허위사실' 두고 최순실 측근과 1억 공방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씨와 최순실 씨 측근들이 이씨의 마약 흡입 여부를 두고 법정에서 다퉜다. 이씨 측 변호인은 23일 서울중앙지법 민사46단독(이성진 판사)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지난 7월 26일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이 이씨가 코카인을 흡입했다는 취지로 트위터에 글을 써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박씨는 지난 7월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의 사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과 함께 놀던 사이였는데 마약을 하고 몸이 마비돼 도와준 적이 있다'는 말을 고씨에게서 들었다는 취지로 트위터에 글을 적었다. 이에 박 전 과장과 고영태 전 더블루K 상무를 검찰에 고발하고 1억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청구했다. 박 전 과장 측은 트윗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해당 글이 KBS '추적60분'의 예고편을 보고서 예전에 고 전 상무로부터 들은 의견을 적었을 뿐"이라고 맞섰다. 또한 "마약 흡입 의혹이 허위라는 점을 입증할 책임은 이씨에게 있고, 예고편 자체가 믿을만한 정황이 있었다"고 밝혔다. 반면 고 전 상무 측 변호인은 "고 전 상무가 이씨와 알고지낸 사이도 아니고 박 전 과장에게 말 할 동기도 없었다"며 이씨와 박 전 과장 측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이어 "박 전 과장에 따르면 고씨가 했던 말(마약 흡입)이 뻥인줄 알고 의아했지만 예고편을 보고 당시 이야기가 떠올라 트윗 했다는 사실에 불과하다"며 "고씨가 박 전 과장에게 했던 말에는 공연성(불특정 또는 다수가 인식)은 물론 인과관계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이씨의 마약 흡입 여부를 현재 밝힐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의견이 오갔다. 박 전 과장과 고 전 상무 측은 '추적60'분이 다양한 자료를 수입했다며 실제 이씨의 마약 흡입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에 이씨 측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옐로우페이퍼를 그대로 베꼈을 뿐"이라며 "자기들(추적60분)도 자신있는 문제도 아니다. 검찰에서도 사실 아니라고 공표했다"고 맞섰다. 고 전 상무 측은 상당한 시간이 흐른 상태에서 마약 검사가 제대로 될 지에 대해 관련 기관에 사실조회를 해보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만일 고 전 상무가 의혹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면 박 전 과장은 완전 거짓말 한 것"이라고 일러두었다. 다음 기일은 내년 1월 18일 오전 10시 20분에 열린다.

2017-11-23 17:36:14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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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험 멀리서 하지 마요" 노원구, 대학생 아르바이트 모집

서울 노원구가 대학생 아르바이트 참여자를 2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대학생의 사회생활 경험과 구정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모집인원은 총 50명이다. 이 가운데 일반 대학생은 35명이다. 노원구는 취약계층의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법정저소득한부모가정, 장애인 본인 등 15명을 특별 선발한다. 또한 출산장려와 다자녀 가구 생활지원을 위해 세자녀 이상 가구의 자녀도 특별선발 대상에 포함했다. 신청 자격은 29일 기준 노원구에 주민등록 돼 있는 국내 소재 전문대 이상의 재학생 또는 휴학생이다. 단 사이버대와 방송통신대, 각종 전문학교, 전산원 재학생과 대학원생, 일반대학의 제적생, 졸업생 등은 이번 모집에서 제외된다. 아르바이트 신청은 노원구청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은 다음달 13일 오후 2시 노원구청 자치행정과에서 전산 추첨으로 진행된다. 선발자 확인 역시 당일 오후 3시부터 구청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선발된 학생은 선발 당일 오후 3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구 누리집에 아르바이트 참여여부를 최종 등록해야 한다. 특별선발대상자는 같은 날까지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근무 기간은 내년 1월 3일~31일로 주 5일 일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하루 5시간 동안 근무한다. 점심시간은 별도이며 구청과 동 주민센터, 도서관, 복지시설 등에서 일한다. 급여는 중식비를 포함해 1일 4만5650원이다. 아르바이트생은 행정사무지원과 민원안내, 자료정리 등 행정사 보조업무를 맡게 된다. 또한 근무기간 중 구청에 설치된 심폐소생술교육장에서 심폐소생술 실습과 자동제세동기 사용법도 배운다. 김성환 구청장은 "아르바이트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사회생활에 필요한 경험을 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2017-11-23 16:39:39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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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연 등 유명인사 12명 서울시 홍보대사 위촉

서울시가 코미디언 장도연 씨 등 홍보대사 12명에 대한 위촉식을 23일 오후 시청에서 진행했다. 이날 위촉된 홍보대사는 배우 한예리, 모델 장윤주, 코미디언 정찬우·김태균·장도연,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알베르토 몬디·샘&윌리엄 해밍턴, 요리연구가 최현석, 기타리스트 신대철, 의학전문가 홍혜걸·여에스더 등 12명이다. 서울시는 이날 위촉식에서 1998년부터 홍보대사를 맡아 최장수 기록을 세우고 있는 배우 최불암 씨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최씨는 "얼마전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장수 서울시장이 됐다는 기사를 봤다"며 "20여년 전, 고건 시장 때부터 시와 인연을 맺었는데 되돌아 보니 이제 나도 최장수 서울시 홍보대사 됐다는걸 깨달았다. 그간 고건 전 시장을 비롯해 오세훈, 이명박 등 여러 시장이 거쳐 가는 동안 서울시에 대한 애정으로 큰 역할이든 작은 역할이든 마다하지 않고 서울시가 필요로 하는 곳에서 보탬이 되려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새로 위촉된 후배 홍보대사를 축하하고, 서울시민을 위한 활동에 힘을 보태자고 말했다. 위촉식에는 홍보대사의 사회공헌과 재능기부 활동 성격을 살려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다. 서울시는 '사연이 있는 홍보대사 애장품'을 기증받아 '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전달해 광화문나눔 장터에서 판매한 수익금을 에너지 빈곤층을 돕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애장품으로 ▲한예리 씨는 단막극 출연시 구입했던 통기타 ▲최현석 셰프는 지인이 만들어준 프라이팬 ▲홍혜걸·여에스더 부부는 산책 때 즐겨 쓴다는 커플 양산 ▲다니엘은 방송 출연시 소품인 머플러와 모자 ▲알베르토는 축구 티셔츠 등을 기증했다. 방송 출연으로 위촉식에 참석하지 못한 장윤주 씨는 "서울이 최근 한층 젊어지고 좋아졌다고 느껴졌기 때문에 흔쾌히 서울시 홍보대사 활동에 동참했다"며 "다른 여러 도시를 다녀봤지만 서울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매력은 어느 도시와도 견줄수 없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민을 위해 귀한 재능과 능력을 기꺼이 나누시고자 하는 분들이 서울시 홍보대사라는 이름으로 한자리에 모이게 되었다"며 "시민의 꿈과 희망을 대변할 멋진 분들과 함께 시민이 행복한 서울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2017-11-23 16:26:50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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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주는 어떻게 빚나요?" 종로구에서 전통 체험 행사

서울 종로구 혜화동 주민자치위원회가 27일 오후 1시 혜화동주민센터에서 '혜화동 장금이 전통 메주 빚기'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혜화동의 2017년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인 '혜화동 장금이' 회원을 포함한 주민들과 어린이집 원생 등 40여 명이 참여한다. 행사는 우리의 오랜 전통 문화인 '장 담그기'의 전통적 가치를 제고하고 건강한 먹을거리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혜화동 장금이 회원들은 행사 전날 불린 메주 20㎏을 이용해, 당일 아침부터 혜화동주민센터 뒷마당에서 약 5시간동안 콩을 익힌다. 오후 1시부터는 명륜 어린이집 아이들과 학부모가 사랑방에 모여 푹 삶아진 콩을 으깨고 메주를 빚어 짚으로 동여맨다. 이렇게 빚은 메주는 어린이집 천장에 매달고 아이들이 변화를 관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내년 2월에는 간장과 된장을 만들어 혜화동주민센터 장독대에 어린이집 이름으로 보관할 계획이다. 혜화동 장금이는 종로구가 주관한 '전통 장 담그기' 교육을 받은 주민을 중심으로 혜화동 주민들이 모여 만든 모임이다. 교육 이후 혜화동주민센터의 협조로 장독대를 빌려 장 담그기를 진행해 왔다. 이들은 전통 장 담그기를 함께 해보고 싶다는 문의를 많이 받았다고 한다. 이에 대해 종로구 관계자는 "전통 장 담그기에 대한 관심은 많지만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낮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했다"며 "이러한 관심을 모아 마을의 전통문화 네트워크가 되기를 희망하는 마음으로 공동체를 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종로구는 지난 2월에도 간장과 된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달에는 한마음 축제에서 간장과 된장을 각 5000원과 7000원, 세트 1만원에 판매했다. 구는 이렇게 거둔 수익금 104만원을 어려운 이웃 돕는 데 기부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혜화동 장금이과 함께 하는 전통장 담그기는 잊혀져가는 우리 문화를 이어가는 새로운 시도"라며 "요즘 콩으로 간장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아이들도 많은데 좋은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이를 통해 건강한 먹을거리 문화도 자리잡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7-11-23 16:07:14 이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