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한용수
기사사진
숲 가꾸니 산림 공익가치 국민 1인당 연간 428만원

숲 가꾸니 산림 공익가치 국민 1인당 연간 428만원 이미라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이 11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11월 '숲가꾸기 기간'을 맞아 숲가꾸기 관련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산림청 숲 가꾸기로 인한 산림의 공익가치가 연간 221조 원에 이르고, 국민 1인당 연간 428만 원의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청은 11월 '숲가꾸기 기간'을 맞이해 숲가꾸기 정책의 필요성, 그간의 추진성과와 향후 계획을 11일 발표했다. 숲가꾸기는 어린나무를 심어 크게 자랄 수 있도록 나무심기 후 나이와 상태에 따라 풀베기, 덩굴제거, 어린나무가꾸기, 솎아베기 등의 작업을 통해 나무의 성장 환경을 만들어 주는 사업이다. 나무를 심고 가꾸고 수확하는 산림자원 순환체계와 산림경영의 핵심적인 정책이며, 예산액은 매년 평균 2200억 원 내외로 산림청 전체 예산의 10%를 상회하는 중요한 업무다. 산림청은 산림의 경제·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해 산림정책의 방향을 '심는 정책'에서 '가꾸는 정책'으로 전환, 1998년부터 지금까지 410만 헬타르(ha)의 숲을 가꿨다. 지속적인 숲가꾸기를 통해 헥타르당 임목축적이 1998년 이전보다 약 3배 증가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 통계를 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국과 세계 주요 20개국(G20)을 대상으로 한 산림경영 성과를 비교한 결과 한국은 최근 25년간(1990~2015년) 임목축적 증가율이 1위였다. 또 과거 국제통화기금(IMF) 때 대규모 일자리 창출로 경제회보에 기여했고 현재는 연간 1만1000명의 임업기능인과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산림청은 앞으로 국민안전 강화를 위해 산불예방 숲가꾸기를 추진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디지털 산림경영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숲은 나무를 심는 것 이상으로 건강하게 가꾸는 것이 중요하다"며 "숲가꾸기를 통해 잘 자란 나무가 앞으로 우리나라 산림을 더욱더 푸르고 건강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1-11 15:22:01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11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에 주식회사 자연터 박인호 대표 선정

11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에 주식회사 자연터 박인호 대표 선정 농림축산식품부는 11월의 농촌 융복합산업인으로 경기도 고양시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자연터의 박인호 대표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자연터는 스마트팜 농업기법을 활용해 연중 균일한 품질과 모양의 칼라 방울토마토를 생산하고 건조·가공 기술을 도입해 가공제품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더불어 다양한 체험활동을 운영해 농촌융복합산업화에 성공했다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이 업체는 특히 색깔마다 맛과 영양소가 달라 일반 방울토마토에 비해 경쟁력이 있는 칼라 방울토마토 재배를 위해 농가에 최신 ICT 기술의 스마트팜 농업기법을 보급하고, 지역 전문농가와의 산지 조직화로 안정적으로 고품질 원물을 확보하는 등 지역과의 상생을 도모했다. 또 기존 건조 방식의 단점을 보완해 근적외선 건조 방식을 도입,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한 제품인 건조과일칩, 과일티백 등을 개발해 상품화에 성공했다. 2016년엔 이마트의 '국산의 힘 프로젝트' 1기 파트너로 선정, 이마트와 공급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안정적 판로를 확보했고 이후 쿠팡, 11번가, K쇼핑, 마켓경기 등 온라인으로 영역을 넓혔다. 서양인 입맛에 맞는 토마토 소스도 개발해 지난해 6만5000달러 수출도 성사시켰다. 농식품부 김보람 농촌산업과장은 "앞으로도 농촌경제에 기여도가 높고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를 지속 발굴하고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11-11 15:06:54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세계식량가격지수 5개월째 상승… 곡물·설탕·유제품 올라

세계식량가격지수 5개월째 상승… 곡물·설탕·유제품 올라 세계식량가격지수가 5개월째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곡물과 설탕 등의 가격이 급등했다. 1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10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지난 5월 91.0포인트에서 6월 63.1포인트로 오른 뒤 5개월 연속 상승 중이다. FAO 식량가격지수는 1990년 이후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가격동향을 모니터링해 5개 품목군(곡물·유지류·육류·유제품·설탕)별로 매월 작성해 발표한다. 2014∼2016년 평균치가 100이다. 품목별로 곡물, 설탕, 유제품, 유지류 가격은 상승했고 육류 가격은 하락했다. 곡물은 전월보다 7.3% 오른 111.6포인트를 기록했다. 밀 가격 상승은 건조한 기후로 인해 유럽·북미·흑해 지역의 작황이 좋지 않고 수출 물량이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옥수수는 중국 수입이 증가한 데 반해 미국 재고가 줄고 브라질·우크라이나의 수출 물량이 감소해 가격이 올랐다. 다만 쌀은 아시아 지역에서 수확이 이뤄지면서 가격이 약세를 보였다. 설탕은 전달보다 7.6% 오른 85.0포인트를 기록, 1년전보다 9.3% 상승한 수준으로 크게 올랐다. 세계 최대 설탕 생산국인 브라질, 태국, 인도에서 강수량 저하로 생산 감소가 전망되면서 가격이 올랐다. 유럽지역 생산량이 최저 수준에 머문 유제품은 전월보다 2.2% 상승했고, 유지류는 팜유 가격 강세 등의 영향으로 1.8% 상승한 106.4포인트를 기록했다. 육류는 90.7포인트로 전월보다 0.5% 내렸다. 중국의 독일산 돼지고기 수입금지 조치로 독일산 돼지고기 가격이 하락한 것이 국제 돼지고기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소고기는 미국의 수요 감소, 가금육은 중국·사우디아라비아의 수요 감소로 인해 가격이 하락했다. 다만 양고기는 호주에서 수요가 증가하며 가격이 올랐다. 2020∼2021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은 27억4970만톤으로 2019∼2020년도 대비 1.6%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같은 기간 세계 곡물 소비량은 27억4500만톤으로 1.9%, 세계 곡물 기말 재고량은 8억7600만톤으로 0.4% 늘 전망이다.

2020-11-11 14:57:14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섬유패션산업, '그린·디지털' 입고 다시 뛴다"… 2026년까지 1.4조 투자

"섬유패션산업, '그린·디지털' 입고 다시 뛴다"… 2026년까지 1.4조 투자 산업부 '섬유패션산업 한국판 뉴딜 실행 전략' 추진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산업부 정부가 섬유패션산업의 그린·디지털 혁신을 추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재편되는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제34회 섬유의 날' 행사를 열고, 2026년까지 1조4000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을 담은 '섬유패션산업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내수와 수출에서 정체기인 국내 섬유패션산업을 친환경, 디지털 기반 사업으로 전환하고, 3만6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국내 섬유패션산업은 원사·원단·염색·봉제 등 균형있는 제조 기반을 보유하고, 4만8000개 기업 중 88%가 10인 미만 중소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도·소매업 등 연관산업을 포함하면 종사자가 83만명에 이르는 대표적인 고용창출 산업이자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꼽힌다. 하지만, 최근 10년간 국내 섬유패션산업은 침체기를 겪고 있다. 생산은 2011년 49조4000억원을 정점으로, 원자재 가격하락에 따른 제품 단가하락, 해외 이전 등 영향으로 감소세를 지속 중이다. 수출 역시 중국과 동남아 등 후발국의 해외시장 잠식과 해외 생산 확대 등으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수출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와 생산부진, 수출단가 하락 등이 겹치며 전년동기대비 19.1%나 급감했다. 섬유패션산업 고용은, 원부자재와 인건비 등 직접비 상승에 따른 해외 이전 등으로 종사자 수가 감소하고 취업 기피에 따른 고령화도 심화되고 있다. 국내 생산기반이 약화하고 기술투자도 부족해 선진국과는 기술격차가 확대되는 반면, 개도국의 추격을 받는 '넛 크래커(nut-cracker)'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국내 생산기반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 환경친화적 산업으로 전환 ▲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산업 혁신 ▲ 첨단기술로 안전한 사회 구현 ▲ 연대와 협력을 통한 산업생태계 강화 등을 추진 전략으로 제시했다. 정부는 우선 친환경 소재와 공정기술 개발, 클린팩토리 구축 등을 통해 친환경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수입 의존도가 높은 생분해성 섬유, 리사이클 섬유 등 친환경 섬유 소재 개발 등에 390억 원을 투입한다. 공정 과정에서 오염물질이 많이 발생하는 염색업종은 설비진단과 노후시설 교체 등을 지원해 그린·클린팩토리로 전환하도록 할 방침이다. 그린섬유 원료 개발 연구센터와 미래 자동차용 경량 복합재 생산기술 개발 연구센터도 각각 짓는다. 생산·유통·소비 트렌드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수요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빅테이터 플랫폼도 구축한다. 코로나19로 개인보호장비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K-방역제품' 생태계도 적극적으로 육성한다. K 방역용 휴먼케어 섬유 소재 개발에 200억 원을 투자하고, 수입의존도가 높은 안전 장갑·보호복 등 안전 보호 섬유제품의 기술 개발에도 나선다. 산업부 박진규 차관은 "섬유패션산업은 현재 28만명이 종사하고 있는 전후방 파급 효과가 큰 국가 주요 산업"이라며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혁신을 통한 변화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해 위기에 강한 산업으로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1-11 14:40:07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10월 취업자 수 42.1만명 감소… 코로나19 고용 충격 8개월째

10월 취업자 수 42.1만명 감소… 코로나19 고용 충격 8개월째 통계청, 10월 고용동향 발표 실업자 102만8000명… 실업률 3.7%, 2000년 이후 최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고용 한파로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42만명 이상 감소했다. 코로나19에 따른 고용 충격이 본격화한 올해 3월 이후 8개월째 취업자가 감소하는 가운데, 감소폭도 지난 4월(-47만6000명)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컸다. 8월 중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숙박·음식점업과 여행업 등이 직격탄을 맞았고, 수출을 중심으로 하는 제조업에서도 취업자가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8만8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42만1000명 줄었다. 취업자 수 감소는 3월(-19만5000명)을 시작으로 4월(-47만6000명) 최고를 찍은 뒤, 5월(-39만2000명), 6월(-35만2000명), 7월(-27만7000명), 8월(-27만4000명)까지 완화되다 9월(-39만2000명) 다시 반등한데 이어 8개월 연속 이어졌다. 취업자 수 감소 기간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월~8월까지 8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 최장기간을 기록했다. 통계청 정동욱 고용동향과장은 "제조업에서 감소 폭이 확대됐다"며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된 영향으로 교육 서비스, 도·소매에서 감소 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보면 숙박·음식점업(-22만7000명), 도·소매업(-18만8000명), 교육서비스업(-10만3000명), 제조업(-9만8000명) 등의 순이었다. 특히 제조업의 경우 수출 비중이 큰 자동차 트레일러, 금속 가공 등에서 취업자가 현저히 줄면서 감소 폭이 전월(-6만8000명)보다 커졌다. 이는 10월 수출이 한 달 만에 다시 감소로 돌아선 영향으로 보인다. 10월 수출은 1년 전보다 3.6% 감소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점업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영향으로 전년 대비 취업자 감소 폭이 9월(-22만5000명)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학원 중심인 교육 서비스업이나 도·소매업의 감소 폭도 전월보다 줄었다. 반면, 정부 일자리 지원사업 등의 영향에 따라, 공공행정·국방·사회보장행정(12만3000명),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10만5000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6만2000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증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 취업자만 37만5000명 증가했고, 30대(-24만명), 20대(-21만명), 40대(-19만2000명), 50대(-11만4000명) 모두 감소했다. 정부 재정 일자리가 일부 업종, 단기성 일자리에 국한된 결과로, 장기적으론 국가 경제에 악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안양대 글로벌경영학과 윤재희 교수는 "경제학적으로 볼 때 건강한 일자리는 내수 활성화로 인한 투자증대로 창출되어야 한다"며 "단기성 노인들 일자리 사업은 고질적인 취업 해결에 전혀 도움이 안 되고 조세 부담을 증가시킬 뿐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적으로도 잘못하면 대중영합주의로 오해를 살 수도 있다"고 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가 30만6000명 줄었고 비임금근로자가 11만5000명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1만4000명 늘었으나 임시근로자(-26만1000명)와 일용근로자(-5만9000명)가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에서는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가 16만8000명, 무급가족종사자가 3만7000명 각각 감소한 반면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9만명 늘었다. 통계상 취업자로 분류되는 '일시 휴직자'는 전년 동월보다 19만명 증가한 49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실업자는 102만8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6만4000명 증가했다. 실업자는 9월 100만명을 기록한 뒤 두달째 100만명대다. 실업률은 3.7%로 1년 전보다 0.7%포인트 상승해, 2000년 10월(3.7%) 이후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73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50만8000명 증가했고, 특히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으로 분류된 인원은 235만9000명이었다. 구직단념자는 61만7000명으로 11만2000명 늘었고, 체감실업률을 보여주는 고용보조지표3(확장실업률)은 13.2%로 1년 전보다 2.6%포인트 상승했다. 청년층 고용보조지표3은 24.4%로 3.9%포인트 올랐다.

2020-11-11 10:15:21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교사·학부모 10명 중 9명 "온라인 학습, 학습격차 심화할 것"

교사·학부모 10명 중 9명 "온라인 학습, 학습격차 심화할 것"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설문조사 결과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설문조사 결과 중 일부 /국가교육회의 교사와 학부모 10명 중 약 9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온라인 수업 확대가 학생들의 학력 격차를 심화시킬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의장 김진경)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일반국민·교사·학생·학부모 등 총 2만4656명을 대상으로 10월3일~16일까지 전화조사와 웹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교사 응답자의 92.2%는 '온라인 수업 확대가 지속되면 학습자 간의 학력 격차가 심화될 것'이라고 답했다. 학부모(89.6%), 일반국민(78.4%)의 응답률은 이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다. 전체 응답자 대다수는 '온라인 수업을 통해 학습자의 사회성을 기르기 어렵다'는데 공감한다고 답해 온라인 수업에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또 '온라인 수업은 교과 지식 교육에 더 유리하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자는 30%가 채 되지 않았다. 특히 학부모 중 8.2%만 '그렇다'고 답해 온라인 교육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컸다. 하지만, '코로나19 극복 이후에도 온라인 수업을 통한 학습이 이전에 비해 더 활용될 것'이라는 답변은 전체 응답자의 절반을 넘었다. 다만 일반국민과 교사는 긍정적 전망이 더 높은 반면, 학부모는 긍정적과 부정 의견이 비슷하게 맞섰다. 희망하는 교사 상에 대한 질문에는 '개별 학생들에게 관심을 쏟으며 이해와 소통을 하는 교사'란 응답이 가장 많이 꼽혔다. 미래사회 학교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는 학부모와 교사는 '공동체 속 배려/존중을 배우는 곳',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갈 힘을 길러주는 곳'을 꼽은 응답이 높았고, 학생은 '자신에 맞는 진로를 설계하도록 돕는 곳', '행복한 삶의 의미를 배울 수 있도록 돕는 곳'을 선택한 응답이 많았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1-10 15:49:30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한국미래기술교육硏,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공정 개발기술 세미나' 개최

한국미래기술교육硏,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공정 개발기술 세미나' 개최 세미나 포스터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대표 박희정)은 내달 1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폼팩터 혁신을 통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공정 개발기술 - 기판 보호모듈, 의료영상 디텍터, 프리폼 OLED, Micro LED, QLED 폼팩터 기술이슈' 세미나를 온, 오프라인으로 병행해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산업 구조의 변화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가속화 등으로 인해 디스플레이 업계는 롤러블, 폴더블, OLED를 활용한 스트래쳐블 디스플레이 등 새로운 폼팩터 개발 경쟁이 가속화 되고 있다. 이는 사용자들이 다양한 폼 팩터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인데, 이로 인해 소재, 부품 업체들과의 전략적 협업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폼팩터 디스플레이의 기술이슈와 해결과제' △'의료 영상분야 프리폼 Detectors 개발과 적용기술' △'폼팩터 디스플레이 기판 보호를 위한 모듈(커버윈도우, 접착. 필름) 제조공정 및 소재 개발기술' △'Mini/Micro LED 디스플레이의 폼팩터 혁신을 위한 소재 및 제조공정 개발기술' △'프리폼 OLED 개발과 전자 피부/섬유 적용 및 방안' △'다양한 디스플레이 폼팩터를 위한 양자점 발광소자 개발과 QLED 적용방안' △'디스플레이 폼팩터를 위한 고안정 전극 소재 개발 및 공정기술' 등의 주제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세미나를 통해 성숙기에 접어든 디스플레이업계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등장한 폼팩터 혁신을 통해 향 후 고부가가치 신시장 창출을 위한 새로운 기술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이 지속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1-10 14:54:52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11월11일은 농업인의 날… 우리 곡물 가래떡 어때요?

11월11일은 농업인의 날… 우리 곡물 가래떡 어때요? 농업인의 날이자 가래떡데이를 하루 앞둔 10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NH농협은행 경기영업부에서 직원들이 경기미로 만든 가래떡을 고객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뉴시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농업인의 노고에 감사하며, 우리 곡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우리 곡물로 만든 가래떡 나눔 행사를 10일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 차원에서 직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농업인의 날은 1996년 정부가 농업이 국민경제의 근간임을 국민에게 인식시키고,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북돋우기 위해 기념일로 제정했다. 하지만 11월 11일은 막대과자 주고받는 날로 인식하는 젊은 측이 늘면서 취지가 흐려지자 정부는 이날을 '가래떡 데이'로 지정, 쌀 소비촉진과 농업인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가래떡은 쌀뿐 아니라 밀, 귀리 등 곡물을 섞어 만들어 먹으면, 다양한 건강기능성분을 섭취할 수 있는 별미다. 쌀은 나이아신(niacin) 등 여러 가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질적으로 우수한 곡물이다. 쌀에는 탄수화물(80), 단백질(6.4), 지방(0.4)이 골고루 들어있지만, 비타민 비(B)군이 적은 편이라 단백질, 비타민 비(B), 항산화성분이 많은 밀, 귀리와 함께 먹으면 더 건강하고 맛있는 가래떡을 즐길 수 있다. 밀은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80%를 차지하는데, 특히 단백질 비율이 10% 이상으로 다른 곡물에 비해 높다. 통밀에는 적은 양이지만 칼슘과 인 성분이 들어있으며, 비타민 비1(B1), 비2(B2) 등의 기능성분도 함유돼 있다. 특히 흑자색의 '아리흑' 품종은 일반 밀보다 건강기능성분인 안토시아닌, 탄닌, 폴리페놀 성분이 많고 항산화 능력도 10배가량 높다. 귀리는 단백질(11∼14%), 지방(5∼9%), 비타민비(B)군(B1, B2)이 많이 들어있으며, 베타글루칸과 귀리에만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아베난쓰라마이드 등 다양한 면역력 강화 성분을 함유한 건강식품이다. 특히 '대양' 품종은 다른 국내 품종에 비해 크기가 크며, 총 식이섬유와 베타글루칸 함량이 많고 항산화 활성이 높다. 곡물 가래떡은 살짝 구워 꿀이나 조청을 곁들여 먹거나, 떡볶이나 소시지떡(소떡소떡) 등 다양한 요리로 활용할 수 있다. 국립식량과학원 김상남 원장은 "농업인의 날을 맞아 적극행정 차원에서 우리 곡물의 우수한 건강기능성분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우리 농산물을 꾸준히 섭취함으로써 국민 건강을 지키고, 국내 농산물 소비도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1-10 14:46:16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특고 85% "고용보험 가입 희망"… 업종별로는 온도차

특고 85% "고용보험 가입 희망"… 업종별로는 온도차 고용노동부, 1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받은 특고 3350여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특수고용직 직종별 고용보험 가입 의사 설문조사 결과 /고용노동부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 10명 중 8명꼴로 고용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특고 업종별 고용보험 가입 선호도는 차이를 보였다. 소득이 높은 특고의 고용보험 가입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1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특고 종사자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5.2%는 '고용보험 가입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설문조사는 올해 7월부터 1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을 받은 특고 중 산재보험 적용을 받는 14개 직종 3350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10일~20일 전화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용보험 가입 의사가 있다는 응답 비율은 학습지교사(92.4%)가 가장 높았고 대여제품 방문점검원(92.1%), 신용카드회원 모집인(89.9%), 방문교사(89.1%), 대출 모집인(87.9%) 등의 순이었다. 반면, 골프장 캐디(68.3%), 화물차 운전사(79.0%), 택배기사(79.8%) 등은 고용보험 가입 희망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소득 수준별로 보면, 월 200만∼300만원(87.2%)에서 가입 희망 비율이 가장 높았고 월 400만원 이상(80.6%)은 가장 낮았다. 응답자들은 특고·프리랜서들도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전국민고용보험' 정책에 대해 68.%가 인지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고용보험 가입 시 고용보험료 적정 분담비율을 조사한 결과 '사업주와 종사자가 5대 5로 동일하게 부담'(87.3)하자는 비율이 높았고, '종사자가 일정비율 더 많이 부담'(7.1%), '종사자가 고용보험료 전액 부담'(5.6%)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고용보험료 적정 수준에 대해서는 '월 소득의 0.6%'(49.9%), '월 소득의 0.8%'(41.9%), '월 소득의 1.0%'(7.4%), '월 소득의 1.2%'(0.8%) 등이었다. 일반 근로자와 사업주의 고용보험료율은 월 소득의 0.8%씩이다. 한편, 특고의 주된 이직사유(중복응답 허용)를 조사한 결과 '소득이 너무 적어서'라는 응답이 67.8%로 가장 많았고, '일방적인 계약해지 또는 계약기간 종료 등'은 17.9%였다. 이는 2019년 기준 임금근로자의 고용보험 상실자 이직사유별 비율이 '계약만료·공사종료(20.6%)', '해고·권고사직 등(11.6%)', '폐업·도산(3.3%)'인 것과 차이가 있다. 권기섭 고용정책실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특고 대다수가 고용보험 가입을 희망하고 있으며, 여성과 40·50대의 가입의사가 다소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주된 이직 사유를 '낮은 소득'이라고 하거나 회사의 일방적 계약해지 또는 계약기간 종료로 답한 분도 상당수 있어 특고에게도 실업급여가 필요하다는 점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고의 원활한 고용보험 적용을 위해 저소득 특고와 사업주의 고용보험료 부담을 덜어드릴 지원사업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1-10 14:36:20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지자체 주도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본격 추진

지자체 주도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본격 추진 집적화단지 지정 및 개발 절차(안) /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지자체 주도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추진하는 집적화단지 제도를 본격 시행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지원 등에 관한 지침' 제정을 완료하고 11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적화단지 고시는 10월1일 시행된 신재생법 시행령 개정의 후속조치로, 입지 요건, 민관협의회 운영 등 집적화단지 조성·지원 등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담았다. 집적화단지는 40MW 이상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설치·운영하기 위한 지역으로, 지자체가 입지발굴과 주민수용성 확보 등을 주도적으로 수행, 산업부에 집적화단지 지정을 신청하면 평가 후 신재생에너지정책심의회 심의를 통해 지정된다. 지자체는 사업 계획수립 단계부터 지역 주민·어민 등 실질적 이해당사자가 참여하는 민관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해야 한다. 민관협의회는 입지 후보 지역과 지자체 주도형 사업으로 얻게 되는 공급인증서(REC) 판매수익 활용방안 등 지역 상생과 주민 이익 공유 방안을 협의하게 된다. 산업부는 집적화단지를 지자체 주도형 사업으로 인정하고 REC 추가 가중치(최대 0.1)를 지원해 신재생 발전사업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산업부는 "이번 고시 제정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활성화를 통해 난개발을 방지하고 체계적 개발을 도모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지역사회 발전수익 공유도 보다 본격화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풍황계측기 유효지역을 일부 개정한 '발전사업 세부허가기준 등에 관한 고시'를 개정했다. 이에 따라 효율적 풍력단지 배치가 보다 용이해지고, 계측기를 발전단지 최외곽에 배치할 수 있게 돼 단지 개발 후에도 풍황계측 등에 기존 계측기를 지속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1-10 13:59:35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국내 식육가공품 시장 연평균 8.9% 성장… "가정간편식·1인가구·캠핑족 증가 영향"

국내 식육가공품 시장 연평균 8.9% 성장… "가정간편식·1인가구·캠핑족 증가 영향" 2015~2018년 식육가공품 품목별 생산액 규모 /농식품부 가정간편식(HMR)과 1인가구, 캠핑 인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최근 국내 식육가공품 시장 규모가 크게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간한 '2020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 식육가공품'에 따르면, 2018년 국내 식육가공품 생산액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5조6000억원으로 2015년(4조3000억원) 이후 연평균 8.9% 수준으로 성장했다. 식육가공품이란 햄류, 소시지류, 베이컨류, 건조저장육류, 양념육류, 식육추출가공품 등을 말한다. 식육가공품 품목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1인 가구와 캠핑 인구 증가, 가정간편식 제품 증가로 양념육류, 소시지류, 건조저장육류, 식육함유가공품 생산액은 증가한 반면, 대체제품 증가에 따른 수요 감소로 햄류, 식육추출가공품, 베이컨류의 생산은 감소했다. 2019년 기준 세계 식육가공품 시장규모는 4237억 달러로 2015년 이후 연평균 2.4% 성장했다. 국가별 규모는 미국이 1066억달러(2019년)로 전체 시장의 25.2%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 517억 달러(12.2%), 독일 286억 달러(6.7%) 순이며, 우리나라는 39억 달러로 19위다. 품목별로는 햄·소시지 시장이 1543억 달러(36.5%), 냉장식육가공육(버거, 미트볼 등) 689억 달러(16.3%), 조리식품 618억 달러(14.6%) 순으로 큰 시장 규모를 보이고 있다. 최근 세계 식육가공품 시장은 저염·저당 프리미엄 브랜드 출시가 활발하며,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선호로 클린라벨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또, 소금·후추 등 전통적 양념에서 벗어나 매콤한 육가공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한 손으로 먹기 쉬운 핑거 푸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식육가공품 수출액은 2046만 달러, 수입액은 5532만 달러 수준이다. 국가별로 2015년 기준 최대 수출국이었던 대 중국 수출량은 감소한 반면, 미국, 필리핀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2018년 1월 수출 검역협상이 타결되면서 필리핀으로 햄, 소시지, 삼계탕 등 수출이 크게 늘었다. 대 필리핀 수출액은 2016년 47만달러에서 2019년 167만8000달러로 급증했다. 수입의 경우, 미국으로부터 소시지의 수입이 증가한 반면, 햄(미국·덴마크)과 육포(호주) 수입은 국내 가정간편식 식육가공 제품 다양화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온라인으로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소비행태를 조사한 결과, 식육가공품 중 햄류(28.8%), 소시지류(28.2%), 베이컨류(10.2%) 순으로 구입이 많았다. 자녀가 있는 가구에서는 햄, 소시지 구입이 많고, 미혼 독립 가구는 햄류와 베이컨류 구입이 많았다. 햄·소시지·베이컨 구입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맛·품질(24.4%), 브랜드·제조사(12.8%), 고기함량(12.8%), 원산지·원재료(9.5%) 순이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1-10 11:59:12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코세페' 7일간 국내 카드 승인금액 17조원… 전년보다 8.4% 증가

내수 진작을 위해 개막한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 일주일 간 국내 카드 승인금액이 17조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세페 추진위가 이달 1일부터 개막한 코세페에는 제조·유통·서비스업체 1784곳과 전국 17개 시도가 참여하고 있다. 개막 이후 참여 등록이 이어지는 등 업계 관심이 크다. 특히 1~7일까지 일주일간 카드사 매출이 17조원 규모로 전년보다 크게 증가해 코세페 영향으로 분석된다. 우선 제조-유통-카드사가 협업해 승용차 개소세 인하·대형유통사 판촉비 50% 분담의무 완화 등을 바탕으로 대표소비재 판매가 증가했다. 자동차 5개사가 모두 참여한 가운데 1~6일까지 일평균 자동차 판매대수는 7111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했다. 타이어는 1~8일까지 업체별로 전년보다 125~340% 급증했다. 이 기간 중 대형마트 주요 3사 오프라인 매출은 총 5194억원 규모로 1년 전보다 9.3% 증가하는 등 생필품 소비도 확대됐다. 백화점 주요 3사 오프라인 매출(1~5일)은 4138억원으로 11% 증가해 10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비대면 거래 활성화 영향으로 온라인 주요 8개사 매출(1~8일)은 1조72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6.6% 증가했다. 아울러 전국 17개 광역시도가 참여하는 전통시장,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코세페 연계 행사가 지속되면서 지역화폐 발행액 37.4% 증가, 제로페이 결제액 15.1% 증가, 온누리 상품권 판매액 약 5배 증가 등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반등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0월26일부터 진행된 생굴·참돔·고등어 등 제철 수산물 할인행사인 '코리아 수산페스타'를 통해 이달 5일까지 총 26억6500만원어치가 판매됐다. 올해 코세페를 계기로 제로페이를 통해 5억원 상당 발행된 한우사랑상품권은 판매개시 31시간만에 완판됐고, 한돈몰 할인행사로 한돈 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3.8배 증가했다. 중국 광군제,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와 연계한 K-방역, K-뷰티, 수산물 등 1대 1 화상 수출상담이 총 2002건이 진행, 1056개 기업이 총 9029만달러 상당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민들이 안전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코세페 행사 기획단계부터 방역당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며 "남은 코세페 기간 중 방역관리를 철저히 해 방역과 경제가 조화를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오는 15일 코세페 행사 종료 후 성과가 집계되는 대로 민간추진위와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2020-11-10 11:06:52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베트남의 11월 11일은 떡볶이 데이"… aT·GS25베트남, 우리 쌀가공식품 홍보에 총력

"베트남의 11월 11일은 떡볶이 데이"… aT·GS25베트남, 우리 쌀가공식품 홍보에 총력 GS25 베트남 매장에서 가래떡데이 홍보행사를 진행한다. /aT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10월부터 11월까지 약 2달간 베트남 현지 GS25와 함께 우리 쌀가공식품 소비자 홍보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농가소득과 직접 연관이 있는 한국산 쌀을 주원료로 한 떡볶이, 쌀음료, 쌀과자 등 다양한 쌀가공식품에 대한 현지소비자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더 나아가 수출확대를 위한 것이다. 지난 2018년부터 베트남에 진출한 GS25 편의점 80여 개 점포에서는 우리 쌀가공품 전용매대를 별도로 설치해 판매하며, 베트남 인기 배달어플인 고젝(GOJEK)에 배너홍보, 유명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SNS 마케팅, 구매고객 인증이벤트 등 온·오프라인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진행한다. 특히 11월11일을 '떡볶이데이'로 지정해 한국 길거리 간식의 대표 격인 떡볶이가 베트남에서도 국민간식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홍보이벤트를 사전기획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GS25 베트남은 호치민 내에서만 약 83개 점포를 운영 중이며, 오는 2028년까지 하노이를 비롯해 베트남 전역에 2000여개 매장을 열 계획이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쌀가공식품은 전 세계적인 글루텐프리 열풍에 힘입어 다이어트와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편의점 채널을 활용한 다양한 한국 농식품들이 입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1-10 09:26:28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한국 부동산 거래세 OECD 1등… 홍남기 "주택거래 빈번한 탓"

한국 부동산 거래세 OECD 1등… 홍남기 "주택거래 빈번한 탓"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동산 거래세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 수준인 이유에 대해 "주택 거래가 빈번한 영향"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경제부처 부별심사에서 '부동산 세 부담 증가 추세와 비율이 너무 빠르다'는 박형수(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대해 이 같이 답변했다. 박 의원이 국회입법조사처 등에 의뢰해 추산한 결과, GDP대비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는 2018년 0.9%에서 지난해 1.34%로 증가해 OECD 평균인 1.06%(2018년 기준)보다 높았다. 박 의원은 "2018년도 OECD 국가 중 거래세를 비교하면 다른 나라에 비해 압도적인 1위"라며 "2018년 이후 양도세율 인상이 크기 때문에 다른 나라와 격차라 더 커졌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홍 부총리는 "부동산 세수는 부동산 가격 상승, 거래량에 따른 것으로 다른 선진국에 비해서 주택거래가 빈번해 상대적으로 거래세와 관련된 비중이 높게 나온다"고 답변했다. 공시가격 인상과 관련해선 "공시가격 현실화는 부동산 자산에 적정한 가격을 부여하는 현실화 과정으로 6억원 이하는 재산세 경감을 병행적으로 조치한 것을 인정해 달라"고 했다. 홍 부총리는 현재 부동산 시장 상황은 과거 정부 정책의 영향이라고 밝혔다. 그는 "(부동산)정책 효과는 4년, 5년, 7년 이렇게 가기 때문에 과거의 여러 규제 완화 영향이 지금까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2020-11-09 16:03:04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산업부, 부직포 마스크 유해물질 기준치 신설 등 마스크 안전관리 강화

정부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사용이 증가한 일회용 등 일반 부직포 마스크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부직포는 천연·화학·합성 섬유 등을 서로 접합해 결합한 시트 모양의 천으로, 일회용 마스크 등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부직포 마스크의 유해물질 기준치를 신설하고 표시사항을 개선한 '방한대 예비안전기준'을 제정해 12월11일부터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 나노필터 등 일부 부직포 소재 제조공정에서 유해물질인 DMF(디메틸포름아미드) 또는 DMAc(디메틸아세트아미드)가 사용되고 있어, 해당 제품에 대한 안전관리 필요성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두 물질은 부직포 마스크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유기용제로, 생식독성, 간 손상, 발암성 등의 유해성을 나타낸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다양한 종류의 부직포 마스크가 시중에 유통되는 가운데, 소비자가 비말차단 기능이 검증되지 않은 일반 부직포 마스크를 보건용 마스크(KF 마스크)로 오인하는 사례가 많아 명확한 표시 구분도 필요한 상황이다. 국표원은 이에 따라 6~8월 실태조사와 전문가 논의 등을 거쳐 유해물질 규제 기준치를 마련했다. 이번 예비안전기준 시행 이후, 부직포 마스크 제조업자는 해당 유해물질 기준치(5mg/kg) 이하 제품만 출시할 수 있으며, 앞으로는 제조공정에서 DMF 또는 DMAc를 사용하는 부직포 마스크는 실질적으로 시장에서 퇴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마스크 제품명에 '가정용 섬유제품(방한대)' 표시를 의무화해 소비자가 일반 부직포 마스크와 보건용 마스크를 명확히 구별할 수 있도록 표시기준도 신설했다. 산업부는 "정부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가정용 섬유제품이 아닌 보건용 마스크 사용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방한대 예비안전기준은 1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12월11일부터 시행된다. 시행일 이후 출시 또는 통관되는 일반 부직포 마스크 제품부터 적용되고, 이날 이후로는 새로운 기준을 적용해 제품안전성 조사를 실시하고 불법·불량 제품을 차단할 계획이다. 예비안전기준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국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11-09 15:08:05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