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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신화
수협은행, 인사이동·조직개편 단행…“금융환경 변화 대응할 것”

수협은행은 지난 21일 본부 부서장과 지점자 등에 대한 승진과 전보 인사를 단행하고,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승진인사는 성과주의 인사문화 정착을 위해 성과기여도와 업무역량을 기준으로 ▲별급 3명 ▲1급 6명 ▲2급 10명 ▲3급 15명 등 총 34명이 승진했다. 사업목표 달성과 영업력 강화를 위해 전보 인사는 최소화하되, 순환 근무기준에 부합한 직원을 중심으로 58명은 자리를 이동했다. 이날 오전에는 소이사회를 개최해 임기가 만료되는 장극조 부행장과 김형중 부행장의 연임을 의결했다. 수협은행은 이번 정기인사화 함께 급변하는 금융환경의 변화와 인터넷 전문은행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도 실시했다. 먼저 금융사고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IT/정보보호본부'로부터 '정보보호본부'를 신설해 분리했다. '정보보호본부'는 새로 선임된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가 총괄하게 되며, 전기통신금융사기·이상금융거래탐지업무(FDS)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또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금융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스마트금융실'을 신설한다. '스마트금융실'은 인터넷·스마트폰뱅킹과 핀테크 등에 대한 개발 역할을 하며, 기존에 함께 운영되던 고객지원센터를 별도 파트로 운용해 고객지원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2016-01-22 14:14:3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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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차등형 임금피크제 ‘성공적’…우수성과자 50명 대상서 제외

신한은행은 올해 첫 도입된 차등형 임금피크제의 대상자 중 약 35%인 50명이 성과와 역량을 인정받아 2016년에 임금피크를 적용받지 않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20일까지 2016년 임금피크제 대상자와 부지점장급 이상의 희망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 받았다. 그 결과 차등형임금피크제 대상인 부지점장급 이상의 직원 140여명 가운데 성과와 역량이 우수한 50명은 임금피크제를 적용받지 않게 됐다. '차등형 임금피크제'는 임금피크 진입 연령이 특정 연령으로 정해지지 않고 역량·직무경험·성과 등에 따라 임금피크 시기가 차등적으로 적용되는 제도다. 이 제도를 통해 성과가 우수한 자는 임금피크제 적용 없이 정년까지 근무하게 되며, 대상자는 매년 재선정된다. 임금피크제 대상 직원 90여명은 본인의 의사에 따라 희망퇴직을 하거나 시간제 전담관리직 재채용의 기회를 얻는다. 시간전담직으로 재채용되는 직원은 전담감사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관리자로서 계속 근무하게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의 인사철학은 역량과 성과가 우수한 직원에게는 나이, 학력, 출신, 성별 등 어떠한 조건과 관계없이 합당한 보상을 하는 것"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성과에는 보상이라는 이번 제도의 취지를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1-22 14:13:32 채신화 기자
신한금융. 다보스 포럼 '글로벌 100대 기업' 18위 선정

신한금융그룹이 다보스 포럼에서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Global 100 Most Sustainable Corporations, 이하 Global 100)' 발표에서 18위에 선정됐다. 국내 기업 중 최고 순위다. 신한금융은 2013년 'Global 100'에 86위로 순위권에 최초 진입했다. 이후 2014년에는 30위, 지난해는 70위에 선정되면서 국내 금융회사 가운데 유일하게 4년 연속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선정됐다. 'Global 100'은 캐나다의 투자 리서치 및 미디어 그룹인 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가 평가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지수다. 매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일명 다보스 포럼)을 통해 발표된다. 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전 세계 시가 총액 상위 기업을 대상으로 총 12개 성과지표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100대 기업을 선정해 발표한다. 올해는 독일의 BMW가 1위를 차지했으며 국내 기업으로는 포스코가 40위, LG전자 44위, 삼성전자가 94위에 선정됐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은 앞으로도 고객과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자 그룹의 미션인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을 기반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1-21 16:20:1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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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인도 루피화 당일송금 시행…亞 통화 확대 예정

신한은행은 국내 기업의 해외 사업을 지원하고 국내 거주중인 외국인 근로자의 해외 송금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신한글로벌 현지 통화 송금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인도 루피(Rupee)화 송금서비스를 시작하고 향후 주요 아시아 국가 통화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인도에 해외 송금을 하려면 달러로 송금 의뢰를 하거나 외국계 중계 은행을 경유해야 했기 때문에 환율 적용이 불투명 하고 송금처리에 상당 기간이 소요되는 등의 불편이 있었다. 이번에 시행되는 '신한글로벌 현지통화 송금서비스'를 이용하면 실시간 시장 환욜이 적용되고 당일 중 입금이 가능해 대고객 환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신한은행의 해외네트워크가 중계은행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송금 건에 대한 실시간 사후 관리가 가능해 고객의 외환거래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번 서비스 시행으로 인도와 거래하는 기업과 개인 고객에게 유리한 환율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과 거래가 많은 다양한 아시아 국가들의 통화를 적용할 수 있도록 '신한글로벌 현지통화 송금서비스'를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1-21 16:18:4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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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평가하는 나의 은행⑤] 한국SC은행, 여성들의 워너비 직장

출산·생리 휴가 등 여성에 대한 복지 수준 높아…인턴 채용 빈번, 면접 질문은 '인성' 관련 다수 높은 연봉과 근속 안정성으로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은행. 그렇다면 업무 분위기는 어떨까. 어느 회사나 그렇듯 업무 체계와 조직구조 등 각사의 분위기와 그에 따른 장단점이 있다. 은행 또한 마찬가지. 답답할 정도로 수직적인 체계에도 회사의 성장으로 높은 연봉을 받는가 하면,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에 복지 체계가 잘 갖춰져 있지만 근속 안정성이 떨어지는 곳도 있다. 외국계은행인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한국SC은행)은 수평적인 분위기에 복지 수준이 높아 직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대신 낮은 안정성과 낙후된 근무 환경 등의 어려움도 있으나 출산휴가와 생리휴가 등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여성들의 워너비 직장으로도 손꼽힌다. 한국SC은행은 1929년 조선저축은행으로 창립됐으며 2012년 현재의 간판을 달았다. 외국인투자기업 형태로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가 10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생리 휴가도 눈치 안 보고"…복지 수준 높아 21일 한국SC은행의 직원 혹은 입사 경험자가 직장평가사이트 잡플래닛을 통해 평가한 한국SC은행의 별점 평균은 5점 만점에 3.2점이다. 이 사이트에 기업리뷰를 작성한 한국SC은행 입사 경험자는 총 113명으로, 이 중 41.0%가 지인에게 한국SC은행을 추천했다. 한국SC은행 평점의 세부 항목으로는 '업무와 삶의 균형'이 3.3점으로 가장 높고 '경영진'이 2.5점으로 가장 낮았다. 이어 ▲복지 및 급여(3.2점) ▲사내문화(3.2점) ▲승진 기회 및 가능성(2.9점)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SC은행의 장점으로는 '개방적인 분위기, 복지 수준, 외국계 회사만의 강점' 등이 꼽혔다. 단점으로는 '안정성 부족, 높은 이직률, 낮은 연봉' 등이 언급됐다. 서울 지역 금융·재무 부문의 한 입사 경험자는 "인턴으로 해볼 수 있는 경험 중 가장 의미 있는 일을 시켜 실무적으로 배울 점이 많다"면서도 "직원들 모두 직업 안정성에 대해 불안해 했다"(2015년 11월 19일 작성)고 말했다. 같은 지역 경영·기획·컨설팅 부문의 입사 경험자는 한국SC은행에 대해 "정시 퇴근이 가능하며 회식도 거의 없고 직원에 대한 복지가 좋다"면서도 "갑작스러운 인사이동이 가끔 있고 신입을 거의 안 뽑아 신입이 필수인 회사"(2015년 11월 17일 작성)라고 평했다. 금융재무 부문에서 근무하는 한 직원은 "외국계 회사여서 여성에 대한 배려와 복지혜택이 뛰어나다"며 "출산휴가가 보장되며 생리휴가, 월차 등을 눈치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고 호평했다. 반면 '낮은 연봉'과 '낙후된 근무환경'(2015년 11월 21일)을 단점으로 꼽았다. ◆입사경험자가 말하는 평균연봉은 "4487만원" 한국SC은행 직원 또는 입사경험자 137명이 잡플래닛에 등록한 연봉을 바탕으로 산출된 한국SC은행의 직원 평균 연봉은 4487만원이다. 그 중 ▲대졸 사원 18명이 등록한 연봉은 최저 1200만원에서 최고 5000만원이었다. ▲주임·계장(4명)의 연봉은 최저 3100만원에서 최고 4800만원▲대리(30명)는 최저 2600만원에서 최고 6430만원이다. ▲차장(18명)은 최저 5300만원에서 최고 9900만원이었다. ▲부장(5명)은 최저 6000만원에서 1억3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상무(2명)의 평균연봉은 2억4487만원이다. ◆밝은 분위기의 면접장, 주된 질문 내용은 '인성' 한국SC은행 면접의 난이도는 '보통'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면접 경험자 115명이 이 사이트를 통해 평가한 한국SC은행 면접의 난이도는 5점 만점에 평균 '2.7점'이다. 면접 경험자의 51%가 한국SC은행의 면접경험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고 '보통'이라는 답변은 42%, '부정적'이라는 답변은 7%였다. 금융·재무 부문의 대졸 사원에 지원했던 한 면접 경험자는 "서류 합격 후 인적성 검사에 통과하면 본점에서 1차 인성면접, 2차 비즈니스 면접이 진행된다"고 했다. 같은 부문의 또 다른 면접 경험자는 "외국계 기업답게 직원들 대부분 밝은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글로벌기업부에 인턴 면접을 본 한 경험자는 "영어 혹은 한국어를 선택해 1분 동안 자기소개를 하기도 했다"(2015년 11월 1일 작성)고 했다.

2016-01-21 10:39:3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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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월평잔 5000만원 이상도 자산관리서비스 제공”

우리은행은 영업점의 예금팀장을 준자산관리전문가로 지정해 일반고객에게도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그동안 월 수신평잔이 1억원 이상인 고객에 대해서만 PB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했는데, 이번에 월 수신평잔이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의 개인고객을 '준자산가고객'으로 새로 정의하고 '준자산관리전문가'를 신설해 전담 배치한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은 전국 영업점에 배치돼 있는 약 800여명의 예금팀장을 대상으로 시황분석·세무상담·자산포트폴리오 설계 등 자산관리를 위해 맞춤형 연수를 실시한다. 아울러 준자산가고객을 위한 전용 상담공간을 마련해 전문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ISA(종합자산관리계좌) 시행에 맞춰 일반고객들도 이해하기 쉽고 수익률 관리가 용이한 상품을 추천할 수 있도록 안정성·수익성·세제효과 등에 기반한 유망 투자상품군을 추출했다"며 "이 중에서 과거 수익률과 향후 시황전망 등을 반영해 체계적으로 추천상품을 선정하는 프로세스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양질의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담직원의 자산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SA는 한 계좌에 예금?펀드?파생결합상품(ELS)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넣고 일정 기간 이상 보유하면 발생한 소득에 대해 한도 내에서 비과세 혜택을 주는 이른바 '만능 통장'을 말한다. 자산관리의 전문성과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발표된 정부의 '국민 재산 늘리기 프로젝트'에 따라 오는 3월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개인형 ISA가 도입될 예정이다.

2016-01-21 10:38:3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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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자체기술로 ‘고객실명번호 암호화' 완료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자체 기술력을 통해 전산원장 상 보관중인 주민등록번호 등 고객실명번호 전체를 암호화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산은행이 실시한 '고객실명번호 암호화'는 계정계·정보계를 비롯해 모든 단위 업무에 동시 적용됐다. 이는 고객정보 등 관련 데이터 오·남용과 불법유출로 인한 피해를 막고 유출 시에도 실명번호 관련 데이터를 원천적으로 확인할 수 없게 하는 보안 기술이다. 고객실명 암호화는 지난 2014년 3월 발표된 '금융 분야 개인정보 유출 재발 방지 종합대책'에 따라 고객정보 보호 강화를 위해 추진됐으며, 기존 전산원장 변환과 프로그램 변경을 통해 전체 암호화를 완료했다. 부산은행 오남환 부행장(CISO, 정보보호최고책임자)은 "실명번호 암호화를 통해 향후 실명번호 유출에 대한 고객의 불안감을 해소해 부산은행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정보보호시스템 및 보안정책을 지속적으로 보강해 고객의 자산 보호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주민등록번호 보관규모가 100만명 미만인 기관은 올해 12월 31일까지, 100만명 이상인 기관은 2017년 12월 31일까지 관련 암호화 조치를 완료해야 한다.

2016-01-20 16:04:3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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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평가하는 나의 은행④] 농협은행, 안정성·복지 보장된 ‘꿈의 직장?’

'근무 안정성·복지 혜택' 등이 최대 장점, 보수적 문화는 단점…면접서 금융지식 문제 다수 출제돼 취업준비생 사이에서 인기 있는 직종 중 하나가 은행원이다. 다른 기업에 비해 근속기간이 길고 연봉이 높아 '꿈의 직장'으로 손꼽힌다. 하지만 잦은 야근과 고객 응대의 어려움을 비롯해 은행별 관행 등은 넘어야 할 '현실'이기도 하다. 그중에서도 NH농협은행은 안정성이 높고 복지 혜택이 우수한 편으로 직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은행원의 숙명과도 같은 영업압박과 보수적인 문화 등 어려움도 있지만 육아휴직과 직원 교육 등의 강점이 눈에 띈다. NH농협은행은 1961년 농업은행과 농협이 통합된 농협중앙회로 창립했다. 이후 2012년 농협중앙회의 신용사업이 NH농협금융지주로 분리되면서 그 계열사로 편입됐다. ◆"안정성 높지만…협동조합 특성상 보수적" 농협은행 직원 혹은 입사 경험자가 잡플래닛을 통해 평가한 농협은행의 별점 평균은 5점 만점에 3.7점이다. 이 사이트에 기업리뷰를 작성한 농협은행 입사 경험자는 총 171명으로, 이 중 73.0%가 지인에게 농협은행을 추천했다. 농협은행 평점의 세부 항목으로는 '복지 및 급여'가 3.8점으로 가장 높고 '경영진'이 2.9점으로 가장 낮았다. 이어 ▲업무와 삶의 균형(3.7점) ▲사내문화(3.3점) ▲승진 기회 및 가능성(3.2점) 순으로 나타났다. 농협은행의 장점으로는 '근무 안정성, 복지혜택, 직원교육' 등이 꼽혔다. 단점으로는 '인사적체, 보수적 문화, 업무의 비효율성' 등이 언급됐다. 부산 지역 금융·재무 부문에서 근무하는 한 직원은 농협은행의 장점으로 '다양한 복지혜택, 가족 같은 회사문화, 수평적인 직원'을 꼽은 반면 '금융업계 하위권 수준 급여, 금융상품 실적 압박, 지점 특성에 따른 야근'(1월 1일 작성)을 단점으로 꼽았다. 같은 부문 경기 지역의 한 직원은 농협은행에 대해 "개인차가 있지만 만족스러운 급여와 높은 안정성, 사람을 중시하는 조직의 분위기"라고 호평하면서도 "일반적인 주식회사와 달리 협동조합의 특성상 보수적"(2015년 12월 24일 작성)이라고 말했다. 서울지역 영업·제휴 부문의 한 직원은 "협동조합정신에 의거한 비교적 안정적인 회사로 단순히 은행법 이외로의 진로도 열려있는 편"이라면서도 "큰 덩치에 비례해 보수적"(2015년 11월 26일 작성)이라고 평가했다. ◆입사경험자가 말하는 평균연봉은 "4047만원" 농협은행 직원 또는 입사경험자 196명이 잡플래닛에 등록한 연봉을 바탕으로 산출된 농협은행의 직원 평균 연봉은 4047만원이다. 그 중 ▲대졸 사원 31명이 등록한 연봉은 최저 1440만원에서 최고 5400만원으로 평균 연봉 3517만원으로 집계됐다. ▲주임·계장(117명)의 연봉은 최저 1400만원에서 최고 6800만원으로 평균 연봉 4297만원 ▲대리(10명)는 최저 3000만원에서 최고 7300만원으로 평균 연봉 5195만원 ▲과장(8명)은 최저 4000만원에서 최고 1억원원으로 평균 연봉 6697만원으로 나타났다. ◆농협은행, 면접에서 '금융지식' 질문 많아 농협은행 면접의 난이도는 '보통'에 가깝다. 면접 경험자 128명이 이 사이트를 통해 평가한 농협은행 면접의 난이도는 평균 '3.1점'이다. 면접 경험자의 49%가 농협은행의 면접에 대해 '보통'이라고 평가했고 '긍정적'이라는 답변은 39%, '부정적'이라는 답변은 12%였다. 면접 경로는 공개채용이 51%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온라인 지원(47%), 학교 취업지원 센터(2%) 등이다. 금융·재무 부문의 대졸 사원에 지원했던 한 면접 경험자는 "집단면접과 RP(Role Play)면접을 반나절 정도 진행했는데 전공지식과 자소서 위주의 질문이 나왔다"며 "면접관들이 많이 웃어주고 지원자들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했다"(2015년 11월 1일 작성)고 말했다. 이 면접자에 따르면 면접 당시 '총부채상환비율(DTI),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설명하라', '세계에서 유통되고 있는 3가지 원유는?', '개인파산제도와 자산유동화증권(ABS)에 대해 설명하라' 등의 금융지식을 묻는 질문이 다수 출제됐다. 금융·재무 부문 대졸 사원에 지원한 또 다른 면접자는 "미청구공사, 기술금융, 사모펀드, DTI 등 생각보다 경제 금융지식을 많이 물어본다"며 "얕게 공부해서 간다면 대답을 못할 수 있으니 평소에 신문을 많이 봐야할 것"(2015년 11월 1일 작성)이라고 조언했다.

2016-01-20 15:16:16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