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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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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국책은행下] '충당금 폭탄' 수출입은행, 40년만에 첫 적자 예고

대우조선해양 '요주의' 분류 시 충당금 1조원 쌓아야…신용등급·BIS비율 휘청, 인사태풍도 예상 대기업은 망하지 않는다는 '대마불사(大馬不死)'의 신화가 올해 조선·해운업에서 깨졌다. 부담은 고스란히 채권은행이 떠안았다. 특히 기업금융의 맏형인 수출입은행의 위험노출액(익스포저)은 2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수은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적정 수준을 밑돌고 있으며, 대우조선해양의 신용등급을 '요주의'로 하향 조정할 경우 쌓아야 할 충당금이 1조원 안팎으로 예상되고 있다. 40년 만에 사상 첫 적자가 예고된 가운데, 수은의 위상이 휘청거리는 모양새다. ◆ 대우조선 어쩌나…'추경'만 오매불망 8월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여신건전성 분류 등급을 '정상'에서 '요주의'로 한 단계 하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우조선이 올 2분기 완전자본잠식 상황에 빠지면서 대부분의 은행들은 이미 대우조선의 등급을 조정했다. 하지만 수은은 쉽사리 결정을 못하고 있다. 대우조선에 대한 익스포저는 선수금환급보증(RG) 7조6000억원을 포함해 총 9조6000억원에 달하기 때문. 여신등급이 '정상'일 경우는 충당금을 대출자산의 0.85%만 쌓으면 되지만 '요주의'로 분류하면 7~19%의 충당금을 쌓아야 한다. 이럴 경우 수은은 최소 1조원 안팎의 충당금을 쌓을 것으로 금융권 안팎에서는 추정하고 있다. 추가 충당금이 발생할 경우 가장 문제는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의 하락이다. 3월 말 현재 수은의 BIS비율은 9.89%로 대우조선의 충당금을 쌓게 되면 9% 중반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의 적정 BIS 비율은 10%로 시중은행의 평균 BIS비율은 약 14%, 산은의 2분기 잠정 BIS 비율은 15.3% 수준이다. 이에 정부는 수은에 1조원의 현금출자 항목을 담은 추경(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시급한 자본 수혈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여야 간 정치적 합의가 되지 않아 추경안이 국회에 묶여 있는 상황. 수은이 대우조선에 대한 여신등급 조정을 망설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대우조선의 등급을 하향할 경우, 충당금 적립을 상반기 결산에 반영해야 하는 만큼 통상 8월에 마무리했던 상반기 결산 또한 아직까지 나오지 않은 상태다. 지난해 말 수은의 조선·해운업 전체 익스포저는 17조6000억원 규모이며, 올 3월 말 수은의 고정이하여신 충당금 적립 비율은 7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립 40년 만에 사상 처음으로 적자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 수은 위상 추락…인사태풍 불가피 충당금 공포와 건전성 하락 등으로 인한 적자 예고를 비롯해 대외적 위상에도 생채기가 나는 모양새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최근 수은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상향 조정했다. 국책은행 특성상 한국의 신용등급을 따라 움직인 탓이다. 하지만 유사 시 정부가 지원할 가능성을 제외한 수은의 자체신용등급은 BB로 나타났다. BB급은 투자적격대상이 아닌 투기등급으로 분류된다. 이런 상황에 금융권 안팎에서는 하반기 이후 인사 태풍이 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부실대출이 드러난 직후 감사원이 국책은행의 자회사 관리 책임을 지적한데다 수은에서 제시한 자구안에서도 인사 개편이 언급됐기 때문. 수은은 지난달 조직개편을 골자로 한 '혁신 및 기능강화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9월 중 쇄신안을 내놓기로 했다. 쇄신안에는 본부 1곳과 본부장(부행장) 1명을 줄이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 현재 수은의 본부는 9개이며 본부장은 9명이다. 이덕훈 행장의 임기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 행장은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확실한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비판에 직면해, 연임 가능성이 현저히 낮은 상태다. 이 행장의 임기는 내년 3월 5일까지다. 임원뿐만 아니라 직원들도 9월 자구안에 따라 조직개편과 인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긴장감이 흐르는 분위기다. 수은 관계자는 "아직 조직개편 관련 임원 인사는 가닥이 잡힌 바가 없다"며 "9월에 추석과 서별관회의 청문회가 있는 만큼 자구안 발표 일정도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2016-08-31 15:40:0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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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도 사잇돌 가세…대구은행, 'DGB사잇돌 중금리대출' 출시

DGB대구은행은 9월 1일부터 전국 255개 영업점에서 'DGB사잇돌 중금리대출' 상품을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DGB사잇돌 중금리대출을 이용 하고자 하는 고객은 급여·사업·연금소득 중 한 가지 이상 소득을 증빙할 수 있으며, 서울보증보험의 심사기준에 따라 보험가입이 가능할 경우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대출한도는 최고 2000만원이며 대출기간과 상환방식은 최대 60개월 이내 원금 또는 원리금균등분할상환방식으로, 대출금리는 최저 연 5%~11% 수준이다. 대출상환에 따른 중도상환수수료는 면제된다. 박인규 은행장은 "DGB사잇돌 중금리대출은 일정한 소득은 있지만 다소 낮은 신용으로 인해 고금리대출을 사용하고 있는 지역민들을 위한 대출 상품으로, 지역민들에게 금융비용 절감 등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GB대구은행은 지난 6월 'DGB똑똑딴딴 중금리대출'을 출시하고, 8월에는 계열사인 DGB캐피탈과 연계한 DGB캐피탈 중금리 신용대출상품 '단디론'을 내놨다. 한편, 서울보증보험과의 연계를 통해 판매되는 DGB사잇돌 중금리대출은 시중은행 9곳에 이어 지방은행 5곳에서도 판매를 시작한다.

2016-08-31 15:39:3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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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저축은행, 스마트뱅킹 고객 10만명 돌파…업계 최초

웰컴저축은행은 지난해 출시한 스마트뱅킹 앱 '웰컴스마트' 가입자가 10만명을 넘어섰다고 31일 밝혔다. 저축은행업계에서 스마트뱅킹 가입자가 10만명을 넘는 것은 업계 최초다. '웰컴스마트'는 업계 최초로 예·적금 가입부터 모바일 대출서비스, 자산관리서비스 등 풀뱅킹서비스를 지원하는 모바일뱅킹 앱이다. 이 앱을 통해 웰컴저축은행은 전자금융서비스 부문을 강화해 간편 송금이나 모바일 중금리대출 등을 출시했다. 웰컴저축은행은 '웰컴스마트'를 통해 직관적인 UI와 각종 편의기능으로 저축은행의 전자금융서비스 수준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스마트뱅킹앱인 '웰컴스마트'는 금리우대, 간편로그인, 간편이체, 수수료 무료 등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서비스들로 구성돼 있다"며 "고객에게 유용한 서비스나 상품을 지속적으로 웰컴스마트 앱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웰컴스마트뱅킹 앱을 이용하면 예적금 상품 가입 시 금리우대 혜택과 함께 대출고객 대상의 '자산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모바일 중금리대출인 '자동텐대출', 수신자 이름만 알고 있으면 1회 최대 50만원까지 편리하게 송금할 수 있는 '간편송금서비스', 스마트뱅킹으로 이체거래시 수수료무료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웰컴저축은행은 앱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한 기념으로 10월 31일까지 가입자 중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삼성생명 교통상해보험가입을 무료로 지원하는 고객감사 이벤트로 실시한다.

2016-08-31 15:20:22 채신화 기자
금감원,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저축은행권 워크숍 개최

금융감독원은 31일 여의도 본원에서 저축은행 감사·준법감시인 약 160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저축은행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지배구조법 시행 등으로 변화된 내부통제기준과 제도를 안내하고 대출모집인의 불합리한 영업관행 개선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 열렸다. 워크숍에서는 우선 올 하반기 저축은행 검사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됐다. 금감원은 검사주기에 따른 관행적인 검사를 지양하는 대신 상시감시 결과를 토대로 한 리스크 중심의 검사시스템 정착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중대 법규위반 혐의가 있는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검사기간과 인력을 대폭 투입해 검사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저축은행 내부통제 결과와 지배구조법 시행에 따른 제도 변화에 대한 안내도 있었다. 금감원은 내부통제 평가결과 미흡한 사항에 대해 개선할 것을 당부하고 지배구조법 도입으로 감사·준법감시인 선임, 각종 위원회 운영의 변화 등을 안내했다. 저축은행의 영업관행 개선 방향과 시사점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신용등급과 무관한 획일적 고금리 수취, 대출모집 관련 부당 영업 등 금융소비자에게 불합리한 금융관행을 합리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금감원은 또 금융사고 발생 시 신속·정확한 보고를 당부하는 한편, 주요 정보사항 보고 신설과 서식 개정 등 최근 개선된 내용도 안내했다. 저축은행검사국 안병규 국장은 "이번 워크숍이 저축은행의 내실 있는 내부통제 업무 추진과 자율시정 기능을 높이는데 기여해, '서민과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이라는 본연의 기능에 충실함으로써 궁긍적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6-08-31 14:10:4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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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의 야심작 '파인(FINE)' 내일 문 연다

감독 당국이 야심차게 준비한 금융소비자정보 포털사이트 '파인(FINE)'이 9월 1일 문을 연다. 금융감독원은 1일 오전 9시부터 소비자가 금융거래 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금융소비자정보 포털사이트 '파인'을 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금감원은 정보비대칭성 해소를 통해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높이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포털사이트 개설이 시급하다고 보고 지난 6월부터 '파인'을 준비해 왔다고 전했다. '파인'은 금융정보 유형별로 ▲금융상품 ▲금융조회 ▲금융꿀팁 ▲금융피해 예방·구제 ▲서민·중소기업지원 ▲금융교육 등 9개 분야와 31개 금융정보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이 곳에서는 금융상품 비교검색, 금융거래내역 조회, 실용금융정보(금융꿀팁), 제도권 금융회사 조회, 금융통계 및 기업공시 정보 확인 등을 한 곳에서 이용 가능하다. 주요 검색포털에서 '파인' 두 글자를 검색하거나, 금감원 홈페이지 또는 각 금융협회나 개별 금융회사 홈페이지에서도 바로 접속할 수 있다. 금감원은 '파인'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SNS매체와 안내 포스터 등을 이용해 홍보를 강화하고, 금감원 모바일앱에 사이트를 등록하는 등 접근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사이트 개설 후에도 금융소비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미흡한 점을 지속적으로 보완, 연간 10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세계 최고의 금융소비자정보 포털사이트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금융혁신국 이준호 선임국장은 "사이트 운용이 정착되는 대로 동남아 국가 등 해외에도 노하우를 전수함으로써 '파인'이 금융소비자 포털의 글로벌 모범규준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8-31 12: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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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맞아 보이스피싱 활발"…방통위·금감원,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 주의보

추석명절을 앞두고 급전이 필요한 서민을 대상으로 한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이 우려돼 방통위와 금감원이 주의보를 내렸다. 방송통신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31일 최근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기 위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문자메시지'를 통신사 명의로 발송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범정부적 보이스피싱 예방대책 시행과 홍보강화로 검찰·금감원 등 정부기관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에 대한 국민의 대처능력이 강화됐다. 이런 상황을 간파한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은 최근 급전이 필요한 서민을 대상으로 하는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이 전형적인 수법은 대출 진행을 우해 보증료·신용등급 상향비 등을 요구하고 이를 편취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최근엔 고금리대출을 받으면 저금리대출로 바꿔준다며 고금리대출을 먼저 받게 하고 상환 명목으로 대출금을 편취하는 신종 수법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처럼 사기 수법이 지능화됨에 따라 피해금액도 고액화되고 있다. 올 상반기 보이스피싱 월평균 피해액은 122억원으로 전기(146억원) 대비 16.5% 감소했다. 반면 대출빙자형 피해액은 85억원으로 전기(78억원) 대비 9.0% 증가했으며, 특히 8월 들어서는 131억원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방통위와 금감원은 전화 또는 문자로 대출 권유를 받을 경우 보증료·신용등급 상향비 등을 요구하거나 저금리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고금리 대출을 먼저 받으라고 하는 경우 보이스피싱을 의심할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 불법금융대응단 정성웅 단장은 "최근 추석명절이 다가옴에 따라 급전이 필요한 서민의 절박한 심리를 악용한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이 더욱 늘어날 우려가 있으므로 각별히 유의해달라"며 "피해를 입은 경우엔 신속하게 경찰서나 해당 금융기관에 지급정지를 신청하면 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16-08-31 12: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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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기술평가 직접한다…금융위 레벨2 인가

신한은행이 그동안 외부신용평가기관(TCB)에서만 가능했던 기술평가 업무를 자체적으로 실시하게 됐다. 신한은행은 30일 금융위원회로부터 '기술신용대출 정착 로드맵'에 따른 레벨2 인가를 받음에 따라 앞으로 기술평가 업무를 은행 내 전문인력과 시스템을 통해 자체적으로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금융위원회가 제시한 로드맵은 총 4단계로, 신한은행은 올해 초 레벨1 인가 이후 6개월 만에 레벨2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하반기부터 자체 기술신용평가를 통해 직전 반기 기술금융대출 공급액의 20%까지 기술금융 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3년 7월 시중은행 최초로 기술금융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제도와 기업의 성장단계별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자체 평가역량 강화를 위해 지금까지 공학박사, 변리사 등 10명의 전문 인력을 확보했다. 또 기술평가모형을 새롭게 업그레이드하고 평가서 품질관리를 위한 자체 검수체계와 기술평가 전 과정에 대한 전산화 구축도 완료했다. 신한은행이 보유한 인력과 기술평가 전산화 등을 바탕으로 독창적이고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대해서는 지식재산권(특허권, 실용신안권 등) 출원과 관리에 대한 IP컨설팅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의 기술금융대출 지원실적은 올 6월말 기준 1만6356개 기업에 12조8000억원으로 시중은행 중 가장 높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은행 내 자체 기술평가를 통한 전문성 확보로 신기술, 신성장산업 중심의 직간접 투자 활성화 등 질적 성장 위주의 기술금융 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체계화된 기술평가시스템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8-31 11:59:23 채신화 기자
박용진 의원 "산은, 대우조선에 5700억원 특혜대출" 의혹 제기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에 2014년과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당시 환율로 총 5727억여원을 특혜 지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서울 강북을)이 31일 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은은 외국환평형기금 외화대출 제도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에 2014년 9월 29일과 2015년 2월 26일 두 차례에 걸쳐 각각 3억 달러, 2억3000만 달러를 대출했다. 당시 환율로 따져보면 각각 약 3172억원, 2555억원 이다. 이는 산은이 외평기금 외화대출을 통해 대출을 승인한 66건 중 가장 큰 금액이고, 전체 산은 배정액인 22억5000만 달러의 23.5%에 해당한다. 박 의원은 이 대출 지원이 당초 정부의 외평기금 외화대출 제도 취지에서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앞서 2014년 5월 기획재정부는 시중금리보다 최대 0.9%까지 저렴한 외국환평형기금을 통한 100억 달러 규모의 외화대출 제도를 발표했다. 이 외화대출 제도는 최초 ▲설비투자를 위한 시설재 수입 ▲해외 건설·플랜트 사업 등에 한해서만 가능했다. 이후 투자·건설의 불황으로 본 제도가 활용되지 못하자 기재부는 150억달러로 총 규모를 확대하고 ▲수입재구매자금(운전자금)도 대출할 수 있게 했다. 하지만 산은은 외화대출제도를 이용해 수입재구매자금 명목으로 대우조선해양에 5억3000만 달러를 대출해주면서 '목적 외 사용'을 사실상 용인했다고 박 의원은 주장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규정상 대출금액을 용도에 맞게 썼는지 실수요증빙을 해야 하는데 대우조선해양은 증빙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 실제 제출된 실수요증빙자료에도 수입재구매자금과 관련이 없는 하청비용, 기술용역비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자금을 통째로 목적 외 사용한 정황도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최초 3억 달러 수입재구매 운영자금으로 대출받아 산은에 1억 달러, 시중은행 두 곳에 각 1억 달러씩 2억 달러를 단기차입금 상환에 사용했다. 이런 사실은 지난 6월 15일 발표된 '금융공공기관 출자회사 관리실태' 감사원 감사보고서에도 나와 있다. 이런 목적 외 사용이 있었음에도 산은은 반년 뒤 또 2억300만 달러를 대우조선해양에 대출했다. 이번에는 일반운영자금으로 대출해 애초에 부당대출을 했다. 산업은행이 대출한 외평기금 외화대출 중 일반운영자금 대출은 대우조선해양이 유일하다. 두 건의 대출 모두 최초승인당일에 바로 집행됐는데 최초승인일과 대출날짜가 동일한 사례 역시 대우조선해양이 유일하다고 박 의원은 지적했다. 실수요증빙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산은은 "은행의 기업체 운영자금 지원은 회사가 대출 직전에 기존 보유자금으로 지출한 내역도 포함해 실수요 증빙할 수 있다"라고 해명했다. 일반운영자금으로 대출이 이뤄진 것에 대해서는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원자재 뿐 아니라, 선박에 설치되는 기자재수입을 감안해 일반으로 입력했다"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실수요증빙이 관행상 돈이 어디에 쓰였는지는 상관없이 영수증만 맞추면 된다는 것이냐"며 "반드시 수입재구매자금으로만 써야 하는데도 산업은행이 부당·특혜대출을 위해 합법을 가장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국민의 세금이나 다름없는 정책금융을 특정기업에 막대한 특혜를 주기위해 사용했다는 점에서 산업은행과 대우조선해양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며 "이번 기업구조조정 청문회에서 부당·특혜 대출이 이뤄진 경위와 사유를 적극 밝혀내고 부도덕의 싹을 잘라내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2016-08-31 11:06:3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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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트러스트, 'JT 왕왕(王王) 콘테스트' 우승 반려견 발표

J트러스트 그룹은 지난 5월부터 진행한 반려견 서바이벌 오디션 'JT 왕왕(王王) 콘테스트'의 최종 심사 결과 포메라니안 '지두부'가 1위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견주에게는 경품으로 500만원 상당의 골드바를 증정할 예정이며, J트러스트 그룹 광고 애견모델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JT 왕왕(王王) 콘테스트'는 J트러스트 그룹 국내 계열 3사인 JT캐피탈, JT친애저축은행, JT저축은행이 전국민 힐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한 반려견 사진·영상 공모전이다. 2개월 동안 총 2만7000여건이 응모됐으며, 콘테스트 심사는 온라인 투표 50%와 내부 심사 50%를 각각 반영해 진행됐다. J트러스트는 콘테스트 참가자를 위한 추가 사은 이벤트로, 콘테스트 참가자 중 투표수가 높은 400명을 선정해 반려견 의류를 증정할 예정이다. 당첨자에게는 개별 문자가 발송되며, 9월 1일부터 9일까지 사은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경품 신청을 할 수 있다. J트러스트 그룹 관계자는 "온라인 투표수가 18만7000여 건을 기록할 만큼 JT왕왕 콘테스트가 기대 이상의 성공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고된 일상 속 힐링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던 J트러스트 그룹의 노력을 알아주신 고객분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다방면의 활동을 통해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금융 동반자가 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8-31 10:31:2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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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법정관리행…채권단, 추가지원 거부한 까닭은?

한진해운 채권단이 만장일치로 추가 지원을 거부하면서, 국내 1위 해운사 한진해운이 법정관리 초읽기 단계에 들어섰다. 채권단은 한진해운이 정상화 과정에서 필요한 유동성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방안이 없는 점 등을 들어 추가 지원 불가 결정을 내렸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한진해운이 사주로서의 책임 있는 의지를 보인 것이 미흡해 신규자금 지원 요청을 수용할 수 없었다"며 "한진해운에 대한 채권단의 추가지원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한진해운, 부족자금 지원 부족해" 한진해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은 30일 긴급회의를 마치고 한진 측이 제시한 '경영정상화 관련 최종 입장'에 대해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한진해운 추가 지원 불가 이유로는 유동성 부족 문제를 꼽았다. 이 회장은 "소유주가 있는 개별 기업의 유동성 문제는 자체적으로 해겨해야 한다는 구조조정 원칙에 따라 한진그룹측에 부족자금 해결방안 마련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며 "그러나 한진 측은 부족자금 일부만 자체 조달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고 말했다. 지난 29일 한진 측이 최종 제시한 '부족자금 조달방안'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출자전환·유상증자 등을 통해 총 4000억원의, 기타 계열사와 조양호 회장이 총 1000억원 한도 내에서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한진해운이 제시한 방안에 대해 채권단은 부족자금 대비 지원 규모가 부족하고, 경영정상화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는 "한진 측 최종 제시안은 전체 부족자금 대비 지원 규모가 부족하고 자금 투입시기 등을 고려할 경우 회사 정상화에 대한 의지가 미약해 경영정상화를 이루기에 크게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최근 회계법인을 통한 재검토 결과 용선료·선박금융 등 계획된 채무재조정이 모두 성사되더라도 부족자금 규모는 1조~1조3000억원 수준에 이른다"며 "한진 측이 자체 조달방안으로 제시한 4000~5000억원은 부족자금의 30~50% 수준에 불과해 부족자금 해소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 해외 유출·형평성 문제도… 대규모에 달하는 지원액이 기업가치 제고보다는 해외 채권자들의 채권 상황에 쓰일 것도 우려되는 문제였다. 이 회장은 "대규모 상거래 연체 채권이 6500억에 달하는데다 신규자금이 기업가치 제고에 투입되지 못하고 용선료 항만 하역비 등 미지급 연체금 상환에 쓰일 수밖에 없다"며 "지원에 따른 수혜자의 대다수가 해외 채권자들"이라고 말했다. 구조조정 원칙과 기존 처리 사례와의 상충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한진해운에 대한 신규자금 지원은 자체적으로 경영정상화의 기반을 마련한 현대상선과 형평성 문제가 야기될 수 있으며, 그동안 수차례 밝혀온 구조조정 원칙과 근본적으로 상충된다는 의미에서다. 또 정상화에 필수적인 선박금융 유예 등 협상 성사여부가 불투명한 점도 지적했다. 이 회장은 "한진해운의 용선료·선박금융 협상이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협상을 진행 중인 단계로 그 결과를 예단키 어려우며 협상 종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과의 논의 과정에 대해서는 "조 회장과 한 번 만났는데 생각의 차이나 상황을 보는 시각의 차이가 상당부분 있었기 때문에 근접할 수 없었다"고 했다. 그는 "협상 과정에서 상거래 채권이 큰 폭의 증가가 있었고, 앞으로도 불어날 가능성이 있었다"며 "국민의 혈세를 다루는 산은 입장에서 개별 기업의 상거래 채권을 갚아주는데 돈을 빌려주는 건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 향후 계획은? 한진해운의 정상화가 무산될 경우 채권단은 금융위·금감원 등 관계기관과의 협조해 중소협력업체 신용위험평가, 맞춤형 금융지원을 실시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경우 해상물동량 운송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항만운영에도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수부 등 정부에 대응 조치를 요청할 방침이다. 이 회장은 재협상 가능성에 대해 "현재로써는 채권단 지원 불가 결정이 내려진 상태기 때문에 다음달 4일에 자율협약이 종료되는 상황에서 다시 협상안이 나올 경우를 가정해서 말하는 건 어색하다"면서도 "하지만 최후까지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현대상선과의 합병에 대해서는 "합병을 전제로 한 어떤 시나리오가 없었다"면서도 "향후 선택 경우의 수는 될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2016-08-30 17:30:04 채신화 기자
산업은행, 비금융자회사 묶어서 판다

KDB산업은행이 132개 비금융 출자회사 가운데 81개 중소·벤처기업을 묶어서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산업은행은 30일 이사회를 열고 132개 비금융 출자회사 중 매각완료 9개사, 구조조정 진행 32개사, 개별매각 추진 10개사를 제외한 나머지 81개 중소·벤처기업의 주식을 패키지 방식으로 일괄 매각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산은은 올해 업무계획을 통해 132개 비금융 출자회사 매각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46개의 매각을 추진했으나 지금까지 매각된 곳은 9개에 불과하다. 매각 공고를 낸 곳이 비우량 기업인 중소·벤처기업이기 때문에 패캐지 매각으로 방향을 전환해 자회사 매각에 속도를 내려는 모양새다. 산은 관계자는 "개별매각은 속도가 느리고 언제 다 팔지 몰라 패키지 매각을 추진하게 됐다"며 "패키지 방식으로 추진하면 세컨더리 펀드나 구조조정 펀드들도 입찰에 들어올 수 있어 매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은은 공정한 매각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주요 사항에 대해서는 이사회 의결 전 민간위원 위주로 구성된 '출자회사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칠 예정이다. 또 대우증권 패키지 매각 경험이 있는 '금융 자회사 매각 실무추진단'을 '출자회사 매각 실무추진단'으로 확대 개편해 운용하기로 했다. 매각예정가격은 회계자문사의 주식가치 평가액의 합계액으로 결정된다. 이를 위해 산은은 내달 초 회계·법률자문사를 각각 선정하고 10월중 매각공고를 할 계획이다. 매각 방식은 국가계약법에 따른 공개경쟁입찰방식이며, 두 번 유찰되면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된다. 산은은 이번 패키지 매각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매각 공고 전 '스타트업 IR(기업설명회) 센터'를 활용한 매각설명회도 열 예정이다.

2016-08-30 17:29:2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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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결국 법정관리…주가-채권값 급락

국내 1위 해운사인 한진해운이 결국 법정관리 수순을 밟는다. 한진해운 채권단은 한진그룹의 자구노력이 미흡한 상황에서 추가로 자금지원을 할 경우 '밑빠진 독에 물 붓기'가 우려된다며 만장일치로 한진해운의 신규 자금 지원 요청을 거부했다. 한진해운 채권단은 30일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한진해운의 부족자금 지원 요청을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그간 대내외적으로 견지해온 구조조정 원칙, 정상화에 대한 한진 측의 의지, 한진해운 경영상황과 정상화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최종적으로 한진 측의 제시안에 대해 수용이 불가하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오는 9월 4일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 절차가 종료되면 자산 압류에 직면한 한진해운은 법정관리 신청 외에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진그룹은 지난 29일 대한항공이 40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지원하고 조양호 회장 개인과 기타 한진 계열사가 1000억원을 추가 지원하겠다는 내용의 부족자금 조달방안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회계법인 추정 결과 부족자금은 1조원에서 1조3000억원에 이른다"며 "하지만 한진 측이 제시한 조달 자금은 4000~5000억원으로 부족자금의 30∼50%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외 용선주와 해외 항만하역업체 등에 미납한 연체 대금이 6000억원에 달하는 가운데, 채권단이 신규 자금을 투입해봤자 해외 상거래 채무 상환에 사용하게 돼 그대로 해외로 유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채권단의 결정에 대해 한진 측은 "한진해운의 경영정상화를 추진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더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며 "한진해운이 법정관리 절차에 들어가더라도 한진그룹은 해운 산업의 재활을 위해 그룹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의 합병은 현재로선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 금융결제원에서 열린 은행권 공동 오픈 플랫폼 개통식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합병은) 정상과 부실이 섞여 더 어려워질 수 있다"며 "이미 채권단에서 합병 가능성을 검토했고, 채권단은 합병에 현실성이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한편 한진해운 채권단이 만장일치로 신규 지원 불가 결정을 내리면서 한진해운 회사채 값과 주가가 폭락했다. 채권 시장에서 2011년 발행된 5년물 한진해운 회사채 71-2는 전날 대비 30%(1245원) 급락한 2905원에 장을 마쳤다. 같은 해 발행한 5년물 73-2와 2012년 발행된 5년물 76-2도 각각 29%, 28% 하락한 2800원, 2730원에 거래를 끝냈다. 연초 9000원~1만원선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3분의 1 토막이 난 셈이다.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회사채는 사실상 휴짓조각이 된다. 코스피에 상장된 한진해운 주가는 이날 오후 1시29분께 전날보다 24.16% 급락한 1240원에 거래가 정지됐다. 반면, 추가 지원 부담을 덜게 된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과 대한항공의 주가는 급등세로 마감했다. 한진칼은 5.85% 오른 1만9000원, 대주주인 대한항공은 6.87% 급등한 3만1100원에 장을 마쳤다.

2016-08-30 17:28:53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