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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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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농협·수협 등 '상호금융권 상시감시체계' 강화

금감원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농협·수협 등 상호금융권의 대출과 금융사고까지 관리·감독에 나선다. 금융감독원은 상호금융조합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금융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상호금융 통합상시감시시스템(ADAMS)'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상호금융권은 조합 수(2263개)가 많지만 규모가 영세해 금융사고·위규행위가 빈번한데 반해 상시감사 기반이 취약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금감원은 상호금융중앙회에서 입수한 개별조합의 여신정보 등 빅데이터 630만건(전체 여신금액의 80% 수준)를 기반으로 조합의 건전성과 준법성 부문에 대한 상시감시를 벌인다. 건전성 부문은 조합의 경영현황과 리스크 요인에 대한 분석을 PC기반의 엑셀 형태에서 전산시스템 기반으로 고도화하고, 주요 재무정보의 변동성 분석을 통해 부실징후 조합을 조기에 포착한다는 방침이다. 준법성 부문은 각 중앙회에서 입수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채무자간 연관성분석(SNA) 등 선진검사 기법을 활용해 상호금융권의 위규행위·금융사고 등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할 계획이다. 채무자 간의 연관성 분석은 불법·부당대출 혐의거래를 시각화함으로써 자금추적이 용이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활용할 경우 조합 임직원, 사고관련자, 여신거래처 간 최초 자금거래를 신속하게 추적·분석할 수 있어 검사업무의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각 중앙회에서 축적하고 있는 방대한 양의 상시감시 정보를 전산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수집·분석할 수 있어 잠재리스크 요인에 대한 감시 역량이 제고될 것"이라며 "아울러 금융사고와 위규행위 등을 조기에 포착해 적기에 대응해 상호금융조합의 검사 효율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스템은 내년 2월까지 시스템 시범운영한 후, 운용기준을 마련해 4월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2016-11-30 14:22:1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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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도 여권으로 계좌개설…신한銀, 써니뱅크서 서비스 시행

신한은행은 모바일 금융 앱 써니뱅크에서 금융권 최초로 여권으로 비대면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 영업점 방문 없이 스마트폰과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 만으로 계좌 개설을 할 수 있는 비대면 실명확인을 도입했다. 이어 지난 8월 금융위원회에서 비대면 실명확인 수단으로 여권을 새롭게 추가함에 따라 관련 시스템을 개발, 여권을 통한 비대면 계좌 개설 방식을 시행하게 됐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주민등록증이 발급되지 않은 만 14세 이상의 미성년자 고객들도 스마트폰을 통해 계좌 개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은 국내 거주 외국인에 대한 비대면 실명확인도 준비중이며, 관련 정책에 따라 2017년 중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써니뱅크에서 은행·카드·증권·보험 등 신한금융그룹의 금융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신나는 한판'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 서비스를 통해 써니뱅크 로그인만으로 ▲예금 잔액 조회 ▲신용카드 거래내역 및 결제금액 ▲보유 주식 조회 ▲보험 보장내용 등을 써니뱅크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로 계좌 개설과 함께 체크카드를 동시에 발급 신청하고 써니뱅크 모바일 상담을 통해 은행뿐 아니라 신한금융그룹의 금융 상담이 가능한 새로운 방식의 서비스도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들이 편리하게 신한 써니뱅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여권 본인인증 계좌 개설을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안전한 본인 인증 수단을 개발해 국내 거주 외국인 등 많은 고객들의 금융거래 편의성과 접근성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1-30 11:45:54 채신화 기자
부산은행, 우량기업 임직원 특화 '마이썸 신용대출' 선봬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모바일 은행 썸뱅크에서 우량기업 임직원 우대대출('마이썸 신용대출')을 모바일에 특화된 맞춤형 상품으로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3월 출시된 썸뱅크 전용 대출상품인 '마이썸(MySUM) 신용대출'은 300만원 이하의 소액대출과 3000만원 이하의 일반대출로, 고객 입력 사항을 최소화해 무서류·무방문 형태로 최저 연 5.13%~ 최고 연 13.00%(이하 30일 기준)까지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썸뱅크는 '마이썸 신용대출'에서 고객의 직장정보 등을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스크래핑 기술을 고도화했다. 이에 따라 썸뱅크와 제휴된 기업체 임직원일 경우 최저 연 2.83%~ 최고 연 5.63%의 별도 금리가 적용되는 우량기업 임직원 대출을 지난 28일부터 추가했다. 썸뱅크 관계자는 "기존 은행 대출상품이 고객층을 구분해 개별로 출시돼 영업점 직원이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을 추천하는 구조였다면 썸뱅크의 '마이썸 신용대출'은 하나의 상품에 고객군을 세분화한 것이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대출은 스마트폰 앱 스토어에서 '썸뱅크' 앱을 다운로드 받아 본인 실명확인 후 회원으로 가입하면 별도 은행 방문 없이 신청할 수 있다. 부산은행 썸뱅크 최진호 부장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썸뱅크를 지속적인 개선시켜 이 상품의 적용대상 고객군을 일반기업에서 공무원 등으로 더욱 확대하고 적용 한도도 세분화 할 계획"이라며 "고객이 일일이 상품을 찾아서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상품에서 모든 것이 구현되도록 모바일 은행인 썸뱅크의 편의성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11-30 11:38:19 채신화 기자
산업은행, 해외점포 이익 8000만 달러 전망…전년比 두 배↑

산업은행은 올해 해외점포의 세전 이익이 전년(3300만 달러)의 두 배를 웃도는 8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30일 밝혔다. 산은은 이동걸 회장 취임 이후 글로벌 사업 강화를 핵심 경영목표로 설정하고 아시아시장 영업확대를 위해 인도·미얀마·베트남·인도네시아 등을 연결하는 '동남아 금융 벨트'를 구축해 동남아 금융시장의 영업력을 확대했다고 전했다. 산은은 홍콩 현지법인, 싱가포르지점, 런던지점 등의 전반적인 실적 향상 가운데 거점 해외점포인 홍콩현지법인의 세전이익이 사상 최대인 25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산은은 어려워진 국제 금융환경 속에서도 적극적인 영업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동남아 시장에서 영업실적이 대폭 호전됐다고 이익 급증 배경을 분석했다. 산업은행 김영모 부행장은 "산업은행은 해외에서 세계 선진은행들과 경쟁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은행으로, 국내시장의 한계를 뛰어넘어 해외시장으로의 진출을 꾸준히 모색할 것"이라며 "특히 동남아 시장에서 산은의 강점업무를 통해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산은은 안정적인 동남아 시장 영업을 위해 싱가포르지점에 동남아 영업 총괄 기능을 부여하고 현재 15억 달러인 동남아 지역 자산을 2020년에는 30억 달러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2016-11-30 11:31:1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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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테마주 '출렁'…금감원, 투자자 유의사항 안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비롯해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치테마주가 출렁이는 가운데, 금융 당국이 투자자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금융감독원은 30일 최근 정치테마주의 불확실성이 증대됨에 따라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동시에 일반투자자의 피해를 막기 위해 집중 제보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4월 총선 이후 주요 정치인과 관련된 60여개 정치테마주 주가는 코스피, 코스닥 지수의 추세와 크게 벗어난 비정상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정치테마주의 주가는 변동성이 크고 예측이 어려워 일반투자자 입장에서 투자위험이 매우 높다"며 투자자 유의사항 네 가지를 안내했다. 우선 금감원은 테마의 실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사실이 아니거나 단순한 인맥으로 테마가 형성된 경우 주가 급락으로 손실을 볼 수 있으므로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을 통해 테마의 실체를 확인한 후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별한 이유 없이 풍문으로 거래가 급증하는 경우도 유의해야 한다. 이럴 경우 단타매매 등 투기세력의 공객대상이 되고 있는 종목일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 금감원은 또 이미 주가가 급등한 종목에 대해서는 추종 매수를 자제할 것을 조언했다. 정치테마주는 미미한 정치 상황의 변화에도 주가가 급락할 수 있으므로 이미 주가가 급등한 종목에 대한 추종매수는 큰 손실을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허위사실·풍문에 대해서도 주의보를 내렸다. 금감원은 부정한 목적이 없이 단순히 허위사실이나 풍문을 유포한 경우에도 '시장질서 교란행위'에 해당돼 과징금을 부과 받을 수 있으니 전달하지도 말고 이용하지도 말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인터넷 게시판, 모바일 메신저 등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불공정거래 조사단서 확보를 위해 집중 제보기간을 운영한다. 불공정거래 제보는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증권불공정거래 신고센터 또는 전화 등으로 할 수 있다. 금감원은 채택된 제보내용의 정확성과 중요도에 따라 건당 최대 20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인 최고 592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특별조사국 강전 국장은 "투자자의 제보 등으로 조사단서가 입수되는 대로 즉시 조사에 착수해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며 "제보자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비밀보장을 하고 있으니 제보 시 불공정 거래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제시해달라"고 말했다.

2016-11-30 08:59:1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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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전자 수입화물선취보증서' 확대발급 시행

은행연합회는 29일 한국무역협회, 한국국제물류협회, 한국무역정보통신과 업무약정을 체결하고 내달 1일부터 전자 수입화물선취보증서(e-L/G서비스)발급 업무를 해상 포워더(운송주선업자)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보증서 발급은 국가전자무역기반사업자인 KTNET이 운영하는 전자무역시스템(uTradeHub)을 통해 실시한다. 전자무역시스템은 무역업체가 외환·통관·물류·결제 등 무역업무 전반을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은행·관세청·선박회사 등의 유관기관을 연계해놓은 시스템이다. 그동안 선박회사를 대상으로 서비스됐던 전자 수입화물선취보증서 발급이 해상 포워더까지 확대됨으로써 무역업체의 L/G 발급업무가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L/G는 선적서류보다 수입화물이 먼저 도착한 경우 수입업체가 선적서류 없이 화물을 인수할 수 있도록 은행이 책임을 보증하는 서류다. L/G 발급 업무를 KTNET의 전자무역시스템을 통해 처리하게 되면 수입업체·은행·선박회사· 포워더는 L/G 신청·발급과 조회·제출을 온라인으로 실시간 진행할 수 있어 수입화물의 신속한 반출과 더욱 안정적인 거래가 가능해진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L/G 업무의 전자화가 확대 시행됨으로써 은행은 업무처리절차 중 상당 부분을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고, 무역업체는 화물반출 시간을 단축시켜 창고료·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게 되는 등 전체적으로 무역업무 간소화와 비용절감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2016-11-29 15:54:4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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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올해도 '칼바람'…명예퇴직 잇따라

광주은행 88명, 농협금융 425명 명예퇴직 신청…은행권, 임단협 마비로 희망퇴직 논의도 '안갯속' 올해도 금융권에 '칼바람'이 불고 있다. 은행들이 임금피크제 직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을 추진해서다. 인터넷·모바일의 발달로 대면거래가 줄면서 지점과 은행원의 수가 쪼그라 들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에도 희망퇴직·명예퇴직으로 은행원 1600여명이 짐을 쌌다. 올해 은행들은 상반기에 이미 명예퇴직을 실시한 데 이어 11월에도 임금피크제 직원을 대상으로 명퇴 신청을 받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은행들이 성과연봉제를 놓고 노사 갈등이 불거져 명예퇴직 논의 역시 안갯속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광주은행은 지난 28일까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명예퇴직 신청을 받은 결과 총 98명이 명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명예퇴직 신청 자격은 만 40세 이상, 15년 이상 근무자다. 명예퇴직하면 특별퇴직금 명목으로 평균임금의 31개월분을 주며 자녀교육비·자녀 결혼축하금·부모 경조사비 등이 지원된다. 이들은 오는 12월 14일 자로 명퇴한다. 광주은행은 직원들의 명퇴가 이뤄진 뒤 연말 정기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은행은 지난해에도 명예퇴직을 시행해 88명이 직장을 떠났으며, 현재 직원 수는 총 1490명이다. 앞서 농협 금융계열사도 연말 명예퇴직을 통해 총 425명의 신청을 받았다. 농협 금융계열사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명예퇴직 신청을 받은 결과 농협은행이 411명, 농협생명 8명, 농협손해보험 5명, 농협금융지주 1명이 신청했다. 명예퇴직 신청자들은 별 다른 사유가 없는 한 최종 대상자로 확정해, 올 12월 31일자로 퇴직 조치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명예퇴직은 1960년생의 임금피크제 대상자와 40세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농협 금융계열사 임금피크제 대상자는 농협은행 360명을 비롯해 총 373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40세 이상 직원들의 신청도 이어지며 농협은행의 명예퇴직 신청자만 400명을 넘어섰다. 농협금융은 임피제 대상자에게는 퇴직 전 3개월 평균 월급의 26개월치를 지급하고 10년 이상 근무한 만 40세가 넘는 직원에게는 20개월치를 지급할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11월에도 400명의 직원을 명예퇴직으로 감원한 바 있다. 올해 이미 한 차례 명예퇴직을 실시한 KB국민·KEB하나·신한·우리은행 등이 하반기에도 명퇴를 단행할지는 안갯속이다. 올해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의 반대로 노사의 협상이 마비된데다, 노조별 위원장 선거가 진행되고 있어 희망퇴직을 포함한 임금협상이 힘든 상황이기 때문. KB국민은행은 연말에 임피제 대상자들에게 명퇴 신청을 받아 왔는데, 올해는 6월로 앞당기면서 지난 7월 210명이 명예퇴직했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7월 임피제 대상자 38명을 내보냈다. 다만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이 하반기 분기조회에서 "올해는 지난해와 같은 대규모 명예퇴직은 없다"고 말한 바 있어 연내 추가 명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전직직원 제도로 170명이 희망퇴직한 우리은행도 연내 추가 인원감축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차등형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신한은행은 연내 추가 인원감축이 있을 지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

2016-11-29 15:13:06 채신화 기자
조용병 신한은행장, 인천·경기 공단 돌며 '현장경영'

신한은행은 29일 인천시 소재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호텔에서 경기지역 산업공단 내 중소·중견 기업고객 대표를 초청해 '2017년 글로벌 금융 시장 전망'을 주제로 오찬 세미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용병 신한은행장은 지난해 취임 이후 매년 상·하반기에 현장경영을 실시하는 등 전국 주요지역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체감경기를 파악하고 영업현장의 고충을 반영해 현장중심·고객중심 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조 행장은 "신한은행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기술금융을, 글로벌 진출 기업은 '신한 글로벌(Global) 지원패키지'를 통해 해외투자 초기부터 현지 자금관리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신한은행 임직원은 '고객의 성공이 곧 신한의 성공'이라는 신념으로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행장은 지난 3월 3일 대구·경북지역 현장경영을 시작으로, 3월 10일 부산·울산·경남지역, 3월 16일 호남지역을 방문했으며, 3월 29일에는 대전·충남·충북지역을 방문해 핵심고객 밀착영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대표 중소기업 CEO들과 오찬세미나를 가졌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미래 경영인 양성을 위해 중소·중견기업 2세 경영인과 청년기업가를 대상으로 경제·경영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MIP(Management Innovation Program For Next CEO)를 통해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250명 교육생을 배출했다.

2016-11-29 15:00:08 채신화 기자
산은, 중소·벤처기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유암코' 선정

산업은행이 진행하는 79개 비금융 자회사 '패키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연합자산관리(유암코)가 선정됐다. 산업은행은 29일 이사회에서 중소·벤처기업 주식 패키지 매각 입찰에 참가한 6개사 가운데 연합자산관리(주)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출자회사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입찰가, 자금조달 증빙 등 입찰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실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매각 본입찰에는 아연인베스트먼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JS자산운용, 대신-에스케이에스 세컨더리 사모투자합자회사, 비에프에이, 연합자산관리 등 6곳이 참여했다. 이로써 산은은 132개 비금융출자회사 가운데 98개사를 매각하게 됐다. 산은은 내달 13일까지 유암코로부터 입찰가의 5%에 해당하는 입찰보증금을 받은 후 12월 중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나머지 비금융출자회사도 장부가에 구애받지 않고 여건이 조성되면 신속하게 매각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이번 중소·벤처기업 주식 매각은 국내 최초의 세컨더리 마켓 패키지 딜로, 기업공개(IPO) 등으로 한정된 투자회수방식을 세컨더리 민간시장 기능으로 다변화했다"며 "향후 업종별·산업별 다양한 중소·벤처기업 주식 패키지 매각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은은 중소·벤처 기업 지원에 있어 '투자→성장→회수→재투자'의 정책자금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고, 매각을 통해 확보된 재원은 산은의 정책금융 수행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2016-11-29 14:28:5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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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차받은 렌트카, 사고나면 차주 자동차보험에서 보장된다

#. A씨는 교통사고 후 자신의 차량을 수리하는 동안 보험대차로 제공받은 렌트차량을 운전하던 중 또 다시 교통사고가 났다. A씨의 자동차보험에는 자기차량손해 담보 3000만원이 있었으나, 렌트차량에는 이 담보가 가입돼 있지 않았다. 결국 A씨는 렌트차량 파손비용 1000만원을 자신의 비용으로 부담하게 됐다. 교통사고로 차량을 수리하는 동안 대차 받은 렌트차량 사고 시 차주(車主)의 자동차보험에서 보장받을 수 있는 특약이 신설된다. 금융감독원은 30일 가입자부터 교통사고 후 피해차량의 수리기간 동안 이용하는 렌트차량(보험대차)의 운전 중 사고를 보상받을 수 있도록 특약을 신설했다고 29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자동차보험은 지난 8월 말 기준 약 2000명에 이르며, 교통사고 후 렌트차량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2013년 83만명에서 지난해 95만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에는 렌트타량의 자동차보험 보장범위를 초과하는 손해는 운전자가 자신의 부담으로 배상해야 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금감원은 교통사고로 대차 받은 렌트차량의 운전 중 사고도 운전자가 가입한 자동차보험으로 보장받도록 자동부가 특약을 신설, 책임개시일이 이달 30일 이후인 개인용 자동차보험부터 적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운전자는 자신이 선택한 담보별(자차·자기신체·대물배상 등) 가입금액을 한도로 '렌트차량 보험의 보상한도를 초과하는 금액'을 보상받을 수 있게 된다. 개인용 자동차보험의 모든 담보에 가입하는 경우 평균 연간 보험료 증가는 약 400원 내외 수준이며, 가입 담보·회사별 경험손해율·차량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소비자 1인 평균 약 400원 내외의 추가 보험료 부담을 통해 연간 약 95만명의 보험대차 운전자가 안심하고 보험대차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울러 렌트차량 운전자의 재력이 부족해도 피해자는 운전자의 보험사로부터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16-11-29 12:00:00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