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금융일반

금감원, 농협·수협 등 '상호금융권 상시감시체계' 강화

채무자간 연관성 분석(SNA) 기법./금융감독원



금감원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농협·수협 등 상호금융권의 대출과 금융사고까지 관리·감독에 나선다.

금융감독원은 상호금융조합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금융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상호금융 통합상시감시시스템(ADAMS)'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상호금융권은 조합 수(2263개)가 많지만 규모가 영세해 금융사고·위규행위가 빈번한데 반해 상시감사 기반이 취약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금감원은 상호금융중앙회에서 입수한 개별조합의 여신정보 등 빅데이터 630만건(전체 여신금액의 80% 수준)를 기반으로 조합의 건전성과 준법성 부문에 대한 상시감시를 벌인다.

건전성 부문은 조합의 경영현황과 리스크 요인에 대한 분석을 PC기반의 엑셀 형태에서 전산시스템 기반으로 고도화하고, 주요 재무정보의 변동성 분석을 통해 부실징후 조합을 조기에 포착한다는 방침이다.

준법성 부문은 각 중앙회에서 입수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채무자간 연관성분석(SNA) 등 선진검사 기법을 활용해 상호금융권의 위규행위·금융사고 등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할 계획이다.

채무자 간의 연관성 분석은 불법·부당대출 혐의거래를 시각화함으로써 자금추적이 용이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활용할 경우 조합 임직원, 사고관련자, 여신거래처 간 최초 자금거래를 신속하게 추적·분석할 수 있어 검사업무의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각 중앙회에서 축적하고 있는 방대한 양의 상시감시 정보를 전산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수집·분석할 수 있어 잠재리스크 요인에 대한 감시 역량이 제고될 것"이라며 "아울러 금융사고와 위규행위 등을 조기에 포착해 적기에 대응해 상호금융조합의 검사 효율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스템은 내년 2월까지 시스템 시범운영한 후, 운용기준을 마련해 4월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