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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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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박진회 씨티은행장 "디지털환경의 급변…신개념 영업점 모델 제시"

한국씨티은행이 국내 최대 규모의 자산관리 영업점을 열고 새로운 개념의 은행 영업점 모델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공인인증서 없이 뱅킹 거래를 제공하는 '뉴(NEW)씨티모바일' 앱도 출시했다.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씨티은행 청담센터에서 열린 '청담센터 개점 및 씨티모바일 앱 런칭 행사'에서 "디지털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새로운 개념의 은행 영업점 모델을 제시한 결과물"이라며 청담센터를 소개했다. 박 행장은 "저금리와 저성장의 답답한 경제상황에서 고객 자산 형성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해 70여명의 금융전문인력이 있는 새로운 개념의 은행 영업점 모델을 제시했다"며 "모델 제시를 통해 고객 만족을 이루고 불완전판매에 대한 관행을 없애는 동시에 고객과의 이해상충 문제를 없애고자 한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박진회 행장을 비롯해 박병탁 씨티은행 개인금융영업본부 부행장, 커뮤니케이션부 경영지원그룹 엄경식 본부장 등이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을 진행했다. Q. 씨티은행의 자산관리 고객층은 자산에 따라 3가지로 나뉜다. 고객층을 너무 한정한 게 아닌가. A. 이미 모델포트폴리오(MF)를 제시할 때 어드바이저 기능이 다 포함돼 있다. 단지 자산관리 영업에 있어 고객에게 더 좋은 경험을 주기 위해서 5000만원 이상부터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씨티은행의 전체 비즈니스는 생애주기별로 이뤄져 있기 때문이다.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했을 땐 자산관리보다 자산의 축적이 목표이며, 소득보다 소비가 많은 시기다. 그 군에는 카드, 모기지, 직장인대출 등으로 서비스 하고 있다. 그 다음 자산이 일정부분 축적됐을 때부터 자산관리를 시작하기 때문에 자산관리는 자산이 축적된 분들이 이용하는게 효율적이다. Q. 청담센터 주위에 금융사를 비롯해 씨티은행 영업점도 있다. 어떤 차별화를 둘 것인가. A. 전문인력과 고객과의 이해상충이 없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이 펀드 판매 수수료를 받으면서 이해 상충이 발생하곤 하더라. 그래서 자산과리를 통해 고객의 수익률을 궁극적으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잡아 모델을 변경했다. 궁극적으로 3~5년 후에 고객들이 씨티은행에서 자문을 받아 자산 관리가 잘 됐다면 그런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점포 간 줄세워 경쟁하지 않기 위해 평가기준도 변경했다. 모델을 변경했기 때문에 지점간의 경쟁도 있을 수 없다. 현재 씨티은행의 소비자금융 지점은 122개에 불과하다. 오히려 모바일시대의 도래가 씨티은행에게는 가장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Q. 모바일거래와 자산관리 점포 경쟁의 심화. 은행뿐만 아니라 증권사와의 경쟁도 있는데, 차별화된 금융상품과 포트폴리오 등의 로드맵이 있다면. A. WM은 상담의 프로세스라고 볼 수 있다. 재무계획, 투자관리 등 고객들의 금융니즈에 맞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 이를 위해 4가지의 가치 제안을 준비했다. 첫 째는 고객에 대한 지식과 조사다. 이를 위해 지역과 글로벌 전문성 지식을 활용하고 있다. 두 번째는 팀 기반의 상담이다. 포트폴리오 카운슬러, 보험 전문가들이 상주해 있으며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찾아가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세 번째는 MF다. 한국 고객을 위해 개발한 솔루션으로, 고객의 리스크 성향 등을 반영한 MF가 적절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고객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이 글로벌 네트워크다. 씨티골드 센터는 전 세계 어디서든 누릴 수 있다. Q. 청담센터의 예상 운영비, BEP(손익분기점)은. A. 사실 청담센터는 손익이 잘 안 맞다. 건물 공사부터 월세까지 비싼 투자를 했다. 하지만 청담센터는 전국의 WM고객을 타겟팅하고 있다. 고객이 서비스를 원하면 어디든 찾아간다. 실제 RM들이 얼마나 고객을 만나느냐가 씨티은행 모델의 핵심이다. WM비즈니스의 이익은 연간 1%에 불과하다. 아시아에서 고객에 부담하는 피(수수료)가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청담센터를 바탕으로 해서 WM의 총자산을 3배 정도 이상 늘리기 위해 선투자했다고 이해해달라. Q. 씨티은행은 올해 실적이 지난해보다 부진했다. 내년도 성장목표는. A. 중간목표지점이라고 생각한다. 이사회에서 이런 모든 것들(청담센터, 모바일앱 등)을 합해서 비즈니스모델을 한국에서 구현해보겠다고 했을 때 모두 찬성했다. 단기 수익쪽을 신경쓰지 않고 중장기전략을 펼칠 수 있다는 게 씨티은행의 장점이다. 실적의 부진은 영업 상황이 소비자 금융의 주택담보대출 등 개인대출을 늘리는 등 물량 경쟁을 하고 싶지 않다. 고객에게 정말 필요한 금융서비스가 무엇인지에 대해 더 집중하고 싶다. 소비자금융의 총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만 기업금융도 크게 기여하고 있기 때문에 균형적인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 다만 단기적으로 무리한 성장을 하진 않겠다는 전략이다. Q. 지난해 비슷한 시기에 개점한 반포센터의 성과는. A. 우선 고객의 만족도가 높고 자산 규모도 증가했다. 포커스를 두는 건 단순한 상품 판매가 아닌 고객들이 금융 라이프를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이다. 씨티은행과 고객과의 관계도 기존 지점 대비 성장했다. 상당히 성공적이라고 생각하고, 추가적으로 몇 개의 센터를 론칭할 계획이다.

2016-12-01 14:00:3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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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계좌유지수수료, 기존 고객·취약계층엔 부과 안 해"

국내 은행서 처음으로 '계좌유지수수료'를 추진하고 있는 씨티은행이 기존고객과 취약계층 등엔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병탁 씨티은행 개인금융영업본부 부행장은 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씨티은행 청담센터에서 열린 '청담센터 개점 및 씨티모바일 앱 런칭 행사'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부행장에 따르면 계좌유지수수료는 성년 이상의 신규고객이 대상으로, 미성년자·기존 고객·사회취약계층 그룹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할 계획이다. 그는 "계좌유지수수료가 국내에서 많은 관심을 얻었는데, 계좌유지수수료를 면제 받기 위해선 씨티은행과의 관계를 심화시키면 된다"며 모바일·인터넷 거래 시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 점을 강조했다. 박 부행장은 "계좌유지수수료 부과의 목적은 수수료를 받기 위한 게 아니라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고객들이 디지털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라며 "은행 창구 대신 모바일·인터넷 거래를 이용하면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객들은 디지털 활성화 등을 통해 여러 가지 조건을 부합하면 계좌유지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며 "관습의 변화 등을 생각하면 나쁜 접근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씨티은행 측은 계좌유지수수료에 대한 검토 계획이 확정되면 추후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2016-12-01 14: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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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꿀팁] 당일대출 등…불법금융광고, 10대 유형만 알면 피할 수 있다

#. 주부 A씨는 급전이 필요해 인터넷에서 대출을 알아보다가 '당일승인 소액 급전대출 가능'이라는 광고를 접한 뒤 대출업자에 문의해 300만원을 대출받았다. 그러나 알고보니 대출업자는 미등록 대부업자였고, 연 206%에 달하는 고금리에 불법 채권추심을 당하는 피해를 입었다. 금융감독원은 1일 스물한 번째 실용금융정보(금융꿀팁)로 '불법금융광고 10대 유형과 소비자 유의사항'에 대해 안내했다. 금감원은 우선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누구나 대출 가능'하다는 문구를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는 불법 사채업자 등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허위·과장 광고로, 대출 시 고금리와 강압적 채권추심 등의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원금 보장', '확정수익', '고수익 보장' 등의 광고도 조심해야 한다. 투자위험없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없기 때문. 원금을 보장하면서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것도 불법 유사수신업자들의 전형적 수법이다. 금감원은 또 '급전대출·즉시대출·당일대출' 등의 광고문구에 대해서도 주의를 촉구했다. 이는 미등록 대부업체 등이 자금사정이 급박한 금융소비자를 유혹하기 위해 사용하는 대표적인 광고문구다. '대출에 필요한 서류 만들어 드립니다', '신용등급 올려드립니다'와 같은 광고문구는 작업대출업자들이 사용하는 전형적 광고문구다. 작업대출업자의 도움을 받아 대출을 받게 되면 공·사문서 위조범과 공모한 혐의로 대출받은 사람도 형사처벌될 수 있다. '휴대폰만 있으면 누구나 대출' 가능하다는 광고도 주의해야 한다. 이는 스마트폰 사용이 많은 대학생 등 취약계층을 겨냥한 불법사채업자 등의 수법이다. 휴대폰을 불법업자에게 넘겨주면 불법업자가 휴대폰의 소액결제 기능을 이용해 게임아이템 등을 구입한 후 되팔아 현금화하거나 대포폰으로 매각해 명의자에게 막대한 금저적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카드연체 대납' 등의 광고도 조심해야 한다. 이는 카드깡업자 등이 고객을 유인하기 위해 내거는 전형적인 불법광고다. 신용카드를 활용해 현금화하는 행위는 '여신전문금융업법'에 위반되는 범죄행위다. 금감원은 통장을 매매하거나 임대받는다는 광고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금융사기범이 통장을 보이스피싱 등 금융범죄에 악용하기 위해 내거는 불법 광고이기 때문. 통장의 매매·임대는 용도나 사유를 불문하고 '전자금융거래법'에 위반되는 범죄행위다. 'OO테마주 추천·특급 주식정보' 등의 광고는 각종 유사투자자문업자 등이 내거는 투자자 유혹 광고다. 주식투자는 회사의 사업보고서와 증권신고서 등을 참조해 회사의 경영현황과 전망을 면밀히 살펴보고 자기책임하에 분산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금감원은 조언했다. 길거리 현수막 등에서 눈에 띄는 '돈 받아주겠다'는 광고는 불법채권추심업자 등의 광고다. 이들에게 채권추심을 의뢰하면 수수료, 공탁금, 압류비용 등 각종 명목으로 거액의 돈을 떼일 수 있다. 이 밖에 'OOO대출, OO론 등 정부지원 대출 취급' 등의 문구를 내걸고 금융사를 사칭하는 불법대부업체 등도 조심해야 한다. 저축은행 등 제도권 금융회사는 인터넷 광고, 이메일,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정부지원 대출을 권유하지 않는다고 금감원은 강조했다. 금감원 관게자는 "대출이 필요한 경우엔 이같은 광고에 기재된 전화번호로 연락하기 보다는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이나 금감원 홈페이지를 방문해 서민금융지원제도를 검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아울러 인터넷 광고, 이메일 등을 통해 햇살론 등 정책금융상품을 권유하는 연락을 받은 경우엔 먼저 제도권 금융회사인지를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2016-12-01 13:55:2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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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여성가족부 '2016년 가족친화인증' 취득

BNK경남은행이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이라는 '2016년 가족친화인증'을 취득했다고 1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근로자가 일·가정 양립 제도를 마음 놓고 활용할 수 있는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여성가족부가 지난 2008년부터 시행중인 인증제도다. BNK경남은행은 ▲일·가정 양립 문화 정착 ▲최고경영층의 리더십 ▲가족친화실행제도(자녀 출산 및 양육 지원·유연근무제도·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가족친화경영 만족도 등에 대한 종합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BNK경남은행에 따르면 손교덕 은행장의 각별한 관심과 의지로 육아휴직, 퇴근시간 단축, 가족의 날(3무데이) 등의 가족친화제도를 도입하고 재정비해 활성화시켰다. 또 전담 부서인 직원문화만족팀을 통해 어린이집 운영, 가족휴양시설 제공, 직원자녀 초ㆍ중ㆍ고등학교 입학 선물 증정, 대내외 은행 행사 직원가족 초청, 직원 부모 효도여행 등 가족친화 관련 프로그램을 시행해 근무환경을 개선했다. 직원문화만족팀 팽영대 팀장은 "직원들이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그간의 지원 노력이 가족친화인증 취득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저출산과 고령화 그리고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증가 등 사회 환경 변화에 부합하는 가족친화 관련 프로그램을 시행해 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게 지속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2016-12-01 12:40:4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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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민영화 감사 '더강한 예·적금' 출시

우리은행 민영화 성공에 따른 감사의 마음을 담아 신상품 '더강한 예·적금' 출시와 함께 온국민 참여 경품이벤트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더강한 예금·적금'은 1년제 상품으로 영업점·스마트뱅킹·인터넷뱅킹 또는 온라인쇼핑몰인 SK플래닛 '11번가'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영업점·스마트뱅킹·인터넷뱅킹을 통해 가입하는 경우 정기예금은 가입금액 5000만원 이내, 금리는 우대금리 포함 최고 연 1.9%이다. 정기적금은 가입금액 월 10만원 이내, 금리는 우대금리 포함 최고 연 2.3%이다. 우대금리는 위비톡, 위비멤버스, 위비마켓 회원이거나 올해 말 기준 우리은행 주주인 경우 예금은 최대 연 0.3%포인트, 적금은 최대 연 0.5%포인트이며, 추가혜택으로 모든 가입자에게 '11번가 3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11번가 모바일앱'을 통해 가입하는 경우, 총 5000좌 한도로 정기예금은 가입금액 1000만원 이내, 금리는 조건 없이 연 2.0%이다. 정기적금은 가입금액 월 10만원 이내, 금리는 조건 없이 연 3.0%이다. 우리은행은 이와 함께 12월 말까지 '우리은행 민영화 축하 응원댓글 이벤트'와 '내 친구 민영아~ 같이 영화보자 이벤트'를 실시한다. 인터넷·스마트뱅킹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위비플랫폼(톡·멤버스·마켓) 가입회원이거나 '더강한예·적금'을 가입한 고객이 '우리은행 민영화 응원댓글'로 응모하면 된다. 우리은행은 응모한 고객 중 총 6000명을 추첨해 미니골드바, 위비마켓 5만원 적립금, 케익 기프티콘 등 총 6천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아울러 우리은행 공식 페이스북에서 민영이와 유사한 이름의 친구를 태그하면 추첨해 태그된 친구 총 200명에게 영화표 1인 2매를 제공한다. 한편, 기존 우리은행 고객이 아니더라도 이 날부터 확대 시행하는 '영상통화를 통한 비대면실명확인 서비스'를 통해 입출금 계좌개설 없이도 예·적금 신규가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비대면실명확인 서비스 이용채널을 기존 위비뱅크에서 스마트뱅킹 '원터치개인앱'까지 확대했고, 계좌개설업무 외에도 전자금융신규, 제신고 업무처리가 가능하게 됐다.

2016-12-01 12:40:32 채신화 기자
NH농협은행, 베트남에 하노이지점 오픈…동남아시아 최초 해외지점

NH농협은행은 지난 11월 초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지점 신설 승인을 취득하고 수도 하노이에서 '하노이지점 개점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이번 베트남 하노이지점 개점으로 지난 2013년 8월 뉴욕지점 개점 이후 해외 두 번째 영업망인 동시에 아시아 지역 최초의 영업망을 확보하게 됐다. 이날 개점식에는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이혁 대사, 금융감독원 서태종 수석부원장, 베트남 공산당 중앙경제 위원회 응웬 응옥 바오 부위원장, 베트남 중앙은행 응웬 동 띠엔 부총재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앞으로 하노이지점은 베트남에 진출한 농협거래기업과 교민에 대한 여수신 업무, 무역금융을 비롯해 향후 핀테크를 활용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농업금융 전문은행으로서 경제사업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농식품 산업 교류 활성화와 베트남 농업농촌발전은행과의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경섭 농협은행 행장은 "단기적인 수익을 추구하기보다는 현지기업, 고객과의 공고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꼭 필요로 하는 은행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농협은행만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잘 살려 새로운 사업모델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12-01 11:58:25 채신화 기자
신한銀, 바젤III 적격 외화 후순위채 5억 달러 청약 성공

신한은행은 올해 두 번째로 5억 달러 규모의 외화 조건부자본증권(후순위채) 발행을 위한 청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발행금리는 미국 5년물 국채에 2.15%를 가산한 수준으로 쿠폰금리는 3.875%이며, 이는 지난 3월 신한은행이 발행한 외화 후순위채와 동일한 수준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발행은 지난 6월 브렉시트에 이어 미 트럼프 당선 등으로 인해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최고조에 달한 시점에서 성공적으로 모집됐다"며 "특히 급격히 위축된 아시아물 채권발행시장에서 대표적 벤치마크가 되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발행은 콜옵션 구조(10년 만기, 5년 후 발행자 콜옵션 보유)를 활용하는 등 시장상황과 위축된 투자심리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국내외 투자자로부터 호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발행에는 Bank of America Merrill Lynch, BNP Paribas, CommerzBank, HSBC, Standard Chartered가 공동주간사로, 신한금융투자와 신한아주금융유한공사가 보조주간사로 각각 참여했다. 신한은행은 총 165개 기관에서 발행규모의 5.2배에 해당하는 약 26억 달러의 주문을 확보했으며, 지역별로는 아시아 87%, 유럽 13%의 투자자 분포를 보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외화 후순위채의 성공적인 모집으로 글로벌 은행 규제강화 추세에 대응한 안정적인 자기자본비율 관리뿐만 아니라 선제적인 외화유동성 확보로 향후 금융시장 변동성에 유연한 대처가 가능해졌다"며 "투자심리가 극단적으로 위축된 상황 속에서도 신한은행의 대외 신인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2016-12-01 11:53:0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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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자산운용사 순이익 2443억원…전분기比 52.6%↑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3분기 국내 148개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2443억원으로 전분기(1601억원) 보다 52.6%(842억원) 증가했다. 성과보수 감소에 따른 펀드운용보수 감소 등으로 수수료 수익이 79억원 감소했으나, 지분법이익 등 영업외수익이 1094억원 증가한 영향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지분법이익(1182억원) 제외 시 전체 자산운용사 순이익(1547억원)은 전부기 대비 54억원 감소했다. 9월말 자산운용사의 전체 운용자산은 901조원으로 지난 6월 말(871조원) 대비 3.4%(30조원) 증가했다. 펀드수탁고는 473조원으로 6월 말(871조원) 대비 3.4%(30조원) 늘어났다. 펀드유형별로 사모펀드 수탁고가 공모펀드를 최초로 초월했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2767억원으로 임직원 수 증가 등으로 소폭 늘었으나, 전분기(2751억원)와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순이익 증가 등에 따라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전분기(14.6%) 대비 6.3%포인트 증가한 21.0%로 집계됐다. 148개 자산운용사 중 3분기 흑자를 기록한 곳은 95개사(2608억원)였다. 53개사는 적자(-165억원)를 기록했다. 이익 상위 20개사 중 국내사가 17사, 외국계는 3사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산운용사의 양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전문사모운용사의 경우 시장진입 증가에 따른 경쟁심화로 과반수의 회사가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며 "아울러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등 대내외 경제환경 변화에 따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리크스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2-01 06: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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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트럼프와 은행에 뺨맞다

"대출 상담 받으실 분들은 이 쪽으로 앉아 주세요." 최근 전세대출을 받는다는 지인을 따라 시중은행의 한 영업점을 방문했다. 점심시간이 한 참 지났는데도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자 은행 직원들은 대출 상담자만 분류해서 업무를 분담했다. 어두운 표정의 대기자들은 대출 상담 전용 창구 쪽으로 서둘러 자리를 옮겼다. 지인은 말했다. "우리나라 사람은 인생의 8할이 대출이래." 그럴지도 모른다. 생활비를 비롯해 비싼 학자금, 치솟는 전세값 등으로 대출 없이는 살기 힘든 시대다. 연 1%대의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투자처는 사라지고 대출만 눈덩이 처럼 불었다. 가계부채는 1300조원에 육박해 가계 신용대출 규모가 대기업이 은행에서 빌려다 쓴 대출을 넘어섰다. 대출자들은 '그래도 금리가 낮으니까….'라는 생각으로 위안을 얻었다. 하지만 야속하게도 금리는 순식간에 뛰었다. 최근 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트럼프탠트럼(트럼프 발작·금리 급등)'이 금융시장을 강타했다. 달러 강세에 통화가치가 떨어진 신흥국들은 기준금리 인상에 나섰고, 국고채 금리도 급속도로 오르는 추세다. 대출자의 65%가 변동금리 대출을 사용하는 가운데, 트럼프에게 난데없이 뺨을 맞은 셈이다. 대출자들이 트럼프에 왼뺨을 내줬다면, 오른뺨은 은행이 내리쳤다. 실질적으로 돈을 빌려주는 기관인 은행들은 '마이너스 금리'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수신금리는 꾸준히 내리고 있으면서도 대출 금리 인상엔 재빠르다. 시중은행들은 없던 수수료를 만들어 내거나 인상하는 동시에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는 빠르게 인상하고 있다. 최근 시중은행의 주담대 금리는 4%대로, 5%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은행들은 저금리 기조에도 견조한 수익을 내 왔기에 이번 대출금리 인상 움직임이 더 야속하게 느껴지는 대목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국내 은행이 수수료를 통해 벌어들인 이익은 3조4000억원에 이르며, 3분기 이자이익은 8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정부와 당국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 보이는 시점이다. 앞서 정부는 가계부채 증가세에 제동을 걸겠다고 내놓은 경제정책이 금리 인상의 촉매제가 됐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미 양 볼을 감싸 쥐고 있는 대출자들의 인생에서 대출이 9할, 10할로 늘어나지 않도록 정부와 당국의 실효성 있는 정책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2016-11-30 16:34:3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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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내리는 저금리시대] <上> '금리가 무서워'…시장금리 급등에 '악'

[막 내리는 저금리시대] '금리가 무서워'…시장금리 급증에 우려 증폭 美 금리 인상 가시화, 은행들 수수료·대출금리 올려…대출자 울상에 당국 '안정화 조치' 예고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이 가시화되면서 '1%대 저금리 시대'도 막을 내리는 분위기다. 금리 상승기에 접어 들자 곳곳에서 우려가 터져 나온다. 대출 금리 인상으로 '하우스 푸어'를 양산하고 이미 1300조원에 육박하는 가계부채의 질이 나빠질 것이란 분석이다. 여기에 은행들이 서둘러 수수료와 대출금리를 올리는 등 금융시장이 출렁이는 모양새다. 이에 메트로신문은 국내 금리의 현 상황과 알맞은 재테크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편집자주> 전 세계가 '금리 상승기'에 접어 들었다. 미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이후 '트럼프 탠트럼(트럼프 발작·금리 급등)'이 금융시장을 강타했다. 달러 강세에 신흥국의 통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터키·멕시코 등 신흥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이어지는 등 금리가 출렁이고 있다. 한국에서도 금리 인상의 움직임이 재빠르다. 은행들은 예금금리는 낮추면서 각종 수수료를 만들고 대출 금리는 올리고 있다. 금융당국은 대출자의 금리 부담 등을 우려해 필요 시 안정화 조치에 나선다고 예고했으나, 금리 인상의 기조는 이제 시작이라는 평가다. ◆'오르고 오르고'…금리인상 가시화 11월 30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오는 12월 10일부터 입출금통장 'KB 스타스토리(★Story)통장'과 'KB연금우대통장'에 적용하던 우대이율을 1%포인트 내린다. 'KB사랑나눔통장'의 기본이율도 1%에서 0.5%로 낮춘다. 신한은행도 12월 19일부터 'U드림 레디고(Ready高) 통장'의 우대이율을 1.2%포인트 인하할 방침이다. 수수료를 새롭게 부과하거나 인상한 곳도 있다. KB국민은행은 12월 19일부터 자기앞수표를 발행할 때마다 장당 500원의 수수료를 받는다. 기존에는 면제였다. 사채 원리금 지급대행수수료도 신설해 발행 기간에 따라 최대 20만원까지 수수료를 부과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10월 27일부터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이용해 영업시간 이내 10만원을 초과하는 타행송금 수수료를 250원 올렸다. 영업시간 외에 타행 ATM을 이용해 현금을 인출할 때도 수수료를 200원 인상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예금은행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2.89%로 전월 대비 0.09%포인트 올랐다. 주담대 금리는 지난 7월 2.66%까지 떨어졌다가 8월부터 3개월 연속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1월 18일 기준 신한은행의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대 4.78%, KEB하나은행은 4.73%, 우리은행 4.58%, KB국민은행 4.48%까지 올랐다. 대출금리가 5%에 육박할 정도로 치솟은 데는 은행들이 자율적으로 책정하는 가산금리가 인상된 영향도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1.0%였던 4대 은행의 주담대 평균 가산금리는 지난달 1.46%로 상승했다. ◆대출자 울상…당국 "필요시 안정화 조치" 대출금리가 빠르게 상승하자 대출자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가계부채 역 1300조원 가운데 65%가 금리 상승에 취약한 변동금리 대출인데다, 시중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정책금융상품인 '보금자리론' 등의 금리도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고채 금리도 이달 들어 가파른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지난 11월 21일 한국은행은 국고채 1조2700억 원어치를 매입했고, 28일에는 통화안정증권 발행 규모를 1조 원에서 3000억 원으로 줄였다. 기획재정부도 하반기(7∼12월) 국고채 발행 물량을 꾸준히 줄이고 있다. 이날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시장금리의 변동상황을 잘 지켜봐야 한다"며 "모니터링 해가면서 필요한 대책들은 한은과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 상승세가 지속됨에 따라 금융 당국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근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금융시장 안정을 유지하고 필요 시 단호하게 시장 안정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웅섭 금감원장 역시 "금리는 은행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되 과도한 대출금리 인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지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규림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 선임연구원은 "가계부채가 내년 소비 성장률을 0.63%포인트 낮출 것"이라며 "부동산 경기에 대한 정부의 정책 방향을 명확하게 수립하고 가계부채 구조개선을 지속해 채무부담을 경감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6-11-30 14:50:34 채신화 기자
[보험사기 실제상황] 보험사기 1순위 표적은 '음주운전자'

최근 보험사기가 다양화·지능화되면서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금감원과 메트로신문은 실제 발생했던 보험사기 피해사례와 대응방법을 주제로 연재를 시작한다. #. 지난 2011년 3월 서울시 금천구 유흥가. 요식업자 A씨, 식자재 유통업자 B씨, 보험설계사 C씨 등은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대에 오르는 운전자들을 물색해 고의로 자동차사고를 내기로 모의했다. 이들 세 명은 골목길에서 피해자 D씨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스펙트라 차량을 운전하는 것을 발견하고 뒤따라가 접근하기 시작했다. 피해자를 뒤따라가 근접해 운전을 하던 사기범들은 피해자가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이를 피하지 않고 일부러 접촉사고를 일으켰다. 사고 후 이들은 피해자에게 "음주운전 한 사실을 경찰에 알리겠다", "병원에 입원하겠으니 보험접수를 해달라" 등으로 250만원을 편취했다. 이후에도 사기범들은 동일한 수법으로 총 56회에 걸쳐 2억200만원의 현금을 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음주 운전자를 표적으로 고의 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갈취하는 사례가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음주운전은 사고 시 타인의 생명을 해치는 중대한 범죄가 되기도 하지만 보험사기범의 표적이 되기도 합니다. 사기범들은 음주운전을 무기로 삼아 피해자를 협박하곤 하는데, 음주운전 사실을 경찰에 알릴까봐 두려워 보험사를 거치지 않고 현금으로 서둘러 합의를 하는 피해자들이 많습니다. 이럴 경우 사기범들의 요구에 따르지 말고 경찰과 보험사 등에 연락해 절차에 따라 처리해야 하며, 이에 앞서 음주 등 회식 참가 시엔 되도록 차를 몰고 나가지 않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위 사례에서 사기범들은 상습사기 등으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았습니다.

2016-11-30 14:49:26 채신화 기자